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  

  ['평해길 좀합안내도']

  ['제7길 국토지리원지도' 실트랙]

  ['제7길 지평향교길' 안내도]                            
  <제7길 지평향교길 10km>와 <제8길 고래산길 11.8km>를 합쳐 한번에 진행합니다.
  각 구간별 거리가 짧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기에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용문역']                  8:20        
  2021년 5월 19일 (수)  맑음                          
  <청량리역>에서 7시 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용문역>에 정확히 40분이 걸려 8시 15분에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하고 8시 20분에 출발합니다.
  <용문역 1번출입구> 앞 도로 건너편에서 우측인 동쪽으로 100m 정도 진행하면


  ['용문천년시장']              8:22        
  <용문천년시장 버섯국밥거리>를 만나 통과합니다.
  아침 식사 못하신 분들에게는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 여겨지는데 이른 시간이라 대부분 아직 미오픈


  ['용문중앙도로']                  8:24       
  <버섯국밥거리>를 통과하면 <용문중앙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7분여 진행합니다.


  ['용문면사무소 앞 회전교차로']                8:31           
  그러면 <회전교차로>를 만나는데 앞에는 "용문면사무소"가 보이고 
  그 뒤엔 <新용문버스터미널>이 있더군요.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341번국지도']                      
  <341번국지도>가 이어지는데 이 도로는 "석불역"까지 이어지는데 <평해길>의 중심축 역활을 하더군요.
  그러니까 이 <341번국지도>를 중심으로 <평해길 걷기코스>가 좌우 명소들을 오가며 <석불역>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넘어야할 <그루고개>가 조망되며 <그루고개>를 만든 "갈지산 葛芝山 344.8m"이 연무 속에
  조망됩니다.   7분 정도 직진하면...


  ['화전교 앞 회전교차로']                  8:38       
  <경의중앙선>이 <갈지산 터널>로 들어 가는 고가철도가 지나는 곳 앞에 회전교차로가 있으며


  ['화전교']                    8:41         
  이어서 "흑천 黑川 (거무내)"를 다시 건너는 "화전교 花田僑"를 만납니다.
  그 옛날 <관동대로-평해길>은 <용문면 다문리>에서 <지평면 송현리>를 오가는 중요 하천과 고개가
  한눈에 조망되는군요.
  다리를 건너 6분 정도 직진하면...


  ['그루고개' 입구]                   8:47          
  <마룡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그루고개 표지석>이 보입니다.
  우측 <341번국지도>는 새로 만든 도로이고, 옛 <그루고개>는 좌측 마을을 통과하였답니다.


  ['그루고개' 입구]                       8:48

  [안내문]                            
  "그루고개 (그릇고개)"
  <평해길 스토리텔링>을 읽을 때마다 어느 분이 썻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있는 글들을 기본으로 풀어 재미있게 써야 나그네들에게 도움을 줄텐데
  대부분 가설이나 추측으로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어 읽으나 마나여서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마룡리 쉼터']

  [과수원길]                   

  ['341번국지도' 제합류]                 8:55            
  <용문면 마룡리 마을>을 7분여 통과하면 다시 <341번국지도>를 만나고


  ['그루고개']                 8:56         
  옛길과 새길이 만나는 "그루고개 정상"에 도착하면
  <용문면 마룡리>와 <지평면 송현리>의 행정구역 경계라는걸 알수 있고
  옛길은 바로 좌측 <지평면 송현리>를 통과하라고 안내합니다.
  직진하면 <지평역>으로 바로 10여분이면 가지만, <평해길>은 좌측 마을을 통과하여 <지평역>으로
  둘러 가기에 30여분이 걸리더군요.


  ['송현리']

  ['꽃반들길']

  ['양봉']

  ['송현리 전원주택단지']                    
  지도에 <꽃반들길>이라고 표기된 <송현리 전원주택단지>를 통과합니다.


  ['경의중앙선']                   9:05         
  <송현리 전원주택단지>를 통과하면 옛길은 다시 <경의중앙선>이 <갈지산 터널>을 뚫고 나오는 곳을
  만나는데, 우측엔 <341번국지도>가 나란히 <지평역>으로 향하고 있고...
  오늘 진행해야 할 코스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배미산>의 좌측 능선을 넘어 <석불역>으로 가고, 다시 그 뒤에 있는 <고래산> 중턱으로 올라 임도를
  걷게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조금전에 넘은 <갈지산 그루고개>와 <배미산 능선 고개>를 넘고
  <고래산> 둘레길이라고도 할수 있는 <고래산 중턱 임도>를 걷는 약22km 길이 되겠습니다.


  [갈림길]                  9:06      
  옛길은 곧바로 다시 마을 속으로 안내됩니다.


  ['송현1리 송곡마을' 통과]

  ['송현리' 통과]

  ['송현리' 통과]                             
  이 마을 이름이 "송현리 松峴里"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그루고개>로 가는 이 고갯길엔 소나무가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松峴"이겠죠?

  ['지평역' 입구]                   9:25          
  <송현리 마을>을 돌아 나가면 다시 <341번국지도>를 만나며 <지평역 입구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이 사거리에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지평역']          
  먼저 "지평역"을 흘깃 보고 갑니다.
  <경의중앙선>은 여기 까지이고 이후부터는 <중앙선> 또는 <강릉선>이라고 합니다.
  전철이 다니는 <경의중앙선>의 종점이기 때문이겠죠.


  ['지평향교' 가는 길]                9:27          
  <지평역>에서 <지평면사무소>는 매우 가깝지만 
  옛길은 <지평향교>를 둘러 보고 가라고 멀리 뺑뺑이를 돌리는군요.


  ['지평향교' 조망]                                  
  <지평향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옛날엔 <향교>가 있는 곳에 관아가 있어 마을의 중심지를 이루었죠.
  옛날엔 저곳 주변이 <지평 砥平>의 중심지였겠습니다.


  ['지평향교' 앞]                 9:37~9:45       
  <지평향교> 앞에 도착하면 먼저 <스탬프함>이 우측 쉼터와 함께 있고


  ['지평향교 홍살문']

  ['지평향교']

  [안내문]                     
  "지평향교 砥平鄕校" <경기도문화재자료 20호>
  평소엔 개방하지 않아서 들어 가 볼수는 없었습니다.
  안내문을 참고하고


  ['지평향교' 앞]                    
  향교 앞에 있는 쉼터 정자에 가서 조망을 합니다.


  ['그루고개' 조망]                     
  서북쪽으로는 지나온 <그루고개>와 <갈지산>이 조망되고
  <그루고개> 뒤로 어렴푸시 <용문산 줄기>가 보입니다.


  ['지평역' 조망]                      
  서쪽으로는 조금 전에 지나온 <지평역>과 그 뒤로 산줄기 너머로 <추읍산>이 빼꼼 보입니다.
  "지평 砥平" 지명의 유래가 궁금햇는데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자를 풀이해 봤습니다.
  <지 砥>는 <숫돌>이라는 의미이죠. 그러니까 <지평 砥平>은 <숫돌처럼 평평하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봉미산 성황당']                   9:47~9:52

  ['을미의병기념비']                         
  <지평향교>에서 가까운 곳에 "을미의병 기념비""지평리전투 기념관"이 있는데
  "봉미산 성황당"이라는 표지석이 눈길을 끕니다.
  <을미의병>은 <을미사변>으로 <명성왕후 시해>와 <단발령>에 따른 반일 감정의 폭발로 지역의
  학식있는 유학자들을 중심으로 1895년 을미년에 결성되는 의병인데 그후 독립운동 등으로 발전되었지요.
  그러한 의병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 곳이 <양평지역>이었답니다.


  ['지평의병' '지평전투' 기념관]

  [안내문]                 
  "지평리전투 기념관"
  안내문을 참고하고,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 가면...


  ['지평리전투충혼비']         
  "지평리전투충혼비"가 있습니다.
  미군과 프랑스군이 중공군과 격전을 벌이며 산화해간 영령들을 추모하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최초 조립전차]           
  안보전시용으로 탱크를 전시해 놨군요.
  한국최초조립전차라고 합니다.


  [기념관 조망]                        
  기념관은 외관만 보고 횡하니 떠납니다.
  3분 정도 진행하면....


  ['지평교'에서 '지평초교' 조망]               9:55     
  "지평천 砥平川"이 흐르는 <지평교>를 건너 가면 <지평초등학교>가 기다립니다.
  <지평천 砥平川>은 <고래산>에서 발원하여 <흑천>으로 흘러 들어 가더군요.


  ['지평사거리']                  9:58           
  이어서 <지평>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지평사거리>를 만나는데...
  <면사무소>는 좌측에 있는데 옛길은 <면사무소>를 우측으로 돌아 가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측에 있는 <지평막걸리 양조장>을 구경하고, 정면에 보이는 <지평고등학교> 앞을 통과하여
  좌측에 있는 <면사무소>로 가라고 하는듯


  ['온누리교회' 앞]                 10:00        
  <지평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지평우체국>과 <온누리교회>가 있으며
  옛길은 좌측 골목으로 들어 가라고 합니다.


  ['지평막걸리' 조망]

  [옛 '지평막걸리 양조장']              10:02         
  골목으로 들어 가면 "지평막걸리 옛 양조장"이 있는데 
  <등록문화재 제 594호>로 지정되었답니다. 현재 개보수공사를 하고 있군요.
  1925년에 동네 술도가로 출발했다는데, 이곳 지하 30m에서 나오는 우물로 막걸리를 만들었답니다.
  예전엔 술도가가 그 동네에서 제일 부잣집이었죠? ㅎ
  6.25 때에는 UN군 사령부로 사용되기도 했다는군요.
  막걸리로 떼돈을 벌어서 여기 본사는 문화재로 남기고 
  공장은 <춘천시 동춘천산업단지>에 새로 엄청난 규모로 지어 이전했는데, 다시 제3공장을 건설한다고....
  우리가 요즘 마시는 <지평막걸리>는 이젠 <지평막걸리>가 아니고 <춘천막걸리>가 되었습니다.
  이름만 <지평막걸리>인거죠.
  막걸리 돗수를 6도에서 5도로 낮추어서 마시기 편해졌다고 유명해져 매출이 백배이상 늘었다고 하는데...
  알콜도수 낮춰서 원가 낮아지고 많이 마시게되니 판매량 늘어 일거양득 떼돈을 벌게 된 사연이 아닐까


  ['지평중고등학교']           
  <지평양조장> 앞에는 <지평중고등학교>가 있고
  골목을 통과하여 잠시 진행하면...


  ['지평면사무소' 조망]

  ['지평면사무소']               10:08         
  "지평면사무소"를 만납니다.
  옛날엔 <지평군>이었는데 <양근군>과 합쳐져 <양평군>으로 통합되었다죠.
  이젠 <양평군>에 속하는 인구 6 ~7,000명의 조그만 마을일 뿐이지만 옛날엔 군 소재지였으니...
  아 ! 옛날이여 ~~


  ['341번국지도']               
  <지평면사무소>에서 다시 <341번국지도>를 만나 동쪽으로 6분 정도 진행하면...


  ['햇골마을' 입구]               10:14            
  <석불역>으로 가는 옛길은 <햇골마을>로 안내됩니다.


  ['햇골마을' 가는 길]               10:16           
  이어서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햇골마을>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341번국지도>가 새로 생기기 전엔 이 길이 <평해로>로서 <지평천>을 따라 직진했답니다.
  <평해로 걷기코스>도 이 길을 중심으로 하여 걷기 좋은 곳으로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햇골']                
  몇 가구 정도만 보이는 <햇골>을 10여분 진행하면....


  ['동원농장' 입구]                  10:25         
  갑자기 견공들이 요란스럽게 환영하는 곳에 도착하는데
  앞에는 <동원농장 정문>이 있습니다.


  ['동원농장' 정문]                        
  <동원농장> 정문 앞에서 옛길은 좌측으로 안내되고


  [시멘트도로]

  [도로 종점]                10:31          
  시멘트포장도로를 5분 정도 올라 가면...
  도로가 끊기고 <배미산 능선 고개>로 올라 가는 산길을 만납니다.


  [마대길]

  ['배미산 능선길']                    
  오름길에는 마대를 깔아 길찾기는 쉬웠고, 
  이어서 <배미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을 잠시 올라 가면


  [갈림길]                    10:39          ★ 길조심 ★       
  갈림길 고개를 만나는데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리본 하나가 길안내를 할뿐 관심 가지지 않으면 직진하기 쉽더군요.
  저도 모르고 직진했다가 리본이 안보여 되돌아 와서 좌측으로 내려 갔습니다. 
  이 능선 밑으로 <중앙선 지평터널>이 뚫려 있었습니다.
  여기서 <배미산 정상>을 다녀 오기엔 시간상 어려워 
  예전에 촬영한 사진으로 <배미산 정상>과 <배미산의 유래>를 참고용으로 대신 합니다.
  
                 
     
     ['배미산 등산안내도']         (예전 촬영한 사진)              
     "배미산 396m"
     기원전 2,300년 경..그러니까 약4,300년전에 9년 동안 대홍수가 있었는데
     그때 산 정상까지 물이 차올라 정상에 배를 붙잡아 메는 바위가 있었다고 <배미산>이라 한답니다. 
     또한 6.25때 중공군과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고...


  [내림길]                       
  5분여 내림길을 내려 가면...



  [민가]                10:45         
  민가가 한채 있으며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이 이정표는 조금전 능선 고개에 설치해야 할듯...


  [내림길]

  ['341번국지도' 만남]                 10:50          
  내림길을 5분 정도 내려가면 헤어졌던 <341번국지도>를 다시 만나고


  [사거리]

  ['중앙선' 굴다리]                  10:53              
  이어서 <지평천>에 다리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우측 <중앙선>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석불역' 조망]                   10:55

  ['KTX']      
  드디어 <석불역>이 보이기 시작하며
  때마침 [KTX]가 굉음을 내며 <배미산 지평터널>을 뚫고 나옵니다.


  ['망미산 (서돌산)' 조망]

  ['7코스 종점' '8코스 시점']            10:58~11:21 (23분간 휴식)    
  <석불역> 앞에 있는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 종점"이며
  "평해길 제8길 고래산길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제7길 지평향교길>을 마치고 <제8길 고래산길>을 계속 이어 갑니다.
 
  『경기옛길-평해길』
 『제8길 고래산길』  

  ['구글어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8코스 고래산길' 안내도]                          
  <고래산 임도>를 걷는 『제8길 고래산길』 출발지입니다.
  <고래산길>은 농로와 임도를 걷는 구경거리 없는 길이어서 단순무식한 길이더군요. ㅎㅎ


  ['석불역' 가는 길]                11:21          
  <평해길 쉼터>에서 <평해길>은 직진하지만
  <제8길 고래산길>의 출발지인 <석불역>을 다녀 오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방향 플렛트홈 출입문]        
  <석불역>은 하행선 플레트홈과 상행선 플레트홈 사이을 지하통로로 연결했더군요.
  우측 문이 상행선 서울방향 플레트홈 출입구인데 열차 시간 15분 전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하루에 9번 열차가 정차하기에 거의 하루 종일 문을 닫고 있는거죠.


  [지하통로]                    
  지하통로를 이용해 건너 가면....


  ['석불역' 앞 '망미2리']           
  <지평천>과 <망미2리 마을>이 펼쳐지고
  이 마을 이름은 "망미리"인데 한자는 일제시대 변형되어 "망미리 望美里"가 되었지만
  <대동여지도>나 <해동지도>등에는 "망미리 望彌里"로 표기되 있답니다.



  ['석불역']          
  "석불역 石佛驛"
  이 역은 "중앙선 용문-서원주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2012년 9월에 새로 만든 역이랍니다.
  폐역이 된 <옛 석불역>은 잠시 후 <망미1리> 테니스코트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 역 대합실은 플레트홈과 연결되 있지 않은 단순 대기실이었고, 플레트홈으로 가는 통로는 역 옆에
  있는데 하행선은 바로 옆이고 상행선은 지하통로를 지나 조금전 출입문으로 가야 하더군요.
  이 마을 앞에 있는 산이 지도에는 "서돌산"이라고 표기되 있지만 
  <대동여지도>나 <해동지도>등에는  "망미산 望彌山"으로 표기되 있으니  
  "석불 石佛", 즉 <미륵보살>을 바라보는 산과 마을이라는 "망미산 望彌山"이 훨씬 설득력이 있을듯..
  윗 스토리텔링에도 약간 언급이 있으니 안내문과 비교하며 참고하고...
  현재 "망미산 望彌山 (서돌산)" 정상에는 "느보산 342m"이라는 정상석을 세워 놨답니다. 
  <느보산>은 이스라엘 요르단강변에 있는 산으로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산이죠.
  이 산 중턱에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원과 묘지>를 조성하며 그들이 작의적으로 지은 산이름이랍니다.
   실제 이 역 뒷산에서 고려시대 제작 된것으로 보이는 <석불 石佛> 두개가 발견되어  
   <미륵보살>을 바라보며 구원을 바라는 "망미산 望彌山"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망미산 望彌山 (서돌산)" 정상에 있는 <양평군 안내문>을 첨부하니 참고하시고
         


  ['고래산' 가는 길]           11:28           
  <석불역>을 둘러보고 <제8길 고래산길>을 이어 시작합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341번국지도>와 <345번국지도>가 분리되는 고가도로 있는 곳에서 옛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망미1리>로 들어 갑니다.
  새로 건설된 <중앙선>은 직진하고 <옛 중앙선>은 우측으로 돌아 가더군요.
  사진 속의 우측 공터가 <옛 중앙선>이더군요.
 

  ['지평천 제방길']                   11:31        
  <지평천>을 따라 <고래산>으로 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옛 석불역 (폐역)']                11:33          
  뜬금없이 제법 큰 규모의 테니스장이 이 농촌에 나타납니다.
  이 테니스장의 이름이 "지평테니스여행"이라는 테니스장이었는데, 오늘이 평일이고 코로나시대 인데도
  무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테니스를 즐기고 구경하는 사람도 의외로 매우 많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폐역이 된  "옛 석불역 舊 石佛驛"  자리이더군요.
  폐역이 된 역과 역 앞 공터에 테니스장을 만들었더군요.
  <舊 石佛驛>은 느리게 달리던 중앙선의 수많은 나그네들의 추억만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 만들어진 빨간색 지붕의 <新 石佛驛>만이 [KTX]가 지나는 <石佛驛>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고래산' '우두산' 조망]                 11:41       
  <옛 석불역>에서 조금 더 농로를 진행하면 <고래산>과 <우두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보아야 산의 모양이 고래를 닮았는지, 소를 닮았는지 쬐끔 느낄수 있겠더군요.
  "고래산 高崍山 541.4m"은 "고래를 닮았다"고 하고, 
  "우두산 牛頭山 484.4m"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동의 하시나요? ㅎ
  저 산 너머에는 <여주시>가 붙어 있습니다.
  <고래산>과 <우두산> 우측 사이에는 <양평TPC골프장>이 있는데 홀인원을 한 추억의 골프장입니다. ㅎㅎ


  ['옛 중앙선 철교 교각']             11:47             
  이어서 <옛 중앙선>이 지났던 철교 교각이 <지평천>에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있었고...
  그러니까 <옛 중앙선>은 <석불역>에서 이 교각을 통과하여 좌측에 있는 <서돌산-망미산>의 <망미터널>을
  통과하여 <구둔역>으로 갔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삼거리]                     11:48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 <고래산 임도 입구>로 좌회전 합니다.


  ['고래산 임도' 가는 길 조망]            
  <망미1리> 마을이 조망되며 <고래산>과 <우두산>이 다가 옵니다.
  농로를 5분여 진행하면...


  ['341번국지도' 만남]                11:53      
  헤어졌던 <341번국지도>를 다시 만나며
  바로 우측에 <고래산 임도 입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래산 임도' 입구]                11:54            
  <고래산 임도 입구>에는 <백운정사>로 가는 안내판과 함께 이정표가 있습니다.
  "산책하는 달팽이"라는 산책로 안내가 재미 있습니다. ^*^
  오늘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올때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 앞에 보이는 <망미1리>를 다녀 가더군요.


  ['고래산 임도' 입구]                  
  "산책하는 달팽이"라는 산책로와 함께하는 <평해길>입니다.
  본격적으로 <고래산> 속으로 올라 가게 됩니다.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가면...


  ['백운정사']                 12:05           
  <백운정사>라는 조그만 절간을 만나는데 자동차가 있는 길로 100m 정도 더 올라 갑니다.


  [주택]                 12:07          
  그러면 전망 좋은 곳에 주택을 마련한 멋진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지나온 길이 조망되었습니다.


  ['석불역' 조망]                          
  지나온 <석불역>과 <배미산>, <용문산>까지 거침없이 보이는군요.
  특히 <용문산 능선>은 <한강기맥>으로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水界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래산 능선' 고개]                  12:09            
  주택 바로 옆에는 <고래산 능선>을 넘는 고개가 있었습니다.
  오르는데 체력 소모가 많을줄 알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행 ㅎ


  [고개 앞 임도]                      
  고개를 넘으면 바로 <고래산 임도>가 좌우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정표가 없더군요.
  당연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고래산 임도']                   
  길고 긴 <고래산 임도>가 이어집니다.
  구경거리도 없고 산림이 우거져 조망도 없는 갑갑한 임도를 홀로 외롭게 걸어야 합니다.


  [이정표]                  12:19              
  1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 하나가 볼거리라고 서 있는데
  임도 입구에서 0.6km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7.3km를 더 가야 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평해길 쉼터']                12:36~12:48               
  이정표에서 17분 정도 더 진행하면...
  <고래산 임도 7.9km>에서 유일하게 하나 있는 쉼터 정자를 만납니다.
  장의자는 몇군데 있습니다만 정자 쉼터는 이곳이 유일하더군요.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고래산 정상' 조망]                             12:51

  ['고래산 등산로 입구 사거리']                1:03         
  <고래산 정상>인듯한 봉우리가 보이는 곳 밑을 지나면
  "고래산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좌측 아래에 있는 <무왕리>에서 <고래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더군요.


  ['고래산 등산로']                    
  <고래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보기만 하고


  [이정표]                      1:15          
  임도를 12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고래산 정상 1,8km>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등산로는 보이지 않았고
  다시 지루한 임도를 40여분 더 진행하면....



  [이상한 길안내판]                 1:52         
  방향 표시가 좀 이상한 이정표를 만나는데
  <임도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오해하기 쉬웠습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600m 정도 더 진행하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

  ['구둔역' 조망]              2:02         
  처음으로 임도에서 외부 세계가 조망되는 곳을 만나는데
  바로 아래에 주택이 있고 멀리 <구둔역>이 보이는군요. 이제 종착지가 다가 옵니다.
  임도를 탈출하는 곳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임도 탈출 갈림길]                 2:03        ★ 길조심 ★ 
  조망이 트이는 곳 바로 옆에 <고래산 임도>를 탈출하는 출구가 있었는데 
  이정표도 없고, 리본은 나뭇닢 사이에 파무쳐 보이지 않아서 직진하기 쉬웠습니다. 
  GPS 트랙이 없으면 무조건 직진하겠죠? 그러니 <경기옛길 앱>을 다운 받아 가면 편리하겠습니다.
  후답자들은 이곳을 꼭 기억하고 가야 하겠습니다.


  [민가]                  
  임도 바로 아래엔 민가가 있고 내림길은 포장도로가 <345번국지도>까지 이어져 있어 길찾기는 쉬었습니다.
  8분여 포장도로를 내려 가면...


  ['345번국지도' 만남]                 2:11       
  <345번국지도>를 만나는데 <구둔역>은 좌측 방향에 있지만, 우측으로 가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200m 정도 진행하면...


  ['구둔 쪽다리 버스정류장']                 2:15         
  "구둔 쪽다리"라는 안내석이 있고 "일신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저는 이 지역의 대중교통 사정이 나빠 미리 버스시간과 열차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일신역>에서 <청량리>로 가는 열차는 <13:05 17:09 19:09>에 있어 이 시간엔 적당한 열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조사해 봤더니 <여주 ↔ 용문>을 운행하는 <여주시내버스 987-3번>이 이곳을 2시20분에
  통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바로 버스를 탈수 있었습니다.
  이 버스를 놓치면 <일신역>으로 가서 <17:09 열차>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용문역>으로 가야 하더군요.


  ['구둔쪽다리' 조망]                              
  <8코스 종점>인 <구둔역>으로 가는 길입니다만, <9코스 구둔고갯길>이 지나는 길이므로 다음번에
  <일신역>에서 <구둔역>을 통과하여 가는 길과 근접하므로 그 때 걷기로 하고 
  여기서 버스를 타기로 한 것입니다. 


  ['구둔역''일신역' 조망]            
  20여분만 조금 빨리 오면 <구둔역>까지 갔다가 나와 다음 정류장인 <일신1리 버스정류장>에서 
  <일신역>을 돌아 나오는 버스를 <2시30분>에 탈수 있으니 후답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여기서 <구둔역>과 <일신역>을 조망하고 바로 <987-3번 버스>가 <2시 20분>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여
  

  ['987번 버스']                 2:21             
  승객이라곤 딸랑 혼자인 텅빈 <987-3번 버스>를 전세 내 <용문역>으로 37분 정도가 걸려 가서
  식사를 하고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귀가 했습니다.
  다음 <9코스>는 <청량리>에서 열차를 이용해 <일신역>으로 가고 <구둔역>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7~8코스 전체 실트랙']            
  오늘 걸은 거리는 21.6km 였으며 6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걷는 것과 사는 것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한 팔이 앞으로 가면
다른 팔은 뒤로
한 발을 앞으로 내밀면
다른 발은 뒤에 남는다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다

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

흔들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 <걸으면서 눈치 챈 것> 신광철 지음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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