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 ['전경련회관' 50층에서 바라 본 'KBS'와 '국회의사당'] ['전경련회관' 50층에 있는 '사대부집 곳간'] [엄마 생일이라고 얘들이 축하 초대] [생일 축하 케익] 2020년 3월 22일 (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에 있는 "사대부집 곳간"이라는 음식점에서 와이프 생일 축하를 했는데 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초대를 했습니다. 평시 같으면 예약하기도 어렵다는 음식점이라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음식점은 텅텅 비었더군요. ㅎㅎ 그래서 널널하게 즐겼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걸 알아 가고 있습니다. ^*^
'조선일보'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했네요.

우리나라와 정부를 씹기만하던 '조선일보'가 왠일이래요? ㅎㅎ


 아래 클릭하면 '조선일보' 기사로 바로 갑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1/2020031101709.html


술과 언어 "수작질"이란 말의 어원을 아시나요? [오랜 벗과 한잔]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이 얼마나 즐겁지 아니한가? 멀리서 벗이 찾아 왔습니다. 교통이나 통신 수단이 요즘 같지 않던 시절... 산 넘고 물 건너 수십리 길을 마다 않고 걸어온 오랜 벗이 얼마나 반가웠으랴! 한껏 그리던 벗과 함께 주안상을 마주하고 술을 권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일상 다반사죠. “이 사람아~. 먼 길을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네, 이 술 한 잔 받으시게." 벗이 따라주는 술을 받아 마시며, “이토록 반갑게 맞이해주니 정말 고맙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가?” 하며 다시 잔을 되돌려 따라 줍니다. 이것을 "수작 酬酌" 이라고 한다죠. "수 酬"라는 한자는 "갚을 수, 보답할 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작 酌"이라는 한자는 "술 따를 작"이라는 뜻이니. 합쳐서 해석하면 "잔을 되돌려 보답에 술을 권한다"고 하는 뜻이 되지요. 원래 '수작'은 손님과 주인이 '서로 공경'의 뜻으로 술을 주고받는 것을 뜻한답니다. 주인이 손님에게 권하는 것을 '수(酬)'라 하고, 손님이 주인에게 보답하여 건배하는 것을 '작(酌)'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장삿속으로 술을 따라 주는 주인들이나 주인에게 잘 보일려고 손님이 하는 행동거지로 나타나면 "남의 말이나 행동을 하찮고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 이르는 말"로 변질되지요. "닭 유酉"자가 닭의 의미만을 나타내지는 않지요. "유 酉"라는 한자는 원래 배가 잘록하고 밑이 뾰족해 모래나 진흙 바닥에 꽂아두기 좋도록 만들어진 "술병"으로 '닭대가리' 모양을 하고 있어 "닭 酉"자가 되었지만, "닭 酉"가 들어간 글자들은 술과 관련된 경우가 훨신 많지요. 왁자지껄한 고갯마루 주막집 들마루에 나그네 서넛이 걸터 앉아서 "주모 여기 술 한 병 주게.” 연지분 냄새를 풍기며 주모가 주안상을 가져다 놓으면 “어이 주모도 한잔 하실런가?” 주인이 따라주는 술을 받아 마시고, “이토록 반갑게 맞이해주니 정말 고맙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가?”하며 다시 잔을 되돌려 따라 줍니다. 원래 "수작"은 이렇게 손님과 주인이 서로 공경의 뜻으로 술을 주고받으며 서로 친분을 도모하자는 것인데 한 놈이 주모의 엉덩이를 툭 툭 치며 음담패설을 섞어 개걸거리면 “허튼 수작(酬酌) 부리지 말고 술이나 마셔~"라는 반사적 경고가 나오곤 하는 걸 영화 등에서도 많이 봤죠. 음탕한 남성들이 주모에게 '다른 의도'를 가지고 요즘말로 성추행.성희롱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모가 그런 남성들에게 "개수작, 허튼수작 하지 마라!"등으로 표현 했다는거 모두 아시죠? ㅎㅎ 주모가 말하는 "개수작" "허튼수작"은 "친하지도 않으면서 친한 척 하지 마라~ 딴 맘 먹지 마라~"등의 의미겠죠? ㅎㅎ 술과 언어 "짐작"이란 말의 어원을 아시나요? "짐작 斟酌"은 "미리 어림쳐서 헤아리는 것"이라고들 알고 있죠? 그런데 이 "짐작"이라는 말도 "술"에서 부터 어원이 탄생되었답니다. "짐작 斟酌"도 위의 "수작 酬酌"과 거의 비슷한 어원을 가지고 있더군요. "짐"은 한자로 "술 따를 짐 斟"이고, "작"도 "술 부을 작 酌"으로 원래 술자리를 베풀어 함께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신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술자리에서 술을 따를 때 도자기로 된 술병에 술이 담기면 술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그 양을 가늠하기 어렵겠지요? 그래서 술을 따를 때 여러 실수를 하는 때가 비일비재 발생하는데 그리하여 "짐작 斟酌"이라는 단어는 "술병 속에 술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라고 예측하는 것에서 탄생했답니다. 또한 "작정 酌定"이라는 말도 있죠. 이것은 "술을 얼마나 따를지를 미리 정해서 따른다"라는 것에서 부터 나온 말이랍니다.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속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작정(酌定)을 해야 하죠? "작정 酌定"은 '술 따를 작(酌)', '정할 정(定)'자로 '술 따르는 양[酌量]을 정하는 것'이 랍니다. "작정 酌定"의 반대말로는 "무작정 無酌定"이 있죠. "무작정 無酌定" 술을 따르다 보면 잔이 넘치고, 술자리에서 무성의하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무례한 짓이 되기도 하죠. 이외에도 "참작 參酌"한다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오랜 벗과 오랜만에 만나 세상사 다반사를 얘기하다보면 상대방의 주량을 알지 못하고 실수하는 경우가 많지요. "참작 參酌"이라는 단어의 원 뜻은 "함께 할 '참 參'"과 "술 따를 '작 酌'"이어서 "참작 參酌"은 상대방의 주량을 헤아리어 술을 알맞게 따라주는 것이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입니다. 판사가 법정에서 판결을 내릴 때 피고인의 정상을 '참작'하여 양형을 낮추어 주기도 하는데 술을 알맞게 따라 준다는 "이해와 배려"인 것에서 출발한거죠. 술 마실 때 항상 생각하며 마셔야 하는 단어들을 종합하겠습니다. 술은 "감흥酣興"이 일 정도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다는건 모두 알지요. "감흥 酣興"이란 마음속 깊이 감동받아 일어나는 흥취인데 원래 이 단어의 뜻은 ‘술을 마시고 한껏 즐거워한다'라는 것이며 또는 ‘흥겨움이나 즐거움이 절정에 이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단계를 넘어서면 "즐길 탐酖"이 됩니다. "즐길 탐酖"은 술에 취해 즐거움 속에 잠겨 [沈, 잠길 침]이 붙어 있는 모습인데 조금 과도함을 뜻하죠. 그런데 여기서 더 나가면 곧 술을 끝까지 마시게 되면 "마칠 '졸 卒'"이 추가되어 "취할 취 醉'"가 되는 것입니다. 더 취해서 귀신[鬼, 귀신 귀]처럼 되면 이젠 "추할 추 醜"가 되니 술은 언제나 적당히 마시는 습관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홍어와 무인도☆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시작과 끝 - 부산 오륙도'에서...] 백두대간, 9정맥, 50지맥과 770km 해파랑길을 종주하고 1,463km 남파랑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어와 무인도'를 즐겨 찾으시는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 류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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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2019년 12월 14일 (토) 직장 다니며 바쁜 둘째 아들이 시간을 쪼개 일반인들이 취미생활로 하는 연극 공연을 한다고해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안내문] [출연진] 출연진 중에 "이휘훈"이 둘째 아들입니다. "정구"라는 주인공 배역을 맡아 냉담한 사회를 고발하는 내용의 연극이더군요. ['배우는 소극장' 입구]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배우는 소극장"에서 공연했습니다. [엄마, 아들, 세탁소 주인역을 맡은 배우] [엄마와 아들] 연극이 끝난후 기념 사진도 한컷 [신문기사]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라는 연극에 대해 '경향신문'에서 기사를 내 보냈더군요. 둘째 아들은 '홍대 조형학부'에서 '에니메이션'을 전공하고 국내 모 게임업체에서 「게임 컨셉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어 언제나 시간에 쪼들렸는데 연극까지 할줄은 몰랐습니다. 취미로 해본 연극이었으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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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come to my world"



      2019년 가족 송년회 2019년 12월 13일 (금) 몇 안되는 단촐한 가족 2019년을 보내며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큰 아들 생일 축하도 하며... ['그랜드 인터콘티내탈호텔' 로비]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콘티낸탈호텔' 로비엔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선 좀 덜한듯 했고 ['그랜드 키쳔 뷔페' 정문] 1층에 있는 '그랜드 키쳔 뷔페'로 입장 하였습니다. 1인당 110,000원 하는 뷔페인데도 예약없인 들어 갈수도 없는 뷔페랍니다. 저녁 시간엔 두번 열리는데 두번째인 7시50분 입장하는 타임에 큰아들이 예약하여 난생 처음 들어 갔습니다. [뷔페] 음식의 종류는 다른 곳과 크게 다름은 없었지만, '참치회'와 '바닷가재'가 특별히 눈에 띄었고 [테이블] 아담한 특실에 좌석이 배정되어 [테이블 샛팅] 넷이서 자리를 잡고 [식사] 포식을 했습니다. 모두 떨어져 사느라 함께 할 시간 잡기도 어려워 큰 아들 생일에 맞춰 어렵사리 날을 잡아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호텔 로비] 식사를 마치고 호텔 로비에서 사진도 찍고...ㅎㅎ 아들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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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김영수 2019년 6월 17일 (월) [DMZ 평화의 길] 금강산전망대를 가다가 태백산맥 너머 강원도 고성에 살고 있는 김영수를 찾았습니다. [고성의 김영수] 김영수는 예전과 다름없이 바쁜 나날을 부지런히 보내고 있었습니다. 쇳덩어리와 철판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이나 만들어 준다는 철공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POSCO출신 다웁게 철과 관계되는 일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한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를 멀리서 온 손님이라고 다방에서 커피를 배달 시켜 주었는데...ㅎ 정말 오랜만에 다방 레지가 방문해서 따라 주는 커피를 마시며 그 동안 이런저런 삶의 얘기를 하며 추억을 추억했습니다. 요즘은 DMZ 안에 들어가 공사를 하고 있다는데 휴전선 철책들도 많이 녹쓸어 그런 구조물 보수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는 김영수가 자랑스러워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고성군 한소리 음악단 연습실'] 예전에도 한번 소개 한바 있는 "한소리 음악단" 연습실 입니다. 김영수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아직도 하고 있었습니다. 밤에는 고성군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고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음악단"을 무료 운영하며 수업을 하는데 가수도 한명 배출 했다는거 예전에 한번 알려 드린바 있습니다. 요즘은 자기 주특기인 "트롬본"과 "색소폰"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파란문'도 색소폰 수업시간에 참석하여 1시간 정도 수업을 받았습니다. ㅎ 색소폰 수업을 받는 지역 주민들이 40여명이 넘는다는군요. '휘문 62회' 다웁게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있어 마음 뿌듯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함규상 교우'는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는데 '함규상 교우'는 지난번 '속초 고성' 대규모 산불 때에 산불진화 요원으로 참가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그래서 체력 테스트 등 여러 관문을 통과하여 산불진화요원으로 정식 채용되어 활동하고 있다는데 나이가 제일 많데나 뭐래나 ㅎㅎ 여하튼 여전히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건 괄목할만한 일이니 축하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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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퇴촌 토마토 축제 2019년 6월 14일 (금)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서 열리고 있는 2019년도 "퇴촌 토마토 축제" 다녀 왔습니다. ['퇴촌 토마토 축제 포스트] [축제장 입구] 토마토 가격은 일반 토마토가 4kg에 12,000원 흑토마토는 2kg에 12,000원 이었습니다. 저는 일반 토마토 4kg과 흑토마토 4kg을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품질을 보니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토마토는 그다지 좋은 품질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길거리 토마토 원두막에서 파는 토마토가 더 싱싱했습니다. [퇴촌 돌짜장] 퇴촌에 간김에 오랜만에 "퇴촌 돌짜장"을 먹고 왔습니다. 1인분은 팔지 않고, 짜장 中이 20,000원, 大는 30,000원인데... 인원수는 따지지 않으니 셋이서 중짜 먹으면 일반 짜장값과 비슷 불에 달궈진 돌판에 짜장을 주니 식지 않아 좋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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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ni Karaindrou - 안개 속의 풍경 주제가 - Adagio

             



            송산 그린시티 전망대 2019년 5월 5일 (일) "화성 공룡알화석산지"를 둘러 보고 간 김에 근처에 있는 "시화호" 가운데에 있는 "오음도"를 찾았습니다. 그곳엔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의 '화성시 송산면'에 앞으로 건설될 신도시랍니다. 부동산에 관심있는 분들은 함 가보세요 ㅎ ['송산그린시티전망대'] [전망대] ['안산' '시흥' 방향] ['인천' 방향] ['대부도' 방향] [공룡알 화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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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ni Karaindrou - 안개 속의 풍경 주제가 - Adagio



            분당 율동공원의 진달래 2019년 4월 8일 (월) 저녁 6시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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