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도립공원 산행기 명학역-안양청소년수련원-관모봉-태을봉- 슬기봉-수암봉갈림길-병목안골-창박골-안양중앙시장 修理山 京畿道立公園 경기도에는 세개의 도립공원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1971년에 지정된 "남한산성 도립공원"이고, 두번째가 2005년에 지정된 가평의 "연인산 도립공원"입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세번째로 "修理山"이 경기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고교 교우회 경기 남부 지회 교우들과 오랜만에 함께 산행을 합니다 지난해에 이미 "修理山 從走 遊山記"를 쓰고 알려드렸기때문에 이번에는 간략하게 안내 하니 자세한 "修理山 從走 遊山記"는 지난해 산행기를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수리산 산행로 구글어스] 오늘 산행은 "修理山 從走 山行"이 아니고 교우들과 친선 산행이어서 대부분의 산객들이 이용하는 코스를 따라 가 보겠습니다. "전철1호선 명학역 1번 출구"로 나와 육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내려와 좌측 시가지 도로를 직진하여 "안양시 만안 청소년 수련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관모봉"-"태을봉"-"작은 슬기봉"-"슬기봉"-"수암봉 갈림길"-"병목안골"- "최경환 성인 성지"-"창박골 삼거리"까지 입니다. [명학역] 오전 9시 50분 만남의 장소 "전철1호선 명학역 1번 출구"에서 9시 5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울 鳴" "학 鶴"이니 이 지역은 鶴이 많이 사는 지역인가 봅니다. [안양청소년수련원 가는 길] 오늘은 지나번 "수리산 종주"가 아니므로 최단코스로 갑니다. '명학역'에서 나와 육교를 건너 육교 오른쪽으로 내려와 바로 좌측 큰골목으로 올라 갑니다. [수리산 관모봉] 명학역에서 서쪽으로 오늘 오를려고 하는 "수리산 관모봉"이 보입니다. 첫번째로 올라야 할 봉우리입니다. [안양시 만안 청소년 수련원] 10시 5분 '명학역'에서 약25분 정도 안양 도심 속을 걸어 가면 "안양시 만안 청소년 수련원"이 제법 큰 규모를 하고 나타납니다. [수리산 산행 개념도] 붉은 선이 오늘 산행을 한 코스 입니다. 수리산 종주를 하려면 "수암봉"까지 가야 합니다. [산행 들머리] 10시 6분 '안양시 만안 청소년 수련원' 정문 옆이 "수리산 관모봉" 들머리 입니다 [관모봉 오르는 등로] 修理山은 군포시 속달동(4.3㎢), 안양시 안양동(2.55㎢), 안산시 수암동(0.12㎢)에 걸쳐 있고 주말 기준으로 1일 1만4천명, 연간 140만명이 이용하는 도심속 녹색섬이라고 자랑합니다. 京畿道立公園으로 지정되어서 산을 공원으로 가꾸는데 관련 예산 약116억원이 앞으로 집중 투입된다고하니 몇년후에는 더 많은 산객들이 찾을 것은 틀림없습니다 [안부 - 쉼터] 10시 11분 청소년 수련원 들머리에서 약 5분 정도 오르면 안부가 나오며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돌탑] 안부에서 좌측 "관모산"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돌탑이 하나 있고... [관모봉 오르는 된비알] "관모봉"까지의 登路가 가장 된비알입니다. [관모봉 정상] 11시 정각 산행 들머리에서 약 50분 정도 오르면 "수리산"의 봉우리 중에 첫번째 봉우리인 "관모봉 冠帽峰 426m"정상이 나옵니다. 특히 여러 봉우리 중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 됩니다. 冠帽峰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먼곳에서 보면 "관이나 모자"를 쓴 봉우리로 보여 글자 그대로 冠帽峰이라고 한답니다. [관모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본', '모락산', '광교산'] 바로 앞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수리터널'을 뚫고 나와, 산본 인터체인지를 만들고, 가운데 '모락산', 그 뒤로 수원의 '광교산"이 보입니다. [관모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안양', '삼성산', '관악산'] 북동쪽으로는 '안양시가지'와 그 뒤로 '삼성산', '관악산'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관모봉 정상에서 바라 보는 가야할 '태을봉'] 서쪽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태을봉"이 보입니다. 수리산에 가장 높은 봉우리가 "태을봉"입니다. ['태을봉' 가는 길] 완만한 능선을 따라 "태을봉"으로 갑니다 "관모봉"과 "태을봉" 사이에는 두군데 안부가 있는데 "노랑바위" 안부가 눈길을 끕니다 그래서 "노랑바위"에 대해 조사를 해 봤습니다. "노랑바위"는 이곳에서 산본쪽으로 내려가는 길 중턱에 산신제당 위쪽에 있는 바위로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더군요 옛날에 어느 임금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그에게는 불혹이 넘도록 왕통을 이를 왕자가 없었답니다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여 드디어 하늘이 감복했는지 기골이 장대한 왕자가 태어납니다. 왕자가 세 살이 되던 해 전란이 일어나자 궁궐을 떠나 강화도로 피난가기 위해 나룻배를 탔으나 심한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하려는 순간 거북이 한 마리가 나타나 왕자를 구해 태우고 육지로 나와 은신처를 찾던 중에 이곳까지 다다라 관모봉 중턱까지 왔답니다. 거북이의 등에 업혀 며칠을 굶다보니 왕자의 몰골은 말이 아니어서 왕자에게 드릴 음식을 구하기 위해 거북이는 마을로 내려갔고, 거북이의 뜻을 모르는 왕자는 거북이가 자신을 버리고 가버린 것으로 오해하여 분한 마음과 배신감에 사로잡혀 바위를 힘껏 주먹으로 내리쳤다고 합니다. 순간 천지를 뒤흔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위가 무너지면서 왕자를 덮쳤다는군요. 바위에 깔린 왕자는 노란 피를 흘리며 숨을 거두었고, 마을로 내려간 거북이는 우박처럼 쏟아지는 바위를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그 후부터 왕자의 피가 흐른 이 바위를 ‘노랑바위’라 불렀고, 근처 광정마을에 안양군의 신도비가 세워진 바위를 ‘거북바위’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습니다. [태을봉 정상] 11시 30분 "관모봉"에서 약20분 정도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수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태을봉"에 오릅니다. [태을봉 정상에서 기념 사진] 489.2m높이 "태을봉 太乙峰" 옛 기록에는 '수리산'의 옛 이름이 "태을산 太乙山"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을 하나의 독립된 산으로 "태을산"으로 불렀답니다. "太乙"의 의미는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본체, 즉 천지만물의 출현및 성립의 근원을 뜻하며, 풍수지리에서는 큰독수리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 지상으로 삼았다는데 그런 현상을 "천을봉", "태을봉"이라 한다고 합니다 [병풍바위 - 슬기봉 가는 길] '태을봉'에서 '슬기봉' 가는 길이 알바하기 쉬운 곳입니다. 왜냐하면 '슬기봉' 가는 길은 "병풍바위"를 직접 넘어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종주때 저도 계곡으로 내려가 알바를 했었습니다. ['병풍바위'에서 내려다 본 '외곽순환고속도로 수암터널'] 수리산 종주는 저 앞에 보이는 "수암봉"을 돌아 그 능선을 타고 내려 와야 합니다 오늘은 바로 앞 '외곽순환도로' 병목안골로 내려 갑니다. "수암봉" 밑에는 "수암터널"이고 이곳 아래에 있는 터널은 "수리터널"입니다. '수암터널'과 '수리터널' 사이에 있는 저 다리 이름이 "수리교"이며, "병목안골"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성인 고택과 묘지도 바로 아래 '병목안골' 마을에 있습니다. ['병풍바위'를 지나며 바라본 '軍레이다 기지-꼬깔봉'] '병풍바위'가 '슬기봉'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지나 가야 합니다. 그러나 제법 위험한 암릉구간이니 조심해야합니다. ['칼바위'를 지나며 바라본 '軍레이다기지-꼬깔봉'] '태을봉'에서 '수리봉'까지 능선에는 "병풍바위"와 "칼바위"라는 딸랑 두개의 바위가 있는데, "칼바위"를 지나 갑니다 약50분간의 점심식사 시간을 갖고..... [뒤돌아 본 '칼바위'] 12시 53분 "칼바위"는 지나와 뒤돌아 봐야 모양새를 알수 있습니다. 우회로도 있습니다만, 수리산의 명물이라니 직접 타고 가야합니다. [슬기봉 오르는 길] 다소 가파른 된비알을 조금 오릅니다. [작은 슬기봉 정상] 1시 12분 '수리산'에는 "슬기봉"과 "작은 슬기봉"이 있는데..... "슬기봉"은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올라 갈수가 없어 "작은 슬기봉"을 그냥 "슬기봉"이라고 표기해 놨습니다. ['작은 슬기봉'에서 내려다 본 '산본'] 수리산의 모든 봉우리는 조망이 좋습니다. [슬기봉 정상] 1시 20분 '작은 슬기봉'에서 조금 더 가면 "슬기봉"이 나옵니다.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더 이상 올라 갈수 없고...... [슬기봉 우회 데크] 대신에 친절하게 우회 데크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 우회 데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좋더군요 [슬기봉 우회 데크에서 바라 본 '軍레이다기지-꼬깔봉'] '軍레이다기지'가 있는 봉우리를 "꼬깔봉"이라고 하는데, 한남정맥이 지나가는 산봉우리입니다. ['수암봉' 가는 길] '슬기봉' 우회 데크를 내려와 조금 갑니다. ['수암봉' - ' 병목안골' 갈림길] 1시 38분 '슬기봉' 우회 데크를 돌아 내려 오면 軍道路가 나오며 도로를 따라 내려 오면 "수암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수암봉"은 좌측으로 가고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 오면 "병목안골"입니다. ['병목안골'로 내려 가며 바라본 '태을봉'] '병목안골' 군사도로로 내려 오면 앞에 "태을봉"이 보입니다. [고교동기동창들] 서로들 아직 젊다고 하는데......젊어 보이나요? ㅎㅎ [병목안골] 2시 16분 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교" 밑이 "병목안골"입니다. [최경환 성인 고택] "병목안골"에는 '최경환 성인의 옛집이 있는데 현재는 '성지순례지'로 예배도 보는 다목적 가옥이더군요 [최경환 성인 묘소 올라 가는 길] 최경환 성인 고택 앞쪽으로 묘소가 잘 만들어져 성역화하고 있었습니다 최경환 신부는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1839년 기해박해(己亥迫害)때에 형장의 이슬로 순교한 순교자로, 한국 천주교 200 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訪韓) 중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5월 6일에 성인 (聖人)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군요 [최경환 성인 묘소] 골고다의 길을 연상케하는 최경환 신부의 묘소 오르는 길 [창박골 삼거리 - 산행 날머리] 2시 45분 '병목안골'에서 승용차를 얻어 타고 "창박골 삼거리"까지 내려 왔습니다. 그래도 약5시간이 걸린 산행이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자세한 "수리산 종주 산행기"는 지난번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오늘은 간략 합니다 [안양 중앙시장 홍어집]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안양 중앙시장" 안에 있는 홍어집에서 한잔 캬~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