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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금북정맥 열번째구간 산행기 물편고개-우수고개-가루고개-금자봉-오서산-금자봉-공덕고개- 봉수지맥 분기점-신풍고개-꽃밭굴고개-생미고개-아홉골고개 '본래 땅위엔 길은 없었다. 한사람이 먼저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된다' - 루쉰, <고향> - [ 산행 개념도]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신산리'와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화강리' 경계에 있는 "물편고개" 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우수고개-가루고개-오서산갈림길-오서산-금자봉-공덕재- 봉수지맥 분기점봉-신풍고개-꽃밭굴고개-생미고개"를 거쳐 "아홉골고개"까지 22.5km를 갑니다. [장항선 첫차가 '광천'을 지날 때 촬영한 '오서산'] 7:58 2012년 9월 19일 (수) 구름 박무 '장항선' 첫차를 타고 '대천역'으로 가는 도중 '광천역' 부근을 지날때 촬영한 "오서산"입니다. 오늘 저 산들을 모두 오르려고 생각하니 흥이 나고 설레입니다. [(구)대천역 버스정류장] 8:22 오전 8시 17분에 장항선 첫열차는 '대천역'에 정확히 도착했고, 전력질주를 해서 택시 승강장으로 가 택시를 잽싸게 탓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에게 "(구)대천역"에서 8시 25분에 츨발하는 "신산리-화강리행" 버스를 타려고 하니, 가능한 빨리 가달라고 부탁 부탁했더니 "8시 22분"에 도착해서 3분이나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택시를 탄 시간은 3분이었습니다. 택시비는 3,500원. '대천역'에서 걸으면 25분 정도 걸린답니다. 버스는 정확히 8시 25분에 도착하곤 바로 출발해 버립니다. 휴~~다행.... 이 버스 놓치면 12시 20분에나 있으니 택시를 타야 하는데.... 그런데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대천역'에서 '구대천역'으로 가는게 조금 늦었다 싶으면, 택시를 타고 "대천체육관 앞"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여유가 있을듯 합니다. 버스는 시내를 돌아 "대천체육관 앞"을 8시 40분 쯤에 통과하더군요. [(구)대천역 버스시간표] "(구)대천역 버스시간표"입니다. "물편고개"로 가려면 '신산.아산병원'방향으로 가는 [8시 25분 화강]가는 버스를 타야하고 "스무재"로 가시는 분들은 [8시 45분 화성 청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물편고개' 버스종점] 8:58 "(구)대천역"에서 33분이 걸려 "물편이" 종점에 도착하고, 버스는 9시 정각에 회차하여 돌아가더군요. 버스비는 보령시를 50m쯤 넘어 '청양'을 간다고, 할증료 400원을 더 받아 1,550원 ['물편고개'에서 '오서산'까지 구글어스] '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오서산"구간의 구글어스입니다. "청양군"과 "보령시", 그리고 "홍성군"이 경계를 이루는 곳입니다. [물편고개] 9:10 '보령시 청라면 신산리'와 '청양군 화성면 화강리'를 잇는 고개랍니다. [610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화강리'에서 제일 큰 마을이 "물편이 마을"이라고 한다는데 높은 '오서산'이 빽그라운드에 있어 물이 많이 솟아 나와 농사 짓기에 편하고 농사도 잘된다는데에서 유래한다나 뭐래나.... 산행 준비를 하고 9시 10분에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 [묘지] 산행 들머리로 올라 가면 먼저 묘지가 나오는데 묘지 좌측 뒤로 갑니다. [벙커] [고개] 묘지를 지나면 뜬금없는 벙커를 만나고 지나 갑니다. 그리곤 바로 임도를 가로 질러 건너 갑니다. [밭] 9:17 임도를 건너 오르면 넓은 밭이 나오고 우측에는 송전탑이 있습니다. 여기서 밭 위 둔덕배기로 올라 진행합니다. [보령시 청라면 신산리] 언덕에 올라 뒤돌아 보면 "보령시 청라면 신산리"가 보이고... [오서산 조망] 북쪽 방향으로는 오늘 올라야할 "오서산"이 구름 속에 숨어 있습니다. [밭] 밭 상단부를 진행하며... [뒤돌아 본 '백월산'] 뒤돌아 보니 지난 구간에 올랐던 "백월산"이 작별을 고합니다. [수렛길] 밭을 지나면 수렛길을 만나는데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여름철 수렛길은 잡초들로 뒤덮혀 수렛길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고개] 9:23 수렛길을 따라 올라 가면 또 다른 수렛길을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가면 도로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 집니다. [숲길] 3분 정도 숲길을 진행해서.... [시멘트 포장도로] 9:26 시멘트 포장도로를 건너 갑니다. [수렛길] 10여분 수렛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묘지에서 '278m봉' 조망] 9:37 묘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278m봉""정맥 갈림길"이 조망됩니다. "278m봉"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봉우리인데 이 부근에서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숲길] 묘지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갈림길] 9:42 ★길조심★ 아주 희미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지름길인데, 아무른 표식도 없어, 선명한 길이 있는 좌측길로 올라 갔습니다. 길은 다시 결과적으로 우측에서 만나지만.... 여기서 두바퀴를 빙글빙글 돌고 나서야 "283m봉"으로 가는 길을 확실히 찾았습니다 ['278m봉' 갈림길] 9:47 ★길조심★ (13분간 알바) 올라 가니 다시 갈림길.... 개념도 상의 갈림길 임을 감지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여하튼 이곳에서 두바퀴를 벵글벵글 돌았다니까요~ ['283m봉' 가는 길] "278m봉 갈림길"에서 흐릿한 길을 따라 내려가 묘지를 하나 지나 다시 오름짓을 합니다. 15분 정도... [283m봉 정상] 10:02 소나무가 물구나무를 선 특징없는 "283m봉" 정상을 지나고... ['293m봉'으로 가는 길] [묘지] 내려가 묘지를 지나서 다시 올라 가면... [293m봉] 10:14 선답자들의 표지기만 펄럭이는 "293m봉" 정상을 지나고... ['보령고개'로 내려 가는 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7분 정도 내려 갑니다. [보령고개] 10:21 잡풀들이 자라 길을 뒤덮은 고개 같지도 않은 "보령고개"를 지나... [258m봉] 10:38 17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258m봉" 정상에 오르고 ['우수고개'로 내려 가는 길] "258m봉"에서 4분 정도 내림짓을 하면.... [사유지 울타리] 10:42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한무더기 메달려 있는 사유지 울타리가 나오는데... [우수고개 절개지] 바로 50m정도 앞에 절개지가 나오며.... [우수고개-보령방향] 10:45~11:04 (19분 아침식사) "우수고개, 해발 192m"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와 '청양군 화성면 화암리'를 잇는 고개랍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휴식과 아침식사를 하고 갑니다. 에구~~ 새벽 4시에 일어나 이거 뭐하는 꼬라진가~~ㅎ [우수고개-청양방향] '청양 방향' 도로는 왕복1차선이고, '보령 방향' 도로는 왕복2차선입니다. [우수고개 들머리] 11:04 [묘지] '우수고개' 들머리에서 올라 서면 바로 묘지가 나오고... [수렛길 삼거리] 묘지를 통과하면 수렛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수렛길] 10여분 수렛길을 따라 올라 가면.... [송전탑] 11:17 송전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게 됩니다. 올라야 할 "321m봉"이 삐쭉 보입니다. [갈림길] 11:21 ★길조심★ 송전탑에서 수렛길을 따라 4분 정도 올라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붙어 있는데, 좋은 길을 버리고 산길로 접어 듭니다. ['321m봉'으로 오르는 길] 우측은 벌목지대이며 가파른 사면입니다. 벌목지대 경계선을 따라 올라 갑니다. ['321m봉'] 벌목지대 경계선을 따라 오르면 송전탑이 보이는 곳이 321m봉"입니다. 우측을 보면 벌목지대여서 조망이 좋은데... [뒤돌아 본 지나온 '금북정맥'] 지나온 '금북정맥'이 지도처럼 펼쳐집니다. 아~!! '금북정맥'의 최남단인 "백월산"~~ "백월산"에서 이어지는 정맥길.......파노라마 ['321m봉' 갈림길] 11:32 송전탑이 있는 "321m봉" 바로 앞에는 사거리가 있는데... 저는 직진해서 우횟길로 갑니다. [우회길] ['321m봉'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 사거리에서 20m정도 잡목을 헤치고 직진하면, "321m봉"에서 내려 오는 길을 만나 좌측으로 올라 가게 됩니다. [무명봉] 11:40 이름 모를 봉우리를 하나 지나고....이게 "321m봉" 정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명봉 하산길] ['385m봉' 오르는 길] 잠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갑니다. [385m봉] 제법 가파른 "385m봉"으로 올라 갑니다. ['오서산' 조망] 11:48 "385m봉" 정상에 오르니 이제서야 "오서산"이 조망됩니다. 휴~~ 올라야할 "오서산"이 압박감으로 다가 옵니다. ['385m봉'에서 '가루고개'로 내려 가는 길] 赤松이 우거진 "385m봉"을 4분여 내려 가면..... [가루고개] 11:52 "가루고개, 해발 380m"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와 '청양군 화성면 화암리'를 잇는 고개. 좌측 바로 아래에 "오서산자연휴양림"이 있답니다. ['가루고개' 옆 포장도로] '가루고개' 좌측으로 나가보니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면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봉곡사"가 있답니다. ['가루고개' 들머리] 11:54 [수렛길] '가루고개'에서 오르는 들머리는 무덤이며, 무덤을 지나면 수렛길이 나옵니다. [수렛길 삼거리] 11:58 4분 정도 수렛길을 오르면 다시 수렛길을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오서산' 조망] 올라야 할 "오선산"이 서서히 압박감을 주며 다가 오는데.... [수렛길] 넓은 수렛길을 잠시 오르면... [묘지 갈림길] 12:01 ★길조심★ 묘지가 나오며 길은 묘지 좌측 뒤로 이어집니다. [첫번째 이정표] 12:02~12:13 (11분간 휴식) 묘지를 지나면 바로 이번 구간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나는데.... "오서산 정상"이 2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2km"....오늘 제일 고달픈 구간이 되겠습니다.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는데, 여기서부터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된비알] 12분 정도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급경사이지만 거리가 짧아 예상보다 오르기가 쉬워서.... 뭔가 속은 느낌...ㅎ ['오서산'- 갈림길] 12:25 "오서산-정맥 갈림길"에 예상보다 쉽게 올랐습니다. 우측에 "금자봉"이 2~30m거리에 있더군요. "오서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다고 하지만, 마루금 만이 정맥길은 아닙니다. 마루금은 면적이 없는 단순한 線이고, 正脈은 면적이 있는 산줄기를 말합니다. 선조들은 정맥을 '線'으로 그은것이 아니고, '산줄기'로 표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오서산"을 오르지 않고는 '금북정맥'을 완주했다고 할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구간 산행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우리는 대간-정맥을 가기 위해 등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등산을 위해 대간-정맥을 가는 것이라고 우리들의 목적을 이야기 했었죠? 그래서 대부분 "오서산 정상"을 다녀 오는 것입니다. [이정표] 이정표에 누군가 왕복 60분이라고 써놨습니다. 어떤 분은 1시간 30분 걸린다고 해 놨습니다. 산행을 즐기는게 아니라 경주하듯이 갔다 오면 60분에 가능하겠지만....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또한 '금북정맥'의 대표산인 '오서산' 정상에서 머무르며 휴식과 조망을 하려면 1시간 30분으로도 부족하더군요. 명색이 790.7m 높이의 산이며, 금북정맥에서 제일 높은 산인데... 저는 걸음이 느리기도 하지만 1시간 4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금자봉' 아래 베낭 숨긴 곳] "오서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 오는 것이니 베낭을 메고 갈 필요는 없겠지요? 베낭만 없어도 얼마나 편한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암니다...ㅎㅎ 바로 옆이 "금자봉"이어서 나중에 찾을수 있는 특징있는 곳에 베낭을 숨겨놓고... ['오서산' 정상으로 출발] 12:34 "오서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이 '오서산' 능선의 이름이 "병풍능선"이라고 해서 완만 할줄 알았는데.... [오서산 정상 조망] 12:39 봉우리를 하나 오르니 "오서산 정상"이 조망되는데...이거 장난이 아닙니다. 명색이 "790.7m"의 높은 산인데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오서산으로 가는 길] 봉우리를 두어개 넘어 가면.... [바위] 12:42 바위 다운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 가고... [억새밭] 12:52 조망이 트이는 곳이 처음으로 나오며 키를 넘는 억새밭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갈림길 안부이더군요. [내원사-휴양림 갈림길] 12:53 "금자봉 갈림길"에서 19분이 걸려 "내원사-휴양림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내원사"까지는 800m로 아주 가깝고....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까지는 2km. "오서산 정상"까지는 900m가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여기서부터 정상 삼거리까지는 숨돌릴 틈 없는 된비알이 계속됩니다. [현위치 안내도] [정상으로 오르는 길] "내원사 갈림길"에서부터 약30분간 된비알을 오릅니다. [암릉길] 1:04 전위봉을 계단식으로 오르면.... [오서산 갈림봉 조망] 1:12 정상으로 가기전에 있는 "오서산 갈림봉"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된비알] 된비알은 계속됩니다. [물고기를 닮은 바위] 1:16 물고기를 닮은 바위도 보이는데... '디스커바리'를 닮았나? 붕어를 닮았나.... [바위 구간] 정상이 다가 올수록 날카로운 바위구간이 나타납니다. [암봉] 거대한 바위봉우리가 나타는데....이 巨巖 위가 '오서산 갈림봉'입니다. [지나온 정맥길 조망] 1:23 암봉에 올라 "백월산"에서부터 이어지는 정맥길을 감상하고... [가야할 정맥길 조망] 가야할 "봉수지맥갈림봉"에서 '홍성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그어보고... "신풍고개"..."생미고개"가 보입니다. [가야할 정맥길 조망] 오늘 종착지가 될 "아홉골고개"가 아련히 보이며 그 뒤로 다음 구간에 넘어야 할 "홍성 백월산"이 그리움으로 솟아 있습니다. 이 구간은 마루금이 해수면의 높이와 비슷해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들이 즐비해 길찾기를 하며 지나야 할 구간이기도 합니다. [오서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봉] 1:25 '오서산 정상'처럼 느껴지는 "오서산 갈림봉"에 올랐습니다. 오늘 처음으로....아니 최근 몇구간 처음으로 등산객들을 만납니다. 반갑기도 하고...너무 오랜만에 만나니 산객들이 낯설기도 합니다. [오서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봉] 이 갈림봉 봉우리는 삼거리입니다. 동쪽 '금자봉 갈림길'에서 올라 왔고, 서쪽으로는 '오서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며... 정상은 여기서 남쪽방향으로 200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정표] ['오서산 정상' 조망] 1:26 "오서산 정상"은 남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있어 갔다가 돌아 와야 합니다. 산줄기가 "ㅗ"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서산 정상'으로 가는 길] 서해 바다에서 항상 불어 오는 하늬바람으로 이 산의 정상부에는 나무가 자랄 틈이 없었겠지요. '오서산'은 서해 바다 뱃사람들의 이정표였다고 하니 높이도 높이 이겠지만 서해 바다에서 거리낌없이 보이는 산..... [보령시 청소면] 오늘은 박무가 껴 지척에 있는 서해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쉬움 [오서산 정상] 1:30 "오서산 烏棲山 790.7m"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까마귀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지만 까마귀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간 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산경표"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烏栖山 : 西北來 洪州南十八里 分三岐 結城東二十八里 保寧北十七里" 한자 이름이 틀리지요? 의미는 비슷하지만 "棲"는 둥지를 틀고 서식한다는 뜻이고, "栖"는 주로 깃든다는 뜻이지요. 뉴앙스가 약간 다릅니다. "오서산은 홍주 남쪽 18리에 있으며, 결성 동쪽 28리, 보령 북쪽으로 17리에 있는데 세갈래의 산줄기가 분기한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정상석] "오서산" 정상은 "보령시"에 있고, 조금전 "정상갈림봉"이 "보령시"와 "홍성군"의 경계가 된다고 합니다. [오서산 정상 남쪽 헬기장 방향] 정상에서 남쪽으로 헬기장이 보이며 능선이 조금 더 이어지고 있습니다. 갔다 올까..하다가 시간도 없어 그냥 돌아 갑니다. [오서산 정상에서 되돌아 가야할 '갈림봉'과 '오서정' 조망] 1:39 정상에서 조망과 휴식을 취하고 돌아 갑니다. [갈림봉] 1:42 정상에서 3분만에 '정상갈림봉'으로 돌아와 "공덕고개"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내원사-휴양림 갈림길] 1:57 올라 올때 자세히 봤으니 내려 갈때는 생략합니다. '내원사-휴양림' 갈림길을 지나고... ['금자봉'으로 가는 길] '내원사-휴양림 갈림길에서 길조심 해야겠습니다. 올때와 갈때는 혼동을 줄수 있으니... [금북정맥 갈림길] 2:12 30여분 내림질을 하여 "정맥 마루금"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직진하여 정맥길을 이어 갑니다. [금자봉] 2:13~2:27 (14분간 휴식) "금자봉 525m" 숨겨 두었던 베낭을 찾아 점심식사를 빵으로 간단하게 하고... "금자봉"은 특징없는 봉우리 같습니다만, "보령시"와 "청양군", "홍성군"의 행정구역 경계가 되는 봉우리입니다. 이제부터 "보령시"와 이별하고, "봉수지맥분기점봉"까지 우측에 "청양군"을 두고 좌측에 "홍성군"과 함께 갑니다. ['금자봉' 내림길] 14분 정도 내림질을 합니다. ['금자봉' 내림길에서 건너편 '376m봉' 조망] 내려 가면서 다시 올라야 할 건너편 "376m봉"을 조망하고 [삼거리-광성주차장 갈림길] 2:41 "금자봉"에서 14분여 내림질을 하면 "광성주차장 갈림길"이 안부에 있습니다. "←광성주차장 1.3km" "오서산 정상 2.3km→" 이제부터 이정표에 '금북정맥'에 대한 안내는 없습니다. ['376m봉' 오름길] [376m봉 정상] 2:44 높아 보이던 "376m봉"을 3분여만에 간단하게 오르고.... ['376m봉'에서 '공덕고개'로 내려 가며 건너편 '봉수지맥분기점봉' 조망] "공덕고개"로 내려 가면서 다시 올라야할 "봉수지맥분기점봉"을 조망합니다. [공덕고개] 2:49 [공덕고개 이정표] "376m봉"에서 5분만에 "공덕고개"로 내려 섭니다. "오서산 정상 2.7km→" "←광성주차장 3.3km" ['봉수지맥분기점봉'으로 오르는 길] "공덕고개"에서 18분 정도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바위] [건너편 '금북정맥' 조망] "봉수지맥분기점봉"에 오르니 건너편에 지난 구간에 올랐던 "천마봉-매산리도로-구봉산"이 조망됩니다. 건너편 '금북정맥'과 '봉수지맥' 사이에 흐르는 물은 "무한천"으로서 "삽교천"과 만나 "아산만"으로 흘러가 서해로 빠져 나갑니다 ['봉수지맥분기점'] 3:07~3:15 (8분간 휴식) ★길조심★ "봉수지맥 분기점봉 370m" "봉수지맥"은 "삽교천"과 "무한천"의 分水嶺이 되는 산줄기랍니다. 이곳에서 "초롱산(339m ),봉수산(483m),팔봉산(207.4m)등을 지나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과 합수하여 "아산만'으로 나가는 47.5km의 산줄기로서 "봉수산 483m"이 제일 높아 "鳳首枝脈"이라고 부른답니다. "봉수지맥"을 경계로 "청양군"과는 이별을 하고, 정맥길은 "홍성군" 속으로 들어 갑니다. 이곳에선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우측 '봉수지맥'방향에도 리본이 많이 달려 있기 때문인데 정맥길은 좌측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 가야 합니다. ['봉수지맥분기점봉'에서 내려 가는 길] 내려 가는 내리막길은 급경사에 길도 더러웠습니다. 잡목과 잡풀들이 길을 막고, 더더욱 지난 태풍때 부러졌는지 부러진 나무들이 길을 막아 길도 없는 옆으로 길을 만들며 돌아 가느라고 고생 고생하며 내려 갔습니다. [건너편 '봉수지맥 343m봉' 조망] 내려 가는데 다시 봉우리가 보여 "또 올라 가는건가?"라고 의심을 하는데 다행히 정맥길은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내려 갑니다.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약12분 동안 내려 가는데 느낌으로는 30분은 넘는듯... 길도 더럽고 급경사여서 무릎도 아픕니다. [임도] 3:27 지저분한 급경사 내리막을 12분여 냐려 가니 수렛길이 나옵니다. 비포장 도로로서 "오서산을 한바퀴 도는 도로"이더군요. [임도 건너 내림길] [급경사 내리막]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숲길 내리막을 14분여 내려 갑니다. [너덜 내림길] 너덜길도 한동안 이어지고... 여하튼 길 더럽습니다. 다행히 길찾기는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 [첫번째 묘지] 3:41 임도에서 14분여 내림질을 하면 첫번째 묘지가 나오는데 직진해 갑니다. [숲길] 3분 정도 다시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두번째 묘지] 3:44 ★길조심★ 두번째 묘지가 나오는데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좌측 묘지 뒤로 가야합니다. 상습 알바지역이라는걸 알고 가서 쉽게 찾았습니다. [숲길] 묘지에서 2분 정도 진행하면... [묘지군] 3:46 시야가 트이는 묘지군이 나오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지나온 '오서산' 조망] 시야가 트이니 지나온 "오서산 병풍능선"을 뒤돌아 보고... [숲길] 간간히 있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아니면 길 찾기가 어려운 곳이 "오서산 하산길"이었습니다. [묘지] 3:50 시야가 트이는 묘지가 나오면... [장곡면 조망] '장곡면'을 잠시 조망하고... [갈림길 1] 3:51 숲길로 들어 서면 바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안내합니다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나 1분 뒤 다시 합류합니다. [갈림길 2] 3:52 직진하면 1분여만에 다시 갈라졌던 길과 합류하고... [갈림길 3] 3:53 연이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나 같다고 하는데 저는 좌측길로 갔습니다. [수렛길] 3:54 바로 수렛길이 나오는데 내려 서서 우측으로 조금 갑니다. 신풍저수지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 갑니다. [수렛길 우측방향 들머리] '신풍저수지'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 기슭으로 올라 갑니다. 이 수렛길을 따라 가더라도 다시 '신풍저수지' 앞 수렛길에서 만나더군요. 우리는 마루금을 따라야 하기에 산속으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묘지] 3:58 ★길조심★ 수렛길에서 올라 서면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를 만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여기서 우왕자왕 무조건 높은 능선으로 올라가 봅니다. [풀이 무성한 잡풀지대] 4:03 억새가 키 높이 많큼 자라 길을 덮고있는 능선이 나오는데 마루금인듯합니다. [지나온 '오서산' 조망] '오서산'의 높이가 점점 낮아집니다. '홍성군 장곡면 광성리' 마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숲길] 억새밭을 지나 소나무 숲을 잠깐 통과하면 넓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다음 사진에서 더 명확하게 [갈림길] ★길조심★ 소나무 숲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내려 가는데 저 앞에 보이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조그만 동산으로 갑니다. [숲길] 조그만 동산의 숲과 묘지를 잠시 통과하면... [비포장 도로] 4:10 비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신풍저수지] 우측으로 '신풍저수지'가 보이고... [비포장 도로 좌측 방향] '신풍저수지' 반대방향으로 민가들이 보이며 산으로 올라 가는 길이 우측으로 나 있습니다. [지나온 '오서산' 능선 조망] 야산으로 올라 가면 묘지들이 나오며 '오서산'이 아주 가깝게 조망됩니다. 산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보이는지를 보여 줍니다. [숲길] 비교적 선명한 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신풍리] 4:21 '신풍리'의 마을이 보입니다. 제초작업을 하러 나왔다는 좀 젊어 보이는 분이 안스런 말투로 "'금북정맥' 다니시는가 보지유? 그런데 혼자 그러구 댕겨유?"합니다. 몇마디 대화를 나누고 갈길 바쁜 홀로 가는 산객은 길을 재촉합니다. [신풍고개] 바로 아래에 "신풍고개"가 나오는데 진행할 건너편 길을 알아보고 내려 갑니다. [신풍고개] 4:25 "신풍고개"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와 '광성리'를 이어주는 고개랍니다. 풍요로운 곳이란 의미로 받아 드림니다. ['꽃밭굴고개'로 가는 길] '신풍고개'에서 야산으로 올라 갑니다. [넓고 편안한 길] 뽕나무들인 듯한 나무들이 육군사관생도들이 도열하듯 늘어선 곳을 지나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부러진 나무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편안한 숲속을 편하게 걷고.. 이렇게 편할 때도 있어야지...ㅎ [수렛길 삼거리] [수렛길] 제법 넓은 수렛길을 만나 우측으로 수렛길을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소나무 묘목지] 소나무 묘목지도 지나고... [컨테이너가 있는 곳] 4:47 컨테이너가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길조심 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직진해야 하는데, 선답자들의 리본들이 우측에 많이 펄럭입니다. 무시하고 반드시 직진해야 합니다. [잡풀이 뒤 덮은 수렛길] 잡초로 뒤덮인 수렛길을 계속 따라 갑니다. 여름철이라 잡초 때문에 길인지 아닌지 많이 횟갈립니다. [묘 4기가 있는 상단에서 우측으로] 컨테이너가 있는 곳에서 6분 정도 수렛길을 진행하면 이렇게 묘지가 나오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꽃밭굴고개"에 다달은 것입니다. [꽃밭굴고개] 포장도로로 내려 서면 앞에 한우 축산농장들이 있는데.... 좌측을 보면.... [꽃밭굴고개] 4:53~5:04 (11분간 휴식) "화계리1구"라는 마을안내석이 보입니다. 이곳이 "꽃밭굴고개"랍니다. 좌측 마을 이름이 "화계리 花溪里"라고 하는데, "꽃밭굴"이라는 순수 우리말 마을 이름을 유식한척 한자로 표현하다보니 "花溪里"가 된듯 "꽃밭굴 마을"이라는 이름이 훨씬 예쁘지요? 이곳 도로에 퍼질러 앉아 십여분 휴식을 취하고.... ['꽃밭굴고개'에서 '생미고개'로 가는 길] "화계리1구" 마을표지석 뒤 밭으로 올라 서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차분하게 상식적인 마루금 모양을 관찰하고 무조건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마루금] 능선으로 올라 서니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보이며 길이 알기 쉽게 열립니다. [묘지] 5:12 잘 정돈된 묘지를 지나고.... [숲길] 제법 넓은 숲길을 갑니다. [고추밭] 5:16 고추밭을 지나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밤나무 단지였던것 같은데.... [숲길] 제법 넓은 숲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밭] 5:18 [절묘한 금북정맥] '금북정맥'을 일부러 조금이라도 보존하려고 했는지.... 정맥길만 남겨 두고 좌우에 밭을 만들어 버린 곳을 지나 저 앞에 보이는 숲앞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묘지가 있는 곳] ★길조심★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인삼밭이 보이는 밭] 5:22 우측에는 인삼밭이 보이는데... 아마도 오리지날 정맥길은 저곳 이었을듯.... [조망이 트이는 묘지] 5:24 인삼밭을 지나 가면 조망이 트이는 묘지가 나옵니다. 우측에 "장곡"마을이 보입니다. [묘지 상단 통과] 묘지 상단을 통과하며 계속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수렛길 갈림길] 5:28 수렛길이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이 나오는데... 좌측에 보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절개지를 올라 가면... [시멘트 포장도로] 5:30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건너편 우측 밭 옆으로 난 수렛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장곡' 조망] "홍성군 장곡면" 면소재지인 "장곡"이 제법 도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묘지 관리 막사] 5:32 "애국지사 박성순"님의 묘소가 제법 화려한 모양을 하고 나타나는데 옆에는 검은색의 묘소관리막사가 있습니다. 검은 색의 묘소관리막사 우측 뒤로 올라 갑니다. [수수밭] 검은 막사 뒤에는 '수수밭'이 펼쳐지는데, 수수밭 이랑을 따라 끝까지 올라 갑니다. 이곳도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보리밭'인듯 했었는데, 현재는 '수수밭'입니다. 아마도 계절 따라 품종을 바꿔 심는듯 합니다. [수수밭 끝나는 곳] 5:36 '수수밭' 상단부...'수수밭'이 끝나는 곳에서 2시 방향으로 넘어 가면.... [비포장 도로] 5:37 넓은 비포장 도로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런 고개를 만나면 도로를 건너 건너편 산으로 올라 가는게 보통인데 이번에는 독특하게 우측으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계속 갑니다. [비포장 도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갑니다. 요렇게 편한 길도 오랜만에 만납니다. 눌루날라~♬ [비포장 도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나가면 멀리 "KT중계탑"이 보이는데... 앞으로 저곳 앞을 통과해야 합니다. 저 중계탑 앞에 "삼일운동기념비"가 있더군요 ['생미고개'와 '장곡마을'] 5:43 비포장 도로를 따라 끝까지 나오니 "장곡"이 보이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이 "생미고개"랍니다. [96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있구요.... 이곳에는 "광천역"에서 다니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어서 구간 들날머리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랍니다. 한자로 쓰면 "生米고개"라고 한다는데, 아랫쪽에 벼농사가 잘되는 마을이 "생미마을"이라 이 고개도 자연스럽게 "생미고개"가 되었다는군요. "장곡면 소재지"에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상가와 음식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농촌에도 제일 큰 건물은 교회.... ['신동마을' 입구] "생미고개"에는 "신동마을 표지석"이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신동마을' 방향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KT중계탑'으로 가는 길] 조금 올라 가면 조금 전에 조망했던 KT중계탑"을 지나게 되고 [장곡3.1운동기념비] 5:48 조금 더 가면 "장곡 3.1운동 기념비"가 나옵니다. [장곡3.1운동기념비] 기념비를 잠시 구경하고 바로 떠나 갑니다. 시간도 없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안내판을 참조하시고.... 다음 구간에서 이 지역의 "항일운동"과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도재고개'로 가는 길] 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합니다. 이 도로를 따라 어거적거리며 걷고 있는데, 쏘나타 자가용이 내 옆에 서며 연세가 지긋해 보이는 운전자가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습니다. 불쌍하게 보여 아마도 태워 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듯 했습니다. 오늘 '아홉골고개'까지 간다고 했더니 어딘지 잘 모르더라구요. 자기도 등산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니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기이하게 여기더군요. "홀로 걸어서 가는 금북정맥"이라고 하니 뭔뜻인지 갸웃거리며 휘익 가버립니다. 여기가 "아홉골고개"였으면 내가 먼저 아양을 떨며 좀 태워 달라고 했을 텐데... [도재고개] 5:58 "버스운행방향"이라는 팻말이 있는 "도재고개"에 도착합니다. 정맥길은 건너편 포장도로로 들어 갑니다. [수렛길] 누군가 나무에 "금북정맥"이라고 팻말을 붙여 놓은 곳을 지나 가면 포장도로는 비포장 도로로 바뀌고....계속 수렛길을 따라 갑니다. ['광천교회 묘지'] 6:04 푸른색 안내판이 있는 묘지를 만나는데, 좌측 수렛길을 따라 갑니다. 그런데 이 안내판의 내용이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더군요. 뭐라고 쓰여 있는지를 알려 드리면.... "여기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광천교회 안식의 동산입니다. 이곳을 찾는 후손들께서는 꼭 지켜 주시기 바람니다. *조상을 섬기는 모든 의식은 기독교 의식으로 행해야 한다. (술과 음식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 행위는 일체 금한다) 적발시에는 강제 파묘 시킴 *안식의 동산 연고자는 연 1회 이상 묘역을 관리하고, 연 오만원의 관리비를 교회에 내야 한다. *3년 이상 관리하지 않는 무연고 묘는 절차에 따라 파묘 할 계획임. -기독교대한 감리회 광천 교회- 모든 이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배푼다는 종교인데, 우리가 우리 조상에게 예의를 갖추며 조상에게 음식 차려드리며 절좀 한다고, 자기들이 믿는 중동국가 이스라엘 방식과 다르다고, 강제 파묘 시킨다는 섬뜩한 경고에 죽고 싶은 생각도 사라집니다. 만약 일반 묘지에서 노래 부르며 예배 보는 행위를 하는 기독교 후손들의 선조 묘는 강제 파묘하겠다고 하면 그들은 뭐라고 반문할까? 이 교회에 다니다간 영혼까지 조심해야 할듯...종교!! 어디까지가 이기주의의 극치인가!~ [수렛길] 오늘 하루 종일 "오서산"을 종주하며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는데..... 이 교회 묘지 경고판을 보니 씁쓸한 마음 앞을 가로 막습니다. 발걸음도 무거워지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할 종교 집단들이 싸늘하게 만드는데 앞장 서고 있습니다. [밭과 묘목지] 밭과 묘목지를 지나고.... [묘지 상단 수렛길] 6:15 [홍성 축산농가] 넓은 수렛길은 밭과 묘지를 지나며 계속 됩니다. 우측에는 유명한 "홍성 한우 축산 농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밭 가운데 수렛길] 수렛길은 밭과 인삼밭 가운데를 통과하고... [오거리] 6:19~6:26 (7분간 알바) 밭 가운데로 난 수렛길이 끝나는 곳에 오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직진하면 간단한것을 뭐에 홀렸는지 좌측으로 가서 7분간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 와 직진해 갑니다. 여기서부터 "아홉골고개"까지는 이런 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갑니다. 그리고 "홍성 한우 축산 단지"가 움집해 있어 분뇨 냄새가 진동합니다만... 뭐 견딜만 했습니다. ['수원목장' 앞] 6:27 100m정도 진행하면 "수원목장" 앞을 통과하는데... "수원목장" 안은 조용합니다. 요즘 소 값이 나빠 사육을 중단했는지.... [삼거리] 6:29 ★길조심★ "수원목장"에서 2분 정도 전진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길을 알고 가면 간단하지만 모르고 가면 고생합니다. ['아홉골고개'로 가는 길] 삼거리가 나올 때까지 이 길을 따라 8분 정도 갑니다. [삼거리] 6:37 ★길조심★ 삼거리를 만나면, 여기서 우측길을 따라 갑니다. 삼거리에는 사료 싸일로에 '홍성축협'이라는 글자가 쓰여있습니다. ['아홉골고개'로 가는 길] 이 포장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직진해 갑니다. [삼층집] 해는 저물어 가는데.... 유명한 삼층집이 보이는데, 그 집앞을 지나 가면..... [아홉골고개] 6:58 "원천리 중원마을"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아홉골고개"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부를려고 길 가는 여자분에게 "택시기사에게 여기를 어떻게 알려 줘야 쉽게 찾아 올까요?"라고 했더니 자기도 택시 타 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고....대신에 자기 신랑에게 "광천역"까지 태워다 주라고 하겠다며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택시를 타면 8,000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호의 베풀어 주는게 고마워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게 용돈으로 만원을 주고, "광천역"으로 가서 7시 49분에 출발하는 용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오서산'에서 '아홉골고개'까지 구글어스] "물편고개"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 했으니 9시간 48분이나 걸렸군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신선한 가을 속을 거닐었습니다. 오늘은 얘기꺼리가 별로 없는 지역을 통과해 긴 길 찾기만 해서 재미없었지만, 다음 구간에는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과 홍성의 진산인 '백월산'을 오르니 얘기꺼리가 좀 있겠죠?ㅎ 다음 구간을 기대하시라~~~ ㅎㅎ 개봉박두
'파란문의 산행기' 즐거웠나요? 그럼 댓글 하나 달아 주실래요? 댓글 쓰기가 좀 그렇다구요? ㅎㅎ 그러면 아래 그림의 '손가락'이라도 함 눌러 주시고 가세요~ ㅎ 잘 봤다는 표시에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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