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봉화길』
     『제1길 덕풍천길』
      하남 한강에서 덕풍천을 따라 남한산성으로 
           하남검단산역-산곡천-당정뜰-덕풍천-광주향교-법화골-남한산성


    ['봉화길 전체 안내도']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이운(移運)되던 길"
  "봉화길"은 <한양>에서 '경북 봉화'에 있었던 "태백산 史庫"로 
  조선왕조의 <실록>과 족보인 <선원보>를 운반하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문화원>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지지"와 "자전곶교지광주략도"를 참고하여 길을 만들고
  2023년 11월11일에 "경기도 구간"만을 개통했답니다.
  
  <봉화길 경기도구간>은 
  <하남시 13km> <광주시 45km> <여주시 25km> <이천시 52km>로 총 "135km"라고 합니다.
  <경기옛길> 7개 길 중에는 제일 긴 길이 되겠습니다.

    



    ['하남검단산역']            11:25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맑음      
  <경기옛길-봉화길>이 개통 된지 두달만에 새로 뚫렸다는 <봉화길 제1길>을 출발합니다.
  <하남검단산역 2번출입구>로 나가면 앞에 보이는 지하철 환풍기 뒤에 출발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봉화길 출발지']              
  <은방울공원> 앞에 <전구간 안내도>와 <제1길 덕풍천길 안내도>가 산뜻하게 설치되 있으며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2층짜리 <스탬프함>이 도보여행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스탬프함> 속에 "가이드북"도 있습니다.
  
  <스탬프함>은 '경북 봉화'에 있었던 "태백산 史庫"의 모형이랍니다.


    
      ['제1길 덕풍천길 안내도']            
      <봉화길 제1길>은 <한강>에서 "덕풍천"을 따라 <남한산성>까지 가는 13km 코스가 되겠습니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을 참고 하시고...
  


    ['은방울공원']             11:28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있는 <은방울공원>을 지나 4분 직진하면...



    ['산곡2교 앞']          11:32       
  <산곡천>에 놓인 "산곡2교"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길 안내를 합니다..
  멀리 <검단지맥>의 대표산인 <검단산>이 보이는군요.



    ['산곡천변길']         

    ['산곡천 수변산책로']           11:36    
  <산곡천 둑방길>을 200m쯤 진행하면 <산곡천변길>로 내려 가고



    ['산곡교']           11:39   
  <팔당대교> 남단 교차로가 있어 여러개의 <산곡교>가 있는 다리 밑을 지나면
    


    ['산곡천-한강 합수부']                      
  <산곡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곳을 만납니다.
  <팔당대교>와 <예봉산>이 조망 됩니다.
  


    ['생활체육시설']             11:41           
  합수부엔 <생활체육시설>도 상당한 규모로 있는데...
  이곳은 "하남위례길 제1코스 위례사랑길"의 시종점이기도 한데, 제가 이미 다녀 간바 있습니다.
  
  "하남위례길 제1코스 위례사랑길"  여기 클릭 
    


    ['고니' 조망]        
  <산곡천>이 <한강>과 합수하는 곳엔 터줏대감인 "고니"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주변엔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는 찍사들이 많았습니다.



    ['조류 관찰대']           11:43      
  <조류관찰대>도 큰 규모로 설치되 있고
  앞에 보이는 강변 고수부지길로 직진 진행합니다.



    ['당정섬' 조망]           11:49     
  "당정섬 堂亭섬"
  <두물머리>에서 <예봉산>과 <검단산> 사이 협곡을 빠르게 통과한 <한강>은 
  <팔당대교(옛 도미나루)>를 지나면 강폭이 넓어지면서 유속은 느려지고 퇴적물인 모래가 주로 쌓이는데, 
  이렇게 쌓여 만들어진 섬이 "당정섬(堂亭섬)"이랍니다.
  이 섬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에 사라졌다가 다시 생겨나고 
  한강제방공사와 도시개발을 위한 모래 채취로 사라지기도 했으나 자연은 다시 모래섬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놀라운 복원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덕풍천-한강 합수부']            11:58         
  10여분 <당정뜰>이라고 하는 고수부지 강변길을 진행하면
  "덕풍천"이 <한강>과 합수하는 곳을 만나 좌회전 합니다.
  
  이곳 <덕풍천>의 끝에서 <덕풍천 발원지>인 <남한성 북문>까지 "덕풍천 德豊川"을 거슬러 올라 갑니다
    



    ['덕풍교']             12:04           
  "덕풍교 德豊橋"
  <위례사랑길>과 <봉화길>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봉화길> 종점인 <남한산성 로터리>까지 10.6km라고 알려 주고 있고...
  


    ['덕풍천']                
  <덕풍교>에서 <덕풍1.2.3.4.5교>를 차례로 지나며 <덕풍천변 수변길>을 따라 20여분 진행하면...
    


    ['덕풍1교']            12:24   
  <덕풍1교>를 지나게 되고, 계속해서 13분여 더 진행하면...




    ['중부고속도로 덕풍천교']            12:37      
  <중부고속도로 덕풍천교>를 만나는데, <수도권제1순환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하남JC">가
  가까이 있고...
    



    [덕풍천 건너는 곳]           12:49          
  <중부고속도로 덕풍천교>에서 12분여 더 진행하면
  <덕풍천>을 건너 우측 수변길을 이용해야 하고
  몇백m 더 진행하면...
    


    ['광주향교' 가는 길]            12:55   ★길조심★          
  <광주향교> 가는 길을 만나는데 눈에 띄는 안내판이 없으니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우측 제방 위 나무가지에 리본이 하나 있지만, 관심 가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우니 유의 해야겠습니다.
  <광주향교>를 패싱하고 직진 할수도 있으나, <스탬프함>이 <광주향교>에 있으니 <스탬프> 찍을 분들은
  우측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광주향교' 조망]                       
  <덕풍천>에서 제방 위로 올라 가면 도로가 앞을 막고 있는데, 횡단보도가 없어 좀 멀리 우회해야 하지만
  눈칫껏 무단횡단하면....
    
 

    ['향교광장'-'스탬프함']           12:58      
  <광주향교 광장>에 <스탬프함>이 있는데 관심 가지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겠죠? ㅎ
  


    ['봉화길 노선 근거 안내문']           
  <봉화길>을 만들 때에 참고한 문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내문을 읽어 보시고


       
    ['광주향교' 정문]                
  "광주향교 廣州鄕校"를 잠시 둘러 보고 갑니다.
  <광주향교>는 <하남시>에 있는데 그 이유는...
  <광주 廣州>는 <하남시-광주시-성남시-과천시-시흥시-안산시>까지 모두가 "광주현 廣州縣"이었답니다.
  그래서 "넓을 廣"을 사용하는 "너른 고을"이서 붙여진 이름인데
  비록 현재는 다 분리되어 "좁은 고을"이 되었지만....
  
  여튼 <향교>의 규모를 보면 옛 명성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지역이 <한성 백제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매우 중요하고 엄청 큰 고을이었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명륜당']

    ['대성전']                  
  강의를 받는 <명륜당>과 <공자>와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대성전>을 둘러 보고 나가면
  


    ['보호수-은행나무']                  
  <500년 수령 은행나무>가 자력으로 살기엔 힘에 겨워 인간의 보호를 받고 있는데....
  <태조 이성계> 때에 식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덕풍천변길']          1:04         
  <광주향교>를 둘러 보고 다시 <덕풍천변>으로 나와 조금 올라 가면...



    ['덕풍천 수변쉼터']            1:07      
  <덕풍천 수변쉼터>를 지나고
   


    ['하사창동' 입구]            1:10       
  <하사창동 下司倉洞>을 지나는데 조선시대까지 <사창 司倉>이 있었던 곳이랍니다.
  <덕풍천변길>은 <상사창동>까지 이어 집니다.
  
  여러 지방에서 거둬 들인 "세미 稅米"를 <한강> 을 통해 운송해 와 이곳 창고에 보관하고
  다시 <남한산성>으로 옯겼다고 합니다.
 


    ['하남교산신도시']         
  <하남시 상사창동-하사창동-항도-춘궁동>은 제3기 신도시 예정지역이랍니다.
  
  "고읍 古邑 (고골)"
  초기 <한성 백제>의 도읍지라고 추정된다고 하여 불리워지는 고을이랍니다



    ['고골로']                    
  <광주향교>에서 <남한산성> 까지 이 지역은 치욕의 역사인 <병자호란>의 현장이었습니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진지"가 있던 곳
  <청태종>이 이끄는 "10만 대군이 진을 치고 <조선의 항복>을 강요한 곳"입니다.

 

    ['과목교']           1:30       
  <광주향교>부터 26분 정도 진행하면 "과목교"를 건너고...
 


    ['중통마을']            1:31     
  이어서 "중통마을 中統" 안내석을 지나 12분여 더 진행하면...
  


    ['샘골입구']           1:43       
  "샘골입구 버스정류장"과 <남한산성 등산로 주차장>을 만나고



    [갈림길]             1:47           
  이어서 <전승문>까지 "1.8km" 남았다는 광장을 지나면
  


    ['연자방아' 입구 삼거리]            1:51    
  "연자방아 입구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성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좌측 가까운 곳에 <연자방아 모형>이 있는데....



    ['연자방아']           
  예전에 촬영한 <연자방아>를 참고하고
  


    [산불초소]            1:54        
  <연자방아 입구 삼거리>에서 100m쯤 올라 가면 <산불초소>를 지나 갑니다.
  


    ['벌봉' 갈림길]            1:55        
  이어서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길은 <벌봉>으로 가는 길이고
  <봉화길-덕풍천길>은 직진성 우측길로 갑니다.
  뒤로 <남한산성>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토박이']            2:00     
  <고골-법화골>에서 마지막 사람 사는 집인 <토박이>라는 음식점을 지나면...
    

  
    [오름길]           
  <남한산성 북문>으로 오르는 길이 이어 집니다.
  10여분 올라 가면...
    



    [계단 입구]             2:10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 비탈길에 데크 계단을 설치해 놨습니다.
  이제 500m만 오르면 되는데 이번 코스에서 가장 힘든 곳입니다만, 그렇게 염려 할 정도는 아닙니다.


  
    [계단]      
  계단을 10여분 오르면...
    


    [계단 끝]            2:20~2:27  
  계단이 끝나는 곳에 장의자 하나가 쉬었다 가라고 합니다. 잠시 쉬고


  
    [오름길]      
  <남한산성>의 북사면이어서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가파른 오름길을 14분여 더 올라 가면...
  
  이 길이 "세미길 稅米路"라고 알리고 있더군요.
  한강을 통해 운송된 곡식이 <남한산성>으로 다시 올려 보내지는 길이었다고
    


    ['북문 (전승문)']              2:41          
  "남한산성 북문 (전승문)"이 <병자호란>의 아픔을 되씹으며 우뚝 서 있습니다.
    
   "全勝門-北門"  
  병자호란 당시 영의정 '김류'의 주장에 의해 군사 300명이 북문을 열고 나가 청나라 군을 
  기습 공격한 조금 전 지나온 계곡 "고골-법화골"로 나갔던 문입니다.
  10만 대군이 포위하고 있는데 300명이 내려가 기습공격을 해? 
  당시엔 겨울이어서 앙상한 나무가지로 시야가 트여 성문으로 누가 들락거리는지도 철저하게
  감시 당하고 있었고, 당시에도 망원경이 있어 동태파악이 확실히 되었는데도
  성 안에 가만히 앉아 있을수는 없으니 뭔 껀수를 만들려고 한게 '바위에 계란 던지기'였습니다.
  조선군의 동태를 훤하게 파악하고 있던 청나라군은 문 밖에 있는 고골계곡에 없는듯 숨어 있다가
  아무도 없는 계곡에 어리둥절하여 철수하는 조선군 300명을 거의 전멸시키고 말았는데, 
  이를 "법화골전투"라 하고,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최대의 전투이자 
  최대로 참패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후 '정조' 3년 성곽을 개보수할 때 '북문'을 개축하고 
  그때의 참패를 잊지 말자는 뜻으로 "전승문 全勝門"이라 개명 하였답니다.

  그날의 상황은 "인조실록"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 있습니다.  
  '인조 14년 병자년 (1636년 12월 29일)' 
  ○是日, 出兵北門外, 陣于平地, 賊不與之戰。 日且暮, 體察使金瑬在城上, 傳令收軍上城,
  賊自後掩之, 別將申誠立等八人皆死, 士卒死傷甚多。 瑬以覆軍、(債)〔僨〕 事待罪, 上慰諭之.

  이날 북문 밖으로 출병하여 평지에 진을 쳤는데 적이 상대하여 싸우려 하지 않았다.
  날이 저물 무렵 체찰사 김류가 성위에서 군사를 거두어 성으로 올라 오라고 전령하였다.
  그 때 갑자기 적이 뒤에서 엄습하여 별장 신성립(申誠立) 등 8명이 모두 죽고 사졸도
  사상자가 매우 많았다. 김류가 군사를 전복시키고 일을 그르친 것으로 대죄(待罪)하니,
  왕이 위유(慰諭)하였다.
  


    ['북문 (전승문)']                
        
              [안내문]           
         성 안으로 들어 가 뒤돌아 본 <북문-전승문>입니다.



    ['남한산성 역사 테마길']           2:43      
  <북문> 앞에서는 "남한산성 역사 테마길"이 이어집니다.
  <2코스 국왕의 길>로 내려 가면....
  


    [식당가]                    
  식당들이 줄을 서 있는 거리를 5분여 진행합니다.



    ['산성로타리']           2:48     
  그러면 오늘의 종점인 "산성로터리"에 도착하는데
  <성남 방향>으로 가려면 우측 <9번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고
  <광주 방향>으로 가려면 좌측 <15-1번 버스정류장>을 이용 해야 합니다.
    


    ['버스정류장']             2:50       
  "경기옛길 봉화길-제2길 한양삼십리길"의 출발지는 <15-1번 버스정류장> 앞에 있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3.5km 였으며, 3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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