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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파도랑 함께 걸은 해파랑길』 [해파랑길1코스] "부산 이기대-오륙도공원구간" 답사기 광안리해수욕장-용호동-동생말-어울마당-치마바위-농바위- 이기대자연마당-오륙도해맞이공원-스카이워크-오륙도선착장 ['코스 안내도'] [국토지리원 e맵]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해맞이공원"에 있는 "오륙도유람선 선착장"까지 GPS 측정으로 "약9.2km"인 [해파랑길1코스]의 잔여 구간을 진행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11:48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조형물] 11:50 2019년 6월 12일 (수) 흐린후 맑음 "해파랑길 남진"의 마지막 구간을 가기 위해 무려 5시간 동안 버스에 갇혀 시달리다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내리니 그 해방감과 펼쳐지는 해수욕장은 신천지로 향하는 듯 했습니다. 구름이 약간 낀 날씨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은 새로운 설래임으로 다가 옵니다. [단체사진] 그 동안 함께했던 [거인산악회] 횐님들의 단체 기념사진을 한장 올립니다. 저는 [포항구간]부터 합류하여 전 구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함께한 그 시간들은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길 위에서의 인연은 색다른 추억으로 남아 풋풋한 그리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산과 길에 대해선 워낙 배테랑들이어서 한분 한분 존경스러웠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해수욕장길] 11:58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유럽 지중해의 어느 유명 휴양지 같은 [광안리해변길]을 진행합니다. 해외여행 사고도 많이 나는데 외화 낭비하며 해외 여행을 갈게 아니라 이렇게 좋은 우리나라부터 여행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니....ㅎ ['장산봉' 조망] "광안리해수욕장 廣安里 海水浴場" [광안리 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서 '광안2동'과 '남천동'에 걸쳐 있지만 아직도 옛 지명인 "광안리"를 해수욕장의 타이틀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조선시대까지는 이곳의 행정구역이 '동래군 남촌면 광안리'였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금련산"에서 내린 질 좋은 모래가 쌓여 완만한 반월형으로 휘어진 백사장과 함께 주변의 관광 위락 단지도 엄청 발달해 부산시민들 뿐만아니라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백사장의 길이는 1.4km라고 하는군요. [해파랑길]을 남진하는 우리들에겐 770km의 종점이 되는 "장산봉"과 그 산줄기에 조성되 있는 "이기대-오륙도해맞이공원"이 [광안대교] 뒤로 조망됩니다. [해수욕장길]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 중에 한곳 다웁게 해수욕장 주변 인프라는 맑끔하게 구축되 있습니다. 5분 정도 해수욕장길을 통과하여 뒤돌아 보면... ['광안리해수욕장'과 '장산' 조망'] 12:13 [광안리해수욕장]의 전경을 감상할수 있고 그 뒤로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장산 萇山 634m"이 조망됩니다. 한자도 어려운 "萇山 "인데 위의 [국토지리원e맵]에는 "長山"으로 잘못 표기되 있습니다. "萇"이라는 한자는 왠만한 옥편에도 나오지 않고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이지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쉬운 한자인 "長"으로 표기했나 봅니다. 여하튼 [국토지리원 지도]까지도 오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아파트' 앞 통과] [광안리해수욕장]을 벗어나면 '수영구 남천동'이 이어지는데 [삼익비치타운아파트]가 줄을 서 있습니다. 5분여 해변 산책로를 진행하면.... ['용호동 W아파트' 조망]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용호동]의 경계가 되는 "남천 南川"이 바다와 합류하는 곳을 만나고 ['도시가스오거리'] 12:32 [광안대교]가 [부산항]등 도심으로 연결되는 "도시가스오거리"에 도착하는데 [부산 지하철 2호선]과 '대남 교차로', 광안대로 진출입 램프 등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KBS 부산방송총국]과 [남부산등기소], [남부산우체국], [부산도시가스] 등 공공 기관이 밀집한 지역이죠. 이곳 [광안대교] 아래엔 "南川"이 흐르고 있으며 부산 도심 방향으로는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가 있고 그 윗쪽에 제법 유명한 "UN기념공원"이 있지요. "정주영 회장"이 추운 겨울에 풀 한포기 없는 UN묘지를 보리를 덮어 파란색으로 공원을 변모 단장시켰다는 그 아이디어가 그의 자서전에 나오는데 그 묘지가 바로 여기서 가까운 곳에 있는 "UN기념공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인이라면 두번 이상 정독하는게 좋다고 강추하는 "정주영회장 자서전"입니다. ['동생말' 조망] 이제 [수영구]에서 [남구 용호동]으로 진입했습니다. 바다 매립지에 세워진 69층 [용호동W아파트] 앞길을 통과합니다. 꽃길 앞으로 "이기대공원"의 입구인 "동생말"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그 위로 결혼식장이라는 [the View]라는 건물도 보입니다. ['부경대 나라호'] [부경대학교]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부경대 나라호]입니다. 올때 마다 여기 있군요. [부경대]는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가 통합된 학교랍니다. ['용호동' 통과] [용호만 매립 근린공원]을 통과하는데 예전 일제강점기시대엔 대단위 염전이 있었다는군요. 부산에 대단위 염전이 있었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용호항' 앞] 조그마한 항구인 [용호항] 입구를 지나면... ['동생말'] 12:50 "동생말 전망대"와 버스정류장이 있는 "동생말"에 도착합니다. 제가 "동생말"이라는 지명의 유래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했습니다만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진 속 [동생말 버스정류장] 옆에 등장하는 이 지역 토박이라고 하는 환경미화원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들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파란문 : 아저씨..혹시 "동생말"이라는 지명의 뜻을 아시나요? 미화원 : 어? 우리는 그냥 "산 동쪽 끝"이라고 그렇게 알고 부르는데... (그 동안 뭔 뜻인지 고민 고민했는데, 너무도 간단 명료한 답변이 나와서 어리둥절했습니다.) 파란문 : 앗! 그래요? 햐 ~. 그런걸... 인터넷을 온통 검색해 봐도 안나왔는데 너무 쉽게 답을 얻는군요. (그래도 잠시 생각해 보니 "산 동쪽 끝"이라는 뜻의 "동생말"은 왠지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파란문 : 그렇다면 "동생말"이 아니라 "동산말"이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좀 이상한데요? 미화원 : 글쎄 우린 그냥 그런 의미로 그렇게 부르며 살아 왔시요. ㅎ 파란문 : 네 저도 그냥 그런줄 알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생말 전망대'에서 조망] 이 동네 미화원에게서 들은 "동생말"이라는 지명의 의미를 반신반의하며 "동생말 전망대"에 서니 앗!! 전망안내판에서 "동생말"의미를 알수 있는 단서가 눈에 확 들어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전망대 안내판]에 중국인들을 위해 표기한 중국식 한자 표기로 "동산미 東山尾"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버스정류장의 정류장 안내판에 다시 가보니 거기도 "동산미 東山尾" 정류장이라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전 이 동네 미화원이 알려준 "산 동쪽 끝"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동산말"이 경상도 사투리가 혼합 가미되 "동생말"로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이제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동생말"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산 동쪽 끝"을 의미하는 "동산미 東山尾"에서 한자와 한글이 혼합되고 경상도 사투리까지 가미되어 "동생말"이 되었다는 것을 [파란문]이 확신하고 최초로 그 지명의 유래를 인터넷에 올림니다. (틀릴수도 있으니 더 정확한 유래를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박수를 보내 주삼 ㅎㅎ) ['이기대해안산책로' 입구] 12:54 [해안데크길] ['구름다리'] 12:57 "산 동쪽 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동생말"에서 "이기대-오륙도해맞이공원" 해안산책로가 시작됩니다. 5분여 진행해서... [뒤돌아 본 '장산'과 '광안리'] 구름다리를 지나 뒤돌아 본 "동생말"과 [광안대교], 그리고 "장산"입니다. ['부산국가지질공원'] 1:04 이어서 [부산국가지질공원]이 이어지는데 ... 정식 해안산책로를 벗어나 바닷가로 진행해야만 볼수 있으니 이 구간은 해안산책로를 벗어나 바닷가로 내려가서 진행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횐님들은 안전하고 걷기 좋은 산책로를 이용해서 이 바닷가를 구경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ㅎㅎ [동굴체험] 1:06 [해식동굴] 산책로를 벗어나 바닷가로 내려가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에 "동굴체험"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해식동굴을 만납니다. 들어 가 보니 제법 크고 긴 동굴이었습니다. 수 많은 세월 속에서 파도에 의해 뚫린 해식동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억5천만년 전에서 7천5백만년 전 사이에 대단위 지각 변동으로 형성된 지형이니 1억5천만년에서 7천5백만년 동안 파도에 시달리며 뚫린 동굴이란걸 알수 있고 그런 세월을 생각하면 순간을 살다 가는 "나"라는 인간의 허무함을 곱씹게 되니 그냥 지나 칠수 없죠. 참고로 바위 1cm가 일반 자연환경에서 흙으로 변하는데 1천년이 걸린답니다. [해변길] [화산암과 군초소] 1:08 바닷가를 걷다가 다시 산책로로 나가면 이 지역이 화산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려주는 화산암 주변에 은폐된 옛 군초소가 눈길을 끌고 [구리 광산터] 1:10 [구리광산 안내문] 일제시대에 '구리광산'이 있었다는 흔적을 구경하고... [전망대] 1:11 이어서 홍콩 동경등 외국까지의 거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전망대를 만납니다. ['돌개구멍'] 1:12 [안내문] 공룡 발자국 같은 웅덩이가 있는 "돌개구멍 바위"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횐님들은 산책로를 따라 그냥 지나치지만, 반드시 내려가 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려 가면... ['이기대' 석각] ['이기대'의 유래] "이기대 二妓臺" 옛부터 존재하던 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이곳이 "이기대 二妓臺"라는 걸 알려주는 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에 두명의 기생이 쪽바리 왜장을 끌어 안고 투신한곳인지는 자료가 없어 모르겠으나 여하튼 명확한 표기가 석각으로 남아 있으니 그렇게 믿겠습니다. "이기대 二妓臺"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이기대어울마당' 입구] 1:13 바닷가에서 다시 산책로로 올라 가면 "이기대어울마당"입구를 만나는데 [해파랑길]은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도록 되 있는데 해변길은 사유지라고 ... 그렇다고 돌아 갈 [파란문]이 아니죠? ㅎ 저는 직진합니다. ['이기대어울마당'] 1:16 사유지라고 돌아 가라고 하지만 해변길로 직진하면 "이기대어울마당"을 만납니다. 사유지에 피해 주지 않고 통과하며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장산'] 구름이 많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뒤돌아 보는 '광안리' '해운대' '장산'이 그림같습니다. [해변산책로] [오름길] [어울마당]을 지나 해안 숲길로 들어 갑니다. 지금부터 [오륙도선착장]까지는 오르내림이 있는 산행코스가 되겠습니다. 20여분 해안 산책로를 핵핵거리며 진행하면.... [삼거리] 1:38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해파랑길]은 좌측 바닷가로 안내됩니다. 우측으로 조금 올라 가 보았더니 [이기대공원 순환로]가 있더군요. [내림길] [해식해안] [장산봉] 옆구리 절벽으로 데크가 설치되 있습니다. 부산이라는 세계적 도시에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해안절벽] 즁국 장가계를 약간 연상케하는 절벽 옆구리 데크길이 이어지는데... 앞에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는 너른 바위가 "치마바위"이더군요. ['치마바위' 앞 이정표] 1:44 ['치마바위'] 이어서 "치마바위"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나가면 "치마바위"가 펼쳐집니다. 치마바위는 일반적으로 절벽에 걸려 있는데, 이곳 치마바위는 바닥에 펼쳐져 있습니다. 마당바위라고 하는게 더 나을듯... '마리린 몬로'가 왔다 갔나? ㅎ [해안데크길] 튼튼하게 설치된듯한 데크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치마바위' 전망대] 1:46 ['치마바위'] [치마바위 전망대]가 설치되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치마바위]는 별루... [해변길] [낚시꾼들] [치마바위 전망대]에서 10여분 해안데크길을 진행하면... ['농바위 전망대'] 1:58 "농(籠)바위" 전망대를 만납니다. [뒤돌아 본 '해운대'] 먼저 [해운대] 방향을 뒤돌아 보고... ['농바위'와 '오륙도' 조망] [약간 줌인한 '농바위'와 '오륙도'] '장롱'처럼 생겼다고 "농(籠)바위"라고 한다는데.... 글쎄...ㅎ 제 눈에는 불상 같기도 하고 망부석 또는 갖바위 같기도 합니다. [해파랑길]의 끝 '스카이워크'와 "오륙도"가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오름길] [농바위 전망대] 부터는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20여분 제법 긴 시간을 핵핵거리며 올라 가면... ['이기대공원' 갈림길] 2:21 [오륙도] 방향에서 [장산봉]으로 오르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올라 가면 [장산봉]으로 가는 산길이고 우측은 [해파랑길]인 해안길이었습니다. 이 삼거리를 지나면... ['오륙도SK뷰아파트'] 쨘 ~~ '부산 용호동'의 "오륙도SK뷰아파트단지"가 코 앞에 나타나고 ['오륙도해맞이공원' 내림길] ['오륙도해맞이공원'] 2:24 이어서 "오륙도해맞이공원"과 부산항의 상징이라고도 할수 있는 "오륙도"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해파랑길 남진]의 끝이기도 하다는 상념에 잠시 잠겨 보고 [뒤돌아 본 '이기대공원'] 조금 내려 가서 내려 온 [장산봉]의 [이기대공원]을 뒤돌아 보고 ['영도' 조망] [부산항]의 자연 방파제인 [영도]가 조망되며... ['오륙도해맞이공원'] [해파랑길 남진]의 끝... "오륙도""오륙도해맞이공원"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는듯 더 넓은 태평양이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해파랑길 안내소' 조망] 2:32 [해파랑길 안내소]와 [스카이워크]가 종착역이라걸 알려 주는데... [해파랑길 안내소]는 아쉽게도 확장 공사중이라서 들어 갈수 없었습니다. ['스카이워크' 입구 삼거리] ['스카이워크' 입구]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올라 가면... ['스카이워크' 앞 광장] 2:35~2:40 ['스카이워크' 안내문] "오륙도 스카이워크"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 ㅎ 안내판 참고하라고하면 안 보고 그냥 지나치죠? ㅎ 이곳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었다고... ['스카이;워크' 출입구]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로 들어 가면 먼저 안내원이 덧신을 신고 들어 가라고 합니다. 스카이워크의 길이는 15m로 제가 다녀본 스카이워크 중에선 제일 짧은 스카이워크였습니다. ['해운대' 조망] 스카이워크 끝에서 백문이 불여일견...조망을 하고 갑니다. 먼저 북동쪽 '해운대' 방향을 마지막으로 조망하고... ['이기대공원' 조망] 북쪽으로는 조금전에 통과했던 [이기대공원]이 있는 [장산봉]이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오륙도SK뷰아파트' 조망] 스카이워크에서 뒤돌아 서면 [오륙도SK뷰아파트단지]가 하늘로 솟아 있는데 기회되면 한번 살아보고픈 아파트로 다가 옵니다. ['부산항' 조망] 서쪽으로는 세계적 항구 도시 "부산항 釜山港"이 가마솥 모양을 하고 가까이 다가 옵니다. ['오륙도선착장' 조망] 이제 [오륙도선착장]으로 내려 갑니다 ['해파랑길 시종점'] 2:43 이곳이 "해파랑길 시종점"입니다. 스탬프함도 이곳에 있군요. [해파랑길]을 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여기서 북진을 하지만, 남진을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동해-남해 경계 표지판'] 제가 [2코스 답사기]에서 설명한바 있는 [동해-남해 경계] 표지판이 이곳에 설치되 있습니다. [기상청]이 구분하는 [동해-남해-서해 경계]가 따로 있고, [해양수산부 해양조사원]이 설정한 [동해-남해-서해 경계]가 또 다르고 이곳에 설치한 [문화관광부]의 경계 표지판이 또 다릅니다. 알기 쉽게 통합 표기 할순 없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각 부처의 업무 특성상 통합하기는 어렵고 부처 별로 각기 설정하여 운영 할수밖에 없답니다. 지난 답사기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해파랑길]을 걷는 분들은 [문화관광부]가 설정한 이곳을 [동해-남해 경계선]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오륙도'] ['오륙도' 안내문] ['오륙도' 안내도및 설명] 일반적으로 "오륙도 五六島"는 밀물과 썰물, 즉 간만의 차이로 섬이 다섯개로 보였다가 여섯개로 보인다는 데서 연유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안내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간만의 차로 다섯개 여섯개로 보이는 게 아니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섯개 여섯개로 보이는 섬"이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오륙도 五六島"는 "이륙도 二六島"이죠. 더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해파랑길'의 끝에서] [해파랑길]의 끝이어서 [파란문]도 얼굴 한번 오랜만에 내밀고...ㅎ [뒷풀이 장소 - '대경횟집2층'] 4:35~5:15 ['해파랑길 완주 기념식'] [해파랑길]을 마치고 다시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의 횟집으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하였는데 [거인산악회] 주최측에서 모든 비용을 출연하여 [해파랑길 해단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수고하신 [거인산악회] 회장님과 함께하신 횐님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또 다시 만나 "즐거운 도보여행"을 함께 할수 있는 인연이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류시화가 쓴 詩 한수 보내 드림니다.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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