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 금북정맥 열한번째구간 산행기 아홉골고개-갈마고개-신성역 와계교-꽃조개고개-남산-수리고개- 맞고개-하고개-살포쟁이고개-백월산-까치고개-홍동산-수덕고개 이세상 어느것 하나도 나와 관계없는 것은 없다. 인륜, 도덕의 문제도 나의 일이며, 진리와 자유와 인도와 정의의 문제를 추궁함도 나의 일이다. 순전히 제 한몸 제 일만 생각하는 에고이스트는 부끄러워 하라. * 성 어거스틴(Augustine 354-430) [ 산행 개념도]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원천리 중원마을'과 '홍성군 홍동면 홍원리'의 경계에 있는 "아홉골고개"에서 출발하여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둔리'에 있는 "수덕고개"까지 GPS 거리로 22km를 갑니다. [산행지도] 이번 구간은 "홍성시내"를 관통하고 있어 산행개념도와 함께 지도를 함께 보며 가는 것이 전체적 지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금북정맥"은 점차 그 위세를 낮추고 땅바닥에 붙어 바다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장항선' 열차에서 '용봉산'과 '백월산' 조망] 7:40 2012년 10월 11일 (목) 맑음 이번에도 "장항선 첫차"를 타고 갑니다. 예산을 지나 홍성으로 접어 들 무렵 "용봉산-수암산"이 차창 밖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광란의 여름을 보낸 들판은 기여코 황금색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용봉산" 앞에 건설 중인 "내포신도시"는 '예산'과 '홍성' 경계선에 절반씩 나누어 짓고 있는데, "충청남도 도청"까지 경계선에 절반씩 걸쳐 지어지고 있답니다. ['장항선' 열차에서 '홍성'과 '백월산' 조망] 7:45 "홍성시내"로 접어 드니 "홍성의 진산"인 "백월산"이 또한 멋을 더합니다. 오늘 걸어 올라야하는 "금북정맥 길"의 하일라이트가 될 "백월산"입니다. [광천역] 8:00 "장항선 첫차"는 7시 57분 도착예정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지난번 올라 갈때는 어두워서 모양새를 알수 없었는데 정겨운 시골 驛舍이군요. ['광천역'에서 '오서산' 조망] "廣川驛"에서 바라보는 "烏棲山"은 더욱 멋집니다. '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한 "오서산"은 풍수지리로 볼때 예로부터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아버지 "남연군"의 묫자리를 쓸때 풍수가 정만인(鄭萬仁)이 '흥선군 이하응'에게 두곳을 추천한 곳중에 한곳입니다 " '광천 오서산'에는 만대에 걸쳐 영화를 누릴 수 있는 "萬代榮華之地"가 있어 자손대대로 부귀 영화를 누릴수 있으며, 그리고 또 한곳은 '덕산 가야산 동쪽'에 二代에 걸쳐 天子가 나올 "二代天子之地"가 있는데 이 자리에 묘를 쓰면 10여년 안에 틀림없이 두 명의 제왕이 날 것입니다" '흥선군 이하응'은 다음 구간에 갈 예정인 '덕산 가야산'에 묘를 쓰고 실제로 "고종"과 "순종" 두명의 왕을 탄생 시켰으니 "二代天子之地"는 맞아 떨어졌습니다 '풍수지리'를 반드시 비과학적이라고 말할수 없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廣川 烏棲山" 어느 곳에 있을 "萬代榮華之地"를 찾아야 할 텐데...ㅎ ['아홉골고개'에서 '오서산' 조망] 8:16 '광천역'에서 택시를 타고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아홉골고개"에 7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는 10,000원을 요구했습니다. 미리 조사 한바로는 8,000원이었는데.... 지방에서는 타기 전에 택시비를 미리 흥정을 하고 타야하는데 또 실수를 했습니다. 여기서도 "오서산"은 상서러운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다는 ""萬代榮華之地""가 보이는 듯 합니다. ㅎ ['아홉골고개' 산행 들머리] 8:20 들머리는 한우 축사가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들어 갑니다. 빨간 화살표를 따라 간다는거 잊어서는 않됩니다. [진입로] 한우 韓牛 축사를 지나자마자 홀로 가는 산객을 열열히 환영하는 개새끼를 지나면 불과 1주일 전 선답자의 산행기에서도 밭이었던 곳에 비닐하우스가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좌측 둔덕으로 올라 앞에 보이는 슬라브집 앞으로 나갑니다. [시멘트포장도로] 8:21 슬라브집 앞으로 나가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며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갑니다. [농가 앞마당 통과] 8:22 바로 농가 앞마당이 나오는데 앞마당을 지나 직진합니다. 얼마나 많은 정맥꾼들이 다녔는지 알수 있는 이 집 아주머니의 말.... "오늘은 혼자 가는감유?" 관광버스를 타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건 다반사이지만 '홀로 가는 산객'을 보는 것은 희귀한듯..... ['갈마고개'로 가는 길] 8:24 농가를 지나 수렛길을 따라 조금 나가면 소나무 조림지를 지나 산마루로 올라 갑니다. [숲과 밭 통과] 조그만 산마루를 넘어 직진하면 숲길을 잠깐 통과하고..... [농로] 8:29 바로 밭과 농가가 펼쳐집니다. ['아홉골 마을'] 8:30 '아홉골 마을'로 생각되는 축산농가를 지나면... ['난향의 묘'] 8:31 관리가 허술한 "난향의 묘"를 지나게 됩니다. "난향 蘭香"에 대한 삶의 이야기는 비석의 좌우 후면에 상세히 기록되 있었습니다. 내용을 간추리면.... 평양에는 기생 난향이 있었는데 평양감사 황흠의 아들 황규하 도령과 만나 서로 사랑하다가 황 대감이 다시 서울로 발령을 받아 황 도령도 서울로 돌아 가게 되었는데, 난향에게 과거에 합격하는 대로 꼭 데리러 온다고 약속을 하고는 갔다고 합니다. 돈있고 권세있는 놈들이하는 상투적 이야기...ㅎ 세월이 흘러 여러 해가 지나갔는데도 황 도령은 당연히 연락이 없고, 난향은 주변에 치근덕거리는 남자들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직업이 기생이라 치근대는 남자들 많으면 장사 잘되는건데... 그리하여 기생 직업 포기하고 자기 애인 황도령 찾으러 서울로 황 도령을 찾아 가 봤지만 황 도령은 고향인 홍주(지금의 홍성)로 내려갔다고 하는 썰렁한 뉴스만 접하고 난향은 평양에서 서울까지 그리고 다시 홍주까지 몇 천리를 걸어 내려가 홍 도령을 찾았으나 홍 도령은 이미 죽었고, 죽기 전에 혼인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다그래~ 난향은 평생 남편으로 생각한 홍 도령이 혼인까지 하고 죽었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하였지만 동네사람들에게 부탁하여 홍 도령 산소 옆에서 시묘살이를 하였다고 합니다. 난향은 오랜 여행으로 병들고 지친 몸이지만 마지막으로 절개를 지켜 아내의 역할을 하려고 시묘살이를 하였다는데....그런 씨끼 잊고 빨리 딴살림을 차리던지 하지....ㅉㅉ 어느 날, 황 도령의 산소 옆에 난향이 죽어있는 것을 동네 사람들이 발견하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난향의 절개가 아름답고도 불쌍하여, 죽어서라도 황 도령과 함께 있으라고 황 도령 산소 옆에 난향의 산소를 써주었답니다. 훗날 황 도령의 자식들이 장성하여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였는데 난향의 묘는 그냥 두고 황 도령의 묘만 이장을 하였다는군요. 후에 천벌을 받았는지 황 도령의 후손들은 대를 잇지 못하고 절손 되었다고 합니다. 실존 인물이었던 평양기생 난향의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이었습니다. ['난향의 묘'에서 '오서산' 조망] "蘭香의 묘" 뒤에서 바라보는 "烏棲山" 名堂자리로 여겨지는 "蘭香의 묘" 자리 입니다. '烈女'라는 단어가 현대엔 어떻게 받아드려지는지.... "烈"이라는 한자의 뜻은 "세차다. 맹렬하다. 굳세다"라는거죠? 그렇다면 '烈女'는 요즘 말로 하자면 "맹렬 여성"을 뜻해야 하는데.... 영어로 하자면 "커리어 우먼 career woman"이라고 할수 있을라나? 주로 일의 전문성이나 일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 따위를 강조하여 드러내기 위해 쓰지요 그러나 예전엔 "주로 다소 천한 직업을 가진 여성이나 세칸드가 한 남성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을 죽을 때까지 이어 가는 여성"을 가리켜 "烈女"라고 한듯합니다. 그러니까 "烈女"라는 단어는 父系社會에서 男性들이 만들어 낸 단어이겠죠? 남성 우월 시대에서 남성들의 이기주의적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남성들이 만들어 낸 꼼수로서 "여성을 남성의 하수인"으로 만들기 위해 賞을 내려 주는 단어가 "烈女"가 아닌지. 자신은 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으면서, 여성은 오로지 절개를 지키라고 한것이겠지요. 요즘은 "烈女"를 바라는 男子는 별루이고, 오히려 스스로 "烈男"이길 바라는 男子가 더 많지 않을까요? ㅎㅎ. 時代따라 세월따라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도 무척 달라졌습니다. "烈女 蘭香의 墓"에 자라는 잡풀들을 보면 피부로 느껴집니다. ['갈마고개'로 가는 길] "난향의 묘"를 지나 능선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창고같은 건물이 두개가 보입니다. 두번째 창고같은 건물 뒤로 돌아 나가 사진 속의 사진에 보이는 숲길로 들어 갑니다. ['161.9m봉' 조망] 8:36 숲길을 잠시 지나면 넓은 밭이 펼쳐지며, 앞으로 가야할 161.9m봉"이 조망됩니다 [農路] 農路를 따라 나가면 "갈마고개"가 있는 마을이 보입니다. ['갈마고개' 보임] 農路를 따라 가도 되지만 정맥 마루금에 더 충실하려면 밭이랑을 따라 직진해 나갑니다. [갈마고개] 8:41 "갈마고개 渴馬峴" '홍성군 광천읍'과 '홍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갈마고개"입니다. 옛날 '대천'에서 '홍성'으로 넘어 가는 이 고개에 이르면 사람은 물론 '말 馬'도 갈증을 느껴 물을 먹이는 고개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곳엔 '驛馬'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갈마고개'마을 통과] "갈마고개" 근처 마을에는 주로 '한우 축산농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오서산'을 지나 "장곡면"에서부터 이곳까지가 '홍성한우마을'이었습니다. 이 마을을 통과하니 이제서야 분뇨냄새는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진해서 축사를 통과하면.... [삼거리] 8:44 수렛길 삼거리가 나오며 정맥길은 좌측으로 갑니다. [사거리] 8:45 ★길조심★ 삼거리에서 40여m 가면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30여m 갑니다. [갈림길] 8:46 ★길조심★ '사거리'에서 30여m 진행하면 둔덕 우측에 묘지가 있는데 우측 묘지를 가로질러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거의 없으니.... ['116m봉'으로 가는 길] 8:49 숲길을 3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에 무덤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밭을 지나 갑니다. 앞에 보이는 산봉우리가 "161.9m봉"인줄 알았는데 전위봉이더군요. 고도계로 높이를 재보니 "116m"여서 참고로 표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에 "포장도로"가 있었습니다. [시멘트 포장도로] 8:51 '포장도로'에 도착하면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 가야 하더군요. ['116m봉'으로 가는 길] '포장도로'에서 조금 올라 가면 묘지를 지나게 되고 묘지 뒤 숲속으로 올라 갑니다. [잡목지대] 9:00 잡목들로 희미한 길을 찾으며 "161.9m봉"으로 올라 갑니다. 길이 매우 애매모호 함으로 조심해야 하는 곳이더군요. ['116m봉' 정상] 9:06 ★길조심★ "161.9m봉"으로 알고 올라 갔는데, 선답자들의 표지기만 몇개 보일뿐 길의 흔적도 희미한데 괜히 올라 가서 헤메기만 했습니다. 고도계를 보니 "116m" 였습니다. ['161.9m봉'으로 가는 길] "116m봉"에서 이리저리 헤메다가 좌측으로 내려 가니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한무더기 발견되며 다시 길이 제법 선명해 지기 시작합니다. 이런곳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많다는 것은 알바 상습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하죠? ['161.9m봉'으로 오르는 길] 매우 넓은 임도가 이어 집니다. 넓고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161.9m봉' 정상] 9:15 "161.9m봉" 임도 가운데에 삼각점이 보이며 우측 나무가지에 표지판이 보입니다. 특징없는 봉우리입니다만, 멀리서 보니 "갈마고개"와 "신성역" 사이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였으며, 이 산줄기가 '금북정맥'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중요한 봉우리이더군요. ['와계교'로 가는 길] "장항선"을 건너는 "와계교"까지 넓고 편안한 임도는 계속됩니다. 그 동안에 고생 많이 했으니 이런 좋은 길로 보상을 받기도 해야 또 오지요? ㅎㅎ ['남산' '벡월산' 조망] 9:19 "161.9m봉"에서 4분여 임도를 진행하니 시야가 뻥~ 뚤리는 곳이 나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해야할 "남산"과 "백월산"이 조망됩니다. ("용봉산"은 정맥 마루금에 있지 않아 가지 않습니다) '구항산업단지'가 보이는군요. 좌측이 '홍성군 구항면'입니다. [산책길] 정말 눌루날라 산책길입니다. ['오서산'과 '161.9m봉' 조망] 9:29 산책길을 거닐다가 뒤돌아 보니 이번에는 "오서산"과 조금 전에 봉우리 같지도 않던 "161.9m봉"이 여기서 보니 제법 봉우리 다웁죠? ㅎ ['와계교'로 가는 숲길] ['107m봉' 앞 묘지] 계속해서 갈림길도 없는 직선 숲길을 걸어 가면 몇기의 묘가 나란히 있는 곳을 지나는데 묘지 우측 봉우리가 개념도 상의 "107m봉"입니다. "107m봉"은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오르는 길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와계교'로 가는 길] 묘지를 지나면 길은 좁아지며 "와계교"까지 이어 집니다. ['와계교' 앞 갈림길] 9:38 "와계교" 직전 갈림길이 나오는데 선답자들의 표지기는 모두 우측으로 내려 가라고 아우성을 치며 안내합니다. 저도 우측으로 내려 갔습니다만.... 다음에 저의 산행기를 보고 앞으로 가실 분들은 여기서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곳으로 직진하기를 권해 드리며, 이 길이 마루금에 더 충실하며 가깝고 편하더군요. ['와계교'로 가는 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니 비닐하우스와 농가 앞을 지나, 다시 "와계교"로 올라 가야 했습니다. 또한 도랑도 지나고..... [와계교] 9:41 "와계교" "장항선"이 지나는 곳에 육교를 2009년 12월에 새로 놨다는군요. 그러니까 2009년 이전에는 철길을 건너 정맥길을 다녔겠습니다. ['와계교'에서 바라보는 '신성역'] "와계교"에서 바라보는 "신성역"과 "장항선"입니다. "신성역"은 화물 전용역으로 승객들은 이용 할수 없답니다. '장항선'은 복선화를 준비 중에 있으며, '1호선전철'의 종점인 "신창역"까지 복선화 되었더군요. 이 철길을 건너 가면 "홍동면"에서 "홍성읍"으로 들어 가게 된답니다. ['와계교' 부근 통과] "와계교"를 건너 가면 건너편 벽돌집이 보이는데 저 집 옆으로 길은 연결됩니다. '와계교'를 내려 가서 다시 올라 가야하더군요. [코스모스] 코스모스를 본지 얼마만인가....벌써 1년이 지났구나~ 코스모스가 길을 활짝 밝혀주던 때가...코스모스는 다시 활짝 피고.... 이제까지 보아왔던 코스모스 중에 꽃잎이 제일 크고 아름다운듯 그런데 "코스모스"의 순수한 우리말을 아세요? "살사리꽃"이랍니다. 원산지는 한국이 아닌 맥시코이구요.... 꽃말은 "순정, 애정" ['꽃조개고개'로 가는 들머리] 9:45 "와계교"를 건너 벽돌집 옆으로 난 골목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입구 나무에 몇개 달려 있습니다. [농가 앞 통과] 이런 마을을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담벼락에 노란색으로 멋을 낸 집을 지나 가면.... [마을 통과] 밭과 농가들이 나오는데.... 전봇대 뒤로 숲앞에 "파란색 물탱크"가 보이지요? 저곳으로 올라 가야하니 미리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길은 좌측 붉은색 지붕집으로 돌아 갑니다. [마을 통과] 시멘트 포장도로 옆으로 인삼밭이 있으며 붉은색 지붕집의 좌측을 돌아 올라 갑니다. [농가 통과] 9:48 붉은색 지붕집 좌측으로 가면 잡풀로 길은 없어집니다만, 직진해서 올라 갑니다. 좌측에 "와계교"에서 잘 보이던 집이 있습니다. [뒤돌아 본 '와계교'] 뒤돌아 보니 "와계교"가 멀지 않은 곳에 있군요. 모르는 길을 이리저리 찾으며 올랐더니 멀리 온 듯한데, 뛰어야 벼룩.... [마을 뒤 둔덕] 9:50 붉은색 지붕집을 지나 올라 가니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 둑으로 올라 갑니다. [밭] 둑을 오르면 밭이 조성되고 있는데, 마을에서 보았던 "파란색 물탱크"가 보입니다. 물탱크 뒤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묘지] 9:54 '파란색 물탱크'에서 3분 정도 숲길을 진행하면 묘지가 나오며 직진해서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135m봉'으로 가는 길] 비교적 선명한 산길을 따라 3분 정도 올라 가면.... [무명봉 갈림길] 9:57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 앞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어느쪽으로 가던 다시 만나더군요. 직진해서 올라 가니.... [무명봉 정상]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보일뿐 아무른 특징없는 봉우리가 쓸쓸히 언제 올지 모르는 산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합니다. [묘지] 9:59 하늘이 보이는 묘지군을 지나고.... ['135m봉'으로 오르는 길] 고생길이 시작됩니다. 잡목들이 길을 점령하여 땅바닥을 기다시피 길을 찾으며 올라 갑니다. [잡목지대] "135m봉"을 찾아야하는데 어디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키를 넘는 잡목들이 산객을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나침판을 꺼내 방향을 잡고 무조건 좌측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가면 알바라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메모해 갔었기 때문입니다) "135m봉"은 결국 못찾았는데, 아마도 우측에 있을듯.... [임도 삼거리] 10:05 잡목을 헤치고 좌측으로 나가니 제법 넓은 숲길이 나옵니다. 휴~~ ['마온아파트' 뒤로 내려 가는 길] 숲길을 따라 잠시 내려 가니 ['마온아파트'와 '남산' 조망] 10:09 "마온아파트"가 나오며 건너편에 "남산이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길을 찾아 온 것입니다. ['꽃조개고개'로 가는 길] 다시 숲길을 잠시 진행하여 내려 가면... ['꽃조개고개'와 '남산' 조망] 10:11 "꽃조개고개"가 아래에 있고, 건너편에 "한용운선생 동상"이 보입니다. ['꽃조개고개'] "꽃조개고개"에는 "마온교차로 麻溫"가 있습니다. [21번 국도]와 [홍성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곳이더군요. [절개지 사면] "꽃조개고개"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 절개지였습니다. 조심하며 내려 갑니다. ['꽃조개고개' 통과] 10:17 절개지를 내려 와 "마온교차로"를 대각선으로 건너 "한용운선생 동상"으로 갑니다. ['한용운선생 동상'으로 가는 길] "마온교차로"를 건너 올라 가면 [옛21번국도]가 나오며 "소나무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앞에 세갈래길이 있는데 가운데 길로 올라 갑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 10:23 [建立文] "만해 한용운 卍海 韓龍雲 先師" 너무나 잘 알려진 인물이어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홍성 출신인 분이십니다. 스님, 독립운동가, 시인...... 조선총독부가 꼴보기 싫어 등을 돌려 성북동에 "심우장 尋牛莊"을 짓고 사시다가 별세하셨죠 '설악산 백담사' '남한산성' 등 그의 행적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卍海先師"는 1879년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하여 1944년 해방을 1년 앞두고 입적하셨죠. 우리들 마음 속에는 "님의 침묵"으로 각인되 있습니다. "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것을 염려하는것과 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충렬사' 쉼터] 충청도 사람들..... 우리 역사 속에서 굳은 절개와 정의의 상징이었던 분들이 대부분 충청도 분들이었습니다. 대쪼가리 같은 곧은 성품으로 죽으면 죽었지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았고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장렬한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이 대부분 충청도 분들입니다. 고려말 '황금을 돌같이 본' 최영장군....논란이 있지만 홍성 출신 '단종'을 죽이고 왕권을 찬탈한 '수양대군 세조'를 끝까지 반대하며 죽으면 죽었지 타협하지 않다가 사형 당한 '사육신 성삼문'등등......홍성 출신 중국의 글자를 뛰어 넘어 새로운 書體를 만들고, 안동김씨 세도정치에 '바른 말'하다 유배를 간 '추사 김정희'...예산 출신 일제강점기시대에 사재를 털어 가며 독립군을 진두 지휘하며 싸운 '김좌진 장군'..홍성 출신 '알제강점기시절' 쪽바리들에게 항거하며 죽음과 맞바꾼 독한 '이화여고 소녀 '유관순'... 여고생치고는 무지 독했지요? ...병천 출신 저의 짧은 머리로는 모두...헤아릴수 없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충청도분들은 대쪽같은 성품"으로 표현 하면 충청도 분들이 야단 칠까요?ㅎ 친일파들이 "그 당시 상황으로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라고 아직까지도 변명하고 그 변명을 고개를 끄떡거리며 인정해주는 기회주의적 수구꼴통들이 아직도 많습니다만 당시 상황에서도 절개를 지키며 조국을 위해 최후까지 싸운 충청도 사람들한테 그따위 말하면 매맞아 죽습니다. [충령사] 소나무 쉼터 옆에는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충령사"가 있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고.... ['충령사' 쉼터] 10:27~10:42 (15분간 아침식사)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이제서야 김밥 두줄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남산' 오르는 길] 10:42 15분간 아침식사를 하고 "홍성의 남산"으로 오릅니다. 길은 잘 정비되 있었으며, 홍성 사람들의 휴식처로 잘 가꿔져 있었습니다. ['남산' 오르는 길] 10여분 제법 가파른 등로를 올라 갑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야외학습을 나와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정겨운 모습도 보이고 ['남산' 오르는 길] 계단을 따라 올라 가니... [정맥 갈림길] 10:53 ★길조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 삼거리가 실제 "남산의 정상"이더군요. 그래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여져 "백월산"으로 향합니다. 다만, "남산정"이 있는 전망대를 들려 "홍성시내"를 조망하고 가기 위해 "남산정"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옵니다. [재 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길] 이곳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이곳이 실제 "남산의 정상"이라는 것을 알았고 제가 고도계로 재보니 이곳이 "남산정"이 있는 곳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이곳은 조망이 없어서 '남산정"이 있는 곳을 정상이라 한듯합니다. 이나저나 이 안내판에 제가 금북정맥길을 붉은색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이해하기 쉽죠? ㅎ [남산 정상 가는 길] '정맥 갈림길'에서 "남산정"까지는 오르막이 아니고 평지...오히려 약간 내리막? [남산 팔각정] 10:55 "남산정" 주변에는 운동시설들이 있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남산 팔각정'에서 조망] "남산정"에 올라 바라보니 먼저 "봉수지맥"의 대표산인 "봉수산"이 보이고 그 뒤로 고생하며 걸었던 "금북정맥 청양지역 구간'이 보입니다. '삼광광업소'가 있었던 "국사봉", '구봉광산'이 있었던 "구봉산"...... [정맥길 회귀] 11:00 조망을 마친후 다시 정맥 갈림길로 돌아 와 "백월산"으로 향합니다. ['수리고개'로 내려 가는 길] 잠시 내림길을 가면... [가야할 '29번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 조망] "수리고개"와 "맞고개"를 지나 올라야 할 "29번송전탑"이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마온터널' 위에서 "꽃조개고개" 조망] 11:04 요란스런 자동차 소음이 들리는 "마온터널" 위를 통과합니다. 조금 전에 통과했던 "꽃조개고개-마온교차로""마온아파트"가 보입니다. ['마온터널' 위 이정표] 11:06 "수리고개"까지 0.5km라는 이정표를 지나 6분 정도 전진하면.... ['마온터널' 북동쪽에서 '백월산' 조망] 11:12 "마온터널"의 북쪽 입구가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백월산"이 확실하게 조망됩니다. [수리고개] 3분 정도 더 진행하니 사각정자가 있는 "수리고개"가 보입니다. 좌측은 "구항면"이고 우측은 "홍성읍"입니다. "구항면"은 한자로 "龜項面"으로 "거북이 목덜미"라는 뜻 그래서 "구항면"에는 "거북이 테마 마을"이 있다는군요. [수리고개 쉼터 정자] 11:15 "재너머 사래 긴밭 가는 숲길"이라는 긴 이름은 "보개산과 남산"을 연결하는 둘레길인듯..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는 "수리고개"에는 정자와 돌탑이 산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아마도 좌측에 '구항면 마온리 수리마을'이 있어 "수리고개"라 하는듯... ['맞고개'로 넘어 가는 길] 조그만 동산을 9분여 넘어 가니... [맞고개] 웅장한 녹색 송전탑이 보이는 "맞고개"가 나옵니다. 정맥길은 녹색 송전탑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맞고개] 11:24~11:34 (10분간 휴식) "맞고개"에도 사각 정자가 있더군요. 정자에서 간식을 먹고... 녹색 송전철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좌측 임도로 올라도 결국 다시 만나는듯.... ['맞고개'에서 '하고개'로 넘어 가는 길] 녹색 송전철탑을 지나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가면... [임도] [갈림길] ★길조심★ 조금전 "맞고개"에서 오르는 듯한 임도를 만나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갈림길] 11:44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보개산"으로 가는 듯... 정맥길은 [금북정맥(옥암리)]방향인 우측으로 갑니다. ['30번송전탑'으로 오르는 숲길] "보개산 갈림길"에서 14분 정도 거의 평지 숲길을 진행하면... ['30번 송전탑'] 11:58 [30번송전철탑] 밑을 지나게 되고.... ['하고개'로 내려 가는 길] 완만한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면.... ['하고개' 조망] "하고개"가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29번국도] 건너편에 있는 골프연습장으로 건너 가야 합니다. ['29번국도'와 '홍성남부순환로' 건너는 방법] [29번국도]를 안전하게 건너려면 아랫쪽 굴다리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정맥꾼들은 먼 길을 걷기에 돌아 가는 길을 매우 싫어하죠? ㅎ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는 여기서 가까운 "갈산면 행산리"에 있답니다.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깡패 김두한이고, 김두한의 딸이 탈렌트이며 현 국회의원인 "김을동씨"이죠? 김을동씨의 아들이 '송일국'이구... ['29번 국도' 무단횡단] 12:05 '구항면'과 '홍성읍'의 경계인 해태상이 있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합니다. 다행이 차량은 많지 않았고, 중앙분리대가 높지 않아서 쉽게 건넜습니다. [하고개] "하고개"는 [29번국도]에서 [홍성남부순환로]가 분리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홍성남부순환로]는 '마온터널'을 지나 '마온교차로', 즉 "꽃조개고개"로 가서 '홍성시내'의 외곽을 돌아 "예산"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홍성민속테마박물관"이 '하고개'에 자리 잡고 있구요... [길없는 길] [29번국도]를 건너 갔더니 잡풀들로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홍주병오의병주둔유지비"를 향해 길없는 길을 갑니다. [오리지날 '하고개'] 12:09 [옛29번국도]에 올라서서 오리지날 "하고개"를 바라보니 "홍성민속테마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 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로... "하고개"는 '홍성'과 '서산'을 잇는 대표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홍주병오의병주둔유지비] 12:09 이곳은 "백월산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현재 등산로 정비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트럭 뒤에서 등산로 공사를 하는 인부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홍주병오의병주둔유지비] 일제강점기 시절인 '丙午年'에 홍주의 의병들이 궐기하여 쪽바리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이 "하고개"에 집결하였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는 내용... 자세한 내용은 비석을 참고하시고.... ['백월산' 등산로 입구] 등산로 정비공사가 많이 진척되어 편하게 올라 갑니다. [갈림길] 12:15 의병기념비에서 잠시 올라 가니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만국기 마냥 나열되 있는 곳이 나오는데, 등로는 좌측으로 90도 꺽어져 올라 갑니다. ['136.2m봉' 정상] 12:18 잠시 오름짓을 하니 바로 "136.2m봉" 정상이 소리 소문없이 나타났습니다. 횡~하니 지나칩니다. ['32번송전탑'으로 가는 숲길] 등산로 정비공사로 맑끔해진 등로를 따라 7분 정도 올라 가면.... ['32번 송전탑] 12:25 [32번송전탑]을 지나고.... [수렛길] 넓은 수렛길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갈림길 없는 외줄기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홍성읍내 조망] 도중에 '홍성읍내'와 '봉수산'을 조망도 하며.... [수렛길] 계속 수렛길을 따라 갑니다. ['26번 위치목'에서 '백월산' 조망] 12:38 수렛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니 [26번위치목]이 있는 곳에서 "백월산"과 전위봉인 "330m봉"이 성큼 다가 옵니다. ['살포쟁이고개'로 가는 수렛길] "백월산"을 바라보며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가운데에 "살포쟁이고개"가 있습니다. [살포쟁이고개] "살포쟁이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측 홍성읍 방향으로는 포장이 되어 있고, 좌측 '구항면 황곡리' 방향으로는 비포장입니다 [살포쟁이고개] 12:42~12:51 (9분간 간식) "살포쟁이고개" 한자로 "殺捕"쟁이고개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殺捕"는 "인간이나 동물을 죽여 잡는다"뜻이 되는데, '생포 生捕'와 대비되는 말일 것이고, '쟁이'는 전문가를 낮춰 부르는 말이니 "살포쟁이""청부살인업자"라고 해도 되겠죠? ㅎ 실제 이 고개 근처에서 옛날에는 사람이나 동물을 죽였다는 데에서 유래한답니다. ['백월산'으로 오르는 길] "살포쟁이고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백월산"으로 오르는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20여분 오름짓을 하면.... ['330m봉' 조망] 1:10 [29번위치목]이 있는 곳에서 올라야 할 "330m봉"이 보입니다. ['330m봉'으로 오르는 된비알] 된비알을 15분 정도 치고 오릅니다. 헥헥 [백월산 정상' 조망] 우측으로 "백월산 정상"이 보이면 오름길은 평온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구항면-백월산' 갈림길] 1:25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는 "구항면 龜項面"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백월산"으로 가는 길. ['백월산'으로 가는 길] 거의 평지를 4분여 진행하면.... [포장도로 합류 삼거리] 1:29 '백월산' 산꼭대기로 가는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정상까지 300m가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백월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 1:31 포장도로를 잠시 오르면 등산로는 우측으로 갑니다. ['백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제법 가파른 등로를 약7분 정도 오르면.... [백월산 정상] 1:38 "백월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에는 돌탑으로 산불감시초소를 만들어 놨고, 감시 카메라도 설치되 있습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삼준산' 조망] "삼준산"이 조망되고... "삼준산"이 있는 산줄기가 "갈산지맥"이라고 한다는데, '홍성'과 '서산'의 경계가 된답니다. 좌측 아랫마을이 "갈산면"으로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가 있는 곳이죠 다시 좌측, 즉 서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천수만'과 '안면도' 조망] 바로 아래가 "구항면"이고 바닷가 쪽으로 "갈산면" "서부면"이 펼쳐지며 "천수만"과 "안면도"가 지척에 보입니다. '홍성'도 서해와 접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백월산 정상] 1:40~1:50 (10분간 조망및 간식) "백월산 白月山 394.3m" 대간 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산경표"에는 "月山 : 結城 東北二十三里 洪州治在東三里"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산의 이름은 "월산 月山"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국토지리원'은 "일월산"이라고 표기하고 있다는거도 아시고... 정상석에는 "白月山" "日月山"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만..... 공통분모는 "月山"이군요. ['오서산' 조망] "오서산"이 조망되며, 오늘 걸어 온 정맥길이 "S"자로 산줄기를 이룹니다. 아!~~ 오서산! "오서산" 뒤로 "구봉산"과 "청양 백월산"이 쬐끔 보입니다. 그러니까 "백월산"이라는 이름도 이 근처에 두개나 있군요. ['홍성읍내'와 '봉수산' 조망] 동쪽으로는 "홍성읍내"가 '봉수산'까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래서 홍성의 한자가 "넓을 洪"을 쓴다는군요. "봉수지맥" 뒤로 "금북정맥"이 스카이라인을 이루는데..... "예당저수지"는 "봉수산" 뒤, "금북정맥" 앞에 있지요? ['내포신도시' '용봉산' 조망] 동북쪽으로는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홍성8경]의 제1경이라는 "용봉산 龍鳳山"이 '내포신도시' 뒤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금 넘어야할 "홍동산"도 얼렁 잡아 잡슈~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구간에 갈 예정인 "덕숭산"과 "가야산"이 "충남도립공원"이라고 뽐내며 산객들의 마음을 설래게 합니다. "용봉산" 앞에 "내포신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산군'과 '홍성군'이 싸우지 말고 서로 공평하게 살라고, 경계선에 건설하고 있다는데 특히 "충청남도 도청"을 경계선상에 짓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홍동산'과 '용봉산'이 "예산"과 "홍성"의 경계선이 되는 것이군요. 옛날엔 '서산' '예산' '홍주' '당진' '태안'을 모두 합쳐 "내포지방"이라고 했답니다. 이런 사진들을 촬영하기 위해 일기예보를 철저히 고려하여 산행일자를 잡는 것입니다. ['홍동산' '덕숭산' '가야산' 조망] 북쪽으로 '홍동산'과 '용봉산' 사이로 "덕산온천단지"가 조망되는군요. [산신각과 팔각정 조망] 1:50 "백월산 정상" 건너편 봉우리에는 "산신각"과 "팔각정"이 보이는데 금북정맥은 저 건물들을 지나 가야합니다. [강아지바위] "백월산"의 상징라고도 할수 있는 "강아지바위"를 지나 갑니다. ['강아지바위' 근접 촬영] ['강아지바위' 반대방향 근접 촬영] "강아지바위 전설" 옛날 아주 먼 옛날... "백월산"과 앞에 있는 "용봉산" 사이에 "소향리"라는 마을이 현재까지도 있는데, 이 소향리 마을에 '소향'이라는 어여쁜 아가씨가 살고 있었답니다. 남자라는게 다 그렇듯 '소향'이라는 아리따운 아가씨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백월산 장수'와 '용봉산 장수'가 서로 싸웠는데, 이 인간들의 싸움은 자기 산에 있는 바위를 상대방 산에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백월산 장수'가 자기 산에 있던 바위들을 모두 던지자 바위가 떨어져 더 던질수 없게 되자, 자기가 키우던 강아지마저 바위로 만들어 던지려는 순간 '용봉산 장수'가 "나 졌소"하고 항복했다고 합니다. 그때의 '백월산 장수'가 키우던 그 강아지는 바위로 변해 저렇게 아직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백월산 장수'의 강아지는 강아지가 아니라 코끼리 보다 더 크군요. ㅎㅎ 돌던지기 싸움에서 이긴 '백월산 장수'는 "소향 아씨"를 얻어 잘 살았답니다. 그러나 지금 "용봉산"을 가 보시면 알겠지만, "용봉산"은 아름다운 바위들로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산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백월산 장수'가 '백월산의 바위'를 모두 '용봉산'으로 던졌기 때문에 '백월산'에는 '강아지 바위' 정도만 남아 있어 산의 위용이 볼품없어 '용봉산'에 뒤지고 있으니 누가 실제로 이겼는지는 역사가 평가해야겠죠? ㅎㅎ ['백월산' 정상 공원과 주차장] '백월산 정상'까지 자동차가 다닐수 있군요. 화장실도 있고 공원도 있습니다. [산신각 갈림길] '산신각'으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우측 우횟길로 가도 됩니다만 정맥꾼이 산신각을 들러지 않고 갈수 있나요? [산신각 앞] '산신각' 앞에는 '용봉산 장수'가 던진 바위가 몇개 있습니다. ㅎ [산신각] 1:55 이 지역 토속신앙의 중앙지라고 합니다. 이 산신각에는 '백월산 山神'을 모시고 있다하는데 별도로 옛 임진왜란 후 일어 났던 민중반란사건인 "이몽학의 난"을 진압한 "홍주목사 홍가신"의 위폐를 모시는 곳이라고... 옆에 "洪主淸難祠重修碑"가 "홍가신"을 위해 이 사당을 중수했다는 비석이랍니다. [산신각에서 '백월산' 정상과 '오서산' 조망] '산신각' 앞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놨으며 전망도 좋았습니다. 이제 "오서산"과도 작별을 고해야 겠는데 "가야산"에서도 잘 보이더군요. [팔각정] 1:57 ★길조심★ 정맥길은 반드시 '팔각정' 뒤로 올라 가야 합니다. 우측길은 '홍성시내'로 내려 가는 완전히 다른 길이니 조심해야합니다. ['까치고개'로 내려 가는 곳] 1:58 '팔각정' 뒤로 나가면 곰같은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 우측 뒤에 "까치고개"로 내려 가는 정맥길이 있습니다. ['까치고개'로 내려 가는 곳에서 조망] 곰처럼 생긴 바위 우측 뒤로 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펄럭이는 하산지점이 있습니다. 그곳에선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이 한눈에 조망되어 한동안 서서 조망을 합니다. 우선 "까지고개"가 있는 "쓰레기처리장"이 보이는데 급경사 내리막이라는 걸 알려 줍니다. 그리고 "홍동산"과 "덕숭산" 사이의 "수덕고개"까지의 정맥길이 이어지고.... '백월산 장수'가 던진 바위들이 모두 남아 있다는 "용봉산"이 岳山임을 알려 줍니다. 제가 2008년 10월 15일에 "용봉산"을 오르고 산행기를 썼는데 읽어 보실래요? ㅎ "덕산스파"에 가서 온천욕도 하고... [급경사 내리막] "까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여서 사진 촬영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15분 정도 내림질을 하면.... [삼거리] 2:15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성황당을 방불케하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급경사는 여기서부터 평온을 되찾는데.... [숲길] 완만해진 내림길을 8분여 진행하면... [조망이 트이는 곳] 2:23 하늘이 보이는 넓은 곳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폐교회] 2:25 잠시 잡풀들을 헤치고 진행하면 우측 민가로 내려 가는 길이 나옵니다만 정맥길은 직진하여 폐교회 건물 뒤로 나갑니다. ['까치고개'] 2:28 (5분간 카메라 밧테리 교환) 폐교회 뒤를 돌아 숲속을 잠시 지나면 "까치고개"가 나옵니다. 우측엔 '보신탕집'이 영업 중에 있더군요. ['까치고개'-홍성과 예산의 경계] 2:33 "까치고개 鵲峴" 칠월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만나지요? 그 '오작교'가 한자로 "烏鵲橋"라고 쓰니 "까마기와 까치가 만드는 다리"라는 의미이죠 '직녀'는 '까치 머리'를 사뿐히 밟고 지나가고, '견우'는 빨리 '직녀'를 만나고 싶어 '까마귀 머리'를 마구 밟고 지나 갔다죠? ㅎㅎ 그래서 까마귀는 대머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 까마귀는 대머리입니다. "견우와 직녀 설화"는 중국 한국 일본에만 있는 설화인데 농경사회의 대표적 설화이랍니다. "牽牛와 織女"이니 한자를 풀이하면 "소 먹이는 놈"과 "베 짜는 아가씨"이죠.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일년에 한번 칠월칠석에 오작교에서 만나고 헤어진다는 설화... "鵲"이 '까치'를 이르는 뜻이니 이 고개의 이름은 "까치고개-鵲峴"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홍성"을 관통하며 지나왔는데, 이제부터 좌측엔 "예산", 우측으로는 "홍성"을 두고, 경계선을 따라 "홍동산-용봉산 갈림봉"인 "290m봉"까지 갑니다. [갈림길] 2:35 "홍성군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의 정문으로 가는 길에 좌측으로 임도가 나오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보입니다. 여기서도 직진하여 "쓰레기처리장 정문"까지 직진하는것이 더 좋겠더군요. 결국 다시 만나는데 들어 갔더니 길만 횟갈리게했습니다.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철조망 울타리] 쓰레기처리장 울타리를 따라 끝까지 나갑니다. [임도 갈림길] 2:43 그러면 넓은 임도가 나오는데...계속 직진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여기도 좌측 산길로 올라 가라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아우성을 치지만 얼마 가지않아 다시 임도와 합류하더군요. [임도] 30분 이상 임도를 따라 고개가 나올때까지 진행합니다. ['용봉산' 조망] 우측에는 "용봉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이 앞 마을이 "소향리"랍니다. 앞에서 "강아지바위의 전설"에서 알려 드렸던 '백월산 장수'와 '용봉산 장수'가 서로 차지 하려고 했던 아가씨 "소향"이가 살았다는 마을입니다. ['홍동산'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올라야할 "홍동산"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있고... [갈림길] [임도] 갈림길을 한번 만나는데 직진하면 됩니다. 계속 임도를 따라 갑니다. [뒤돌아 본 '백월산'] 어디쯤 왔나 궁금해서 뒤도 돌아 봅니다. "백월산"이 조금씩 멀어져 갑니다. [숲길] 계속 임도를 따라 갑니다. [고개] 3:15 "까치고개"에서 37분이 걸려 이름없는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 고개를 기점으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잡목지대] 잡목들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땅바닥을 들춰가며 길을 찾아 올라 갑니다. [산불 났던 지역] 산불이 났었던 곳엔 으레 이렇게 잡목 잡풀들이 자라지요. 나무들이 다시 자라 숲을 이루면 그늘로 잡풀들은 사라지고.... [홍동산 전망바위 조망] "190m봉" 정상 근처로 오르니 우측에 "홍동산 전망바위"가 보입니다. [190m봉 정상] 3:28 "190m봉" 이 봉우리부터 잡목이 없어집니다. [전망바위로 오르는 길]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8분 정도 올라 갑니다. ['전망바위 1'에서 '홍동산 정상' 조망] 3:36 "전망바위 1'에 오르니 "홍동산 정상"과 "용봉산"이 다시 보이는군요. ['전망바위 1'에서 뒤돌아 본 '백월산'과 '오서산'] "전망바위 1"에서 지나온 정맥길을 뒤돌아 봅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여서 "오서산"까지 보이고 그 뒤로 '구봉산'까지도 보입니다. [홍동산 정상으로 가는 길] 다시 10여분 오름짓을 합니다. [바위] 3:47 헬기장과 '전망바위2'를 지나면 이런 봉우리가 나오고... [홍동산 정상] 다시 5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홍동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홍동산 정상] 3:52 "홍동산 309m" 지형으로 따지자면 "홍북산"이어야 할듯한데... 특징없는 정상입니다. 다만 좌측으로 나가보니 전망바위가 있어 조그만 위안이 되었습니다. [홍동산 정상 전망바위에서 조망] 전망바위로 나가니 먼저 "삼준산 490m"과 '홍성군 갈산면'이 조망되고... [홍동산 정상 전망바위에서 '덕숭산' '가야산' 조망] 북서쪽으로는 다음에 갈 예정인 "덕숭산-나분들고개-뒷산-가야산"이 한눈에 들어 오겠끔 나란히 도열해 있습니다. 다음 구간이 금북정맥에서 최고로 꼽히는 "충남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야산도립공원" ['덕숭산' 줌인] '덕숭산' "수덕사"를 줌인해 봤습니다. "딱다구리는 없는 구멍도 잘 뚫는데, 우리 서방은 뚤린 구멍도 못뚫더라"라는 법문으로 유명한 "만공스님"과 우리나라 新女性 1호라고 자처하며 화려한 처녀시절을 보내고 머리 빡빡 깍고 중이 된 "일엽스님一葉" '송춘희'가 부른 '수덕사의 여승'으로 더 유명하죠? 이런 분들이 살다 간 "수덕사"의 여러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2010년 1월 9일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에 덕숭산을 오르고 '파란문'이 쓴 "[덕숭산 유산기] 新女性과 女僧"을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림니다. 꽁짜에요... [톡특한 나무] '홍동산'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에 있는 독특한 나무 ['290m봉'으로 가는 길] '홍동산 정상'에서 '290m봉'까지 약20여분간 평이한 숲길을 갑니다. [홍성읍내 조망] 마지막으로 '홍성읍내'를 조망하고.... ['290m봉'] "290m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지나 갑니다. ['용봉산 갈림봉' 안내표지] 4:16 "290m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지나 가는데 길바닥에 표지판이 떨어져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이곳이 "290m봉-용봉산 갈림봉"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예산군" 속으로 들어 가며, "홍성군"과는 완전히 이별하는 것입니다. ['250m봉'] 4:36 ★길조심★ "용봉산 갈림봉"에서 20여분 진행하니 방향을 우측으로 90도 바꾸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이 "250m봉"이라고 한답니다. [급경사 내리막] "250m봉"에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20여분 내려 갑니다. ['용봉산' '악귀봉' 조망] 내려 가는 길에 건너편 "용봉산"과 "용봉산 악귀봉"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등지고 가야하는데...길이 휘익 돌아 가기 때문이더군요. [숲길] 급경사를 어느 정도 내려 가니 내림길은 평온을 되찾기 시작하고... [수암산] "용봉산"과 붙어 있는 "수암산"도 정면으로 보일 때쯤 정맥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숲길] 넓은 임도가 나타나며 "수덕고개"까지 이어집니다. [삼거리] 4:54 첫번째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가며... ['덕숭산' 조망] 다음에 올라야할 "덕숭산"이 내려 갈수록 높아 보입니다. [갈림길] 4:56 두번째 갈림길이 나오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우측으로 가라고 안내합니다. 그러나 제가 조사 한바로는 여기서 좌측으로 넓은 임도를 따라 가는 것이 더 좋더군요 갈림길 좌측에 "육괴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더군요. 그렇다면 어느쪽이 정맥길에 더 충실한가인데...도토리 키재기였습니다.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육괴정'으로 내려 가는 길] 넓은 임도를 6분 정도 내려 가면.... ['수덕고개' 날머리] 5:00 바로 "수덕고개"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이정표도 설치되 있습니다. ['수덕고개'-'육괴정' 음식점들] 산채나물 비빔밥으로 유명한 '수덕고개 음식점'들이 도열해 있는 "수덕고개"입니다. 비빔밥이라도 한그릇 먹고 가려고 음식점에 들어가 버스 시간을 알아 보니 '수덕사'에서 5시5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 산행기를 쓰지 못했지만 제가 다음 구간을 이미 다녀 왔습니다. 그때 '수덕사 정류장'에서 촬영한 버스 시간표입니다. [수덕사 출발 시내버스 시간표] ['아홉골고개'에서 '수덕고개'까지 구글어스] 8시간 40분이 걸려 GPS거리로 22km를 걸었습니다. 얼마나 빨리 걷는 것은 각자 능력의 문제이지만 얼마나 빨리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느꼈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수덕고개'와 '槐木'] 비빔밥 먹고 자시고 할 겨를도 없이 버스는 도착하고... 다음 구간에 올때 "육괴정"에 얽힌 사연을 알아 보기로 하고 떠납니다. ['수덕사'에서 '예산'으로 가는 시내버스] 시내버스는 약50분이 걸려 "예산역"으로 가고... [예산역] "예산역"에 5시 55분경에 도착하여 건너편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시간표를 촬영하고, '6시 15분'에 출발하는 '장항선 새마을 상행열차'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예산역 앞' 시내버스 시간표] '예산역'에서 출발하는 각방향 버스시간표입니다. 다음 구간때에 "수덕고개"로 가려면 "8시 35분"버스를 타야 하겠군요. 장항선 첫차는 '예산역'에 7시 26분에 도착하니, 두번째 열차를 타고 "8시 11분"에 도착하여 "8시 35분 시내버스"를 타고 '수덕고개'로 가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겠군요. 그러나 저는 더 경제적으로 "홍성역"으로 가서 "수덕고개"로 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홍성의 산"을 헤집고, "홍성"이라는 멋진 도시를 감상했습니다. 이제 다음구간부터 "서산"으로 들어 갑니다. 산줄기만을 걷고 또 걸어서.....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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