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원효깨달음길" 5코스 산행기  
     옥병계-옥계리-계너미-원효암터-돌탑전망대-의상암터-원효암-대치사거리-
     천관정사-둔리고개-대치사거리-윤봉길생가-충의사-덕산온천관광호텔

                               
              "破邪顯正 파사현정"

                    忍至百年 云何不學 인지백년 운하불학
                    一生幾何 不修放逸 일생기하 불수방일
                    喫甘受養 此身定壞 끽감수양 차신정괴
                    着柔守護 命必有終 착유수호 명필유종
                    백년이 잠깐인데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라고 닦지 않고 게을리 하랴.
                    좋은 음식 먹이고 사랑하여 길러도 몸은 허물어질 것이며 
                    비단옷으로 보호해도 목숨은 반드시 끝날 때가 있으리.

                                   - 원효 -

                             


  [5코스 개념도]

  [구글지형도]

  [구글어스]

  [내포문화숲길-원효깨달음길5코스]는 [내포문화숲길예산방문자센타]에서 [수덕사]까지 16.4km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엔 완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무성하게 자란 잡풀들 때문에...
  그래서 저는 [원효깨달음길5코스]를 "옥병계"에서 출발하여 "원효암터-의상암터"를 오르고
  "대치교차로"까지 7.3km를 진행하고, [내포문화숲길-천주교순례길24코스]의 일부구간 3.2km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덕산온천"에서 답사를 마칩니다.


  ['삽교역']                         8:28

  2017년 7월 18일 (화) 흐리고 난 후 맑음
  [용산역]에서 6시 21분에 출발하여 [수원역]에 6시56분에 통과하는 "장항선 무궁화호"를 타고
  1시간 24분이 걸려 [삽교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1코스] 때와 같은 방법입니다.
  [삽교역]에서 "남연군묘"가 있는 '상가리'로 가는 시내버스는 없기 때문에
  먼저 [삽교역]에서 8시40분발 [508번] 시내버스를 타고 10분이 걸려 "덕산"까지 갑니다.
  "덕산"에서 "상가리"를 가려면 택시를 타야합니다. 시내버스는 덕산에서 9시50분경에 있더군요.
  저는 "상가리" 가기 전인 "옥계리 입구"-옥병계"까지 택시를 탓는데 택시요금은 4,300원이 나왔습니다.
  "상가리"까지는 5,000원쯤 나올거라 예상.


  ['옥병계' 삼거리]                          9:04~9:10

  [덕산]에서 택시를 타고 5분 정도 걸려 "옥계리입구-옥병계"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있는 다리는 [덕산천]이 [옥계저수지]로 흘러 가는  개천에 설치된 [가야교]라고 하는 다리이고
  이곳이 "옥병계"인줄 알았는데 '옥병계입구'였으며, "옥병계"는 우측으로 조금 들어 가야 하더군요.
  앞에 있는 [가야교]로 가서 우측을 조망하면...


  ['옥병계' 조망]

  "옥병계"는 도로 옆에 있는 바위이더군요. 
  수려한 계곡경치를 보여주는 곳에 있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예상보다 볼품이 없어 보이는데...
  우선 저곳 "옥병계"로 가서 구경합니다.


  ['옥병계']

  ['옥병계' 안내문]

  "옥병계 玉屛溪"
  자세한 안내는 안내문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설명 하자면 "병풍같은 바위 절벽 옆에 맑은 계곡물이 玉水처럼 흐르는 곳"이라는 의미인듯..
  하지만 도로 개설로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병풍바위"에 "玉屛溪"라는 글씨 등이 새겨져 있는데 요즘 같으면 자연홰손...


  ['옥계리' 입구]                   9:10

 구경거리 없어 감흥이 별로인 "옥병계"를 구경하고 
  지난 [4구간]의 종점인 앞에 보이는 "옥계리 버스정거장" 앞에 있는
  [5코스] 입구이자 "옥계리 입구"에서 [원효깨달음길5코스]를 출발합니다.


  ['옥계리' 통과]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마을을 통과하여 "계너미"로 진행합니다.
  올라야할 "원효봉"은 구름탓도 있겠지만 구름있는 봉우리 너머에 있기에 여기선 보이지 않는군요.
  "옥계리" 마을길은 "계너미"를 바라보며 포장된 넓은 길만 따라 가면 됩니다.
  마을길을 6분여 걸려 통과하면...


  [갈림길]                  9:16               ★ 길조심 ★

  제법 멋진 주택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길조심을 하며 진행해야 하더군요.
  바로 앞에 보이는 전봇대가 있는 곳에서 마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계너미' 가는 길]                           9:17

  마을 포장도로를 버리고 "계너미"로 가는 길 입구 입니다.
  [계너미 0.69km→]라고 알리고 있는데 "계너미"까지 정확히 20분이 걸렸습니다.

 
  [오름길]

  넓고 선명하며 완만한 오름길을 20분 오르면...


  ['계너미' 고갯마루]

  "계너미" 고갯마루에 도착하고...


  ['계너미']                        9:37

  "계너미"에 도착했는데 삼거리이군요.
  "계너미"는 아마도 "옥병계 玉屛溪"가 있는 "옥계리 계곡"에서 "시량리"로 넘어 가는 고개여서
  "溪너미"라고 했겠지요?   믿거나 말거나...ㅎ


  ['원효봉' 가는 길]

  "계너미"에서 "원효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열립니다.

 
  [오름길]

  등산로는 넓고 선명합니다.
  오름길이 이어지며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지만 봉우리들엔 대부분 봉우리 옆 허릿길로 길이 나 있어
  가파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평범한 오르막을 계속 20여분 오르면...


  ['시량리' 갈림길]                      10:09

  "시량리 枾梁里 갈림길"을 만납니다.   해발 401m.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라고 하는데 지명이 독특해서 집에 와 조사해 보니 
  "감나무 시 枾, 대들보 량 梁"을 사용하고 있어 "감나무"가 많은 동네가 아닌지...
  [원효봉 1.29km→] [원효암터 1.03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오름길]

  다시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시량리' 갈림길2]                    10:19

  두번째 "시량리 갈림길"을 지나고...

 
  [오름길]

  다시 넓어지는 산길을 따라 10여분 더 오르면....


  [삼거리]                             10:29

  길안내판이 있는 중요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길은 "상가리"로 통하는 등산로이더군요.
  "원효암터"로 가는 길은 좌측 돌계단으로 올라 가는데 여기서부터 길조심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알바를 했는데....
  다음 구글어스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현위치 구글어스]
 
  윗 사진의 삼거리가 [현위치1] 입니다.
  여기서 [원효암터]로 바로 가는 길은 초록색으로 표기한 산허리길인데 
  저는 그 길을 못보고 [원효봉] 방향으로 올라 가 알바를 했습니다.
  다행히 [현위치2]에서 [원효암터]로 내려 가는 길이 있어 지도를 보고 찾아 갔습니다만 주의해야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원효봉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현위치2]로 내려와 [원효암터]로 가는 것도 좋을듯 하군요.
  [현위치1]에서 [현위치3]까지는 "원효봉"의 허릿길을 가는 평지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원효암터'-원효봉' 갈림길]                       10:31

  [현위치1] 삼거리에서 돌계단을 올라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인지 아닌지 모를 갈림길을 만나는데
  길안내가 없어 저는 무작정 윗쪽으로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조심스럽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갔으면 간단히 [원효암터]로 갈것을 직진해서 조금 더 걸었습니다. ㅎ


  ['원효봉' 오름길]

  길이 가파라지는데 5분 정도 오르면....


  [국가위치 표지목]                   10:36

  [가야산 9-13]을 알리는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을 만납니다. 아직도 알바라는 것을 모르고 오릅니다. ㅎ
  그런데 바로 앞에...


  [삼거리]                     10:37
 
  다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이 앞에서 언급한 구글어스의 [현위치2]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내려 가는 길이 너무 선명해서 지도를 꺼내 들고 확인을 하니 알바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원효봉 정상"을 밟고 다시 이곳으로 올까?...라고 생각도 했습니다만...다음으로 미루고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원효암터' 내림길]
 
  [원효암터]로 내려 가는 길은 제법 가파랏습니다만, 거리가 짧아 조심조심 내려 가니
  [원효암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효암터']               10:44~10:49

  ['원효암터' 안내문]

  ['은술샘']

  ['은술샘' 안내문]

  "원효암터와 은술샘"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읽어 보세요.
  제가 안내문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원효와 의상"이 '당나라'로 유학을 갈때 하룻밤 머물며 해골에 괸 물을 마셔 갈증을 풀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밤새 마신 물이 해골물이었다는 사실에서 크게 깨우침을 얻었다고하는
  우리가 말하는 "원효 철학"의 근간인 "일체유심조 一切有心造"의 발상지라는 것입니다. ㅎㅎ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둘기는 소리입니까?
  [내포문화숲길]을 만들며 안내판을 제작하여 설치한 분이 누구인지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하고 싶군요.
  그 이유를 언급하자면...
  1.'원효와 의상'이 머나먼 이국땅 '당나라'로 유학을 가면서 이런 산꼭대기를 오르내리며 갔겠는가 -
    '경주'에서 '당나라'로 유학 가는 길은 당시로는 산 넘고 물 건너며 바다까지 건너야 하는 보름 이상이
     걸리는 험난한 사투의 길이었는데, 이런 곳의 '604.7m' '678.2m 가야산'을 등산하며 가는 것이었겠는가 -
  2. 밤 중에 설령 목이 말라 물을 마셨을수도 있으나 여긴 "은술샘"이라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는데
     공동묘지도 아닌 이런 산중에서 찾을수도 없는 하필 해골을 어떻게 찾아 해골물을 마셨겠는가 -
  '원효와 의상'의 유학길과 佛道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는 
  '송나라'의 "찬녕(919~1002)"이 982년부터 988년에 걸쳐 편찬한 <송고승전>의 "당신라국 원효 의상전"과
  '고려'의 "일연(1206~1289) 스님"이 1282년경에 쓴 "<삼국유사>의 ‘원효 의상전교'"와 
  일본의 "명혜(明慧·1173~1232) 스님"이 1228년경에 쓴 "<화엄종조사회전>(일명‘화엄연기' 日本國寶)"에
  너무나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명혜스님"이 만든 "화엄연기"는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 있는데 '원효와 의상'의 행적을
  설명이 있는 그림으로 전해 오고 있으니 '원효와 의상'의 생김새까지 알수 있습니다.
  지금의 "화성시 남양반도"에 있는 "당성(당항성)" 근처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해골물을 마시고
  "일체유심조"라는 "원효의 깨달음"이 탄생하는 과정도 그려져 '일본국보'로 생생하게 전해 오고 있으며
  기록으로 남아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연애-"의상"을 사랑한 중국여인 "선묘낭자"의 모습도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곳에 설치한 안내문은 <송고승전>과 <삼국유사>, <화엄종조사회전>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곳의 안내문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불교계가 그냥 놔뒀겠습니까?
  벌써 엄청나게 투자하여 "불교의 聖地"로 만들지 않았겠습니까?
  "一切有心造의 탄생지"로...
  이러한 "원효와 의상"의 유학길에 대한 내용은 제가 몇주 전에 쓴 
  [내포문화숲길-원효깨달음길2코스 답사기] - 여기 클릭을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원효봉' 허릿길]

  "원효암터"를 잠시 둘러보고 "원효봉"의 허릿길을 통과합니다.
  대체적으로 평탄한 산허리길을 15분 정도 진행하면....


  ['돌탑 전망대']                        11:04~11:28

  ['돌탑 전망대 쉼터']

  [원효깨달음길5코스]에서 전망이 가장 뛰어난 "돌탑전망대 쉼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조망도 하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갑니다.


  ['대치교차로' 조망]

  동쪽으로 [원효깨달음길5코스]의 진행로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5코스]는 "원효암"을 지나 [대치교차로]를 통과하여 "둔리1리"로 넘어 갑니다.


  ['덕숭산' 조망]

  동남쪽으로는 "덕숭산"과 그 뒤로 "수암산" "용봉산"이 조망됩니다.
  운무가 없어지기 시작하는군요. 하지만 날씨는 푹푹 찝니다.


  ['원효봉' 삼거리]                   11:31

  [돌탑전망쉼터]에서 3분 정도 허리길을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앞에서 보여드린 구글어스의 [현위치3] 지점입니다.
  앞으로 나가 이곳을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원효봉 삼거리']

  이곳이 "원효봉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원효암터"로 가는 갈림길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 결국 "원효봉 정상"은 밟지 못하고 가는군요. 100m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나분들고개' 조망]

  남쪽으로 [금북정맥] 마루금이 [덕숭산]에서 [뒷산]으로 지나가는 "나분들고개"가 조망되며
  [뒷산] 뒤로 "삼준산"과 [원효개달음길1코스]의 "연암산"이 쬐끔 보이기도 하는군요.


  [급경사 내림길]

  삼거리부터는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 집니다.
  5분 정도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 가면....


  ['의상암터' 입구 앞 길안내판]                     11:36~11:40

  [의상암터 0.03km→] [↓←원효암터 0.56km]를 알리는 길안내판이 있는 "의상암터"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 길안내판은 확실히 잘못 표기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원효암터"에서 왔기 때문에 "의상암터"로 그냥 진행 하지만, 
  "의상암터"에서 "원효암터"로 역방향으로 올라갈 분들은 어디로 가라고 하는 겁니까?
  올라 가라고 알려야 하는데 좌측 아래로 내려 가라고 알리고 있지 않나요?
  이런 잘못된 길안내판이 [원효깨달음길]에선 많았습니다.


  ['의상암터']

  ['의상암터' 안내문]

  "의상암터"
  이곳도 "원효암터"와 마찬가지로 별볼일 없는 곳입니다.
  별볼일 있는 곳이라면 이미 개발해서 사찰을 세웠겠죠?


  ['의상굴' '금술샘' 갈림길]

  "의상암터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데
  "의상굴"과 "금술샘"을 보고 가려면 직진했다가 다시 돌아 와야 합니다.
  직진해서 조금 가면...


  ['의상굴' '금술샘']

  "의상"이 수도했다는 제법 넓은 굴이 있고 "금술샘"이라는 조그만 샘도 있습니다.
  "의상"은 신라의 國敎인 佛敎에서도 궁중 왕족 귀족들에게 설법을 하는 귀족불교 승려였습니다.
  "원효"도 화랑 출신으로 궁중에서 설법을 하는 귀족불교 였다가 "요석공주"와의 삼일동안의 정사 후에
  스스로 양아치라 칭하며 저잣거리로 나가 개판치고 다니다가, 일반 백성들도 모두 믿을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전파에 나서게 되어, "의상"은 "화엄종"의 길을 가고 "원효"는 "대승불교"의 길을 갔지요.
  이런 바쁘고 고귀한 인물들이 멀고 먼 이런 산꼭대기 거지같은 굴 속을 일부러 찾아와 수도를 했다구요?
  수도를 하려면 공기 좋고 깨끗한 곳에서 해야지 이런 습기차고 벌래들이 많아 위생적으로도 나쁜 굴 속에서
  수도를 한다는 것은 수도하는게 아니라 자살하려고 노력하는게 아닌가요? 아무리 옛날이라 하더라도...
  불교도 잘먹고 잘살기 위해 믿고 수도하는 것입니다.  제발 이젠 이런 안내문은 없애기 바람니다.


  ['의상암터' 축대]                   11:41

  [의상암터] 아래로 내려 가면서 뒤돌아 보니 의상암터 축대가 보이는데 오래 된 축대로는 보이지 않고
  "의상"이 살았던 1,300여년전에 만든 축대로는 전혀 아닌듯하고 근간에 만든 축대인듯...

 
  [내림길]

  [의상암터]에서 17분 정도 내림길을 내려 가면....


  [삼거리 - 해발237m]                   11:58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해발 237m]를 알리고 있습니다.

 
  [내림길]

  삼거리에서 8분여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원효암']                   12:06
 
  좌측에 "원효암"이라는 절간이 나무잎 사이로 쬐끔 보이고...


  [사방댐 다리]                        12:09
 
  이어서 사방댐 위에 설치한 다리를 건너고...


  [내림길]
 
  "원효암" 진출입로를 따라 13분 정도 내려 갑니다.


  ['덕숭산' 조망]
 
  중간에 우측을 보면 "덕숭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팬션 밀집지역]                          12:16

  이어서 팬션들이 연이어 도열되 있는데 모두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대치교차로']                       12:22

  "대치교차로"에 도착했습니다.
  [45번국도]가 '덕산 ↔ 해미'로 지나는 곳으로 [원효깨달음길5코스]의 중간쯤 되는 곳입니다.
  여기서 "둔리1리"로 가는 길은 길을 건너 건너편 "한티골가든 음식점" 골목으로 들어 가는데 
  이 근처 길안내판은 대부분 잘못되 있으니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건너편 골목으로 가야만 합니다.


  ['덕산-해미'간 '45번국도']

  우측에 [45번국도]를 건너는 횡단보도를 건너 가는데 길안내판이 두군데 있지만
  방향을 잘못 알리고 있으니 무시하고 위에서 언급한 건너편 "한티골가든" 음식점 골목으로 가야 하더군요.


  ['둔리고개' 가는 길]                   12:27
 
  "천관정사"로 가는 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둔리1리]로 넘어 가는 [둔리고개]가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가 보니 도져히 넘어 갈수 없도록 잡풀이 무성하게 자란 길없는 길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만나게 됩니다.


  ['천관정사' 입구]                    12:30

  "천관정사"로 가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 가면...



  ['둔리고갯길' 입구]                  12:35~12:47

  "천관정사"로 가는 포장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원효깨달음길] 길안내판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저는 길이 없어 그냥 지나쳐 못보고 "천관정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길안내판은 있는데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름철이라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길을 뒤덮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 고개만 넘으면 "수덕사"까지 간단히 갈수 있는데...


  [통행불가]

  그래서 풀을 헤치고 길을 찾아 올라 봅니다만...
  잡풀 속에서 뱀이 나올것도 같고, 특히 잡풀이 대부분 칡넝쿨이라 발이 걸려 진행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로로 나가 우회를 하기로 하고...


  ['원효봉' 조망]

  잡풀로 길은 없어졌지만 이곳은 지나온 "원효봉"을 한눈에 조망하는 조망처였습니다.


  ['대치1교차로']                     12:54

  [둔리고개]를 넘지 못하고 다시 [대치교차로]로 내려왔습니다.
  자동차 도로를 따라 [둔리1리]로 빙 돌아 가야하는데....
  이때 아이디어가 깜짝 ★ ☆
  [둔리]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수덕사]로 가느니 차라리 [덕산온천]으로 가서
  엄청 흘린 땀을 씻고 더위도 날려버리는 "온천욕" 피서를 하기로 계획을 바꿉니다. ㅎㅎ
  길을 건너 좌측 [덕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덕산온천' 가는 길]

  제가 [원효깨달음길]을 정해진 코스따라 꼭 가야 한다는 의무도 없습니다.
  꼭 가라고 뒤에서 누가 등을 떠미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가면 됩니다.
  [덕산온천]으로 가는 이 길을 가나, [수덕사]로 가는 길을 가나 어느 길도 길일 뿐입니다.
  걷기 위해서 걷는 길, 자유의 길...
  이래서 홀로 가는 산행길이 여유롭고 자유로운 것이죠.


  ['시량교차로']                     1:22

  [대치교차로]에서 30여분 도로를 진행하면 [시량교차로]를 지나게 되고...
  직진합니다.


  ['내포천주교순례길']                     1:24

  이어서 [내포문화숲길-내포천주교순례길]을 알리는 길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 가면....
  이곳의 길안내판도 오해하기 쉽습니다.
  [충의사 0.4km ↓]는 [충의사 0.4km ↑]로 바꿔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충의사]는 직진방향에 있기 때문입니다.


  ['윤봉길의사' 생가]                      1:27

  [45번 구도로]에 "윤봉길의사 생가"가 있었습니다.



  ['윤봉길의사 생가' 정문]                      1:30~1:33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충신, 독립투사등 애국자들은 충청도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자신의 한몸 불살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초지일관되게 행동하신 분들이죠.


  ['윤봉길의사']

  애국자.
  그들은 자기 자신의 사익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토가 모두 자신의 땅인데 별도로 땅을 사서 개인적으로 등기 설정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죠.
  부동산 투기 같은 파렴치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국민이 모두 자기 형제 자매들이어서 자신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걸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진정한 "참 보수주의자"이자 어쩌면 진보적인 애국자들이 아닐까요?


  [생가]    

  "윤봉길의사" 생가도 둘러 보고 ...
  물론 복원한 생가이겠지만 옛날집으로는 비교적 큰집이군요.


  ['충의사']                    1:36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있는 "충의사"는 그냥 지나칩니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양재시민의숲"에도 있지요.


  ['덕산관광호텔' 조망]
 
  [윤봉길의사기념관] 앞에선 [덕산온천]이 있는 [덕산온천관광호텔]이 가까이 보이는군요.


  ['덕산온천관광호텔']                      1:55
 
  [덕산온천탕]은 [덕산온천관광호텔]에 있는 온천탕이 오리지날이랍니다.
  예전에 덕숭산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을 즐기고 갔는데,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온천탕 입장료는 7,000원.
  온천욕실 시설은 오래되어서 좀 그렇고 그랬습니다만 
  산행시 흠뻑 땀 흘리고 하는 온천욕은 또 다른 피서였습니다.


  ['원효봉' 조망]                     3:20
 
  한시간 남짓 온천욕을 하고 나와 지나온 "원효봉"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어 보고
  3시30분발 [예산역행 51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예산역]으로 가서 냉면 한그릇 먹고
  [예산역]에서 5시26분발 용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귀가 했습니다.


  ['5코스 구글어스']    

  오늘 진행한 코스를 구글어스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리뷰해 봅니다.
  걸은 거리는 10.5km로 4시간 45분이 걸렸습니다.


  [고도표]
 
  오늘은 "가야산 원효봉"을 등산하는 등산코스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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