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구글어스]
오늘은 "도봉산 탐방 제2탄"으로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하여
"다락능선"을 경유하여 "포대능선 정상"에 오르고
"道峰山"의 최정상인 "자운봉"옆 "신선대"에서 정점을 찍고
"칼바위"를 돌아 "도봉주계곡"으로 하산하여 원점 회귀하는
GPS 측정거리로 "11km를 갑니다.
['도봉산역'에서 '도봉산' 조망] 10:50
2014년 5월 10일 (토) 맑음
전철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도봉산역"에서
오늘 오를 "도봉산"을 조망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은석봉"으로 올라 "도봉주능선"을 둘러 "도봉계곡"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먹거리촌] [진입도로]
"도봉산역" 건너편 '먹거리촌'을 지나 "도봉산"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7분 정도 진행하면....
[버스종점] 10:57
'아진교통' 도봉산 버스종점을 지나고.....
[도봉산 입구] 10:59~11:07
도봉산 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엄청난 등산객들로 혼잡을 이룹니다만, "도봉산"이 얼마나 유명한 산인지 가늠 할수 있죠?
[북한산국립공원입구] 11:08
"북한산국립공원"은 "북한산", 즉 "삼각산"만을 포함하는게 아니고
"삼각산" "도봉산" "사패산"을 모두 합쳐 "북한산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도봉산-사패산"도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는 것이지요.
넓이는 약77,000㎢로서 연간 천만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등산코스이며
단위면적당 등산객수는 세계 최고라고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산객들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을 아직도 못가본 분들 계세요? ㅎㅎ
['道峰' 조망]
오랜만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데 "道峰"이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신선대"등 主峰을 "道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牛耳巖" "五峰" "道峰"등을 모두 아우러는 전체 산 이름을 "道峰山"이라고 한것입니다.
"道峰"과 "道峰山"의 관계를 알고 산행을 하면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느낄수 있겠죠?
[광륜사 앞]
좌측엔 "산악박물관"이 있고 앞에는 "광륜사 光輪寺"가 있는 곳을 직진해 지나면....
[갈림길-도봉탐방안내소] 11:11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가 나옵니다.
이곳이 중요한 갈림길로서 "Y계곡"을 가려면 우측 "다락원"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는 "자운봉"을 가장 빨리 갈수 있는 도봉산의 주계곡길입니다.
우리는 "도봉"을 오르고 좌측 계곡길로 내려와 원점 회귀 할 예정입니다.
앞에 있는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다음 사진입니다.
[이정표]
"도봉분소 앞 삼거리"에서 우측 "북한산둘레길 다락원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도봉산둘레길]
"북한산둘레길 도봉산구간"을 10분정도 진행하면.....
둘레길이니 편안한 워밍업 코스입니다.
[도봉산둘레길 '다락원' 갈림길] 11:21
"북한산둘레길 도봉산구간"이 우측 "다락원 방향"으로 도망가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도봉산' 등산은 여기서 좌측 "자운봉 3.2km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여기서부터 "서울市-의정부市"의 市界가 시작되며, 市界를 따라 "다락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은석암' 오름길]
고도를 서서히 높이며 완만한 오름길을 20분 정도 진행하면.....
['은석봉' 조망] 11:41
숲속에서 빠져 나와 조망이 트이는 능선 오름길에 도착하면
먼저 암봉 하나가 나타납니다.
저 봉우리는 공식적으로 지도에 표기된 이름은 없습니다만
"은석봉 459m"으로 불리워지며, 암벽릿찌를 하는 사람들은 "미륵봉"이라고도 하더군요.
다시 10여분 진행하면....
['은석암' 갈림길] 11:50
이정표와 출입금지를 알리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길은 암릉구간으로 급경사 암벽을 잠시 올라야 한다고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
했습니다만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고 빨리 진행할수 있는 코스인데
실효성 없는 출입금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좌측길은 "은석암"으로 가는 길이며, 위험구간 우회로이기도 하니 각자 알아서
편리하고 안전한 길을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아주 짧은 구간입니다.
저는 직진해서 암릉구간으로 가겠습니다.
[슬랩구간]
이곳 슬랩구간에서 오르는 암벽이 조금 가파릅니다만, 보는 것보다 쉬우니
겨울철이 아닌 때에는 이곳으로 진행해도 아무른 무리가 없으니 참고 하시고....
이곳만 오르면 암벽은 끝납니다.
[암릉구간]
급경사 암벽을 오르면 바로 걷기 좋은 암릉구간이 잠시 이어지며...
['은석암' '은석봉' 조망] 11:53
암벽을 오르면 조망이 트입니다.
"은석봉 (미륵봉) 459m"를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수 있으며
아래에는 "은석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회로를 이용하면 이 광경을 볼수 없습니다.
['다락능선' 오름길]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데 이렇게 "자운봉"까지 가면 어떡하나 걱정이 듭니다만
"다락능선"으로 오르는 된비알을 15분 정도만 오르면 됩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ㅎ
['다락능선' 삼거리] 12:09~12:16
가파른 된비알을 15분 정도 헥헥거리며 오르면 "다락능선"과 합류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헥헥거렸으니까...ㅎ
['다락능선길']
"다락능선"을 따라 "포대능선 정상"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다락능선"은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이라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이 능선의 이름이 "다락능선"이 된 연유가 있지요.
옛날 "한양"에서 북쪽으로 통하는 관문은 크게 두둔데 였답니다.
그 중 하나가 '수유리'를 지나 북쪽 '원산방향'으로 가는 "북관대로"가 있었지요.
"북관대로"는 지금으로 말하자면 "금강산 가는 길"이 되겠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함흥차사' 길이기도 하고...
"북관대로"의 기점인 이곳에 지금으로 말하자면 여행객이나 상인들, 관원들이 이용하는
호텔이 하나 있었는데 그 호텔의 이름이 "다락원"이었답니다.
현재는 근처에 "YMCA 다락원 캠프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락시설이 있더군요.
또 다른 최고의 대로는 "구파발"에서 중국으로 가는 지금으로 말하자면 [1번국도]가 있었고
"구파발"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이었겠지요.
그곳엔 "홍제원"이라는 '영빈관'과 역업무를 보던 관청이 있었는데
그 지역을 지금은 '홍제동'과 '역촌동'이라 하지요
[전망명소] 12:20~12:25
"다락능선 삼거리"에서 2~300m 진행하면 '전망명소'가 나옵니다.
"원도봉산 649.1m"와 "망월사 望月寺"가 멋지게 조망되는 곳입니다.
"원도봉산"은 "도봉산은 원래 내가 오리지날 道峰이다"라고 하며 솟아 있습니다.
"원도봉"의 뜻을 이제 아셨나요?
[줌인한 망월사]
"망월사"와 "원도봉산"을 약간 줌인해 보았습니다.
"망월사 望月寺"는 "달을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입니다만, 그 유래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해호(海浩)"라는 스님이 신라왕실을 위해 창건하면서
신라의 왕실이 있었던 경주의 "월성 月城"을 바라본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도봉산 정상 조망]
조망명소에서 서북쪽으로 오늘 올라야할 "道峰" 화려하게 조망됩니다.
"내가 오리지날 道峰이다!"라고 외치고 있는듯 합니다.
사실 우리는 저곳을 "오리지날 道峰"이라고 하지요?
"道峰"과 "道峰山"의 차이점은 앞에서 설명 드렸고...
'다락능선'을 따라 "포대능선 정상"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능선길]
"다락능선"은 비교적 완만한 숲길입니다.
10여분 진행하면....
[암봉] 12:33
조망을 할수 있는 암봉이 나타나고...
[通天門] 12:33
암봉 옆에는 바위구멍을 통과하는 바위가 나오는데
우리는 그냥 여느 산의 '돌문'처럼 "통천문 通天門"이라 부르는데
어떤 분들은 "뚱땡이 검문소"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ㅎㅎ
뚱뚱한 사람들은 통과하기가 좀 거시기하죠? ㅎ
[삼거리] 12:36
"통천문"을 통과하여 3분여 진행하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도봉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오름길]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9분여 진행하면.....
['삼식이봉'] 12:45
안내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누군가 "삼식이봉"이라고 낙서를 해 놨군요.
[선-만-자 조망]
이제부터 "선*만*자 仙*萬*紫"라고 부르는 "道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도심에서 바라만 보던 암봉입니다.
"道峰山"의 최정상인 "자운봉-만장봉-선인봉 紫雲峰, 萬丈峰, 仙人峰"이
道를 닦는 곳인양 "道峰"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암봉]
다시 전위봉 암봉으로 오릅니다.
[암봉에서 '포대정상' 조망] 12:49
"다락능선"에서 가장 가파른 "포대능선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이 조망됩니다.
저 암벽 직벽코스를 어떻게 올라 가느냐구요? ㅎㅎ
철계단이 안전하게 설치되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포대정상'과 'Y계곡' 조망]
"포대능선 정상" 좌측으로는
"도봉산" 암벽계곡코스의 백미인 "Y계곡"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쉼터] 12:57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 준비하라고 쉼터가 있습니다.
[암릉 오름길]
암릉구간을 올라 갑니다.
팔 힘으로 올라 가는 곳입니다.
[암릉 급경사]
팔 힘이 없으면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팔 힘이 도와주니 다리는 편합니다. ㅎ
짧은 암릉구간을 잠시 오르면....
[道峰 조망]
"선*만*자"가 더욱 가까이 다가 옵니다.
"선인봉"은 "만장봉"이 업고 있는듯 붙어 있고, "자운봉" 아래엔 공식적 이름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연인봉 戀人峰"이라 불리워지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연인봉"을 "만장봉"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인 "신선대 神仙臺"도 보입니다.
[ '포대정상' 조망]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른 된비알인 "포대능선 정상" 오르는 코스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오름길엔 철계단을 설치해놔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삼거리] 1:19
마지막 된비알을 오르기 전에 쉬어 갈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
[된비알]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잠시 오르면....
['포대정상' 계단 오름길]
계단길이 10여분 이어 집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포대능선 삼거리] 1:28~1:30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포대능선"에 오르게 됩니다.
['포대능선' 정상-포대진지]
"포대능선 정상 721.2m"
"포대능선"은 이곳에 "포대 진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포대능선"은 이곳에서 "원도봉"까지 능선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름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아름다운 도봉산 능선의 이름을 "6.25 전쟁"의 잔해물인 "포대진지"에서 따와 명명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듯 합니다.
'나비능선'...'원도봉능선'...'민초샘능선'....등등 좋은 이름 많습니다만 ....
관련기관에선 고민 좀 해 보시길 부탁드림니다. 진짜 꼬~옥...
[뒤돌아 본 '다락능선'과 '수락산']
"포대정상"에서 지나온 "다락능선"을 내려다 봅니다.
오늘 "도봉산역"에서 "다락능선"을 따라 오른 산행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은석봉"은 옆구리로 우회했다는 것을 알수 있고...
건너편 "수락산"과 "불암산"이 서울市界"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도 좀 다녀 가라고 손짓합니다.
['포대정상'에서 '道峰' 조망]
도봉(道峯)
박 두 진
산새도 날아와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 가곤
오지 않는다.
인적 끊인 곳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혀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
울림은 헛되이
먼 골 골을 되돌아올 뿐,
산그늘 길게 늘이며
붉게 해는 넘어가고,
황혼과 함께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삶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Y계곡 우회로' 갈림길] 1:32~2:30 (점심식사)
"포대능선 정상-포대진지"를 지나면 바로 "우회탐방로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직진하면 "Y계곡"으로 갑니다.
"Y계곡"은 고소공포증이나 겁이 많은 분들은 매우 위험한 암벽코스입니다.
그리고 주말엔 많은 산객들로 심한 정체현상을 빚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은 우측 '우회로'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빠르겠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신분들은 대부분 하일라이트 코스인 "Y계곡"으로 스릴을 즐기러 갑니다.
이제부터 "도봉주능선"이 "우이암"까지 이어집니다.
['Y계곡' 가는 길]
"Y계곡" 가기 전 쉼터를 지나면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포대정상']
"포대능선 정상 암봉"과 전망대가 보입니다.
['Y계곡' 입구] 2:32
"Y계곡"이 시작됩니다.
"Y계곡"은 한줄로 한사람 한사람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정체현상이 나타나는 곳인데
주말이면 더욱 혼잡하여 30여분 이상 한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또한 건너편에서 반대로 오는 산객들이 있는 경우엔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오늘은 다행이 16분 만에 통과했습니다.
[Y계곡]
"Y계곡"은 "V계곡"이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이쪽 암봉에서 건너편 암봉으로 가는 길이 "Y字", 또는 "V字"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V계곡"이 이치에 더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Y계곡"은 계곡 아랫쪽에서도 올라와 만나는 길이 있어야 "Y계곡"이라고 할수 있고
계곡 아랫쪽에서 올라와 만나는 길이 없으면 "V계곡"이 맞는 말일테니까요.
이곳엔 아랫쪽에서 올라와 만나는 길은 없고 단순히 이쪽 암봉에서 건너편 암봉으로 건너
가기만 합니다.
['Y계곡' 내림길]
내림길은 직벽입니다만 쇠줄이 설치되 있어 팔 힘을 필요로 하죠.
['Y계곡' 내림길]
계곡은 제법 깊습니다.
아랫쪽으로 쑤욱 내려 갔다가 다시 오릅니다.
['Y계곡' 오름길]
건너편 오름길을 바라보며....내려 갑니다.
['Y계곡']
이런 암벽코스를 경험하는 것이 자랑스러운듯 기념사진도 마다 않습니다.
['Y계곡' 오름길]
"V계곡"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예전 제가 대학 다닐때 여학생들과 함께 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등산이 생활화 되기 전이었으니 등산복을 비롯해 등산화도 제대로 없던 시절이었지요
이곳엔 로프등 안전시설도 없었을 때입니다.
이곳을 오를때 여학생들의 히프를 밀어 올리던 기억이 미소 짓게 합니다.
요즘이야 길거리에서도 남녀가 키스를 하고 껴안고 하지만
당시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짓거리(?)였죠....ㅎ
이곳에선 어쩔수 없이 히프를 밀어 올려야 했던 접촉이 대단한 성적 접촉이었으니
일부러 여학생들을 끌고 왔었을수도 있었겠지요? ㅎ
산을 잘 올라야 '애를 잘 낳는 현모양처가 된다고' 하며...ㅎㅎ
그 여학생들 모두 어느 하늘 아래에선가 잘 먹고 잘 살고 있겠지요?
[뒤돌아 본 'Y계곡'] 2:48
오늘은 16분만에 쉽게 "Y계곡"을 통과하여 건너편 암봉으로 올라 뒤돌아 봤습니다.
['자운봉' 조망]
"Y계곡"을 오르면 바로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전망바위봉"으로 가면...
['전망바위봉'에서 '자운봉-신선대' 조망] 2:50~2:55
"전망바위봉"에서 바라보는 "자운봉 740.1m"와 "신선대 726m"입니다.
"신선대"는 일반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도봉산의 최고봉"이 되겠습니다.
['전망바위봉'에서 '오봉' '삼각산' 조망]
서쪽으로는 "오봉능선"과 "북한산"이 조망되고....
우리는 "칼바위"를 돌아 좌측 "도봉계곡"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번 "도봉산 우이암-오봉-여성봉 산행"에 이어
"도봉주능선"을 완주하기 위해서 입니다.
['전망바위봉'에서 뒤돌아 본 'Y계곡'과 '포대정상']
"전망바위봉"에서 뒤돌아 보면 더욱 멋진 "포대능선 정상"과 "Y계곡"이 조망됩니다.
['수락산' '포대능선' '도봉산역' 조망]
'수락산'과 '불암산'을 바라보며
지나온 '다락능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 I.C."를 한번 더 조망하고...
['자운봉' '신선대' 조망]
일반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인 "신선대"로 향합니다.
['신선대' 가는 길]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에 있는 계곡 고갯길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뒤돌아 본 '전망바위봉']
올라 가며 뒤돌아 본 "전망바위봉"이고...
['자운봉-신선대' 사이 계곡고개] 2:59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 고갯마루입니다.
여기서 직진하면 "도봉산역"으로 가장 빨리 하산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저는 우측 "신선대"를 올랐다가 "칼바위"로 갈 예정입니다.
[위험탐방로 안내판]
"신선대"를 오르는 코스가 위험하다고 합니다만
가파르기는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신선대' 오름길]
워낙 많은 산객들이 오르는 "신선대"여서 오름길과 내림길을 별도로 만들어 놨습니다.
2~3분 정도 이 오름길만 오르면....
['신선대' 정상] 3:02~3:05
"신선대 神仙臺 726m"
일반 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도봉산의 최고봉"입니다.
神仙이 경치를 즐기며 하늘을 왕복하는 곳인데
산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혼잡하여 神仙은 만날수 없고 인간들만 만납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자운봉' 조망]
"자운봉 紫雲峰 740.1m"
"도봉산 최고봉"입니다.
높이가 각 지도에 따라 다르게 표기되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740.1m로
표기되고 있으며,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는 739.5m로 표기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고...
노을이 질때 이 봉우리는 자줏빛을 띄며 하얀 구름과 어우러진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만장봉-선인봉' 조망]
"자운봉" 아래엔 "만장봉 萬丈峰 715.7m"과 "선인봉 仙人峰 693.1m"이 조망됩니다.
이곳도 '국토지리원 지도'엔 "만장봉 715.7m""선인봉 693.1m"라고 표기 합니다만,
'북한산국립공원홈페이지'에는 "만장봉 718m" "선인봉 708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만장봉"이 "선인봉"을 업고 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선인봉"은 '북한산 인수봉'과 함께 암벽타기 코스로 유명합니다.
['삼각산' 조망]
"우이암"까지 이어지는 "도봉주능선"이 "칼바위"를 돌아 가고 있고
"북한산"이 위용을 뽐내고 있는 풍경이 그림같습니다.
['포대정상' '사패산' 조망]
"신선대"에서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포대능선정상'을 지나 "사패산 賜牌山 551.1m" 조망되며,
그 뒤로 "첼봉" "한강봉" "불곡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멀리 "경기5악" 중에 하나인 "감악산 675m"이 조망되는군요.
오늘 날씨가 좋아 조망이 좋습니다.
외국인들도 제법 많이 도봉산을 올랐더군요.
['신선대' 내림길]
"자운봉" 고갯마루로 다시 내려 갑니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마당바위"를 지나 "도봉주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가서 "칼바위"를 돌아 "도봉주계곡"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주봉 柱峰' 가는 길] 3:18
그리고 다시 "신선봉" 우회길에 난 긴 계단길을 따라 내려 가면....
['주봉 柱峰'] 3:35
"도봉산 주봉"이 살짝 보이는데 "주봉"은 "主峰"이 아니라 "柱峰"입니다.
'기둥'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죠.
숲으로 잘 보이지 않아 예전에 촬영한 이 주변 사진을 보여 드리는데...
[예전에 촬영한 사진]
예전에 "뜀바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주봉"과 "솥단지바위"가 절묘하게 조망되어 참고하시라고...
[뒤돌아 본 '신선대-자운봉']
뒤돌아 본 "신선대"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입니다.
이렇게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은 매우 달라 집니다.
<'칼바위' 가는 길]
"칼바위"는 위험구간으로 우회합니다.
우횟길은 계단으로 둘려져 있어 "칼바위"를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진행됩니다.
['오봉-우이암' 갈림길 가는 길]
"칼바위" 우회로를 따라 진행하며 "오봉능선"으로 가는 고갯마루로 올라 서며...
['오봉-우이암' 갈림길] 3:45~3:55
이정표가 있는 고갯마루 삼거리에 오릅니다.
이곳이 "도봉주능선"에서 "오봉-여성봉"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이암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칼바위' 내림길]
"우이암 방향"으로 가는 계단 내림길입니다.
좌측 암봉 봉우리가 "칼바위"입니다.
"칼바위" 우회 내림계단길을 3분여 내려 가면...
['도봉계곡-우이암-오봉-자운봉' 갈림길] 3:58
지난번 "도봉산 탐방 1"에서 지났던 사거리를 만납니다.
직진하면 "우이암"으로 가며, 우측길은 "오봉-여성봉"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우리는 좌측 "도봉주계곡길"로 내려 갑니다. 이정표엔 "도봉탐방안내소방향"이라고 표기.
50m쯤 내려 가면...
['관음암' 갈림길] 3:59
좌측으로 가면 "관음암"을 둘러 "마당바위"로 내려가 하산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그냥 직진하여 '주계곡길'로 빨리 하산합니다.
[계곡 하산길]
계곡길을 24분여 내려 가면....
[거북바위-약수터] 4:23
유명한 "거북바위" "거북샘"을 만납니다.
"거북샘"은 "거북바위" 아래에 있는데 '韓國의 名水'로 알려져 있다고....
수질검사에 합격한 약수였는데 수량은 적었습니다.
[내림길]
주계곡길을 18분 정도 더 내려 가면....
['용어천계곡' 갈림길] 4:41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길은 "주봉-용어천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이제부터 도봉산 주계곡길은 정비가 되어 넓어집니다.
[다리] 4:42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다리를 지납니다.
이 다리가 "문사동" 바로 앞에 있는 다리였습니다.
['問師洞'] 4:43~4:55
선비가 스승을 찾으러 찾아 왔다는 "문사동 問士洞"을 만납니다.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땀을 수습하고....
['문사동'에서 스승을 찾다]
또한 바위에 누워 자연에 젖어 "정덕수씨"의 '한계령' 원문을 중얼거려 봅니다.
온종일 서북주릉(西北紬綾)을 헤매며 걸어왔다.
안개구름에 길을 잃고 안개구름에 흠씬 젖어
오늘 하루가 아니라 내 일생 고스란히
천지창조 전의 혼돈 혼돈 중에 헤메일지.
삼만 육천오백 날을 딛고 완숙한 늙음을 맞이하였을 때
절망과 체념 사이에 희망이 존재한다면
담배 연기 빛 푸른 별은 돋을까
저 산은,
추억이 아파 우는 내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하고
발아래 상처 아린 옛 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마당바위' 갈림길] 5:08
[현위치]
"문사동"에서 잠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다시 만납니다.
이곳도 "자운봉" "주봉" "마당바위"에서 이어지는 등산로 갈림길입니다.
산행안내도를 참고 하시고...
['도봉계곡' 내림길]
내림길을 8분 정도 더 내려 가면....
[화장실] 5:16
화장실을 지나고...
[대덕교] 5:17
바로 "대덕교 大德橋"를 건너 갑니다.
[구봉사] 5:18
그러면 바로 황금빛 불상이 계곡을 훤히 밝히는 "구봉사"를 만납니다.
['구봉사' 앞 계곡]
"구봉사" 앞을 지나 내려 가면...
[도봉계곡]
요즘 가물어서 계곡물이 거의 없군요.
['도봉서원' 앞 삼거리] 5:24
[현위치]
"도봉서원"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도봉서원"은 조선 최고의 진보개혁파였던 '조광조'가 청소년 시절부터 산수를 즐겨
찾아와 마음을 수양하던 곳으로, 남언경(南彦經)이 양주목사로 부임하여 선조 6년(1573)
지방유림의 뜻에 따라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답니다.
창건과 동시에 ‘道峰’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송시열,권상하,이재 등이 이곳에서 유학을
공부하였고, 1696년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였다고 하는 진보개혁의 본산이었답니다.
계곡길로 "자운봉"을 오를 때 가장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좌측으로 이어지고
자동차도 다니는 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공원길]
공원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광륜사' 앞 삼거리] 5:33
오전에 출발했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 앞 삼거리에 회귀합니다.
오전 11시 11분에 이곳을 통과하여 오후 5시 33분에 원점 회귀했군요.
6시간 22분이 걸렸습니다.
[도봉산 입구]
"도봉산 공원 출입구"를 통과하여
[도봉동]
"도봉동"을 나가 "도봉산역"으로 갑니다.
[뒷풀이] 5:50~7:00
"도봉산역" 근처 음식점에서 뒷풀이를 하고....
[도봉산역] 7:00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전철을 타고 귀가 했습니다.
저 산은
젖은 담배 태우는 내게
내려가라
이제는 내려가라 하고
서북주릉 휘몰아온 바람
함성 되어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구글어스 산행괘적]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1km였으며 7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것으로 "도봉산 탐방"을 두번에 걸쳐 즐겁게 돌아 다녔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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