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 : 축석령-소흘행정복지센타』


  [제2길 천보산길 실트랙']              
  <경기옛길-경흥길> 세번째 답사코스인 <제3길 축석고갯길>의 실트랙 <국토지리원지도>입니다.
 

  ['축석령삼거리']                 9:12      
  2022년 2월 8일 (화)  맑음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인 "축석삼거리"에서 답사를 시작합니다.


  ['자연 그리고 휴식']         
  <축석삼거리>는 <포천시>의 관문이라고 할수 있어 작은 공원과 조형물이 건립되 있습니다.
  "자연 그리고 휴식"이라는 조형물인데 <이종섭>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경흥길3코스> 안내판과 <스탬프함>은 조형물 우측 뒤에 있는데 
  <3코스> 진행방향과는 완전 다른 엉뚱한 곳에 있으니 미리 알고 가야 하겠습니다.


  ['제3길 축석고갯길' 출발지]

  [안내문]                  
  보물찾기 하는 것도 아닌데 <3코스 출발지>와 <스탬프함>을 묘한 곳에 설치해 놨습니다. ㅎ
  <경흥길>을 등지고 있으니...
  

  ['祝石']              
  이 삼거리 공원에는 보기엔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바위가 있는데
  <축석령>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준 바위가 바로 이 바위 "축석 祝石"입니다.
  <기원 할 축祝>과 <바위 석石>字를 사용하는 ...
  <효종> 때에 과거 무과에 합격하여 <주군절제도위(州郡節制都尉)>를 거쳐 <귀성부사(龜城府使)>를
  지내던 "오백주 吳伯周 1643(인조21)~1719(숙종45)"라는 사람의 효심이 깃든 바위랍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버지 병 치료에 좋다는 <석청>을 엄동설한에 이 바위에서 구했다는 것인데...
  이 바위는 북쪽 500m나 떨어진 <천보산 중턱>에 있던 것을 여기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하고
  상식적으로 엄동설한에 바위에서 <석청>이 흘러 나올수도 없으나 "孝心"을 강조하기 위한
  설화라고 생각됩니다.


  ['호국로']                   
  이곳 <축성령삼거리>에 돋보이게 설치한 큰 바위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전두환 전대통령>이 <43번국도>를 확포장 했다고 기념석을 세웠답니다.
  권위주위 시대에 쫄들이 앞다투어 아부한 흔적이라 생각되지만, 도로 확포장하는 것까지 치적이라고
  이렇게 거창한 표지석을 세운다는 발상이 과연 군부쿠데타 세력 다웁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두환 친필>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자기 이름이 세겨진 이런 자연홰손 바위를 보고 즐거워 했을 <전두환>......
  쿠데타로 국민을 사살한 놈이 뭔 <護國>이라고?  "호국'의 뜻이나 알고 썻을까..'호구' 같은 놈...


  ['천보산맥' 들머리 조망]      
  <경흥길3코스>의 들머리는 <43번국도> 건너편 <옛 검문소> 앞에 있습니다.


  ['옛 축석령검문소']            9:20         
  <옛 축석령 검문소>는 군시설이지만 현재 빈 건물로 남아 있는데 
  예전 <포천-철원>지역에서 군생활을 하던 분들에겐 잊을수 없는 통과의례 검문소로 기억 된다죠? ㅎ
  여기서 우측 골목으로 100m 정도 들어 가면....


  [삼거리]               9:23         
  <보광사>라는 조그만 절간 입구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 길로 올라 갑니다.
  좌측 능선이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산줄기인데 앞에 보이는 <천보산맥 능선>을 만나 좌측으로 
  이어지며,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왕방지맥>은 <천보산맥>을 따라 우측으로 이어지며
  <경흥길>과 함께 하더군요.
  10여분 좌측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등산로 입구]             9:32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정목이 길 안쪽에 있어 지나치기 쉬우니 유의 해야 겠습니다.


  [산행 들머리]                 9:33        
  이정목 앞에는 폐 군참호가 있으며 좌측 등로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다시 능선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가면....


  [천보산맥' 마루금]                9:43            
  <천보산맥 능선길>을 만나는데 <왕방지맥 마루금>이기도 합니다.
  <한북정맥>이나 <왕방지맥>은 오래전에 제가 두발로 쓴 산행기가 있습니다.
  산행기 끝에 첨부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하시고...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양주자이아파트1단지' 갈림길 쉼터]             9:52        
  <양주자이1단지아파트>와 연결되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쉼터가 있고


  ['양주 고읍신도시' 조망]                  
  쉼터에서는 <양주시 고읍신도시>가 조망됩니다.
  앞으로도 <천보산맥> 좌측엔 <양주시 고읍신도시>가 계속 펼쳐지며 
  우측엔 <포천시 소흘읍>이 이어 집니다.

 
  ['능선길]            
  다시 능선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쉼터]             10:02           
  조금전 쉼터삼거리와 비슷한 쉼터삼거리를 다시 만나고


  [진행방향 조망]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는데 잠시후 오를 <활공장>이 있는 <376.2m봉>이 조망됩니다.
  저 봉우리가 오늘 코스에서 제일 높은 곳이더군요.

 
  [능선길]               
  다시 13분 정도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360.3m 암봉']                10:15             
  <360.3m봉>에 도착하는데 오늘 코스에서 가장 멋진 봉우리입니다.
  

  ['376.2m봉 (할공장)' 조망]            10:18      
  <360.3m 암봉>을 지나면 최고봉인 <376.2m봉 활공장>이 가까이 다가 오며...
  20여분 더 진행하면.....
 


  ['활공장']                  10:38       
  <376.2m봉 활공장>에 도착 합니다.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어서 조망을 하고 갑니다.


  [조망 1]                  
  먼저 남서쪽으로 <천보산맥>이자 <왕방지맥>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 오며
  뒤로 <수락산> <도봉산>..그리고 <북한산>까지 잘 보입니다. 사진엔 흐릿하지만...
  <천보산맥>에는 <천보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두군데 있는데, 여기선 <의정부 천보산>이 보입니다.
 

  [조망 2]                     
  서쪽으로는 <양주시 고읍신도시>가 계속 번성해 가고 있고
  <한북정맥>이 지나는 <불곡산>과 <호명산><한강봉><사패산>이 조망됩니다.
 

  [조망 3]                         
  북쪽으로는 <태조 이성계>가 <회암사>를 시찰하면서 올랐던 <어등산 御登山( 칠봉산)>이
  보이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우측에는 <양주 천보산>이 있으며 <회암사>는 <천보산> 아래에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시찰한 루트는 <어등산(칠봉산)>→<천보산>을 거쳐 잠시후 만날 <어하고개>로
  하산하고 <회암사>로 갔다고 합니다.


  ['376.2m봉']                  10:39      
  <활공장> 뒤에는 "376.2m봉" 정상이 있습니다.
  <맨발님>이 부착한 <왕방지맥 표지판>이 있군요. 제가 갔었을 땐 없었는데....
  <맨발님>은 <준.희님>과 함께 우리나라 산줄기에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는데 요즘 건강이 어떠 하신지


  [갈림길]                               
  <376.2m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어하마을>과 <어하고개> 갈림길이 있으며



  ['해룡산''왕방산' 줌인 조망]                10:45         
  이어서 <왕방지맥>이 조망되는데 <양주 천보산>과 <해룡산><왕방산>까지 보이는군요.

 
  ['어하고개'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8분여 내려 가면....


  ['어하고개 생태통로' 조망]                 10:03             
  전에는 없던 <어하고개 생태통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하고개 생태통로']                               
  <태조 이성계>가 <회암사>를 시찰하면서 <어등산(칠봉산)>과 <천보산>을 오르고 이곳에서 하산한
  고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어하고개 御下峴"라 한답니다.
  <어하고개 생태통로>에서 <포천시> 방향을 바라보면...


  ['고모리산성' 조망]                 10:04          
  <포천시 소흘읍>과 <고모리산성>, 그리고 그 뒤로 <죽엽산>이 조망됩니다.

 
  [오름길]                 
  <어하고개>에서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가면...


  ['326.4m봉']                  11:16   
  <326.4m봉>에 올라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어하고개'와 '활공장']                  
  지나온 <어하고개>와 <활공장>이 있던 <376.2m봉>이 조망됩니다.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등산코스라고 할수 있죠?
 

 [다음 봉우리 조망]       
  진행방향으로 다시 올라 야 할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천 소흘읍' 조망]                   11:23                 
  <포천시 소흘읍>이 점점 윤곽을 그려내고...

 
  [능선길]                 
  15분 가량 능선길을 진행하면....


  ['죽엽산' 조망]                 11:37       
  유명한 "고모리산성"이 있는 산봉우리가 이젠 선명하게 보이는데
  <고모리산성>은 <옛 경흥길>에서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군사방어진지 였답니다.
  제 생각에는 <경기옛길-경흥길>을 저 <고모리산성>으로 연결하는게 더 좋았을 듯....
  그래야 <옛 경흥길>의 의미를 더욱 느낄수 있을테니...
  그 뒤엔 <죽엽산>이 보이는데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산줄기가 되겠습니다.
  <포천시>는 <한북정맥>과 <왕방지맥>이 둘러 싼 분지여서, 이 분지에 외부에서 흘러 들어 오는
  물은 없고, 내리는 빗물은 모두 <포천시> 정중앙을 통과하는 <포천천>으로 모여 흘러 나가며
  <영평천>과 합류하여 <임진강>으로 흘러 나갑니다.
  그리하여 <포천>이라는 지명은 "물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없고 외부로 흘러 나가기만 한다고
  하여 <안을 포(抱)>, <내 천(川)>字를 사용하는 이름이 되었답니다.



  ['군훈련장']                11:53     
  조망을 마치고 봉우리를 조금 내려 가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한 군훈련장을 지나고


  ['석문이고개']               11:54          
  이어서 "석문이고개 石門嶺"를 만나는데 
  <왕방지맥>은 직진합니다만, <경흥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해야 하더군요.
  이후의 <왕방지맥>이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한 <왕방지맥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소흘읍' 방향 내림길]                    
  이정목이 가리키는 <체육공원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내림길]                   
  10여분 내림길을 진행하면....


  ['소흘생활체육공원']               12:03         
  "소흘읍 행활체육공원"을 만나 통과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 가서...


  [길조심]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공사중]                       
  공사중인 길을 만나고...


  [실내테니스장]

  ['인공암벽장']               12:07   
  <소흘읍>이 자랑하는 "인공암벽장"과 실내 테니스장 등 여러 시설들이 있고
 


  ['소흘체육공원' 안내문]                 
  다목적운동장 앞에는 체육공원 안내문이 있으며
  정문을 통해 나가면...


  ['체육공원' 진출입로]               12:10       
  <체육공원 진출입로>를 만나 이 길을 따라 끝까지 진행합니다.
  다만 중간에 <둘레길 출발점> 방향을 알리는 이정목이 하나 있어 좌측 산으로 가기 쉬운데
  저 길은 <천보산둘레길>을 안내하는 것이고, <경흥길>은 직진해 내려 가야 하더군요.


  ['포천-양주 고속도로']                 12:17      
  이어서 <경흥길 안내판>을 지나면 <포천-양주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게 되며


  ['올리어린이집']                12:23      
  <올리어린이집>을 지나면...


  ['소흘행정복지센타' 뒤]              12:25     
  삼거리를 만나는데 건너편에 <3코스종점>인 <소흘읍행정복지센타>가 있습니다.
  그런데 황단보도가 없어 도로를 건너지 못하고 우측으로 우회해 가야 했습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횡단보도']                   12:28     
  이런 방법으로 우회하여...


  [삼거리]               12:30       
 다리 앞에서 좌측으로 들어 가면...


  ['소흘읍보건소'와 '행정복지센타']

  ['주민자치센타'와 '스탬프함' 위치]               12:32            
  <소흘읍사무소>인 "소흘읍행정복지센타"가 <보건소>와 함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3코스종점-4코스출발지>와 <스탬프함>을 찾으려면 
  우측 <소흘읍주민자치센타> 건물 뒤로 가야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나와 우측길로 <4코스>를 진행 해야 하니 유의 해야겠습니다.


  [3코스 종점'과  '4코스 출발지']              12:34     
  <소흘읍주민자치센타> 뒤에 <3~4코스 시종점>이 있으며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4코스>를 이어 가려면 다시 <소흘읍사무소> 정문 앞으로 돌아 가야 한다는 것 잊으면 않되겠더군요.
  저는 계속 <4코스>로 진행합니다만, <3코스 답사기>는 여기서 종료합니다.
 

  ['고도표']                      
  오늘 걸은 코스의 고도표입니다.
  평평한 능선길은 아니죠? ㅎㅎ
  걸은 거리는 9.3km였으며 3시간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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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북정맥 일곱번째 산행기:죽엽산-고모리산성" 여기클릭
  3. "한북정맥 여덟번째 산행기:축석령-고읍신도시-샘내고개" 여기클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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