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락단맥'의 긴 즐거움을 찾아서』
"장락산-깃대봉-왕터산" 산행기
널미재-627m봉-장락산-깃대봉-왕터산-미사2리 마을회관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 류 시화 -
['가평군' 위치도]
['가평군 설악면'과 '장락단맥' 위치도]
"가평군"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있는 군으로 '북한강'과 '홍천강'이 아우러지며
높은 산들로 병풍을 이루는 아름다운 곳으로 "錦繡江山"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고장이라고
저에겐 생각됩니다.
특히 '가평군'은 동쪽으로는 [화악지맥]과 [장락단맥]이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서쪽으로는 [한북정맥]과 [천마지맥]이 웅장하게 뻗어 가며, 중심부로는 [명지지맥]이 통과하고 있어
산객들에겐 '가평군'의 산군들에 매료되고, 특히 "가평55산종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장이랍니다.
['구글 지형도']
['구글어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의 道界인 "널미재"에서 출발하여
"장락산-깃대봉-왕터산"을 잇는 [장락단맥]을 종주하고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에 있는 "미사2리 마을회관" 앞까지 GPS 측정으로 "11.1km"를 갑니다.
['잠실역5번출입구'] 6:55~7:10
2018년 5월 31일 (목) 맑음 연무
[가평군 설악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한 방법은 많겠습니다만, 저는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7000번 광역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잠실역5번출입구]로 갔습니다.
'잠실역' 사거리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발길과 차량들로 분주합니다.
['7000번' 타는 곳]
[7000번 광역버스]를 타는 곳은 [잠실역5번출구]에서 직진하여 50m쯤 앞에 있는 정류장에 있습니다.
이 버스는 [잠실역]에서 [설악버스터미널]까지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논스톱으로 갑니다.
첫차인 7시10분발 이 버스는 걸리는 시간이 35분~40분이더군요.
요금은 2,900원
갈때는 [잠실발 7:10] 첫차를 탓고. 올때는 [설악발 17:35] 차를 탓습니다.
['설악버스터미널'] 7:47~8:23
[잠실역]에서 논스톱으로 37분이 걸려 간단하게 "설악'뻐스'영업소"에 도착했습니다.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뻐스'라는 표기를 보니 어쩐지 옛생각이 납니다. ㅎㅎ
제가 학창시절에 이쁘게만 보이던 '여차장'이 만원뻐스를 두드리며 "오라이~"하던 광경이
희미하게 스쳐 지나 갑니다. 입가엔 미소가....뻐스~ ^*^ ㅎ
[설악뻐스영업소]의 시외버스 매표소는 제가 표기한 곳인데,
각종 버스시간표는 매표소 유리창에 붙어 있더군요.
그리고 [널미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려면 매표소를 지나 건너편 도로로 가야 했습니다.
['설악터미널 버스정류장']
매표소 건너편에 [설악터미널 시내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널미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는 곳이며
또한 산행후 다시 와 저기서 '서울 잠실'로 가는 [7000번 광역버스]를 타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설악택시']
[설악터미널 시내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택시영업소입니다. '뻐스'영업소와 붙어 있습니다.
산행후 택시를 부르러면 전화번호를 알고 가야겠죠? (031-584-7058)
저는 "설악개인택시 031-584-4141'을 이용했습니다.
['32-21번' 모곡행] 8:23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이곳 음식점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청평버스터미널]에서 8시 정각에 출발하여, [설악뻐스터미널]에 8시20분 도착한다는 [32-21번] 시내버스는
약간 늦은 8시23분에 도착하여 승객 십여명을 태우고 [모곡리]로 출발하더군요.
지난번 [널미재]에서 택시를 타고 이곳으로 왔을때에 택시비가 10,000원 나왔으니
택시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고...
'설악'에서 '모곡'으로 가는 [32-21번] 8시20분 버스를 탓습니다.
['널미재'] 8:45~8:56
[32-21번 시내버스]는 22분이 걸려 "널미재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널미재 해발 352.3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를 잇는 道界 고개랍니다.
고갯마루에 정상안내석이 있는데 의아스럽게도 높이가 "627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구 장락산]의 높이가 "627m"이고, 이곳 [널미재]의 해발은 "352.3m"라고 국토지리원 지도에 나옵니다.
우째 이런일이...관계자는 빨리 수정해야겠네요.
[장락산]으로 가는 들머리는 우측 정상석 뒤 공터로 들어 갑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이 '방일해장국'에서 [널미재]로 오르기 바로 전 절개지를 이용했더군요.
그곳보다는 이곳 정상에서 출발하는 들머리가 훨신 편하고 시간이 단축될것이라 여겨져 이곳을 찾았습니다.
[들머리]
[널미재 정상석] 뒤에는 이렇게 잡풀이 무성한 공터가 있는데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어 길이 없는듯 보이지만 불안감을 떨치고
화살표 방향으로 조금 들어 가면
[입구 표지기] 8:57
선답자의 표지기 두개가 산객을 환영하며 제법 선명한 길이 열립니다.
[오름길]
조금 흐릿하지만 그런데로 찾을수 있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 7분 정도 오르면...
[삼거리] 9:04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연결된 길이 [방일해장국]에서 오르는 길이더군요.
[장락산 2.1km→] [왕터산 7.2km→]라고 이정표는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왕터산"까지는 "7.2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나타는 몇개의 이정표 거리와는 다르기에
이런 이정표의 거리 표시는 그냥 단순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야겠지요?
[오름길] 9:04~9:11
삼거리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7분 정도 오르면....
[된비알]
이번 코스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길이 38분 정도 이어 집니다.
다행이 거리가 짧아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627m봉' (옛 장락산)] 9:49~9:51
"627m봉 (구 장락산)"
이번 코스에서 삼각점이 설치된 곳은 이곳과 [깃대봉 559.4m] 두곳이더군요.
네이버 지도와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이곳을 [장락산]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봉우리가 [장락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인데 아마도 조망이 좋고
높이도 이곳보다 8m정도 조금 더 높아서 옮긴듯....
[북쪽 조망]
북쪽으로 오늘 진행해야할 [장락단맥]이 장쾌하게 펼쳐집니다.
날씨는 맑으나 연무가 껴 가시거리가 짧은것이 아쉽습니다.
[장락단맥]이라고 해서 산줄기 능선이 이어질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앞으로도 세개의 산봉우리를 넘어야 하는군요. ㅠ
하지만 새로운 산군들을 만나니 새로운 의욕이 살아 납니다.
[내림길]
내림길을 내려가 능선을 25분 정도 진행하면...
[안부] 10:18
의미없는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만나고
[된비알]
다시 12분여 된비알을 오르면....
['장락산 정상'] 10:30~11:00 (30분간 조망및 아점)
"장락산 長樂山 635.5m"
'즐거움을 오래도록~'이라는 의미이겠죠?
비교적 조망이 트이는 정상이어서 조망을 합니다.
[남쪽 조망 1]
먼저 지나온 남쪽 방향을 조망하면 조금 전에 올랐던 "627m봉"이 조망되고
[남쪽 조망 2]
지난 구간에 올랐던 "봉미산"이 [장락단맥]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고
그 뒤로 "문래봉 (폭산,천사봉)"과 "용문산 가섭봉"이 조망됩니다.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가평'에서 가장 길고 큰 다리라는 [가평대교]가 조망되는데
주변 산들에 대해선 잠시후 다시 언급합니다.
[정상 쉼터]
정상에는 쉬기 좋은 바위가 있는데 저기서 휴식과 아점을 먹고...
['샤인데일골프리조트']
동쪽 아래엔 [샤인데일 골프&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고
[동쪽 조망]
골프장 뒤쪽으로는 "홍천 팔봉산"등 산들이 연무를 뒤집어 쓰고 있어 흐릿하고
[북쪽 조망]
북쪽으로는 잠시후 올라야 할 "깃대봉"이 조망됩니다.
그 뒤로 멀리 "명지산" "화악산"등도 조망되는데 연무로 사진엔 잘 보이지 않는군요.
['천정궁박물관' 조망] 11:09
좌측 아래엔 "통일교 천정궁박물관"이 보이는데, 잠시후 조망소에 가서 자세히 조망하겠습니다.
[내림길]
[장락산 정상]에서 10여분 내려 가면....
[전망명소] 11:09~11:19
능선을 만나고,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전망명소"가 좌측 바위 뒤에 숨어 있습니다.
포인트는 사진에서 보는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뭇닢 사이로 쬐끔 보이니 유의 하지 않으면 그냥 가겠죠.
우리나라엔 중요한 장소는 저렇게 [출입금지]를 한곳이 많죠? ㅎㅎ
[원형철조망]
전망명소로 갈수 없도록 [통일교]에서 원형 철조망으로 막아 놨습니다만....
막을 이유도 명분도 없는데 산꼭대기까지 원형철조망을 운반하여 설치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종교라는게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네 종교를 믿지 않는 인간들은 자기들의 종교시설을 구경조차도 못하게 하는데...허참~
못볼걸 보는 것도 아닌데 그런다고 그냥 지나칠 인간들이 아니죠.
원형철조망은 이미 산객들에 의해 뻥~ 뚫려있어 조금만 조심하면 통과 할수 있었습니다.
'통일교'는 원형철조망 설치 하느라 괜히 돈만 들이고 힘만 들었겠습니다.
['장락산 정상' 조망]
원형철조망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조금 전에 올랐던 [장락산 정상]이 보이고...
조금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중미산-통방산' 조망]
"중미산"에서 이어지는 "삼태봉"과 "통방산", 그리고 "곡달산"이 '가평군 설악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서쪽 조망]
쨘 ~~
서쪽 정면으로 펼쳐지는 광경 ~
바로 아래에 "천정궁박물관"이라고 하는 '통일교' 시설이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군요.
이 좋은 광경을 일반 산객들은 보지 못하도록 원형 철조망을 설치했다니 너무 이기적인 종교가 아닌지...
저라면... 못보게 철조망을 칠게 아니라 보여주며 자랑하고픈데... ㅎ
뭔가 구린게 있는지 숨기고 싶어하는 '통일교'인듯 합니다.
[명지지맥]의 끝인 "호명산"과 영하 20도 속에서 올랐던 "뾰루봉-화야산-고동산 능선"이 추억을 일구고
'홍천강'이 '북한강'과 만나 "청평호"를 이루며 그 위를 [가평대교]가 지나고 있는 풍경...
['능선길']
[장락산 정상]에서 [깃대봉]까지는 조막조막한 봉우리들이 연이어 능선을 이루며
암릉구간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1시간 10분 정도 지루하다면 지루하고 새롭다면 새로운 능선길을 통과하면....
['517.3m봉'] 12:27
"517.3m봉"을 지나고
[삼거리-'미사리갈림길'] 12:30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안부를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로 바로 갈수 있더군요.
[능선길]
[기암]
다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능선길을 30여분 진행하면...
[능선 갈림길] 12:58 ★ 길조심 ★
길조심을 해야 하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으로 표지기가 몇개 걸려 있어 우측으로 진행하기 쉽습니다만
여기선 반드시 좌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않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깃대봉' 조망]
잠시후 올라야할 "깃대봉"이 조금 조망되는데...
어찌된건지 이곳 산봉우리들은 대부분 삼각형 모양으로 모두 가파르게 보입니다.
[내림길길]
고도를 잠시 낮추고...
[오름길]
다시 된비알을 5분 정도 치고 오르면....
['깃대봉' 정상] 1:51~1:56
"깃대봉 559.4m"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의 쥔장인 "산장님"이 만들어 설치 했다는 정상석이 제법 친근감을 줍니다.
오늘 코스에서 삼각점이 있는 두 봉우리 중에 한 봉우리입니다.
지나온 북쪽만 조망이 되는 봉우리로서 특징은 없었습니다.
[남쪽 조망 1]
남쪽으로는 "장락산"과 "구 장락산"이 토끼 모양을 하고
[남쪽 조망 2]
"봉미산"과 "문래봉(폭산)", "용문산 가섭봉"이 조망됩니다.
오후가 되니 연무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합니다.
[내림길] [능선길]
"깃대봉"을 내려가 능선길을 18분 정도 진행하면....
['544m봉'] 2:14
오래된 소나무들이 움집해 있는 "544m봉"에 오르는데, [경춘고속도로]의 "가평휴게소"가 조망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홍천강' 조망] 2:22
"홍천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錦繡江山'을 감상합니다.
[이정표] 2:26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이정표의 글자는 희미해서 자세히 보니
[←4.75m 장락산] [왕터산 2.00km→]라고 표기되 있더군요. 이정표마다 일관성 없는 거리 표시.
[경춘고속도로]가 이 봉우리 아래로 지나 가는데 [미사터널]이라고 하더군요
자동차 소음이 요란스럽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내림길은 길찾기에 유의해야 하더군요.
[내림길] ★ 길조심 ★
낙엽으로 뒤덮혀 길의 흔적을 찾을수 없었으니 매우 주의해야 했습니다.
제법 가파르고 긴 내림길을 15분여 내려 가면...
[암거] 2:41
우측 아래에 제법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암거가 보였고...
['417m봉' 삼거리] 2:45 ★ 길조심 ★
이어서 "417m봉" 정상에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넓고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가는데, "왕터산"으로 가는 길은 좌측 희미한 길이었으니 유의해야하더군요.
[내림길]
"417m봉 삼거리"에서 희미한 길을 따라 10여분 내려 갑니다.
['왕터산' 조망] 2:52
내려 가는 도중에 올라야할 건너편 "왕터산"이 조망됩니다.
"왕터산"도 삼각형 모양으로 가파르게 보이죠? ㅎ
[안부 사거리] 2:54
안부 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왕터산]은 직진하고, [미사리]는 좌측으로 하산하며,
우측으로 내려 가면 '강원도 홍천군 마곡리 왕터마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어느 왕이 이곳으로 피난을 왔었다고 "왕터골" "왕터산"이라는 지명이 생겼답니다.
직진해서 "왕터산"을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 좌측 [미사리]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체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 근처에 배낭을 숨겨 두고...ㅎ
[된비알]
[왕터산]으로 올라 가는 길은 된비알이었습니다만 거리가 짧아 10여분만 올라 가면
[전위봉] 3:05
[왕터산] 앞에 있는 전위봉에 오르고...
['왕터산' 정상부]
[왕터산] 정상부 암릉구간을 잠시 통과하면...
['왕터산' 정상] 3:09~3:29
"왕터산 411m"
예전에 어느 왕이 피난 왔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조망은 없어 어렵게 찾아온 산객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이었습니다.
20여분 쉬었다 갑니다.
[내림길]
다시 [왕터산]을 하산하며...
['417m봉' 조망]
조금전에 길조심을 해야 했던 "417m봉"을 바라보며 10여분 내려 가면...
[안부 사거리 회귀] 3:39
안부 사거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숨겨둔 배낭을 찾아 울러 메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합니다.
[내림길]
[미사리]로 내려 가는 길은 제법 선명하고 완만했습니다.
[능선 내림길]
안부 사거리에서 12분 정도 능선 내림길을 내려 가면....
[갈림길] 3:51 ★ 길조심 ★
처음으로 고개같은 사거리를 만나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거의 대부분 직진해서 과수원을 빙 돌아 하산했더군요.
지금부터 지도를 보고 집에서 연구한 길을 새로 개척해서 하산하기로 이미 마음 먹고 왔음으로
길의 흔적조차 없는 좌측길로 내려 갔습니다.
이 길을 이용하는 최초의 산행기가 될것입니다.
[계곡 내림길]
사거리에서 좌측 계곡으로 잠시 내려 가니 길은 의외로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통행흔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조금 내려 가면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나는데 계곡으로 내려 가지 않고 우측 산허리길로 갔습니다.
등고선이 있는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를 이용했습니다.
우측 산허리길로 돌아 가면...
[산허리길]
희미하지만 통행흔적이 있는 산허리길을 아주 잠시 통과하면...
[능선 갈림길] 3:59 ★ 길조심 ★
이어서 좌측으로 산줄기가 뻗어 내려 가는 능선을 만나는데 희미한 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좌회전 하면....
★ 이 길은 제가 GPS로 GPX트랙을 만들어 첨부해 놨으니 앞으로 가실 분들은 이용할수 있겠습니다.
퍼 가실 때에 고맙다는 인삿말이라도 남기고 퍼 가세요~~ ㅎㅎ
[능선 내림길]
계속해서 능선이 이어지는데 희미한 통행흔적이 있더군요.
[능선 내림길]
10여분 능선길을 내려 가면...
[도로] 4:10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가평농산"이라고 하는 배 과수원으로 바로 내려 온 것이었습니다.
[왕터산]에서 [미사리]로 하산하거나 올라 가는 최단거리라고 생각됩니다.
[날머리] 4:11
날머리로 내려와 좌측 포장도로로 내려 갑니다.
[배 과수원 (가평농산)]
이 과수원은 "가평농산"이라고 하는 배 과수원이었는데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8분 정도 "가평농산" 배 과수원을 통과하여 내려 가면...
['가평농산' 정문] 4:19
"가평농산" 정문을 만나고
[뒤돌아 본 '가평농산' 정문]
과수원을 나와서 뒤돌아 본 정문입니다.
무단출입을 금한다고 경고판을 달아 놨습니다만
내려 올때 과수원 사람들을 만났지만 아무 말 없더군요.
[비포장도로]
마을길인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며
['깃대봉' 조망] 4:22
조금전에 올랐었던 "깃대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와 [장락단맥]을 조망하고
[펜션 레이크 힐] 4:25
"레이크 힐"이라는 펜션을 지나가면
['청평호반']
"청평호"가 펼쳐지며, 주변으론 별장과 펜션등 휴가시설들이 즐비합니다.
['미사2리' 조망]
고개를 하나 넘으니 [미사리] 마을이 펼쳐지고
[태양광 발전 논]
논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함께 설치했는데...
만약 쌀농사와 태양광발전을 함께 할수 있다면 발전소 건설을 할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일일텐데...
['덕고개 매점'] 4:40
이어서 "덕고개 매점"을 만납니다.
펜션 음식점등을 겸하고 있는 매점이더군요.
['미사2리 마을회관' 버스 종점] 4:41~5:00
이어서 "미사2리 마을회관 버스종점"을 만나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여기선 "미사"에서 "설악"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오후엔 14:20 18:40에 있어 어쩔수 없이 택시를 부릅니다.
택시비는 '설악버스터미널'까지 11,100원이 나왔습니다.
['설악터미널' 버스정류장] 5:10~5:35
[미사2리 마을회관]에서 택시를 타고 10여분 만에 [설악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시간 여유가 있어
냉콩국수 한그릇 먹고 5시 35분에 출발하는 잠실행 [7000번] 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1.1km"였으며, 7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걸은 시간은 4시간 15분인데 쉰 시간이 3시간 25분이었네요. ㅎㅎ
걷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쉬는 시간은 점점 늘어 나는군요. 에휴~~
정치에 무관심한 댓가는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 당하는 것이다 ㆍ
ㅡ 플 라 톤 ㅡ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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