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문
도드람산-설봉공원 산 이름이 독특해서 한번 가보고자했던 경기도 이천의 도드람산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여러 자료를 검색해 보았으나 대중교통 수단을 찾을 수 없어서 할수없이 승용차를 몰고 모처럼 드라이브를 즐기며 떠나는 산행 지난 이틀간 오랜만에 제법 내린 가을비로 거리엔 온통 낙엽이 딩굴고.... 이상 고온으로 안개가 난무했던 지난주까지와는 달리 하늘은 그야말로 투명한 거울 같이 맑고 상쾌했습니다 [도드람산 입구 교차로] 도드람산 가는 길을 확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알고 보니 너무 간단하더군요 1.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가장 빨리 갈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자 마자 우회전하여 용인 방향으로 조금 가 앞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밑 차도를 지나면 바로 위와 같은 이정표가 있는 교차로 오른쪽 SKT 연수원 입구입니다 2.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덕평'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이천방향으로 조금 가면 위와 같습니다 저는 신갈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이천 방향으로 갔습니다 [산행 들머리 - 도드람산 사거리 안쪽 SKT연수원 앞] 산행 들머리가 도로와 붙어 있습니다 주차는 이 곳에서 적당한 곳 찾아 하면 됩니다 [산행 들머리] 산행 들머리는 대부분이 이용하는 앞에 보이는 SKT연수원 반대편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산행 들머리] [도드람산의 상징 - 멧돼지] 산행 들머리 바로 옆에 도드람산의 상징인 멧돼지상을 세워놨습니다 '효자 멧돼지'는 효자와 멧돼지로 해야 할듯...앞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도드람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 고을에 효자가 한명 있었는데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게 되어 암울해 하고 있는 차에 어느 스님이 효심을 가상하게 여겨 이 산의 바위에 자라는 '석이버섯'을 따다 먹이라고 해 석이버섯을 따러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석이버섯은 주로 절벽에 자라지요? 절벽에 매달려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제빨리 중단하고 올라 가보니 밧줄이 거의 끊어 질 상황에 놓여 있더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돼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돋(돼지)울음산으로 불리워지던 것이 세월이 지나면서 도드람산으로 변했다고하며, 한자로는 저명산(豬鳴山)이라고 쓴답니다 [운동장] 산행 들머리 좌측에는 운동장이 있으며 화장실도 큰 규모로 있어 편리합니다 아마 SKT에서 만들어 놓은듯... [산행 들머리] 산행 들머리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산행로] [제2,3산행로]는 비교적 잘 정비 되있었습니다만 [제1산행로]는 사람들의 흔적이 별로였습니다 [갈림길]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는 '영보사'절 방향으로 가서 '제1등산로'로 가는 길이며 좌측은 제2,3 등산로'로 가는 길입니다 [갈림길 이정표] 우측 '영보사' 방향 '제1 등산로'는 암릉구간입니다 암릉 릿지로 바로 정상으로 가는 코스이기에 가장 빨리 올라 갈수 있습니다만 경사가 좀 심하고 암릉길이라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위험합니다 좌측 '제2 등산로'는 계곡으로 안전하게 오르는 코스이며, 도드람산 제1봉에서 제1코스와 만납니다 좌측 '제3등산로'는 완전히 계곡으로 '제3봉'과 정상까지 오르는 안전 코스입니다 [영보사] SKT 연수원 정문 바로 옆으로 '영보사' 정문을 통해 올라 갈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일반 등산로를 따라서 영보사 절에 들렸습니다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 절은 아닌 듯... ['영보사' 뒤 '제1 등산로'로 오르는 들머리] 제1등산로는 영보사 뒷쪽에 있습니다 [제1 등산로 입구] 저는 '제1 등산로'로 오르기로 하고 '영보사'를 잠깐 들리고 다시 와 오릅니다 제1 등산로는 바로 급경사 오르막이며 산객들의 발자취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제2 등산로'와 '제3 등산로'를 이용하더군요 하지만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제1등산로'로 올라 '제3등산로'로 하산하는게 좋을듯.. 조금 오르니 건너편 이천의 진산 '설봉산'이 보입니다 제1 등산로'는 모두 암릉 코스 입니다 암릉 코스이기에 바깥 조망이 매우 좋습니다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행 출발을 했던 산행 들머리인 SKT연수원과 국도, 중부고속도로가 잘 조망됩니다 제1중부고속도로의 "서이천" 휴게소가 바로 앞에 있군요 친절한 해설 확실히 알수 있겠죠? 특히 '치킨대학'을 눈여겨 보세요. 우리나라엔 '치킨대학'도 있습니다 치킨대학에선 닭에 대해 배우겠지만......?? 설봉산 산속에 자리 잡고.... 암릉을 타고 계속 제1봉을 향해 갑니다 암릉으로만 갑니다 암릉 구간은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습니다 앞의 뾰쪽한 암릉 끝이 '제1봉'입니다 '제2등산로'로 올라온 산객들이 '도드람산 제1봉'을 오르기 위해 오르는 코스입니다 손잡이를 만들어 놔 편리합니다. 도드람산은 암릉구간에 곳곳에 이런 손잡이를 설치해놨습니다 [도드람산 제1봉] 암릉코스를 오르면서 이곳이 '제1봉'인지 몰랐습니다만, 밑을 내려 보니 이곳이 '제1봉'이더군요. 싱겁게 '제1봉'에 올랐습니다 [도드람산 제1봉] 밑을 내려다 보니 '제1봉'이더군요 이분들은 '제2 등산로'로 오른 사람들입니다 대부분 '제2,3 등산로를 이용하는데, 제가 추천 한다면 '제2 등산로'를 추천하겠습니다 단지 '제2,3 등산로'는 '영보사'를 볼수 없습니다 [도드람산 제1봉] 큰 산만 다니시던 분들이 보면 '도드람산 제1봉'은 싱겁습니다 도드람산 이름의 유래 는 아까 산행 들머리 안내판에 공식적으로 표기해 놨습니다 돼지가 울었다고 돼지 돋에 운다는 울음을 합쳐 돋울음 이 도둘음 - 도두름 - 도드람으로 음운변화가 되어 지금의 도드람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음운변화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말도 않되는 괴상한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드람산 제1봉] '도드람산 제1봉'에 오니 산객들을 제법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돼지중에 집돼지는 돈豚이라 하고 멧돼지는 저豬라고합니다 豬라는 한자가 멧돼지豬이지요 안내판의 돋은 돈豚을 적당히 돋이라 한듯합니다 돈豚은 집에서 사육하는 돼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울음'은 한문으로 지난 명성산 산행기에서도 나왔던 울 鳴입니다 그러므로 도드람산은 설명대로라면 돼지 돈豚에 울 鳴을 합친 돈명산豚鳴山이 되어야하는데 안내판에서 공식적으로 저명산(豬鳴山)으로 표기하고 있어 커다란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豬鳴山은 이산의 공식적 한자 이름이라고 정상석에도 쓰여 있으므로 돈 울음 또는 돋 울음에서 음운변화해서 도드람이 �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 없는 해석이라 생각됩니다 제2봉을 향해 갑니다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돌적豬突的이다라고 할때 豬한자가 멧돼지 저豬입니다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내닫거나 덤빌때 쓰는 말이 멧돼지의 행동에서 온 말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돼지와 산에서 자생하는 멧돼지는 근본적으로 틀림니다 [도드람산 제2봉] 제1봉'에서 가까운 거리에 '제2봉'이 있는데, 1봉보다는 조금 더 큰 봉우리입니다 豬鳴山의 순 우리 말이 돈(돋)울음에서 도드람으로 음운 변화했다고 하는 변화는 저는 도저히 동의 할수가 없습니다 古文에 대해 아는 것도 별루지만 고등학교만 나왔어도 이런 것은 상식적으로 알수 있쟌습니까? 이런 음운변화는 터무니 없는 껴맞추기식이란 걸 알수 있을 듯하군요. 그렇다면 진실은 어떤 것일 까요? 도드람은 바위가 돋아있다라는 말이 합쳐져 돋을 암(岩)이 합쳐져 돋을암 - 도들암 - 도드람으로 音韻 변화 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훨씬 국문학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확신이 듭니다만 믿거나 말거나....ㅎㅎ 이 산은 보시는 바와 같이 岩이 돋아 있는 산입니다 [제2봉에서 바라 보는 호법 I.C.] 도드람산은 중부고속도로와 건너편 설봉산을 확실히 조망할수 있습니다 [제2봉에서 올려다 보는 제3봉] 도드람산은 조그마한 산이지만, 아기자기합니다 제3봉을 오르르면 암벽릿지로 오를수 있습니다만 우회로도 있으니 암벽에 익숙치 못하신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 할수 있습니다 제3봉 오르는 우회로 제3봉을 직접 오르는 코스 [제3봉] [제3봉 정상석] 이 동네에서 자라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는 한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이 어렸을 때에는 이 산에 진짜로 멧돼지들이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도드람산 제3봉] 곳곳에 고속도로가 놓이고 건물을 지어 산허리는 끊어지고, 동물들은 옮겨 다닐수가 없어져 산짐승들을 찾아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제3봉에서 바라 보는 '이천과 설봉산] 우측에 보이는 산이 이천시의 진산인 '설봉산'입니디 오늘 도드람산과 설봉산을 종주 하려했습니다. 그러나...못했습니다. 왜냐구여? ㅎㅎ 곧 알게 됩니다 [제3봉에서 내려다 보는 제2봉] 좌측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휴게소'가 보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휴게소'를 이용 할때에 '도드람산'을 한번 올려다 보세요 [제3봉에서 올려다 보는 정상 봉우리] 도드람산은 아담 사이즈 산입니다 그래서 회사 동료들의 친목 산행이나, 야유회겸 산행지로 안성맞춤인듯합니다 오르 내리는데 아무리 못걷는 사람도 2시간30분이면 가능하고 제3등산로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산 정상을 오르면 쾌감도 맛보고.... 제3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안내 앞에 서쪽으로 트인 전망대로 나가.... 덕평 양지 방향을 조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이 너무 많습니다 [도드람산 정상] 간단하게 정상에 도달했는데.... 물도 두모금 마시고 올랐으며. 50분 정도 걸렸나 봅니다 [도드람산 정상] 도드람산 정상은 '효자봉'이라고 최근에 명명했나 봅니다 [도드람산 정상석] [도드람산 정상석] "돼지와 효자"를 이곳 저곳에서 무척 강조하고 있는 도드람산 그러나 이 정도의 효심을 그렇게 까지 강조 하며 울궈 먹을 정도의 "효자"인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병든 어머니를 위해 간호하는 하는 것은 '효심'이라고 강조 할 정도의 행위가 아니고 당연지사입니다 어머니가 병들었는데 가만히 있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경우 어머니를 간호하는것은 천륜을 배반한 놈이 아니면 모두 간절히 간호 하는 것입니다. 별 짓을 다해서 간호합니다 물론 절벽에 올라 위험을 무릎쓰고 '석이버섯'을 따다 어머니를 간호한 것을 "효도"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효도"라고 강조 할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할일 했다고도 볼수 있지 않습니까? 진정 효도라고 울궈먹을려면 '심청'이 처럼 목숨을 걸고 하는 효도 정도는 되야 울궈먹는것 아닙니까? 지방 공무원들이 이런 공식적 안내판을 만들어 설치하려면 깊이 있게 조사해서 공식적 안내를 해야하는데도 몇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구전동화를 듣고 그것이 잔짜인양, 잘하는 일인양 아무렇게나 해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동의 하시죠? ㅎㅎ [도드람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중부고속도로] 시원한 중부고속도로와 중부제2고속도로가 호법인터체인지로 뻗어 갑니다 [도드람산 정상] 도드람산은 가족이나 단체 야유회 목적으로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승용차 몇대에 나들이 산행겸 야유회 적당한 등산과 친목....그리고 이천 쌀밥 먹거리....이천 온천욕.... [돼지굴 방향의 암릉지대] 도드람산 정상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돼지굴 암릉지대가 나옵니다 도드람산은 정상을 오르는 일보다 이곳 '돼지굴'과 '효자문'을 둘러 보는 산행이 클라이막스이더군요 지금부터 구경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바로 암릉 구간을 릿지로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측 '효자문'을 지나 '돼지굴'을 보고 올때에 앞의 암릉구간으로 오면 더 좋더군요 [앞의 암릉구간] 앞에 보이는 암릉구간으로 가면 '돼지굴'이 나옵니다만 우측으로 '효자문'을 먼저 들리고 돌아서 '돼지굴'을 구경하고 앞의 암능구간으로 올라 되돌아 오는 코스를 추천해 드림니다 바로 앞 계곡 아래에 '효자문'이 있습니다 [효자문] 암릉구간 우측으로 '효자문'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갑니다 [효자문] '효자문'은 계곡에 있어 철제 계단 시설을 해 놨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 갑니다 계단을 내려 가다 뒤돌아 봤습니다 [효자문] 계곡 사이의 틈새가 '효자문'입니다. ㅎㅎ 왜 '효자문'인지는 설명이 없어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이곳으로 "그때 그사람 효자"가 지나 가서 '효자문'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에구~ 제가 지나 갔으니 이제부터는 "불효문"이 되겠군요 ㅎㅎ 여하튼 '효자문'을 통과하면 불효를 사면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효도를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통과합니다 이 산행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효자 효녀이시죠? 孝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만 쉽고도 어려운게 孝가 아닐련지.... [효자문] '효자문' 전경입니다 안전시설인 계단을 설치해 놔서 위험하지 않은데 위험 표지판을 별도로 크게 세워 놨군요 [효자가 '석이버섯'을 따던 암벽]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암벽 타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 효자를 닮기 위해서인지..... '석이버섯'은 눈씻고 찾아 봐도 없고... 그래도 그런 효도의 의미를 되새기며 암벽에 메달리는 것은 좋게 해석됩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이런 젊은이 들도 있군요 전설따라 삼천리를 다니며 암벽타기를 하며 그 감회에 젖어 본다는 것...좋습니다 조금 가면 '돼지굴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이 도드람산 산행의 끝이며 이젠 되돌아 가야 합니다 [돼지굴] 왔던 길로 되돌아 가지 않고 이 거대한 바위를 올라 돌아 갈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계단이 설치되있어 전망대까지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돼지굴] 돼지굴은 굴이라기 보다는 "바위 틈"입니다 이곳에 멧돼지들이 살림을 차렸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때 그 효자"가 암벽에 메달려 '석이버섯'을 딸때 밧줄이 끊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호를 돼지가 울음소리로 여기서 보냈나 봅니다 [돼지굴] 돼지굴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길 계단을 이용해 쉽게 오를수도 있으며, 최소한 '방위' 출신 이상이라면 이 코스로 오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전망대] 돼지굴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서북방향을 바라 보며 가을 풍경을 만끽합니다 암릉구간으로 되돌아 갑니다 재미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다시 '돼지굴'과 '효자문' 계단을 이용하여 되돌아 갈수 있으니 염려 할 필요없습니다 돼지굴 위 암릉에 올라 '전망대'를 뒤 돌아 봤습니다 암벽에 손잡이 시설을 해놔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물병을 베낭 옆에 꽂아 놓고 이런 암릉구간을 오르 내리면 모두 잃어버립니다 ㅎㅎ 물병이 떨어 진줄도 모르고 가기에, 저는 이곳에서 물병 무지 많이 줏었습니다 도드람산의 山行別味는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방위병 출신 이하라도 누구나 오르 내릴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암릉 코스가 제법 길지요? 오르고 내리고를 여러번 합니다 도드람산 산행은 정상 봉우리를 오르는데에 50분 정도 걸렸습니다만 이곳 릿지 구간에서 30여분 소요됩니다 손잡이를 요소요소에 잘 설치해 놨습니다 아까 '효자문'에서 암벽타기를 하려는 젊은이들이 오를려고 하는 절벅입니다 옛날 '효자'는 이곳의 절벽에서 '석이버섯'을 따기 위해 매달렸으리라~ 계곡 밑에 '효자문'이 있는 계곡을 건너 암릉 구간 산행을 마침니다 '돼지굴'을 돌아 다시 정상 봉우리에 돌아 오니 산객들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3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 하는데 이제서야 많은 산객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제3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하는데 35분 정도 걸렸으니 산의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겠지요? 제3등산로를 이용하면 정상에 올라야만 외부를 조망 할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 오니 제2등산로와 제3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갈림길이 있더군요 오전에 출발했던 삼거리 '영보사' 갈림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마지막 하산로 오전에 출발 햇던 SKT 연수원 앞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내려와 이제서야 도드람산을 올려다 보니 전체가 감이 잡혔습니다 제1봉, 2봉, 3봉, 정상이 나란히 있습니다 오늘 산행 개념도 산행이 너무 싱거워 설봉산을 오르려고 이천의 '설봉공원'으로 승용차를 몰고 갔습니다 '설봉공원'으로 가면서 '도드람산'을 정면에서 바라 봤습니다 '돼지굴'이 있는 암릉까지 잘 보이는 군요 아담한 산입니다 [설봉공원] '설봉공원'을 처음으로 와 봤는데 상당한 규모의 공원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이천 쌀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날이더군요 입구에서 부터 차량 행렬로 주차 할곳이 없어서 할수 없이 차 안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씁니다 [설봉호수] 설봉공원은 이쁘게 꾸며져 있었으나 주차문제로 구경도 못하고 설봉산 산행도 못했습니다 이천이라는 도시 이름이 뭔가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 듯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천의 유래를 문헌에서 찾아보면, 고려 이전에는 南川(남천),南買(남매), 黃武(황무)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하여 福河川(복하천)에 이르렀을 때 홍수(洪水)로 인하여 내를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徐穆(서목)이라는 사람이 인도하여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福河川(복하천)은 이천 시내를 관통하여 남한강으로 흐르는 개천입니다 후에 왕건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상히 여겨 『利涉大川(이섭대천)』 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 『利』와 끝글자 『川』을 따와 『利川』이라는 명칭을 왕건이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동국여지승람 누정편) 또한 일설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정(南征)길에 올라 이천에 주둔하고 점을 쳐보았더니, 『利涉大川』점사(占辭)를 얻어 역시 『利川』이라는 명칭을 내렸다고도 합니다.(동국여지승람 고적편) [설봉공원] 설봉공원은 일방통행으로 호수를 한바뀌 빙 돌아 나오도록 되 있습니다 이천은 어의적(語義的)으로는 『큰 내(大川)를 건너 이로웠다』는 것입니다. 주역 (周易)에 의하면 『利涉大川』이라는 글귀가 14번이나 나오는데 대체적으로 『학문과 덕을 쌓고 몸을 기르면 험난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 大川을 건너 큰 공(功)을 세울 수 있었으며 온 天下가 이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쌀 축제가 열리는 곳에 가서 이천쌀밥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에구 아쉬운 발길을 돌렷습니다 그러나 이천 설봉공원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것은 큰 소득이었습니다파란문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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