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서울의 이곳저곳』 안산 자락길 나들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연북중학교-만남의광장-전망대1-흔들바위-너와집-전망대2- 북카페쉼터-서대문독립공원 조망-능안정-약수터-메타세콰이어숲-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버스정류장] 2:07

2019년 7월 19일 (금) 맑음 '서대문구 연희동' 근처에서 "안산 자락길"을 가는 코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친구의 부름을 받고 제법 더운 날에 길을 나섯습니다.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동교동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153번 버스]를 타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버스정류장"에 내려 답사를 시작합니다. ['한국고려인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구'] [한국고려인삼]이라는 외국인 상대 인삼판매점이 있는 골목으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더군요. 100m 정도 올라 가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10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만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나 개인이 아닌,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직접 계획하고 만든 자연사박물관이랍니다.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생존했던 공룡등 동식물들과 우주에 대한 학습프로그램이 있다는군요. ['연북중' 앞 ] 2:13 이어서 [연북중학교] 후문 앞을 지나며 자락길은 시작됩니다. [운동시설] 2:23 주민들의 건강생활시설들이 곳곳에 설치되 있었습니다. ['안산자락길' 안내도] "안산 자락길"은 "안산 鞍山"의 허릿길을 한바퀴 빙 도는 평지성 둘레길이더군요. 거리는 "7km" [전망대1] 2:25 잠시 진행하면 첫번째 전망대를 만나는데 [지하철3호선 홍제역] 방향에 있어서 [북한산]이 새로운 각도로 조망되었는데 ['북한산' 조망] 기온은 높으나 습도가 낮아 가시거리는 [북한산]까지 시원하게 열립니다. 여름철에 이런 하늘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행운 [데크길] [안산 자락길]은 이렇게 데크를 설치해서 걷기 편하며, 길을 잃을 염려도 없어서 좋더군요. [전망대1]에서 5분여 데크길을 진행하면... ['흔들바위'] 2:30 "흔들바위"라고 알리는 바위를 만나는데...글쎄 흔들거릴듯한 바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설명으로는 윗 바위가 원래 흔들바위 였는데 사람들이 흔들어 넘어뜨렸다나 뭐래나 ㅎ ['너와집 쉼터' 입구] 2:33 "너와집"은 자락길 데크를 약간 벗어나 있어서 관심가지고 가야 볼수 있더군요. 데크길에는 안내판까지 없어서 모르면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는데 저는 친구의 안내로 올라 가 구경하고 다시 내려 왔습니다. ['너와집 쉼터'] [너와집]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너와집이 있다는 것도 좀 생소한데... 사람이 거주하는듯 하더군요. [쉼터] 2:43 몇군데 광장같은 쉼터를 만들어 놨고 [자락길] 계속 데크길을 진행하면... [전망대2] 2:46 두번째 전망대를 만나는데 [무악재] 근처에 있는 전망데크였습니다. 조망을 하면... ['북한산' 조망] '홍제동' 방향 아파트들과 "북한산"의 [서부능선-비봉능선]이 조망됩니다. ['인왕산' 조망] 건녀편에는 "인왕산"이 지척에 있는데 [인왕산]과 [안산] 사이의 고개가 "무악재"란건 모두 알지만... [안산]과 [인왕산] 사이가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 "안부 鞍部"라고 했으며 조선시대 풍수지리설에 의해 "모악재 母嶽재"라고 했다는데, [북한산]의 본명인 "삼각산"에서 [인수봉]이 [백운대]의 등에 엎혀있는 어린이 같다고 "부아산 負兒山"이라고 했으며 고지도에는 [삼각산]의 별칭이 [부아산]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풍수지리의 대칭으로 이곳 고개를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다는 "모악재 母嶽재"라고 했다는데 세월이 흐르며 음운변화로 [무악재]가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더군요. [자락길] 다시 10여분 자락길 데크를 걸으면... ['북카페 쉼터'] 2:56 다양한 형태의 쉼터들도 있고 ['서대문형무소터' 조망] 일제 강점기 시대의 유물인 '서대문형무소'등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이 조망됩니다. ['남산' 조망] "목멱산"이라는 본명을 두고 일반명사인 "남산"으로 쓰는 "목멱산"이 가까이 보이고 뒤엔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이는데, 그 뒤엔 [병자호란]의 아픔을 간직한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과 [검단산]이 조망됩니다. [경복궁]에서 [남한산성]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커피점] 3:23 장애인이 운영한다는 트럭 커피점도 자락길에서 볼수 있군요. 커피 한잔 사 드릴까?라고 생각했는데....덥다는 핑개로 또 못사드리고...ㅠ 화장실만 들렸다가 계속 자락길을 진행합니다. 10여분 진행하면.... ['서대문' 방향 갈림길] 3:37 [안산 자락길]에서 가장 남쪽 끝에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직진하면 [서대문로타리] 방향으로 가는듯 했고, [자락길]은 우측으로 360도 꺽어 올라 갑니다. [전망대3] 3:38 세번째 전망대에 도착하면 "안산 정상"이 키높이를 맞추며 조망됩니다. "안산 鞍山"은 東峰과 西峰으로 이루어져 "말 등 안장"과 같이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여기서 조망하니 그 이름이 생긴 이유를 확실히 알겠습니다.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통신망의 "시종점"이 되는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죠. 요즘으로 치면 [초고속통신망]의 본거지라 할수 있으며, 전국각지에서 올라 오는 정보가 바로 [경복궁]으로 전달되는 곳이었으니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가희 짐작할수 있습니다. [부산 오륙도] 앞 [장산봉]에서부터 30여분이면 이곳까지 연락되었다고 하니 당시로는 [초고속5G]였다고 할수 있는 봉수체계였답니다. ['인왕산' '백악산' 조망] ['청와대' 조망] ['서울시 종로구' 조망] 새로운 각도로 서울을 조망하고 ['능안정'] 3:44~3:53 ['능안정' 유래] "능안정 陵安亭"에 올라 좀 쉬어 갑니다. [운동시설] 3:54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면 ['안산' 정상 방향] [안산 정상]의 서남쪽으로 돌아 가는데, 이름이 있을 듯한 바위가 보이고 [약수터 쉼터] 4:08~4:23 [약수터] 이어서 약수터 쉼터를 만납니다. ['메타세콰이어숲'] ['숲속무대'] 4:28 ['메타세콰이어숲'] 약수터를 지나면 [메타세콰이어숲길]이 이어지며 중간에 필요 이상으로 매우 너른 쉼터도 있고 ['연북중' 앞] 4:42 2시간반 정도 걸려 [안산 자락길]을 돌아 다시 [연북중학교 후문]으로 와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버스정류장] 4:48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신촌로터리]로 나가 ['신촌' 갈비집에서 뒷풀이] 친구가 다니는 오랜 단골집인 [소갈비집]에서 그나하게 한잔하고 돌아 왔습니다. [구글어스] 공식적으로 알려주는 거리는 7km입니다만, 버스정류장에서부터는 8.5km였습니다. 쉬엄쉬엄 걸으니 2시간반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그리움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