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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옛길-평해길』
 『제1길 망우왕숙길』    

  ['경기옛길 종합 개념도']                              
  조선시대까지 서울에서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가 6개 있었답니다.
  <의주길><경흥길><평해길><영남길><삼남길><강화길>... 요즘 같으면 고속도로같은 길이었다죠.
  그 중 3개 <영남길><삼남길><의주길>은 걷기코스로 2012년 부터 이미 개발되어 다녀 온바 있습니다만
  이번 2020년 12월 20일에 <평해길>을 개통 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길을 나서 '옛길'이 아닌 '新作路'를 갑니다.
  앞으로 <강화길>과 <경흥길>이 금년에 개통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해길 좀합안내도']                       
  <평해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관동대로>라고 부르는 길로서 <서울>에서 <원주><강릉><삼척>을 지나
  [관동팔경 월송정]이 있는 '경북 울진군 평해'까지 이어지는 길이랍니다.
  <경기도>는 이 <평해로>의 "평해길 경기도 구간" 만을 개통했다는 것입니다.
  <구리 1개 구간>, <남양주 2개 구간>. <양평 7개구간> 등 총 10개 구간으로 "125km"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강원도 원주시>와 만나는 경계선인 "솔치고개"까지가  "평해길 경기도 구간"이랍니다.


  ['평해길 1~2코스 실트랙']                           
  <평해길1코스>만 하루에 걷기엔 너무 짧아 <평해길2코스>와 함께 진행한 실트랙 지도입니다.
  그러니까 이 지도와 트랙은 <파란문>이 이번에 진행한 <1~2코스를 합친 지도>로서 
  공식적 안내에는 20.8km라 하지만 저는 약간의 알바를 포함해서 "21.3km"를 걸었습니다.


  ['평해길 제1코스 실트랙']                     
  <평해길1코스>만 별도로 표기한 실트랙입니다.
  오늘은 <1코스>만 포스팅하고 <2코스>는 별도로 바로 이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덕마을' 입구]                 10:10               
  2021년 4월 8일 목요일 맑음
  <평해길1코스>의 출발지점인 이곳 '경기도 구리시 교문1동'에 있는 "상덕마을 입구-딸기원"입니다.
  여기까지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습니다만, 저는 <7호선 상봉역 5번출구>에서 [201번시내버스]를 타고
  '망우리고개'를 넘어 "딸기원(중)정류장"에 내려 이곳으로 이동했는데 <딸기원(중)버스정류장>은
  사진에 표기했습니다. 시내버스는 <상봉역>에서 [201번]뿐만 아니라 많이 있더군요.


  ['딸기원' 마을버스 종점]                       
  선답자들의 답사기를 보면 <평해1길>의 출발지는 앞에 보이는 <마을버스 종점>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출발지 안내판이 없어져 주변을 찾아 보았으나 보이지 않아서
  찾기를 포기하고 <망우리고개>로 조금 올라 가니


  ['제1코스 출발지']               10:14            
  <삼봉사>입구에 있는 <흙염소요리집> 앞에 <출발지 안내판>을 새로 이전하여 설치해 놨더군요.
  그러니까 이젠 여기가 <평해길>의 출발지가 되겠습니다.


  ['제1코스 안내도']

  ['구리시청' 까지 2.8km 이정표]               
  "평해길 제1길 망우왕숙길"의 출발지 안내판입니다.
  안내도에는 8.8km로 표기되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9.9km로 되있더군요.
  여하튼 <125km 평해길 경기도구간>을 시작합니다.


  ['딸기원 이야기']                
  <망우리고개> 아랫 마을의 이름이 "딸기원"이라는데 '딸기'를 많이 심었었다고...


  ['망우고개']                  10:16                 
  출발지점에서 100m 정도 고개로 오르면 <서울시-구리시 市界>가 지나는 "망우리고개"를 만납니다.
  "평해길"은 <한양 동대문>에서 출발하여 <안암오거리>에 있었던 [보제원]이라는 공영여관을 통과하여
  <청량리 떡전교 사거리>를 지나 <중량천>을 건너 이곳 <망우리고개>로 이어졌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경기도>는 <경기도구간>만 길을 만들었기에 <서울구간>은 관할 밖이라고 길을 만들지 않고
  여기서부터 <평해길 경기도구간>을 시작하여 <강원도>와 만나는 접경지인 "양평군 솔치"까지만 길을
  개척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강원도구간>은 또 <강원도>가 알아서 할일이겠고...ㅎ
  <평해길 경기도구간>을 마치고 제나름대로 <서울구간>을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망우공원' 입구]                   10:17        
  <평해길 경기도구간>의 실제 출발지점인 <망우리고개>에서 <옛 망우리공동묘지>였던 <망우공원> 안으로
  들어 갑니다.


  ['북한산' 조망]                   
  <망우공원> 입구에서 <북한산>이 가까이 조망되는군요.
  망우리공원길을 5분여 올라 가면....


  ['망우공원 관리사무소' 앞]                 
  <망우공원관리사무소>가 있는 입구 주차장 앞에 도착합니다.
  <경기도 평해길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설치된 곳이 바로 앞에 보이고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이 잠자고 있는 묘역이 <망우산 정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1코스 스탬프함']                    10:24~10:27           
  이곳은 "1코스 스탬프함"이 설치된 곳이니 완주 인증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패스포트'를 챙겨
  스탬프를 찍어야하겠죠? 저는 이 답사기가 더 확실한 인증이니 꼭 찍어야 할 필요까지 없겠습니다만...
  스탬프함은 앞에서 열려고 하니 안열리더군요. ㅎㅎ 옆에서 열어야 했습니다.


  ['망우리공동묘지' 입구]                   10:27           
  [경기옛길 패스포트]에는 <경기옛길>에 설치된 안내판이나 이정표, 표지기의 모양이나 색깔을 설명하며
  도보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여러 안내들이 들어 있더군요.


  [삼거리]                   10:30            
  공원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망우리묘역>을 한바퀴 도는 순환로의 들날머리입니다.
  <평해길>은 좌측으로 안내되더군요. <구리시청>까지 2km라고 알려 줍니다.


  ['순환로]                           
  벚꽃을 비롯한 봄꽃들이 만발하는 4월초에 <평해길>을 시작하여 또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킴니다.
  10여분 묘역 순환로를 따라 올라 가며
 

  ['천마산' 조망]                        
  <망우산> 중턱에서 "천마산 天摩山 812m"이 조망됩니다. <천마지맥>의 대표산이기도 하죠.
  <천마지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두발로 쓴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고...
  이 지역은 그러니까 <남양주><구리><의정부> 지역에는 
  "太祖 이성계"에 얽힌 이야기가 많이 전해 내려 오고 있는 곳이죠.
  <천마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天馬山>으로 '하늘을 나는 天馬'를 연상하지요.
  그러나 <천마산>은 "太祖 이성계"가 고향인 '함흥'으로 귀향하면서 
  "저 산은 높아 하늘을 어루만지는 듯 하구나"라고 언급 한데서 유래한답니다.
  그래서 <말 馬>자가 아니라 <어루만질 摩>자를 쓰며 "하늘을 어루만지는 산"이라는 뜻으로 
  "천마산 天摩山"이 되었다고 전해 내려 옵니다.
  그리고 "太祖 이성계"가 근심걱정을 잊고 영원히 잠들고 있는 "건원릉"이 이 근처 <동구능>에 있죠.
  <동구능>과 <망우리고개>에 대해선 제가 15년 전에 쓴 글이 있어 참고로 첨부합니다.
忘憂里 파란문 사람 사는 일에는 걱정이 있게 마련이다 만약 사람 사는 일에 걱정이 없다면... 그건 사람 사는 일이라 말하지 않는다 청량리 지나 중량교...그리고 망우리가 나온다 조선 왕조의 시조 이성계는 서울에 도읍을 정한 후 자신의 묫자리를 물색하게 했다. 무학대사와 하륜으로 부터 받은 음택(陰宅)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지금의 東九陵인 자신의 묫자리를 이쪽 산위에서 바라 보며 "이제야 모든 근심을 잊었다"하여 망우리라 하였는데 그곳이 지금 망우리 공동묘지가 되었다. 현재의 망우리는 수도 서울의 공공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葬地이다 그러나 그 망우리는 그 면적을 다해 지금은 더 이상 그곳에 누울래야 누울수 없다 오히려 모두 방을 빼고 있다. "망우리 望憂里" 그 뜻이 얼마나 좋은지도 모르고 사람이 죽어 뭍치는 곳 정도로 안다 그리고 묘지를 무서운 곳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죽은 자가 영원히 잠자고 있는 곳이 왜 무서운가 산자들이 득실거리며 어러렁거리며 싸우고 있는 저 도시가 진짜 무서운 곳이다. "망우리 望憂里"-- 모든 근심 걱정을 잊게 해 주는 곳 -- 정말 선조들은 선견지명이 있어 산 이름도 잘 지었다. 그렇다! 망우리에 들어 누우면 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게 된다 까마귀 우는 소리..아귀다툼 짖꺼리는 소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오래 잠을 자도 아무도 깨우지 않는다 자연의 품 안에서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흙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근심 걱정 없이 산다는게 살아 있다는 얘긴가? 망우리 공동 묘지에 들어 누워 있다는 얘기 아닌가? 근심 걱정을 가지고 사는게 얼마나 인간적 삶인가!~~ 근심 걱정을 두려워하지마라 근심 걱정!~ 그것이 곧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근심 걱정을 사랑할줄 알아야한다
[쉼터] [갈림길] 10:41 공원입구에서 10여분 이런저런 상념에 잠기며 순환로를 오르면 처음으로 쉼터를 만나며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구리시청 1.3km →>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이정표엔 <형제약수터 →>라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철망 문] 10:45 갈림길에서 내림길을 4분여 내려 가면 철망 문을 만나는데 계속 <구리시청>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 갑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5분여 더 내려 가면.... [화장실] 10:50 화장실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형제약수터>는 여기서 우측으로 가고, <평해길>은 계속헤서 <구리시청>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철망 울타리] [철망 문] 10:59 철망 울타리를 따라 10여분 더 내려 가면 철망 문을 벗어 나게 되는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구리둘레길>은 우측으로 460m 떨어진 <구리시청>으로 가고 <평해길>은 직진해서 700m 떨어진 <구리시청>으로 가라고 합니다. [내림길] [갈림길] 11:03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경기옛길 평해길 앱>이 안내하는 루트와 <공식홈페이지 GPS트랙>이 다른 곳이더군요. 이정표는 그냥 직진하라고 안내하는데 <안내 앱>이 길을 잘못 들었다고 요란스러웠습니다. <경기옛길 관계자>께서는 앱을 변경해야 하겠습니다. 앱이 가리키는 길로 갔더니 공사중인 길이 나와서 다시 아랫길로 내려 갔더니 바로 다음 이정표가 안내하는 길과 다시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괜히 헛걸음만 5분 정도 했습니다. [이정표] 11:08 앱이 가리키는 길로 갔다가 내려와 다시 앱과 GPS트랙, 이정표가 만나는 곳입니다. 조금전 갈림길에서 넓은 길로 그냥 진행하는게 이정표가 안내하는 길인데 앱 때문에 혼동 [나무다리] 11:10 <망우산>을 벗어 나는 곳에 나무다리가 있으며 ['43번국도'] 11:13 이어서 [43번국도]를 만납니다. 전봇대에 이정표가 <구리시청> 방향을 가리킵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구리아트홀' 앞] 11:15 <구리아트홀> 앞을 지나면 우측엔 <구리시청>, 좌측엔 <이문안호수공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리시청'] ['구리시청' 앞 횡단보도] 11:17 "구리시청" 정문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이문안호수공원>으로 들어 가면... ['이문안 호수공원'] "이문안 호수공원" "이문안 里門안"은 한자와 한글이 합쳐진 지명으로 "마을 안" "안골"이라는 뜻이랍니다. 도시 개발이 되기 전까지 이 지역은 온통 과수원(배밭)과 채소밭이었답니다. 그래서 <망우산>에서 흘러 내려 오는 물을 가두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저수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도시화로 주민들의 휴식처로 공원화 했다고... <평해길>은 공원의 남쪽 끝 지점으로 이어지는데... ['공원 남측 문'] 11:21 공원 남쪽에서부턴 길안내판이 <구리시청 → 구리전통시장 1.2km> 방향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7분 정도 <구리시립체육굥원> 방향으로 진행하면 ['구리시립체육공원 인공폭포'] 11:28 <구리시립체육공원 배드민튼장> 앞에 있는 인공폭포에 도착하여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4분 정도 진행하면... ['세무서사거리'] 11:32 <세무서사거리>를 직진해 건너고 ['구리전통시장 입구'] 11:36 이어서 <365일 약국>에 도착하는데 전봇대에 있는 [주차금지 표지판]이 <평해길 안내판>을 완전 가려서 <평해길 안내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GPS 트랙이 있어서 숨어 있는 안내판을 찾았습니다만 관계자는 안내판 위치를 변경해야겠습니다. [꿀꽈배기] <구리전통시장>으로 들어 가며 <꿀꽈배기 집>에서 꽈배기와 도너츠를 삿는데 꽈배기 3개 2,000원이고 도너츠는 1개에 1,000원, 도너츠 2개와 꽈배기 3개를 삿더니 꽈배기 1개를 더 주는 바람에 제가 이 가게를 소개해 드리게 됬습니다. ^*^ ㅎㅎ 덤에 홀려서... 맛은 제 입맛에는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구리전통시장' 입구] ['구리전통시장' 출구] 11:48 <구리전통시장>을 통과해 나가면 길은 좌측으로 안내됩니다. ['검배로'] 11:49 <구리전통시장> 출입구 앞부터는 <구리역 방향>을 안내하기 시작합니다. [검배로]라는 길을 잠시 진행하면 ['돌다리사거리'] "돌다리사거리"를 만나 우회전 합니다. ['돌다리공원'] 11:51 사거리 우측엔 "돌다리공원"이 있고 돌다리 모형이 설치되 있었습니다. 여기가 "교문리 橋門里"인데 돌다리가 있어 붙여진 지명인가 봅니다. ['6번국도-경춘로'] <6번국도-경춘로>를 5분 정도 진행하면.... ['롯데백화점' 앞] 11:56 <롯데백화점 구리점>을 만나 좌측 백화점 뒤에 있는 <구리역>으로 건너 갑니다. ['구리역']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통과하면... ['구리광장'] 11:59 <구리광장>이 있으며 길은 <합수머리세월교3.8km↑> 방향으로 안내됩니다. 이 광장 입구에는 [현위치] 현위치를 알리며 각 방향 별 거리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소녀상'] 또한 <소녀상>도 있어 쪽바리들의 만행을 다시 한번 더 상기하고 ['구리광장'] <구리광장>을 조망하고 ['구리광장 동쪽 끝 지점'] 12:03 <구리광장> 동쪽 끝 지점까지 가면 이정표가 좌측으로 길안내를 하는데 여기서 <평해길 공식 GPS 트랙>은 우측으로 가라고 하고, 앱의 트랙은 좌측으로 가라고 하며 서로 달랐는데 저는 이정표를 따라 진행했습니다. 관계자는 수정하시기 바람니다. ['인창유수지'] ['인창빗물펌프장'] <구리광장>에서부터 <왕숙천 제방>까지 '유수지'가 이어지는데 비가 오지 않을 때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인창고'] 12:09 <인창빗물펌프장> 옆에는 <구리인창고등학교>가 있는데 <서울인창고등학교>와는 다른 학교이더군요. <서울인창고>는 서대문에 있고 100년 전통의 학교로 배구를 잘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펌프장 정문'] 12:10 <인창빗물펌프장> 정문 앞으로 나가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왕숙천> 위를 통과하고 있으며 ['왕숙천' 접근하는 길] 12:10 우회전 하면 서울-춘천을 잇는 <경춘로>가 지나는 <왕숙교>가 보이며 <왕숙교> 밑을 통과하여 <왕숙천>으로 진행합니다. ['왕숙천'] 12:13 <왕숙천 둔치 공원>을 진행합니다. <왕숙천>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이 지역의 지명은 대부분 <태조 이성계>와 관계 되는게 많다고 서두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제가 쓴 "[남양주] 광릉 수목원길"을 참고 하시고 ['구리둘레길 스탬프함'] 12:17 이어서 "구리둘레길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제가 쓴 <구레둘레길 답사기>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고 [쉼터] 12:24~12:42 쉼터에서 <구리전통시장>에서 산 도너츠와 꽈배기를 여기서 먹으며 쉬고 ['왕숙천1교'] 12:47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지나 가는 <왕숙천1교> 밑을 통과하면 ['왕숙천둔치공원'] <왕숙천 둔치 공원>이 계속 이어지며 ['토평교'] 12:55 이어서 토끼 모양을 한듯한 <토평교>를 지나면 ['구리타워' 조망] 12:58 <구리타워>가 가까이 보입니다. <구리타워>는 '구리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장의 굴뚝이죠. 친환경 소각장 굴뚝으로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조망이 좋아 '구리시의 랜드마크'가 되었다지요. ['합수머리세월교' 조망] <구리타워>를 지나면 <제1길의 종점>인 <합수머리세월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월교 洗越矯"라는 단어는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이죠. <세월교>는 주로 水位가 다른 논에 인공적으로 물을 끌어 대는 水路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水路橋로 주로 산간지역에 많이 있지요. 여기에 있는 <세월교>는 현재 그런 용도는 아닌듯하지만 아무튼 그런 비슷한 의미인 간이다리로 <세월교 洗越矯>라는 단어를 사용한듯 보입니다. 그래서 <왕숙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지점에 있는 간이다리를 고유명사화 하기 위해 <합수머리세월교>라고 한듯 합니다. 제 생각이므로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합수머리세월교'] 1:07 "경기옛길-평해길"의 제1코스 "망우왕숙길"의 좀점인 "합수머리세월교"에 도착했습니다. 알바도 하고 이곳저곳 둘러 보며 3시간 정도가 걸려 "제1길 망우왕숙길"을 종료하고 계속해서 <합수머리세월교>를 건너 "제2길 미음나루길"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답사를 종료 하실 분들은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수석동>으로 가는데, 그곳엔 <잠실>로 가는 버스가 수두룩 하니 <수석동>으로 가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 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좀 멀기에 추가로 더 걸어야 하겠습니다. ['1코스 지형도'] 1코스의 거리는 8.8km라고 하지만 여기저기 돌아 보느라 제가 걸은 거리는 9.2km였으며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계속해서 "제2길 미음나루길"로 진행하며 답사기는 별도로 포스팅 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걷는 것과 사는 것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한 팔이 앞으로 가면
다른 팔은 뒤로
한 발을 앞으로 내밀면
다른 발은 뒤에 남는다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다

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

흔들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 <걸으면서 눈치 챈 것> 신광철 지음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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