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
금북정맥 세번째구간 1부 산행기
각원사-유왕골고개-태조산-유량리고개-취암산-21번국도-
돌고개-애미기고개-고려산-황골도로-고등고개-덕고개
아!~
길은 가기 위해 존재 하는가
돌아 오기 위해 존재 하는가
봄 냄새가 진동하는 오월에 다시 길을 떠납니다.
"錦北正脈"
그 끝에 닿으면 여름이려나~ 가을이려나~ 눈이 내릴려나~
산길따라 바람따라 세월따라 흘러 가는 산행길
[금북정맥 전체구간]
"금북정맥 錦北正脈"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이 세개의 정맥이 분기하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안흥리'까지 약280km의 산줄기인 "금북정맥"을 갑니다.
[3구간 산행도]
'금북정맥'의 세번째 구간은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에 있는 "각원사"에서
'충청남도 연기군(세종시) 저의면'에 있는 "덕고개"까지 25.4km를 갑니다.
정맥(유왕골고개→덕고개) : 23.9km
천안 안서동 버스종점→유왕골고개 : 1.5km
[천안 안서동 버스종점] 7:37
2012년 5월 18일 (금) 맑음, 연무
"천안역" 1번출구에서 "중앙시장"방향으로 나가면 길 건너편 '신한은행'앞에
[천안동부역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좌불상행-24번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됩니다.
천안은 전철과 시내버스가 환승이 되지않아 요금을 전부 내야 하더군요.
전철:2,050원 + 24번시내버스:1,150원 = 합 3,200원
['각원사'로 올라 가는 길] 7:39
지난 2구간에 하산한 코스여서 낯설지 않은 '각원사'앞 식당가를 지나
'각원사'로 올라 갑니다.
['각원사' 앞 연못] 7:41
[24번버스종점]에서 4분을 올라 가니
'각원사'앞 연못이 연무 속에 신비로움을 더하며 연등이 화려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 오는가 봅니다.
[유왕골고개. 각원사 갈림길] 7:42
지난 구간 하산한 지름길과 '각원사 좌불상'으로 올라 가는 길이 가까이 있습니다.
['각원사 좌불상'으로 가는 계단]
지난 2구간 하산시에 들려보지 못했던 '각원사'를 구경하기 위해 계단을 오릅니다.
"각원사 좌불상"으로 오르는 계단은 "203개" 계단이라는데.....
인생사 번뇌인 '108번뇌'와 관음보살 '32화신', 아미타불 48소원..등을 합친 숫자라네요
우리야 걷는게 일인 산객이지만, 일반 신도들은 오를려면 땀 좀 흘려야 겠군요.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본 연못]
"좌불상"으로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본 연못
[좌불상] 7:48
계단을 오르니 넓은 공간 속에 좌불상이 폼을 잡고 웅장하게 앉아 있습니다.
불교 신도들에겐 신비로움으로 다가 오는 느낌을 받겠군요.
[각원사]
오른쪽 아래에 "각원사"가 자리 잡고 있는데 제법 큰 절이었습니다.
저는 이 절간이 전통 불교 절간인줄 알았는데 최근에 지은 절간이더군요.
자기들 안내에는 "불국사" 이래 최대 사찰이라고 하고 있는데,
1977년에 재일교포 '김영조'의 시주로 지은 절이라 합니다.
[좌불상]
이 좌불상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동양최대의 '아미타불'이라고 합니다.
높이 12m, 둘레 30m, 무게 60t의 청동 아미타불좌상이라네요.
중국에 갔더니 100m가 넘는 불상도 있던데....
['좌불상'에서 내려다 본 '각원사']
'각원사'를 다시 한번 내려다 보고....
['유왕골고개' 들머리]
'금북정맥' 마루금인 "유왕골고개"로 올라 가는 들머리는 '좌불상' 뒤에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뒤돌아본 좌불상] 7:52
"유왕골고개"로 올라 가는 들머리에서 '좌불상'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초파일" 생일도 다가 오는데...돈 많이 버슈~~
[안서동-유왕골고개 갈림길] 7:53
들머리에서 100m정도에 "연못"에서 바로 오르는 길과 만나 "유왕골고개"로 올라 가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8시에 출발합니다.
[이정표] [좌불상 안내]
오르막 800m는 짧은 거리가 아니죠?
['유왕골고개'로 오르는 길]
지난 구간 내려 올때, "다시 오를려면 힘께나 쓰야겠군"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힘드는 오르막은 아니었습니다.
15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유왕골고개] 8:16
'금북정맥 마루금'인 "유왕골고개"에 다시 오릅니다.
이른 시간이라 인적없는 나만의 공간이 대자연과 함께 안겨 옵니다.
[유왕골고개 이정표]
"유왕골 有王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점말' 북쪽에 있는 마을인데 '백제시대 온조왕'이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봄 가을이 되면 이곳에 머물며 농사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며,
고려시대 초에는 '태조 왕건'이 '태조산'에 진을 치고 머물렀다고 "유왕골"이라 한답니다.
['태조산'으로 가는 정맥길] 8:26
10여분 신체 정비를 하고 '금북정맥 마루금' 산행을 시작합니다.
[쉼터] 8:28
"유왕골고개"에서 잠시 진행하니 다시 쉼터 정자가 나오며...
[갈림길] 8:31
조금 더 진행하니 "좌불상"에서 올라 오는 다른 갈림길을 만나고...
[소나무 숲길]
울창한 소나무 숲을 즐기며
'태조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천안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아름다운 길이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발품을 팔아야 이런 길을 걸을 수 있으니, 발품을 판다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갈림길] 8:39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맥길은 우측입니다.
[구름다리 갈림길] 8:41
천안 시민들의 휴식처 다웁게 곳곳에 쉼터와 운동시설이 설치되 있습니다.
'유량동'과 '안서동' 사이에 구름다리가 있는가 봅니다.
[숲길]
'태조산' 정상 능선길은 완만해서 산책길 같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듯...
[갈림길-정상길 1지점] 8:47
[정상길 제1지점]을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는데
정맥길은 무조건 산봉우리로 올라 가야 합니다.
좌측길은 우회로인듯...
[정상길 2지점] [정상길 3지점]
봉우리로 올라 가면 특별한 것은 없고 [정상길 제2지점] [제3지점]을 알리는 이정목이
'태조산 정상길'임을 확인 시켜 줍니다.
['태조산수련원' 갈림길] [정상길 4지점]
[정상길 제4지점] 이정목이 나오면 "태조산수련원 갈림길"입니다.
도심에 위치해 있는 산이기에 갈림길이 많습니다.
[갈림길] 8:58
갈림길이 나오면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태조산수련원' 갈림길] 8:59 [정상길 5지점]
조그만 봉우리로 올라 가니 다시 "태조산수련원갈림길"이 있으며
[정상길 제5지점]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르막] [정상길 6지점]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면 정상이 가까워져 오는 것입니다.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는 중간에 [정상길 제6지점] 이정목이 있고...
['태조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9:08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앞에 철제 펜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태조산 정상으로 가는 길]
어느 부잣집 정원으로 들어 가는 느낌을 주는 펜스를 지나
펜스 따라 잠시 올라 갑니다.
[태조산 정상] 9:11
팔각정이 우뚝 솟아 있는 "태조산" 정상이 의외로 싱겁게 나타납니다.
"유왕골고개"에서 45분 걸렸습니다.
[태조산 정상석] [정상기 7지점]
"태조산 太祖山 421.5m"
[태조산의 유래]
[천안시내 조망]
"태조산 정상"에 오르니 '천안시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천안 天安"
"하늘 아래 평안한 도시"라는 天安의 위치부터 확실히 알아 보겠습니다.
['천안시' 위치도]
'연기군'이 "세종시"로 바뀌었으니 충청남도에는 8개의 市와 8개의 郡이 있군요
['아홉싸리고개'로 가는 길] 9:24
연무만 없었으면 "하늘 아래 평안한 도시"를 더욱 확실하게 조망했을텐데
약간 아쉬움을 남기며 다시 길을 나섭니다.
[가야할 '취암산']
앞으로 가야할 "취암산"이 보이는 군요.
[계성원 갈림길] 9:27
'태조산'에서 3분 정도 내림길을 내려 가니 "계성원 갈림길"이 나옵니다.
"취암산"까지 5.4km
['365m봉'] 9:31
"계성원 갈림길"에서 조금 올라 가니 삼각점이 있는 "365m봉"이 나오는데
[제2포스트]라는 '지식경제부공무원교육원'으로 가는 갈림길이기도 했습니다
['365m봉' 이정표]
공무원들 교육 시킬 때 일반 기업에서 하는 극기훈련이라던가
산행 훈련도 시키는가 봅니다.
['전망 좋은 곳'으로 가는 길]
[2포스트]를 지나 10여분 숲길을 가면...
['전망 좋은 곳'] 9:40
'전망 좋은 곳'이라는 곳이 나오고
[이정표]
[ 숲길]
다시 6분 정도 가면...
[삼거리] 9:46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전혀 없는 일반등산로여서 실제 홀로 가면 이런 삼거리는 골치거리이죠
['아홉싸리고개'로 가는 길]
내림길을 내려가 숲길을 가면
[아홉싸리고개] 9:55
"아홉싸리고개"를 만나는데, [3포스트] 사거리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는 고개이며 '지식경제부공무원교육원'으로 가는 고갯길입니다.
['흑성산' 조망]
"아홉싸리고개"를 지나면, 좌측에 "흑성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유량리고개"로 가는 길에는 통나무로 길을 막아 통행을 방해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전거나 차량 통행을 못하게 하려는듯...
즉 길이 넓기 때문입니다.
['유량리고개'로 가는 길]
왠만한 국민차는 불편없이 다닐만한 넓은 등산로 입니다.
[유량리고개] 10:08
관심없이 지나 가면 그냥 지나칠 "유량리고개"입니다.
"유량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신검'을 정벌하기 위해 8만명분의 군량미를 쌓아
두었던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현재는 "유량동"이 되었으니 고개 이름도 "유량동고개"로 해야 할듯...ㅎ
[유량리고개]
"유량리고개"는 도로 개설로 절개되었다가 '동물이동통로'를 만들어 터널화 되었군요
[남양유업 천안공장]
"유량리고개"를 지나 좌측을 보니 "남양유업 천안공장"이 있는데,
정맥길은 이 공장을 빙 둘러 가는 것이었습니다.
['315m봉'으로 오르는 길]
"유량리고개"에서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릅니다.
['315m봉' 갈림길] 10:21
"유량리고개"에서 10여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길로 잠시 올라 갑니다.
그냥 직접 우횟길로 가도 큰 후회는 없는 곳인데, 정맥꾼들은 틀림없이 올라 가 볼겁니다. ㅎ
[315m봉] 10:22
정상석이라던가 외부 조망도 없는 단순한 봉우리입니다.
이 봉우리 뒤에 지도상에 "321m봉"이 있다고 표기되 있어 가 볼까 했는데
이 봉우리와 유사 할것 같아 생략했습니다.
[동우아파트길 9] ['315m봉' 이정표]
"동우아파트 길 9"
이러한 안내판이 10번부터 1번까지 오늘 산행길을 안내 합니다.
"동우아파트 길 1번"이 나올 때까지 따라 가면 되는 것입니다.
['10번 송전탑'] 10:23
"315m봉"을 20m정도 내려 가면 바로 [10번 송전탑]이 나오고..
송전탑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갑니다.
[남양유업 천안공장] 10:26
좌측에 "남양유업 천안공장"이 간간이 보이는데,
"유량리고개" 근처에서 보는것 보다 높이 올라 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숲길]
"315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10여분 내려 갑니다.
['가스안전교육원' 갈림길] 10:35
"가스안전교육원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취암산"방향으로 갑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붙어 있더군요.
['전망바위'로 오르는 길]
지도상의 "장고개"는 어디가 어디인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15분 정도 완만한 경사의 "283m봉"으로 올라 갑니다.
[전망바위] 10:49 (15분 휴식)
오름짓을 하니 먼저 "283m봉"이 나오고, 조금 나아가니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흑성산 조망]
"전망바위"에 올라 서니 조망이 트입니다.
먼저 동쪽으로 "흑성산 黑城山"이 조망됩니다.
미군통신기지와 우리나라 공군항로보안기지, KBS등 방송 송신소등이 운집해 있답니다.
특히 "독립기념관" "유관순기념관"을 품고 있어 유명세를 타는 산이죠?
이 산의 본명은 "검은성산 儉銀城山"인데, 한자를 꼭 확인하세요.
"검은 儉恩"이라는 말을 단순하게 音韻으로만 생각해 "검은 흑 黑"으로 바꿔 "黑城山"으로
바꾼 웃지 못할 무식한 사례가 있는 산 이름입니다.
1930년대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地名을 정리 할때 이런 사례가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생했는데, 아직까지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또 무언지...
우리나라 "국토지리원"은 각성해야 합니다.
[가야할 '취암산' 조망]
앞으로 가야할 "취암산"이 순서대로 나열되 있습니다.
특별히 보고 가야할 것은 "독수리 취 鷲"를 사용하는 "취암산 鷲巖山"이
"독수리 모양"인지 여기서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수리 모양'이라는 얘기를 듣고보니 그럴듯 합니까? ㅎㅎ
[돌탑봉으로 가는 길]
"전망바위"에서 15분 정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전망바위"를 내려가서 다시 조금 오름짓을 하면....
[돌탑봉] 11:09
"230m봉"이라고 추정되는 조그만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다시 내려 가면...
[배넘어고개] 11:18
안부가 나오는데 지도상의 "배넘어고개"인듯 합니다.
["310m봉"(돌탑봉)으로 오르는 길]
"배넘어고개"에서 다시 오름짓을 8분 정도 하면...
['310m봉'(돌탑봉)] 11:26
돌탑이 있는 "310m봉"이 나타납니다.
['310m봉'(돌탑봉)]
"취암산"의 한 봉우리인 "310m봉"은 조망이 좋았습니다.
[지나온 '태조산' 조망]
먼저 지나온 북쪽을 바라보니 "태조산"이 조망되고...
사진 좌측에 '천안대교'도 보이는군요.
['천안삼거리공원' 조망]
"천안삼거리"가 실제 어디 있는지 그 동안 궁금했었습니다.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삼거리박물관"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유명한 "천안삼거리"가 이 근처인가 본데, 도로등 도시개발로 어디가 어디인지....
"天安市"도 엄청 번화해 졌군요.
['흑성산' 조망]
"儉銀城山 검은성산"이 "黑城山"으로 이름이 이상하게 변형되어
아직도 아무른 느낌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는 곳도 우리나라의 특성? ㅎ
지척에 "儉銀城山"이 있습니다.
['취암산'으로 가는 길]
"310m봉-돌탑봉"에서 잠시 가면 "취암산"이 나옵니다.
[취암산 정상] 11:43
"취암산 鷲巖山 321m"
지도에는 "경암산"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이곳 근처에 있는 모든 이정표에는 모두 "취암산"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정상석도 없는 "취암산"이지만 "태조산-취암산" 연계 산행코스로 유명하답니다.
[취암산 정상 이정표]
이정표 만이 "취암산" 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320m봉'으로 가는 길]
"취암산 정상"에서 아주 잠시 거의 평지를 걸어 가면 "320m봉"이 나옵니다.
[320m봉] 11:46
"320m봉"
이곳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삼각점이 있습니다.
"취암산 정상"이 "321m"라고 하는데, 거의 같은 수준
[쉼터] 11:46
삼각점이 있는 "320m봉" 바로 앞에는 쉼터가 있고...
['독수리 머리봉'] 11:49
쉼터에서 20m쯤 나가면 "독수리 머리봉"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21번국도]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입니다.
[독립기념관 조망]
"독립기념관"이 조금 보입니다.
아직 독립기념관도 못가봤으니....
['동우아파트' 조망]
앞으로 가야할 금북정맥 산줄기가 西海를 향해 뻗어 가고 있는데...
여기서 집에서 빨리 오라고 연락이 옵니다. 저녁 약속이 있데나 뭐래나...
아직 12시도 안됫는데...
('세광아파트'를 잘 봐 두세요...ㅎㅎ 저기까지 알바 했다가 다시 올라 왔습니다)
['독수리머리봉' 우회]
"독수리머리봉"은 위험해서 우회합니다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취암산' 하산길]
완만한 내림길을 7~8분 조금 내려 가면...
[철봉] 11:59
철봉을 만나고...다시 조금 내려 가면
[갈림길] 12:01 ☆길조심☆ (22분간 알바)
갈림길이 나옵니다.
주변을 둘러 보는데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측에 외국 이름을 쓰는 한분의 표지기가 보이길레 아무른 의심없이
우측길로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계곡이 나오며 "세광아파트"가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이크~~ 이거 알바란걸 직감했지요.
그래서 다시 힘들여 올라와서 좌측길로 갔습니다. 22분 간 알바를 했군요.
이곳에서 "동우아파트"까지 몇백m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이던데....휴~
[갈림길-쉼터] 12:23
다시 마루금을 타고 조금 내려 가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다행히 앞에 "동우아파트"가
나뭇닢 사이로 보입니다. 직진해서 쉼터를 지나 갑니다.
['동우아파트' 뒤 갈림길] 12:25
"동우아파트" 뒤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넓고 선명한 길은 좌측으로 나 있습니다만
정맥길은 우측으로 갑니다.
['동우아파트' 뒤 마루금]
"동우아파트"를 좌측에 끼고 [103동]이 나올 때까지 모든 갈림길을 무시하고 갑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동우아파트' 뒤 갈림길] ☆길조심☆
중간에 갈림길이 있고,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길이 유혹을 하지만
[103동]이 나올 때까지 모든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해서 계속 갑니다.
여름철엔 잡풀이 자라 길도 희미지만....
[동우아파트 103동 뒤]
드디어 [103동]이 좌측에 보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갈림길] 12:34 ☆길조심☆
[103동]이 보이는 곳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선명한 길이 직진하라고 유혹하지만, 여기서 우측으로 90도 꺽어 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꺽어 들어 가면 비로소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달려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21번국도'로 가는 길]
묘지 상단을 지나고, 철조망을 지나 갑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무엇인가를 예고합니다.
[철계단] 12:44
바로 철계단이 나오고 자동차들의 요란한 굉음이 시끄럽게 들려오는 도로가 나옵니다.
['2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
[2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금북정맥'을 절개해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할수 없고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합니다.
['박문수 공원'] 12:45
도로에 내려 서니 좌측 건너편에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고갯길은 '천안'에서 '병천'으로 넘어 가는 길이여서인지,
"암행어사 박문수" 동상이 서 있더군요.
[암행어사 박문수]
"박문수"에 대해선 "칠장사"에서 이미 쬐끔 언급했었죠?
고향이 "병천"이어서 "병천"과 통하는 길목에 자랑스런 인물이라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박문수"는 이름이 "朴文秀"이듯 문과 출신인데, 암행어사는 3년 정도 했고,
'경상도 관찰사' '도승지' '병조판서' '어영대장' '호조판서' '예조판서' '한성판윤(서울시장)'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왕세손의 가정교사(世孫師傅)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영의정'에 추증되었는데, 하위직인 '암행어사'로만 알려 진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암행어사'로만 기억되는 것은 아마도 암행어사 시절의 일화들 때문일것입니다.
2부에서 그 일화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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