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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성 순례산』 서울 인왕산 기차바위-선바위 세검정삼거리-홍지문앞-탕춘대성-기차바위-인왕산정상-범바위-선바위-독립문역 [산행코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에 있는 "세검정삼거리"에서 출발하여 "기차바위-인왕산정상"를 오르고 "선바위-인왕사-독립문역"으로 하산합니다. ['세검정삼거리']

2019년 9월 18일 (수) 맑음 버스를 타고 "세검정삼거리-상명대입구"에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홍지문 방향"으로 조금 내려 가면... ['홍지문' 앞] "홍지문 방향" 앞에 데크로 만들어진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로 가면... [등산로 입구] [등산안내도] "인왕산 기차바위"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안내도와 함께 산객들을 반겨줍니다. ['홍지문' 조망] 등산로로 조금 올라 가 뒤돌아 본 "홍지문 弘智門"입니다. 이 門은 "탕춘대성 蕩春臺城"에 있는 유일한 대문으로 [숙종] 대에 축조되었으나 1921년 대홍수 때에 완전 파괴되어 방치되다가 1977년에 [박정희대통령] 대에 다시 복원되었는데 현재 있는 현판은 [박정희대통령]이 쓴 글씨라 합니다. [데크 계단] ['탕춘대성' 성곽] 처음엔 "탕춘대성 蕩春臺城" 城郭을 따라 제법 가파른 데크 계단과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10여분 오르면... [정상 조망] 능선 봉우리에 오르며 [인왕산 정상]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백련산' 조망] 서쪽이 조망되는데 [서울내부순환고속도로]와 '홍제동' '홍은동'등이 보이며 그 뒤로 [백련산]이 조망됩니다. 조만간 [안산]에서 출발하여 [백련산]을 돌아 조금전 [홍지문]까지 답사를 해 볼 예정입니다. ['족두리봉' 조망] 북서쪽으로는 [북한산 서부능선]에 있는 [족두리봉]이 보이고 ['북한산 비봉능선' 조망] 북쪽으로는 [북한산 비봉능선]의 연봉들이 그림처럼 조망됩니다. ['부암동' 갈림길] 이어서 [부암동]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나고 [토치카] 이젠 흉물처럼 남아 있는 군 토치카가 폐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주로 지키기 위해 [1.21사태] 이후 만들어진 것들이겠죠. 이 토치카 뒷봉우리엔 군부대가 있어 우회로를 만들어 놧더군요. [데크길] 토치카 뒷 봉우리를 우회하는 데크길을 이용해 돌아 가면... [사거리]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이곳도 [부암동]과 연결되는 등산로 갈림길이었습니다. [암반] 암반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소나무 숲길] 시원한 가을바람과 솔향이 풍기는 능선을 지나면... [전망대] ['인천 계양산' 조망] 전망대가 설치된 봉우리에 올라 서쪽을 조망하고... '인천 계양산'까지 보이는군요. [릿찌] 이어서 평범한 암반을 오르면 [사거리]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홍제동]에서 가파르게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좌측은 [부암동]과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인왕산-안산' 정상 조망] 이어서 [인왕산 정상]과 [안산 정상]이 함께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300m봉'] '300m급 봉우리'에 올라 서면... ['기차바위' 조망] 드디어 "기차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차바위'] "인왕산 기차바위 - '314.1m봉'" 어찌하여 이 바위를 '기차바위'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위가 기차를 닮은게 아니라 바위에 안전 로프를 설치한게 철로처럼 보여서 그렇게 부르는듯 한데 그렇다면 "기차철로바위"라고 해야하지 않을까...ㅎㅎ 그냥 넘어 갑니다. ['부암동' 조망] "인왕산 기차바위 - '314.1m봉'"에선 반드시 [부암동] [평창동] 방향을 조망하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도 알고 가야 우리 역사의 뒤안길을 조금이라도 음미 할수 있더군요. 먼저 제가 "무계원 武溪園"으로 표기한 곳을 꼭 알고 가야합니다. [무계원]에 대해선 제가 얼마전 "인왕산자락길"을 걸으며 답사기에 언급한바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3남인 [안평대군]이 살던 집으로 이 '인왕산 부암동 계곡'이 꿈 속에서 본 중국의 [무릉도원]이 연상 될 정도라고, 이 곳을 그 줄임말로 "무계원 武溪園"이라 하고 당시 최고의 화가인 "안견 선생"에게 꿈속에서 본 중국의 "무릉도원"을 설명 하고 "안견 선생"은 그 설명을 참고하며 3일만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 그림이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랍니다. 아쉽게도 이 그림은 일제강점기시대에 쪽바리가 밀반출하여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보관되 있어 우리나라 그림을 우리나라에선 볼수 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웹써핑을 해서 그림을 보여 드림니다 촬영 해온 사진으로나마 감상하시고, 이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그림 아래 첨부한 TV 영상을 참고하세요 ['안견 선생'이 그린 천하명작이라는 "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입니다] 이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첨부한 TV 영상을 참고하세요. 유익합니다. "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 여기 클릭 다음은 "석파정"입니다. "석파 흥선 대원군 이하응 石坡 興宣大院君 李昰應"의 별서였던 곳이죠. 대원군은 자신의 호를 "석파 石坡"라고 지었는데 "坡"는 "고개"라는 뜻으로 이곳 "기차바위" 부근의 바위 형상을 "석파 石坡"로 보고 자신의 호로 사용했다고 할 정도로 이곳 "인왕산 기차바위"는 아름다웠다고... 지금은 달동네가 계곡을 점령하고 있어 그런 경치는 가늠이 잘 않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서울] 인왕산 자락길 역사탐방" 여기 클릭 ['청운동' 조망] "기차바위"에 오르니 '서울시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백악산"과 [청와대] [경복궁]이 눈에 들어 오며, "서촌"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서울 주변 산들이 보입니다. ['남산' 조망] 남쪽으로는 "목멱산(남산)"이 서울 중심부에 솟아있고 ['311.7m봉' 조망] 이제 [탕춘대성]이 [한양성]에 합류하는 "311.7m봉"이 다가오고 ['311.7m봉'- '한양성'] [탕춘대성]이 [한양성]에 합류하는 "311.7m봉"에 도착하여 [한양성]으로 올라 가서 [뒤돌아 본 '기차바위'] 지나온 "기차바위"가 있는 "314.2m봉"을 뒤돌아 봅니다. ['서울 종로구-중구' 조망] 이젠 서울시내 "종로구-중구"가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조선시대 "한양성 漢陽城" 城안의 전체지역이 한눈에 조망되는군요. 지금의 시점에서 이렇게 조망하니 "한양성 漢陽城"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은듯... [정상 오르는 길] [인왕산 정상]으로 올라 가면... ['인왕산' 정상] "인왕산 仁王山 339.9m" "仁王"은 한자 뜻대로 하면 "어진 임금"이라는 뜻이겠지만 원래 불교 용어이죠. 「반야경」에선 "부처"를 "인왕여래"라 하고, 우리가 절간에 들어 갈때 절간입구에 절간을 지키는 우락부락 무시무시하게 생긴 "力士" 네명이 있죠. 저는 이 力士들을 "부처및 절간 경호원"이라고 부릅니다만...ㅎ 그 중에 "금강역사"를 일반적으로 "仁王"이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차바위' 조망]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기차바위]... 그 뒤로 [평창동]과 [북한산]이 그림같은데... [평창동 平倉洞]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군량미를 비축하는 창고인 "평창 平倉"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서울 조망] 오늘 비교적 날씨가 좋아 멀리 [예봉산] [검단산] [남한산성]까지 보이는군요. 바로 아래엔 "서촌 西村"과 [청와대][경복궁]이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강남 방향 조망] 남쪽으로는 '수원'의 "광교산"까지 보이고 ['범봉' 조망] [인왕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한양성 성곽을 따라 하산 힙니다. ['범봉'] '인왕산 호랑이'를 상징하는 "범봉"을 지나면 ['선바위' 통로] [한양성곽]을 인위적으로 뚫어 [선바위]로 바로 갈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통로를 넘어 [선바위] 방향으로 나가면... [기도처] [인왕산 선바위] 근처는 토속신앙의 기도처로 아직까지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는 곳이 아직까지도 여러군데에 있더군요. [군부대 조망] 지나온 [범봉] 근처 군부대를 올려 다 보면 곧 굴러 떨어 질듯한 바위가 스릴감을 주고.. 수락산에 있는 [배낭바위]와 비슷한데 ['선바위' 조망] 아랫쪽엔 [인왕사 선바위]가 조망되는데, 먼저 우측 [조망바위]라고 표기한 바위로 가면... [기도처] 곳곳에 토속신앙 기도처가 촛불을 대낮에도 밝히고 있고 ['모자바위' 조망] 뒤돌아 본 "모자바위 母子岩"인데,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무척 다르게 보입니다. ['남산' 조망] 전망바위로 가면 [남산]을 덤으로 조망하고 [무속신앙] 젊은 사람들인데...뭐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무속 신앙 행위를 하고 있는거라고 말하더군요. '오방기'를 나부끼며 중얼거리고... ['무악재 하늘다리' 조망] [인왕산]과 [안산]을 연결하는 "무악재 하늘다리"가 건설되 있습니다. 언제 다리를 건너봐야 할텐데... ['서대문 독립공원' 조망] ['서대문 형무소'] 일제 침탈 강압의 상징같은 "서대문 형무소"는 여기서 바라보니 아파트에 포위되 있는듯... ['모자바위' 조망] 한번 더 "모자바위 母子岩"를 뒤돌아 보고 ['선바위' 조망] 바로 아래에 있는 "선바위 禪巖"를 조망합니다. 뒤에서 [선바위]를 바라보면 예전부터 "태조 이성계""무학대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전설은 "태조 이성계"와 그의 부인인 "신덕왕후"의 형상이라고도 한다고... ['선바위' 가는 길] 조망바위에서 [선바위] 정면으로 가면... ['선바위' 입구] ['선바위'] "선바위 禪巖"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절규"라는 그림이 먼저 떠오릅니다. 불안이나 절망에 동화되는 감정을 극대화하여 표현했다는 "뭉크의 절규" 가난하고 힘든 인생을 살아 가는 절망적인 백성들의 염원이 이 바위를 "토속신앙"의 상징으로 만들고 이 바위를 향해 이루어질수 없는 희망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이런 형태의 바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척 의아합니다. 조선 개국 당시 "유교"를 주장하는 "정도전"과 "불교"를 주장하는 "무학대사"가 사활을 걸고 [선바위]를 [한양성] 안에 둘것인지 밖에 둘것인지를 두고 무지무지 싸웠다죠. 결국 "유교의 정도전"의 승리로 돌아가 [선바위]는 [한양성] 밖으로 밀려났답니다. [기도] 이런 귀괴한 바위를 찾아 기도하는건 자유이지만... 왜 이런 미신적 토속신앙에 기대며 구원을 바라는지 안타깝습니다. 이런 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더 해서 돈을 버시지... 일은 않하고 神으로부터 富와 건강 행복을 꽁짜로 얻을려고하는건 아닌지... ['국사당' 조망] 바로 아래엔 "국사당"이 보입니다. ['국사당'] "국사당 國師堂"은 '남산'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쪽바리들이 이리로 옮겼다고 ['인왕사'] [dkssoans] "인왕사 仁王寺"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내림길] "인왕사 仁王寺"는 계곡 주변에 몇개의 건물이 산재해 있어 절간인지 주택인지 모를 정도로 어수선 했습니다. [일주문] 절간에서 일주문만 그럴듯한데...[인왕사 일주문]을 나서면... ['하늘다리'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으로 가면 [무악재 하늘다리]로 갈수 있더군요. ['무악동' 골목] [독립문초등학교]가 있는 추억의 골목길을 내려 가면.... ['독립문'] "독립문"을 만나고 ['독립문역'] [독립문역]에서 산행을 마침니다. [무악동] 주변은 재개발로 맑끔하게 변했군요. 에전엔 서민들이 주로 살던 달동네였는데... [탐방코스] [고도표] 그동안 진행해온 [인왕산]과 [서촌]등 [경복궁]의 서쪽을 오늘로서 대부분 탐방했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5.2km로 비교적 짧았지만, 제법 오르내림이 있는 코스였습니다. 걸은 시간은 2시간이었으며, 휴식및 조망 시간은 2시간반으로 총 4시간반이 걸렸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고 감상하며 여행을 한것이죠. 정말 의미있었습니다. 외국으로 여행 가기 전에 먼저 우리나라의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을 여행하는건 어떨까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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