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평해길』
『제5길 물끝길 (양근나루길)』
['평해길 좀합안내도']
['제5길 국토지리원지도' 실트랙]
['제5길 구글맵' 실트랙]
['제5길 구글어스' 실트랙]
<신원역>에서 출발하여 <도곡터널>을 지나 <복포천>을 거슬러 올라 <국수역 입구>를 지나고
<원복터널> <기곡터널>을 통과하여 <아신갤러리>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아신역>을 지나 <옥천면 입구 사거리>로 가서 <양근성지>와 <물안개공원>을 둘러 보고
최근에 만들었다는 <양강섬 부교>를 조망하고 <양평역>으로 갑니다. 14.2km
['신원역'] 10:45
2021년 5월 7일 (금) 비-흐림-연무
오전까지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11시경부터 갠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길을 나섯습니다.
예보는 적중해서 전철을 타고 가는 동안 많은 비가 내렸지만 <신원역>에 내리니 비는 그치고
구름만 많이 낀 날씨가 이어져 나무 그늘 없는 강변길을 걷기에 적합했습니다.
승객이 별루인 <신원역>을 나가면 [물소리길 안내도]와 <평해길 안내도>가 도보여행객을 반겨 줍니다.
['안내도']
['신원역' 앞]
<평해길 물끝길 (양근나루길)> 안내도를 촬영하고 역 앞으로 난 길을 따라 나가
<6번국도>를 건너 <한강 강변>으로 나갑니다.
['월계초부' 이야기]
역 앞에는 "정초부 (월계초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있어 읽어 보고
어떤 인물인지 검색을 해 보니 "이곳 신원리 월계마을 노비 출신 여류 시인"이었으며
{KBS역사스페셜}에서 다룬 인물이더군요. "초부"라는 말은 "나뭇꾼"이라는 뜻이지요?
이곳 <신원리 월계마을>에 살며 나뭇꾼으로 살며 詩를 썻다고...
"KBS역사저널 그날" 관련 기사에서 인용합니다.
"KBS역사저널 그날"
- 김홍도의 그림에 실린 노비의 시
한 척의 나룻배가 강을 건너는 모습을 묘사한 김홍도의 ‘도강도’의 상단에는 김홍도가 영감을
받았다는 시가 쓰여 있다. 서정적이고 회화적인 필치로 쓰인 시는 ‘동호범주’다.
그런데 최근 이 시와 동일한 작품이 실린 시집인 ‘초부유고’가 발굴됐다.
조선 후기 천재 화원의 마음을 움직인 시인은 초부, 그는 다름 아닌 ‘나무꾼’이었다!
- 노비 시인, 양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조선 후기 최고 시인들의 작품을 실은 ‘병세집’에는 정초부의 시가 무려 11수나 실려 있다.
기록에 따르면 정초부는 동원아집과 같은 양반들의 시회에 초대받아 그들과 함께 시를 지었다.
그의 시에 감명받은 양반들은 그가 살던 양근(지금의 양평)의 월계협으로 직접 찾아오기까지 했다.
‘월계초부’ 정초부의 시가 실린 조선시대의 시선집은 발견된 것만 10여 권에 이른다.
[강변길] 10:50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 부을듯한 먹구름이 여전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신원역> 앞에서 잠시 강변길을 진행하면....
[갈림길] 10:54
<양평물소리길>과 헤어지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예전 제가 다녀온 <물소리길>은 현재 <평해길>과 같이 직진했었는데 바뀌었나 봅니다.
['4대강수변공원'] 11:00
이어서 <4대강수변공원>이라는 강변 공원이 길게 이어지고
['수청리나루'] 11:08
[안내문]
공원 중간에 "수청리나루"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현재도 나룻배가 운행되고 있다는 나루라는데 안내문에 자세히 나와 있군요.
<수청리>는 강 건너편에 있는데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이며 <앵자지맥 정암산> 아래 있는 마을입니다.
['수청리' 조망]
나루터가 있나 해서 <한강>과 건너편 <수청리 水淸里>를 바라 보는데 나룻터가 어디인지는 안보이는군요.
['양서초' 앞 육교] 11:12
수변공원이 끝나는 곳 쯤 <6번국도>에 육교가 하나 나타납니다.
<양서초등학교> 앞에 있는 육교인데 육교를 건너 가야 합니다.
[육교에서 '부용산' 조망]
육교에 올라 지나온 <신원역> 방향 <6번국도>와 <부용산>을 조망하고
[육교에서 '양서초' 조망]
육교 위에서 <양서초등학교>를 조망합니다.
주변에 마을도 없는데 초등학교만 제법 큰 규모로 있군요.
['옛 중앙선'-자전거도로] 11:16
육교와 <양서초등학교 정문> 사이에 있는 <옛 중앙선-자전거도로>로 올라 진행합니다.
7분여 진행하면...
['도곡터널' 입구] 11:23
['도곡터널' 안]
"도곡터널"을 통과합니다.
'양서면 도곡리'와 '양서면 국수리'의 경계가 되는 터널이더군요.
[갈림길] 11:26
<도곡터널>을 통과하면 길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예전 <물소리길>도 이 길로 진행했는데 <물소리길>은 내륙 마을로 변경되었나 봅니다.
우측으로 나가면...
['복포천'] 11:27
<옛 중앙선 철길>에서 내려 가면 바로 "복포천 福浦川"이 흐르고 있습니다.
<한강기맥 청계산> 유역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5.63km의 하천이라는데
예전엔 이 하천을 따라 배가 운항해서 <복포 福浦>라는 포구가 있었다는군요.
사진에 제가 "흥경단과 안소공 묘"라고 표기 한 곳이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입니다.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형제들에 대해 아시는 분 있습니까?
바로 저 곳이 <태조 이성계의 형>인 <완산대군 이원계>의 사당이 있는 곳이어서 간단하게 알아보며
지나 가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위성지도' 캡쳐]
지도에 표기한 <현위치>가 바로 윗 사진 <도곡터널> 앞 갈림길입니다.
<흥경단>과 <안소공묘>의 위치와 조금 전에 안내판에서 본 <수청리나루 선착장>의 위치를 확인하고...
<남한강>에 떠 있는 제법 큰 섬인 <거북섬>과 <대하섬>이 눈길을 끄는데 특히 <대하섬>이 좀 알려졌죠.
<대하섬>은 사유지로 1960~70년대 유명 배우였던 본명이 <이순임>인 <문희>씨의 별장이었다죠?
위에서 언급한 "태조 이성계의 형제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은 세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정실과 소실 두명이었습니다.
정실 부인인 <최씨>에게서 딸과 <이성계>를 낳았는데 딸은 <이성계>의 유일한 동복 친누나가 되며
<이성계>보다 5살 위 인데 나중에 <정화공주>로 추존되었지요.
<이자춘>의 첫번째 소실은 <이자춘>의 종이었는데 세컨드가 된 <내은장>이라는 여자였습니다.
여기서 탄생한 아들이 '서장자'인 "이원계"이며, <이성계>보다 5살 많은 이복형이 됩니다.
<이원계>의 무덤은 현재 <함흥>에 있는데 남북 분단으로 갈수 없는 자손들이 <이원계의 장남>인
<이양우의 묘>가 있는 이곳 '양서면 대심리'에 "흥경단"이라는 사당을 지어 위폐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며 추모하고 있답니다. 아들 <이양우>가 <안소공>이며 조선왕조 초기 <태종 이방원>이를
도와 <왕자의 난>등 권력의 기틀을 세우는데 동참 한 사람이지요.
<이자춘>의 두번째 소실도 종이었는데 써드가 된 <고음가>라는 여자였답니다.
이들 사이에서 아들을 낳는데 그가 <이 화>이며 <이성계>의 이복동생이 되며 5살 아래입니다.
[<이원계>의 장남인 <안소공 이양우>의 묘] (예전 촬영한 사진)
["흥경단" <태조 이성계>의 이복형 <이원계>의 사당] (이양우 묘 옆에 있음)
"완풍대군 이원계"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이복형인 <완풍대군 이원계>
위에서도 언급 했드시, 고려 말 <이자춘>의 큰아들로 태어난 <이원계>는 문무를 겸비하여 홍건적과
왜구를 격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덕망이 높았답니다. 그런데 동생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자
<이원계>는 동생과 뜻을 함께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갈등에 빠지게 되는건 당연지사이었겠죠?
동생의 뜻에 동조하면 고려의 신하로서 불충이 되고, 동생의 뜻에 반대하면 형제간의 불화로 가문과
가족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었겠지요. 자신의 한 목숨은 두렵지 않으나 가문의 맏이로서 책임도
막중하기 때문에 국가와 가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있었었답니다.
깊은 고뇌 끝에 <이원계>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그의 네 아들에게는 작은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데 힘을 다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답니다.
고려의 영원한 충신으로 남기를 바라면서도, 가문을 지키고자 했던 지식인의 고뇌를 엿볼 수 있지요.
형제지간의 피와 땀까지도 합쳐져 <역성혁명>이 성공을 거둘수 있었다는 사실도 관과 할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누가 더 훌륭한지 <이성계>와 그의 형 <이원계>를 비교해 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완풍대군 이원계>의 후손들 중에 요즘 많이 회자되는 분이 <이낙연씨>이죠.
<완풍대군>의 21대손 <이낙연 의원>이 국회의원을 3선한 뒤 전남도지사가 되고,
2017년에는 국무총리에 취임했다가 민주당 당대표가 되기도 했죠. 차기 유력 대권 후보중에 한분이지요.
그리고 22대손 <이원태>는 금호그룹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고,
24대손 <이기권>은 2014년 노동부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계와 재계에 명망 있는 분들이 다수 있는데,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구한말 고종황제의
특사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 참석하여 순국한 <이준열사>는 완풍대군 17대 손이랍니다
['복포천'] 11:27
<도곡터널>에서 내려 서면 <복포천> 옆으로 <평해길>은 이어지고
['복포천' 제방길]
이어서 <복포천 제방길>을 15분여 진행하면
['국수교'] 11:43
<6번국도>와 <국수역>을 잇는 <복포천 다리>인 <국수교>를 만나고
['국수역' 조망] 11:45
<국수역 菊秀驛>이 보이는 이곳 <국수교> 앞에서 <평해길>은 우측으로 안내되고
['농협' '국수보건지소' 앞] 11:46
이어서 <농협>과 <국수보건지소>를 만나고
['청계산' 조망]
<한강기맥 청계산>과 <형제봉>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제가 쓴 산행기가 있으니 참고 하시고
['복포리' 통과]
<복포리>를 여유롭게 통과하면...
['복포9교' 앞] 11:57
<복포천>을 건너는 다리인 <복포9교>가 있는 곳을 만나면 올라 가 다리를 건너 갑니다.
['복포9교'에서 조망] 11:59
<복포9교>를 건너 가면 진행방향에 있는 <복포1리마을회관>과 <원복터널>이 조망됩니다.
['복포1리 마을회관'] 12:00
<복포1리마을회관>을 지나면
['옛 중앙선'-'자전거도로'] 12:01
다시 <옛 중앙선-자전거도로>를 만납니다.
<아신역>까지 2.6km 남았다는 안내핀을 보며 옛철길을 잠시 진행하면...
['원복터널' 입구] 12:04
['원복터널' 출구] 12:07
<원복터널>을 만나 통과합니다.
오리지날 <복포>라고 <원복>이라 한다네요.
['옛 물소리길'] 12:14
<원복터널>을 통과하여 7분 정도 진행하면 <물소리길>이 마을을 돌아 와 만나는 지점을 통과하고
['6번국도' 밑 통과] 12:19
<6번국도>가 지나는 <복포과선교> 밑을 통과하면...
['기곡터널' 입구] 12:21
['기곡터널' 안]
"기곡터널"을 만나 통과하는데
<기곡아트터널>이라고 해서 뭐가 있나? 하며 걷는데 특별한 예술적인건 없었고
['양평군 옥천면'] 12:29
<기곡터널>을 통과하면 이제부터 <양평군 옥천면>이 시작 된다고 하며
['아신갤러리'] 12:32
이어서 "아신갤러리"가 있는 쉼터를 만납니다.
자전거 쉼터와 <물소리길> 쉼터가 함께 있는데 이 구간에서 제일 큰 쉼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양평가는 길']
['푸른물이 흐른다']
이 조각품은 작가 스스로도 고백하드시 "파도 같지 않은 파도를 망친 작품"이라고...ㅎㅎ
제가 보기엔 동맥경화에 걸린 핏줄 단면도 같네요.
이걸 보고 누가 <푸른물이 넘실대는 파도>라고 감상하겠습니까...그런데도 작가는 우기겟다는군요. ㅎ
['아신갤러리']
예술가들을 위한 갤러리가 무료 개방하고 있고
['물소리길 스탬프함']
<물소리길 2코스 스탬프함>이 이곳에 설치되 있습니다.
['쉼터'] 12:37~1:00 휴식
여기서 23분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아신역' 조망] 1:01
<아신갤러리 쉼터>를 지나면 철길은 끊어지며 <아신역>이 조망되기 시작하며
['아신역'] 1:05
"아신역 我新驛" 앞에서 우측으로 나가면
['아신역교차로'] 1:07
<6번국도>가 지나는 <아신역교차로>를 건너 강변으로 나갑니다.
여기서 강변으로 나가는 길은 우측 다리 밑으로 연결되 있으니 길조심을 해야 하고
[강변길] 1:11
강변 자전거도로로 나가면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는 <양평대교>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백운봉' 조망]
이어서 <옥천면>에서 흘러 내리는 <서탄천>을 만나 <고읍교>라는 다리를 건너 가면
['옥천교차로'] 1:19
<6번국도>에서 <옥천면>으로 연결되는 교차로를 만나는데 <옥천냉면 황해식당>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평해길>은 좌측 <옥천냉면 황해식당> 뒤로 연결됩니다.
['옥천냉면' 스토리텔링]
<옥천냉면> 스토라텔링 안내판을 지나면
['큰맘할매순대국'] 1:24
<큰맘할매순대국집>을 만나고
['옛 중앙선'-자전거도로] 1:30
이어서 다시 <옛 중앙선-자전거도로>를 만나 진행합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덕구실육교'] 1:35
<덕구실육교>를 만나는데 <6번국도>를 다시 건너 강변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물소리길>과 동행합니다.
[육교에서 조망]
<덕구실육교> 위에서 <양평시내> 방향을 조망하고
['강변길 접속']
강변으로 연결되는 육교를 내려 가면...
['코아루' 조망] 1:39
<양평>의 랜드마크라고 하는 주상복합빌딩인 <코아루>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코아루> 옆에 <양평역>이 있으니 <코아루>만 바라보며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양평들꽃수목원' 앞길] 1:50
[수목원 내부]
[수목원 내부]
<양평들꽃수목원>이라는 수목원을 통과하면
['오빈역' 스토리텔링] 1:54
"오빈역 娛賓驛"이 근처에 있었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을 흘깃 보고 계속 5분여 더 진행하면...
['양근성지' 조망] 1:59
<양근성지>가 보입니다.
<양근성지>로 가면...
['양근성지' 정문] 2:05
[안내문]
"양근성지 楊根聖地"
우리나라 천주교의 창립 주역인 "권철신 권일신 형제"들의 고향이군요.
<양근면>과 <지평면>등을 통합하여 <양평군>이 만들어 질때 한 글자씩 따와 <양평군>이 되었다지죠.
['양근성지' 내부 조망]
성경에 보면 <예수>는 <신성모독죄>로 사형을 당했고 사형 형틀이 십자(十) 모양이라 십자가라 한것인데
사형장의 十자 형틀에서 사형 당하는 예수의 모습은 처참한데도 예수 믿는 분들은 자랑스러운지
어딜가나 이런 모습을 재현하며 세워 놨습니다.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 동정순교부부는 누구인지 처음...
'동정부부'라는 말이 '성관계가 없는 부부'라는 뜻인데...말이 되는 부부인감? 그렇다면 부부가 아니지요?
목숨을 영원히 보전하기 위해 믿는게 종교인데 목숨 바쳐 믿는게 합리적인지...
종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순교를 미화하는건 아닌지...
무신론자의 관점에서도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양근성지' 정문 앞]
<양근성지> 정문 앞에는 <물안개공원>이 펼쳐집니다.
좌측엔 <양평생활문화센타>가 있고, 정면엔 <물안개공원>의 <고산정>이 조금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엔 <양강섬>으로 건너 가는 <양강섬 부교>가 있습니다.
['황명걸 시비']
<황명걸 시인>의 詩碑 뒤에 있는 작은 동산에는 <고산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예전에 <물소리길>를 탐방 할때 올라 봤던 사진과 안내문을 보면...
['고산정']
[안내문]
<물안개공원>의 정상에 있는 <고산정>이며 생활체육시설등이 있고 <양강섬> 조망도 좋더군요.
['양강섬 부교']
[안내문]
우측 한강변으로 잠깐 나가보면 "양강섬"과 "양강섬 부교"가 조망됩니다.
최근에 <양강섬>을 공원화 했다는군요.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김종환 노래비>와 <스탬프함>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물안개공원'] 2:16~2:23
"물안개공원"으로 들어 가는데 <스탬프함>이 좌측 <6번국도> 길가에 있더군요.
자칫 놓치기 쉬우니 유의해야겠고...
['김종환 노래비']
[안내문]
"김종환 노래비"가 제법 독특한 모양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IMF 시절' 생활이 어려워서 <김종환>은 와이프가 사는 홍천과 생계를 위한 서울을 오가며 살았는데
오가다가 피곤하면 이곳에서 쉬다 가곤 했답니다. 어느날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이곳에서
그 유명한 <사랑을 위하여>라는 노래의 가사와 곡을 쓰게 됬다고...
['스탬프함']
자칫 지나치기 쉬운 <스탬프함>에서 <물안개공원>을 조망하고...
['물안개공원' 스토리텔링]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의 스토리텔링을 보고 물안개공원을 떠나 갑니다.
['양평역' 가는 길] 2:24
맑끔하게 단장된 <양평읍내>가 이어 집니다.
7분여 진행하면...
['양근리사거리'] 2:31
<양근대교>로 연결된 <양근리사거리>를 만나는데
<평해길>과 <물소리길>은 우측으로 돌아 <양근교> 다리 밑 <양근천> 개천변으로 가라고 합니다만
['양근교'에서 '양근천' 조망]
저는 <양근교> 다리를 건너 <양근천> 개천길이 아닌 둑방길을 이용해 나란히 진행합니다.
개천길은 예전 <물소리길>을 할때 진행해 보기도 했지만 개천으로 내려 가면 주변 모습을 감상할수 없기에..
이렇게 조망하며 가는게 훨씬 볼거리가 많지요.
[느티나무]
<평해길>과 <물소리길>은 좌측 아래 느티나무 있는 곳에서 개천을 벗어나 <코아루> 옆에 있는
<양평역>으로 올라 갑니다.
['양평역'] 2:45
"양평역"에 도착하여 <평해길 제5길 물끝길>을 마칩니다.
"양치질"의 어원을 아시나요?
<버드나무 양 楊>과 <이빨 치 齒>가 합쳐져 <버드나무 가지>로 이빨을 닦는 행위를 "양치질"이라했죠.
칫솔이 없던 시절엔 <버드나무 가지>로 이빨을 닦았습니다. 그래서 "양치질"이라는 말이 나왔지요.
<양평>에 올 때면 항상 생각나는 <양치질>입니다. ㅎㅎ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공식적으로 14.2km이지만 제가 실제 걸은 거리는 GPS 기준으로 14.8km였으며
4시간이 걸렸습니다.
[뒤풀이]
<양평>에 가면 <양평해장국>을 먹는게 즐거움인데 이번엔 <양평시장> 안에 있는 여기서 순대국 한그릇...
보통 7,000원, 특 8,000원인데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 이 집 찾기가 좀 어려운데 전화로 알아 보세요. ㅎ
<<부록>>
1. 양평물소리길 2코스 강변이야기길 답사기. 여기 클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 걷는 것과 사는 것 |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한 팔이 앞으로 가면 다른 팔은 뒤로 한 발을 앞으로 내밀면 다른 발은 뒤에 남는다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다
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
흔들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 <걸으면서 눈치 챈 것> 신광철 지음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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