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썻던 글인데 공부 삼아 다시 한번 더 올립니다


페루 수산업과 엘리뇨현상

많은 사람들이 엘리뇨현상이 나타나면 큰 재앙으로 생각한다
그도 그럴만한것이 지구 곳곳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엘리뇨현상'에 대한 지식은 그저 '지구의 이상 기후현상'으로만 알고 있다.
오늘은 "엘리뇨현상과 페루의 수산업"에 대해 알아보자


1. 엘리뇨의 뜻

엘리뇨는 스페인어로서 "el nino"이며 '남자 아기'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에선 "아기 예수"로 사용하고있다.
참고로 이와 반대 개념으로 쓰여지는 "라니냐현상"의 라니냐는 "la nine"로서 여자 아이란 뜻이다


2. 엘리뇨 현상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나 대략 다음과 같은 현상을 '엘리뇨 현상'이라 한다.

유식하게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엘니뇨 현상은 태평양 동부 적도 해역(4"S-4"N, 150"W-90"W)의 월평균 해수면 온도 편차의
5개월 이동 평균값이 약 6개월 이상 계속해서 +0.5'C이상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단순 간단하게 얘기 하자면
태평양 적도 남쪽부근의 따뜻한 바닷물이 남미의 에콰도르(에콰도르의 뜻은 '적도')쪽으로
흘러 에콰도르 남미대륙에 부딪히고 그 강도가 강할때에는 페루 해안 아래쪽으로 흘러 가는데
이것을 엘리뇨현상이라고한다. 이 현상은 2~7년 간격으로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고한다.
즉, 평시엔 태평양 적도 남쪽 부근의 난류가 에콰도르 쪽으로 흘러 가기만 하는데,
그 강도가 강해 페루 해안 아래쪽으로 까지 영향을 미칠 때 '엘리뇨 현상'이라고 한다.
엘리뇨현상이 나타 날때엔 국지적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1도~7도 정도 상승한다고 한다

우리 지구의 빙하시대때의 평균 기온이 현재 지구 평균기온보다 2도 낮았다고 하니
넓디 넓은 태평양 수온의 변화는 지구 곳곳에 많은 기상 변화를 줄수 밖에 없을 것이다


3. 엘리뇨현상과 페루 수산업

엘리뇨현상이 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을 이르키는 재앙으로만 생각하기 쉬우나
엘리뇨 현상이 나타나면 세계 최대 수산업 국가중 하나인 페루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에 젖어든다.
왜냐하면, 평상시엔 나타나지 않던 열대 난류성 漁族들이 대거 나타나
수산업이 활기를 띄고, 다시 엘리뇨현상이 사라 질때쯤엔 깊은 바다로부터 순환되는
차거운 바닷물이 올라오며 새로운 深海의 漁族들이 올라와 수산업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된다는
것이다.

즉, 엘리뇨현상은 주로 12월 크리스마스 쯤에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페루인들에겐 豊漁를 가져다 주는 '엘리뇨현상'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로 대변되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의미하게 됬으며 그래서 엘리뇨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엘리뇨현상'은
기상 이변의 어두운 면으로 시작 된것이 아니고 구세주가 오신 좋은 의미로 사용 된 것이다.

 

                 - 파란문 -

'홍어와 무인도 > 살며 느끼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확인 - 주자천  (0) 2012.10.20
♡ 흔들지 마라 ♡  (0) 2012.10.19
"동백꽃"-김유정   (0) 2012.07.23
"봄 봄"- 김유정  (0) 2012.07.23
김재홍 교우 차녀 결혼식 참관기  (0) 2012.03.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