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가는
앵자지맥 4구간 산행기
넋고개-범바위약수-주능1봉-주능2봉-정개산-
주능3봉-천덕봉-헬기장1-헬기장2-삼합리고개
다시 꽃피는 봄은 오고....
그러다 또 여름으로 가겠지....
세월 따라 흘러 가는 산행길
[동원대학] 8:50
"동원대학"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500-1번 잠실역] [500-2번 강남역] [1113-1번 강변역]이 있습니다.
저는 지하철 분당선. 8호선 "모란역 5번출구"에서 [500-2번]을 타고
약40분이 걸려 "동원대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잠시 기다려 산우를 만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넋고개]
2012년 4월 14일 (토)
"동원대" 정문에서 '이천'방향에 바로 "넋고개"가 있습니다.
"앵자지맥 鶯子枝脈"의 마루금이 지나는 고갯길이며 [3번국도]이기도 합니다.
[넋고개-정개산 들머리] 9:00
"넋고개"로 가면 "정개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길안내를 합니다.
이 고개는 '경기도 광주시'와 '이천시'의 市界이기도 합니다.
[이천의병전적비]
이 고개의 이름이 "넋고개"라고 지어진 이유는 이 전적비를 보면 알수 있겠지요?
[3번국도]는 영남대로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삼남대로" 중에 하나였지요.
쪽바리들이 쳐 들어 왔던 임진왜란 때 이천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중요 고개인 이 고개에서
義兵들이 목숨 바치며 지키려고 했던 고개....그들의 넋을 기리는 고개 - "넋고개"
[정개산-원적산 등산안내도]
"정개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산의 모양을 조금 무섭게 그려놨군요. ㅎ
실제는 그렇게 무섭지 않은데...
[동원대학 샛문] 9:09
"의병전적비"에서 임도를 따라 10여분 가면 "동원대" 안에 있는 버스 종점에서 나오는
샛길을 만납니다. "산수유마을"을 가는 일반등산객들은 대부분 이곳으로 나와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앵자지맥"을 종주하기에 "넋고개"에서 시작하고...
[임도]
"넋고개"에서 "범바위약수터"까지는 약2km정도 되는 임도를 걸어 갑니다.
오리지날 지맥길은 좌측 산능선입니다만, 출입을 금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산행에 의미가 없는 길이어서, "범바위약수터"를 지나기 위해 임도로 가는 것입니다.
[범바위 약수터] 9:23 [이정표]
"넋고개"에서 23분이 걸려 "범바위 약수터"에 도착합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이곳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주능1봉' 오름길]
"범바위 약수터"에서 "주능1봉"까지 급경사 오르막이 이어 집니다.
그러나 거리가 짧아 15분 정도면 오를수 있습니다.
[범바위 약수터]
매년 4월 둘쨋주에는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에서 "산수유축제"를 합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제법 유명한 "산수유축제"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곳을 찾은 산객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를 제외한 산객들은 100% "산수유마을"로 갑니다. ㅎㅎ
지난해에 저도 "산수유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산행기 있으니 찾아 참고 하시고....
['주능1봉' 오름길]
급경사 계단길을 10여분 헥헥거리며 오르면....
[주능1봉 정상] 9:37
"앵자지맥 鶯子枝脈"의 정식 마루금인 "주능1봉 정상"에 오릅니다.
"범바위 약수터"에서 오름길이 290m이었군요.
['주능2봉' 조망]
"주능1봉"에서 가야할 "주능2봉"이 조망됩니다.
1.36km 거리라고 합니다만 거리 표시가 잘못된듯...15분 정도 걸렸으니까요
['주능2봉' 정상] 9:55
"주능1봉"에서 15분 정도가 걸려 "주능2봉"에 오릅니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고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을 뿐입니다. 조망도 없음
[성남-장호원 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입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왔을 때와 똑 같은 모양입니다. 공사 시작만하고...언제 완공 될지 모름
['정개산' 가는 길]
"주능2봉"에서 20여분 완만한 오르내림길을 갑니다.
[초대형 송전철탑] 10:11
"정개산" 정상이 다가 올때쯤.....대형 송전철탑 밑을 지나면 "정개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개산 정상] 10:15
"정개산" 정상은 바위들로 형성되 있습니다.
길섶에 있으므로 유의해서 가야 정상을 들렸다가 갈수 있습니다.
[이정표]
길섶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는 정상 입구를 약간 지나 있으니 유의.
"천덕봉"까지 4.42km라고 알려 주는데....
"정개산"에서 "천덕봉"까지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개산 정상석]
"정개산 鼎蓋山 457m - 일명 소당산"
"솥뚜껑을 엎어 놓은 듯한 모양"이라고 우리말로 "소당산", 한자로 "鼎蓋山"이라 한답니다
"정개 鼎蓋"가 "솥뚜껑"이라는 뜻의 한자이죠
['정개산'정상에서 조망]
기온 상승으로 오늘 안개가 조망을 나쁘게 합니다.
그래서 지난해 5월에 촬영한 사진을 참고로 올립니다.
[2011년 5월 22일에 촬영한 사진]
"앵자지맥"은 "천덕봉"에서 좌측으로 떨어지고,
"산수유마을"로 가는 길은 우측-"원적봉"방향으로 갑니다.
[2011년 5월 22일에 촬영한 사진]
"정개산" 정상에서 "이천시 利川市"를 바라봐야 아름답다고 합니다.
오늘은 안개로 보이지 않아 지난해에 촬영한 사진을 올립니다.
단순히 "이천의 산"이라고 하면 "설봉산"과 "도드람산"을 꼽지요.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라 갔다는 "이천쌀"의 고장 "이천시 利川市"가
"설봉산 雪峰山 394m"과 "도드람산 猪鳴山 349m"을 가운데 품고,
옛 신라-백제-고구려가 치열하게 싸우며 서로 차지하려고 했던 곡창지대 임을 자랑하며
정개산 아래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천"이라는 도시 이름이 뭔가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 듯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천"의 유래를 문헌에서 찾아보면,
고려 이전에는 南川(남천), 南買(남매), 黃武(황무)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하여 福河川(복하천)에 이르렀을 때
홍수(洪水)로 인하여 내를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徐穆(서목)이라는 사람이 인도하여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福河川(복하천)은 이천 시내를 관통하여 남한강으로 흐르는 개천입니다
후에 왕건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상히 여겨
『利涉大川(이섭대천)』 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 『利』와 끝글자 『川』을 따와
『利川』이라는 명칭을 왕건이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국여지승람 누정편)
또한 일설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정(南征)길에 올라 이천에 주둔하고 점을 쳐보았더니,
『利涉大川』점사(占辭)를 얻어 역시 『利川』이라는 명칭을 내렸다고도 합니다.
(동국여지승람 고적편)
"이천 利川"은 어의적(語義的)으로는 『큰 내(大川)를 건너 이로웠다』는 것입니다.
주역 (周易)에 의하면 『이섭대천 利涉大川』이라는 글귀가 14번이나 나오는데
대체적으로 『학문과 덕을 쌓고 몸을 기르면 험난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 大川을 건너
큰 공(功)을 세울 수 있었으며 온 天下가 이롭게 된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2011년 5월 22일에 촬영한 사진]
"원적봉" 아래에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가 보입니다.
이 등산코스의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도립리 산수유마을"로 하산하면 대중교통편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천 시내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하루에 몇번씩 이라 시간 맞추기가 어렵답니다.
결국 이천시내까지 택시를 불러 나가야 합니다.
[정개산 하산, 골프장 갈림길봉 오름길]
"정개산"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였으며, "골프장 갈림길봉"으로 오르는 길은 상대적으로
가파랐습니다. 40여분 갑니다.
[?]
독특한 바위가 눈길을 끕니다.
[골프장 갈림길봉] 10:56
"정개산"에서 볼때는 매우 뾰쪽한 봉우리로 보였는데 와서 보니 특징없는 봉우리입니다.
이정표에 "골프장 갈림길"이라는 안내가 없으면 뭔지 모를 봉우리입니다.
이 봉우리부터 "천덕봉"까지 좌측에는 "남촌CC"와 "그린힐CC"가 있습니다.
[도암사거리] 11:07
"골프장 갈림길봉"에서 10여분 내림짓을 하면 "도암사거리"가 나옵니다.
피곤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탈출 할수 있는 길이 없고, 산수유마을까지 가거나 "삼합리"로 가야합니다.
[주능3봉] 11:20
"도암사거리"에서 13분 정도 오름짓을 하니 "주능3봉"에 오릅니다.
"정개산"에서 바라 볼때엔 매우 뾰쪽하여 오르기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올랐습니다.
[헬기장] 11:40
"주능3봉"에서 다음 봉우리로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이름없는 봉우리로 가는
마지막 숲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게 됩니다.
[뒤돌아 본 '주능3봉']
20여분 지나와 뒤돌아 본 "주능3봉"입니다.
이곳 "앵자지맥"은 오르내림이 제법 심합니다.
[천덕봉-원적봉]
산줄기의 남쪽 사면은 완전히 벌거숭이가 된 곳이 나타나면
"이천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의 주봉인 "천덕봉 634.5m"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덕봉]
"원적산"의 주봉인 "천덕봉"과 "원적봉"은 왜 벌거숭이가 되었을까?
지맥, 정맥, 대간을 다니며 이미 여러번 언급했던 "방화선 防火線"을 쳐 놨기 때문입니다.
"방화선 防火線"은 군사격장이 있는 곳에 주로 설치 한다고 했죠?
[공용화기 사격장]
그렇습니다.
"원적산"과 "정개산" 사이의 계곡에는 '55사단 공용화기 사격장'이 있습니다.
소총 사격장이 아닌 공용화기 사격장이니 산불이 날 가능성이 높지요?
그래서 산에 "방화선 防火線"을 쳐 놓은 것입니다.
산불이 나더라도 여기까지만 불타라고.....
[뒤돌아 본 '주능3봉'] 12:23
지나 온 봉우리들을 뒤돌아 보며....
[분재]
"방화선 防火線"을 설치하며 이 소나무 많큼은 없애지 않고 살려 놨네요.
바위에 뿌리를 박고 질긴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그린힐 CC]
우측 '광주시 곤지암읍'에는 "그린힐CC"가 계곡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천덕봉 정상] 12:37
"원적산 천덕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주 넓은 헬기장이 정상을 덮고 있는데....
[천덕봉 정상석]
"원적산 천덕봉 園寂山 天德峰 634.5m"
도망만 다니다 생을 마감한 고려의 "공민왕"이 여기로도 도망 왔었군요.
그래서 "공민봉"으로도 불린답니다. 여하튼 "공민왕"은 전국 곳곳으로 도망 다닌걸로
유명한데 여기까지 도망와 이 산꼭대기에 "원적산성"이라는 성을 쌓고 은신했다는 군요
[원적봉 방향]
대부분의 산객들은 4월 둘째주에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산수유마을"에서 열리는
"산수유축제장"으로 갑니다.
[원적봉 조망]
"방화선 防火線"이 흉물스럽게 보이는 "원적봉"으로 가는 길.
[지나온 '정개산' 조망]
지나온 "정개산"과 "주능3봉"이 "앵자지맥"을 이루며
"복하천"과 "경안천"의 分水嶺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야 할 '앵자지맥' 길] 12:38
"원적산 천덕봉" 정상에서 다음에 가야할 "앵자지맥"이 보입니다.
먼저 "헬기장1"로 가서 좌측으로 "헬기장2"로 갑니다.
지맥길은 여기서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야 알바를 면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전체적 지형지물을 알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기장1'로 가는 길]
"천덕봉"에서 "헬기장1"로 가는 길은 완만합니다.
10여분 진행하면....
['헬기장1' 정상] 12:50 (점심식사 1시간15분)
"천덕봉"에서 10여분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가면 "헬기장1"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려 있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한잔하고 낮잠도 자고....ㅎ
['헬기장2'로 가는 길] 14:08
"헬기장1"에서 "헬기장2"로 가는 길도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갈림길이 없어 고민거리가 없어 좋습니다. 하지만....
['헬기장2' 정상] 14:13 ☆길조심☆
"헬기장1"에서 5분 정도 가면 "헬기장2"가 나옵니다.
이 봉우리는 "소시랑봉 550m"이라고도 하는 봉우리로서 길조심을 해야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그냥 무심코 가면 무조건 우측으로 갑니다.)
['삼합리고개'로 내려 가는 길]
"헬기장2"에서 4분 정도 외줄기 길을 따라 내려 가면....
[유사리-삼합리갈림길] 14:17 ☆길조심☆
"유사리"와 "삼합리"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유사리"로 가는 길은 선명하고, "삼합리"로 가는 길은 희미합니다.
이곳에는 이정목이 있으니 "삼합리"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유사리-삼합리 갈림길 이정표]
무조건 "삼합리"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급경사 내리막]
"유사리-삼합리 갈림길"에서 부터 급경사 내리막이 10여분 이어 집니다.
겨울철에는 매우 조심해야 하겠더군요.
산객들의 통행이 없어서인지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KCC공장] 14:27
급경사 내리막을 어느 정도 내려 가면 앞에 "삼합리 고개"옆에 있는
새로 지은 매우 큰 공장이 보이는데, "KCC 공장"인듯합니다.
저 공장을 랜드마크로 해서 내려 가면 방향감각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앵자지맥"의 핵심산인 "앵자봉"이 좌측에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이며,
우측에는 "양자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삼합리고개' 내림길]
급경사가 끝나는 곳 쯤에 "천덕봉 1.0km"라는 이정표를 지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내려 갑니다.
[갈림길] 14:36 ☆길조심☆
처음으로 갈림길이 나타는데, 관심없이 가면 갈림길인지도 모르고 지나 갑니다.
직진길은 아주 선명하지만, 지맥길은 잘 알수 없을 정도로 희미합니다.
저는 여기서 빛바랜 "낙원APC"표지기를 찾아 확신을 가지고 우측길로 갔습니다.
[숲길]
지맥길로 들어 서면, 예상외로 길은 선명해져 안심하게 됩니다.
[갈림길] 14:42 ☆길조심☆
첫번째 갈림길에서 5분 정도 진행하면 소나무 숲에 갈림길이 다시 나옵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없어 대부분 이곳에서 알바를 한답니다.
이쪽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없는 이유는 아마도 그들도 이 길을 찾지 못해서 이리라
[임도] 14:43 ☆길조심☆
갈림길에서 소나무 숲을 조금 진행하면 선명한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인지 그냥 선명한 산길인지는 모르겠으나, 길 건너편에 묘지가 보이는데
길을 직진으로 건너 묘지 방향으로 갑니다.
[희미한 마루금]
묘지 뒤로 희미한 지맥길이 나타나면 5분 정도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묘지]
능선이 끊어질듯한 곳이 나오면 다시 묘지가 보입니다.
[묘지] 14:50
묘지로 나가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오리지날 지맥길은 그냥 직진해야 할듯합니다만,
길이 너무 나빠서 우측으로 돌아 갑니다
[묘지 통과] 14:52
묘지에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가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이는데
포장도로에서 좌측으로 꺽어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시멘트 포장도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100m쯤 가면.....
[마루금으로 올라 가는 길] 14:54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가는 길로 올라 갑니다.
[가족납골당] 14:56
능선으로 올라 가면 바로 가족납골당이 나타나며,
지맥길은 앞에 보이는 산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가족납골당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
뒤돌아 보니 이제 지나온 길이 확연해 집니다.
막연하고 궁금했던 이 구간이 이젠 구름이 확 걷히는군요.
[묘역]
'가족납골당'을 지나면 다시 묘지가 나타나는데
숲이 있는 산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KCC공장'이 보이기 시작] 15:00
산능선에 올라 서면 "삼합리고개"의 랜드마크인 "KCC 공장"이 보입니다.
"KCC 공장"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편의상 "KCC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KCC공장'과 절개지] 15:02
급경사로 절개한 절개지 위로 진행합니다.
"KCC 공장" 앞으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까지 건설된다고 합니다.
[건축자재 창고] 15:03
절개지 위를 잠시 진행하니 더욱 가파른 절개지가 나타나고....
['대치가설산업(주)'와 절개지]
절개지 위를 조금 더 진행하는데, 좌측에 보이는 건설자재를 쌓아 놓은 곳이
"대치가설산업(주)"라는 회사였습니다. 어떻던 우리는 저 회사 정문으로 가야 합니다.
이젠 더 이상 갈수 없을 정도로 가시덤불과 잡목들로 산길은 험했습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절개지를 피해 돌아 가기로 하고...
[절개지 우회로]
절개지 능선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가니
희미하지만 어느 정도 갈수 있는 길이 나와 따라 올라 갑니다.
['대치가설산업(주)'로 내려 가는 길]
절개지를 피해 돌아 건설자재를 쌓아 둔 "대치가설산업(주)"로 가는데
갑자기 선명한 길이 나옵니다.
['대치가설산업(주)'로 들어 가는 담벽] 15:15
돌담이라 담벽 아래로 내려 갈수 있더군요.
공장 사람들이 있어 혹시 야단 맞지 않을까 염려하며 내려 가 정문으로 나가는데
아무 말 없어 다행... ㅎㅎ 대신 개새끼가 짖어 대더군요
['대치가설산업(주) 정문에서 보이는 '삼합리고개' 버스정류장]
정문으로 나오니 바로 앞에 "앵자지맥"의 분수령인 "삼합리고개"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반가웠습니다. 아주 정상적으로 "앵자지맥길"을 찾아 왔습니다.
[대치가설산업(주)]
정문을 나와서 뒤돌아 보니 "대치가설산업(주)"라는 회사였습니다.
[다음구간 들머리]
"삼합리고개"와 버스정류장이 바로 나오고
다음 구간 들머리가 보입니다.
[삼합리고개] 15:20
이 고개는 "갈고개"라고 지도에는 나옵니다만, 편의상 "삼합리 고개"라고 부릅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와 "여주군 산북면 송현리"의 경계가 되는 곳.
그러니가 '광주시'와 '여주군'의 경계이군요.
[천덕봉 조망]
"삼합리 고개"에서 지나온 "원적산 천덕봉"을 바라보며....
[다음 구간 들머리]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버스노선]
이곳을 운행하는 버스가 많은듯 보이지만 하루에 한번 정도 다니는 버스가 대부분.
분명한 것은 오후 3시 30분에 '곤지암행'버스가 있다는것.
[오후 3시 30분 버스] 15:34
사실 오늘 "남이고개"까지 가려고 했으나, 내일 다시 "서울성곽순례' 가이드도 해야 하고,
특히 오후 3시30분 버스가 있다고해서 여기서 편하게 '곤지암'으로 가 집으로 갔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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