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  

  ['평해길 좀합안내도']

  ['제9길 구글어스' 실트랙]

  ['제9길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제9길 구둔고갯길>은 공식적으로 14.9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접속구간인 <일신역>에서 <구둔역>을 약 1.2km을 진행하여
  <구둔역>에서 출발하여 <지산터널>을 넘어 <일신3리>를 통과하고, 
  <쌍학리임도>를 돌아 <매월교>에 도착하고 <양동면사무소>를 지나 <양동역>까지 가는 15.4km를 갑니다.


  ['일신역']                   8:36           
  2021년 5월 26일 (수)  구름 약간 맑음                          
  <청량리역>에서 7시 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일신역>에 정확히 59분이 걸려 8시 34분에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하고 8시 40분에 출발합니다.
  <일신역>은 승객이 적어 하루에 4번 열차가 정차하는데, 오전에 두번, 오후에 두번 뿐인데도 이렇게 한산합니다.
  버스정류장에 버스시간표라도 있나해서 확인했습니다만 어떠한 정보도 없었고
  단지 지난 8코스 할때 이곳에서 오후 2시30분에 <용문역>으로 가는 <987-3번 시내버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죠.
  역앞에서 <구둔역>으로 가는 길은 역 좌측 녹색 펜스에 리본이 길안내를 하더군요.
  좌측으로 진행해서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뒤돌아 본 '일신역']                 8:41      
  리본의 안내를 따라 도로로 나가 <일신역>을 뒤돌아 보고


  [갈림길]                   *:44       
  이어서 사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진행해야만 하더군요.
  이곳만 주의하면 <구둔역>까지는 외줄기 길이었습니다.


  ['구둔역' 가는 길]                             
  벌써 추억이 되버린 <고래산>이 지난 구간을 상기시키는데
  길가에 만발한 찔레꽃이 향기를 뿜어내며 싱그러운 내음이 나그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었습니다.
  <일신역>에서 <구둔역>까지는 약1.2km로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구둔역']                8:52~9:03         
  "경기옛길-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의 출발지인 "구둔역 九屯驛"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8코스 고래산길>에서 구경을 못했으므로 조금 깊이 있게 둘러 보고 갑니다.


  ['구둔역' 앞 안내판들]                      
  <구둔역> 앞마당에는 버스정류장과 관광안내도, 안내문 등이 있고 <스탬프함>도 있습니다.


  [영화 촬영지]

  ['구둔역 안내판']                     
  <복선 전철-중앙선>이 개통되면서 폐역이 된 <구둔역>은 자신의 임무를 조금전 <일신역>에 넘겨 주고
  이젠 추억을 먹고 사는 관광지로 남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답니다.



  ['구둔역']                     
  "구둔역 九屯驛"
  이 지역의 이름이 <구둔 九屯>이어서 자연스럽게 <구둔역>이 되었겠지만
  <둔 屯>이라는 한자가 <군대가 진을 칠 '둔 屯'>이니...
  <임진왜란> 때에 왜군을 막기 위해 이 지역 산골자기 아홉 곳에 진을 치고 방어를 했다고 하고
  1904년 <정미의병> 때에는 <구둔치>에서 치열한 전투를 하기도 했다는 군요.


  ['구둔역 플렛트홈']                            
  驛舍는 잠겨있어 옆 샛길로 플렛트홈에 들어 가니 열차가 아닌 지하철 전동차가 쌩뚱맞게 전시되 있고


  ['서울 방향']

  ['양동역 방향']                               
  추억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오로지 추억을 먹고 사는 <구둔역>은 "환상열차의 종소리"만 들리는듯....


  ['제9길 구둔고갯길' 안내도]             

  ['구둔역' 앞]                 9:03       
  <구둔역 플랫트홈>을 둘러 보고 본격적으로 "경기옛길-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 답사를 시작합니다.
  역 앞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나가면...


  ['고래산' 조망]                  
  <8코스 고래산길>의 <고래산 임도>가 먼저 시야에 들어 오고
  <일신보건진료소>가  천문대 모양을 하고 다가 옵니다.


  [갈림길]                   9:07       
  곧 바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에 보이는 <느티나무>로 가면...




  ['구둔마을 느티나무']               9:09         
  400여년의 세월 속에 마을을 지켜오던 느티나무도 이젠 너무 늙어 인간의 보호를 받고 있답니다.
  <양평군 보호수 제24호>라는데 모양이 우람하고 독특합니다.


  ['일신2리 마을회관']                 9:10          
  <느티나무>를 지나면 <지평초등학교 일신분교 (폐교)> 담장을 만나며
  "일신2리마을회관"앞을 지나고


  ['지평초등학교 일신분교 (폐교)']                    
  "지평초등학교 일신분교 (폐교)"가 분교로는 상당한 규모로 남아 있으니
  옛날에는 이 지역에도 많은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알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체험학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고래산 임도'와 '8코스' 조망]                      
  학교 옆에서 <고래산>과 <고래산 임도 출구>를 조망하고



  [갈림길]                  9:15       
  <옛 중앙선 폐철로>로 가는 골목길인데 길찾기에 조금 유의해야 하고
  집 뒤로 나가 100m 정도 올라 가면....


  [갈림길]                     9:18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 도랑을 건너 100m 정도 더 올라 가면...
  ★ 여기서 직진해서 올라 가면 오리지날 "구둔치 九屯峙"라고 국토지리원 지도에 표기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평해길 걷기코스>는 모두 <오리지날 평해길>은 아니고 일반 고갯길과 길 일 뿐이더군요.
  잠시후 <쌍학리입도입구> 고개에서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중앙선' 폐철길]               9:21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 도랑을 건너 조금 올라 가면 <옛 중앙선 철길>을 만납니다.
  <군둔역>에서 "1.0km" 왔으며 앞으로 <쌍학리임도입구>까지 "3.3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중앙선 폐철길']                    
 鐵路는 걷어내 없어진 옛 <중앙선>입니다.
 철로에는 자갈을 깔지요.  
 열차가 통과 할때 철로에 약간의 탄력을 주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잡풀 잡목이 자라지 못하게 하며, 비가 내리면 흙은 유실되니 유실을 막기 위해 자갈을 깐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길을 걸을 후답자들은 <트랙킹화> 보다는 <등산화>를 신고 가는게 발이 편하겠습니다.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9:32       
  <옛 중앙선>은 앞에 보이는 <지산터널>로 들어 가는데 터널을 막아놔 우측 산으로 우회하게 하더군요.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산길 입구]                 9:33    
  도랑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약간 불안감을 주는데, 숲 속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산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고개]                  9:43       
  지도에 <고추산>이라고하는 산 좌측 고개를 넘어 가게 되며


  ['중앙선 폐철길']                   9:46          
  이어서 조금 전에 헤어졌던 <옛 중앙선>을 다시 만나는데 콘테이너 하나가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을 바라보면...


  ['지산터널' 조망]         
  <옛 중앙선>이 지나 다니던 <지산터널>이 보이는데 출입구는 시멘트블록으로 완전 막아 놨습니다.
  그래서 <고추산 고개>를 넘어 우회 했다는 것을 알수 있고...


  ['중앙선 폐철길']                         
  다시 <옛 중앙선 폐철길>을 5분여 진행하면....


  [사거리]                   9:51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옛 중앙선>은 직진해서 <미봉터널>이라는 터널로 가는데 
  <평해길 걷기코스>는 우측으로 <일신3리>를 빙 돌아 
  <매월터널>앞에 있는 <쌍학리임도입구>에서 다시 만나더군요.
  아마도 <미봉터널>도 앞의 <지산터널>과 같은 이유로 우회 하는듯 합니다.


  ['일신3리' 가는 길]                      
  <옛 중앙선 폐철로>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 갑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토종꿀집']                     10:00

  ['일신3리' 마을 통과]                      
  <일신3리> 마을을 통과하고


  [아스콘 포장 도로 만남]                10:04         
  이어서 아스콘 포장도로를 만나 좌회전 하면...


  ['못저리길']

  ['못저리 세하마을' 입구]                       
  <못저리 세하마을>이라는 마을안내석이 있는 도로를 13분 정도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올라 가면...


  ['도로 끊김]              10:17                
  포장도로가 끊어지며 산길이 시작되는 막다른 도로에 도착합니다.
  좌측 아래엔 <매월터널> 입구가 있었으며, 이정표엔 <쌍학리임도입구>가 "0,2km"남았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쌍학리 임도 입구"가 틀림없을듯 한데...이정표를 믿을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잠시후에는 <쌍학리임도입구>가 더 멀어져 "0.7km" 남았다고하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표시가 있는 <쌍학리임도입구>는 오늘 어느 곳에서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쌍학리 임도' 올라 가는 고갯길]                
  <쌍학리임도>로 올라 가는 고갯길을 13분 정도 올라 가면...


  [고개]                10:30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만납니다. 이정표엔 이곳에서 <쌍학리임도입구>까지 또다시" 0.7km"가 남았다고 하며 
  또 좌측으로 가라고 하지만 좌측엔 길도 없는데 도데체 <쌍학리임도입구>는 어디에 있다는 것인지...
  조금전 <매월터널> 입구 옆 도로에선 "0.2km" 남았다고 하더니 이젠 더 늘어나 0.7km를 좌측으로 가야 한다고?
  우리나라 이정표들이 그렇고 그러려니 생각하고 GPS를 따라 우측 <매월교>방향으로 진행하기는 하지만...
  마음이 좀 답답
  이곳은 행정구역상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와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의 경계였습니다.
  <쌍학리>와는 너무 먼 위치에 있고 걷기코스 임도가 <쌍학리>를 통과하지도 않고 <매월리>만을 통과하는데 
  어이해서 <매월리임도>라 하지 않고 <쌍학리임도>라고 한건 또 뭔 이유인가?


  ['詩 구둔치']                       
  이 고개에 올라, 올라 온길과 진행방향을 촬영하는데 이정표에 詩 한수가 걸려 있습니다.
  <박우형>이라는 분이 쓴 <구둔치>라는 詩였습니다. 내용은 사진 속에 보는 바와 같습니다.
  이 詩 때문에 이곳이 <오리지날 평해길>이 지나는 <구둔치>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여기는 <구둔치>가 아닙니다.
  <평해길 제9길 구둔고갯길>에는 <구둔고개>나 <구둔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평해길>도 <구둔고개>를 통과하지 않는다고 <경기문화원> 스스로도 알리고 있는데
  이 걷기코스의 이름을 <구둔고갯길>이라고 붙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경기문화원>은 그 이유를 밝혀주시기 바람니다.
  다음 지도를 보면...


  ['구둔치' 주변 상세 지도]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입니다.
  <구둔치>는 조금전 <일신초등학교 분교>에서 바로 <양동면 매월리>로 넘어 가는 곳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옛 중앙선>의 <매월터널> 위에 있는 고개로서 이름없는 고개입니다.
  지도에서도 알수 있드시 <지평면>에서 <양동면>으로 넘어 가는 길은 지도에 표기된 <구둔치>가 훨신 가깝죠.
  <옛 중앙선>이 지나는 길로 <평해길 걷기코스>를 억지로 붙이려다가 발생한 헤프닝 같습니다.
  <경기문화원>이 펴낸 <평해길 안내도>를 다시 첨부하여 살펴 보면...


  ['평해길 안내도']           
  <경기문화원>이 안내하는 안내도를 다시 확대해서 보면
  오렌지색 선으로 표기한 <구둔고갯길 걷기코스>와 '노란색 점선'으로 표기된 <원형노선>, 
  즉 <오리지날 평해길>과는 완전 멀리 있는 관계없는 길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오로지 걷기코스 일 뿐...
  요즘으로 말하자면 고속도로였던 <관동대로-평해로>는 우마차도 다니는 길이었으니 
  이런 가파르고 좁은 고개로 다닐수 없었고, 이 산줄기를 빙 돌아 갔다고 안내도에도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길 이름을 <오리지날 평해길>과 관계있는듯 <구둔고갯길>이라고 지은 것은 문제 있습니다.
   <구둔치>나 <평해길>과는 아무 관계 없는 고개인데도
   이곳 이정표에 부착되 있는 <詩 구둔치> 때문에 오가는 답사자들에게 
  이곳이 <오리지날 평해길>이 지나는 <구둔치>로 더욱 오해하게 합니다.


  ['임도 삼거리']                10:36            
  <구둔치>로 오해하기 쉬운 고개에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다시 임도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엔 리본을 좌측에 세개나 메달아 놨으니 좌측으로 진행해야겠죠.



  ['매월리(쌍학리) 임도']                          
  조그전에도 언급 했드시 이 임도는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쌍학리임도>를 걷는게 아니라  "매월리임도"를 걷는 것입니다.
  이 임도는 조금전 고개에서 앞으로 만날 <그린팜 영농조합>까지 1시간 15분 정도가 걸리더군요.
  그리고 이 임도는 지난 <고래산임도>와 비슷한 임도가 되겠습니다.


  [이정표-"쌍학리 마골" 갈림길]                   11:05        
  고개에서 35분 정도 지루한 임도를 걸으면 이 임도에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처음 만나는데
  이정표엔 <쌍학리임도입구>에서 2.7km  왔으며 앞으로 <매월교>까지 4.9km남았다고 알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산줄기를 넘어 가면 "쌍학리 마골"과 연결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쌍학리 마골>은 <명성왕후>가 <임오군란>때에 피신한 곳 중에 한곳이었으니 어찌 그냥 지나 갈수 있겠는가



  ['명성왕후 은신처'와 '택풍당']                       
  "명성왕후 은신처""택풍당"의 위치를 나름대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평해길 현위치>와 <쌍학리 마골>의 위치를 확인하면 현재도 심심산골인데, 
  당시엔 도피처로서 얼마나 좋은 곳이었는지 짐작할수 있습니다.
  <1882년 임오군란과 명성왕후>
  <명성왕후> 민씨 친족정권의 인사행정 문란, 매관매직, 관료층의 부정 부패 및 국고의 낭비, 
  일본의 경제적 침략등 백성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갔었죠. 군졸들은 무려 13달 동안 봉급을 받지 못하였고 
  그나마 한 달치 급료를 쌀로 받았으나, 그마저 섞인 모래가 반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에 결국 구식군졸들이 격분하여 선혜청의 <당상 민겸호>를 찾아가 자택을 부수고 <민겸호>를 죽이며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름하여 <임오군란>이며 <민겸호>는 <명성왕후>의 친척 오빠....
  군인들이 창덕궁으로 찾아가 <명성왕후>까지 죽이려 하자 평민복으로 갈아 입고 도피길에 나섯지요.
  먼저 <수락산> 기슭에 있는 <용굴암>에 숨어 들어 부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를 하고
  <여주 장호원>으로 잠행하여 지내다가 상황이 않좋다고 느낄 때에 이곳 <양평 마골>로 옮겨 숨어 지냈답니다.
  오십며칠간의 도피 생활을 이곳과 여주에서 했으니 그녀에게는 잊지 못할 곳이겠습니다.



  [임도]                  
  <민겸호>는 <명성왕후>의 친척 오빠로 왕후를 등에 업고 부정부패를 저지른 탐관오리로 
  <민씨 세도정치>의 수괴라 할수 있지요.
  그런데 역사의 아이로니....<민겸호>의 아들이 <민영환>이니....
  탐관오리인 아버지 <민겸호>와 애국지사인 아들 <충정공 민영환>....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택풍당>에 대해선 잠시 후에 안내판을 보기로 하고
  다시 25분여 임도를 진행하면....


  ['매월리' 조망]                 11:31        
  <양동면 매월리>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10여분 더 진행하면...


  [이정표]                  11:42         
  다시 두번째 이정표를 만나고


  [차량 차단기]                   11:50       
  이어서 자동차 차단기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임도는 끝나고...
  좌측엔 <그린팜 영농법인>이 있습니다.


  ['그린팜 영농조합법인']               11:51         
  <그린팜 영농조합법인>을 들여다 보고


  [아스콘 포장도로]                        
  아스콘 포장도로를 10여분 진행하면...


  [옛 '중앙선 굴다리']                    12:01

  [뒤돌아 본 '중앙선']                       
  <중앙선 굴다리>를 만나는데 통과해 뒤돌아 보니 <옛 중앙선>과 <新중앙선>이 함께 있군요.


  ['매월임도 입구']                   12:02          
  <매월리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다리 옆에 안내도가 있어 보니
  이 안내판에는 이곳이 <쌍학리임도 입구>가 아니라 "매월리임도 입구"라고 분명히 표기하고 있습니다.
  <경기문화원>만 <매월리임도>를 <쌍학리임도>라고 곳곳의 이정표를 도배하고 있었습니다.


  ['택풍당' 안내문]                 
  <택풍당>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데 조금전 임도에서 본 <명성왕후 도피처 지도>에 표기한 곳에 있는데
  즉, <양동면 쌍학리 안골>에 <택풍당>이 있는데, 멀고 먼 이곳 <매월리>에 안내판을 설치했군요.


  ['구둔치' 조망]                            
  여기서 <구둔치>가 조망됩니다.
  저 고개 너머에 <지평초등학교 일신 분교>가 있습니다.


  ['매월천'과 '매월교']              12:05       
  이정표에 수없이 표기한 <매월교>는 실제 <매월교>를 만났을 때엔 <매월교>에 아무른 표식도 없고


  ['석곡천'과 '중앙선']                12:06        
  <매월교>를 통과하면 <매월천>이 <석곡천>에 합류하여 <매월천>은 이름을 잃어 버리고...


  ['상록다리']                 12:08           
  이어서 <석곡천>을 건너는 <상록다리>를 만나 건너 우회전하면...


  ['중앙선']                        
  <중앙선>이 <양동역>으로 향하고


  ['석곡리 상록마을' 조망]            

  [출렁다리]                 12:12           
  <석곡천>을 따라 난 제방길을 진행하면 <석곡리 상록마을>이 보이며
  선답자들의 답사기에 무조건 등장하는 이 다리는 섶다리인줄 알았는데 
  철판과 와이어로 만든 무지 튼튼한 다리로 현재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리더군요.
 

  ['양동면 중심가' 조망]                            
  <양동 중심지>가 점점 다가오니 이젠 <경기도>의 끝머리에 도착하며 <강원도>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삼거리]                    12:24          
  <석곡천 제방>에서 시내로 들어 가는 삼거리를 만나 좌회전 하면...


  [삼거리]               12:26             
  <349번국지도>를 만나 <양동 중심지>로 들어 갑니다.
  좌측엔 <중앙선>이 있습니다.


  ['양동면사무소']                   12:28

  ['양동의병 안내문']                     

  [뒤돌아 본 '양동면사무소']                     
  <을미의병> <정미의병>이 봉기한 진원지라고 알리는데
  제 생각에는 조금 전에 알아본 <명성왕후>의 도피처와 관련이 있는게 아닌지..
  <명성왕후>가 시해 당하는 <을미사변>으로 울분을 참지 못하고 봉기한 의병을 <을미의병>이라고 하니까...


  ['양평축협 양동지점']                  12:33

  ['양동파출소']                12:35         
  축협과 파출소를 지나면...


  ['양동역' 앞 사거리]                     12:36        
  <양동>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라는 <양동역앞 사거리>에 도착하여 좌회전하면


  ['양동역' 조망]

  ['양동역']                  12:37            
  "양동역 楊東驛"에 도착하며 답사를 마칩니다.
  "양평의 동쪽 끝"에 있는 고장이라고 "양동 楊東"이라 한답니다.


  ['무궁화호']                  12:50~12:55        
  12시 55분 열차를 타지 않으면 세 시간 후에나 있기에 이 시간에 맞춰 답사를 했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제10길 솔치길>은 다음번에 진행 할 예정이며 거리가 짧아서
  <평해로>가 계속 이어지는 <서원주역>까지 진행 할 예정입니다.


  ['9코스 실트랙']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접속거리 포함 15.4km였으며 4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걷는 것과 사는 것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한 팔이 앞으로 가면
다른 팔은 뒤로
한 발을 앞으로 내밀면
다른 발은 뒤에 남는다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다

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

흔들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 <걸으면서 눈치 챈 것> 신광철 지음 -에서 인용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