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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행기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게 느껴졌던 우면산 등산하러 우면산 간다고 하면 좀 쪽팔린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가 보지도 않고.... [구글어스] "지하철 4호선 2번출구"에서 "남태령"으로 올라가 "우면산"을 오르고 "양재 시민의 숲"까지 가는 "우면산 종주 구글어스"입니다. [남태령역 2번 출구] 10:45 [우신교통 차고지] 2012년 9월 16일 (일) 흐림 서울에 살면서도 그동안 한번도 못가본 "우면산"산행길에 나섯습니다.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해서라기 보다는 등산코스로서 너무 약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가 보지도 않고 멀리 한듯해 이번 기회에 동창생들과 종주를 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하철4호선 님태령역 2번출구]로 나갑니다. 좌측에 있는 '우신교통 차고지' 정문 앞을 지나 "남태령"으로 올라 갑니다. [남태령] 10:54 "남태령"은 '서울시'와 '경기도 과천시'의 경계이죠? '서울시계종주'를 할때 한번 지난적이 있습니다. [남태령 정상석] [남태령의 유래] "남태령 南泰嶺" "남태령의 유래"에 대해선 설명이 너무 부실합니다. '과천 이방'이 '정조대왕'에게 엉겹결에 '남태령'이라고 해서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자세히 알려 드리면 '정조대왕'이 부친인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 "융건릉"으로 갈때 이 고개를 넘어 가는데, '정조대왕'이 '과천 이방'에게 이 고개의 이름을 물었답니다. '과천 이방'은 이 고개의 이름이 "여우고개"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름이 넘사스러워 남쪽에 있는 큰 고개이니 "南泰嶺"이라고 거짓으로 아뢰었답니다. 금위대장이 거짓 보고를 하는 '과천 이방'에게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 보고를 하느냐?"고 혼줄을 내며 처벌을 하려고 했습니다. '정조대왕'이 거짓 보고를 한 이유를 물었더니 '과천 이방'은 "이 고개의 원래 이름은 '여우고개'이지만 임금께 이런 저질스런 이름을 아뢰기가 민망스러워 "남태령"이라고 한것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정조대왕'은 오히려 그 뜻이 가상하다고 여겨 큰 상을 내리고, 그 이후 이 고개는 "남태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문헌에 이미 "남태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남태령 옛길] 지금이야 10차선 도로가 "남태령"을 넘고 있습니다만, "남태령 옛길"도 일부 복원을 해 놨더군요. [우면산 들머리] 11:00 도로에서 "우면산"으로 오르는 길로 들어 서면 먼저 "과천루"가 나옵니다. [과천루] "과천루 果川樓" 한양에서 삼남지방으로 가는 중요 관문이었답니다. [우면산으로 가는 남태령 능선길] "우면산"으로 가는 길은 이 도로를 따라 약10여분 진행합니다. [갈림길] 11:12 ★길조심★ 처음으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여기서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 갑니다. [경찰특공부대 윗길] 좌측 아래에는 "경찰특공부대"가 있는 곳이어서 철조망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사거리] 11:18 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합니다. [오름길] 10여분 이상 오름짓을 하면... [헬기장] 11:30 헬기장이 나오며 "관악산"이 지척에 조망됩니다. [갈림길] 11:36 ★길조심★ 헬기장에서 5분여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좌측길인 "남태령능선 양재방향"으로 갑니다. [오름길] 잠시 오름짓을 하면... [방배동 갈림길] 11:38 "사당동-방배동"에서 오르는 등로 갈림길을 만나고... ['선바위역 갈림길] 11:40 다시 2분여 진행하면 "선바위역"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 갈림길을 지나고... [쉼터] 완만한 능선에 쉼터가 있습니다. [군부대 갈림길] 11:47 중요한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정표에 쓰여있는 "군부대"방향으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군부대"방향이라고 쓰여있어 못 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실제 등산로였습니다. 좌측길은 우회로라고 하더군요. [계단] 제법 긴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고... [봉우리] 12:00 계단을 오르면 이름없는 봉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진행방향의 직진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가다가 길을 물어 되돌아 왔습니다) [관악산 조망] '관악산'을 다시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올라 오는 계단이 제법 길고 가파릅니다. [군부대 진출입로] 봉우리를 넘어 가면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군부대진출입로'라고 합니다. [군부대 정문] 12:09 군사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공군부대 정문"이 나오는데 정문 좌측으로 길은 이어 지더군요. 이 공군부대가 "우면산 정상"을 점령하고 있어 "우면산 정상"에는 오를 수 없습니다. [우회로] 군부대 때문에 "우면산" 옆구리로 우회하라며 등산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우측 위에는 공군부대입니다. 레이다 기지인듯... 여기서부터 계곡엔 지난 해 엄청난 산사태가 났던 현장을 지나게 됩니다. [우회로] 12:15 쉼터를 지나고... [유점약수] "유점약수"를 지나... [군부대 우회로] 산허리를 넘어 가면.... [산사태 지역] 12:20 우측에 "우면산 정상부"에 있는 군부대에서 부터 산사태가 났었고... 산사태 복구공사를 한 곳을 지나게 됩니다. 참~~ 희안하게 산사태가 군부대가 있는 정상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산사태는 일반적으로 산허리에서 아랫쪽으로 나는건데... 아직도 "人災냐~ 天災냐~"를 따지며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죠? [산사태 지역] 아랫쪽으로 산사태가 이어져 앞에 보이는 아파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답니다. 산에 계곡이 산사태로 새로이 만들어 졌습니다. [군부대 우회로] "우면산 산사태"는 "우면산"의 정상부에 있는 공군부대 아랫쪽 몇개 계곡에만 발생했더군요. 바로 옆 계곡은 멀쩡하고... [산사태 지역] 이 계곡도 군부대 아랫쪽으로 큰 산사태가 났었군요. 복구공사를 완료했다는데...글쎄... [산사태 지역] 가히 그 위력이 짐작이 갑니다. 복구공사를 어떻게 깊이 있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산사태로 새로 생긴 계곡에 도랑 하나 추가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소망탑으로 가는 길] 산사태 계곡 두어곳을 지나면 오름길이 이어 집니다. [소망탑으로 오르는 계단] 12:31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등산객들의 우면산 정상"인 "소망탑"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곳부터는 "우면산" 군부대가 있는 정상부가 아니고 옆봉우리입니다. 이곳 옆봉우리부터는 산사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더군요. [소망탑으로 오르는 계단]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는 "우면산 정상"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가 이곳 "소망탑"이 있는 봉우리이더군요. [소망탑] 12:39 등산객들에겐 "우면산 정상"인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소망탑] [우면산 이정표] "우면산 牛眠山 293m 소가 누워 잠을 자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전망대] 서울 시내 조망 장소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이더군요. 서울 구경을 여기서 하지 않으면 짧은 인생 .... 후회 할듯 [서울시내 조망] 오늘은 가시거리가 비교적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 하늘의 공기도 무척 깨끗해졌습니다. [서울시내 조망-1.3배 줌인] 경치가 너무 좋아 약간 줌인하여 좌측에서 부터 쭈~욱 조망합니다. [서울시내 조망-1.3배 줌인] '한강'과 '북한산.....그리고 남산...... 오~! 멋집니다. [서울시내 조망-1.3배 줌인] '예술의 전당'에서부터 "♬강남 스타일 ♬" "오빠는 강남 스타일~~"§ [기념사진] "오빠는 산골짝 스타일~~♬" ㅎㅎ 지난 "금북정맥 9구간 일산봉" 근처 "박정고개"에 안경을 두고 와 새로 맞춘 시꺼먼 안경태....어울리나요? ㅎ [하산길] 12:46 '소망탑'에서 하산합니다. 개도 등산을 하는 시대입니다. 개만도 못하신 분들... 있으시죠? 방콕하시는 분들...ㅎ [갈림길] 12:50 ★길조심★ '소망탑'에서 4분 정도 하산을 하면 첫번재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는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며 오늘 우리가 목표로 한 "우면산 종주"를 하려면 직진해야 합니다. "양재 시민의 숲"까지 가려면.... 다리 아프신 분들은 좌측으로 가면 간단하게 하산한답니다. [쉼터] 12:51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자 마자 쉼터를 지나게 되고... [과천경마장 조망] 남쪽으로는 "과천경마장"과 '청계산'이 조망되고...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한동안 내려 갑니다. 중간에 쉬며 놀며 갑니다. ['양재시민의 숲'으로 내려 가는 길] "양재 시민의 숲"방향으로 가는 길은 한적합니다. [EBS 교육방송국 옆길] 갈림길이 몇군데 있으나 모두 직진하면 되겠습니다. 좌측에는 "EBS교육방송국"이 있더군요. [사거리] 1:24 사거리 안부를 지나는데 여기도 직진... ['양재천'으로 내려 가는 길] 오솔길을 걸어 나가면 우측에 보금자리아파트가 대규모로 지어지고 있고... ['태봉주유소'앞 날머리] 1:34 이내 날머리가 나오는데 "태봉주유소" 앞입니다. ['태봉주유소' 건너편 '양재천'으로 가는 길] "태봉주유소" 건너편에 "양재천"이 흐르고 있고, 다리가 하나 보이죠? 다리 아래로 내려 갑니다. [길 건너 뒤돌아 본 '태봉주유소'와 '우면산 날머리'] 길을 건너 뒤돌아 본 "우면산 날머리"와 "태봉주유소"입니다. [양재천] 1:44 '양재천'으로 내려가 동쪽으로 산책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징검다리] 조금 내려 가면 징검다리가 나오는데 이 징검다리를 건너 가야 합니다. 반드시 건너야 해요~~ [양재천] 수질이 1급수 수준으로 깨끗.....역시 돈이 좋긴 좋군요. [경부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양재시민의 숲'으로 들어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를 통과 하자마자 우측으로 "양재시민의 숲"으로 들어 가는 샛문이 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2:00 '양재 시민의 숲'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에서 삼결살 파티] 2:02~3:15 그리고 평상을 하나 차지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캬~~ 이 맛을 알겠수~~? ㅎ 여기 앉아 있었더니 모든 음식을 배달한다고 오토바이가 수시로 왔다리 갔다리 [양재시민의 숲 다리] 3:18 '양재 시민의 숲' 정문인지 큰 다리를 건너 '양재동 로타리'로 갔습니다. [양재동 '거부' 생고기집] 3:35~6:00 '교감선생님'이 장녀 결혼 답례로 한잔 쏜다고 양재동에선 알아 준다는 생고기집 "거부"로 들어가 꽃등심에 또 한잔 크~~ 잘 먹었수~~ [입가심] 6:07 맥주로 입가심까지.... 등산하는 시간의 몇배를 퍼 마시는데 보낸 하루였습니다. ㅎ [등산안내도]
'파란문의 산행기' 즐거웠나요? 그럼 아래 그림의 '손가락'을 한번만 눌러 주시고 가시죠 ㅎㅎ 고생하며 쓴 글 잘 봤다는 표시에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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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게 해 주오-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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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산행기 1. 언제? : 2012년 8월 18일 (토) 2. 어디로? : 원터골-원터골 약수터-매바위-매봉-혈읍재-옛골계곡-옛골 [청계산 원터골 입구-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원터골 상가] [원터골 정자 - 등산로 입구] [원터골 약수터로 오르는 길] [원터골 약수터 쉼터] ['파란문'의 여름산행복장 ㅎㅎ] ['매봉 헬기장'] 어느 아주머니가 산행 중에 다리 골절상을 입어 '119헬기'가 구조를 하고 있음 구조활동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산객들 언제나 안전산행 ['돌문바위'로 오르는 길] [돌문바위] ['매봉' 정상] ['옛골' 계곡] [물놀이] [오리로스와 고추장 삼겹살] [옛골 '청계산장'에서 뒷풀이] [꽃등심으로 한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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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마루' 6월 정기산행 아차산-용마산 나들이 후기 살아가며 가슴이 뛰는 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그 끝이 아픔이라 해도 두 팔을 벌려 너를 안으리 사랑하자! 살아가며 우리 두 가슴 뜨겁게 만들자 바람따라 구름따라 세월따라 흘러 가는 인생길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 1번출입구] 2012년 6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맑음 15명의 열혈산객들이 무지 무지 높고 험한 "아차산-용마산"을 등정하려고 모였습니다. [생태관찰로] 11:00 "광나루역 1번 출입구"에서 10시 50분쯤 출발하여 주택가를 지나니 바로 '아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생태관찰로' ['워커힐' 진입로와 만나는 곳] 11:03 조금 올라 가니 '워커힐' 진출입로와 만나는데 '아차산 등산로 입구'는 앞으로 직진하면 되지만 '아차산생태공원'을 둘러 보고 올라 가기 위해 길을 건너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아차산생태공원 입구] 11:04 "아차산생태공원"입구 산행코스가 짧기 때문에 이곳저곳 둘러 보며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생태공원] 자기 애인이 여기 저러구 있다나? ㅎ 난 아무리 궁해도 반 물고기하고는 안논다~ [생태공원 통과] 잘 가꿔놨죠? [아차산 등산로 입구] 11:08 '생태공원'을 휭하니 지나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아차산 종합안내도] 우리는 '현위치'에서 "고구려정"으로 올라 '아차산'의 동쪽 옆구리를 돌아 "대성암'으로 가서 "아차산 정상"으로 갑니다. 그리고 "용마산 정상"을 갔다가 "낙타고개"로 되돌아 와 원점 회귀합니다. [아차산역사유적안내] [아차산 입구 표지석] '아차산 정상석'은 아차산 입구에 있습니다. 사슴들이 뛰어 놀고... "285m높이"...무지 높죠? ㅎㅎ [아차산공원 통과] '아차산'은 공원이었습니다. 맑끔하게 단장되 있습니다. [아차산 공원 통과] [登山] 11:18 등산로로 들어 서니 엄청난 암반이 산 전체를 포장하고 있습니다. '아차산'을 새로운 각도로 보게 만듭니다. [엄청난 암반] 암반은 13~4분간 계속되니 매우 큰 암반입니다. ['고구려정'으로 오르는 암벽코스] 암벽코스의 정상엔 "고구려亭"이 있고.... [고구려정]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오르면 정말 "화기애애"하겠습니다. ['고구려정' 앞 휴식] 11:33 ['암사동' '하남시' 방향 조망] ['대성암'방향으로 ] 11:36 좌측 능선길로 가면 산행코스가 너무 짧아 재미없으니 "대성암" 방향으로 빙~둘러 "제4보루"로 올라 가자고 의견이 모아져 "우측 "대성암"방향으로 갑니다. "용마산"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올 예정입니다. [휴식 공간] 도시락 싸와 즐길수 있는 숲 공간이 매우 많았습니다. [대성암 방향으로] ['대성암'으로 가는 길] [대성암] "대성암"입구에 "안동준 거사"공적비가 세워져 있는데 한자까지 똑 같은 "안동준"이가 오늘 우리 산행에 참석하여 "언제 이런 공적비를 세웠지?"라고 물으며 웃음...ㅎ [대성암] 11:48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성암' 요즘 빡빡이님들 '이판사판' '야단법석'하더니 어떻게 되 가시나? ['대성암'에서 조망] '운길산'의 '수종사'가 두물머리를 조망하는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한다면 '대성암'도 빼 놓을수 없는 한강 조망 명소라고 생각됩니다 ['아차산 제4보루'로 가는 길] 11:52 '대성암'에서 '아차산 제4보루'로 갑니다. ['아차산 제4보루'로 가는 길] '아차산 제4보루'가 있는 곳이 '아차산'의 정상입니다. [휴식] 워낙 틈실한 등산가들이라 틈만나면 "찬스다!~"라고 하며 쉼니다. ㅎ ['아차산 제4보루'로 오르는 길] [산상주점] 12:20 '아차산 제4보루' 앞에는 산상 주점들이 있고... [아차산 제4보루 - 아차산 최정상] '아차산의 정상'인 "제4보루"가 복원되어 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얼마 전에 완공되었다는군요 ['아차산 제4보루'에서 '불암산' '수락산' 조망] '제4보루' 위에 올라 가니 "불암산"과 "수락산"이 조망됩니다. 다음에 "불암산"과 "수락산"도 가자구요~! [아차산 제4보루 정상] 보루 위에는 뭔 특별한게 있나 했더니 평지에 꽃밭만 있더군요. 고작 이런걸 엄청난 예산을 들여 복원했나? [점심식사] '제4보루'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합니다. 많은 먹거리를 준비해 오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빈손으로 오는 분들은 반성하길....ㅠㅠ ['용마산'으로 가는 길] 13:20 점심식사를 끝내고,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건너 갑니다.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가는 길] ['용마산'으로 올라 가는 길] '용마산'으로 올라 가는 된비알이 오늘 산행 중에 가장 힘드는 곳. 하지만 7~8분만 오르면 되는데 엄살 떠는 분들 많아요~~ㅎㅎ ['용마산'으로 올라 가며 뒤돌아 본 '아차산 제4보루'] '용마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아차산 제4보루'입니다. [용마산 제2헬기장 앞] 13:31 [용마산 제2헬기장] 13:31 '용마산 제2 헬기장'에 올랐습니다. "서울市界"로 가는 "망우리공동묘지'방향은 여기서 직진입니다만, '용마산' 정상은 좌측으로 갑니다. ['용마산'으로 가는 길] [용마산 제1헬기장] '용마산 제1 헬기장'을 지나며... ['용마산 제1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용마산 정상'] ['용마산'에서 바라보는 '아차산 주능선'] [용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용마산 정상 앞 체육시설] '용마산 제2 헬기장'에서 15분 정도 걸려 (실제는 7~8분이면 갈수 있음) '용마산 정상' 앞에 도착합니다. [용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계단을 오르면 정상입니다. [용마산 정상] 13:47 "용마산 348m"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용마산역"으로 바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등산코스가 짧다고 아우성 치는 바람에 다시 원점 회귀하기로...ㅎㅎ 대단한 산꾼들입니다. [용마산 정상 인증샷] "날이 새면~~♬" 찰칵 앗!~ 두명이 빠졌네~~ [서울시내 조망] 서울의 공기가 무지 좋아진듯합니다. ['용마산 제2헬기장'으로 회귀] 13:58 원점 회귀합니다. ['아차산 제4보루'로 되돌아 가는 길] 14:14 '아차산 제4보루'로 되돌아 갑니다. 이렇게 하니까 적당히 운동도 되고 좋았습니다. ['아차산 제4보루'로 오르는 계단] ['아차산'에서 '용마산' 조망] [아차산 명품 소나무 전망대] 한계령 - 양희은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차산 명품 소나무 전망대] '아차산 명품 소나무 1호-2호'를 구경하고.... [하산길] ['올림픽대교'와 '테크노마트' 조망] 14:46 ['대성암' 갈림길로 되돌아 옴] ['7080' 아차산 음악회] 15:22 '아차산공원'에서는 "7080 아차산 음악회"가 열리고 있고.... 세상 좋아 졌습니다. [산행 종료] 15:25 '아차산산행'은 총 4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로 있을건 다 있고, 할건 다 한 그런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좀 쎈 산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날 따라 오면 원없이 걸을수 있으니 참고하시고...ㅎ [뒷풀이] '광나루역' 근처 생맥주집에서 뒤풀이를 했습니다. 모두 불만은 없는 표정들이죠? ㅎㅎ 김창배교우가 술값의 상당부분을 찬조하시었습니다. 감사.... [식사] 김명제교우가 그냥 보낼수 없다고 근처 식당으로 가 저녁을 먹여 보내더군요. 또한 감사.... [광나루역] 18:00 짧은 등산코스이니 뭐니해도 저녁 6시가 넘어 귀가합니다. 할건 다한 "휘마루 6월 정기산행"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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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휘마루 시산제 삼성산 [관악역] ['삼성초등학교'옆 산행 들머리] [능선으로 오르는 길] [전망바위 조망] ['제1전망바위'로 오르는 길] ['제2전망바위'와 '삼성산' 조망] [이정표] ['제2전망바위'로 오르는 길] ['제2전망바위'로 오르는 길] [제2전망바위 정상] "삼성산 제2전망바위 342m" ['학우봉'에서 '삼막사' 조망] [삼성산 산림욕장 안내도] [이정표] [시산제] [시산제] [점심식사] ['삼막사'로 가는 길] ['삼막사'로 가는 길] [갈림길] [삼막사 조망] [삼귀자] [삼막사 산신각] [삼막사] [삼막사] ['경인교대'로 하산하는 길] [서해 해물찜] [뒷풀이] [한마음선원]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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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마루 2월 정기산행 
    호암산 산행기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르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봤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 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진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
   
       2012년 2월 18일 (토) 맑음
       엄청 춥다고 잔뜩 겁을 주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인원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열혈산객들은 구라청의 예보와 관계없이 산을 향해 나왔습니다.


  [관악문화관도서관]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출입구"에서 오전 10시에 만나 
  '서울대 정문' 옆에 있는 관악산 들머리에서 우측 "관악문화관도서관"방향으로
  "호암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관악산 맨발공원]

  "관악도서관"을 지나면 "맨발공원"이 산행출발지 임을 알려 주고....


  ['장군봉'을 향하여]

  곧바로 산길로 접어 듭니다.
  관악산....하면 대부분 "관악산 연주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악산"에는 다양한 산행코스가 많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신선한 산행코스를 알려 주려고 "호암산"을 선택했습니다.


  [산행준비]

  "맨발공원"에서 오름짓을 조금하면 쉼터가 나오며
  추위에 대비해 껴입었던 옷가지를 벗습니다.


  ['돌문봉'이 뵈기 시작]

  그러면 첫번째 올라야 할 "돌문봉"이 제법 자태를 뽑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문봉' 암벽코스]

  "돌문봉" 오르는 길은 암벽구간입니다.
  가파르기는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지 않고 거리도 짧습니다.


  ['돌문봉' 암벽코스]

  "청계산"같은 육산만 다니다, 이런 곳에 오면 우선 재미있습니다.
  암벽을 오를 땐 어떻게 오르는게 좋을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오르기에


  [돌문봉' 암벽코스]

  열심히 기어 오릅니다. ㅎ
  이런 암벽릿찌코스를 이제까지 기피했지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 옵니다.


  ['돌문봉'에 올라 '서울대' 조망]

  어렵게 오르면 어렵게 오를수록 정상에 서는 기쁨은 더합니다.
  그렇게 들어 가고 싶었던 "서울대"가 눈 아래에 펼쳐집니다.


  ['서울대'를 배경으로]

  차가운 날씨이지만 어느새 땀이 납니다.
  오늘은 다행히 바람이 없어 산행 하기에 오히려 더 좋은 날이었습니다.
  어~ 서울대 나온 사람 한사람 있습니다.  ㅎㅎ 찾아 보셈

         
           ['돌문봉'에서]

  "돌문봉"은 태극기가 꽂혀있는 국기봉입니다.
  "관악산"에는 11개의 국기봉이 있는데 "관악산 11개 국기봉 종주"코스가
  열혈산객들에게 인기있습니다. 저도 두번 종주한적이 있습니다만....
  산행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9~10시간정도 걸립니다.


  ['돌문봉'에서]

  우리 주변엔 좋은 산들이 많이 있는데....
  자꾸 늙어 가서인지 어쩐지 새로운 코스를 싫어하는 칭구들이 늘어 납니다.
  앞으로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신선한 코스로 안내 할까 합니다.

         
            ['돌문봉'에서]

  새로운 산행 마니아가 된 송기동 전임 동창회 회장은
  '휘마루' 회장도 맡은적이 있었죠?
  이번엔 총무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돌문봉'에서 가야할 '장군봉'과 '민주지산' 조망]

  오늘 산행에서 최정상이 될 "장군봉"과 "민주지산"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산이 통칭하여 "호암산 虎岩山"입니다.
  "민주지산"이 있는 봉우리가 호랑이의 머리 부분이라는데, 호랑이 머리 같나요?
  사나운 호랑이의 氣를 꺽기 위해 '호암산'에는 "호압사 虎壓寺"라는 절을
  지었다는데 "민주지산" 아래에 있습니다.


  ['서울대' 안부]

  "돌문봉'을 내려서면 '서울대 안부'를 지나게 되고


  ['칼바위' 오르는 릿찌구간]

  두번째로 올라야하는 "칼바위"로 올라 가는 릿찌구간입니다.


  ['칼바위' 오르는 릿찌구간]

  열심히 잘들 오릅니다.
  하지만....

         
           ['칼바위' 정상으로 오르는 위험구간]

       "칼바위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은 위험구간이라 우회를 합니다.
       암벽구간이 있으면 어느곳에나 우회로가 있어 선택할수 있습니다.
       "칼바위 정상"은 우회로를 이용하고....


  ['칼바위' 정상]

  "칼바위 정상"을 안전하게 옆구리로 우회하여 올라 가 뒤돌아 봅니다.
  "관악산 11개 국기봉" 중에 두번째 국기봉이기도 하죠.


  ['장군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칼바위']

  "장군봉"으로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본 "칼바위"
  뒤로 '서울대'와 서울시내가 조망됩니다.


  ['서울대' 조망]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진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 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가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 숨 잘텐데 뭐..." 


  ['관악산 연주대' 조망]

  9월쯤에는 앞에 보이는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연주대"로 오르는 코스를 
  갈까 합니다. 이 코스의 이름이 "제3왕관바위능선"이랍니다.
  시내버스가 '신공학관'까지 올라 감으로 '연주대'까지 1시간 20분이면 올라 
  갈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 가을을 만끽하며 걸을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


  [장군봉]

  "칼바위"에서 "장군봉" 정상까지는 가깝습니다.
  "장군봉"에 올라 서면 대부분 평지가 기다립니다.


  ['민주지산' 정상에서]

  "장군봉"에서 거의 평지를 걸어 "민주지산"으로 갑니다.
  "민주지산"에도 태극기가 꽂혀 있는데 "관악산 11개 국기봉" 중에 세번째 국기봉


  ['민주지산' 정상에서]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 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 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


  ['민주지산' 정상 조망대에서 '서울시가지' 조망]

  "서울을 감싸고 있는 산들 중에 가장 좋은 조망소가 이곳이 아닐찌....


  [즐거운 간식시간]

  오늘 산행코스는 짧기때문에 점심식사는 하산하여 음식점에서 먹을 예정이라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먹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즐거운 간식시간]

  그런데 민경탁 교수가 꼬냑XO를 한병 가지고 왔더군요 우와~~
  한잔씩 고마운 마음으로 


  [ CONAQ XO]

  술을 마시지 않는 집사님도 한잔하시고....ㅎㅎ


  [나팔 불다]

  술을 전혀 하지 않는 이 성엽이는 빈 술병을 나팔 불고


  ['고래바위'에서 바라보는'민주지산 조망대']

  산행이 너무 일찍 끝나 "한우물"을 구경하기 위해 '고래바위'로 먼저 가
  "민주지산 조망대"를 조망합니다.


  ['한우물'로 가는 길]

  "한우물"이 있는 산의 이름은 "금지산"입니다.
  모두 합쳐 "호암산"이라고 합니다만....
  "한우물"로 갑니다.


  [석구상]

  "한우물"로 가기 바로 전에 "석구상"이라는 조각상이 있는데...
  이곳의 명물이랍니다.


  ['석구상' 앞에서]


  ['석구상' 뒷모습]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 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 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석구상' 보고 보신탕을...]

  "석구상"을 보고 이총무는 진짜 개 잡으러 다니고....


  ['한우물'과 '불영사']

  울진의 불영사와 같은 이름의 불영암은 부처의 그림자가 한우물에 비치는듯...
  한우물은 천정, 용복 또는 용초로 불리워졌으며, 
  통일신라시대(6∼7세기경)축조되고 
  그후 조선시대에 서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다시 축조하였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 때에는 그 규모가 동서17.8m, 남북 13.6m, 깊이 2.5m였으며, 
  조선시대에 축조된 우물은 동서 22m, 남북 12m, 깊이 1.2m였다고합니다


  ['한우물' 옆 '불영사'에서]


  [한우물]

  이 우물의 용도에 대해선 세가지 설이 전해 오고 있다는군요
  이 우물은 가뭄때에는 기우제를 지냈고 전시에는 군용으로 사용되었다고하며
  조선왕조 건국시에는 제가 관악산 산행기를 쓰면서 여러번 언급한바 있는
  한양성과 경복궁의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 관악산의 火氣를 누르기 위해 
  팟다고합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우리나라 장군 선거이(宣居怡)가 진을 치고 
  행주산성의 권율장군과 함께 왜군과 대응해 전투를 하면서 이 우물을 군용수로 
  사용하였으며,「동국여지승람」에「虎岩山 有固城 城內有一池 天早祈雨」라 
  기록하고 있어 가물 때에는 기우제를 지냈음을 알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학대사와 삼봉 정도전의 의견다툼등 한양성 천도시 설화도 한몫합니다
  이런 巖山 산꼭대기에 있으면서도 늘 물의 양이 변함없고, 
  항상 맑은 상태로 고여있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으세요?


  [철규네 집-벽산아파트]

  '한우물' 바로 아래에는 "벽산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철규네 집이 있습니다.


  [하산길]

  하산하는데 20여분


  ['벽산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

  벽산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봉천동으로 나가 유명 '콩나물국밥'집으로...


  [봉천동 콩나물국밥집에서]

  전통있는 콩나물국밥집에서 모주와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당구 좋아 하는 사람들은 당구장으로 가고

          "친구야!~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난 길 
          높은 곳에 봉우리는 없는 지도 몰라 
          친구야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선물]

  다음 산행 때에 많이 나오시길 바랍니다.
  산행은 누굴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위해 나오는 것입니다.
  특히 초보산객들은 이런 기회를 많이 이용하시길 권해 드리며
  다음에 나오는 분들에게 이런 수박을 선물 할까 하는데 어떠세요? ㅎ
  ★살며..느끼며..홍어와 무인도☆ 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봉우리 - 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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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산행기 원터골-돌문바위-매봉-혈읍재-망경대-옛골 2011년...시작인가 했더니 밑도 끝도 없이 벌써 끝나는군요 뭔가 특별한 좋은 삶이 있을려나 기대 했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또 한해는 지금까지 처럼 그렇게 그렇게 사라져 갑니다. ['청계산입구역' 2번출입구] 오전 10시 30분 2011년 12월 18일 (일) 오전 10시 30분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는 [신분당선]을 처음으로 타고 "청계산입구역"에 내렸습니다. "강남역"에서 이곳까지는 6분 걸렸으며, 요금은 1,600원으로 좀 비쌉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환승을 하였더니 추가요금이 1,100원이 나왔습니다. "청계산입구역"은 '원터골 공용 주차장'쪽에 있어 굴다리까지 주차장을 지나 갑니다. [원터골 산행 들머리] 10시 36분 전철역에서 약6분이 걸려 "원터골 산행들머리"가 있는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산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신분당선] 지하철이 개통되어 더욱 붐비는듯 [역원터 정자] 약속 장소인 정자입니다. "원터골"이라는 地名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데, 보충 설명을 해 드리면... 청계산에는 "원터골"이 두군데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산객들이 몰리는 이곳 "원터골"과 안양 인덕원쪽에서 "판교" 방향으로 "하오고개"를 넘어 가기 바로 전에도 "원터골"이 있습니다. "원터골"이란 地名은 한글과 한자가 혼합되 있어 관심없이 그냥 사용합니다. "원터골"에 대해 알려 드리죠 옛날에는 한양에서 남쪽지방을 갈때 "달래내고개"를 걷거나 말을 타고 넘어야 했습니다. 특히 관리들이 주로 이곳에서 말을 빌려 타고 넘는 "驛院"이 있었답니다. 마패 아시죠? 그 "驛院"자리가 이곳에 있었다고 "驛院터"라고 하다가 "驛"은 빼고 쉽게 "院터"라고만 하였고, "院터"가 있는 마을을 "원터골"이라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일제시대에 地名을 모두 한자로 표기할때, "원지동 院址洞"이라고 하였으니 유래를 알고 나면 좀 허무 하지요? ㅎㅎ 그러므로 전국에 "원터골"은 이곳뿐만 아니라 중요한 고개가 있는 곳엔 많이 있었습니다. [기념사진] 오늘은 고등학교 동기동창들의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며, 특히 2011년 송년산행이 있는 날이라 만사 제처두고 참가했습니다. ['원터골'에서 '망경대'까지 구글어스] 동쪽에서 서쪽방향으로 청계산을 바라보며 산행괘적을 보여 드림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있는 "원터골"에서 "옛골"까지 구글어스입니다 '원터골'에서 '판교'로 넘어 가는 고개가 "달래내고개"입니다. "달래내고개"가 있어 옛날엔 '驛院'이 있었던 것인데, 말을 타고 "달래내고개"를 넘는 사람은 이제 찾아 볼수 없고 고속도로로 자동차를 타고 쌩하고 달리니 이젠 "원터골"이 무슨 의미인지 알 필요도 없이 잊혀져 가버리고 있습니다 [등로] 10시 55분 10시 5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다니던 코스(공사중으로 통행금지)로 가지 않고 계곡을 끝까지 타고 올라 가 "옥녀봉"에서 오는 등산로"를 만나 "매봉"으로 올라 갑니다. [어둔골 약수터] "어둔골 약수터"를 지나 완만한 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올라 갑니다. [원터골 등로] "원터골 들머리"에서 바로 좌측 "매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처음부터 너무 급경사여서 이번엔 이 코스로 바꿔봤습니다. 워밍업을 하며 완만하게 오르기 때문에 초보들에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원터골 쉼터] 11시 16분 "원터골 들머리"에서 약25분 정도 오르면 "원터골 쉼터"가 나옵니다. 약수터도 있는데 최근 수질 검사 결과가 나쁘다고 먹지 말라고 합니다. [원터골 쉼터] 쉼터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으로 깔딱을 오를 준비를 합니다. ['원터골-매봉-옥녀봉' 갈림길] 11시 33분 쉼터에서 조금 더 오르면 "옥녀봉"과 "매봉" 사이에 있는 "원터골 갈림길"을 만나고 여기서 부터는 "매봉 정상"까지 대부분 계단으로 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그러나 너무 염려 할 바는 아닙니다. 거리가 짧아 20분 정도만 할딱거리면 됩니다. [헬기장] 11시 56분 가파른 계단을 20여분 오르면 "매봉 헬기장"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오면 청계산 산행에서 힘든 코스는 모두 오른것입니다. 너무 쉽죠? ㅎㅎ [청계산의 유래]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은 전국에 많이 있습니다. '파란문'이 생각하는 청계산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데 동의 하시겠나요? ㅎㅎ 뭔가 하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아가씨가 청계산에 놀러 와서 몰래 응가를 했는데 엄청 큰거였다우~~ 또한 전날 뭘 먹었는지 색깔이 퍼랬다는데...ㅋ 이게 계곡으로 흘러 계곡이 모두 퍼래져서 "청계산"이란 이름이 생겼다우 ㅎㅎ 믿거나 말거나 ㅋ [헬기장] 이제까지 청계산 산행 중에서 가장 많은 산객들을 만나는듯 합니다. [돌문바위] 오후 12시 5분 헬기장에서 5분 정도 오르면 "돌문바위"가 나옵니다. 이 이름에 대해선 이미 제가 몇번 얘기한바 있어 생략합니다만 여하튼 "石門"으로만 하던지, 다른 산에 있는 '通天門'같은 이름으로 하던지.. 여하튼 국문법에도 맞게 고치는것이 어떨지.... ['돌문바위'에서 바라보는 '매바위'] "돌문바위"를 지나면 바로 "매바위"가 보입니다. 이제 정상이 150m 앞으로 다가 옵니다. [매바위] 12시 10분 "매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만 하시던 분들은 "매바위"에 처음 올랐을 것입니다. ㅎ 산행기에 개인사진은 잘 올리지 않으나 특별히 인증샷을 올려 드리는 이유는 앞으론 우회 하지 말라고...ㅎ 그리고 계속 참가하라고...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성남市界] 지난 "성남市界종주"에서 다녔던 산줄기들입니다. '인릉산' 좌측이 그 유명한(?) "서울 내곡동"인데, 퇴임후 경호를 무척 걱정하는 높으신 가카가 사저를 지을려고 했던 곳입니다., '세종대왕'이 자신의 아버지 "태종"의 묘를 쓴 곳이 바로 앞 '헌릉'이고, '인릉산'은 "순조"의 무덤이 앞에 있어 지어진 산 이름이니...... 옛부터 풍수지리가들에게 명당으로 소문 난 곳이지요. [매봉 정상] "매봉 정상"에선 많은 산객들로 단체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함께 정상을 밟았으니 인증샷을 날려야죠? 그런데 울 칭구들도 맛이 많이 간듯합니다. ㅎ "嘆老歌" 한 손에 막대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이 시조는 고려말 "舍人 易東 禹倬선생"이 쓴 시조인데 작자를 알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時調여서 고등학교 고문시간에 고문을 당하며 공부했던 時調라는거 희미하게 생각 나시나요? ㅎㅎ 늙음을 한탄하는 수많은 시조 가운데 절창으로 손꼽히는 "易東 禹倬선생"의 작품입니다. 동기동창들 끼리 이렇게 함께 산행을 하며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니 생각나 올리는데 이 시조를 읽고 우리 칭구들이 뭐라 성질 낼려구하는듯 하네여. ㅎ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이런 시조 이런데 올리지 말어!" "안그래도 서러운데 자꾸 약 올리냐?" 라고 하는듯 하네요..ㅎㅎ ['매봉'에서 '망경대'까지 구글어스] "망경대 정상"에는 미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올라 갈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봉"과 "망경대" 사이를 구글어스로 확대하여 보여 드림니다. 위치 파악이 확실히 되지요? "나꼼수"에서 처럼 깔떼기 함 대 볼까요? ㅎ "이렇게 산행기 쓰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파란문' 밖에 없다!~" ㅎㅎ [혈읍재] 12시 45분 "혈읍(血泣)재"는 조선시대에 '정여창 선생'이 이상 국가 건설이 좌절되자 청계산에 숨어 들어와 피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망경대'로 오르는 길] "역동 우탁 易東 禹倬선생"이 쓴 "嘆老歌"는 세 수가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다른 한 수를 소개해 드리면 춘산에 눈 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데 없다 져근 듯 비러가다 마리 우희 불니고져 (그 봄바람을 슬적 빌려다가) 귀밑에 해 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 또 다른 한수는.... 늙지 않고 다시 젊어 보려 했으나 백발이 다 되어 꽃밭을 지나려니 괜히 죄를 짓는 것 같노라 아!~~ 가는 세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으니....... 곱게 건강하게 명대로 살다 가야겠지요? 그럴려면 "산속으로 여행"을 많이 해야 합니다. ['망경대' 정상의 미군 레이다기지] "망경대" 정상의 미군기지를 우회하여 돌아 갑니다. ['망경대'에서 뒤돌아 본 '매봉'] 12시 50분 "매봉"을 멀리서 조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름철엔 숲에 가려 보이지 않으니 겨울철에 관심을 갖고 봐야 볼수 있습니다. 매가 날개를 펴고 날려고하는듯 합니까? ['망경대' 근처에서 점심식사] "망경대" 미군기지 바로 아래 공터에서 약1시간 가량 점심식사 시간을 갖었습니다. 막간엔 동창회 이영환총무가 저글링을 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산] 하산하는 길은 미군군사도로로 합니다. 아주 편하지요. 45분 정도 걸리는 최단코스입니다. [옛골] 우측 능선이 "이수봉"에서 내려 오는 능선입니다. 사실 이 군사도로보다는 "이수봉능선"이 훨신 편하고 산행의 묘미도 있는데 대부분 지레짐작으로 힘든다고 가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이수봉능선"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조금씩 산행시간을 늘려야죠? [옛골] 2시 50분 "옛골"로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한해 동안 수고한 "휘마루 회장단"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수봉산장"에서 찐한 뒷풀이를 했습니다. 내년에는 필자인 '파란문'과 "송기동 전임 회장"이 우리 "휘마루"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도우미1'과 '도우미2'가 되어 성심껏 노력 하겠습니다. 특히 초보산객들에게 산행의 즐거움이 뭔지 조금이라도 알려 주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이 허물어져도 "정상 산행"을 하겠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 하시기 바람니다. [망경대'에서 '옛골'까지 구글어스] 식사시간 포함 약4시간의 짧은 산행이었고, 긴 뒷풀이였습니다. ㅎ 이 세상 모든이들이여!~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 2011년이여! 안녕 또 한편의 추억을 기록하며 2011년을 보냄니다. 謹賀新年 Merry Christmas!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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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북악산 가을맞이 산행 
    경복궁-사직단-권율장군집터-사직근린공원-인왕산-
    창의문-북악산-말바위통제소-삼청공원-경복궁
       오백년 호령하던 영웅호걸들도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갔지만 
       경복궁 감싸고 있는 인왕-백악에는 아직 남아 있어요 
       수많은 희비애락의 역사 속에서 함께 숨쉬며.....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 따라 떠나 가겠지만
       애절한 그 사랑, 냉혹한 그 배신
       인왕산 치마바위엔 가을 햇살처럼 아직 남아 있어요
       그토록 기다리던 님 소식.....           
  

  [구글어스]
 
  오늘 산행길은 
  조선왕조 오백년의 중심 "경복궁"과 현 권력의 핵심 "청와대"를 호위하고 있는 
  "인왕산"과 "북악산"을 도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경복궁역1번출입구"에서 출발하여, "사직단"과 "사직근린공원"을 통과하여
  "인왕산"을 오르고, "창의문"을 지나 "북악산"을 다시 오른 다음 "삼청공원"으로 
  하산하는 약12~3km 거리의 코스가 되겠습니다.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1번출입구] 오전 10시

  2011년 9월 18일(일) 오전 10시
  '파란문'이 주관하는 서울 산행에는 여러 지역에서 약 서른분의 산객들이 모였습니다.
  비록 편리해진 교통으로 쉽게 왔다갔다 할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먼길인데... 
  먼길 마다않고 보고 싶은 사람들과 만나 하루를 산에서 보내려고 달려왔습니다.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1번출입구'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직단] 오전 10시 4분

  '경복궁역1번출입구'에서 잠시 걸어 "사직단"으로 올라 갑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되도록 기원했던 제단이 있는 곳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11시부터 "사직대제 社稷大祭"를 지내는 날이더군요.


  [사직단 社稷壇]

  평상시엔 이곳 "사직단 社稷壇"으로 들어 갈수 없는데, 오늘 들어 가 볼수 있는 행운을...
  "사직단 社稷壇"
  "사 社" "토지의 神"을 의미하고,
  "직 稷""곡식의 神"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社稷壇"은 임금이 백성들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는 제단입니다
  임금이 임금 행세를 하려면 국가의 근간인 "백성과 국토"를 지키고, 농사가 잘되도록 하여
  백성들의 살림살이를 더 풍요롭게 해야겠죠?


  [사직단 社稷壇]

  오늘 열리는 "사직대제 社稷大祭"는 '전주 이씨 종친회'와 성균관에서 주관하여 
  덕수궁에서부터 이곳까지 어가행렬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사 지내는게 제일 중요하니, 제사 지낼 준비가 한창입니다.
  빌딩이 우뚝 우뚝 솟은 현대 문명의 한복판에 있는 '사직단 社稷壇'이 이채롭습니다.
  제가 옛날 군 복무를 할때 불렀던 군가 중에 이런 가사가 생각납니다.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 곳에 조국이 있다"♬
  "종묘사직 宗廟-社稷"은 국가와 민족을 지키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임금의
  국가통치 기본이념으로 하는 정치행위를 통칭하여 사용되는 말이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


  [사직공원]

  "사직단" 옆에는 사직공원이 조성 되있습니다.
  '신사임당'과 '이율곡선생'의 동상이 서 있는데, 
  이 두분은 母子가 함께 역사적으로 칭송받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인물이죠?
  사직단 옆에 이 분들을 표상으로 세운것은 어떤 의미인지....??
  사실 이곳에는 왕이 왕림하여 '國泰民安"을 빌며 제사를 지내던 곳인데...
  세종대왕이나 정조대왕이 있어야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련지..


  [황학정] 10시 30분

  사직공원에서 뒷문으로 나오면 "종로도서관"이 나옵니다.
  "종로도서관" 앞길을 따라 조금 올라 가면 "황학정 黃鶴亭"이 나오는데
  옛날 임금이나 호위무사들의 활쏘기 단련장이었답니다.
  (시간이 아까운 분들은 들어가 볼 필요 없음-그냥 지나 가세요)

             

  [권율장군 집터] 10시 45분

  "황학정"에서 "인왕산스카이웨이"를 따라 올라 가면 쉽게 인왕산 입구로 갈수 있습니다만
  지방에서 여기까지 오신 분들에게 "권율 장군 집터"를 보여 드리고 싶어 안내했습니다
  임진왜란이 그렇게 오래 전 사건이 아니고, '권율장군'이나 '이순신 장군'도 아련한
  역사 속의 인물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 있었던...현재도 있는... 우리 사는 것과 같이
  가정을 꾸미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런 곳에 와 보면 실감이 나니까요
  '권율장군'은 '도원수 都元帥'로서 '이순신장군'보다 계급이 높았지요?
  '이순신 장군'의 집은 '오장동냉면'으로 유명한 "중구 오장동"에 있습니다.
  "행주산성'은 인왕산 정상에서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행주'는 한자로 "幸州-행복한 고을"로 쓰니, 부억에서 사용하는 행주와는 전혀 다른 
  의미이고, 궂이 행주와 연관 지을려면, "행주치마"를 사용해야 합니다. "행주치마산성"
  행주에 돌을 담아 옮긴것이 아니고 "행주치마"에 돌을 싸서 옮겼으니...
  행주와 행주치마는 용도가 아주 다른것 아닙니까? 걸레와 치마의 차이ㅎㅎ


  [사직근린공원] 10시 55분

  "권율 도원수 집터"를 나와 "사직근린공원"을 따라 인왕산으로 올라 갑니다.
  뒤로 남산이 가까이 보이는데 이곳부터 "한양성곽 漢陽城郭"을 옆에 기고 오릅니다


  [사직근린공원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한양성곽 漢陽城郭"을 옆에 끼고 공원을 올라 가면
  "인왕산"이 아주 가까이 다가 오는데, 불행히도 요즘 성곽공사로 가까운 길로 직진 할수 
  없고 빙 돌아서 올라 가야합니다.


  [인왕산 호랑이] 11시 17분

  '사직근린공원'을 올라 오면 다시 '인왕산스카이웨이'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 '인왕산 호랑이 상'을 세워 놨습니다.
  인왕산 호랑이 출몰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으로 확실하게 많이 나오는데
  태종5년에는 인왕산 호랑이가 경복궁에도 난입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연산군11년에는 종묘에 까지 난입하는 등 민가의 피해가 컷다고 기록 되 있으며
  1900년대 고종 때까지도 출몰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호랑이가 출몰하면 군대가 동원되어 사냥에 나서고, 잡은 군인들에게 포상도 했더군요.
  참가한 30여명 중에 절반만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머지는 호랑이 잡으러 갔나? ㅎ
  ♬"날이 새면~~"♬  찰칵!~  ㅎㅎ

 
  [인왕산 스카이웨이]                           [인왕산 등산로 입구]

  '인왕산스카이웨이'를 따라 조금 전진하면 "인왕산 산행 들머리"가 나옵니다.
  인왕산 올라 가는 입구는 이곳 뿐이니 유의해야 합니다.
  청와대 경비를 위해 경비병들이 사복차림으로 곳곳에 지키고 있으니 유의하셈


  [만수천 약수] 11시 20분

  "만수천 萬壽泉"
  스카이웨이에서 조금 올라가면 "만수천"이 나옵니다.
  인왕산 가실 분들은 집에서 부터 미리 물을 준비 할 필요가 없겠지요?


  [인왕산 중턱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서울 동남쪽방향] 11시 37분

  현재 인왕산을 가로지르고 있는 "한양성곽"을 보수공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 등로로 정상을 오를수 없고, 인왕산 옆구리를 돌아 올라 가야합니다
  내년 봄 쯤에는 공사가 완료될듯....인왕산 옆구리 길은 저도 처음으로 가 봅니다.
  옆구리로 오르니 "마당바위"가 있고 ... "경복궁"이 지척에 있으며, 전망이 좋았습니다.
  "중종"과 "단경왕후"의 바라만 볼수 밖에 없었던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인데
  조금 있다가 유명한 "인왕산 치마바위"의 내력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인왕산 중턱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서울 남쪽방향]

  서울을 한아름 안고 있는 "경복궁"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경복궁 景福宮"
  "景"이라는 한자를 먼저 알아야 하지요?
  "서울 京"이라는 한자에 "태양, 날 日"자를 올려 놨습니다.
  "서울 위에 태양이 햇빛을 비추고 있다"고 의역 할수 있으며, 
  고로 "景福宮"은 "따뜻한 햇볕을 비춰주는 福된 궁전"이라는 뜻이 되는데
  '태양'은 "크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니, "큰 福을 주는, 큰 福"을 받는 궁전"이라는 
  뜻으로 받아 드려도 되겠습니다.
  '조선왕조실록 태조8권'(태조4년,1395년)과 '삼봉 정도전'이 쓴 '삼봉집'을 참고하여 당시
  '태조 이성계'와 '삼봉 정도전'의 대화를 이해하기 쉽게 나름대로 구성해 보겠습니다.

  경복궁을 완성하여 개성에서 천도하고 경회루에서 축하연을 여는 자리였습니다.
  태조 이성계:(술을 세 순배하여 얼큰하게 취하여) 이제 도읍을 정하여 종묘에 제사를 
     지내고 새로운 궁궐이 완성되어 여러 신하들과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고 있으니, 
     그대는 마땅히 궁전의 이름을 지어 국가와 함께 영원히 빛나도록 하라
  삼봉 정도전:(손을 모아 이마를 바닥에 대고 절을 하며) 「주아(周雅)」편에 나오는 
     “술에 의해 이미 취하고 은덕에 이미 배불렀으니, 우리 임금 만년토록 당신께서 
     큰 복 받기를 돕겠습니다.”라는 구절로써 새로운 궁궐을 "경복(景福)"이라 이름을 
     짓자고 합니다. 여기에서 전하와 자손들이 만년동안 태평성대의 왕업을 누리시며 
     사방의 신하와 백성들이 또한 영원토록 보고 감동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춘추』에서 백성들이 힘쓰는 것을 중히 여기고 토목공사를 경계하고 있으니,
     어찌 임금이 되어 단지 백성들만을 부려 자신을 받들게 하겠습니까? 
     넓은 집에 편안하게 거주 할 때는 추위에 떠는 선비 덮어줄 것을 생각하고, 
     서늘한 전각에 살면 시원한 그늘을 나누어 줄 것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런 후에야 만민의 받듦에 대해 저버림이 없을 것입니다. 통촉하옵소서.

  ('삼봉 정도전'은 정말 훌륭하고 정치 철학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파란문' 생각)
  *주아(周雅)」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詩歌集인「詩經」에 있는 詩編인데,
  여기에 "景福"이라는 말이 처음 나오며,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왕궁을 
  "景福宮"이라고 이미 지은 적이 있습니다.


  [인왕산 중턱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북악산과 청와대]

  '경복궁"뒤에는 '청와대"가 있고, 그 뒤엔 "북악산 北岳山"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학교는 '청운중학교'와 '경복중고등학교'
  인왕산을 오르고 난 다음 다시 저 '북악산'을 올라야 합니다.


  [인왕산 정상 봉우리] 11시 58분

  성곽공사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와 인왕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보기에는 힘들어 보이지만, 5분이면 올라 갈수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오후 12시 2분

  "인왕산 仁王山 338.2m"
  수도 서울의 "좌청룡 우백호"의 "우백호"에 해당되는 산입니다.
  높이는 별루이지만 아주 의미있는 산.
  일제침탈시대에 "仁王山→仁旺山"으로 "王'자 앞에 "日"자를 붙여 "旺"으로 했으나
  근간에 다시 자신의 본명을 찾았습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서울 조망]

  '인왕산 정상'에서 서울의 남쪽방향을 조망합니다.
  날씨가 좋아 '수원 광교산'까지 훤히 보입니다.
  福받은 날씨.......지방에서 먼길 오신 분들에게 선물을 주는듯 합니다.
  성곽공사를 하느라 정상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성곽자재를 운반하고 있으며
  그래서 남쪽 등산로는 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있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하지만 날씨는 정말 끝내 줍니다. 햐~~


  [인왕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인왕산 정상'에서 '창의문'으로 성곽을 따라 내려 가는 길입니다.
  "인왕산" 정상 아래에 유명한 "치마바위의 전설"이 있는 암벽이 있는데
  이름하여 "치마바위"
  이 바위에 서려있는 "중종"과 "단경왕후"의 애절한 사랑 얘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12살의 나이에 "진성대군"에게 시집와 애뜻한 정을 나누었던 소녀.
  그 "진성대군"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왕이 되고..그녀는 졸지에 왕비가 되고
  조선 제 11대 왕 "중종"-그가 바로 그 소녀의 서방인 "진성대군"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녀는 연산군 아래에서 좌의정을 지내던 "신수근 愼守勤"의 딸이었으니
  운명은 이렇듯 기묘하게 찰라에 의해 바뀌고....
  박원종을 비롯한 쿠데타 세력들은 연산군의 와이프-거창신씨의 외질녀이기에 
  "중종"의 정비인 "단경왕후"를 왕비로 남겨 둘수가 없었지요. 후환이 두려워....
  그래서 꼭두각시 얼굴마담 '중종'을 족쳐서 "단경왕후"를 폐위 시키고 새로운 왕비들을
  급하게 옹립합니다. 
  새로 뽑은 왕비들 중..그 유명한 "문정왕후"..등에서 부터 우리나라 역사에서 지울수 없는 
  "임진왜란"이라는 비극적 전란으로 가는 불씨가 태동 됩니다.
  "중종"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준 쿠데타 세력들에게 꼼짝도 못하고 
  강제적으로 사랑하는 "단경왕후"를 눈물로 떠나 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중종"은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그녀가 보고 싶어 경복궁 경회루 앞에 나와
  그녀가 산다는 "인왕산"방향을 바라보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지요.
  폐서인이 되어 쌩과부로 홀로 사는 '단경왕후'는 그 사실을 소문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궁궐에서 입던 자신의 다홍치마를 인왕산 바위에 걸쳐 놓아 자신의 입지를
  알리곤 하였답니다. 왕이여~~ 날 보러 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이후 단 한번도 다시 만나지 못하고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
  바라만 볼수 밖에 없는 사랑......"치마바위"의 내력입니다


  [인왕산 출구] 12시 45분

  인왕산을 내려 오면 다시 '인왕산스카이웨이'를 만납니다.

  그 유명한 '중종'과 '단경왕후'얘기는 지금까지도 전해 내려 오며,
  영화나 드라마로도 몇번이고 재현되고 있습니다.
  "연산군과 장녹수"의 사랑이 에로스적 사랑이라면, '연산군과 거창신씨"의 사랑과
  "중종과 단경왕후"의 사랑은 플라토닉 사랑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그렇지요?  에로스...플라토닉...어떤게 더 좋은 건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만...ㅎ
  둘 다 같이 하면 왔따인데..
  중요한 것은 '중종'은 '단경왕후'와 강제 이별한 후에는 '단경왕후'를 생각 할 겨를이 
  없었다는 겁니다. '중종'이 매일 '단경왕후'를 돌려 달라고 쿠데타 세력들에게 하소연하니
  쿠데타 세력들은 조선천지에 이쁘다는 여자는 모두 데려다 '중종'과 쌕쌕거리게 했답니다
  '단경왕후'를 잊도록 하기 위해서죠. '중종' 이놈도 남자 인지라 주색에 쩔어 살며 점차
  '단경왕후'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누군가 노래로 "남자는 다 그래!~"라는 노래를 불렀나?
  에구~ "여자는 더 그래!~"  ㅎ


  [윤동주 시인 공원] 12시 47분

  '인왕산 날머리', 즉 '창의문' 위에는 "윤동주시인 공원"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序詩碑" 앞에서 인증샷을 하고 있는 '대전팀'

             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인 공원에서 점심식사] 약 1시간 식사시간

  詩人이 되어 "윤동주 시인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모임에 여성 팬들도 많지요? ㅎㅎ
  이 사진들을 보고 다음부터는 더 많은 남성 팬들이 모여들듯한 필이 느껴집니다. ㅎ
  산을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나 함께 할수 있으니 많이 오세요~


  [산적]

  부산의 "지혜적님"이 준비 해 오신 안주 먹거리인데 (특별히 저를 위해...ㅎㅎ)
  제일 먼곳에서 오시는 분이 이런걸 준비해 오시니 어찌 그 고마운 맘과 맛을 글로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육군 해군 공군 합작 요리'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福 많이 받으세요~~
  준비하는데 번거러우니 다음부터는 준비 하지 마시지 아니하시지...??  ㅎㅎ


  [자하문 고개] 1시 50분

  점심식사를 끝내고 "자하문" 고개를 지나 갑니다.
  이 고개 밑으로는 큰 터널이 뚤려있어 위로 지나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는 이 고개를 어렵게 넘어 '세검정' '탕춘대'등으로 소풍을 가는
  곳이었습니다. 옛날 서울 종로 근처 국민학교는 주로 이런 곳으로 소풍을 갔었습니다
  요즘은 소풍도 뱅기 타고 간다고 하던데...ㅎ


  [창의문 彰義門] 1시 55분

  "한양성"에는 4大門과 4小門이 있지요?  4小門 중에 하나가 이 門입니다.
  "자하문 紫霞門"의 본명은 "창의문 彰義門"인데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에 있는
  서쪽 작은 문이라고 "紫霞門-노을빛 문"이라는 닉네임을 붙여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城밖에는 유명한 "세검정 洗劍亭"과 "탕춘대 蕩春臺"가 있습니다.
  "세검정 洗劍亭"은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이귀(李貴)·김류(金瑬)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모의하고, 쿠데타 후 이곳에서 맑은 물로 피 묻은 칼을 씻었다고 붙여진 
  그렇게 좋은 의미가 아닌 정자입니다.
  "탕춘대 蕩春臺"는 연산군이 '흥청망청'이라는 단어를 탄생 시키며, 전국의 미인들은
  모두 뽑아 올려 주색에 빠져 엽색행각을 벌이던 경치 좋은 곳입니다.
  "蕩"이 "방탕할 탕蕩"이니 대략 상상이 가시죠?
  그리니 이곳 북한산 평창동계곡이 도시화 되기전 옛날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미루어 짐작 할수 있겠죠? 제가 초딩 때 소풍을 가는 장소였었다는게 이제 믿어지나요?


  [창의문]

  '북악산 출입 통제소'로 올라 가려면 "창의문"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창의문" 바로 옆에 "북악산탐방통제소"가 있습니다.
  --북악산 가실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 가지고 가세요~--


  [북악산 탐방 통제소]

  신분증을 필히 준비 해야 한다고 강조 했는데도 그냥 오신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MB대통령부터는 신분증 없이는 일체 출입 할수 없습니다. 청와대 경호원도 안됨.
  놈현 때는 신분증 있는 동행자들이 신분 보장하면 없는 사람도 통과 시켜 주었는데....


  [북악산으로 오르는 성곽길] 2시 15분

  신분증 미지참자 여덟분은 북악산을 못 오르고, 삼청공원에서 다시 만나기로하고,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가기 시작합니다.
  가파른 경사이지만 거리가 짧아 쉬면서도 30분이면 정상에 오릅니다.


  [북악산으로 오르는 성곽길]

  60여년이나 청와대 경비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일체통제했던 곳이라
  '한양성 漢陽城'이 온전하게 보존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역사탐방코스로 개방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전망 쉼터] 2시 38분

  오르막이 힘들어 질때쯤 되면 쉼터는 나타납니다.
  전망도 좋습니다.


  [북악산 정상] 2시 47분

  "백악산 白岳山 342m"
  '북악산'의 본명은 "白岳山"입니다.
  '삼봉 정도전'과 '무학대사'가 한양으로 천도를 하기위해 地勢를 살피고,
  "경복궁"의 위치와 방향을 정하기 위해 올랐던 바로 그 지점에 올랐습니다.
  빨간색 파라솔이 옛 정취와 현대를 이어주고 있는듯합니다.


  [북악산 정상에서 서울 조망]

  대한민국이여 더욱 강성하여라!~


  [북악산 정상에서 서울 조망]

  세계 10대 도시에 들어 간다는 서울입니다.
  어떻습니까
  물가만 내려 가면 좋겠는데......
  수 많은 저 빌딩 아래 그늘에서 어렵게 사는 빈민들도 잘 사는 날이 빨리 오기를..


  [북악산 정상에서 북한산 조망]

  날씨는 정말 죽여 줍니다.
  어제까지도 늦더위로 허덕이며, 더운 날씨로 갑자기 에어컨을 모두 켜는 바람에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가 일어 났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북한산성 대남문까지 시원하게 보입니다.
  2년전에 고생하며 올랐던 "대남문"....고생했었죠? ㅎㅎ


  [북악산 정상에서 '숙정문'방향으로 하산] 2시 55분

  성곽을 따라 하산합니다.


  [美女들과 함께]

  저는 항상 꽃 속에서 놀고 있지요? ㅎㅎ
  또한 'KAIST 안교수님'은 제가 이곳 저곳 다니는게 부러워 배가 아프답니다.
  그래서 오늘 만나면 배에 아까찡끼 발라 준다고 했는데..ㅎㅎ
  함께해서 이젠 배 아프지 않죠?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 갔을 겁니다. 아마~ㅎ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해 주옵소서


           
                 [성곽] 3시 9분

  한양성의 외벽을 구경하는 코스를 지나고...
  태종 - 세종 - 숙종- 당시 성벽 쌓는 형태를 함께 볼수 있는 곳입니다.


  [曲城] 3시 15분

  성곽 안에서는 성곽 밖 성벽 아래를 볼수 없지요?
  그래서 성곽 밖 아래 성벽을 볼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이런 성곽 돌출부분을 "치"라고 하는데 曲城이라고도 합니다.


  [곡성에서 바라보는 북악산과 인왕산]

  제가 좋아하는 노래 어떠세요?
  이런 노랠 주로 좋아 한답니다. 즉 가사를 중요시하죠.
  요즘 아이돌 걸그룹들의 노래가사는 정말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바람과 나" 
                      한대수 작사 작곡 노래
                끝 끝없는 -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 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 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하늘 위로 구름 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인생은 나 인생은 나


  [곡성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조망]

  7~80년대에는 결혼식 후에 '북악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 하는게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팔각정에서 돈까스 하나 먹고...내려가 호텔에서 ㅎ 첫날밤 보내고~
  저는 그래도 제주도로 갔었습니당~


  [촛대바위 앞] 3시 27분

  '북악산'의 명소라고 하는 "촛대바위" 입구 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선 "촛대" 모양을 볼수 없고 절벽 아랫쪽에서 올려다 봐야 ...

          
             [숙정문] 3시 40분

  "한양성 漢陽城"의 四大門 중에 "北大門"인 "숙정문 肅靖門"입니다.
  동대문 남대문은 쉽게 접해도 북대문은 잘 모르지요?


  [숙정문에서 '삼청각' 조망]

  "삼청각"은 우리나라 3대 기생집 중에 하나였었죠
  하지만 얼마전에는 "제1차 남북적십자 회담'이 열렸었고....
  이 산 아래에는 '성북동'에서 '경복궁'으로 바로 갈수 있는 "삼청터널"이 뚤려있습니다


  [말바위 탐방 통제소] 3시 55분

  출입증을 반납하고 북악산을 나가는 "말머리 탐방 통제소"입니다.
  "자하문 탐방 통제소"에서 여기까지가 "청와대경비구역"입니다.
  1시간 40분이 걸려 "청와대경비구역-북악산"을 통과했습니다.


  [삼청공원으로 하산]

  역사탐방,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삼청공원"으로 하산합니다.
  걸음이 모두 가볍죠?


  [삼청공원] 4시 12분

  바빠서 산행은 함께 못하고, 뒷풀이에라도 참석하려고 오신 분들과
  신분증이 없어서 북악산에 들어 가지 못한 횐님들을 여기서 다시 만났습니다.

  [미녀들]
  이 사진 보고 앞으로 남자 팬들도 많이 참가하겠죠? ㅎㅎ
  저의 산행기에는 여자산객들 사진이 거의 없었지요?
  제가 이제까지 백두대간 정맥 지맥등 너무 힘드는 코스를 다니다 보니
  여자분들이 저와 함께 산행을 하고 싶어도 질려서 못했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는 이런 눌루랄라 산행을 많이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겁먹지 마시고 선남 선녀들 많이 오삼~ ㅎㅎ


  [경복궁 돌담길]

  원래 "경복궁 관람"을 하려고 했는데 예정보다 시간이 지체되 생략하고
  바로 뒷풀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뒷풀이] 5시

  "삼청 칼국수"에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사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오랜만에 함께 만나 먹고 마시는게 더 잼있죠? ㅎ

          
               [생일 축하 케익]

            우왱? 왠 생일 축하 케익? ㅎㅎ
            '정암 교수님'의 세심한 배려로 '파란문' 돌잔치를 열어 주었습니다.
            요즘 이 나이에 이런거 하는데 없는데 한편으로 쑥쓰럽더군요.
            가족들에게서도 받아 보지 못한 축하여서 그 감명은 이루 헤아릴수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케익 절단]

  무쟈게 맛있는 케익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이신 여러분들로 부터 이런 축하를 받는 "파란문"은
  정말 복 받은 놈이죠? 오늘 '경복궁'이 제 집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경복궁 "동십자각 東十字閣"]

  뒷풀이를 마치고 나오니 "동십자각 東十字閣"이 
  빌딩 숲 속에서 옛 명성을 홀로 아쉬워하며 서 있습니다.
  "동십자각 東十字閣"은 경복궁 담장의 동쪽 경비초소였습니다.
  "서십자각 西十字閣"도 있었는데 일제시대에 없어 졌다고..


  [구글어스]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며.....(우리 팀이 워낙 빨라서..ㅎㅎ)
  다시 한번 산행괘적을 뒤돌아 보시라고 올림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보기 어려운 곳을 다녀 왔습니다.
  최소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인사동 빙수집]                                   [냄비 빙수]

  지방에서 오신 분들을 서울역으로 보내고 
  제가 어린시절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동네여서 잠시 추억에 잠기며
  맥주라도 한잔하려고 인사동에 있는 젊은 사람들이 가는 카페를 들어 갔는데.....
  맥주는 없고, 세상에 빙수를 냄비에 담아 팔더라고요... 
  놀라웠는데 이런게 요즘 젊은이들에겐 대세라고 하더군요.
  촌티 늙은티 안낼려고 조용히 먹고 나왔습니다 ㅎ

          
                 [선물]

             대전의 의사선생님이 주신 선물을
             집에 돌아 와 풀어 보니 남성용 화장품이었습니다.
             앞으로 피부관리도 좀 하라는 뜻이겠으니 감명스럽지 않을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청춘은 이제부터!!~ 야호~!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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