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 바닷가』
『철새나그네길 1~2코스』"붉은낭만길-해지게길"
['철새나그네길' 전체 코스 위치도]
"서천군 철새나그네길"은 다섯개 코스 총37.9km로 구성되 있답니다.
1코스(붉은낭만길) : 홍원항(0km) → 춘장대역(2.3㎞) → 춘장대해수욕장(3.3㎞) → 부사호(8.8㎞)
2코스(해지게길) : 동백정(0km) → 성경전래지(4.2㎞) → 마량포구(5㎞)
3코스(나그네길) : 해오름관광농원(0km) → 월하성어촌체험마을(4.5㎞) → 선도리어촌체험마을(5.5㎞) →
해변길 → 다사항(14㎞)
4코스(윤슬길) : 장구만철새도래지(0km) → 송석리어촌체험마을(2㎞) → 죽산해변(매바위)(5㎞)
5코스(해찬솔길) : 송림산림욕장 주차장(0km) → 옥남리 철새도래지(2.5km) → 송림산림욕장 주차장(5㎞)
오늘은 그 첫번째로 [1코스~2코스]를 묶어 갑니다.
[구글어스]
[국토지리원 지도]
대중교통 편의 상 [2코스 종점] 부터 역순으로 진행합니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마랑리 버스종점"에서 출발하여 "마량포-동백정-홍원항-춘장대"를
통과하여 '충남 서면 도둔리'에 있는 "서도초등학교"까지 약11.6km를 갑니다.
['서천역'] 9:35
['서천역 버스정류장']
2020년 6월 30일 (수) 흐림
[용산역]에서 6:21 에 출발하는 [장항선 열차]를 6:54 에 [수원역]에서 타고 [서천역]에 9:35 에 내렸습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서천 땅"을 밟았습니다. 이곳이 충청남도라는 것도 새롭게 다가 옵니다.
고정관념엔 "충주-청주" 지역이 "충청도"라고만 인식되 있었는데...오늘은 고정관념 탈출을 해야겠습니다.
날씨는 꾸물꾸물해서 덥지 않아 좋았지만 사진빨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서천역] 좌측에는 [택시]와 [버스] 승강장이 있습니다.
['서천역' 버스시간표]
.
[서천역]에서 [마량리]나 [춘장대해수욕장]까지 직접 가는 시내버스는 없습니다.
여기서 "시내방면' 버스를 타고 [서천버스터미널]로 가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만 버스 시간이 어중간하여
택시를 타고 [서천버스터미널]로 갔는데 요금은 4,000원 이었습니다.
['서천버스터미널'] 9:45
.
[서천역]에서 택시로 5분 정도 걸려 "서천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버스터미널이었는데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규모가 작았습니다.
[서천군]의 총 인구가 55,000명 정도라고 하며 150,000명이다가 점점 줄어 1/3토막이 되었다니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서천버스터미널 버스시간표']
.
여기서 [철새나그네길 1~2코스]로 접근하려면 버스시간표 맨 우측에 있는 "동백 방향" 버스를 타야 합니다.
[1코스]로 접근하려면 [동백-춘장대]라고 표기된 버스만를 타야하고, [2코스]는 모두 갑니다.
30분을 추가로 기다리기 보다는 [2코스]부터 역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10:00"에 출발하는 [동백]방향 버스를
타고 종점인 "마량리"로 갔습니다.
['마량리 버스 종점'] 10:55~11:00
[서천버스터미널]에서 약50분이 걸려 이 버스의 종점인 "마량리"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걷기 준비를 하고 [성경전래지기념관] 방향인 남쪽으로 진행합니다.
[마량포]와 [성경전래지]를 둘러보고 다시 이리로 나와야 합니다.
['마량리']
좌측에는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공원]이 있고, 이어서 [마량포 港]이 계속됩니다.
['성경전래기념관' 가는 길]
이정표의 안내에 따라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 방향으로 우회전 하면...
['성경전래기념관' 조망] 11:03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이 보이는데 뭔 펜션이나 모텔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 입구] 11:05~11:20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입장료가 있으며 '경노와 장애인'도 입장료를 내야 하더군요. 좀 이례적이죠? 요즘 종교는 꽁짜가 없어요.ㅎ
이 기념관에 대해선 홈페이지의 안내문을 인용합니다.
조선후기 1816년(순조16년)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한 영국 함선 알세트호의 선장 머리 맥스웰 함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이 전해졌으며 한국최초 성경전래 기념관은 성경 전래의 역사를 연구,전시교육,
체험하여 국가와 세대를 넘어 바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여 2016년 9월5일 한국최초 성경전래 200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기념관 건물 연면적 1374㎡ (약415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꾸며져 있으며
1,2층은 전시관 3층은 전망 카페 4층 다목적실 (예배당)이 있다.
[기념관 1층-서천의 역사]
기념관에 들어서면 먼저 우리나라와 세계 속에서의 서천의 역사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서천에 성경이 1816년 최초로 전래되었다는 기록들이 <조선실록>과
'바실 홀'이 1818년 출간한 <한국서해안과 류큐 항해기>등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내문]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에 나와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히 알고 가야 하는 중요한 내용을 언급하자면
우리나라에 최초로 '기독교'가 전래 된것과 여기서 얘기하는 '성경'이 전래되었다는 것은 구별해야 합니다.
성경이 최초로 전래 된것이 기독교가 최초로 전래 된 것으로 오해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최초라고 주장하는 성경이 전래된 것은 [조선 순조 16년]인 1816년이지만,
기독교와 관련 성서들은 이로부터 훨신 이전인 17세기에 들어 왔죠.
[임진왜란] 때에 들어 왔다던가 [광해군] 때라던가 [인조] 때에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 갔던 [소현세자]가
'아담샬신부'에게서 기독교서적을 받아왔다던가...이후 성리학등 유교문화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서양문화를
받아 드리는 실학자들이 사신으로 갔다가 기독교 관련 서적들을 가지고 와 그들이 먼저 믿음을 갖게
되었다던가 하는 기록들은 차고 넘침니다.
동양 3국 중에서 중국과 일본은 비교적 빨리 기독교를 받아 드렸는데 우리나라보다 수백년 먼저 였습니다.
우리나라만 많이 늦어졌습니다. 강력한 유교문화와 왕조체제등으로 늦어 졌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주장하는 [성경최초전래]와 기독교 최초전래가 횟갈리게 되는 이유는
제 생각에 기독교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지기 때문이지요.
기독교는 "천주교"와 "개신교"로 크게 나눌수 있는데 여기서는 "개신교"의 입장에서 "최초"라는 것이죠.
[범선 모형]
1816년(순조16년) 영국 정부는 '암허스트경'을 중국에 사절로 파견하였는데
이 때 사절단을 태우고 중국으로 향한 함선이 '알세스트(Alceste)호'와' 리라(Lyra)호'였다고 합니다.
당시 두 함선의 함장은 '맥스웰(Maxwell)'과 '바실 홀(Bassil Hall)' 대령이였는데
이들은 사절단의 임무를 마치고 중국 광둥성 항구에 대기하던 중 영국 본국으로부터
조선의 서해안을 탐사하라는 훈령을 받고 약 10일간 백령도와 서해안 일대를 탐사하였다고 합니다.
기독교를 전파하러 온것은 아니라는 걸 알수 있죠?
[상황극]
1816년 9월 5일 서해안 탐사중 두 함선은 이곳 '비인현 [마량진] 해안가'에 정박하게 되는데
당시 [마량진] 참사였던 '조대복'과 비인현감 '이승렬'이 이들의 함선에 승선하여 조선으로 온
내항 목적을 물었지만 서로 언어가 달라서 소통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때 침략이라던가 간첩행위를 하러 온게 아니고 탐사를 하기 위해 온 것이라는 걸 알리며 우호적이란
믿음을 주기 위해 선물을 주었는데, 그 선물 중에는 '술 酒'이 많았는데 '조대복'과 '이승렬'에게는 비싼
"체리 브랜디" 몇 병을 주었고, 수행원들에겐 "럼주"를 주었답니다.
그리고 함선에 있던 책들도 주었는데, 많은 책들 중에 "킹제임스 성경책"도 '조대복'에게 줬다고 합니다.
여러 책들 중에 하나 선물로 준 책인데, '개신교'를 믿는 분들에겐 엄청난 의미로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당시의 상황을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 실물크기로 생동감 있게 재현해 놓았습니다
당시 전달된 성경은 1611년에 출간한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합니다
[모형 범선]
[대포]
'리라호'를 둘러보던 첨사 '조대복' 일행은 그 배의 대포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데요.
이에 화답하듯 '리라호' 선원들이 대포에 탄알을 장전하고 아래를 향해 발사를 했다고 합니다..
조선인들은 모두 탄성을 질렀다고 합니다
[조선의 음악]
각각의 레버를 돌리면 조선의 음악과 영국의 행진곡을 들을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 놨습니다.
영국의 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은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행진곡이라 하고
조선의 행진곡은 부는 악기인 취 악기와 때리는 악기인 타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뜻에서
'대취타'라는 곡명이 붙여진 것이었습니다.
[2층]
1층을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 가면, 1층과 2층이 뻥 뚫려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성경 원본]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뭐니 뭐니 해도 "킹 제임스 성경"이었습니다.
1611년 영국에서 제작된 '킹 제임스 바이블 원본'과 시기별 한국어 성경 번역본 등이 전시되 있는데
저는 처음에 이 성경책이 "맥스웰 함장"이 "조대복"에게 준 그 성경책인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그런데 옆에 무지 비싼 책이란걸 자랑이라도 하듯, "구입가 3억원"이라고 안내합니다.
3억원을 주고 근간에 외국에서 사온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듯해서... 깜놀 ㅎㅎ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에는 최초 전래된 성경 원본이 전시되 있을거라고 모두 생각하지요?
외국에서 3억원씩이나 주고 사온 성경을 전시하는 기념관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기념관의 이름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3억원 주고 사온 성경 전시관"이라고... ^.^
"킹 제임스 성경"에 대해 조사를 해 봤습니다.
"킹 제임스 성경" 또는 "흠정역 성경"은 영국 국왕 '제임스 1세'가 영국 성공회의 예배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라는 왕명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이에 성공회가 1604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1611년에 끝마친 기독교 성경의 영어 번역본으로
여기서 '흠정'의 뜻은 '임금이 몸소 제정함'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일성록']
"일성록 日省錄 "은
[영조 6년]이후 조선왕조의 정무일지로서 [국보 제153호]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기록물로서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 되 있습니다. 이곳의 "일성록"은 사본인듯....
여기에는 [순조 16년] 충청 수사 '이재홍'이 '마량진'에 도착한 영국함선이 마량진 첨사 '조대복'과
비인 현감 '이승렬'을 만나고 돌아간 사건에 대해 보고한 내용이 실려 있답니다
[포토존]
함장 '맥스웰'과 '바실 홀'은 첨사 '조대복' 일행이 '알세스트호'의 선실을 방문하자
'체리 브랜디' 몇 병과 '럼주'를 주었다고 위에서 언급했죠? 특히 '조대복'에게는 성경 책을 주었는데
이에 대한 답례로 '조대복'과 '이승렬'은 큰 갓과 장죽, 부채 등 조선의 토산물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마량 회센타'] 11:25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을 관람하고 [철새나그네길]을 계속 진행합니다.
[마량포]로 나가면 회센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버스 문제만 아니라면 1코스부터 답사하여 이곳에서 마치고 뒷풀이 하기에 적합 할듯..ㅎ)
['비인항']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이 漁港은 지도에 "비인항 庇仁港'이라고도 표기되 있고
"마량진 馬梁津" "마량포 馬梁浦" "마량항 馬梁港"등으로도 표기되 있습니다. 규모가 큽니다.
옛날엔 이 지역 전체가 "비인현"이었다가 현대에 와서 "서천군 서면 마량리"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마량진방파제'] 11:30
[마량진 방파제]로 가면 "마량진 해넘이 해돋이 명소"라고 자량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서면'은 [안면도]의 축소판으로 생각해도 되겠지요?
그래서 양면이 바다여서 西海임에도 불구하고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볼수 있는 곳이 되겠습니다.
['마량진방파제' 위]
[마량진 방파제] 위에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개야도' 조망]
먼저 남쪽으로는 "개야도 開也島"와 "죽도 竹島"가 조망됩니다.
조선시대에는 "개야소도(開也召島)"라 하여 '충남 서천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전북 옥구군 미면'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군산시'와 '옥구군'의 통합으로 '군산시'에 속하게 되었다고
높은 봉우리가 없고 구릉으로 이루어져 마치 이끼가 피어나는 모양과 흡사하다고 하여 개야도라 하였다는데
한자의 뜻대로라면 육지와 가깝고 논밭이 넓어 누구나 섬에 들어오면 잘 살 수 있다는 뜻에서 개야도라
했다는 유래가 더 신뢰가 갑니다.
건너편 멀리에는 "군산시내"의 건물과 아파트들이 잘 보였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연도' 조망]
서쪽으로는 "연도 煙島"가 조망되는데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랍니다.
지명유래를 살펴보면 중국 산동에서 화창한 맑은 날에는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연기 煙"자를 써서 부른다는 설과, 한편으로는 호수 속에 피어오르는 연꽃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는 두가지의 설이 있다고 하는군요.
['성경전래기념관' 조망] 11:41
[마량진 방파제]에서 [동백정]으로 진행하며 조금 전에 들렸던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를 바라 보고
['아펜젤라 순직기념관']
북쪽으로는 "아펜젤라 순직기념관"이 보입니다.
"아펜젤라"는 [배재학당]을 설립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 순직기념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아펜젤라"는 1902년 6월 목포에서 열리는 '성서번역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이곳에서 가까운 "어청도" 부근에서 선박 충돌로 순직했다는군요.
순직기념관을 건립했다는데, 돌아가신 분을 "기념"하는 기념관" 명칭은 좀 어색하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엔 "기념관"이라고 하지 않고 "추념관" 또는 "추모관"이라 하지 않나요?
['마량진 성경전래기념공원'] 11:43~11:48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도 많은 예산을 들여 상당한 규모로 조성해 놨는데
당시 영국 함선과 우리나라 판옥선 모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비교 됩니다. ㅎ
['비인면' 조망] 11:54
[철새나그네길 3코스]인 [비인면] 해변이 조망되는데 다음번에 답사할 예정입니다.
['해돋이마을'] 11:58
['철새나그네길' 이정표] 12:07
[마량진]을 벗어나면 이곳이 "마량포 해돋이 마을"이라고 알리는 안내석이 있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철새나그네길 이정표"를 만납니다.
['마량포' 입구] 12:08
[마량포 입구]를 통과하면
['마량진 동백정마을'] 12:10
[마량진 동백정마을] 임을 알리고 있는데
[동백정] 가는 길은 이곳이 아니고, 우측 [서천화력발전소] 입구로 가야 했습니다.
['동백정' 가는 길] 12:14
"서천화력발전소"는 현재 대단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더군요.
기존 발전소는 철거하여 관광리조트로 개발하고, 새로운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답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철교인데 기존 발전소에 국내산 석탄을 운송 하던 기찻길이었답니다.
건설 공사로 주변 지형이 바뀌어 [동백정] 가는 길의 길찾기를 잘 해야 했습니다.
['서천화력발전소' 정문]
"(신)서천 에너지파크 1·2호기 발전소"의 정문으로 가서 좌측 길로 5분여 도로 따라 가면...
['(구)서천화력발전소'] 12:21
"(구)서천화력발전소" 정문을 만납니다.
이 화력발전소는 폐쇠되어 앞으로 대규모 관광리조트로 개발 될 예정이라 합니다.
현재 가동 중단 상태라는군요.
['(신)서찬화략빌잔소' 건설중] 12:24
"(신)서천화략빌전소"는 현재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 지역 전부가 "동백정해수욕장"의 일부였답니다.
['동백정' 입구] 12:27~12:50
"(구)서천화력발전소"와 붙어서 바닷가 쪽에 조그마한 동산에 "동백정"이 있더군요.
[매표소]
입장료를 내야 출입 할수 있는 [동백정]이었습니다. 경로.장애인 무료.
[계단 공사중]
[동백정]으로 바로 올라 가는 계단은 공사 중인데...
공사가 완료 된다 하더라도 기존 길로 가는게 "동백나무숲"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백정' 가는 길]
[동백정]은 "(구)서천화력발전소"와 붙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좌측 발전소도 예전엔 [동백정해수욕장]이었답니다.
['동백나무 숲' 오름길]
[안내문]
['천연기념물 제169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舒川 馬梁里 冬栢林"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동맥나무 8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동산이랍니다.
헤아릴수 없는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인줄 알았는데 80여 그루로 그 규모는 예상보다 너무 작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됩니다.
['동백정']
해수욕장에 발전소를 건설하며 지은 "동백정 冬栢亭"이라는 2층 정자가 있습니다.
올라 가서 조망을 하면
[서쪽 조망]
서쪽으로 西海와 "오력도 五歷島"라고 한다는 조그만 섬이 보이는게 볼거리입니다.
[동쪽 조망]
뒷쪽인 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구)서천화력발전소"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조만간 폐쇠하여 세계최초로 폐쇠된 해수욕장을 다시 복원한답니다.
KBS 뉴스에 나온 영상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음을 클릭하여 들어 가 영상을 재생해 보세요. 완벽한 설명과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KBS : 사상 첫 해수욕장 복원…동백정 절경 부활" 여기 클릭
[북쪽 조망]
북쪽을 바라보면 [당집]이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내려 가 보면
['당집']
풍어를 비는 제사당이랍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 헌금을 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천원짜리 였지만 오천원권도 몇장 보이고 만원권도 한장 보였습니다. ㅎ
['오력도' 조망]
"오력도 五歷島"를 다시 조망합니다.
이 섬에서 서쪽으로 조금전 [마량진 방파제]에서 보았던 "연도 煙島"가 보인다는데,
옛날 장수 한 사람이 여기서 [연도]로 건너다닐 때 뛰어넘다가 신발 한 짝이 떨어져서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더군요. ㅎ
['동백나무 숲']
다시 80여그루의 동백나무 숲을 통과하여 내려 갑니다.
여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와야 동백꽃도 보고 축제도 함께 할수 있다는군요.
[발전소 내 '동백정길'] 12:52
[동백정]에서 나와 다시 [마량리]로 나갑니다.
이 지역이 모두 [동백정해수욕장]이었답니다.
다시 복원하여 충남 최대의 복합 관광지를 만든다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내도마을'] 1:19
[동백정해수욕장]이었던 [서천화력발전소]를 벗어 나서 "내도마을"을 지나고
['홍원항' 입구] 1:28
이어서 "홍원항 입구"를 만나 들어 갑니다.
10여분 들어 가면...
['홍원항' 앞 삼거리] 1:39
"홍원항 입구 삼거리"를 만납니다.
[홍원항]은 좌측으로 가고, [춘장대해수욕장]은 우측으로 간답니다.
['홍원항' 조망]
"홍원항"
1991년 1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漁港다웁게 규모가 상당하군요.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힌다는 漁港이라는데 가을이면 '錢漁' 굽는 냄새가 진동 한다는군요. ㅎㅎ
집 나간 며느리 뿐만 아니라 바람난 처녀들 까지 돌아 오게 한다는 '전어' 맛보러 다시 함 와야 겠습니다.
['춘장대' 가는 길] 1:53
이정표를 따라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갑니다.
15분 정도 진행하면...
['춘장대해수욕장' 조망] 2:08
"춘장대해수욕장"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춘장대해수욕장' 솔밭]
해수욕장 중심부로 가면 솔밭과 여러 유락시설들이 있고
['춘장대해수욕장'] 2:15
"춘장대해수욕장 春長臺海水浴場"
[춘장대 해수욕장]은 1980년대 초 [동백정해수욕장]에 [서천화력발전소]가 설립되자
그 대안으로 새롭게 부각된 곳이라고 합니다. [동백정해수욕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만한 해수욕장을 다시 발견하여 개발하게 된 것은 서천군민에게 퍽 다행스런일이었다군요.
그러나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피서인파는 춘장대해수욕장에 대한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지만
[춘장대]는 한 개인의 사유지가 대부분이어서 개발에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합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 대한 명칭의 유래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좀 황당했습니다.
이 해변은 거의 대부분 "민완기씨"라는 개인 소유의 토지였답니다.
이 땅 소유자 "민완기씨"가 이곳에 서너개의 방갈로를 만들고 자신의 호(號)인 춘장(春長)을 따서
"춘장대"라고 명명한 것이 유래되어 [춘장대 해수욕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대토지를 개인이 소유 할수 있었다면 [명성황후]시절의 "민씨 일가"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 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카시아 숲"이 우거져 있다는 것입니다.
아카시아가 우거진 해수욕장은 저는 처음입니다.
['춘장대해수욕장 주차장'] 2:20
기차표를 4시차로 끊어 놔서 여기서 버스를 타기 위해 도로로 급히 나갑니다.
['요치마을'] 2:27
[요치마을] 안내석이 있는 곳을 지나 [서도초등학교]를 찾아 가는데
['서도초등학교' 앞] 2:32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약12분이 걸려 "서도초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서도초' 앞 버스시간표] 2:33
이곳 버스정류장에 부착되 있는 버스시간표를 보니 [서천시내]로 가는 "2시35분" 도착 버스가 있군요.
이 버스는 2시40분경에 도착했는데 서천시내에서 [서천역]으로 가는 버스로 환승하여 역으로 갔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 11.6km"였으며 3시간반 정도가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