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에서 분기하는"
"후망지맥-솔향기길" 마지막 산행기
누리재-후망산-사목고개-꾸지나무골입구-산제산-
후망산-차돌백이해변-용난굴-큰봉-당봉-만대항
"踏雪野中去"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遂作後人程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西山大師 禪詩, 백범 김구선생의 좌우명-
['후망지맥' 마지막구간 지도]
[후망지맥 마지막구간 구글어스]
"후망지맥 마지막구간"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관리2리'에 있는 "누리재(눈이재)"에서
출발하여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있는 "만대항 萬垈港"까지 "12.5km"를 갑니다.
지맥거리:11.3km, 접속거리:1.2km
★노란색 선이 오리지날 지맥 마루금입니다만, 우회한 곳을 표기했습니다.
[태안버스터미날]
서울과 수원에서 각자 일찍 시외버스를 타고 '태안터미날'에 도착했습니다만,
"만대행 시내버스"는 6:30, 7:50, 9:50, 11:40, 14:10, 16:30, 18:50에 있어
"9시 50분" 시내버스를 오래 기다렸다가 타고 출발합니다.
[누리재(눈이재-관리2리)] 10:25
"만대행 시내버스"는 '터미날'에서 이곳 "관리2리-누리재"까지 35분이 걸렸습니다.
지난주 날머리였던 "누리재"에서 "후망지맥 마지막구간"을 출발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뒷쪽으로 50m쯤 고개로 올라 가면.....
['누리재' 들머리] 10:29
"후망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넓고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 절개지 상단까지 직진해 올라 갑니다.
오르는 길에 삼거리가 하나 있지만 직진해서 5~60m쯤 오르면.....
['눈이재'] 10:32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엔 이곳이 "눈이재"라고 알리며, "후망산정상 방향"을 알리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는 "누리재"라고 되있습니다만, 이 지역 사람들은 "눈이재"라고 하는듯
['92m봉'] 10:35
이정표가 있는 "눈이재"에서 3분 오르면, 산길이 좌측으로 꺽이는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 봉우리가 "92m봉"이더군요.
['후망산' 가는 길]
"누리재(눈이재)"에서 "후망산"으로 가는 산길은 예상외로 넓고 선명했습니다.
"누리재(눈이재)"에서 "후망산"까지는 12분 정도 걸렸으며 거의 평지였습니다.
['후망산' 조망]
"후망지맥"에는 "후망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두개가 있습니다.
어느 산이 "후망지맥"을 대표하는 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두 "144m" "102m"로
뒷동산 정도의 조그마한 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산들은 "가로림만"과 "서해"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산줄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일출봉'] 10:43
바위들을 구경하는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완전 육산인 이곳을 잠시 오르면
바위들이 제법 구경거리를 제공하며 바위가 한무더기 있는 곳을 지나는데,
이곳을 "일출봉"이라고 안내판이 알리고 있었습니다.
['후망산' 정상]
"일출봉"을 지나면 바로 "후망산 정상"에 있는 정자가 나타납니다.
['후망산' 정상] 10:47~10:51
"후망산 後望山 144.3m"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있는 산으로 "사목해수욕장"이 있는 '사목마을'의 뒷산이라는군요.
"후망 後望"이라는 단어의 뜻이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느낌으로는 "뒷조사"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서 그런 뜻은 아닐텐데..하며..
국어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후망 後望"
① 높은 곳에 올라가 멀리 살피며 경계함
② 한 달을 둘로 나눴을 때 뒤의 보름
제 느낌으로는 이 산이 비록 낮은 산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산이므로
西海와 '가로림만'을 함께 조망하며 경계하는 중요한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① 높은 곳에 올라가 멀리 살피며 경계함"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후망산' 하산 길]
"후망산 정상"에서는 "모세골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정상에서 7분 정도 내려 가면.....
['사목재'] 10:58
"사목마을"로 통하는 "사목재"를 지나고...
이곳에서도 "모세골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모세골"은 '가로림만'에 있는 마을이더군요.
바닷물이 빠지면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홍해'의 '모세길'과 같이 '가로림만'의
섬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이런 '모세길'은 우리나라 여러곳에 있죠? 대표적인게 '진도'에 있고...
['사목고개'로 내려 가는 길]
"사목재"에서 부터는 길이 조금 나빠집니다만, 6분 정도 진행하면....
['사목고개'] 11:04
[603번 지방도]가 지나는 "사목고개"에 도착합니다.
지맥은 건너편 산으로 연결되는데, 건너편 산은 길도 나쁘고, 오르자 마자 바로 좌측으로
내려 서는 아주 짧은 구간이기 때문에 편의상 [603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사목해수욕장' 입구] 11:07
"사목해수욕장 입구"가 나오며....
"사목"의 뜻은 "沙項"이니 "沙目"이니 "司牧"이니 해석이 분분하다는 안내석이 있습니다.
계속 도로따라 진행합니다.
['603번 지방도']
"사목해수욕장 입구"를 지나면 [603번 지방도]가 '후망지맥 마루금'입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98m봉' 조망] 11:12
"화이트하우스"라는 펜션형 민박집을 지나게 되는데,
앞에 보이는 "98m봉"으로 지맥은 이어 집니다.
['내리1리' 버스정류장] 11:13
"화이트하우스" 앞에는 "내리1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직진하여 "98m봉"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만.....
"98m봉"구간도 잡목으로 길이 나쁘고 거리도 짧다고 해서 도로를 따라 우회하기로 합니다.
[우회로]
12분 정도 [603번 지방도]를 따라 우회하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입구] 11:25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입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 방향"인 좌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꾸지나무골고개'로 올라 가는 길]
5분 정도 올라 가면.....
['꾸지나무골고개' 삼거리] 11:30
다시 지맥 마루금과 만나는 고개가 나오는데, 삼거리 입니다.
지맥 마루금은 "해송펜션안내판"이 있는 곳 뒤로 올라 갑니다.
[지맥과 임도우횟길]
저희는 오리지날 지맥인 "해송펜션안내판" 뒤로 올라 갔습니다만,
이곳도 잡목구간으로 길이 매우 나쁘더군요.
집에 와서 조사를 해보니, 여기서 좌측 "꾸지나무골해수욕장 방향"으로 7~80m 가면
"산제산"으로 오르는 비포장도로가 있더군요. 후답자들은 참고하시길....
[잡목 잡풀길]
12분간 잡목 잡풀과 싸우며 마루금을 오르니.....특히 가시나무가 많아서 고생...
[비포장길-이통중계탑] 11:42
좌측에서 올라 오는 비포장도로를 만나는게 아니겠습니까..휴~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이길을 이용하는건데 몰랐으니...
그래서 집에와 조사해 후답자들에게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삼거리] 11:45
비포장도로를 따라 3분 정도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평평한 봉우리가 "산제산 정상 헬기장"이었습니다.
"산제산" 오르는 길이 이렇게 좋은데 그까짓 마루금 충실히 따른다고 잡목잡풀 속에서
괜한 고생을 12분간이나했으니..ㅎㅎ
['산제산' 헬기장] 11:47
헬기장인지 그냥 공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산제산 정상"과 높이가 거의 같았습니다.
정상 삼각점과 표지판은 앞에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로림만" 조망이 좋았는데...
['가로림만' 조망]
아름다운 "가로림만 加露林灣"이 안개 속에 펼쳐집니다.
오늘 날씨가 나빠 주변을 조망하지 못해 무지무지 아쉽습니다.
그러나 뚜렸하게 멀리 보이는 것보다 감출건 감춘 안개 속의 "가로림만"도 아름답습니다.
['산제산' 정상] 11:50
"산제산 山祭山 109.4m"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습니다만, 한자를 풀이하면 아마도 이 산에서 '祈雨祭'라던가
동네의 번영을 비는 그런 제사를 지내던 산이 아닌가 여겨 집니다.
[능선]
"山祭山 등산로"는 매우 좋군요.
['꾸지나무골' 조망]
좌측 아래엔 유명한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이 조망됩니다.
정상에서 넓고 선명한 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샛별수산' 갈림길] 11:56~12:09 ★길조심★ (13분간 알바)
처음으로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 [←1km 샛별수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직진하는 바람에 13분간 알바.
후답자들은 조심하시길....
['샛별수산' 방향] 12:09
알바를 끝내고 사거리로 돌아와 [샛별수산 방향]으로 6분 정도 진행하면....
['산제산등산로입구'-비포장도로] 12:15
비포장도로를 만나며 "산제산등산로입구" 안내판도 만납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3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2:19~1:03 ★길조심★ (점심식사)
비포장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서 지맥은 우측길입니다.
이곳에서 40여분 점심식사를 하고.....출발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해도 마루금과 큰 차이는 없는듯하니 후답자들은 참고하시길
[잡목잡풀구간]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다시 잡목잡풀구간이 시작되며
길없는 길을 헤치고 10여분 올라야 합니다.
['가로림만' 조망] 1:13
잡목 사이로 "가로림만"이 바다인지 雲海인지 모르게 펼쳐지는데
[잡목잡풀구간]
잡목잡풀구간은 10여분 더 이어 집니다.
['후망산' 조망] 1:21
뭘하려는지 땅을 파헤쳐 놓은 봉우리에 오르니 "후망산 해경 레이다"가 조망됩니다.
이 봉우리에서 10여분 내려 가면.....
[ 포장도로] 1:32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지맥은 직진하여 건너 갑니다.
이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도 "후망산"으로 갈수 있더군요.
['후망산' 오르는 길]
비교적 괜찮은 산길을 7분여 오르면....
['98m봉' 조망] 1:39
"후망산" 가기 전에 있는 "98m봉"을 하나 넘어야 합니다.
5분이 걸려 "98m봉"을 넘어 가면.....
[해경 통신레이다 시설]]
"해경 통신레이다 시설"이 나타납니다.
[해경 통신레이다 시설] 1:44
"해양경찰 통신레이다 시설"이 이곳 "후망산"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에 있는 것으로 보아
"후망 後望"의 뜻은 "① 높은 곳에 올라가 멀리 살피며 경계함"일것이 틀림없겠습니다. ㅎ
그렇다면 이곳 "후망산"이 "후망지맥"이라는 이름을 만든 대표산일 가능성이 커지는거죠.
['후망산' 가는 길]
"후망산 정상"은 레이다시설 우측 뒤에 있습니다.
['후망산' 정상] 1:46~1:56
"후망산 後望山 102m"
"후망지맥"이라는 이름을 만든 대표산의 정상으로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앞으로 저의 산행기가 나가고 난 다음 이 지역 관련 공무원이나 주민들이 이 산을
더욱 이쁘게 가꾸시길 기대해 보는데....
"솔향기길"의 창시자라고 명성이 자자한 "차윤천씨"가 한번 더 나서서
"後望枝脈"을 가꿔 보시죠. 더 많은 열혈산객들이 찾을 것입니다.
['후망산' 정상에서]
"후망산 정상"에서 모처럼 얼굴 한번 내밀고...ㅎ
"파란문"도 많이 늙었지요? ㅎ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포장도로] 1:57
'레이다시설' 앞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그런데 지맥은 우측 산줄기 입니다만 아직 길이 없는 잡목구간이라
대부분의 선답자 산객들이 도로를 따라 우회했더군요.
[사거리] 1:58 ★길조심★
포장도로를 따라 아주 잠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지맥은 우측 "만대항→"방향으로 가서 마루금과 다시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태안반도 솔향기길"을 경험하고
가지 않을순 없죠? 지맥 마루금을 타고 가도 다시 "솔향기길"과 만나지만,
"솔향기길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차돌백이해변→용난굴→근욱골해변" 만큼은 꼭
구경하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루금을 잠시 버리고 이정표의 [양식장 방향]인 "솔향기길"로 직진해 갑니다.
이곳의 위치가 다음 사진의 [현위치1]입니다.
이곳의 위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다음 사진에서 상세 설명 드림니다.
["현위치1 - 현위치2"를 알리는 상세 위성사진]
윗 사진의 사거리가 현 위성사진의 [현위치1]입니다.
"후망산 해경 레이다 시설"에서 도로따라 잠시 내려간 곳이 바로 이곳 [현위치1] 인거죠.
오리지날 지맥은 "후망산 정상"에서 노란색 선을 따라 갑니다만, 길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산객들이 이곳 [현위치1]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하늘색 선'을 따라 가는
임도를 이용한답니다.
저는 "솔향기길-차돌백이해변 용난굴"을 구경하고 가기 위해 마루금을 잠시 버리고,
조금 더 내려 가 [현위치2]에서 '빨간색 선'을 따라 가는 "솔향기길"로 진행하는 것이니
후답자들은 착오없으시기 바람니다.
[갈림길] 2:04~2:20 (갈팡질팡) ★길조심★
사거리에서 조금 더 직진하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
이곳의 위치가 윗 위성사진의 [현위치2]입니다.
그 이유는 "가로림양식장"이라는 안내판 때문이었습니다.
'솔향기길 용난굴'을 가려면 "西海"로 가야하는데, "가로림"방향으로 안내하는듯한 商號인
"가로림양식장" 안내판이 혼동을 주어서 왔다리 갔다리...ㅎㅎ
여하튼 여기서 "솔향기길"로 내려 가려면 우측 "가로림양식장"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윗 위성사진의 [현위치2]를 확실히 꼭 참고하세요.
['가로림양식장'] 2:22
잠시 내려 가면 西海 솔향기길 앞에 있는 "가로림양식장"이 나오고....
['차돌백이해변'-'가로림양식장']
양식장 건물 앞으로 "차돌백이 해변"이 펼쳐 집니다.
['차돌백이해변']
제가 다녀 본 "솔향기길" 중에서는 이곳 "차돌백이해변"에서 "용난굴"구간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뒤돌아 본 '후망산'] 2:25
"차돌백이해변"에서 뒤돌아 본 "후망산 해경 레이다시설"과 "후망지맥"입니다.
['용난굴' 조망]
"차돌백이해변"으로 나아가 "용난굴"로 갑니다.
기억하시나요?
2007년 12월 7일...벌써 오래 됬군요. 세월 빠릅니다.
"허베이스피리트호"라는 원유 운반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하여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 사건이 발생 한것을 ...
특히 '국립공원 태안반도 해안'이 모두 기름으로 뒤덤벅이 되어 처참했던 것을....
바로 이곳이 그곳입니다. ㅎ
['차돌백이해변']
기름은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고 냄새도 없습니다.
['용바위']
저는 2011년 8월 20일에 와서 탐방기를 쓴적이 있습니다.
"솔향기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가 쓴 "태안반도 솔향기길을 가다"라는 글을 참고하시고....
요기 클릭 하세요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336
['용난굴' 주변]
썰물 때에만 들어가 볼수 있는 "용난굴 주변"입니다.
오늘도 시간대를 잘 맞췄으니 운이 좋은거죠? ㅎ
[용난굴] 2:36
龍 두마리가 나왔다는 "용난굴"입니다.
승천한 한마리 龍의 흔적이 하얀 차돌백이라는 거고...ㅎ
자세한 사항은 저의 "태안반도 솔향기길을 가다"를 참고 하세요.
['용난굴' 속]
굴 속에는 다시 두개의 굴이 있어 두마리 龍이 나왔다고...ㅎ
['용난굴' 앞]
오늘 안개로 "태안화력발전소"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승천하지 못한 한마리 龍은 굳어서 바위가 되었다는 "용바위"가 앞에 있고...
['여섬' 조망]
여인이 머리를 풀고 서해 바닷물에 누워있는 모양이라고하는 "여섬"을 조망하며
진행합니다.
[펜션] 2:47
펜션도 있습니다만, 철 지난 해수욕장이라 조용합니다.
['솔향기길]
소나무가 울창한 "솔향기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여섬' 전망대] 2:58
전망대를 지나는데...
[여섬]
전망대에선 "여섬"이 더욱 가까이 조망되고....
[철조망 울타리길]
다시 "후망지맥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다음 위성사진의 [현위치3]입니다.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현위치3]
"후망지맥 마루금"에 다시 합류하는 [현위치3]을 나타내고 있는 위성사진입니다.
이제부터 "솔향기길"과 "후망지맥 마루금"이 잠시 함께 진행 됩니다.
[갈림길] 3:01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길은 "솔향기길"이며, 지맥은 직진합니다.
어디로 가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좌측 "솔향기길"엔 특별한게 없어서
정상적인 마루금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숲길] 3:04
갈림길이 몇군데 나오지만 마루금을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삼거리] 3:06 ★길조심★
이렇게 생긴 삼거리가 나오면 길없는 가운데로 직진합니다.
['큰봉' 오르는 길]
14분 정도 통행흔적이 별루인 산길을 진행하면....
['당봉' 조망]
"당봉"이 조망되며....
['큰봉쉼터'] 3:20
"큰봉쉼터"라는 안내판이 있는 "큰봉 76m"에 오릅니다.
['백화염전' 갈림길] 3:25
"큰봉"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백화염전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여기서도 마루금 따라 직진합니다.
[지맥길]
희미하지만 길이 나있는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묘지] 3:29
묘지가 나오면서 "솔향기길"과 다시 만납니다.
['노루금'] 3:30
묘지 앞에 "노루금"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노루들이 지나 다니던 길이라고....
['칼바위'] 3:32
"칼바위"라는 곳을 지나는데....
[ '칼바위']
'솔향기길'은 대부분 이런 모양들입니다.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태안반도 솔향기길을 가다"라는 글을 참고해서 가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당봉' 조망]
"칼바위"를 지나면 "후망지맥"이 바다를 향해 맥을 다하는 끝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이 갈수 있는 마지막 봉우리다운 봉우리인 "당봉"이 조망 됩니다.
['근욱골해변'] 3:34~3:37
"근욱골해변"을 지나는데, 여기서는 좌측 해변에 잠시 내려가서....
[해골바위]
"근욱골해변"의 명물이라고 하는 "해골바위"를 구경하고 갑니다.
[샘너머] 3:42
계속 "솔향기길"과 함께 갑니다.
"샘너머"라는 곳을 지나면...
['당봉' 조망]
"당봉"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이고.....
['당봉' 정상] 3:53~3:54
"당봉 57.3m"
"가로림만"과 "후망지맥"을 전체적으로 조망할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인데
오늘은 안개로 아쉬움만 더해 주는군요.
[현위치]
"솔향기길" 안내판에서 현위치를 알아봅니다.
['황금산' 조망]
안개 속에서도 건너편 "황금산"은 조망이 약간 되는군요.
['솔향기길'] 3:56
넓은 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쉼터] 3:57
화장실이 있는 쉼터를 지나고...
[군사도로] 3:58
곧 바로 군사도로를 만납니다.
이 도로는 "만대"에서 "군부대"를 이어주는 군사도로랍니다.
"솔향기길"은 여기서 직진하여 "큰구매쉼터"로 진행하여 "가로림만"으로 갑니다.
우리는 오늘 "후망지맥"을 답사하는 것이 주목적이어서, 여기서 산행을 끝내고
"만대항"으로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이곳의 위치는 다음 위성사진의 [현위치]입니다.
[현위치를 알리는 상세 위성사진]
[현위치]에서 "솔향기길"을 버리고 군사도로를 따라 "만대항"으로 가는
가장 가깝고 쉽고 빠른 길을 '노란색 선'으로 표기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대항"까지는 1.2km로서 17분이 걸렸습니다.
['만대항' 가는 길]
군사도로를 따라 약1.2km를 17분 정도 걸려 내려 가면...
[만대항] 4:15
"만대항 萬垈港"이 나옵니다.
"가로림만" 안에 있는 어항으로 '태안반도'의 끝에 있는 항구랍니다.
[횟집거리]
3년 전에 와서 보았던 "만대항"이 아니군요.
우측에 보이는 '어촌계횟집'이 "만대횟집"이었는데 그 당시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좌측에 건물들이 우루루 생겼으며...번화가가 되었군요.
"솔향기길" 덕분으로 내방객이 많아졌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솔향기길 개척자"인 "차윤천씨"의 공로가 컷으리라 생각되는데.....
"차윤천씨"가 노력의 댓가를 받아야 도리일텐데 "재주는 곰이 부리고...돈은..."ㅎ
이런 속담과 같이 횟집들이 그 노력의 결실을 다 먹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만대횟집'] 4:18~5:35
"만대횟집"은 돈을 벌어 새로이 건물을 지어 확장 이전했다는군요.
저의 블로그인 "파란문"의 "홍어와 무인도"가 역활을 좀 했다나 뭐래나...ㅎ
[뒷풀이]
"만대횟집" 사장님이 알아 보고 나름 정성을 다해 술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쇠주 한병이라도 써비스를 줄려나 기대했는데 돈은 다 받더군요. ㅎ
대신 음식에 더욱 정성을 들였겠죠? ㅎ
앞으로 가실 분들은 "홍어와 무인도"를 보고 왔다고 하면 뭐 써비스가 더 있지 않을까요?
회는 일인당 20,000원 정도인데 내용을 보니 비교적 비싸지는 않은듯 합니다.
저희는 네명이서 쇠주 세병 포함 89,000원이었습니다.
'만대횟집' 사장님이 아주 젊더군요. 세습? ㅎ 돈 많이 버세요~~잘 먹었어요
"후망지맥 뒷풀이"를 거나하게 하고...이런 맛으로 지맥을 다니기도 하죠? ㅎㅎ
[만대항 버스종점] 5:40
"만대항"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는 오후엔 3시 20분, 5시40분, 7시30분에 있는데
'태안터미날' 가서 서울까지 가려면 5시40분 버스는 타야 합니다.
'만대항'에서 '태안터미날'까지 50분이 채 걸리지 않았으니 참고 하시고...
그래서 우리는 6시 40분발 서울행, 6시 45분발 수원행을 무난히 타고 귀가했습니다.
안개 속에 태양이 가물가물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후망지맥 마지막구간 구글어스]
"태안반도 솔향기길"과 함께하는 "후망지맥"을 마침니다
1구간 : 12.7km 6시간
2구간 : 14.4km 7시간
3구간 : 12.5km 5시간 40분
세구간으로 나누어 걸으니 여유있고, 버스타기 쉽고, 뒷풀이 찐하게 할수 있고,
다리 편하고 마음 편하고....아주 좋았습니다.
이젠 죽을둥 말둥 빡쎄게 걷는 짓은 않할렵니다. ㅎ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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