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에서 분기하는"
"후망지맥" 두번째 산행기
원북고개-망월산-장자골고개-둥근봉-사직재-바구니산-
가재산-국사봉-양개고개-노인봉-창말고개-누리재
"踏雪野中去"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遂作後人程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西山大師 禪詩, 백범 김구선생의 좌우명-
['후망지맥' 두번째구간 위치도]
이번에는 "후망지맥 두번째 산행"으로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원북고개"에서 출발하여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관리2리'에 있는 "누리재"까지
GPS 측정거리 "14.4km"를 갑니다.
['후망지맥' 두번째 구간 산행지도]
두번째구간의 상세 산행 안내도입니다.
두번째구간의 안내도도 "박종률선생"이 직접 발품을 팔아 만든 것을 첨부합니다.
다시 한번 더 "박종율선생"에게 감사드림니다.
[원북고개] 9:52
2014년 2월 16일 (일) 흐림 연무
'태안터미날'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학암포행" 시내버스를 타고
"원북읍내"를 지나, 운전기사분의 친절한 배려로 정류장도 없는 "원북고개"에 바로 내릴수
있어서 접속거리 1.5km를 단축할수 있었습니다.
"후망지맥 마루금"은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이동통신중계탑'으로 이어 집니다.
우측 도로로 20m쯤 들어 가면....
['원북고개' 들머리]
'이동통신중계탑'으로 가는 시멘트포장도로가 이어지며
오늘은 예감이 뭔가 편안한 산행길을 기대하게 합니다만... ㅎ
3분 정도 올라 가면......
[이동통신중계소] 9:57
중계소 시설들이 있는 곳이 나오면,
포장도로는 이내 싱겁게 끝나고 좌측 중계탑이 있는 산길로 지맥길이 열립니다.
[숲길]
이동통신중계탑을 지나면 예상과 달리 산책로가 산뜻하게 열리며
오늘 종일 이런 길만 계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만....ㅎ
10여분 부더러운 산책길을 걸으면....
[은혜가 가득한 집-양로원]
우측 아래에 건물이 하나 나타나는데,
알고보니 "은혜가 가득한 집"이라는 "양로원"이었습니다.
"양로원" 앞으로 내려 갑니다.
['은혜가 가득한 집-양로원 앞] 10:07
"양로원" 앞으로는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는데 '원북읍내'에서 '반계리'로 넘나드는 고개.
"은혜가 가득한 집"에는 노인들은 보이지 않고 젊은 아주머니만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이 양로원엔 아직 "은혜"가 가득차지 않은듯...ㅎ
이나저나 이제까지 산뜻한 산책길을 걸어 왔는데, 지맥은 우릴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지맥은 여기서 좌측 잡목 속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폐축사 오름길]
잡목을 헤치고 조금 오르면 "괜차뉴님"의 표지기가 하나 발견되며
산길은 조금 좋아 집니다. 그리고 묵은 수렛길이 나타나며.....
[폐축사] 10:20
묵은 수렛길은 "폐축사"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폐축사'이며, 지맥은 폐축사 뒤로 이어집니다.
폐축사에서 5분 정도 제법 선명한 길을 따라 오르면....
['120m봉'] 10:25
예전 축사에서 사용한듯한 물탱크가 있는 "120m봉"을 지나 갑니다.
"120m봉"은 우측에 있으며, 지맥은 좌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망월산' 가는 길]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아주 가끔 보이며, 그런대로 알아 볼만한 산길이 14분여 이어지는데
['망월산' 조망]
동네 뒷산 같은 "망월산"을 바라보며
여름철엔 다니기가 쉽지 않을듯한 잡목길을 진행합니다.
['망월산' 정상] 10:39
"망월산 望月山 149m"
"맨발님"의 표지판이 148.6m 높이의 "망월산"이라고 알리고 있어서 이곳이 "망월산"이란걸
알수 있을뿐 특징없는 조그마한 산봉우리입니다.
국토부가 설치한 공식적 '지적삼각점' 안내판에는 "149m"로 표기되 있습니다.
['33번 송전탑' 가는 길]
"망월산"에서 부터 길은 다시 좋아 집니다.
이런 평이한 길을 특별히 산행기에 올리는 이유는 "망월산"을 지나면서 길조심을 강조하기
위해서 인데.....
5분 정도 선명한 길을 따라 가면.....
[삼거리] 10:44 ★★길조심★★
"T자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선명한 산길은 좌측으로 도망가고, 지맥은 우측길로 갑니다.
이곳에서 많은 선답자들이 알바를 했더군요.
['33번 송전탑' 가는 길]
"T자 삼거리"에서 6분 정도 진행하면....
['33번 송전탑' 통과] 10:50
[33번 송전탑] 밑을 지나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132m봉' 가는 길]
[33번 송전탑]에서 뚜렷한 산로를 따라 6분 정도 오르는데 정신 차리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평이한 산길 사진을 산행기에 올리는 것입니다.
[지맥 갈림길] 10:54 ★길조심★
[33번 송전탑]에서 6분 정도 뚜렷한 산길을 진행하면
뚜렷한 산길은 산허리를 돌아 직진해 가는데
지맥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좌측 산봉우리를 향해 잡목 잡풀 속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 없이 가면 길찾기가 무척 어렵겠죠?
길 가운데에 나무가지가 빗장을 치고 있는 이곳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132m봉' 정상] 10:56
길없는 길을 잠시 올라 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며
이곳이 "132m봉"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선 직진해서 4분 정도 잠시 내려 갑니다.
[장자골고개] 11:00
"장자골고개"가 나타납니다.
'원북면 사창리'와 '마산리'를 잇는 고개인가 봅니다.
지맥은 좌측 봉우리로 연결 되겠지만 길이 없어 진행이 어렵고
대신 안내 이정표가 서 있는 곳 앞쪽으로 난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Good!
[수렛길]
지맥은 좌측 능선입니다만 아주 짧은 거리이고 이내 이 비포장도로와 만납니다.
편안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6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1:06
첫번째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좌측으로 2분 정도 갑니다.
[갈림길] 11:08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비포장도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지맥은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이 삼거리에는 누군가 무단으로 버린 "브라운관 TV" 두어대가 있습니다.
요즘 "브라운관 TV"를 버릴려면 2,000원짜리 스티커를 붙여야 하니 이런 무단투기가
발생하는듯 합니다. 예전엔 귀한 물건으로 집안의 자랑거리 였었던 때도 있었는데....
['127m봉'] 11:10
"브라운관 TV"가 있는 삼거리에서 2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갈림길.
이곳이 "127m봉"이며 좌측 우회로로 가던 "127m봉"을 올라 좌측으로 가던 다시 만납니다.
['둥근봉' 조망]
"127m봉"을 지나면 조금 멀리 "둥근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길이 나빠지기 시작하기도 하고....
[잡목지대]
잡목지대를 5분여 지나면....
['23번송전탑' 조망] 11:16
억새밭이 나오며 시야가 트입니다.
산중에 억새밭이 나오면 주로 예전에 산불이 났었다는 증거가 되지요?
"146m봉"에 있는 [23번 송전탑]이 조망되며, 송전탑으로 올라 갑니다.
['23번 송전탑' 통과] 11:23
[23번 송전탑]을 통과하면.....
['둥근봉' 가는 길]
우리가 속칭 "한전길"이라고 부르는 수렛길이 이어집니다.
송전탑 공사를 위해 자재 운반용으로 만든 산길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길이 나오면 항상 조심하라는 경고이기도 하지요.
정신 차리고 진행해야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 쯤에 가면....
[갈림길] 11:28 ★길조심★
수렛길은 직진해 뻗어 갑니다만,
지맥은 여기서 우측 희미한 길로 진행해야 합니다.
다행히 이곳에 "방랑자"라는 분이 표지기를 하나 달아 놨더군요. 감사
표지기에 독특한 싯귀를 적어 놨습니다. ㅎㅎ
"주능선 思母曲따라 가슴 속에 피는 솜타리꽃"이라고 한건지...
"가슴 속에 피는 솜타리꽃, 주능선 思母曲따라"라고 한건지...어떻던 뭘 표현하려는지?
알듯 모를듯....ㅎㅎ
['둥근봉' 가는 길]
잡목길을 14분여 진행합니다.
겨울이라 그래도 걸을만 합니다만, 여름철엔 골고다의 길이 될것입니다.
서해안 지맥은 겨울에 해야 좋고, 강원도 지맥은 여름에....
['둥근봉' 조망]
"둥근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둥근봉' 오르는 길]
"둥근봉"도 127m짜리 조그마한 동산이니 경사는 없습니다만 잡목이....
[둥근봉] 11:42~11:51
"둥근봉 127m"에 올랐습니다.
'홍어와 무인도'에 산행기도 자주 올려 주시는 아이디 "청산마루님"입니다.
"청산마루님"의 산행기를 보면 "~~이외다"라는 끝맺음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동안 올려 주신 산행기에 보답하기 위해 詩 한수 보내 드림니다.
제가 쓴 보잘것 없는 詩를 보내 드릴순 없고 제 후배입니다만, 시인인 "이덕상"님이 쓴 詩
기다림이란 이름으로
나뭇가지로 흔들렸다가
다시
나무로 서 있으외다.
꽃잎으로 떨리었다가
다시
꽃으로 앉았으외다.
님이 뿌린 꽃으로 피어나
님이 심은 나무로 자라나
이제사
자연이라는 이름으로 말함이오.
- 이덕상-
['바구니산' 조망]
"둥근봉 " 정상에서 "바구니산"과 "가재산"을 조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구니산"을 바라보고 직진하다가 알바를 했습니다.
다행히 9분 정도 짧은 알바를 했는데 다음 사진을 보세요
['둥근봉 정상' 갈림길] 11:51 ★★길조심★★
"둥근봉 정상"에는 네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직진을 해서 알바를 했는데, 지맥은 우측 "3~4시 방향"으로 나 있으니 조심해야 겠습니다.
통행흔적도 거의 없어서 길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직진해서 내려 가도 "사직재"로 갈수는 있겠더군요. 조금 우회하겠지만....
['사직재'로 내려 가는 길]
잡목으로 길도 보이지 않는 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도로 개설로 절개를 한 절개지가 보이는데 저곳이 "사직재"였습니다.
['사직재' 절개지 위]
"둥근봉"에서 10여분 잡목을 헤치고 내려 가면
"옛 사직재"가 나타나며....
['사직재'] 12:03
"사직재"
좌측을 바라보면 "옛 사직재"와 "新 사직재"가 나란히 누워있습니다.
'원북'에서 '이원'으로 넘어 가는 고개랍니다.
절개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사직재"를 건너 갑니다.
[절개지 오르는 길] (45분간 점심 식사)
"사직재" 절개지를 올라 잠시 진행하면 "106m봉"이 나옵니다.
점심식사를 45분간 하고....
"청산마루님"이 과메기를 준비해 오셔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
과메기도 과메기 나름, 오리지날 '청어 과메기'였습니다.
['바구니산' 조망] 12:56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돌이회장님"이 가져 오신 매실주를 몇잔 마시니 알딸딸..ㅎㅎ
"바구니산"을 바라보며 다시 길을 나섭니다.
['가로림만' 조망]
이제부터 우측으로는 "가로림만 加露林灣"이 함께 가기 시작합니다.
연무 때문에 건너편에 뻗어 가고 있는 "망일지맥"을 조망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117m봉' 가는 길]
이제부턴 "후망지맥 마루금"도 걷기 편한 넓고 선명한 길이 이어 집니다.
바야흐로 "가로림만"과 "서해"를 양쪽에 두고 바다를 향해 나아 갑니다.
['117m봉'] 1:04
누군가가 빗장을 걸어 직진하지 못하도록 한 "117m봉"을 지나고...
['바구니산' 조망]
松林까지 산행길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길이 계속 됩니다.
['바구니산' 오르는 길]
"바구니산"도 싱겁게 다가 옵니다.
멀리서 온 산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로 바구니에 뭘 좀 담아 줄려나? ㅎ
['바구니산' 정상] 1:14~1:16
"바구니산 157m"
왜 '바구니산'이라고 하는지는 알수가 없었고, "이원면소재지"의 뒷산이었습니다.
['가재산' 조망]
"바구니산"에선 건너편에 있는 "가재산"이 가깝게 조망됩니다.
"바구니산"과 "가재산"을 등 뒤에 두고 "이원면소재지"가 있더군요.
[내림길]
"가재산"에서 "바구니산"과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 있습니다
계단 내림길을 내려 가서...
['가재산' 조망]
힐링 등산로를 8분여 걸으면....
['불무골고개'] 1:24
"이원면소재지"와 "불무골"을 잇는 고개를 건너 갑니다.
이 고개 이름이 "불무골고개"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좌측엔 아주 가까운 곳에 "이원면소재지"가 있더군요. 우측엔 "불무골"이 있고...
중요한 것은 이곳부터 정신 차리고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사진 속의 화살표를 따라 50m쯤 오르면....
[갈림길] 1:25 ★길조심★
일반등산로는 직진하여 산허리를 돌아 가는 곳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90도 꺽어 올라 가야 합니다.
일반등산로가 발달해 있는 곳에선 지맥길은 알바하기가 더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른 표지기가 없어 "낙원APC" 회장님이 표지기를 달아 놓고 올라 가고 있습니다.
표지기는 이런 곳에 진짜로 필요한 것이죠.
산봉우리에 "나~ 여기 왔다 가노라!~"라고 알리는 표지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진정한 산꾼들은 이런 중요한 갈림길에 표지기를 부착합니다.
"파란문"은 왜 표지기를 달지 않고 다니는가?라고 질문 하겠지요? ㅎ
저는 이 산행기 쓰는게 산행하는것 보다 몇배 더 시간이 걸리니 이해해 주삼!~~ ㅎㅎ
그리고 길안내는 표지기보다 더 확실하게 산행기로 알려 드리쟌아요~~!! ㅎ
스마트폰 들고 중요한 곳에선 제 산행기 읽으며 가면 길찾기는 간단!~ ㅎ
['가재산' 오름길]
일반등산로는 산허리를 돌아 부더럽게 정상으로 올라 가지만
지맥은 이렇게 정상을 향해 바로 치고 오르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길찾기도 어렵고..
8분 정도 희미한 등로를 오르면.....
[바위]
이 지역에선 보기 어려운 큰 바위들이 나타나고...
[쉼터] 1:33~1:38
쉼터가 나옵니다.
조망도 좋은 곳이라는데 연무로 조망은 없어 잠시 쉬어 갑니다.
[바위]
다시 바위를 지나 4분 정도 올라 가면....
['가재산' 정상] 1:42~1:45
"가재산 195m"
'태안군'에서 세운 이정목이 있는 "가재산 정상"입니다.
산의 모양이 '가재'를 닮아 "가재산"이라고 한다는데, "가재산"에서 바라보는 '가로림만'과
'가재산'에서 피어 오르는 너울과 아지랭이는 "오산연무 鼇山煙霧"라고 하는데
"이원면 8경' 중에 '제1경'이라 한답니다.
"국사봉"까지 1.5km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173m봉' 조망]
"낙원 APC" 표지기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이런건 산정상에만 단다고 합니다. ㅎ
앞에 보이는 "173m봉"으로 갑니다.
['173m봉' 가는 길]
산불이 났었던 흔적이 아직 남아 있고, 특히 "태풍 콤파스"의 흔적이 몇년전의 상황을
아직까지 알려 주고있는 "가재산-173m봉" 사이의 능선입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173m봉'] 1:51 ★길조심★
"173m봉"에선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좌측으로 가야 하고...
[내림길]
바로 내림 계단길이 이어지며....
['159m봉' 가는 길]
10분 정도 눌루날라 산길을 걸으면....
['이원면소재지' 갈림길] 2:02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가면 "이원면 면사무소가"가 있는 "이원면 소재지"로 간다고 하며...
우측 "국사봉 1.0km 방향"으로 지맥은 이어 집니다.
['국사봉' 조망]
이정표가 "국사봉"을 가리키고 있는데 "국사봉"이 바로 조망되는군요.
[벌목지대] 2:04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벌목지대'가 나타나며 "국사봉"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율도' 조망]
우측으로는 "가로림만"이 호수처럼 보이는데
가운데에 "율도 栗島 (밤섬)"이 보입니다.
['당하마을'-'밤섬' 갈림길] 2:12
'벌목지대' 가운데에는 "당하마을↔밤섬 갈림길"이 있고
지맥은 직진합니다.
['태안화력발전소' 조망]
좌측으로는 "태안화력발전소"가 연무 속에 아련히 보이는데
하얀 수증기를 내 뿜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국사봉' 오름길]
"당하마을-밤섬 갈림길"에서 14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국사봉' 정상부]
"국사봉 정상부"에 도착하며....
[국사봉 정상] 2:26~2:34
"국사봉 國思峰 205m"
이 산 근처에 옛날 "국사당 國思堂"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이원면'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국사봉 정상' 이정표]
"양개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국사봉' 내림길]
"국사봉 등산로"가 가장 잘 정비되 있군요.
[쉼터] 2:38
쉼터를 지나고...
['191m봉' 조망]
"191m봉"을 바라보며 6분 정도 진행하면....
['당하마을' 갈림길-'191m봉'] 2:44
이정표가 있는 "당하마을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맥은 직진입니다.
['가로림만' 조망]
우측에는 "가로림만"이 계속해서 따라 다니고....
[이정표] 2:48
"국사봉"에서 0.5km 지났다는 것을 알려 주는 이정표를 지나면....
[내림길]
다시 계단 내림길을 내려 갑니다.
계속 오르락 내리락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양개고개' 가는 길]
솔밭길을 10여분 걸으면....
[양개고개] 3:01
"양개고개"가 나타납니다.
산행안내판이 있는 비포장도로입니다.
그리고 "솔향기길 3구간"이 지나는 곳이더군요.
저 앞에 삼거리로 가면.....
[삼거리] 3:03
"밤섬나루터"에서 "볏가리마을홍보관" 방향으로 가는 "솔향기길 3구간"이정표가 있습니다.
지맥도 여기선 좌측으로 갑니다.
[간식] 3:04~3:39
오늘 산행에서 일반산객은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포장되어 있는 길바닥에 주저앉아 간식을 35분간 먹고....
[삼거리] 3:41
잠시 진행하면 다시 삼거리를 만납니다.
"솔향기길 3구간"은 좌측 "볏가리마을홍보관" 방향으로 휘어져 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갑니다.
5분 정도 수렛길을 진행하면.....
['노인봉' 갈림길] 3:46 ★길조심★
길조심을 해야 하는 "노인봉"으로 가는 길을 만납니다.
지맥은 여기서 직진하여 "노인봉"을 올랐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지맥을 따라 "노인봉"을 직접 오르는 길은 없어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 올라 갔다가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길이 매우 나쁘더군요.
"노인봉"을 생략하고 좌측으로 바로 진행해도 되겠습니다.
['노인봉' 정상] 3:53
잡목을 헤치고 "노인봉 老人峰 165m"에 올랐습니다.
그리곤 바로 내려 갑니다.
['창말고개'로 가는 길]
잡목으로 진행이 어려운 "노인봉" 길을 내려 가면
어느 정도 걸을수 있는 길이 이어지고
[숲길]
통행흔적이 별루인 능선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 가면....
[갈림길] 4:09 ★길조심★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지맥은 앞 봉우리을 올랐다가 우측으로 갑니다만, 편의상 생략하고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창말고개' 가는 길]
12분 정도 괜찮은 길을 진행하면.....
[갈림길] 4:21 ★길조심★
지맥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 잡목 속으로 들어 갑니다.
[잡목지대]
거지같은 잡목지대를 5분여 지나가면....
[묘지] 4:26
'밀양 손씨' 묘가 나오며...
[사거리] 4:27 ★길조심★
'밀양 손씨' 묘지를 지나면 바로 수렛길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나...방향을 잡고 직진합니다.
[묘지-'창촌저수지' 조망]
다시 묘지가 나오면서 "창촌저수지"가 조망되고...
[밭 통과] 4:30
바로 밭을 통과합니다.
건너편 봉우리로 건너 가면...
[잡목 숲 통과]
잠시 잡목숲을 헤집어면서 지나야 합니다.
[창말고개] 4:36
잡목숲을 빠져 나가면 바로 "창말고개"가 보입니다.
지맥은 건너편 "95m봉"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니 논밭을 적절히 피해 건너 가면 되겠습니다.
[마늘밭] 4:39
마늘밭 옆 수렛길을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서산-태안의 육쪽 마늘"이 유명하죠?
7분 정도 수렛길을 따라 오르면....
[묘지] 4:42
묘지들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수렛길을 따라 갑니다.
['95m봉' 가는 길]
수렛길이 끝나고 "95m봉"으로 오르는 입구를 30m쯤 지나면....
[갈림길] 4:45 ★길조심★
공터가 있는 곳이 나오는데 좌측 능선으로 붙어서 올라 가야 합니다.
['95m봉' 오름길]
7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95m봉' 정상] 4:52
봉우리 같지도 않은 "95m봉"에 오릅니다.
오늘 산행의 끝봉우리여서 모두 모여 함께 하산합니다.
['누리재' 가는 길]
"누리재"로 가는 길입니다.
['만대항' 조망]
"누리재"로 가는 길에서 서쪽으로 다음 마지막 구간에 진행할 산줄기가 조망되며
특히 "만대항 萬垈港"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우측 "가로림만" 건너편엔 "망일지맥"의 끝 "벌천포해수욕장"과 그 뒤로 "황금산"이
흐릿하게 조망됩니다.
다음 마지막 구간에선 날씨가 좋아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후망산' 조망]
"누리재" 건너편으로 "92m봉"이 보이고,
"후망지맥"이라는 이름을 탄생시킨 "후망산 後望山"이 조망됩니다.
['누리재'-'관리2리'] 5:00
공교롭게도 5시 정각에 "누리재"에 도착했습니다.
"이원면 관리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누리재"이군요.
여기서 제법 유명한 "사목해수욕장"이 2km 지점에 있다는 안내판이 독특한 모양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어스름 저녁나절입니다.
"만대항"에서 출발하여 "태안터미날"로 가는 버스는 "만대"에서 5시 40분에 있습니다.
버스가 "만대"에서 이곳까지 13분 정도 걸렸으니 총 53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태안터미날'로 갔습니다.
다행이 버스는 6시 25분 경에 빨리 도착하여,
서울행 6시 40분발, 수원행 6시 45분발 고속버스로 알뜰살뜰 시간 낭비없이 갈아 타고
귀가 하였습니다.
[구글어스]
"후망지맥" 두번째 산행은
접속구간 없이 총 14.4km를 걸었으며
걸린 시간은 7시간 8분이었습니다.
오늘은 식사를 찐하게 하느라고 시간이 더 걸렸는데 이동시간은 4시간 50분이었는데
정지시간이 2시간 18분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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