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재발견"
"삼성산 석수능선-난곡능선" 답사기
관악역-한마음선원-삼막터널-금지산-한우물 불영사-석구상-호암산 민주동산-
호압사-산복터널헬기장-목골산-산울림다리-정심초등학교-독산고등학교
綠陰芳草勝花時
"푸른 나무와 향기로운 풀이, 꽃피는 시절보다 낫다"
계절은 어김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꽃피고 새 우는 봄에서 무성한 수풀이 산하를 뒤덮는 여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며 꽃피우는 봄도 좋지만, 신록이 무러익어 가는 여름도 좋습니다.
[구글맵]
[구글어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관악역]에서 출발하여
약 11km 거리의 "삼성산 석수능선"과 "난곡능선"을 통과하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의 경계에 있는 [독산고등학교]까지 진행합니다.
['관악역'] 10:45
2016년 6월 16일 (목) 대체로 흐림
전철 1호선을 타고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관악역]에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역의 이름이 어떤 연유로 "관악역"이 되었는지 예전부터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역 주변엔 "관악산"은 없고 "삼성산"과 "비봉산"이 있을 뿐이고
특히 "관악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지자체는 서울에 있는데 ....
"안양시"에 "관악역"이라는 이름의 역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관악역' 앞]
[관악역 2번출구] 정면에서 [1번 국도]로 나가는데 좌측 골목 지름길로 나가면....
['삼막삼거리']
[1번 국도] 대각선 건너편에 "한마음선원"이라는 절간이 현대적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석수능선"은 "한마음선원 정문"을 지나 첫번째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먼저 [삼막삼거리]를 건너 "한마음선원 정문" 앞으로 가서...
['한마음선원' 정문 앞] 10:50
"한마음선원" 정문 앞에서 서울방향으로 50m쯤 가면....
['관악이안아파트'] 10:52
"한마음선원"이 끝나는 곳에서 첫번째 골목을 만나는데
"관악역이안아파트" 정문으로 들어 가는 골목입니다.
앞에 "꽃 표시" 한 언덕으로 올라 가면...
[언덕에서 들머리 조망]
"관악역이안아파트"가 끝나는 언덕에 올라 서면 좌측 철조망 울타리가 뚤려있는 곳이 보입니다.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 입구가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가보면...
[산행들머리] 10:55
'석수1동장'이 설치한 "양심거울"이 있는 곳이 "석수능선"의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도심에 있는 등산코스여서 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겠으나
"제2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주변 산행들머리는 대부분 폐쇠되었으니 유의해야겠습니다.
['삼막터널']
"양심거울"이 있는 들머리에서 직진해 조금 들어 가면 "제2경인고속도로" 확장 공사장을 만나는데
동물이동통로였던 "삼막터널"도 확장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삼막터널"까지 허물지는 않아서 터널 위로 올라 가면...
['삼막터널' 위] 10:59
공사 현장소장이 등산객들을 위해 등산로를 별도로 만들어 놨더군요.
별 어려움 없이 로프를 따라 올라 가면 되더군요.
['학우봉능선' 조망]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삼막터널" 위에서 "삼성산"을 조망합니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확장하는 이유는 새로 건설하는 "안양-성남간 고속도로"와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군요. 삼성산-관악산을 뚫고 '과천'을 지나 '성남'으로 가는군요. 민자고속도로라고 하죠?
[오름길]
"삼막터널" 공사판을 건너 등산로를 따라 7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능선 합류지점] 11:06
능선 합류 지점을 만나는데 다른 등산로들은 대부분 폐쇠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석수능선길']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석수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평지성 능선길을 7분여 진행하면...
['관악산둘레길' '금강사'방향 갈림길] 11:13~11:21 (8분간 휴식)
[관악산둘레길-안양시구간]을 진행하며 지났던 삼거리 쉼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땀흘릴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관악산둘레길-안양시구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가 쓴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이곳을 지나 어디로 가는지 상세하게 기술되 있습니다.
[관악산둘레길-안양시구간] 여기 클릭
['관악산둘레길' 석수역'방향 갈림길] 11:23
100m 정도 더 진행하면 [관악산둘레길-안양시구간]과 [관악산둘레길-서울금천구구간]의 분기점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석수역]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오는 둘레길 삼거리가 되겠습니다.
[석수능선]은 계속 직진입니다. 8분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1:31
[석수역]으로 통하는 삼거리를 다시 만나는데 이런 삼거리는 여러곳 있습니다.
[능선길]
점점 넓어지고 선명해지는 능선길을 8분여 더 진행하면...
[삼거리] 11:39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석수역]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산객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호암산-삼성산 일반등산로" 삼거리입니다.
여기서부터 일반 등산객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능선길]
고속도로 수준의 호암산 등산로가 [석수능선]과 함께 이어지는데
평지성 능선길을 6분여 더 진행하면....
[암릉오름길] 11:45 ★ 길조심 ★
[서울둘레길]로 가려면 좌측으로 내려 가야한다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부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전망바위를 들렸다가 가려면 우측 전망바위로 잠깐 갔다가
다시 좌측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먼저 우측 전망바위로 가면...
[ 조망대]
지나온 [석수능선]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 전망대가 제법 멋지게 있으니
들렸다 갈만 하지요? ㅎ
[조망]
지나온 [석수능선]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며, 좌측 [학우봉능선]과의 사이에 있는 "삼막골"에
"경인교대"도 보입니다. "경인교대"는 '호암산'의 일부를 까뭉게 만든 채석장에 건립했지요.
'안양시가지'와 그 뒤로 [경기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이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삼거리] 11:47 ★ 길조심 ★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나가면 삼거리가 있습니다.
우측길은 '호암사'의 옆구리를 둘러 가는 등산로이니 [석수능선]을 가는 오늘은 좌측 능선길로 가야 합니다.
오른쪽길로 가는 산행기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 읽어보세요.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7분여 오르면....
[전망바위] 11:54~11:56
넓은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나가서 조망을 하면...
[조망]
서쪽에서 바라보는 "삼성산"의 전체적 모습이 조망되고...
[오름길]
조망을 끝내고 다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신랑각시바위' 삼거리] 11:59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가 진행방향으로 세워져 있어 잘 보이지 않아서 대부분 직진하는 곳인데
저 이정표를 제가 '안경'으로 표시한 곳으로만 옮겨 놓기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신랑각시바위"를
감상하고 갈텐데...
좌측으로 30m쯤 가면 다시 정확한 이정표가 설치되 있으니 "신랑각시바위"를 구경하고 가세요~~ㅎ
['신랑각시바위 전망대']
"신랑각시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별도로 만들어 놨습니다.
내려가면...
['신랑각시바위' 조망]
"신랑각시바위"에 대한 지어낸 이야기 안내판이 있고 우측으로 "신랑각시바위"가 보입니다.
['신랑각시바위']
"신랑각시바위"
'호암산'의 볼거리 중에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이지요.
이 아래엔 "벽산아파트단지"가 대규모로 있는데 이 바위가 무너져 내려면 어쩐담?
괜한 걱정을 해봅니다. ㅎ
[조망 1]
서쪽으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그 뒤로 "광명4산"이 조망되고...
[조망 2]
"광명시"와 그 뒤로 '인천'의 "계양산"도 조망되는군요.
[오름길]
"신랑각시바위"에서 조망을 마치고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잠시 올라 가서
넓은 일반등산로를 버리고 우측 산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346.6m봉 (금지산)' 정상] 12:07
그러면 "호암산 한우물"이 있는 산봉우리의 최고봉인 "346.6m봉"에 오르게 됩니다.
이 봉우리의 오리지날 이름은 "금지산 衿芝山"이랍니다.
호랑이 모양을 한 虎巖山의 지맥으로 호랑이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虎頭巖"이라고 불리워졌답니다.
그리고 "민주동산"이 있는 곳이 호랑이의 엉덩이에 해당하며 "호압사"가 있는 곳이 꼬리부분이라 합니다.
"衿芝山"은 "衿川에 있는 靈芝가 많이 나는 산"이라고 衿芝山이라 지어졌다고하니
옛날에는 영지가 많이 자라는 곳이었나 봅니다
[헬기장] 12:08
"금지산" 정상에서 내려 가면 바로 헬기장이 있고
['제2한우물'과 산성건물터] 12:10
이어서 "제2한우물터"와 "호암산성 건물터"를 지나게 됩니다.
['한우물' 갈림길] 12:13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한우물"과 "불영암"을 들렸다 가야겠죠?
능선길에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한우물'과 '불영암'] 12:14
"호암산"의 대표적 볼거리인 "한우물"이 있으며, "불영암"도 "한우물"에 빌붙어 있습니다.
"불영암"은 한자로 "佛影庵"으로 쓰겠죠?
"한우물"에 부처의 모습이 비친다고 "울진 불영사"의 이름을 차용한듯...ㅎㅎ
한우물은 천정, 용복 또는 용초로 불리워졌으며, 통일신라시대(6∼7세기경)에 축조되고
그후 조선시대에 서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다시 축조하였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 때에는 그 규모가 동서17.8m, 남북 13.6m, 깊이 2.5m였으며,
조선시대에 축조된 우물은 동서 22m, 남북 12m, 깊이 1.2m였다고합니다.
이 우물의 용도에 대해선 세가지 설이 전해 오고 있다는군요
이 우물은 가뭄때에는 기우제를 지냈고 전시에는 군용으로 사용되었다고하며
조선왕조 건국시에는 제가 관악산 산행기를 쓰면서 여러번 언급한바 있는
한양성과 경복궁의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 관악산의 火氣를 누르기 위해 팟다고합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우리나라 장군 선거이(宣居怡)가 진을 치고
행주산성의 권율장군과 함께 왜군과 대응해 전투를 하면서 이 우물을 군용수로 사용하였으며
「동국여지승람」에 「虎岩山 有固城 城內有一池 天早祈雨」라 기록하고 있어
가물 때에는 기우제를 지냈음을 알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학대사와 삼봉 정도전의 의견다툼등 한양성 천도시 설화도 한몫합니다
이런 巖山 산꼭대기에 있으면서도 늘 물의 양이 변함없고,
항상 맑은 상태로 고여있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으세요?
['석구상' 입구] 12:16
['석구상']
['석구상' 안내문]
"한우물"에서 다시 능선으로 나가면 "석구상 石狗像"을 만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능선길]
"석구상"에서 5분여 능선길을 진행하면....
[암릉 삼거리] 12:22
이정표가 있는 암릉을 만나는데 여기서부터는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암릉 위로 직진해도 됩니다만, 길은 우측으로 넓게 나 있어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호압사'-'삼막사' 갈림길] 12:27
현위치 [삼.2]라고 알리는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석수능선]은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우측길은 "삼성산-삼막사"로 가는 길입니다.
['호압사'-'호암산정상' 갈림길] 12:28 ★ 길조심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20m쯤 가면 암릉길을 만나는데
나무가지에 조그마한 이정표가 메달려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호압사"로 가장 빨리 갈수 있는 일반등산로입니다.
그러니까 "호압사"에서 "삼성산-삼막사"로 가는 일반등산로이기도 한거죠.
그런데 여기서 "호암산 정상"인 "민주동산"을 올랐다가 가려면 우측 암릉길로 올라 가야 합니다.
[ 암릉 오름길]
암릉길을 잠시 오르면...
[뒤돌아 본 '346.6m봉'] 12:32~12:50 (18분간 휴식)
바위 위에 오르고 지나온 "346.6m봉-금지산"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호랑이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는 "금지산-虎頭巖"인데 그럴듯 합니까? ㅎ
['민주동산' 정상 조망]
암반에 걸터앉아 조망과 휴식을 마치고 "민주동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5분 정도 올라 가면....
['민주동산' 현위치 안내판] 12:55
[민주동산] 현위치 안내판을 만나고...
['민주동산' 헬기장] 12:56
이어서 "호암산"의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민주동산 국기봉"은 우측으로 30m 정도 가면 있고
"호압사"는 다시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먼저 우측 "민주동산 국기봉"으로 갑니다.
['민주동산' 국기봉] 12:57~1:04
"민주동산 국기봉"
"호암산"의 정상이라고도 할수 있는 봉우리입니다.
이 주변엔 奇岩怪石들이 여럿 있으니 감상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민주동산 국기봉 앞 기암괴석]
상상력을 동원하여 숨은그림들을 찾아 보시고....
[기암]
제가 어느 정도 짐작할수 있는 바위는 이 바위인데....
사람들에 따라선 "비녀바위"라고도 하고 "에벌레바위" "망둥이바위"라고도 합니다.
제 눈에는 "누에고추"같이 보이는데...
[기암]
이 바위는 대부분 "달팽이바위"라고 공감하는듯 합니다.
감상은 각자의 몫이니 다른 상상도 해 보시길...
[조망대]
"민주동산 국기봉" 끝에는 조망대가 설치되 있으니 나가서 조망을 해야겠죠?
[조망 1]
동쪽으로는 "돌산능선"의 "칼바위 국기봉"이 조망되고
그 뒤로는 "서울대학교"와 "관악산"이 조망됩니다.
[조망 2]
북동쪽으로는 '서울시가지'와 '남산' '북한산'이 보이고
[조망 3]
북쪽 아랫쪽엔 [서울둘레길-관악산둘레길]이 지나고
아홉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이 조선 조정에 의해 사형 당하고 뭍힌 "삼성산 천주교 성지"가 보입니다.
프랑스 선교사들을 사형 시킨것이 "병인양요"가 발발하는 원인이었지요.
[조망 4]
오늘 진행해야할 "난곡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독산고등학교"까지 가야하는데 전에는 건성으로 보았는데 오늘은 관심이 확! 가는군요. ㅎㅎ
[하산길] 1:08
"민주동산 국기봉"에서 "호압사"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나 안내판이 없으니 길찾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번 다녔어도 여기에선 항상 횟갈리더라구요.
[기암]
하산길은 특별히 안내할 지형지물이 없어 산행기에 쓰기가 어렵습니다만,
사람들의 통행흔적이 많은 곳으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만, 암반이 대부분이라 흔적을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으니 모르면 주변 산객들에게 물어서 내려 가는게 좋겠습니다.
[돌고래들의 아우성]
이곳에도 기암괴석들은 많이 있으니 감상하며 내려 갑니다.
['346.6m봉' 조망]
'호랑이 엉덩이 부분'이라는 "호암산 민주동산"에서 지나온 "호랑이 머리 부분"이라는 "금지산"을
바라보는데 그럴듯 한가요? ㅎ
더 중요한것은 여기서 "호압사"를 내려다 보고 내려 가는 것입니다.
이 암반의 우측 끝으로 나가면....
['호압사' 조망]
바로 아래에 "호압사"가 '호랑이의 氣'를 꺽기 위해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 진행 해야할 [난곡능선] 이 펼쳐집니다.
[난곡능선]은 행정구역상으로 능선의 좌측은 "서울시 금천구"이고, 우측은 "관악구"입니다.
'금천구 시흥동 독산동'과 '관악구 난곡동 미성동 신림동'을 가르고 있군요.
"독산동"이라는 이름을 만든 "독산 禿山"은 어디에 있는지 '대머리'같은 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아파트단지들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대머리인듯 보이는군요.
여하튼 오늘 "독산동"을 방문했습니다만 이제 "독산 禿山"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일반등산로 합류] 1:15
암벽을 잠시 내려 가면 "호압사-삼막사간 일반등산로"를 만납니다.
아까 "한우물"에서 암릉길로 오르기 전에 있었던 일반등산로 기억 나시나요?
[현위치 삼.2]라는 이정목이 있던 곳...거기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뒤돌아 본 합류 삼거리]
일반등산로에서 "민주동산 국기봉"으로 오르내리는 곳인데도 이정표가 없어 지나치기 쉬운 곳이죠.
그래서 내려와 뒤돌아 보고...
반대 방향으로 진행 하실 분들은 꼭 기억해 둬야하는 곳입니다.
[급경사 내림길]
10여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면....
['호압사' 위 사거리] 1:25~1:33
"호압사"를 만나는데 [난곡능선]이 시작되는 곳이라 할수 있으며 [난곡능선]은 직진해야 합니다만,
저와 친분이 있던 "벽파 김철진 시인"의 詩碑가 있어 들려 보고 가겠습니다.
좌측 "호압사"로 조금 내려 가면....
['벽파 김철진 시인' 詩碑가 있는 곳]
['벽파 김철진 시인' 시비]
불상 옆에 詩碑가 있는데 몇년전에 세상을 떠난 "벽파 김철진 시인"의 詩碑입니다.
"김철진시인"은 '경북 봉화군 해저리'가 고향입니다만, 금천구에서 오랜동안 살았답니다.
그래서 금천구청의 요청으로 詩를 한수 지어주었답니다.
詩碑로는 글이 잘 보이지 않아 감상하기가 어려워 읽기 쉽게 제가 옮겼습니다.
연꽃 향기 묻은 바람이
碧波 金 哲 鎭
까치 소리 푸른 산빛을 깨치면
진달래 발그레 귓불 붉히고
은행나무 천 살에도 열매를 맺는
햇살 맑은 반야(般若)의 터
연꽃 향기 묻은 바람이
천 년 서라벌 잉벌노(仍伐奴)의
하늘빛 풀어 놓고 간
호암산 호암산성 한우물
슬기롭고 착한 눈빛의
마음과 마음 적셔 흘러
다시 또 천 년 나달
살아나는 신령스런 호랑이의 얼
이제 호압사 호암약수로 솟아
이 땅 금천(衿川)의 사람들
밝은 마음 깊은 사랑으로
무량겁(無量劫) 이어 흐르리니
['호압사']
"호압사"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단지 안내문 내용에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역사적 내용이 있어 알려 드리면
안내문에는 "무학대사의 조언으로 태조가 조선의 도읍을 서울로 정하고 궁궐을 지었다"라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무학대사"는 도읍을 한양으로 천도하는 것을 반대하고 대전 계룡산 근처로 천도하자고
주장하여 실제 도성을 대전 계룡산 근처에 건설했죠. 공사 중에 "삼봉 정도전"이 강력 반대하여
공사를 중단하고 지금의 서울에 경복궁을 짓게 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불교의 무학대사와 유교의 정도전이 맞붙어 정도전이 이겨 "불교 나라"에서 "유교 나라"로....
['호압사 헬기장' 앞 삼거리] 1:34
"호압사" 위 헬기장 앞에서 [서울둘레길-관악산둘레길]은 우측으로 갑니다만
[난곡능선]은 직진해 갑니다.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호암산']
헬기장에서 "호암산"을 뒤돌아 보며, '호랑이 엉덩이 부분'을 닮았는지... 꼬리는 어디인지...
"호압사"를 내려다 보며 촬영한 곳은 어디인지...
상상해 보고 [난곡능선]으로 출발합니다.
['난곡능선' 내림길]
헬기장에서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난곡능선길']
계단을 내려 서면 길은 안정을 찾으며 완전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난곡능선]에는 능선 마루금과 우측 산책길이 별도로 함께 나란히 펼쳐지더군요.
어디로 가나 상관 없겠습니다만, 마루금을 고집 하시는 분들은 윗길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1:43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삼성동 →]방향이라고 알리고 있으며,
좌측길은 [관악산생태공원 →]으로 가는 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제가 조사해 보니 [난곡능선]은 궁극적으로 [관악산생태공원 →]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마루금에 어느정도 충실하려면 여기서 우측길로 50m 정도 진행해서 "223.6m봉"에 오르고
다시 좌측 능선으로 가야 하더군요. 그러니까 이곳에 있는 좌측길은 우회로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우측 [삼성동 →]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갈림길] 1:45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에선 반드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바로 앞이 "223.6m봉"이더군요.
['223.6m봉' 헬기장] 1:45
"223.6m봉" 정상에는 헬기장이 조성되 있고 다른 볼거리는 없더군요.
직진해서 내려 갑니다.
[능선길]
"223.6m봉"에서 내려가면 우회로를 다시 만나서 진행하게 되는데
이 아래에 "산복터널"이 지나고 있더군요. 자동차의 소음이 요란스러웠습니다.
['휴먼시아아파트' 갈림길] 1:50
"관악산휴먼시아아파트단지"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산책길]
이 능선의 양쪽 아래에는 아파트와 주택들이 움집해 있어 이 능선은 주민들의 산책공원이더군요.
[삼거리] 1:55
[난곡능선]에는 갈림길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이정표는 인색해서 길찾아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와 독도법으로 길을 찾아 갔습니다만, 일반인들은 길찾기가 만만찮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제가 [GPS 트랙]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가실 분들은 다운 받아 가시면 간단 하겠습니다.
이 산행기의 맨 아래에 있습니다. 친절하죠? ㅎㅎ
[사거리] 1:57
이 능선의 좌우측 아주 가까이에는 아파트와 주택들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삼거리 쉼터] 1:58
이어서 삼거리 쉼터를 만납니다.
넓은 일반산책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그러나 [난곡능선]은 직진해서 마루금을 이용합니다.
[ 능선길]
우측에 일반산책로가 있습니다만 능선길을 진행하면....
[고개] 2:01
고개를 하나 지나는데 고개 위엔 평상이 몇개 있어 쉬어 갑니다.
[휴식] 2:02~2:18 (16분간 휴식)
아직도 발이 시원찮아 발맛사지를 해주고...ㅎ
[우회로 합류] 2:21
고개 쉼터를 내려 가면 일반산책로와 다시 합류하고...
[산림감시초소] 2:24
이어서 "산림감시초소"를 만나는데 다시 갈림길.
또 능선 마루금으로 진행합니다.
['난곡']
이 능선의 정식 이름이 [난곡능선]인지는 지도에 나와 있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울 관악구 난곡동'을 끼고 도는 능선이라 산객들에게 그냥 그렇게 불리워지는가 봅니다.
말로만 듣던 "난곡 蘭谷"을 처음으로 왔습니다.
1960년대 서울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서울시내의 빈민촌을 철거하고, 살던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킨
곳 중에 대표적인 곳이 "난곡"이지요. 그래서 저에겐 아직도 서울에서 쫏겨난 철거민들이 사는
가난한 동네 정도로만 기억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곳도 치솟은 아파트들이 들어차 있고 깊숙한 그늘진 계곡에만 오래된 주택들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접했습니다.
[서일환의 역사야톡]이라는 글을 인용합니다.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
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먹은 하나님
얼굴을 돌리시는 화상당한 하나님
그래도 당신은 하나 뿐인 늙으신 민중의 아버지
하나님 당신은 죽어버렸나
어두운 골목에서 울고 계실까
쓰레기더미에 묻혀버렸나 가엾은 하나님"
유행했던 노래 "민중의 아버지"는 김흥겸이 작사하고 작곡하여 직접 불렀다.
김흥겸의 대학 후배인 가수 안치환이 다시 불러 유행했다.
하나님은 독재 정권에게 신음하던 민중들의 간절한 애원에 응답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목놓아 노래했다
김흥겸은 연세대 신학과에서 민중 신학을 공부하고 난곡의 낙골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했다.
김흥겸은 노동자 도시빈민 철거민과 함께 생활했다. 서른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흥겸은 투병 중에 살아서 직접 본인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제 장례식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고 눈물의 작별 인사를 하였다.
암울한 시대를 살다간 김흥겸의 역경을 담은 유고집 '아주 특별한 배웅'이 출간되기도 하였다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은 대표적인 달동네다. 난곡의 주인들은 쫓겨나고 부자들의 화려한 아파트가 되었다.
옛날에는 난골 낙골 난곡 등으로 불렸다. 강홍립 장군이 유배되어 은거할 때 난초를 많이 길렀다는 데서
유래했다
하나님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 주소서...
['목골산' 조망]
"목골산"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산을 기준으로 "관악산생태공원"이라고 하는 "선우공원"이 조성되 있다고 합니다.
[삼거리] 2:33
일반산책로와 다시 만나는 곳에서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알고보니 "목골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우횟길이 좌측으로 나 있는 갈림길이었습니다.
[난곡능선]을 탐방하고 있으니 이 주변에선 유일하게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목골산"을 올라 보고 가야지요
[독산고교 →] [선우공원 →]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 갑니다.
[오름길]
제법 넓은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갈림길] 2:35
계단을 만나는데 계단에는 사람들의 통행흔적이 거의 없고
좌측 산허리로 돌아 가는 길에만 통행흔적이 선명하게 나 있습니다.
알고보니 여기도 "목골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갈림길이었습니다.
저는 "목골산"을 오르기 위해 계단으로 직진해 올라 갑니다.
[계단 오름길]
많은 돈을 들여 만든 계단길에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계단은 산행에 도움을 주는게 아니라 장애물이 되고 있군요.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놔 두는게 최고의 개발"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가파르지만 그렇게 길지 않은 계단을 2분 정도 오르면....
['미성동둘레길' 합류 삼거리] 2:37
통행흔적이 뚜렸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정표와 안내도가 설치되 있는데, [미성동둘레길]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목골산"은 여기서 우측으로 30여m 거리에 있더군요.
"목골산 정상"을 다녀와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목골산 정상' 조망]
계단 삼거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목골산 정상"이 있습니다.
['목골산' 정상 - 165.4m] 2:38~2:44
"목골산 165.4m"
이 산을 정점으로 "선우공원"이라고 하는 "관악산생태공원"이 조성되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공터가 있을뿐 정상석이라던가 기타 시설은 없었습니다.
[계단 삼거리 회귀] 2:45
다시 계단이 있는 삼거리로 돌아와서 직진해 내려 갑니다.
['미성동둘레길' 안내도]
[미성동둘레길]이라는 안내도가 설치되 있는데, "미성동"은 예전에 "신림11동"이었는데
이름을 바꿨답니다.
[난곡능선]은 [미성동둘레길 D코스 1.5km]를 따라 가면 되겠습니다.
[우회로 합류] 2:46
잠시 내려가면 우회로와 다시 합류하고...
[갈림길] 2:47
이어서 바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지도를 보고 확인한후 출발합니다. 갈림길이 많아 길찾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내림길]
['선우공원' 입구]
"목골산"에서 고도를 낮추며 7분여 내려가면...
['산울림 다리' 앞 쉼터] 2:54
"산울림 다리" 앞 쉼터를 지나게 되고...
['산울림 다리']
제법 운치있는 "산울림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에서 조망]
다리 중간에서 우측을 바라보니 "관악구 민방위 교육장"이 있더군요.
['금천정' 앞 운동시설] 2:56~3:01
"산울림 다리"를 건너면 좌측에 운동시설이 있고 "금천정"이 보입니다.
"금천정"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금천정']
"금천정 衿川亭"은 "금천체육공원" 안에 건립된 쉼터이더군요.
['금천체육공원']
앞에는 "금천체육공원"이 보이고
[이정표] 3:01
다시 "산울림 다리" 앞에 있는 이정표로 돌아 와서 직진합니다.
"독산고"로 가는 직진길에 대한 안내는 없었습니다.
['난곡능선길']
능선 산책길을 잠시 진행하면...
['정심초등학교' 조망] 3:04
내림길이 나타나며 앞에는 "정심초등학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정심초등학교' 엎 사거리] 3:06
내림길을 내려 가면 "정심초등학교" 앞 사거리를 직진해 지나고
['정심초등학교' 옆길]
"정심초등학교"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면...
[계단 오름길]
학교가 끝나는 지점부터 계단길이 시작되고...
['95.4m봉' - 운동시설] 3:11
계단을 오르면 운동시설이 있는 지도상 "95.4m봉"에 오르게 됩니다.
[독산고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능선 갈림길]
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면...
['81.2m봉'] 3:12
삼각점이 있는 "81.2m봉"을 지나 내려 갑니다.
이 봉우리는 [난곡능선]의 마지막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숲속 쉼터]
[정자 쉼터]
[삼거리 쉼터]
주변 주민들이 건강산행하기에 좋은 [미성동둘레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미성동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3:18~3:20 ★ 길조심 ★
다시 [미성동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안내도의 방향이 이상해서 우측으로 가라는듯 하게 느껴집니다만
여기선 좌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저는 우측으로 갔다가 알바를 잠시 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독산고등학교' 울타리 앞 삼거리] 3:23
이어서 울타리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울타리는 "독산고등학교" 울타리이더군요.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울타리 샛길]
"독산고등학교" 울타리와 우측 "건영아파트" 울타리 사잇길로 내려 감니다.
"독산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인가 봅니다.
학교 내 울타리 밑에서 이쁘장하게 생긴 여학생들이 담배를 꼬나 물고 담배맛을 아는지 모르는지
빡빡 피워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들아~ 건강에도 않좋은걸 왜 피우고 있냐?
니네 담배 피우는거 동영상으로 모두 촬영했어. 담배 끊지 안으면 학교로 이 동영상 보낸다!" 라고 했더니
부랴부랴 몸을 숨기기 시작하더군요. 여학생들이 저리 뻔뻔하게 학교 내에서 담배를 빡빡 피워 댈수 있는가!
조금전 "호압사"에서 "벽파 김철진 시인"에 대해 잠깐 언급했지요?
그 분이 마지막으로 남긴 詩 한수를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벽파 김철진 시인"은 담배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담배가 없으면 작품 활동을 할수 없었다고....
그래서 제가 그를 만나 대포 한잔 할때마다
"작품 활동을 위해 담배를 핀다고요?" "나같으면 작품 활동 않하고 담배를 끊겠소"
"시인이 시 쓰는데 뭔 핑개를 담배에다 대고 그러슈?"
"담배 피며 담배에 의지해 쓴 시는 담배 냄새가 나 보지도 않겠소"등등 핀잔을 무지 무지
주기도 했는데, 그러던 2012년 여름에 담배를 끊었다는 詩 한편이 전해 졌습니다.
<금연을 약속한 마지막 담배>
내 오늘 더운 눈물로 너를 보낸다
- 2012년 광복절에 금연을 하며-
無等 金哲鎭
오랜 날을 두고
오뉴월 땡볕보다 뜨거운 눈총을 받았다
너를 사랑하는 죄 때문에
내 너를 떠날 수 없었던 것은
너로 하여 나는 꿈꿀 수 있었고
너로 하여 나는 행복했기 때문이었다
너는 늘 몽롱한 눈빛으로
내 가난한 영혼을 흔들어 깨웠고,
나는 알바트로스 되어 사색의 바다를 날 수 있었다
아내 없인 살아도 너 없인 못 산다 했는데
이제 너를 사랑할 힘이 없구나,
담배여! 내 오늘 더운 눈물로 너를 보낸다.
詩人은 이 마지막 詩를 남기고 3개월 후 폐암으로 먼저 저승으로 갔습니다.
담배 대신 이런 산행을 하는게 어떠한가요
오래 오래 건강을 지키면 문학활동을 훨씬 더 잘 할수 있을듯한데...
아직도 담배 피우시는 분들 참고 하소서~~
특히 꽃다운 어린 여학생들....깊이 생각하라
[날머리]
[난곡능선]의 날머리입니다.
이 날머리는 독특한데 내려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날머리] 3:28
"별초롱 어린이집" 정문을 통과하더군요. ㅎ
이쪽에서 [난곡능선]을 가실 분들의 들머리가 되니 유의해야 겠습니다.
['난곡중학교'와 '미성초등학교']
"별초롱 어린이집" 건너편에는 "난곡중학교"와 "미성초등학교"가 나란히 있습니다.
건너편 버스정류장의 이름이 [독산고등학교]였는데 건너편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뒤돌아 보면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날머리'] 3:30
[난곡능선]의 들날머리는 "관천교회"와 붙어 있는 "별초롱 어린이집" 정문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8번 마을버스 종점']
[독산역]으로 가는 [8번 마을버스]는 [독산고등학교 정류장]에는 서지 않고
"난곡중학교" 정문을 지나서야 정차 하더군요.
[독산역]으로 가실 분들은 유의해야 겠습니다.
[구글맵]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1.1km"였으며 4시간 45분이 걸렸습니다.
도심을 통과하고 있는 능선이라 갈림길이 워낙 많아 길찾는데에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만
산행 코스는 그런대로 한번쯤 걸어 볼만한 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