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 7코스] "울산 태화강-십리대숲" 답사기 울산 성내삼거리-현대자동차-명촌대교-내황교-학성교-번영교-태화교-태화루- 십리대숲-만회정-체육공원-다운동물레방아-삼호교-철새공원-태화강전망대 [구글어스] [구토지리원 e맵]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에 있는 "성내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끊임없이 이어지는 "태화강변"을 따라 걷고 걸어서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에 있는 "태화강전망대"까지 "17.8km"를 갑니다. ['성내삼거리'] 11:37 2019년 2월 13일 (수) 대체로 맑음 박무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에 있는 "성내삼거리"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은 "KCC울산공장"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좌우에 있는 공단 거리였습니다. ['성내삼거리' 황단보도] [성내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KCC울산공장"과 고가도로 사이를 통과해 나가면... ['아산로'] "정주영회장"을 기념하는 "아산로"라는 강변도로를 만나 진행하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11:47 이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을 통과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메카라고 하지요. [자동차 선적장] 거대한 선박이 엄청난 숫자의 자동차들을 수츨을 위해 자동차를 집어 삼키고 있는듯... [뒤돌아 본 '염포산'] 지난 구간에 올랐던 "염포산"을 뒤돌아 보고... ['아산로'] "아산로"를 따라 40여분 진행합니다. "태화강"이 "東海"와 만나는 "울산만"을 좌측에 끼고 바람부는 강변길을 걸으면 [고수부지 갈림길] 12:28 도로에서 고수부지 억새숲으로 내려 가서 자동차의 소음을 조금 피하고 [억새숲] 갈대인줄 알았는데 지도엔 억새군락지라고 표기되 있더군요. "태화강 억새군락지"를 10여분 통과하면... ['명촌대교'] 12:36 "명촌대교" 밑을 통과하는데 [해파랑길]은 직진해서 [내황교] 밑을 돌아 [내황교]로 올라 갑니다만 우측 [명촌대교]로 올라 가면 지름길입니다. 우측으로 올라 가면... ['명촌교북단사거리'] [명촌교북단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내황교]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내황교'] 12:45 "내황교"를 만나는데 ['동천강'] [태화강]의 지류인 "동천강"을 조망하는데 재두루미들이 떼를 지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내황교' 갈림길] [내황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측 아래로 내려가 다시 [태화강] 강변으로 나가면... ['태화강백리길' 안내판] 12:50 "태화강백리길" 안내판이 있고 ['학성교' 조망] 12:57 억새가 하늘거리는 강변길을 7분여 진행하면 "학성교"가 보이고 ['번영교' 조망] 1:14 [학성교]를 지나 7분여 더 진행하면 "번영교"가 보이기 시작하며 초고층 빌딩들이 울산의 중심부라고 알려주는데... [번영교] 뒤 우측이 "젊음의 거리"라고 하더군요. ['젊음의 거리' 주차장] 1:21 이어서 고수부지 공용 주차장이 이어지는데... 여기가 서울인지 울산인지 구분이 않될 정도로 발전한 태화강변을 12분여 더 진행하면... ['태화교' 조망] ['태화교'] 1:33 "태화교"에 도착합니다. 다리 밑을 통과하여 다리 위로 올라 가면.... ['태화루' 입구] "태화루" 정문을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즉 북쪽을 바라보면... ['태화루사거리'] 1:34~2:07 [태화루사거리]가 있는데 직진방향 도로 우측은 "울산시 중구 우정동"이고, 좌측은 "태화동"이었습니다. 우측 "우정시장"에 들어가 30여분 점심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만령 공덕비'] 2:07 [안내문] 다시 "태화루 정문"으로 돌아오니 "이만령 공덕비"가 보이는데... "이만령"이라고하는 참봉이 "무지개다리"를 건설하여 백성들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하는군요.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태화루' 정문] 2:07~2:20 "태화루"를 구경하기 위해 정문으로 들어 갑니다. 입장료는 무료 ['태화루'] ['태화루' 안내문] "태화루 太和樓"는 울산을 대표하는 곳이었는데 주로 公務를 처리하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곳이었다고 ['태화루' 마루] "태화루"에 올라 갈때엔 신발을 벗어서 신발주머니에 넣어 들고 들어 가야 하더군요. 그런데 마루엔 먼지가 쌓여 있어 양말이 더러워졌습니다. 청소를 하던지 실내화를 비치하던지... 예상보다 매우 넓어 "진주의 촉석루"와 흡사한듯 했습니다. ['태화루' 정문] ['태화루' 후문] 태화루 2층 마루에서 정문과 후문을 조망하고 ['태화교' 조망] [태화강]과 [태화교]를 조망합니다. [태화교] 건너편이 [울산시청]등 관공서가 있는 "울산시 남구"이더군요. ['울산시민공원' 조망] 남쪽 건너편엔 [울산시민공원]이 있고, 그 뒤에 "은월봉 隱月峰"이 보이는데 [은월봉]은 '울산의 남산'이라는군요. 그래서 [남산근린공원]을 이루고 있다고 ['십리대숲' 방향 조망] 서쪽으로는 "한국관광100선"에 들어 간다는 "십리대숲"이 조망됩니다. ['태화루' 서쪽 출구] 서쪽 출구에는 신발주머니를 다시 걸어 놓는 곳이 있고, 신발을 신고 내려 갑니다. ['태화루' 후문에서 바라 본 '태화루'] 2:17 [태화루] 후문에서 바라보는 [태화루]입니다. 이 [태화루]는 [에스-오일]이 공사비 전액을 기부하여 건립되었다고 하는군요. ['십리대숲' 가는 길] [태화루]를 둘러보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강변길로 내려 가서 ['태화루' 조망] [태화루]를 뒤돌아 보고... ['태화동 강변공원길'] 강변 고수부지 공원을 진행하면서 [뒤돌아 본 '태화루'] 한번 더 [태화루]를 뒤돌아 봅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은 신라의 국운이 기우러지고 있음을 느끼고 "왕건의 고려"에 항복할것인지 저항할것인지를 놓고 최종 결심을 하기 위해 [울산 태화사]를 찾았답니다. [태화사]로 길안내를 하던 동자승이 길안내를 멈추고 갑자기 사라졌다고 하는데, "경순왕"은 더 이상 싸울것이 아니라 "太和 - 큰 틀의 화합", 즉 항복해야 한다는 부처의 지시로 알고 그 길로 경주로 돌아가 보따리를 싸고 개성으로 항복하러 올라 갔다고 하는군요. 항복하러 올라 가는 행렬은 금은보화를 실은 우마차와 몸종들로 십리를 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감악산" "적성"을 통과해 [임진강]을 건너 "고랑포"를 통과해 "개성"으로 갔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변공원] 강변 공원에는 무궁화등 묘목들을 재배하는 밭이 많았으며, 파랑개비들도 눈길을 끌더군요. ['태화루' 조망] 2:32 ['용금소'의 유래] [태화루] 아래 강변엔 "용금소"라는 곳이 있었다는데..... 안내문을 보고 "용금소"를 찾아 보세요~~ ['여울다리'] 2:36 이어서 "여울다리"를 만나는데 [여의도 샛강]같은 샛강을 건느는 다리 였으며 정면에는 "십리대밭교"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어서 오세요~~"라고 하는듯... ['태화강 생태습지'] [여울다리]에서 샛강에 조성되 있는 습지공원을 조망하고 ['십리대밭교'] 2:38 "심리대밭교"에 올라 가 주변을 조망합니다. ['태화루' 조망] 먼저 지나온 동쪽 [태화루] 방향을 조망하고... ['생태습지공원' 조망] 북쪽 생태습지공원을 조망합니다. ['남산근린공원' 방향 조망] 2:44 그리고 서남쪽 "십리대밭"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태화강 동굴피아' 조망] 2:44 "십리대숲" 입구에 도착하면 건너편에 "태화강동굴피아"라고 하는 동굴 입구가 보입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쪽바리들이 군수기지로 동굴을 팟는데, 그 동굴을 테마 동굴로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은월봉 隱月峰"은 글자 그대로 달이 숨어 있는듯 하다고... ['십리대숲' 조망] [십리대숲길]로 들어 가는 입구입니다. 대나무 숲속으로 들어 가면... ['십리대숲길'] 날씬하게 쭉쭉 뻗은 대나무가 十里 이어진다고 "십리대숲길"이라고 한답니다. [한국광광100선] 중에 하나라고... ['태화강지방정원 공원'] 대나무숲길만 걷기엔 지루해서 북쪽 공원으로도 나가보고.... ['십리대숲길'] 2:52 다시 대나무숲길로 들어와 숲길을 더 걸으면 [대나무실로폰]이 있는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 [태화강]으로 나가면.... ['태화강전망대' 조망] 2:53 [해파랑길7코스]의 시종점인 "태화강전망대"가 보입니다. [나룻터] 2:55 이어서 나룻터를 만나는데.... [해파랑길7코스]는 여기서 서쪽 [삼호교]까지 갔다가 [삼호교]를 건너 다시 앞에 보이는 [태화강전망대]로 돌아 와야하는데, 계속 강변길만 이어져 좀 괴롭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태화강나룻배"도 타고, 지루한 [삼호교]까지의 거리를 단축해 [태화강동굴피아]를 구경하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나룻배는 보수작업으로 일주일간 운행 중지였습니다. 에구~ ['십리대숲길'] 3:02 나룻배가 운행 중지여서 어쩔수 없이 [십리대숲]으로 다시 들어가 대나무숲을 통과하면... ['만회정' 가는 길] "만회정"으로 가는 길이 열리며, 공사중인 [오산대교]가 보입니다. [공원관리사무소] 3:03 [십리대숲] 끝머리엔 공원관리사무소로 보이는 건물이 있고 ['십리대숲' 끝 대밭] 마지막 대나무숲이 잠시 이어집니다. ['만회정'] 3:04 [안내문] "만회 박취문"이라는 분이 건립했다는 "만회정 晩悔亭"을 만납니다. 여기가 "오산 鰲山"이라는 조그마한 동산인데 모양이 "자라" 모양이어서 "자라 鰲"를 사용하는군요. ['만회정'에서 '십리대숲' 조망] [만회정]에서 지나온 [십리대숲]을 조망하는데 눈이 즐겁습니다. ['오산대교(공사중)' 통과] 3:06 [만회정] 옆을 통과하는 [오산대교] 밑을 통과하면... ['태화강둔치축구장'] [태화강둔치축구장] 네개가 이어집니다. [뒤돌아 본 '오산'] 3:10 축구장을 지나며 뒤돌아 본 "鰲山"인데.... "자라" 모양이란걸 느낄수 있죠? [보호수] 3:23 ['다운동 물레방아'] 축구장을 지나면 수령이 300년이라는 '팽나무'를 만나는데, 이 근처에 물레방아가 있었다는군요. ['新삼호교' 밑] 3:29 이어서 "新삼호교"를 만나는데 [해파랑길]은 "舊삼호교"를 이용해 [태화강]을 건너 갑니다. ['舊삼호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舊삼호교' 안내문] "舊삼호교"는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군요.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고, 다리 위에서 조망을 합니다. [서쪽 '新삼호교' 조망] [동쪽 '울산시내' 방향 조망] 서쪽에는 "新삼호교"가 보이는데 이 강줄기를 따라 올라 가면 그 유명한 [반구대암각화]를 만난답니다. [반구대암각화]는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었는데, 강변 바위에 새긴 암각화로 국보로 지정된 특이한 경우라죠. 동쪽에도 [구삼호교]가 있는데 [신삼호교]보단 먼저 건설한 다리여서 [구삼호교]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제가 서 있는 다리는 [구구삼호교]라고 해야겠네요. ㅎ [쉼터] 3:34 [삼호교]를 건너면 쉼터가 있고 [남쪽 강변로] [태화강] 하구를 향해 진행합니다. ['태화강 철새공원'] 3:37 "태화강철새공원"을 지나는데 철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산대교(공사중)' 조망] ['만회정' 조망] 3:53 이어서 공사중인 [오산대교]로 다시 돌아와 건너편에 있는 "만회정"을 조망하고 ['태화강전망대' 조망] ['태화강전망대'] 3:59 "태화강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태화강나룻배'] 4:00 ['남산나루'] 나룻배는 수리를 위해 육지에 올라와 있군요. 나룻배를 타고 건넜어야 편했는데....아쉬움이 절절...아스팔트 도로를 계속 걸었으니 발바닥이 괴로웠어요. ['태화강전망대' 정문] [1층 전망대 안내소] [4층 전망대] 4:02~4:15 "태화강전망대" 4층 으로 올라 가서 조망을 합니다. 입장료는 없고 4층까지 승강기가 있으며, 안내원도 있더군요. ['십리대숲'과 나루터 조망] 건너편 [십리대숲]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데.... 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건넜어야 편했습니다. 후답자들은 참고하세요~ ㅎ ['태화강동굴피아' 조망] 동쪽으로 "태화강동굴피아"가 보이는데...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나룻배를 이용하여 [삼호교]까지 다녀 오는 시간을 절약하여 "태화강동굴피아"를 관람하는게 더욱 유익할듯 하오니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구글어스] [국토지리원 e맵']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7.8km였으며, 4시간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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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8코스] "대왕암공원-방어진-염포산"답사기 울산 일산해변-대왕암공원-슬도등대-방어진-천내봉수대-울산대교전망대-염포산-염포삼거리 [8코스 공식 안내문] [구글어스]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 있는 "일산해수욕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대왕암공원-슬도등대-방어진항-화정천내봉수대-울산대교전망대-염포산-염포삼거리"를 통과하여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에 있는 "성내삼거리"까지 "약14km를 갑니다. ['경주휴게소'] 10:43 '경주시'와 '울산시'의 경계에 있는 특징있는 모양의 "경주휴게소"에 잠시 들려보고 [언양 I.C]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우측으로는 [낙동정맥]의 [고헌산-신불산-영취산 등] 소위 [영남알프스]라고 부르는 산줄기가 새로운 각도에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왠만하면 다시 한번 더 왔다 가라고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일산해수욕장' 입구] 11:45 2019년 1월 23일 (수) 맑음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 있는 "일산해수욕장 입구"에서 [해파랑길8코스]를 시작합니다. ['지형도 1'] 먼저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주변 지형을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로 알아 보고... ['소리나무'] [일산해수욕장] 입구에는 "소리나무"라고 하는 조형물이 빨간 리본을 휘두르고 있는 거대한 화분 속에서 나그네들을 맞아 줍니다. 소리나무는 소리로 기억되는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울산 동구를 상징하는 [소리9경]을 형상화한 테마포토죤이다. [소리나무] 위로 올라 가면 울산12경 중에 하나인 대왕암공원과 선녀 "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민섬'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수 있다. 그래서 사위를 먼저 조망하고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내방향] 먼저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온 서쪽 시내방향을 뒤돌아보고... [일산해수욕장]은 시가지와 완전 붙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일산동주민센타' 방향] 북서쪽으로 눈길을 약간 돌리면 [해파랑길8코스]와 [9코스]의 시종점과 '스탬프함'이 있는 [일산동주민센타]가 보이고....[해파랑길8코스] 출발은 저기서 해야 했는데... ['일산해수욕장' 북쪽] [동쪽 정면] [동남쪽 - '대왕암공원' 조망] [남쪽] 계속해서 "일산해수욕장"의 전경을 담아 봤습니다. "일산해수욕장 日山海水浴場" 한자로 "日山"이라고 현재 쓰고 있습니다만....해수욕장의 이름에 "山"을 붙인다는 것은 좀 이상하죠? 그래서 제가 그 사연을 심층 조사해 봤습니다. 이곳은 신라시대부터 신라 왕들의 하계휴양피서지로 명성이 높았답니다. 맑은 바닷물과 부더러운 모래...대왕왐과 주변 수려한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해수욕장이어서 하계 휴양지로는 최적이었다며, 특히 아담 싸이즈의 해수욕장이라 경호하기도 쉬웠답니다. 제가 둘러 본 결과 신라의 왕들이 하계휴양지로 즐겨 찾은 이유는 충분한듯합니다. 여름철 신라의 왕들이 이곳으로 피서를 하러 왔을 때,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 陽傘"을 쓰고 해수욕을 즐겨서 당시 한자 표기로 "日傘" 해수욕장이라고 불렀다는데... 세월 따라 음운변화도 일어 나기도 했겠지만 일제시대 공무원들의 무능으로 한자 표기를 어려운 "日傘" 대신에 쉬운 "日山"으로 표기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대왕암공원' 입구] 11:56 [해파랑길8코스]는 '울산'의 자랑이라고 하는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니까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은 한 몸통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대왕암공원' 안내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일산해수욕장]에서 [슬도등대]까지 이어지는 해안절경은 압권이었읍니다. 그러니 이 안내도를 숙지하고 출발해야 해안절경을 즐기는데 더욱 도움이 되겠습니다. [뒤돌아 본 '일산해변'] 공원 입구 계단을 올라가 뒤돌아 본 [일산해수욕장]이고 ['대왕암공원 주차장'] 12:00 [대왕암공원]은 해발 68.6m 높이의 "술바위산"이라는 산이 "호미곶"처럼 동해로 돌출되 있는 돌출부에 조성되 있는데, 정상까지 자동차가 다니며 시내버스 종점도 우측 주차장에 있더군요. 우측에 조금 보이는 건물들이 [대왕암공원 주차장]의 상가 건물들이었습니다. [소나무숲] [대왕암공원]에는 일만오천그루의 소나무가 울창하게 꾸미고 있어 [솔마루길]을 만들고 있는데... [러*일 전쟁] 이후에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소나무를 심었다는 슬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답니다. 여하튼 소나무 이외의 잡목은 거의 볼수 없었습니다. 海松 天國... ['바깥 막구지기'] 12:01 [대왕암공원]의 좌측 해안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면 "바깥막구지기"라고 하는 곳을 만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민섬' 조망처] 12:03 이어서 핑크빛 하트가 포토죤 임을 알리는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민섬"을 조망하는 곳... 앞으로 "민섬"은 계속 여러곳에서 조망됩니다. "민섬" 용궁의 근위대장과 사랑에 빠진 선녀 "민"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바위섬이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그 사랑이 문제....ㅎ ^*^ ['햇개비'] 12:05 "햇개비"라는 돌출전망대를 지나면... [삼거리 쉼터] 12:09 정자 쉼터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가면 [야외공연장]으로 바로 가는 지름길이고 [해파랑길]은 직진성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수루방'] 12:10~12:12 이어서 "대왕암공원 북쪽의 가장 높은 벼랑바위"라고 하는 "수루방"에 도착합니다. 옛날엔 이곳에 망루를 설치해 "숭어잡이"를 할때 망을 보던 곳이라고... [일산해수욕장]과 [울산시 동구 일산동] 주변을 조망할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였습니다. 조망을 하면... [조망 1] 먼저 서쪽 [일산해수욕장]에서 지나온 해변 벼랑길을 조망하고 [조망 2] [일산해수욕장]과 [일산동]을 조망하는데... 아파트단지 뒤에 보이는 산의 전망대가 잠시후 찾아 갈 "염포산 일산대교 전망대"인듯... [조망 3] [조망 4] 북쪽으로는 "민섬"과 "현대중공업 조선소".... 그 뒤로 지난 [해파랑길9코스]에서 올랐던 "주전봉수대-봉대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해안데크길] [수루방]을 지나면 해안데크가 이어집니다. ['용굴 전망대'] 12:15~12:16 해안데크길에서 먼저 "용굴전망대"를 만나는데, 잠깐 내려 가 보면... [바위와 소나무] "용굴"을 에워싸고 있는 암릉과 그 암릉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뽐내는 소나무들이 반겨주고 ['용굴'] [용굴전망대]에선 용굴이 소나무로 잘 보이지 않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신뢰할수 있는 안내문을 참고 하고... ['민섬' 조망] "민섬"은 앞에서도 한번 언급되었습니다만 한번더 언급하면 "용궁의 근위대장과 사랑에 빠진 선녀 "민"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바위섬이 되었다"고 했는데 여기선 "민섬"을 길게 읽어 '미인섬'으로 부르기도 한다네요. ㅎ 다른 자료에는 "기생섬"으로 부른다고도 기재되 있는데...생각은 자유이니 맘대루 생각하세요~ ㅎ ['할미바위' 조망] 12:18 "할미바위" 옛부터 바닷가 어촌에는 과부들이 많았죠. 많을수 밖에 없었겠죠. 어로활동을 위해 바다로 나간 남편들의 실종... 그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들이 할머니가 될때까지 바다를 향해 남편의 무사귀향을 빌고... 빌고 빌다가 굳어 망부석이 되고... 그런데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설치한 안내문에 슬픔에 잠겨있는 "할미바위"라고 하는 명칭에 하필 괄호열고 "남근암"은 왜 표기했나? 그렇게 "남근암"을 강조하고 싶은가? 앞뒤 못 가리는 수준 낮은 관계자들... [탕건암' 조망] 12:19 "탕건암"도 보입니다. 앞으로도 해안 전망대에서 계속 보이는데 보이는 각도에 따라 "탕건"보다 "물개"와 더 닮은듯... [야외공연장] 12:21 "할미바위"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 가면 "야외공연장"을 만나는데 출렁이는 파도소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 더욱 운치 있겠군요. [야외공연장 앞] [야외공연장] 정면 광경입니다. 삼지창 같기도 하고 잠수함이 출항하는듯 하기도 하고... 여기선 보이지 않지만 가운데 돌출부 앞에 "탕건암"이 있었습니다. ['탕건암' 조망] "거북바위 전망대"로 가며 바라보는 "탕건암"입니다. 저는 "탕건" 보다 "물개" 또는 "바다사자"로 보입니다만... ['거북바위 전망대'] 12:25~12:27 ['거북바위']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거북바위"를 바라 봅니다. 감상은 자유이니 제 나름대로 이곳 바위들을 자세히 감상해 보겠습니다. ['거북바위' 감상] [거북바위]만 약간 줌인하여 촬영했습니다. 빨간 선으로 표기한 바위가 [거북바위]라고 하는 바위인데... 제 눈에는 "해골바위"로 보입니다. 거북이로 보기 위해선 거북이를 계속 연상해야만..ㅎ 그리고 제가 보라색 선으로 표기한 바위는 물에 빠져 익사한 "시체바위"로 보이는데.... ['파란문'이 이름지은 바위] 그리고 [거북바위]라고 하는 바위 우측에 있는 바위는 제가 최초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새끼를 품고 있는 새 바위 [鳥岩]"이라고.... 그를듯 하나요? ㅎㅎ 아니라구요? 여튼 감상은 자유니까 ~ ['넙디기'] 12:28~12:31 [거북바위] 전망대 옆으로 가면 "넙디기"라고 하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공원 북쪽 해안에서 가장 넓은 곳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깅상도 사투리엔 '~~디'로 끝나는 말들이 많지요. 예를 들면 '문둥이'를 '문디~' 등등 ㅎ ['넙디기'에서 북쪽 조망] [넙디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해안절경입니다. [할미바위] [탕건암] [민섬]....그리고 [현대중공업].... 自然과 文明이 아우러지는 "제2의 해금강"이라고 하는 이유를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넙디기'에서 동남쪽 조망] [넙디기]에서 우측 아래를 내려다 보면 .... 여기도 제가 최초로 바위 이름을 하나 붙여 봅니다. "비상하려는 독수리"라고 명명해 보았는데 ... '파란문'이 앞으로 작명소를 차려도 되겠나요? ㅋ ['고이'에서 '넙디기' 조망] 12:33 [넙디기] 다음에는 "고이"라고 하는 돌출부 전망대가 있습니다. [고이]는 공원 북편 바닷가에서 가장 높은 곳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나온 [넙디기 전망대]를 조망하고 뒤돌아 산으로 조금 올라 가면... ['울기등대'와 '항로표지소'] 12:34 "울기등대 蔚琦燈臺"가 [대왕암공원]의 중추 역활을 하며 우뚝 솟아 있는데... '울산의 끝'에 있는 등대로 일제강점기시대에 건립되었답니다. 지금은 역사의 유물로 남아 [대한민국 등록문화제 제106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는군요. "울기(蔚琦)등대"는 그 명칭이 일제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2006년 10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울기(蔚氣)"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대왕암공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울기공원"이라고 불렀다는군요. "울기항로표지관리소 蔚崎航路標識管理所"도 쪽바리들이 [러일전쟁] 당시 군사목적으로 만들었다네요. 아름다운 [대왕암공원]이 쪽바리들의 침략전쟁 전초기지였다니 씁쓸하군요. ['사근방'] 12:36 다시 해안으로 내려 가면 "사근방"이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사금 沙金"을 채광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대왕암공원]을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확실히 느끼겠죠? ['대왕암 포토존'] 12:37 이어서 [대왕암]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다는 포토존이 걸음을 멈추게 하고 [아기고래 조각상] '고래의 고장' 다웁게 "아기 고래 조형물"이 설치되 있습니다. '아기 고래' 너무 예뻐요~~ ['대왕암' 앞] "대왕암공원"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대왕암"이 성큼 성큼 다가 옵니다. 좌측 아래 바닷가에는 [횟집]이 있는데.... ['대왕암 회센타'] [대왕암 회센타]라고 해도 되겠지요? ㅎ '대왕암'이 있는 [제2의 해금강]의 절경과 푸른 동해의 파도소리에 뒤엉켜 횟감 안주에 소주 한잔~~크~ 한잔 하기엔 기가 막히게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데 폐업을 했는지 사람이 없습니다. 공원관리법으로 폐쇠되었나? 여하튼 애주가들에겐 아쉬움이 남을듯...ㅎ ['용등 다릿돌'] [대왕암]으로 들어 가는 입구 좌측에는 "용등 다릿돌"이라는 바위가 숨은그림찾기를 하고 가라고 부르고... ['대왕교'] 12:40 [현대중공업]이 만들어 주었다는 "대왕교"를 건너 갑니다. [대왕교] 중간에서 남쪽 아래를 보면... ['울기바위'] "울기바위 蔚琦岩"이라고 하는 바위가 있고 ['대왕암'] 12:44 [대왕암공원]의 상징이며 공원의 동쪽 끝에 있는 "대왕암 大王岩"에 도착했습니다. [삼국사기]에 기록으로 남아있는 [대왕암]은 '경주시 양북면'의 "대종천 동해구" 앞 바다에 있습니다. '신라 30대 문무대왕'의 수중릉이지요. [해파랑길11코스]에 있었습니다. 이곳의 [대왕암]은 역사적 기록이 없는...즉 [대왕]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속설에 의하면 [문무대왕]의 왕비의 무덤이라고 한답니다.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뒤를 따라 왕비도 "호국룡"이 되겠다고 하여...ㅎ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대왕"의 왕비는 "자의왕후 慈儀王后"이며 그녀의 릉은 경주에 있습니다. 이곳 [대왕암]이 그녀의 릉이라면 "왕비암"이라고 해야지 "대왕암"이라고 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죠? 여하튼 이곳의 [대왕암]은 바위가 무지 크고 멋있어서 "바위 중에 바위" 정도로 받아 드리면 될듯합니다. ㅎ 각설하고 [대왕암]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가겠습니다. [남동쪽 조망] [동쪽 조망] 東海쪽으로는 기암괴석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누에인지 송충이 인지...괴암이 눈길을 끌고 [북쪽 조망] "제2의 해금강" 다웁게 自然과 文明이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경을 제공해 줍니다. [서쪽 조망] [대왕암]에서 바라보는 "울기등대""술바위산 대왕암공원"이 소나무 숲에 뒤덮혀있고 [남서쪽 조망] 잠시후 진행해야할 남서쪽의 해안과 "방어진 슬도등대"가 조망됩니다. [슬도등대]도 오늘의 하일라이트 중에 하나이니 기대됩니다. ['울기등대' 조망] [대왕교]를 다시 건너 육지로 돌아 가면... ['용디이목'에서 '고동섬' 조망] 12:51 [대왕암 입구]를 "용디이목"이라고 하더군요. [용디이목]에서 가야할 "고동섬"이 있는 해안을 바라 보며 진행합니다. 4분여 공원길을 따라 가면... [갈림길] 12:55 데크로 이루어진 갈림길을 만나는데, 전에는 좌측 해안길이 없어서 우측 공원길을 이용했었는데 이젠 좌측 해안으로 [해파랑길]을 새로 냇다고.... 좌측으로 조금 들어 가면... [샛문] 샛문을 통과하고 ['과개안'] 이어서 "과개안 (너븐개)"라고 하는 해안이 나타납니다. [뒤돌아 본 '대왕암'] 12:58 [과개안] 해변을 통과하면서 뒤돌아 본 [울기등대]와 [대왕암]이고... ['오토캠핑장'] 1:03 이어서 오토캠핑장을 지나 갑니다. 겨울을 제와한 계절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오토캠핑장을 이용 할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캠핑장이랍니다 ['고동섬'] 1:03 원래 [수리바우]였는데 [소리바위]로 음전 된것이 사투리로 "고동섬"이 되었다는 안내문은 뭔말인지 이해 할수 없는데...여하튼 [고동섬]이라는 바위섬을 지나면... [초소] 1:08 평화의 시대로 가는가!...용도 폐기된 해안 군초소를 만나고 [바다낚시] 갯바위엔 낚시꾼들이 줄을 잇고 [뒤동라 본 '대왕암'] 마지막으로 [대왕암]을 뒤돌아 보곤 ['중점-노애개안'] 1:10 "가운데 고개" 또는 "경계점"이라는 뜻의 한자 지명으로 보인다는 "중점-노애개안"을 지나 갑니다. [슬도등대}와 대형 선박들이 어서 오라고 재촉하는듯... ['배미돌'] 1:17 "뱀돌"이라는 뜻의 "배미돌"을 지나면 ['성끝마을'] 1:19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의 "성끝마을"을 만나 통과하면... ['소리체험관'] 1:20 이어서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건립했다는 "소리체험관"을 만납니다. 이 "소리체험관"은 '여음(소리의 잔향)의 풍경'을 컨셉으로 건축되다고하며 울산 '동구의 소리 9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전시관이라고 합니다. ['슬도등대' 조망] ^.^ 오늘 제가 촬영한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했습니다 ^.^ "소리체험관"에서 바라보는 "슬도등대"입니다. "슬도"라는 바위섬은 지금은 방파제로 육지에 연결되 있지만 실제 바위섬이랍니다. 그리고 "슬도"는 백이십만개의 구멍을 가진 바위섬이어서 파도가 칠때 울려 퍼지는 소리가 거문고를 타는듯한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고 "슬도 瑟島 [거문고섬]"이라고 한답니다. 어떠세요? 아름다운 거문고의 선율이 울려 퍼지는 듯 하지 않습니까? 햐 ~~♬ ['소리의 향기'] 1:22 "소리체험관" 앞에는 "소리의 향기"라는 조형물이 설치되 있습니다. '이상태'라는 작가가 만든 작품이라는데 나팔 모양의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는 '슬도'의 일백이십만 개 구멍 사이로 넘나드는 파도는 꽃과 같은 향기를 낸다. 향기로운 슬도의 파도소리는 땅으로, 하늘로, 바다로 퍼져 나간다. ['방어진방파제'] 섬이었던 "슬도"까지 방파제를 쌓고 길을 만들어서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길 바닦엔 대형 문어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바다를 향한 염원'] "새끼 업은 고래"를 형상화한 작품이 방파제 중간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름하여 "바다를 향한 염원" 울산 태화강변에 있는 "국보 제285호"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에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한 것이라 합니다. ['슬도명파'] "슬도등대"는 "방어진항" 입구에 설치된 등대로 "슬도명파 瑟島鳴波"로 '울산 동구 8경 중에 하나랍니다. ['방어진방파제'] 방파제에 화장실까지 갖춘 "슬도등대" 방파제엔 낚시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와 세우고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슬도등대'와 '방어진항'] 1:31 항구 입구엔 어김없이 흰색과 빨강색의 등대 두개가 있는데 등대의 색깔이 다른 이유 아시나요? ㅎ [빨간색 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볼 때, 등대의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가라는 의미"이고 [흰색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볼 때, 등대의 왼쪽이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가라는 의미"이죠. 등대의 "흰색-빨강색"은 국제표준 규약이기에 세계공통이죠. 빨강색 [슬도등대] 그 뒤로 펼쳐지는 "방어진항 方漁津港"이 그림같습니다. ['소리체험관'으로 회귀] 빨강색 [슬도등대]에서 [소리체험관]으로 되돌아 갑니다. 흰색 [슬도등대]와 [소리체험관] 사이 방파제에는 다리가 놓여 있군요. ['명수호' 진수식] 1:45~1:57 [슬도등대]를 구경하고 "방어진항"으로 들어 가는데... [명수호]라고 하는 어선의 진수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차리고 고사를 지내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써비스 하기도 해서 소주 한잔에 맛있는 돼지머리 몇점 얻어 먹고...ㅎㅎ (이런 어선도 7~8억 정도 든다고 하네요) ['방어진항'] 상당한 규묘의 "방어진항"을 통과하면... ['방어진 어시장'] "방어진 어시장"을 만나고... [점심식사] 2:00~2:58 '진하식당'이라는 음식점에서 가자미찌개로 소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한시간여 했습니다. 여기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시다가....ㅎ ['방어진' 시내 통과] [방어진항]에서 [염포산 등산로 입구]까지는 [방어동 중심지]를 통과하더군요. 10여분 '방어동'을 통과하면... ['문재공원'] 3:07 "문재공원"을 만나고... ['울산시 동구 방어동' 통과] [문현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울산과학대] 방향으로 10여분 더 진행하면.... ['방어진체육공원' 입구] 3:19 "방어진체육공원 입구-염포산 등산로입구"를 만납니다. [오름길] [방어진체육공원] 방향으로 150m 정도 올라 가면... ['방어진배수지' 앞 삼거리] 3:22 "방어진배수지" 정문 앞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1.6km울산대교전망대][←0.45km화정천내봉수대]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화정천내봉수대' 조망] [방어진배수장 정문]에서 0.45km라고 알리는 [화정천내봉수대]를 향해 10여분 진행하면... [봉수대 입구] 3:31 [화정천내봉수대 입구]를 만나고 ['화정천내봉수대 터'] 3:33 ['화정천내봉수대'와 주변 연결 봉수대] 이어서 "화정천내봉수대 華亭川內烽燧臺"가 있었던 "117.7m봉"에 도착합니다. 현재는 봉수대 터만 남아있는데 지난 [9코스]에 있었던 "주전봉수대"로 연결하는 봉수대라는군요. [내림길] 봉수대가 있는 봉우리를 내려 가서 다시 다음 봉우리로 올라 가면... ['방어진체육공원' 입구] 3:39 ['방어진체육공원'] 3:42 "방어진체육공원"을 통과하고 ['울산대교 전망대' 가는 길] 10여분 비포장도로를 진행하면... ['울산대교 전망대'] 3:52 "울산대교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울산대교' 조망] "울산대교"를 조망하고... ['외황강'의 '처용암' 방향 조망] 남쪽으로 "울산석유화학단지"가 보입니다. 그 뒤로 "외항강"이라는 울산시를 통과하는 또 다른 강 하구가 보이는데 저곳에 [삼국유사]에 나오는 "처용"이 용궁에서 올라 올때 이용했다는 바위섬이 있는데 이름하여 "처용암"이라고 하며, 저 근처 동네 이름까지 "처용리"라고 하더군요. 아쉽게도 [해파랑길]은 [처용암]을 비켜 가서 볼수 없습니다. 저는 예전에 차를 타고 구경한바 있지만... ['어린 왕자의 꿈'] [울산대교전망대] 앞에는 "어린왕자의 꿈"이라는 조형물이 설치되 있군요. 고사목인줄 알았는데 조형물이라고... [쉼터] 3:56 전망대에서 200여m 진행하면 쉼터 정자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고... ['염포산' 가는 길] 오르내림이 제법 있는 "염포산" 가는 길입니다. ['일산대교' 조망] 4:13 "염포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에 "일산대교"가 가까이 조망되고... [후미 팀을 만나다] 4:16 소주와 함께 점심 먹느라고 늦어 부랴부랴 서두르는데 후미팀을 여기서 따라 잡고...ㅎ [쉼터] 4:20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 비포장도로로 가면 [염포산 정상]으로 가고 [해파랑길]은 여기서 좌측 산허릿길로 들어 갑니다. ['염포산' 우회 '해파랑길'] 비포장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면 산허릿길이 이어지며, [해파랑길8코스]의 날머리인 [염포삼거리]로 20여분 내려 갑니다. ['해파랑길 7-8코스 시종점' (SK거북이주유소)] 4:49 그러면 [SK거북이주유소]가 있는 해파랑길 7-8코스 들날머리에 도착합니다. 들날머리에는 [해파랑길 안내도]가 설치되 있고 ['성내삼거리'] 4:59 [SK거북이주유소]에서 [염포삼거리]를 지나 [성내삼거리]로 가는 길 중간에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오늘 답사를 마감합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해파랑길8코스]는 약12km라고 합니다만, 제가 오늘 걸은 거리는 GPS에 14km로 찍힙니다. GPS 측정거리는 약간씩 오차가 있습니다만, 저는 [슬도] 왕복등 이곳저곳을 둘러 보느라 거리가 조금 늘어 난듯 합니다. 식사시간 1시간 포함하여 5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급행열차를 타고 가다가" 이렇게 서둘러 달려갈 일이 무언가 환한 봄 햇살 꽃그늘 속의 설렘도 보지 못하고 날아가듯 달려가 내가 할 일이 무언가 예순에 더 몇 해를 보아온 같은 풍경의 말들 종착역에서도 그것들이 기다리겠지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산역에서 차를 버리자 그리고 걷자 발이 부르틀 때까지 복사꽃 숲 나오면 들어가 낮잠도 자고 소매잡는 이 있으면 하룻밤쯤 술로 지새면서 이르지 못한들 어떠랴 이르고자 한 곳에 풀씨들 날아가다 떨어져 몸을 묻은 산은 파랗고 강물은 저리 빤짝이는데 - 신경림 -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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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 9코스] 정자항-우가산-봉대산" 답사기 울산시 정자항-제전항-우가산-현대강동축구장-당사항-당사해양낚시공원-금천교- 구암마을-주전몽돌해변-주전항-주전가족휴양지-망양대-주전봉수대-봉대산-마성터널 [9코스 공식 안내문] [구글어스]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항"에서 출발하여 "우가산"을 오르고 "당사항"으로 내려가 "주전몽돌해변"을 거닐다가 다시 "봉대산"으로 올라 "망양대""주전봉수대"를 구경하고 "현대중공업 담장"이 시작되는 "안산사거리"까지 GPS 측정으로 "15.2km"를 갑니다. ['남정자경로당'] ['정자항' 입구] 11:30 2019년 1월 9일 (수) 맑음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출정하는 [해파랑길]입니다. [정자항] 입구에 있는 "남정자경로당 南亭子敬老堂" 앞에서 출발합니다. ['지형도 1'] 오늘 코스인 [해파랑길9코스]는 바닷가를 벗어나 등산을 하는 코스여서 길조심을 해야하더군요. 그래서 [국토지리원 1/25,0000 지형도]를 숙지하고 길을 나섭니다. 지도에는 바닷가에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고 알리고 있으니 알고 가면 기암괴석들이 좀 보일거라 예상되었는데...실제 가 보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관계자들이 기암괴석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해 주면 좋을텐데... ['정자교'] 11:32 [남정자경노당] 앞에 있는 "정자교"를 건너면... ['정자항'의 '귀신고래등대' 조망] [정자항]의 방파제에 있는 "귀신고래 등대"가 눈길을 끌고 [화석] 11:35 이어서 길가에 화석을 쌓아 놨더군요. "울산 강동 신생대 화석"이라고... 조개 굴 소라 갯가재 게 등이 바위 속에 화석으로 변했다는데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화성호횟집'] 횟집과 모텔이 나름 모양을 뽐내며 손님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뒤돌아 본 '정자항'] 뒤돌아 보니 [정자항]은 '울산광역시 북구'에선 가장 큰 항구도시란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정자항 亭子港"의 고층 아파트들이 '광역시' 임을 알리는듯... [펜션 '꿈꾸는 바다'] [카페] 11:43 펜션과 카페들도 나름 특징있는 모양을 하고 나그네들을 부릅니다. [해안데크] 최근에 새로 설치 한듯한 해안데크길을 진행하며, [정자항]에서 "제전마을"로 들어 갑니다. [갯바위] 11:47 지도엔 이 근천에 "소라바위 고동바위"등 기암괴석이 많다고 표기되 있는데.... "소라바위"를 찾아 보세요 ~~ ㅎ ['제전항' 조망] "제전항"이 있는 "제전마을"로 들어 갑니다. [제전마을]에선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그러니까 [제전마을]에서 [해파랑길]은 해변을 벗어나 [우가산]으로 이어지기에... ['제전마을' 삼거리] 11:52 ★ 길조심 ★ 이정표가 있는 "제전마을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늘 그랫듯 좌측 "우가항" 해변가로 가기 쉬운데, 여기선 이정표에 "옥녀봉(까치전망대) 2.6km→"라고 가리키는 우측 길로 가야 합니다. ['우가산 까치전망대' 입구] 11:55 [제전마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00m 진행하면 [동해안도로]를 만나는데 건너편에 다시 이정표가 "옥녀봉(까치전망대) 2.4km →"라고 길안내를 합니다. 여기서 100m 정도 직진해 올라 가면... ['우가산' 입구] 11:57 ★ 길조심 ★ "강동사랑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앞서 가는 횐님들이 모두 이곳을 지나쳐 직진해 가고 있었습니다. ㅎ 그래서 "뒤돌아 오세요 !`"라고 알리니 모두 뒤돌아 오고 있습니다. ㅎ 앞사람이 그냥 지나치면 뒷사람들은 의심없이 우루루 뒤따르게 되지요. 그래서 선두가 중요... ['우가산' 구글어스] 그래서 제가 후답자들을 위해 이곳의 지리를 구글어스를 편집하여 보여 드림니다. 알바하기 쉬운 [현위치]를 참고하시고... 완전 등산코스이지요? 비록 "우가산"의 높이가 "173.5m"로 높지는 않지만... 그런데 이런 해안가 산들은 내륙의 산 높이와 비교할땐 200m 정도는 플러스 해 주어야 한다는거... [오름길] ['강쇠나무'] ['옹녀나무'] 12:14 해안가 평지만 걷다가 [해파랑길]은 산으로 이어집니다. 오름길 중간에 "강쇠나무" "옹녀나무"라고 알리는 나무가 있는데... 우리들에게 뭘 알려 주고 재미를 주려고 하는지... '개성 청석골'에서 만난 "변강쇠"와 "옹녀"가 조선반도를 떠돌아 다니다가 개가천선하여 찾은 곳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지리산 계곡으로, 그들이 살다 간 무덤도 그곳 "오도재"에 있는데... 여기도 왔다 갔나? ㅎ 그렇다면 이정표엔 "옥녀봉 玉女峰"이라고 표기하고 여기엔 "옹녀"와 관계가 있는듯 표기하는데 "옥녀 玉女"는 "몸과 마음이 옥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여자"를 일컷는 말이고... "옹녀"는 姓이 "옹씨 雍氏"여서 "雍女"로 불리워졌다는데, 요즘은 "색스의 심볼"로 쓰여지죠...ㅎ 행실로 보자면 완전 반대되는 여자들이죠? 여기선 자의적으로 "옥녀 玉女""옹녀 雍女"를 혼합하고 있는건 아닌지... [임도] ['강동사랑길'] 12:16 오름길을 20여분 오르면 포장도로를 만나며 [강동사랑길] 안내판과 조형물을 만나는데... 아마도 "변강쇠와 옹녀" 조형물이겠죠? ㅎ [임도] ['까치전망대' 입구] 12:18 포장된 임도를 잠시 진행하면 [우가산-까치전망대]로 올라 가는 계단을 만나고 ['까치전망대'] 12:20~12:22 "우가산 牛家山 173.5m - 까치전망대" "牛家山"이니 "소외양간"이라는 뜻이겠군요. 특별한건 없었고 동해를 조망하는 전망대였습니다. [조망] "우가산 까치전망대"에선 오늘 잠시후 올라야 할 "봉대산"이 조망됩니다. [주전몽돌해변]을 지나 "봉대산"으로 등산을 한번 더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ㅎ [내림길] [우가산 정상]에서 15분 정도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강동사랑길 5코스' 출발지] 12:37 "강동사랑길5코스" 출발점을 만나는데, 여기에 [강동축구장]이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 강동축구장'] 12:38~12:39 "현대중공업 강동축구장"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겸 '현대중공업 회장'이던 "정뭉준씨"가 1998년 7월 국가대표 기술훈련을 위해 [현대중공업]을 대표해 건설한 축구장으로 공원을 포함헤 총30,000평 규모랍니다. [내림길] 축구장에서 [당사항]으로 내려 가는 공원길을 5분 정도 거닐면... ['울산 북구 당사동'] 12:44 동해안을 돌아 오는 [동해안로]를 다시 만나며, '울산광역시 북구 당사동'으로 들어 갑니다. ['당사항'] 12:47 ['당사동노인정'] 12:56 "당사항 堂舍港"을 지나며 식당을 찾았는데, 횟집은 운영을 하는데 식사 할만한 음식점은 없더군요. ['당사해양낚시공원' 출입구] 12:58~1:00 "당사해양낚시공원 입구"를 만납니다. 낚시를 하는데는 입장료가 만원이고, 단순 구경을 하려면 천원이라고... 올라 가면... ['낚시공원' 입구] 입장료를 내지 않고는 들어 가기 어려운 출입구를 밖에서 구경만 하고...ㅎ 위로 10m 정도 더 올라 가면... ['용바위'] 안내판에는 "용바위"라고 알리는데 어디에 "용바위"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龍조형물"만이 우릴 반깁니다. ['용바위'에서 낚시공원 조망] "용조형물"에서 "당사해양낚시공원"을 조망하고... 입장료 내고 들어가 낚시하는 사람은 볼수 없군요. ㅎ ['용바위'에서 '당사항' 조망] "용조형물"이 있는 낚시공원에서 "당사항"을 뒤돌아 보는데 조금 전에 올랐던 "우가산"이 조망됩니다. [낚시] [당사해양낚시공원]을 지나니 갯바위에 낚시하는 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입장료 만원을 내고 들어가 얼마치나 고기를 더 낚겠습니까? 여기가 더 경제적"이라고 하며 낚시공원을 비웃는듯...ㅎ [삼거리] 1:04~1:48 (점심식사) [금천교]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 근처 음식점에서 김치찌개로 식사를 하고 ['금천교'] "금천교"를 건너가는데 '울산광역시 북구 당사동'에서 '어물동'으로 넘어 가는 경계였습니다. ['구암마을'] 2:00 ['구암화장실'] [금천교]를 건너면 '울산광역시 북구 어물동'으로 들어 갑니다. "구암마을"이라고 해서 해변에 "거북바위"가 어디 있을거라 믿고 찾아 보았는데 찾을수 없었고 ['운곡교'] 2:03 이어서 "운곡교"를 건너는데 이 다리가 '울산광역시 북구 어물동'과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의 경계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울산시 동구"로 진입하게 되겠습니다. 참고로 "울산광역시"의 행정구역을 살펴 보면... 윗 사진의 [운곡교]가 '울산광역시 북구'와 '동구'의 경계 ['주전몽돌해변'] ['노랑바위'] 2:07 이어서 전국적으로 제법 유명세를 타는 "주전몽돌해수욕장"을 만납니다. 검회색의 몽돌밭에 제가 보기엔 주황색을 띄는 바위가 눈길을 끄는데 지도에는 "노랑바위"라고 표기되 있습니다. 거북바위 같은 느낌도 들고... "주전동"은 한자로 "朱田洞"으로 쓰는 이유를 이 바위를 통해 찾을수 있을듯.... ['주전몽돌해변'] 모래 대신 몽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朱田몽돌해수욕장"입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몽돌의 크기가 작아지더군요. ['대장교'] 2:14 몽돌해변이 끝나면 "대장교"를 건너는데.... 해수욕장을 지나 "주전마을"로 들어 가는 곳이었습니다. ['사을끝' 전망대] 2:16 몽돌은 어디로 갔는지 이젠 몽돌 대신 갯바위가 즐비한 해변이 이어집니다. 지도에는 이곳이 "사을끝"이라고 표기되 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튼 경치가 괜찮은 곳이라 쉼터를 만들어 놓은듯 합니다. ['주전항' 조망] ['주전항 등대' 조망] 2:20 "주전항"엔 독특한 모양의 "주전항 등대"가 눈길을 끄는데... '석가탑'을 본뜬 것인지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뜬 것인지.... ['주전해변'] [쉼터] 2:34 계속해서 [주전마을] 해변을 15분여 진행하면.... ['망양대' '주전봉수대' 조망] "현대중공업" 공장이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오며 또 다시 등산을 해야할 "봉대산"의 "망양대"와 "주전봉수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주전가족휴양지'] 2:39 이어서 "주전가족휴양지"를 지나는데...'주전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민 전용 가족휴양지인지...? 아니면 '주전동'에 있는 휴양지로 누구나 이용 할수 있는 휴양지인지...? ㅎㅎ 중요한 것은 앞에 보이는 "주전천교"를 건너 우측 [봉대산]으로 등산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죠. ['봉대산' 등산로 입구] 2:40 ★ 길조심 ★ "주전천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측 캠핑장으로 들어 가야합니다. 여기서 직진하는 횐님들을 불러 우측으로 안내하였습니다. ㅎ 여기서 알바한 사람도 많았다네요...ㅎ 북진을 하는 [해파랑길] 답사자들은 괜찮겠지만 우리처럼 남진을 하는 답사자를 위해서도 안내표지판을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하겠습니다. [봉대산 지형도] "봉대산"을 통과하는 [해파랑길]을 미리 알아 보고 출발합니다. [굴다리 통과] 2:43 캠핑장에서 산길을 잠시 오르면 [마성터널]로 연결되는 자동차도로를 만나는데 [해파랑길]은 굴다리를 통과해 올라 갑니다. [오름길] 굴다리에서 정확히 20분 등산을 하면.... ['망양대' 앞 삼거리] 3:03 "망양대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좌측 "망양대"를 잠시 다녀와 직진합니다. ['망양대'] 3:04~3:06 東海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라고.... ['주전봉수대' 조망] 건너편엔 잠시 후에 들릴 "주전봉수대"가 보입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 조선소도 점점 가까워지고 ['주전봉수대' 앞 삼거리] 3:13~3:23 "망양대"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6~7분 진행하면 "주전봉수대-봉호사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도 좌측에 있는 봉수대와 '봉호사'를 다녀와야 합니다. ['봉호사'] [봉호사]로 들어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은 주차장이고, 직진하여 [주전봉수대]부터 먼저 들리고 우측 [봉호사]로 돌아 나오면 되겠습니다. 직진하여 조금 더 들어 가면... ['주전봉수대'와 '봉호사'] [주잔봉수대]와 [봉호사]가 서로의 위치를 보여 줍니다. ['주전봉수대'] "주전봉수대" 상당히 큰 봉수대로 복원해 놨는데, 이런 모양의 큰 봉수대는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이 봉수대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만... ['봉수대 오름계단'] 봉수대 위로 올라 가는 계단입니다. 봉수대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이 계단을 보면 느낄수 있겠죠? ㅎㅎ ['봉수대'] 우리나라 옛 봉수대는 서울 남산에 원형에 가깝게 가장 잘 복원 해 놨다고 생각 됩니다. 봉수대 아가리의 크기가 이렇게 크면 연기와 불꽃으로 신호를 끊어 보내기가 무지 어렵겠지요? 아마도 이 봉수대는 관광용으로 만든 봉수대라고 생각됩니다. ['봉호사' 조망] [봉수대]에서 [봉호사]를 내려다 보고... 옛날 [봉수대]를 관리하기 위해 정규 군인을 상시 파견 할수는 없었겠지요? 비용도 엄청 날테니... 그래서 평화시에 이런 봉수대를 관리하기 위해 조정이 승려들에게 절간을 지어주고 그들이 거주하면서 또한 수도하며, 동시에 [봉수대]를 관리하도록 하였답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정책이 [임진왜란]시에 "승병 僧兵"이 많이 활약하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죠. ['관세음보살'] 봉수대를 내려 가면 바다를 향해 '관세음보살'이 서 있습니다. ['망양대' 조망] '관세음보살' 앞에서 북쪽으로 조금 전에 들렸던 "망양대"가 조망되고... ['현대중공업' 조망] 남쪽으로는 "現代重工業 조선소"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보이는 공장 면적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이니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알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상징이라고해도 좋으며 자랑스런 우리의 寶庫이지요. ['봉호사'에서 '봉수대' 조망] [봉호사]로 내려가 [봉수대]를 올려다 보고 ['봉호사 대웅전'] [봉호사 대웅전] 앞을 통과해 나갑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을 모시며 [대웅전]이라고 한게 좀 이상합니다. [대웅전]에는 "부처"를 모시고 [관음전]에 "관세음보살"을 모시죠. 기도하는데 기도비를 받는군요. 기간제 정액으로...ㅎ '일신건강' '시험합격' '소원성취' '사업번창'을 비는데 3만원/일주일 ㅎㅎㅎ 그래도 잘 않되면 5만원/한달..그래도 않되면 100일 기도에 10만원... 원하는데로 해 준다면 3만원 아니라 전재산을 들여서라도 여기와 기도 하겠네요. ㅋㅋ 그런데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렇게 정액제 기도비를 받는거겠죠? ['봉대산' 오름길] [주전봉수대]를 둘러 보고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 가면... ['봉대산' 정상석] 3:25 "봉대산 峰大山 189.8m" 정상석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봉호사 안내석]과 [봉대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봉대산 정상]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지만 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듯 합니다. 우측 봉우리엔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고... [내림길] 포장도로를 따라 15분여 내려 가면... ['남목마성'] 옛"남목마성"의 위치도가 있는 조망처가 있습니다. '울산시 동구 남목마을'이 새둥지처럼 산에 둘러쌓여 아늑하게 있습니다. ['울산시' 중심지 조망] 남쪽으로는 울산의 중심지가 조망되고 [삼거리] 3:41 ★ 길조심 ★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여기선 비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남목체육소공원'] 제법 등산로 다운 내림길을 8분여 내려 가면... ['현대패밀리동부아파트'] 3:49 정면에는 [현대패밀리아파트 단지 119동]이 있으며, 좌측엔 [남목체육소공원]이 있습니다. 아파트 옆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동부회관' 앞 삼거리] 3:55 [동부회관]이라고 하는 스포츠센타 건물이 있는 곳 앞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좌회전하여 100m쯤 직진합니다... ['마성터널' 앞 사거리] 3:58 [마성터널] 앞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우회전하고 ['한국프렌지공업'] 좌우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한국프렌지공업]이라는 회사 공장 사이로 난 길을 따라 100여m 진행하면 ['안산사거리'] 4:00 [안산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좌회전하여 [현대중공업 담장]을 따라 [일산해수욕장]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조선소 담장의 길이가 5km정도 되며 시내구간을 통과하는 길이어서 생략하고 여기서 9코스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5.2km였으며, 4시간반이 걸렸습니다. [해파랑길9코스]는 큰 산은 아니지만 해변에 있는 산이어서 제법 등산을 하는 코스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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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 12-11코스] 경주시구간" 답사기 연동항-오류고아라해변-송대말등대-감포항-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가곡항-이견대-감은사-문무왕릉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거칠것 없고 머무름 없는 바람으로 그저 자유롭게 허허로운 내 모습을 감추고 떠나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나를 위해 울어 줄 단 한사람에게도 마지막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떠날수 있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 박강남 - [해파랑길 경주구간 개념도] 클릭하면 대형화면으로 상세히 볼수 있습니다. [ 12-11코스 네이버지도]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에 있는 "연동마을 연동항"에서 출발하여 아름다운 東海를 즐기며 "경주시국립공원 동해안"을 통과하여 '신라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이견대-감은사-문무대왕암"까지 "18.7km"를 갑니다. ['충주휴게소'] 8:35 '경주시'로 가는 도중에 "충주휴게소"에 잠시 들렸는데, 이곳엔 함박눈이 내렸더군요. '메뚜기 이마자락'만 하다고 하는 작은 한반도에도 지역에 따라 이렇게 날씨는 다양하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고... ['오류리 연동항'] 11:55 2018년 12월 12일 (수) 맑음 [해파랑길 경주시구간]이 시작되는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연동마을'의 "연동항 蓮洞港"에 도착했는데 이곳의 날씨는 조금전 "충주휴게소"와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ㅎ 바람이 약간 불었으나 맑고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펜션 밀집지역] "연동항" 근처에는 규모가 있는 펜션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바닷가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를 5분여 진행하면... ['31번국도'] 12:00~12:13 [31번국도]로 나가 도로를 따라 13분 정도 진행하고 ['모곡마을' '샤르사펜션'] 12:18 다시 바닷가 해안으로 나가면 "모곡마을"에 있는 "샤르샤펜션" 앞마당을 통과하는데 [해파랑길]은 이런 묘한 곳으로도 연결되 있었습니다. ['고아라해변'] 12:19 ['고아라해변 관리소'] 12:22 이어서 "고아라해변"을 만납니다. '감포읍 오류리'의 해수욕장이랍니다. "오류리"라고 하니 '일류'는 아닌듯 느껴지는데, 한자로는 "五柳里"로 쓰고 있으니 버드나무가 많은 곳인가 봅니다만, 겨울로 치닺고 있는 겨울바다 해수욕장에서 버드나무는 볼수 없고 내년 여름을 기다리는지... 동면에 들어 갔는지 한적하기만 합니다. ['고아라해변길'] 계속해서 이어지는 단장된 "고아라해변길"을 4분여 더 진행하다가 [뒤돌아 본 '고아라해변'] 12:26 지나온 "고아라해변"을 뒤돌아 보고... ['척사항'으로 넘어 가는 돌출부] 12:31~12:34 "고아라해변"이 끝나고 "척사항"으로 넘어 가는 돌출부를 잠시 통과하면... ['척사항'] 12:36 "척사항"를 만나는데 특징없는 아담한 漁港이었습니다. "척사항"을 13분여 걸려 통과하면.... ['송대말등대'] 12:49 "송대말등대"를 만납니다. 계단을 이용해 올라 가면... ['송대말항로표지등대' 조망] "송대말등대"가 처음 있었던 곳은 기둥뿌리만 남겨두고 철거하여 뒷쪽에 새로 만들어 놨더군요. 그리고 정면 바다에 "항로표지등대"를 새로 만들어 놨습니다. ['송대말등대'] "송대말등대 松臺末燈臺" 1955년에 무인등대로 불을 밝히기 시작하여 1964년부터 유인등대로 승격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는데 현재의 이 등대는 2001년에 경주시가 관광용으로 새로 만든 등대라고 합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모형을 본따 만들었다고 하는데,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뭐가 닮았는지... 저는 아무리 비교해 봐도 어디가 닮았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사진이 "감은사지 삼층석탑"인데 비교해 보세요 ~~ ['감은사지 삼층석탑' - 국보 제112호] ['송대끝'] "송대말 松臺末"이라는 뜻은 "소나무가 울창한 바다 돌출부의 끝"이라는 것인데 이렇게 뒤에서 바라보니 그를듯하죠? ㅎ 여하튼 "감포항"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포토죤'이랍니다. ['감포항' 조망] 12:53 "송대말"에선 "감포항 甘浦港"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군요. '경주시'에선 제일 큰 항구도시라고 하는군요. 항구의 모양이 "甘"字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래나 뭐래나... "甘"은 '달콤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선 완전 '상형문자'로 변신한듯...ㅎ ['노벰버리조트'] 12:56 "송대말등대"를 벗어나면 "노벰버리조트"를 지나는데, '추억을 추억하는 곳'이라고 광고하고 [골목] 이어서 "감포읍내"로 들어 가는 골목길을 만나 통과하고 [감포 사거리] 1:10 "감포읍"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감포사거리]를 만나는데 좌회전합니다. ['감포항'] '감포항'의 선박들을 구경하고... ['감포항 식당가'] "감포항" 앞 식당가인데....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장사가 안되니 호객행위가 기승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점심식사] 1:10~2:00 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선 '물회' 메뉴는 없고, "횟밥"이라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선 '회덮밥'이라고 하는 메뉴와 비슷...이렇게 지역에 따라 이름은 바뀌고... 그런데 "횟밥"의 가격이 13,000원이어서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매운탕이 추가로 나오더군요. 소주에 점심식사를 50분 정도 하고... ['감포1리'] 2:07 "감포항구"를 벗어나며 "감포1리 해변마을"이 이어집니다. [뒤돌아 본 '감포항'] 2:20 "감포1리 해변마을"을 통과하여 뒤돌아 본 "감포"의 정경입니다. "송대말등대"가 보이는군요. 제법 멋있는 풍경이죠? ['전촌리'로 넘어 가는 '용구멍' 돌출부] 2:22 '감포1리'에서 '전촌리'로 넘어 가는 길은 해안을 벗어나 능선길을 이용하도록 새로 만들어져 있는데 옛 해파랑길은 이곳 통과가 위험해 능선 정상부를 이용하도록 되 있었으며, 현재도 [네이버지도]에는 능선 정상부를 이용하도록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데크길을 설치해서 [해파랑길]은 바꼈습니다. [벼랑길]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통과 하도록 해안 능선데크길을 새로 만들었답니다. 해안능선 데크길이 벼랑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되 있는데 제법 길더군요. ['용구멍' 돌출부] 돌출부가 있는데 왕복할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해 놨습니다만... 이곳이 아마도 "용구멍"이 있는 돌출부인듯.... [벼랑길 데크] 벼랑길 데크를 더 진행하며 [해안풍경] 해안 풍광을 즐기고... [군초소] 조금전 데크로 연결된 돌출부가 보이는데 군초소가 있습니다. ['용구멍'] 군초소 아래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 구멍이 지도에도 나와있는 "용구멍"이 아닌지.... 여하튼 구멍은 틀림없죠? ㅎ ['전촌항'] 2:32 "용구멍"이 있는 돌출부를 10여분 통과하면 "전촌항 典村港"을 만납니다. ['전촌솔밭해변'] 2:35 "전촌솔밭해변"의 관리 사무소가 있는 중심지 입니다. 제법 큰 해수욕장이며 맑끔하게 단장되 있군요. ['거마상'] 2:38 "거마상 巨馬像" "전촌솔밭해변"에는 하늘을 나는듯한 말 조형물이 있는데 이름하여 "거마상"이라고 하는군요. 마을 뒷산의 모양이 큰 말이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며, 신라시대엔 이 근처가 병마를 기르고 훈련시키는 곳이어서 이런 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전촌솔밭해변'] ['전촌솔밭해변 관리센터'] 2:46 "전촌솔밭해변 관리센타"를 지나면.... ['나정인도교'] 2:49 "나정인도교"를 만납니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전촌솔밭해변'] "전촌솔밭해변"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해수욕장 다운 해수욕장으로 보입니다. ['나정인도교' 통과] "나정인도교" "전촌리 典村里"와 "나정리 羅亭里"의 경계에 있는 인도교랍니다. '신라 신문왕'의 "만파식적 萬波息笛"의 모형을 본따 만들었다고... "만파식적 萬波息笛"은 "이견대"에서 다시 알아 보겠지만, 신라의 국보로서 대마무로 만든 피리랍니다. 이 피리를 불면 나라의 근심걱정이 사라진다고... ['나정고운모래해변관리센타'] 2:51 "나정리 羅亭里"는 신라야사에 등장하는 "만파정 萬波亭"이라는 정자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신라의 정자"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노래비] 2:53 "나정고운모래해변"에는 노래비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1970년대 유행했던 옛노래인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인데 2009년 7월에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는군요. 이 지역 향토작가 "정귀문"씨는 1969년 이른 봄 시리도록 푸른 나정리 앞 바다에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마음을 실어 나르다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꿈을 수평선에 그려놓고 바라보면서 ‘바다가 육지라면’이란 노래를 지었다고 회고했답니다. 그런데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출처 [농민일보] 만경창파를 원망하는 이 노래의 화자는 사랑하는 애인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우연이었던가? 이때 노래를 부른 조미미(본명 조미자)와 염문설이 났던 가수 남진은 바다 건너 베트남에 파월장병으로 가 있었다. 그래서 이 노래는 베트남으로 날아가고 싶은 조미미의 당시 속내를 엮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노래의 배경지는 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용왕으로 변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이 지키고 있는 해변으로, 노래를 작사한 정귀문의 고향이다. 그런 염문설이 공공연히 나돌았지만, '조미미씨'는 일본인 '야스다 에이키츠'와 결혼했죠. 가슴아프게도 '조미미씨'는 2012년도에 간암으로 65세의 짧다면 짧은 생을 마치고 돌아 갔습니다. [뒤돌아 본 '나정고운모래해변'] 2:56 "나정고운모래해변"이 끝나는 곳에서 뒤돌아 본 "나정고운모래해변"과 "전촌솔밭해변"입니다. ['나정항'으로 가는 길]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7분여 마을을 통과하면... ['나정항'] 3:03 "나정항 羅亭港"를 지나고... ['31번도로'] 이어서 18분여 [31번국도]를 진행하면.... [독특한 절간] 3:21 독특한 절간을 지나는데... 벌어 먹고 사는 방법도 여러가지...ㅎ ['감포관광단지' 해변] 3:32 "감포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가곡항" 근처를 통과합니다. ['대본리'로 가는 길] 다시 도로로 나가 14분여 진행하면.... ['대본리'] 3:46 '감포읍 대본리'에 도착하며, 도로를 버리고 좌측 해안가 "횟집거리"로 들어 갑니다. ['대본항' 가는 길] 마을을 잠시 통과하면... ['대본항'] 3:52 "대본항 坮本港"을 만나며 ['이견대' 횟집거리] 3:56 횟집거리를 지나면 ['이견대'] 3:56 우측에 "이견대"가 보입니다. 여기서 바로 올라 가는 길은 없어서 직진해서 도로 위로 올라가 돌아 가야 하고 [하수처리장] 3:58 도로로 나가는 길목엔 '하수처리장'과 "참배단"이 있습니다. ['참배단'] "이견대"와 관련된 비석이 있으며 "참배단"도 보입니다. ['이견대횟집거리' 출입구] 4:00 도로로 올라 가면 [31번국도]를 만나는데, 이곳이 "이견대 횟집거리" 출입구이더군요. 이 출입구 좌측에는... ['신라 동해구 표지석'] "신라 동해구 新羅 東海口"라는 안내석과 정자가 있는데... '신라의 도읍지'인 "서라벌"로 통하는 "대종천 大鐘川"이 '東海'와 만나는 곳이어서 이곳을 "신라 동해구 新羅 東海口"라고 한답니다. ['문무왕릉'과 '동해구' 조망] "대종천 大鐘川"이 "경주 토함산"에서 발원하여 '東海'와 만나는 "신라 동해구 新羅 東海口"입니다. "문무대왕릉"이 절묘한 각도로 보이는군요. ['이견대' 가는 길] 먼저 우측에 있는 "이견대"를 다녀 와서 [해파랑길]은 좌측 산으로 올라 가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견대'] 4:02~4:06 ['이견대' 안내문] "이견대 利見臺" "30대 문무왕 文武王"의 아들인 "31대 신문왕 神文王"이 바다에 나타난 아버지 龍을 보고 나서 나라에 큰 이익이 되었다고 하는 "利見臺"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안내문에 없는 "문무왕"과 그의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 그리고 "김유신"과 그의 여동생에 관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잠시 후 "감은사지"에 가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문무왕릉' 조망] '신라' 56명의 왕들 중에 유일하게 바다에 왕릉을 만든 전세계에서도 보기 어려운 왕릉이지요. 삼국 통일의 업적을 이룬 "문무왕"이 자신이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왜적들의 침입을 막겠으니 바다에 무덤을 만들라는 유언에 따라 "東海口" 앞 바다에 아들 "신문왕"이 만든 왕릉... ['해파랑길'과 지름길] "이견대"에서 나와 다시 "동해구 쉼터"로 갑니다. 여기서 [해파랑길]은 우측 산으로 올라 가라고 합니다. 이 산 위에 역사유적이라던가 볼거리가 있으면 힘들어도 올라 가겠는데.... ['해파랑길'] 4:08 "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이라고 하면서 볼거리도 없는 산으로 갑자기 올라 가라고? ㅎ "감은사지"로 가는 길인데 가깝고 편히 갈수 있는 도로가 있는데도 꼭 산길로 가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16km 정도를 걸어서 다리도 아픈데 역사유적도 없는 산으로 올라 갈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고.. [해파랑길]을 간다고 꼭 정해진 기찻길과 같은 루트를 따라 갈 필요는 없겠지요. 이런건 각자 알아서 선택하면 되겠죠? ㅎ ^*^ ['대본삼거리'] 4:11 저는 직진해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00m 정도 직진하면 [대본삼거리]를 통과하는데 "감은사지"를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 와 [대종교]를 건너 "봉길해변-문무왕릉"으로 가야 합니다. ['감은사 삼층석탑' 조망] 4:12 [대본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감은사지 삼층석탑"이 조망됩니다. 4분 정도 농로를 진행하면 ['감은사' 입구] 4:16 ['감은사지' 안내문] "감은사터 感恩寺址"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 대한 자세하고 믿을수 있는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감은사 삼층석탑' - 국보 제112호] "국보 제112호 감은사지 삼층석탑"입니다. 신라에 정복 당한 "금관가야국"의 왕족출신인 "김유신" 피지배국의 왕족이 신라의 핵심권력 속으로 들어 간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많큼 어려운 일이었겠죠. 하지만 그가 신라의 권력 서열 1위까지 올라 가는 과정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요. 그 과정 중에 하나를 [삼국사기][삼국유사][화랑세기]를 참고하여 제 나름대로 각색하여 언급합니다. "김춘추"와 "김유신", 그리고 "문무왕"의 탄생비화 때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시절...그러니까 "김춘추-김유신"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가야국'의 왕족이였지만 지금은 피지배국의 평민이 된 "김유신"은 '신라진골세력' 속으로 들어 가기 위해 교묘한 노력을 여러가지로 시도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같은 "화랑 花郞'으로 친구 사이였던 "김춘추"와 "김유신"이었는데 "김유신'이 계략을 세웁니다. "김춘추"를 완전히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한 "코끼기"를 시도한 것입니다. 어느날 "김유신"과 "김춘추"가 재기차기를 하는데 "김유신"이 "김춘추"의 옷고름을 밟아 떨어뜨립니다. 김춘추 : (화들짝 놀라며) 어? 내 옷고름이 찢어져 나갔쟌아 ~ C 김유신 : (옷고름을 줏으며) 아유~ 미안해. 미안해. 어서 우리 집으로 가자. 가서 옷고름을 수선해 줄께 그리하여 "김춘추"는 "김유신"의 집으로 갑니다. "김유신"에게는 여동생이 두명 있었죠. "보희"와 "문희"였습니다. "보희의 꿈"을 동생 "문희"가 사는 이야기 아시나요? ㅎ 언니 "보희"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경주의 선도산'에 올라가 오줌을 싸는 꿈을 꾸었답니다. '선도산'은 경주시내 북쪽에 있는 산인데 오줌을 얼마나 쌋는지 경주시내가 잠길 정도였답니다. 언니 "보희"는 괴상망칙한 꿈이라고 여겨 내 꿈을 사가라고 동생 "문희"에게 이야기 합니다. 보희 : 내가 괴상망칙한 꿈을 꾸었는데 어쩌면 좋아~~ 문희 : 언니 무슨 꿈인데? 보희 : 어젯밤에 꿈을 꾸었는데 글쎄 내가 '선도산'에 올라가 오즘을 쌋지 뭐야 문희 : 그런 꿈이야 흔히 있을수 있는 꿈이쟌아 보희 : 그런데 오줌을 싸도 너무 많이 쌋어 ~~ ㅠㅠ '선도산'이 무너지고 서라벌이 잠기는거야 문희 :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큰 소리로) 언니! 그 꿈 내가 살께~~ 보희 : 정말? 그런 더럽고 망칙한 꿈을 산다고? 문희 : 응~ 내가 사고 그 꿈값을 치뤄줄께... 내가 가장 아끼는 비단치마를 줄께 (당시 비단은 중국 수입품으로 국내 생산이 안되던 때였는데, 가격은 한필에 벼30~50섬에 해당하는 값어치였다고하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가지요?) 보희 : 아휴 다행이다. 내 꿈 얼렁 가지고 가라 ~ 이 꿈을 파는 바람에 "보희"와 "문희"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당터'] "금당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위의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재기차기 하다가 찢어진 옷고름을 수선하기 위해 "김춘추"와 함께 "김유신" 집으로 간 얘기로 돌아 갑니다. "김춘추"와 함께 자신의 집에 도착한 "김유신"은 자기의 여동생인 "보희"의 방으로 들여 보내 옷고름 수선을 하려고 했으나 "보희"는 때마침 감기인지 몸살인지 병이나 옷고름 수선을 할수 없었습니다. "김춘추"의 옷고름을 수선할 사람은 "언니의 오줌 꿈"을 산 동생 "문희"에게로 돌아 갔습니다. "문희"의 방으로 들어간 "김춘추"는 옷고름을 수선하려면 옷을 벗어야했고...... "김유신"은 그 자리를 모른체 벗어나가고.... 그리하여 두 청춘남녀의 운명적인 정사가 벌어졌던 것입니다. @#%&* ^*^ 그날로 "문희"는 임신을 하게 되는데... 그 당시 "김춘추"는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었는데, "보량"이라는 와이프와의 사이에 딸도 한명 있었고, "보량"이라는 와이프는 키가 크고 날씬한 미인이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김춘추"는 "보량"을 무척 사랑해서 "보희"와의 관계를 숨기고 모른체 하며 쉬쉬했답니다. "문희"의 배는 점점 불러 가는데도 임신을 시킨 "김춘추"는 모른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격분한 "김유신"은 신라 최대의 불쑈를 준비하며 "김춘추"의 코를 낄려고 작전을 꾸밉니다. "김춘추"가 자기 집 근처를 지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기 집 마당에 장작더미를 쌓아 놓고 동생 "문희"를 장작더미 위에 꿇어 앉히고 집주변을 돌아 다니며 "누가 내 동생을 임신 시켰느냐 ! 나와라~~" "안 나오면 내동생을 불태워 죽이겠다 ~"라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나오지 않자 "김유신"은 장작에 불을 붙였습니다. "문희"가 불에 타 죽을 운명에 놓이자, 그때서야 "김춘추"가 "김유신"의 집에 뛰어 들어 오며 "내가 임신 시켰으니 제발 '문희'를 살려달라"라고 애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며칠후 "김춘추"와 "문희"는 '포석정'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리하여 "문희"는 "김춘추"의 세컨드가 되고, "김춘추"에겐 "김유신"이 처남이 된것이었습니다. 얼마후 "김춘추"의 본처인 "보량"이 둘째 아이를 출산하다가 그만 죽어버리고 맙니다. 뭔 드라마 각본처럼... 그 이후 "김춘추"는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에 등극하고,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는 왕비가 되었지요. 옷고름을 수선해 주던 그날 혼전 정사에서 잉태된 아이가 바로 후에 삼국통일을 완성하는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이 되는 것입니다. "태종 무열왕-김춘추"의 장남이며, "김유신"의 외조카. "문희"의 운명인지, "김유신"의 책략이 맞아떨어진 것인지... 어떻던 '가야국' 출신인 그들은 신라의 왕비가 되고, "김유신"은 왕에 못지 않은 왕의 반열에 오르며 최고 실권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오줌싸는 꿈을 판 첫째 여동생 "보희"도 "김춘추"의 세칸드가 되며 자매가 한명의 남편을 모시게 되었으니 "김춘추"는 완전 "김유신" 동생들 품에서 살게되었지요. ['문무왕릉' 방향 조망]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와 "태종 무열왕-김춘추" 사이에서 탄생한 "문무왕"은 삼국을 통일하는 위업을 이루고 신라를 최고의 반석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의 아들 "제31대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 바다 바위섬에 왕릉을 조성하고 아버지가 바다와 통행하며 쉴수 있는 절간을 완성하였고, 그 절간의 이름을 "感恩寺"라 칭하며 신라 최대의 석탑을 쌓아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답니다. [뒤돌아 본 '감은사 삼층석탑'] 4:23 "感恩寺"를 떠나며 아쉬워 뒤돌아 보고... ['대본삼거리'] 4:28 [대본삼거리]로 다시 돌아가 ['대종교'] [대종교]를 건너 "대왕암"으로 진행합니다. ['대종천'] [삼국유사] 기록에는 "에밀레종"이라고 하는 [성덕대왕신종] 보다 4배가 넘는 어마어마하게 큰 종을 만들어 "황룡사"에 두었는데, 고려시대 몽고군이 침략했을때 "황룡사"는 불타 없어졌다지만, 종은 어찌되었는지 기록도 없고 종도 없어져, 몽고군이 약탈해 이 개천을 통해 수송하다가 용이 된 "문무왕"에 가로막혀 이곳 개천 하구인 "동해구"에 빠뜨렸다고 [대종천]이란 이름을 갖게되었다고... ['이견대' 조망] 4:36 "문무대왕"의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를 배알하며 이익을 얻었다는 "이견대"가 건너편에 조망됩니다. ['문무왕릉' 조망] "신라 29대 태종 무열왕-김춘추"와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 사이에서 혼전 정사로 태어난 "문무대왕"은 삼국을 통일하는 위업을 달성하고 병으로 죽었는데 그 당시의 상황은 [삼국사기]에 기록되 있습니다. 秋七月一日 王薨 諡曰文武 君臣以遺言葬東海口 大石上 俗傳王化爲龍 仍指其石爲大王石 가을 칠월일일에 왕이 돌아가시니 시호를 '문무'라 하고 군신이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큰바위 위에 장사하였다. 세속에 전하는 바로는 왕이 용으로 화하였다 하고 그 바위를 '대왕석'이라 한다. ['문무대왕릉' 안내문] 자세한 공식적인 안내는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구글어스로 보는 '문무왕릉'-'이견대'-'감은사'] "문무대왕릉-대종천-감은사-이견대"의 위치와 "東海口"를 구글어스로 확인하고 제가 진행했던 실트랙을 표기했습니다. 그 옛날엔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 "감은사"까지 바닷물이 들어 갔다고 합니다. 지금은 수위도 낮아져 "대종천"을 간척하여 논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봉길해변 주차장'] 4:40 [봉길해변 奉吉海邊]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귀경했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8.7km"였으며, 4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 (점심 식사시간 50분 포함)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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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 15코스-호미곶해안둘레길" 답사기 연오랑세오녀공원-입암리-하선대-마산리-흥환리-발산리-구룡소-대동배1리- 대동배2리-독수리바위-구만리-대보항-호미곶등대-상생의 손-새천년기념관 '해맞이'의 本鄕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단풍" -이상국- 나무는 할 말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잎잎이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다 봄에 겨우 만났는데 가을에 헤어져야 하다니 슬픔으로 몸이 뜨거운 것이다 그래서 물감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곡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해파랑길 포항구간 전코스] ★ 지도를 클릭하면 [15코스]를 확대 할수 있는 지도를 볼수 있음 ★ [방향을 바꾼 '15코스' 실트랙 구글어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에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에 있는 "새천년기념관-상생의 손"까지 18.8km를 갑니다. ['임곡온천' 주차장] 12:00~12:02 2018년 10월 24일 (수) 맑음 '경북 포항시 남구 임곡리'에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옆에 있는 지금은 폐업 한듯한 "임곡온천"에서 "호미반도"의 끝을 향해 출발합니다. ['임곡온천' 뒷길] "임곡온천" 건물 뒤 해안가에 설치한 길을 5분여 돌아 나갑니다. ['엄나무고개'] 12:08 그러면 다시 [호미곶 해안도로]로 나가며 도로를 따라 [엄나무고개]라고 하는 고개를 넘어 갑니다. ['입암1리'] 12:14 [엄나무고개]에서 [호미반도해안도로]를 버리고 바닷가 마을로 내려 가면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1리'를 만나며... 조그만 해안마을을 잠시 통과합니다. [해안데크] 12:16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중에 "제2코스 선바우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제1코스는 "연오랑세오녀길"이었죠. 데크를 바다 위로 설치해서 해안절경을 구경할수 있도록 코스를 만들어 해안길로는 최고였습니다. 14분여 東海의 맑고 맑아 파랗게 변한 바닷물 위로 데크길을 진행하면..... ['입암2리'] 12:30 멸치를 말리고 있는 [입암2리]를 만나 통과하는데... 정면에 보아는 건물 뒤 바닷가에 우뚝 솟은 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름하여 "선바우" ['선바우'] 12:32 [안내문] 이 마을 이름을 "입암리 立岩里"라고 만들어 준 "선바우"가 여행객들을 맞아 줍니다. 재미있는 것은 "원래 이 바위는 백토로 흰색이었는데 벼락을 맞아 색깔이 변하고 크기도 작아졌다"고...ㅎ ['남근바위'] "선바우" 바로 뒤에도 비슷한 바위가 서 있는데, 이 바위는 "남근바위"라고 이름 붙여 놨더군요. 앞뒤좌우에서 이리저리 관찰했지만....그렇게 비슷하지는 않군요 ㅎㅎ 물론 사람에 따라 크기나 모양이 좀 달라서... 보기 나름이겠지만...^*^ ['안중근의사 손바닥바위'] 12:37 이어서 "안중근의사 손바닥바위"라고 하는 바위를 만납니다. 그럴듯하죠? ㅎ "역암 礫巖" 이곳의 바위들은 온통 콩크리트 반죽을 하다 굳어버린 것처럼 보이지요? 이런 바위를 전문용어로 "역암 礫巖"이라고 하죠. 갯벌의 진흙에 자갈이나 모래등이 섞여 굳어서 된 '퇴적암 堆積岩'을 말합니다. 아주 먼 옛날엔 이곳 "호미반도"가 바다 밑이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는거죠. 자갈 뿐만 아니라 조개 껍질들도 간혹 보입니다. 갯펄에 자갈들이 섞여 굳어 버린 바위들이 지표면의 대변화-지각변동으로 융기하여 "호미반도"를 만들고 화산활동으로 더욱 기괴한 암석들과 함께 인간은 도저히 만들수 없는 아름다운 조각품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 !~~ 자연의 위대한 힘이여~~ ['네로황제바위'] 12:38 계속해서 이름없는 바위를 만나는데.... 제가 이름을 하나 붙였습니다. "네로황제 바위"라고...ㅎㅎ 각자 감상되는데로 이름을 붙여 보는건 자유 ~~ ['딱다구리바위'] 제가 이름 붙인 "네로황제 바위"를 지나와 뒤돌아 보니 이젠 "딱다구리"를 닮은듯... 만지면 부서질듯한 직벽 바위에도 "해국 海菊"은 그 자태를 뽐내며 예쁜 꽃을 피우며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해국 海菊"을 찾아 보세요~ 알맞은 계절에 왔기에 활짝 꽃피운 '해국'을 볼수 있었어요. [바다에 들어 간 코끼리] [뒤돌아 본 코끼리] 이 바위도 이름이 없었는데... 저는 "바다에 들어 간 코끼리"라고 감상했습니다. 뒤로 "포항제철"이 보이는데 자연조각품과 야릇한 조화를 이룹니다. 현대문명의 상징인 포항제철에서 쫒겨난 대자연의 코끼리 같아서...ㅎ [해안절경] "호미곶반도"는 화산활동과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지역이죠. 그래서 여러 종류의 암석을 볼수 있으며 그런 암석이 만들어 내는 기암괴석의 자연조각품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흰디기'] 12:43 ['휜디기' 안내문] "흰디기" "흰바위"를 의미하는 깅상도 사투리라고 하는게 타당할듯... "문둥이"를 깅상도 사람들은 "문디"라고 하죠? ㅎ ['하선대' 전망데크] 12:46 ['하선대' 조망] ['하선대' 안내문] "하선대 下仙臺" 바다 속에 사는 '용왕'과 하늘나라에 사는 '선녀'의 애정행각이 있었다는 곳이라는데... "하선대"에는 '용왕'과 '선녀' 대신에 갈메기들의 쉼터가 되고 있군요. ['마산리' 조망] "역암"과 "화산암"이 돌출하여 만들어 낸 "자연조각품"을 감상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며 데크를 진행하면....'동해면 마산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없는 파도에 시달리며 변모한 조약돌이 발걸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 ['먹마우(검둥바위)] 12:47 ['먹바우' 안내문] '포항시 남구 동해면 마산리' 입구에는 "먹바우 (검둥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여행객들을 반깁니다. "연오랑 세오녀"가 일본으로 타고 간 바위로 추정한다나 뭐래나~~ ㅎㅎ 맘대로 생각하슈~~ [해변길] 1:00 '마산리'를 지나 13분여 진행하면 다시 해안 데크가 이어지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암괴석들을 만나는데, 이곳의 바위들은 화산 용암이 만들어 낸 "주상절리"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비문바위 1'] 1:02 ['비문바위 2'] "비문바위 碑文石"이겠죠? 비석에 세긴 글자가 있는 바위라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가 아무리 TK지역이라 하더라도 "반문재인"을 뜻하는건 아니겠죠?...ㅎ ['백토'] 1:04 "비문바위"를 지나면 밀가루를 반죽하다가 굳어진듯한 하얀 바위들을 만나는데 화산활동 당시 엄청난 온도로 완전 탈색된 용암이라고 봐야할듯 ['물개바위'] 1:05 "물개바위"라고 주장하는 바위는 한참 들여다 보며 '물개'를 연상해야 '물개'로 보일듯...ㅎ 예쁜 돌고래 새끼로도 보이고 [해안 데크길] 제가 다녀본 해안데크 중에선 최고! 이 데크가 없었다면 아름다운 자연조각품들을 영원히 못보고 사라질뻔... 우리나라 좋은 나라 !!~ ㅎ ['미인바위'] 1:10 백토로 만들어진 바위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미인바위"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각자 '미인'을 찾아 보세요~~ 제 눈에는 구멍만 보임. ㅋ [주상절리] 1:11 이어서 간이전망대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이곳의 바위들은 화산활동으로 흘러 나온 용암이 바닷물에 급속 냉각되면서 쪼개진 바위들이 많은데 이런 바위들을 "주상절리"라고 하죠? 이곳의 "주상절리"는 수많은 파도와 풍상에 마모되어 만들어진 부더러운 바위 조각품이군요. ['신랑각시 바위'] "신랑각시바위" '주상절리'가 파도와 풍상에 마모되어 만들어진 바위로 보입니다. 결혼 축하객들도 주변에 많습니다. ^*^ ['군상 바위'] 사람들이 떼를 지어 있다는 뜻이겠죠? ㅎ 이와 같이 "호미반도"와 '포항 주변'은 화산활동과 엄청난 지각변동에 의해 만들어졌다란걸 알수 있지요. 이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하며, 특히 원자력발전소 같은 위험 시설은 지진과 해일이 잦은 지역을 피하는게 좋겠죠? ['흥환1리' 조망] '주상절리' 모퉁이를 돌아 가면 "선바우길"의 시종점인 "흥환리"가 다가 옵니다. ['흥환해수욕장'] 10여분 "흥환간이해수욕장"을 통과하면... ['흥환보건소' 앞 사거리] 1:22~2:00 "해파랑길16코스 종점-15코스 출발점"이자 "호미해안둘레길-2코스 선바우길 종점"이며 "호미해안둘레길-3코스 구룡소길 출발점""흥환보건소 앞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 [해동회타운]이라는 음식점에서 '물회' 한그릇 먹고 출발합니다. 포항을 지나면서 '물회' 한번 못먹어 만원을 주고 사먹었는데...음식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ㅎ 단, 차림표에는 8,000원이라고 해 놓고, 실제는 10,000원을 받았습니다. ㅎ ['백년손님 마트'] ['백년손님' 촬영지] [해파랑길 스탬프함]이 있는... 선답자들의 답사기에는 "흥환마트"라고 나왔는데, 지금은 "백년손님마트"로 이름을 바꿨군요. 씨름선수였던 "이만기씨" 처가가 이 근처에 있어 [백년손님]이라는 TV프로그램 촬영을 이곳에서도 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ㅎ ['흥환1리' 통과] 2:00 40여분 점심식사를 하고 "흥환리"를 통과합니다. [호미반도]의 북쪽 해변에 있는 마을로는 가장 번화한 곳이더군요. 5분여 마을을 통과하면... ['장기 목장성 비'] 우측에 비각이 하나 보이기 시작하는데... ['장기목장성비'] 2:05 "장기목장성비 長鬐牧場城碑" 옛날엔 이 지역이 "장기현"이었다죠. 조선시대 정치적 반대파나 죄인들을 유배 보내는 유배지이기도 했지요. 대표적 인물이 "다산 정약용선생"이 '정치적 보복을 받고 유배 당한 첫 유배지였지요. 이 碑閣에는 네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대표적인것만 언급을 하겠습니다. 제일 크고 전면에 세워진 비석이 이곳에 말목장이 있었다는 "장기목장성비 長鬐牧場城碑"입니다. 말목장 울타리를 城으로 쌓아 만들어서 "牧場城-馬城"이라고 하고 ... 자세한 사항은 아래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장기목장성비' 안내문] ['흥인군 공덕비' 안내문] "흥인군공덕비" "흥인군 이최응"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친형이죠. 형제간에 정치적 이념이 달라 서로 멀리 했다는건 잘 알려져 있죠? 예를 들어 형은 '쇄국정책'을 반대하고, 동생은 '쇄국정책'을 독려하고... ['발산1리' 항구] 2:07 비각을 지나면 "발산리 어항"을 만납니다. 등대의 색깔이 다른 이유 아시나요? ㅎ [빨간색 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볼 때, 등대의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가라는 의미"이고 [흰색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볼 때, 등대의 왼쪽이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가라는 의미"이죠. 그러니까 이곳은 두 등대의 가운데로 가라는 의미...ㅎ ['발산1리' 통과] 5분여 "발산리 마을"을 통과 합니다. 이정표에 "모감주군락지"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어디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구룡소 근처"인듯 한데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천연기념물 371호]로 보호 받고 있는 나무인데... 알기 쉽게 얘기하자면 "염주"를 만드는 씨앗이 "모감주나무"의 열매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죠? ㅎ 저는 우리나라 '빡빡이'들과 뜨내기 불교신도들이 염주를 만들려고 "모감주나무 열매"를 무단 채취하는 바람에 "모감주나무"가 씨가 말라 귀해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생각하는데...믿거나 말거나~~ㅎㅎ ['호랑이'] 2:13 '발산리'를 통과하면 제가 볼땐 "호랑이"나 "사자"가 표호하는 바위라고 주장하는 바위를 만나는데 저는 이곳이 "호미곶"이니 "호랑이바위"라고 명명했습니다. 감상은 자유이니까..ㅎ ['장군바위'] 2:34 이어서 '네이버지도'에도 표기되 있는 "장군바위"를 만납니다. 그런데 안내판이 없더군요. 혹자들은 "장군바위"라기 보다는 "남근바위"에 더 가깝다고 웃더군요. ㅎ "돼지의 눈엔 중생이 모두 돼지로 보이고..." 무학대사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ㅋ [해변길] 계속해서 바람 한점없는 해맑은 가을에 맑고 푸른 東海 바닷물을 벗삼아 화산과 지각변동으로 조각한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며 해변을 눌루날라 약25분 정도 진행하면... ['구룡소' 가는 길] 2:59 "구룡소"로 가는 산길 계단을 만납니다. "구룡소"는 절벽이어서 해변으로 갈수 없고, 산 중턱으로 올라가 산허릿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계단이 설치되 있어 비교적 쉽게 진행할수 있더군요. ['구룡소' 윗길] 20여분 "구룡소" 위 산허릿길을 진행하면... ['구룡소 전망대' 조망] "구룡소"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다는 조망대가 설치되 있는 곳이 보이는데 이 아래 절벽 사이 사이에 파도에 침식되어 뚫린 아홉개의 동굴이 있어 '용이 승천한 구멍'이라고 "구룡소"라 한답니다. [내림길] 낭떨어지가 있는 위험지역이어서 안전로프가 설치되 있고... 조망대로 내려 갑니다. ['구룡소'] 3:20~3:32 ['구룡소' 안내문] 조망대에서 "구룡소 九龍沼"를 조망하며 "나그네 조고문님"과 막걸리 한잔하고...ㅎ ['대동배리' 조망] "대동배1리"와 "대동배2리"를 조망하며 "호미곶"이 멀지 않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특히 "대동배1리"에서 "대동배2리"까지는 [해파랑길]과 [호미둘레길3코스]가 산으로 연결되 있습니다. 그런데 산길로 진행해도 되고, 해안길로 진행해도 되니 각자 편한대로 가면 되더군요. [내림길] [구룡소 전망대]에서 내려가 "대동배1리"로 향합니다. 8분 정도 진행하면.... ['대동배1리' 삼거리] 3:40 [대동배1리 대동배진료소] 앞 삼거리를 통과합니다. 시내버스가 다니는 버스정류장도 있고... ['대동배 장로교회'] 3:43 이어서 "대동배장로교회"를 만나는데 중요한 지점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해파랑길]과 [호미해안둘레길-소나무숲길]은 여기서 우측 산으로 올라 갑니다. 그런데 힘들게 구경거리도 없는 산길로 올라 가시겠습니까? ㅎ 철로를 걷듯 정규코스에 얽매여 가실 분들은 산길로 가면 됩니다. 저는 그냥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구경거리도 많고 편해서 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 ['호미둘레길 3코스' 안내도] 안내도를 보고 어느 길을 택할것인지 판단하면 됩니다. ['대동배2리' 가는 해안도로] 저는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이곳 해안도로에도 "호미반도둘레길"이라는 안내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파랑길]이나 [호미반도둘레길]의 정규코스에서 벗어나는 것만은 아니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20여분 해안도로를 진행하면.... ['대동배2리' 조망] ['대동배2리' 삼거리] 4:03 [호미반도둘레길-소나무숲길]과 다시 만나는 "대동배2리" 삼거리를 만나고... [해안길 입구] 4:05 방파제를 넘어 가는 [해안길 입구계단]을 넘어 가서 ['구만리' 가는 해안길] "호미곶"으로 가는 해안길을 진행합니다. 가을 바다를 만끽하며 10여분 진행하면... ['모아이상' 바위] 4:15 "모아이상 바위"라고 안내하는 바위를 지나는데... "모아이"는 "페루" 서쪽 남태평양의 "이스트섬"에 있는 석상이죠. [세계7대불가사의]에 속하는 진귀한 석상인데....비교가 될련지...ㅎ [해안데크]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는지는 몰라도 여행을 하는 우리들에겐 행복한 길입니다. ['구만리' 조망] "구만리 어항"이 조망되기 시작하니 "호미곶"의 끝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구만리항'] 조그만 어항을 지나면... [詩碑] 4:25 詩碑를 하나 만납니다. "나 죽어서"라는 詩인데 "서상만"이라는 시인이 쓴 시라고 하는군요. "서상만 시인"은 이 지역 출신의 시인이라고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육신과 영혼을 영원히 이 고향과 함께 하겠다고 하는듯... ['구만리해변'] '호미곶'으로 가는 해안도로를 나그네처럼 터벅터벅 걸어 가는데 바람 한점 없는 동해는 파란 수평선을 맘껏 쏟아내며 태양은 내일 새벽을 밝히려고 휴식을 취할려는지 어느듯 서산으로 뉘엇뉘엇 기울어 가고 있습니다. ['호미숲 해맞이터'] 4:40 "호미숲 해맞이터"라는 곳을 지나는데 내일 여명을 뚫고 새벽을 밝힐 태양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독수리바위'] 4:43 "호미숲 해맞이터"를 지나면 "독수리바위"가 보이는데... 여기선 아닌거같고...조망대로 가야 독수리 같더군요. ['독수리바위 쉼터'] 4:43~4:45 "독수리바위 쉼터" 옆에는 '기념비'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이 기념비에는 "쾌응환 조난기념비 快應丸 遭難紀念碑"라고 쓰여 있는데 1901년 9월 9일 日本東京水産講習所 實習生 및 敎師 30명이 이 근처 바다에서 조난당하여 관련 일본인들이 이 기념비를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좋은 일이 있었을 때에 '기념비'를 세우는거 아닌가요? 이런 불행한 일이 있었는데 왠 '紀念碑' ??..... '추모비'를 세우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쪽바리들의 한자 사용은 개념없이 사용하고 있을 뿐아니라 앞뒤 구분이 없다니까요.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 안내문] "독수리 바위" 이곳의 지명이 "까꾸리개, 鉤浦(구포)"라고 한답니다. 이 해안에 풍파가 심하면 고기들, 특히 청어(靑魚)가 뭍으로 밀려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여 갈구리-까꾸리개(갈고리의 방언)로 청어를 끌어 쓸어 담았다는 뜻에서 지어진 지명이라고... '호미곶'은 망망 대해-동해에 돌출되 있는 반도이니, 풍파가 심할때에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항] "분월포(부느리개)" 迎日灣 굽이진 바다에 달빛자욱한 모습이 가관이라 "분월포 芬月浦"로 불린다고... 조금 전 '서상만 시인'의 詩에도 등장한 단어이죠. ['구만리' 평원] 4:49 "구만리 九萬里" '九萬里'는 '큰리'라고도 하며 '호미곶'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라고 하는데 몇가지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1. 범꼬리 부위 지형이 굽이친 곳이란 뜻. 2. 더 이상 갈곳이 없는, 그만이란 뜻. 3. 거북이가 많이 서식하던 곳이라 하여 龜滿(구만)이란 뜻. 4. 구릉지가 많다는 丘滿(구만)이란 뜻. 5. 아주멀고 까마득한 곳 이라는 뜻. 다양한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구만리'에 대한 '파란문'의 생각은 "갈길이 구만리"라고 머나먼 길을 의미하는 [5번:아주멀고 까마득한 곳]이라는 뜻에 한표 던집니다. ㅎ 특히 이곳엔 '청보리'가 유명하답니다. ['대보항' 가는 길] 4:55 '호미곶'에서 가장 큰 항구인 "대보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동족 끝 지점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래서인지 갈매기들이 밤을 맞을 준비를 하며 나그네를 바라보며 일제히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대보항'] 5:03 "대보항 大甫港" "큰 大"에 "클 甫"를 합친 그야말로 '매우 큰 항구'라는 뜻의 "대보항"입니다. 앞으로 무지 번성할 항구라고 기대하는 항구로 생각하는게 더 가까운 해석일듯...ㅎ 여하튼 "호미곶" 최대의 항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위판장'] 5:06 "구룡포수협 호미곶 위판장"등 수산물 수급 관련 건물들이 항구에 늘어서 있는데 항구를 통과하면... ['호미곶 마을 중심지'] 5:09 '호미곶' 마을 중심지를 통과하고 ['호미곶등대 박물관' 조망] 5:15 중심상가지역을 벗어나 해안길로 들어 가면 "호미곶등대박물관"이 조망되기 시작하며 해안도로 옆에는 "이육사 선생""청포도 詩碑"가 숨어 있더군요. '포항시'는 관광용으로 울궈 먹을 꺼리가 별로 없는듯... '안동' 출신의 '이육사선생'이 피신하기 위해 왔다가 쓴 詩를 여기저기에서 자랑하는걸 보면...ㅎ ['호미곶등대 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내부가 조금 보입니다. ['호미곶 상생의 손'] 5:20 "호미곶"의 상징이라고도 할수 있는 "상생의 손" 조각품을 만납니다.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조각물이라고 하죠.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습니다. ['상생의 손'] 육지에 있는"상생의 손"의 왼손. ['호미곶등대 박물관'] "새천년광장" 우측엔 "호미곶등대"가 있는데 "호미곶등대"는 우리나라 등대 중에 가장 큰 규모라고 하죠. 등대 박물관도 있는데, 다음에 자세히 구경하기로 하고 ['연오랑세오녀상'] "새천년광장" 좌측에는 "연오랑세오녀 像"이 있습니다. '포항시'는 "연오랑세오녀"를 빼곤 얘기꺼리가 없을 정도...ㅎ ['새천년기념관'] 5:27 "새천년기념관" 일출행사개최를 기념하고 한국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건설되어 2009년 12월 28일 개관했답니다. [구글어스] ['호미곶' 지형도] 오늘은 [해파랑길16코스]의 일부구간과 [해파랑길15코스]를 합쳐 총18.8km를 진행했습니다. 흥환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 2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화산활동과 지각변동으로 생성된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며 걸은 해안 데크길은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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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 16코스-연오랑세오녀길" 답사기 송도해수욕장-형산강-포스코-청포도詩碑- 일월사당-도구해변-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편"] '연오랑 세오녀'의 本鄕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신랑 '연오'와 그의 부인 '세오'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王이 되고 그들이 일본으로 가자 신라의 '해와 달'은 빛을 잃어 백성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그들이 보내준 비단을 제단에 걸고 제사를 지내니 다시 '해와 달'이 밝아져 신라 부흥의 기초가 되었다는 전설 속으로 [해파랑길 제16코스]를 찾아 갑니다. [해파랑길 포항구간 전코스] ★ 지도를 클릭하면 [16코스]를확대 할수 있는 지도를 볼수 있음 ★ ['16코스' 실트랙 구글맵] ['16코스' 실트랙 구글어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있는 "송도해수욕장 동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에 있는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까지 약15km를 갑니다. ['송도 동주차장'] 11:35 2018년 10월 10일 (수) 흐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송도동공용주차장]에서 "해파랑길 16코스" 속으로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해변으로 나가서 [단체사진] 오늘도 [거인산악회 해파랑길 수요일 팀]과 함께 길을 나섯습니다. 출발하기전에 "평화의 여신상" 앞에서 '포스코'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 ♪ 날이 새면 ↑ ~~♬ "찰깍" ㅎ ['송도추억의 우체통'] 11:43 [평화의 여신상] 옆에는 "송도 추억의 우체통"이 추억을 추억하라고 합니다. 우체통 본지 무지 오래되었지만 우체통을 이용해 본지는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군요. 세월 빠릅니다. 인터넷시대의 우체통이 어쩐지 쓸쓸해 보이며 진짜 '추억'으로 가는듯... [해병대] '포항'은 무적해병의 本鄕이기도 하지요. 해병부대는 제1사단과 제2사단이 있는데 '포항'에는 제1사단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제2사단은 "서부전선"을 지키고 있으며 '김포'에서 '백령도'까지를 방어하고 있죠. 그런데 해병대에겐 이곳 제1사단이 최전방이 된다고 교육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해병대는 상륙부대이기에 전쟁이 나면 '포항의 제1사단'이 제일 먼저 전쟁터로 출전하고 '서부전선'의 제2사단은 지역 방어로 공격적이라기 보다는 수비적 부대로서 북한군이 남침하면 48시간 방어를 하고, 그 시간에 육군과 임무 교대를 하여 인천으로 내려가 상륙준비를 하기에 '포항 제1사단'을 최전방으로 인식하는거죠. 저도 어찌저찌 살다가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ㅎ 해병들이 해수욕장 청소를 하는지 훈련을 하는지... ['형산강'] 11:50 [송도해수욕장]을 지나면 바로 "형산강"을 만나서 강변길을 걷게 됩니다. [형산강] 하구 건너편에는 세계 3위의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위용을 자랑하고... 10여분 강변길을 진행하면... ['해도교'-'포항운하'] 12:00 "포항운하"를 만나고 운하 위를 지나는 육교를 만나는데 "포항운하크루즈 선착장"을 연결하는 육교이더군요. 이 운하가 "송도 松島"를 섬으로 만드는 "형산강의 지류"가 된답니다. 육교 좌측 아래엔 "포항운하크루즈 선착장"이 있더군요. "포항운하크루즈"는 '영일만'과 포항항구의 야경을 관광하는 관광선이었습니다. ['형산큰다리' 조망] [포항운하]에서 강변길을 더 진행하면 "형산강큰다리"와 멀리 "운제산"과 "형산"이 조망됩니다. "형산"은 이 강의 이름을 만든 산이어서 위치를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형산'과 '제산'의 위치] 제가 [네이버 지도]를 캡쳐하여 편집한 지도입니다. "형산강 兄山江"이라는 강 이름은 "형산 兄山 257.1m"에서 유래한답니다. [兄山] 건너편엔 동생 산인 [제산 弟山]이 있어 [형제산]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형산강]은 동해로 흐르는 강 중에서 가장 길고 큰 강이죠. '천년고도-경주'와 '포항'의 젖줄이어서 화려한 역사를 만들수 있게 해준 보배같은 강이라 할수 있답니다. [포석정][반월성]등 경주시가지를 돌아 [영일만]으로 흐르는 강이어서 매우 중요한 '신라의 강'이었다고 ['구형산교'] 12:18 [포항운하]에서 18분여 강변길을 진행하면 "형산큰다리"를 만납니다. [형산큰다리]는 [구형산교]와 [신형산교]로 나뉘어져 있고, [해파랑길]은 [구형산교]를 이용합니다. 이정표에는 [송도해변 3.5km→] [←7.7km 도구해수욕장]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뒤돌아 본 '구형산교'] 12:25 [구형산교]를 건너 뒤돌아 본 [구형산교]입니다. [근린공원] [구형산교]를 건너면 근린공원이 잠시 이어지고 ['포스코 공장 제1문'] 12:27 이어서 "포스코 공장 제1문"을 만나는데 여기서부터 [도구해수욕장]까지 약7km를 공장 담장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매연을 내품는 대형 차량과 포스코 울타리만 보이는 구경거리 없는 지긋지긋한 공단로를 걷게 됩니다. ['현대제철'] [포스코공장 제1문] 건너편에는 "현대제철 포항제1공장"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철도] 12:38 [포스코] 공장 안으로 연결되는 철로를 지나고 ['포스코 정문'] 12:41 이어서 "포스코 공장 정문"을 만납니다. 건너편에는... ['포스코 본사'] "포스코 본사"가 보입니다. ['포스코 공장 울타리'] 포스코 공장 담장은 제철소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자연친화적 나무들로 만들었나 봅니다. 무슨 나무인지 궁금해서 찾아 보았더니 "피라칸다 나무"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구경거리 없는 제철소 담장길과 쌩쌩 달리는 엄청난 크기의 화물차량들로 요란스런 길에서 "피라칸다"인지 정확치는 않지만 그 빨간 나무 열매가 조금 위안을 줍니다. ['포스코 역사관'] 12:49 이어서 "포스코 역사관"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산악회 회원님들은 담장길을 따라 정해진 길을 계속 이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 보고, 버스를 타고 "동해면사무소"까지 가려고 집에서부터 계획을 하고 왔기에 "포스코 역사관"으로 들어 갑니다. ['형산큰다리' 방향] ['도구해수욕장' 방향] 육교를 이용해 공단도로를 건너며 바라본 공단도로입니다. 7km 정도 되는 이런 구경거리 없는 공단길을 걷는다는 것은 고통이자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ㅎ 저는 그래서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 보고, 이 구간은 버스를 타고 "동해면사무소"로 가는 것입니다. 시간을 아끼고, 구경을 더 많이 할수 있었습니다. 저를 따라 나선 분은 아이디 [황산벌]님 뿐이었습니다. ['포스코역사관'과 생활관] 12:51~1:05 "포스코 역사관" 역사관 건너편에는 직원들의 생활관등 생활지원 시설들이 대규모로 있더군요. [역사관 입구] [포스코 역사관]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 할수 있더군요. 단지 단체 관람을 하는 경우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역사관 로비] 로비로 들어가면 먼저 "박정희대통령"이 1978년 4월 1일에 쓴 "鐵鋼은 國力"이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1979년 10월 26일 '부마항쟁'이 한창일때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하고 돌아와 저녁에 안가에서 중정부장 김재규의 총탄에 생을 마감했으니 죽기 1년여전에 이곳을 방문했군요. ['철제솥'] 역사관에 들어 가면 먼저 [철제솥]을 만나게 되는데,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던 철제솥이라 하며 높이 1.3m 지름 1.2m인 대형 솥이라 합니다. 뒤에는 "資源은 有限, 創意는 無限"이라는 글귀가 의미있게 눈에 들어 옵니다. [옛 '포철사무소'] 안으로 들어 가면 초창기 "포항제철 포항사무소"를 이전 복원해 놨는데 이런 것을 "격세지감을 느낀다"라고 하는게 아닌지.... "포스코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인용합니다. "롬멜하우스" 1968년 5월 1일 포항제철건설사무소가 세워졌습니다. 제철소 부지는 마치 사막과 같았고, 건설사무소도 2차 세계대전 당시 '롬멜 장군'의 지휘소와 비슷하다고 하여 '롬멜하우스'로 불렸습니다. 연건평 60평 남짓한 2층 목조 건물인 이 롬멜하우스에서 포스코인들은 제철보국의 꿈을 키웠습니다. 1층에는 건설업무를 보는 행정실과 기술실, 그리고 숙직실이 있었습니다. 2층에는 영일만 공사현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상황실과 회의실을 겸한 소장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초기 건설요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계속되는 건설업무회의로 쉴틈이 없었습니다. 1968년 11월 롬멜하우스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은 2층 상황실에서 부지조성공사 현황을 보고 받으면서도 제철소 건설이 가능한지 걱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일만의 모래바람과 전쟁을 치루던 초기 건설요원들은 반드시 제철소를 건설하고 말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다졌습니다. 초기건설요원들의 숱한 애환과 사연을 함께한 롬멜하우스는 포스코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용광로 변천사] 우리들이 흔히 '용광로'라 불리는 "포항 1고로"를 축소해 놓은 모형이랍니다. 용광로는 1500도가 훨씬 넘는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내화벽돌로 축조되어 있다고... ['대통령단체표창수치'] "대통령단체표창수치"라고 하는데 '수치'가 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魂'] 魂을 다해.... ['혁신'] 혁신으로 최고의 품질을... ['박태준'] "포스코"라 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고 박태준 회장. "철은 산업의 쌀이다. 싸고 품질 좋은 철을 충분히 만들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 이것이 곧 제철보국이다."라고 한 말이 기억 남니다. [작품] 여러 철제 작품들을 둘러 보고 ['삼화제철소 고로' 조망] 입구였던 에스컬레이트로 다시 나가면 "삼화제철소 고로"가 건너편에 조망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삼화제철소 고로' 안내문] ['포스코역사관' 앞 버스정류장] 1:07 [포스코 역사관]을 관람하고 도로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해면사무소"로 가려고 하는데 빈 택시가 마침 와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택시비는 5,400원이 나오더군요. 시내버스는 [101번]을 타야하고, 좌석버스는 [200번]을 타면 됩니다. 저는 아이디 [황산벌]님과 함께 택시를 탓으니 버스비나 택시비나 비슷...ㅎ 넷이 타면 버스비보다 더 저렴하겠죠?. ㅎ ['동해면사무소'] 1:18 택시를 타고 "동해면사무소" 앞에 내렸습니다. 제가 [도구해변]으로 바로 가지 않고 이곳으로 온 이유는 "日月祠堂""청포도 詩碑"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먼저 "일월사당"으로 갑니다. "일월사당"에 대해선 인터넷 어느 구석을 찾아 봐도 명쾌한 안내가 없어서 제가 최초로 상세한 안내를...ㅎ 면사무소 좌측으로 가면.... ['일월사당' 위치] "동해면사무소" 좌측 뒷동산에 "일월사당"이 있었습니다. 올라 가면... ['일월사당' 조망]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이 서려있는 "일월사당"을 만나게 됩니다. 그다지 큰 규모가 아닌 아담하지만 제법 아름다운 祠堂이군요. ['일월사당'] "일월사당 日月祠堂" 포항을 대표하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근간인 '일월정신'을 불, 빛, 철로 승화해서 포항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곳이라 합니다. 이번 [해파랑길 16코스]에서 꼭 알아야할 "연오랑 세오녀"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어서 매우 의미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여기저기 알아보고 [해파랑길 16코스]를 이탈하여 찾아 찾아 온것입니다. "연오랑 세오녀"에 대한 이야기는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에 가서 다시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월사당' 옆 고양이들] "일월사당" 옆에는 대나무밭이 있고 평상이 하나 놓여있으며 고양이들이 여럿 놀고 있었는데 누군가 먹이를 매일 주는가 봅니다.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뚫어져라 쳐다 보더군요. ['일월사당' 앞 '동해초등학교'] "일월사당" 앞에 있는 "동해초등학교" 다시 "동해면사무소"로 내려 가면... ['청포도' 詩碑] ['이육사선생'과 '청포도 詩'] 1:25 "청포도 詩碑"가 "동해면사무소"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원록"이 본명입니다만, 우리들에겐 "이육사"로 알려져 있지요. 선생은 '안동'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시대에 독립운동가로 엄청 활약하셨습니다. 일본으로 유학도 갔다왔고 독립운동을 위해 "북경사관학교"에도 입학해 공부하고 귀국하여 '장진홍(張鎭弘)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렀는데 그때의 수인번호가 [264번]이어서 자신의 호를 "264 이육사"라고 지은것으로 유명하지요. 그 이후에도 독립운동을 계속하다가 여러번 구속되었는데 일본순사에 쫒겨 이곳까지 숨어 내려왔답니다. 당시 이곳엔 일본인 소유의 포도밭이 큰 규모로 있었는데 농장일을 하며 숨어 쓴 詩가 "청포도"였던 거죠. 그래서 포도밭에서 "도구해변" 앞에 펼쳐지는 "영일만"을 바라보며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는 詩를 지었는데 그 詩가 "청포도"..... 시인은 '청포도'라는 소재를 통해 밝고 선명한 분위기를 형성하여 억압된 시대의 장벽을 넘어 평화로운 삶-독립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자신의 소망을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후 다시 북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러 갔다가 체포되어 북경일본총영사관에 구금되어 40세의 짧은 생을 '북경감옥'에서 마감하였습니다. 너무 아까운 영웅을 너무 일찍 잃어버렸습니다. 오호! ~ 통재라 ~~ 그는 일제강점기에서도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와 시인으로서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의 대표 詩중에 "광야"를 추가로 한수 더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로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詩碑앞 삼거리] 詩碑앞 삼거리에 "일월신제 봉행"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10월 13일에 "일월사당"에서 "일월신 日月神", 즉 "연오랑 세오녀"에 제사를 지낸다는 안내문이었습니다. 이 근처에는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 두리번 거렸는데 마침 좌측 길 건너편에 있는 "동해식당"이 보여 들어 갔는데... ['동해식당'] 1:27~2:25 "동해식당"에서는 점심때엔 오로지 [정식 6,500원]만 판매하는데, 생선도 리필해 주어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소주까지 곁들여서...ㅎㅎ 해파랑길 가는 님들로 앞으로 이 식당 손님이 늘어 나겠죠? ㅎ 부자 되시길~ [포스코]에서 지루한 담장길을 따라 [도구해변]으로 가신 횐님들은 이 사진을 보시면 부러워 할듯...ㅎㅎ ['동해식당' 앞] "동해식당"을 나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동해초등학교] [일월사당] [동해면사무소]입니다. [이육사 청포도詩碑]까지 한꺼번에 보이니 [일월사당] 위치를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도구해수욕장' 가는 길] "동해식당"에서 좌측으로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 가 "도구해수욕장"으로 갑니다. 골목으로 들어 가면... ['190년 소나무'] 2:27 [도구별장맨션] 앞에 190년 된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도구해수욕장' 입구] 2:30 이어서 [포항시내]에서 [구룡포]로 이어지는 넓은 도로 밑을 통과하면... ['도구해수욕장'] 2:32 "도구해수욕장"을 만납니다. "연오랑 세오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 갔다고 하는 해변입니다. "도구 都邱"는 원래 "연오랑 세오녀"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도기야 都祈野"라고 했는데 세월이 지나며 변음되어 "도구 都邱"가 되었다고 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 오리지날 [해파랑길 16코스]가 지나는 길인데 [포스코 담장]에서 오는 길입니다. 또한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1코스]이기도 하더군요. 저는 택시를 이용했기에 일부 코스를 건너 뛰어 [일월사당]과 여유있는 소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리지날 코스에 얽메여 주변 구경거리를 놓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융통성 있게 먹을거 먹으며 이곳저곳으로 도보여행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안내도] [해파랑길 16-15코스]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과 겹치는 코스이군요. ['호미지맥' 조망] [도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호미반도"입니다. 특히 저에게는 추억의 "호미지맥"입니다. 오늘은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까지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구해수욕장' 통과] [연오랑 세오녀의 고장]이라는 안내석이 있는 [도구해수욕장]을 통과하면.... [이정표] 2:39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까지 2.4km 남았다고 알려 주는 이정표를 지나고 [뒤돌아 본 '도구해변'과 '포스코'] 이정표를 지나 "도구해수욕장"을 뒤돌아 보니 "포스코"까지 한눈에 들어 옵니다. [갈림길] 2:50 이어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초창기 [해파랑길]은 앞에 보이는 "금오산"으로 이어졌습니다만, (일부 지도에는 아직도 옛길을 안내하고 있음) 현재는 여기서 좌측 해안으로 [해파랑길]을 새로 이어 놨으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임곡리' 통과] 해맞이의 고장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마을을 통과 합니다. ['청룡회관' 조망] '임곡리 林谷里' 방파제에는 "연오랑 세오녀"에 관한 전설을 그림으로 그려놨는데 재미있습니다. 이곳 "임곡항"은 조선시대에 해군기지인 "영일진"이 있었던 항구였답니다. 현재는 해병대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고양이와 낚시꾼] 낚시꾼 뒤에 고양이 한마리가 생선을 기다리고 있는 광경이 재미있어 한컷...ㅎㅎ 너무 귀여워요~~ㅎ ['임곡2리 마을회관'] 3:12 이어서 '임곡2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해병대훈련장' 입구] 3:16 ★ 길조심 ★ [해파랑길-호미해안둘레길]은 [해병대훈련장]으로 [출입금지] 경고판이 붙어있는 철문을 통과합니다. 모르고 가면 무서워서 [해병대훈련장]으로 [출입금지] 경고판까지 있는 철문 안으로 들어 갈수 없겠죠? 해병대 왕고참인 '파란문'이니 용감하게 [출입금지] 안으로..ㅎㅎ 사실은 다행히 도로 바닥에 둘레길 표시가 있어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해병대 수중침투훈련장']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는 철문을 통과하면 [해병대수중침투훈련장-잠수훈련장]이 있는데 수색대 훈련장인듯... 여기서 우측 길로 조금 올라 가면... ['청룡회관' 앞 갈림길] 3:19 갈림길을 만나는데 먼저 앞에 보이는 [청룡회관]에 들어 갔다가 다시 나와 좌측 해안길로 진행합니다. ['청룡회관'] "청룡회관"은 해병대1사단의 입소장병 면회소입니다. 오늘은 평일이어서 한산하지만 주말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 "해병대 입소장병 호미곶투어" 상품이 있다는데 요즘 해병대원들 면회 오시는 분들로 포항시가 먹고 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해안길] [청룡회관] 뒤에 있는 해안길을 잠시 진행하면 ['호미곶' 조망] 지금은 폐업한듯한 "임곡온천"과 멀리 "호미곶"이 조망되는 해안이 절경입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3:31 이어서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을 만납니다. "쌍거북바위" 위치를 유의하세요. 구경거리이니까... ['연오랑 세오녀'] "연오랑 세오녀"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설화입니다. 내용을 나름대로 요약하면... (원문은 서두에 표기한 '삼국유사'를 참고하세요) 신라 8대 아달라왕 즉위 4년(157)에 신라땅 동쪽 일월동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연오랑'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어부였으며, '세오녀'는 베를 짜며 금슬좋게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연오랑'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해조를 따던 중 갑자기 바위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동쪽으로 흘러가 일본의 어느 지방에 도착하게 되었으니 그곳 사람들은 바위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사람이니 남달리 신비하고 비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오랑'을 왕으로 모셨답니다. '연오랑'이 돌아오지 않음을 크게 슬퍼하던 '세오녀'는 '연오랑'을 찾아 헤메다가 '연오랑'의 신발이 놓인 바위에 오르니 이 바위가 다시 움직여 '연오랑'이 있는 일본에 도달하여 왕비가 되었답니다. 그 후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갑자기 빛을 잃고 천지가 어두워지니 이에 놀란 '아달라왕'은 급히 점을 치게 하니 천지가 어두워진 연유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바다를 건너가고 없어져 이 땅에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고 고하였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사자를 불러 일본 섬나라에 건너가 '연오랑'과 '세오녀'를 이 땅에 다시 불러오도록 명하였던 바' 연오랑'과 '세오녀'는 대답하기를 우리는 이미 하늘의 뜻을 쫓아 이곳으로 건너와 왕과 왕비가 되었으니 다시 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왕비가 손수 짠 비단 한필이 있으니 가지고 가서 내가 살던 못가에 단을 쌓고 나뭇가지에 이 비단을 길게 걸고 정성을 모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라 하여 그렇게 하였더니 기이하게 빛을 잃었던 해와 달이 빛을 찾아 신라 땅을 환하게 비추었다고 하는 전설입니다. "연오랑 세오녀"에 대한 전설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 만화입니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나요? ㅎ ['쌍거북바위'] "연오랑 세오녀 테마관" 앞에 있는 "쌍거북바위"가 눈길을 끌고 [공원 전경] "연오랑 세오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려 드릴까요? 관련 논문들을 참고하여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연오랑 세오녀"에 대한 전설은 "태양신화"에 근거 한다고 합니다. 먼저 "연오 延烏"라는 낭군과 "세오 細烏"라는 부인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모두 "오 烏 -까마귀"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연오 延烏"는 "양오 陽烏"의 이두문자식 변음 표기여서 "태양속 까마귀"라는 뜻이라고 하고, "세오 細烏"는 원래 "쇠 오 金烏"의 변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금까마귀"라는 뜻이 되지요. 종합하면 "태양의 빛"을 주물닥거리는 신화적 까마귀들을 의인화한 "태양신화" 전설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현대 과학적으로 풀이하자면 "태양의 흑점"을 의미하는게 아닌지... [공원 이모저모]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태양, 그리고 인력이었겠죠. 특히 '태양'의 중요성을 정치세력들이 이용하여 "태양신화"를 만들고 神적 존재로 부각시켜서 백성들의 근면성을 일깨우며 복종심을 심어 주었답니다. "연오랑 세오녀""태양신화"에 근거하여 신라 국내 정치에 할용하며 韓日관계에서도 우리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듯 합니다. ['부암정'] "부암정 浮巖亭" 아마도 "연오"와 "세오" 부부가 타고간 바위를 생각하며 만든 정자인듯... [공원 입구] 3:42 테마공원을 횡하니 둘러보고 주차장 방향으로 나가면 쉼터와 화장실이 있으며 "연오랑 세오녀"에 관한 벽화도 있습니다. [주차장] 3:50 주차장에는 지금은 폐업한듯한 "임곡온천" 건물이 있습니다. 오늘 진행한 거리는 약15km였으며, 4시간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연오랑 세오녀" 전설을 음미하며, "청포도" 詩를 중얼거리며 걸은 아름다운 [해파랑길 16코스]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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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 17코스-포항구간 첫번째" 답사기 죽천초교-우목항-죽천1리마을회관-여남포고개-여남포항-환호동-환호공원-두호동- 영일대-영일대해수욕장-포항영객터미널-포항구항-동빈큰다리-송도해수욕장 '해맞이의 本鄕' "영일만 迎日灣" 찬란하게 솟아 오르는 태양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 "호미곶 虎尾串" 우리나라 最古 最高 풍수지리가 '남사고선생'이 우리 국토를 호랑이형이라 지칭하고 '영일만'을 에워싸고 있는 '호미지맥'의 끝을 '호랑이 꼬리'라고 명명한 곳. "포항제철" 가난했던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희망의 쇳물을 솟구치게한 곳. "과메기" 쐬주를 퍼 먹게 만드는 잊을수 없는 그 맛. "해병대" 무적해병의 신화를 창조한 해병대의 본거지. "해파랑길"과 함께 추억의 "포항구간"을 갑니다. [해파랑길 포항구간 전코스] ★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 할수 있는 지도를 볼수 있음 ★ [해파랑길 포항구간 공식 안내문] "해파랑길 포항구간"은 여섯개구간으로 총102.4km로 조성되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더군요. 오늘은 [해파랑길 17코스]이자 [포항구간 두번째코스]를 진행합니다. ['죽천초교'에서 '우목항' '죽천항'까지 지형도] 먼저 우리가 걷는 "죽천초교"에서 "우목항" "죽천1리마을회관" "죽천항" "죽천해수욕장"까지 상세한 지형지도를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죽천초교' 뒷길] 11:38~11:41 2018년 9월 12일 (수) 흐림 언젠가 가야할 길인 "해파랑길"을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세월과 지구의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세포조직은 자꾸만 땅을 향해 밑으로만 쳐지는데... 그래도 그나마 걸어야지...그래야 조금이라도 천천히 눞지... 자조석인 상념을 떨치며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거인산악회"가 주관하는 "해파랑길 수요일팀"에 합류하여 길을 나섯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에 있는 "죽천초등학교" 뒷길에서 답사를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라 100m쯤 진행하면... ['우목리'] '포항시 흥해읍 우목리' 마을을 만납니다. "우목리 牛目里" [영일만]의 북쪽 돌출부로서 글자 그대로 "소의 눈" 모양이라고 "우목리 牛目里"라 한답니다. 주변은 [포항영일만신항] 공사로 바다를 메우고 항만공사를 하고 있어 옛지형은 변형되어 "소의 눈"은 볼수 없었습니다. 마을로 잠시 내려 가면... ['죽천초교' 조망] 11:44 파도 소리가 음악처럼 들리는 아담하고 맑끔한 "죽천초등학교"를 조망할수 있고... ['우목항'] 11:47 이어서 "우목리"의 "우목항 牛目港"을 만나며 해안길로 접어 듭니다. ['영일만 우목항'] 사진에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뚜렸하게 보였던 "포항제철"이 [영일만]의 표상처럼 중심을 잡고 ['죽천1리' 가는 길] 해변길을 따라 '죽천1리'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관심있게 봐 두어야 하는 것은 제가 "여남포고개"라고 표기한 고개입니다. 이번 구간에서 유일하게 숲속을 걷고 고개를 넘어가는 간단한 등산코스이기 때문입니다. ㅎ 200m쯤 진행하면... ['죽천1리 마을회관'] 12:00 '죽천리'와 '우목리'에선 가장 번화한 곳이라 여겨지는 "죽천1리마을회관" 앞에 도착합니다. 앞에 보이는 산능선 바로 뒤에는 [포항대학교]와 [포항 양덕동 아파트단지]가 움집해 있지요. 어촌과 도시 사이의 격차를 느낄수 있는데...아마도 그래서 [죽천리 생존권 대책위원회]가 있나 봅니다. ['20번지방도'] 12:12 '죽천1리'부터 해안길을 걸을수 없었는데...그 이유는 "죽천 竹川"이라는 개천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0번도로]로 나가 [죽천교]라는 다리를 건너서 다시 해변길로 나갔습니다. ['죽천해수욕장'에서 '여남포'로 가는 길의 지형도] '죽천해수욕장'에서 '여남포'로 넘어가는 고갯길 지형도. 국토지리원 1/25,000 지형도입니다. [해파랑길 17코스]에서 유일한 산길이었습니다. [해변] [죽천교]를 건너 해변으로 나가면 바다와 맞닿은 비포장도로를 걷게 되고... 13분여 파도를 친구 삼아 거닐면... ['여남포' 고개 가는 길] 12:25 해안길은 해안을 벗어나 산속으로 이어집니다. 빛바랜 안내판에 [해파랑길 안내표시]가 있습니다. [고개로 올라 가는 길] [우목항]에서 조망했던 "여남포"로 넘어가는 고개로 가는 숲길입니다. 8분여 진행해 조그마한 고개로 오르면... [고개] 12:33~12:35 [우목리-죽천리 해변]에서 '포항시 북구 여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도착합니다. 고개에서 잠시 환담을 나누고, 150m 정도 내림길을 내려 가면... ['여남동' 마을] 12:38 '포항시 북구 여남동'의 "여남포 마을"을 만나는데 아주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거인산악회 횐님들'이 "여남포"의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농담을 주고 받는 소리를 들었는데 '여성 우위 마을'이어서 '남녀포'라 하지 않고 '여남포'라고 했다는둥...ㅎㅎ 제가 지명의 유래에 대해 조사해 봤으나 잘 알수 없어 '환여동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알아 봤더니 "여남동 汝南洞"으로 쓴다네요. "汝"는 "너, 여보'라고 할때 쓰는 인칭대명사이죠. 하지만 제가 나름대로 우리 국토를 답사하며 느낀바를 참고로 재미로 알려 드릴까요? ^*^ 우리나라 바닷가에는 대부분 "암초"가 많이 있지요? 암초들 중에서도 "밀물 때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엔 드러나는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암초"를 한자로 "여 礖"라고 씁니다. [태안반도 솔향기길]에 가면 "여섬"이라고 하는 바위섬이 있죠? [솔향기길]에선 대표적 구경거리 중에 하나이니 가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겁니다. '여인이 머리를 뒤로 풀어 헤치고 물속에 잠겨 있는 모양'이라고 속설로 "女섬"이라고도 한다는... 그 "여섬"의 본명을 한자로 쓰면 "礖島"가 되는 것입니다. 물에 잠겼다 나왔다 하는 '바위섬'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파란문'의 의견으로는 이곳 "여남포"는 한자로 "礖南浦"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조금전에 넘어온 고개가 [영일만]에서 돌출되 있는 조그마한 반도여서 '암초'가 많이 있고 그 '암초'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礖南里"가 되어야 한다라고...ㅎㅎ ['여남포'] 12:40 '여성 우위를 추구하는 마을'이던 '남성이 대접 못받는 마을'이던...汝南洞이던... 제가 설명한 암초들 중에서도 "밀물 때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엔 드러나는 바위가 있는 남쪽 마을"이던 어떻던 농담 따먹기 잼있는 얘기를 나누며 거니는 [해파랑길]은 즐겁습니다. ㅎ ['여남포'에서 조망] "포항제철"은 이제부터 지겹도록 관망하며 걷게 되고.. 산꾼들은 그뒤에 뻗어 있는 "호미지맥"에 더 많은 관심이 갈거고...ㅎ ['여남동' 해수욕장 앞] 12:42~1:28 (점심식사) "여남동 해수욕장"앞을 지날때에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 한그릇 사 먹고 갑니다. 점심을 집에서 미리 준비한 분들은 따로 해변에서 식사를 하고... ['환호공원' 조망] 1:33 '여남동'을 지나면 "환호동"을 만나고, '포항시'의 대표 공원 중에 하나인 "환호공원"이 누에고추 모양을 하고 여행객들을 반깁니다. ['환호마을'] 1:37 무슨 지명의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동사무소에 연락을 해 봤습니다. 이곳의 정식 지명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환여동'이라고 합니다. 조금전 "여남동"과 이곳 "환호동"을 합쳐 "환여동"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환호마을" 제일감에 다가오는 느낌으로는 박수갈채를 받으며 환호하는 마을로 느껴지는데...ㅎㅎ 박수갈채 환호와는 전혀 관계없는 "고리 환環"에 "호수 호湖"를 쓰는 "環湖마을"로서 [영일만]이라는 거대한 호숫가를 빙~돌아 가는 마을이라는데서 유래한다는군요. [영일만]은 아주 먼 옛날엔 실제로 '호수'였답니다. ['전통놀이공원'] 1:43 [환호공원]에는 [전통놀이공원]도 있고... [해안도로] 맑끔하게 단장된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환호공원' 출입구] 1:55 "환호공원 環湖公園"의 출입구가 있으며 보이는 산 전체가 공원이랍니다. 도서관 미술관 운동시설, 놀이시설등 다양한 시설이 움집해 있다는군요. 포항시를 대표하는 공원 중에 하나랍니다. ['두호동' 조망] 2:00 [환호공원]을 지나면 "포항시의 중심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은 호텔....ㅎ ['영일만'] 동해안의 대표 항구 중에 하나인 "포항항"을 만드는 [영일만]. ['두호동' '영일대' 조망] 포항의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시 남구 두호동'이 펼쳐집니다. 이 해수욕장은 원래 "북구해수욕장"이었는데 [영일대]를 건립하면서 이름을 바꿨다네요. ['포항해양스포츠 아카데미'] 2:09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라는 건물이 [영일대 조망처]라고 하고... ['영일대' 조망] [영일만]에 건립한 "영일대 迎日臺"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영일교'] 2:10~2:16 "해맞이"를 한자로 쓰면 "영일 迎日"이 되죠. [영일교]를 지나 '해맞이'하러 [영일만]에 있는 [영일대]로 들어 갑니다. ['영일대'] "영일대 迎日臺" "포항 浦項"은 "물가 포浦"에 "목덜미 항項"을 씁니다만, 옛부터 "영일 迎日"로 불리워져 왔답니다. "포은 정몽주선생"의 본관이 "영일 정씨 鄭氏"이며 근처인 '영천'이 고향이죠. ['환호공원' 조망] [영일대]에 올라 조망을 합니다. 먼저 지나온 북쪽을 조망하면 [환호공원]과 [두호동]이 조망되고 ['호미지맥' '포스코' 조망] 남쪽으로는 "포항제철"과 그 뒤로 [호미지맥]이 보입니다. [호미지맥]에 관심 갖는 분들은 산꾼들이라 할수 있죠 [낙동정맥]의 "소호고개"에서 "백운산"으로 가는 중간에 "삼강봉 三江峰 845m"이라는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호미지맥]이 분기되어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98km의 산줄기를 일컷는데 "형산강"과 "태화강"의 分水嶺이 됩니다. 참고로 개념도를 보여드리면... [호미지맥] [호미지맥]에 있는 "치술령"에는 유명한 "박제상"의 이야기가 [삼국유사]에 실려 전해 오고, 日本의 역사서인 "日本書記"에도 "박제상"의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아 전해오고 있어 간략하게 "박제상의 부인"에 대한 이야기만 기술하자면... [삼국유사]에 따르면 "박제상"의 부인이 일본에서 돌아 오지 않는 남편 "박제상"을 그리워하며, 세 딸을 데리고 "치술령 致述嶺"에 올라가 일본 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화석이 되어 "망부석 望夫石"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의 넋은 새가 되어 날아가 그 옆의 "국수봉" 바위 굴로 숨어 들었는데 그 곳이 바로 "은을암 隱乙岩"이라고 한답니다. "은을암 隱乙岩"의 의미가 바로 "새가 숨은 바위"란 뜻. "乙"을 새로 본다는 것이죠 또 그 새가 날아와 앉은 자리를 "비조 飛鳥"라 부르니 지금의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의 "비조마을"이 바로 그 곳이라 합니다. 사람들은 '박제상'의 부인을 "치술신모 致述神母"라 하여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냈는데 지금의 "박제상유적지"가 그 사당터랍니다. 조선시대에 이곳에 "치산서원"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증보문헌비고"에 그 유래가 전하는 신라가요 "치술령곡"도 박제상의 부인을 기리는 노래. 부인과 함께 첫딸 "아기 阿奇", 셋째딸 "아경 阿慶"도 울다가 죽었지만 둘째딸 "아영 阿榮"은 어린 동생 "박 문량 朴文良"을 위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박 문량 朴文良"이 바로 "방아타령"으로 유명한 "백결선생"이며, "아영 阿榮"은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의 아내가 되었다고 전합니다 ['영일대해수욕장' 조망] 남서쪽으로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의 대표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호텔]이 조망되고 ['두호동' 조망] 서쪽으로는 건너온 [영일교]와 그 뒤로 [두호동]이 펼쳐지는군요. [두호동]은 한자로 "斗湖洞"으로 쓰더군요. 포항의 중심지는 해안에서 안쪽으로 바람을 피해 숨어 있는듯... 해변을 걸을때는 포항시의 규모를 알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큰도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영일대' 출입구] [영일대] 출입구를 내려 가서 해변길로 진행합니다. ['영일대해수욕장' 해안조각공원] 2:17 [영일대해수욕장]의 해변에는 조각공원으로 단장되 있으며 공간활용특별상을 받았다고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장군상] 붓과 역사책을 든 장군... 장군은 칼과 총을 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장군상인듯... ['피터팬'] '피터팬'이 멀리 포항까지 와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고...ㅎ ['영일대해수욕장' 해안조각공원] 해변 조각공원을 20여분 걸으며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진행합니다. 포항제철이 最古 最高인줄 알았는데 '현대제철'이 더 먼저라네요? ㅎ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동빈큰다리'까지 2.1km] [해파랑길17코스]는 "동빈큰다리"를 건너 "송도 松島"라는 섬으로 가야 합니다. ['느슨한 충돌'] 감상하기 나름... 저는 아무리 코뿔소라 할지라도 바위에 계란던지기가 먼저 생각나니 수준이 낮지요? ㅎ ['김여사의 나드리'] 이 조각 작품은 확 와 닿네요. ㅎㅎ '김여사'라고 하니까... 바람난 김여사가 아니길 ㅋ ['비너스의 탄생'] 그리스의 '아프로디테'와 이탈리아의 '비너스'를 '사랑의 여신'이라고 하죠? 철갑을 두른 '비너스'는 '사랑의 여신'이라기 보다는 투사로 보여 좀 무서운데... ㅎ ['포항여객터미널' 앞] 2:36 [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을 조각품 감상하며 20여분 거닐며는 해수욕장이 끝나고 "포항구항"이 시작됩니다. [포항구항]의 첫머리에는 "포항여객터미널"이 있는데 "독도까지 258.3km"라고 알리고 있고 [해양경찰船] 항구에는 해양경찰船도 보이는데 군함처럼 엄청 크네요. 경찰순찰차 규모로 생각만 했는데...ㅎ ['포항세관' 앞] 2:42 [포항세관]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 가면... ['포항구항'] 2:45 "포항구항 浦項舊港"이 펼쳐집니다. "포항신항"은 "포항제철" 전용 항구이니 이곳이 "포항의 항구"인거죠. "포항구항"은 부산항의 '영도'처럼 "송도"가 방파제 역활을 하는 항구이더군요. ['영일만크루즈'] 2:46 [영일만크루즈 船]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조각상이더군요. 매주 수요일에 크루즈 승선비를 대폭 할인해 준다는데... 오늘이 수요일. 아쉽게도 서울로 바로 가야해서 크루즈를 못타겠습니다. ㅠㅠ ['포항구항' 해안길] [포항구항] 해안가를 20여분 진행하면.... [조각작품] 이 조각품은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라 이해가 금방 됩니다. ㅎ ['동빈큰다리'와 '포항개항기념비'] 3:08 [포항시내]에서 [송도]로 건너가는 "동빈큰다리"가 앞에 나타나면 [포항개항지정기념비]를 먼저 만나고 [포항개항지정기념비'] "포항개항지정기념비"를 스쳐 지나서 ['동빈큰다리'] 3:10 "동빈큰다리"를 건너 갑니다. 포항시내와 "송도"를 연결하는 네개의 다리 중에 [포항구항]의 중심부를 지나는 다리이더군요. ['포항구항' 전경] [동빈큰다리] 위에서 [포항구항]의 전경을 감상합니다. '포항시내'와 '송도' 사이에 있어서 지도에는 여기서부터 "형산강"까지 "포항운하"라고도 표기하고 있더군요. ['송도' 아파트단지] 3:15 [동빈큰다리]를 건너면 "송도아파트단지"가 펼쳐지는데, "송도동"은 인구가 20,000명이 넘는다는군요. 요즘 왠만한 郡의 인구가 이 조그마한 섬에 살고 있다니 주거지로서도 인기가 매우 높은가 봅니다. '뉴욕의 맨하탄' 같은가 봅니다. ['송도워터폴리'] 3:19 "송도" 해변가로 나가면 "송도워터폴리"라고 하는 전망대를 만나고 [소나무 숲] '송도 松島"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었을 소나무숲이 올창합니다. ['송도워터폴리'] 3:21 "송도워터폴리"라고 하는 전망대에 올라 가서 [북쪽 조망] 북쪽을 조망합니다. "여남포"에서 이어지는 [환호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구항]이 한눈에 들어 오는군요. [북서쪽 조망] '송도해변'과 횟집이 줄을 서 있고 ['송도해수욕장' 조망] 남쪽으로는 [송도해수욕장]과 공원, 그리고 [포항제철]이 펼쳐집니다. ['송도해수욕장' 해변길] [송도해수욕장] 해변길을 잠시 거닐면 ['평화의 여신상' 앞 삼거리] 3:31 "평화의 여신상"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며 우측에 있는 '[송도해수욕장 동주차장]에서 [해파랑길 17코스] 답사를 마칩니다. ['평화의 여신'] "평화의 여신"과 [포항제철]을 바라보며 즐거운 [해파랑길]을 답사하며 하루를 보내고 바로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3.7km였으며 4시간이 걸렸습니다. ['송도'와 '포항구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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