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죽음을 넘어』
[이순신백의종군길] 평택구간 답사기
평택역-군문교-팽성읍객사-송화사거리-석근리마을쉼터-능안사거리-
둔포119안전센타-아산테크노밸리-산전교차로-봉재저수지-어르목고개-
음봉면사무소-이순신장군묘소-음봉삼거리
['이순신백의종군길']
윗 안내도에서 안내하는 "이순신백의종군길"은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가 [해군본부고증자료]와 [각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길을 종합하여
2017년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4일간 행군한 "이순신백의종군길"을 걷기코스로 만들어
일반인들도 "이순신장군"의 나라사랑을 기리며 걸을수 있도록 한 길이라고 합니다.
[남태령에서 평택까지 난중일기]
[이순신장군]은 4월1일 [의금부] 옥문을 나서서 이틀간 한양 남대문 밖 "윤간의 종의 집"에 머물며
여러 대신들과 친인척들을 만나며 지친 몸을 추수러며 쉬다가
4월3일 '수원'으로 말을 타고 '백의종군'을 시작합니다.
4월3일의 일기를 보면...
初三日癸亥。晴。早登南程。金吾郞李士贇,書吏李壽永,羅將韓彦香。先到水原府。
余則秣馬于仁德院。暮投水原。愼伏龍偶到。見吾行。備酒慰之。府使柳永健出見。
계해 4월 3일 (양력 1597년 5월 18일) 맑음
일찍 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금오랑 '이사빈', 서리 '이수영', 나장 '한언향'은 먼저 수원부로 갔다.
나는 인덕원(과천시 인덕원)에서 말을 먹이고 저물어서 수원에 들어가니,
'신복룡'이 우연히 수원에 왔다가 내가 지나가는 걸 보고는 술을 준비해 가지고 와서 나를 위로했다.
수원부사 '유영건'이 나와서 만났다.
'수원'에서 하룻밤을 묵고 장군은 자신의 집이 있는 '충남 아산 백암리'로 출발하는데
그 날의 일기를 보면...
初四日甲子。晴。早發登程。到禿城下。則半刺趙撥。備酒設幕吾山黃天祥家以待。
由振威到。黃以卜重。出馬載送。爲謝不已。由水灘。投平澤縣李內隱孫家。則待之甚慇
갑자, 4월 4일 (양력 1597년 5월 19일) 맑음.
일찍 길을 떠나 "독성"(현재 오산시 독산성) 아래에 이르니,
반자 '조발'이 술을 준비해 놓고 막을 치고 오산 '황천상'의 집에서 기다렸다.
'진위'를 거쳐서 이르렀는데, '황천상'은 내 짐이 무겁다고 말을 내어 실어 보내니 고마울 뿐이다.
'수탄'을 거쳐 평택현 '이내손(李內孫)'의 집에 투숙했는데, 대접이 매우 은근했다.
장군이 가는 곳마다 장군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대접이 어떠했는지 잘 알수 있습니다.
['이순신백의종군길 평택구간']
"이순신백의종군길 평택구간"이라는게 특별히 지정되 있는건 아니지만 편의상 구간을 호칭하는데
저는 [남태령]에서 [수원]을 거쳐 [평택역]까지는 "경기옛길 삼남길"과 대부분 겹쳐서 생략하고
[평택역]에서 장군의 묘소가 있는 [음봉]까지 약25km를 가려고 합니다.
['평택역' 2번출입구 전경']
2019년 3월 14일 (목) 대체로 맑은 후 흐림
이리저리 산에 다니다 보니 [평택역]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군요.
[금북정맥] [쌍령지맥] [영인지맥] [평택섶길]등을 다니느라고 [평택역]을 많이 이용했는데
이번엔 [이순신백의종군길] 때문에 다시 오게 되는군요.
그리고 항상 [평택역1번출입구]만 이용했는데, 처음으로 [평택역2번출구]로 나갑니다.
['평택역2번출구'] 8:55
[평택역2번출구]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 가면 정면으로 길이 쭉~ 뻗어 있는게 보입니다.
[이순신백의종군길]은 우측 [경부선 지하도]를 통과하여 앞에 보이는 직진 도로로 연결됩니다.
오리지날 [백의종군길]에 합류하여 5분여 직진하면...
['주민교회' 앞] 9:00
좌측엔 [주민교회]가 있고 우측엔 [평택초등학교]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좌회전하여 다시 5분여 더 진행하면...
['군문교 삼거리']
['군문교'] 9:07
[군문교삼거리]와 "군문교"를 만나는데
다리를 건너 [아산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안성천']
오랜만에 "안성천"에 시선을 주고,
[아산방향]으로 5분 정도 직진하면...
['신궁교차로'] 9:13
"신궁교차로"를 만납니다.
[45번국도]와 [38번국도]가 교차하는 곳으로, "新宮里"랍니다.
여기선 직진해야 하는데 보행자 도로가 없으니 주의해서 교차로를 통과해야 하더군요.
7분 정도 직진하면...
['평궁사거리'] 9:20
"평궁사거리"를 만나는데 [평궁리입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平宮 사거리"를 잠시 직진하면...
[삼거리] 9:22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우측 [팽성읍사무소.객사리]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팽성읍"의 중심시가지로 들어 가는 것이더군요.
['팽성읍내' 가는 길]
[팽성]과 [평택]을 연결하던 구도로인데 차량들은 신도로로 대부분 다니지만 시내버스등 꽤 많은
차량들이 아직도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여기도 보행자 도로가 없어 위험하니 조심해야겠고...
10여분 직진하면...
[삼거리] 9:32
[팽성미곡처리장삼거리]를 만나는데 앞에 보이는 [KTX 고가철도]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KTX 고가철도'] 9:36
[KTX 고가철도]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4분여 진행하면...
['칠칠주유소' 삼거리] 9:40
"칠칠주유소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죽한 회전교차로더군요.
주유소 뒷쪽에 [자비사]라는 절간이 있는데
['자비사']
'西湖寶宮伽藍'이라는 "자비사"가 있고...
['칠칠주유소' 앞 삼거리]
"자비사"를 지나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조금 진행합니다.
5분 정도 가면...
[삼거리] 9:45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팽성읍객사]는 우측에 있는데, 객사를 다녀나와 좌측 [빽다방] 옆길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빽다방]이라는 다방 이름이 괜히 미소 짓게하는군요. ㅎ
['팽성읍객사' 입구] 9:46~9:50
[팽성읍객사] 입구 입니다.
['팽성읍객사']
[안내문]
"팽성읍객사 彭城邑客舍"
[평택]의 중심지는 조선시대까지 이곳 "팽성 彭城"과 "진위 振威"였는데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 할때엔 이곳 "팽성"이 행정 관아와 客舍가 있는 "평택현 平澤縣"의 중심이었답니다.
[客舍]는 임금에게 '망궐례'를 하는 곳인데, 관찰사등 고위 관리들이 머물며 교지를 내리는 곳이기도해서
관아보다 더 권위있는 곳이었답니다.
['팽성읍객사']
[객사]는 문이 잠겨 있어 들어 가 볼수는 없어서 담장 밖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이순신장군]이 4월4일 '수원'을 출발하여 자택이 있는 '아산 백암리'로 갈때
하룻밤 묵고 간 곳이 이 "팽성읍객사 근처 이내손의 집"이었답니다.
그 날의 [난중일기]를 한번더 보면...
初四日甲子。晴。早發登程。到禿城下。則半刺趙撥。備酒設幕吾山黃天祥家以待。
由振威到。黃以卜重。出馬載送。爲謝不已。由水灘。投平澤縣李內隱孫家。則待之甚慇
갑자, 4월 4일 (양력 1597년 5월 19일) 맑음.
일찍 길을 떠나 "독성"(현재 오산시 독산성) 아래에 이르니,
반자 '조발'이 술을 준비해 놓고 막을 치고 오산 '황천상'의 집에서 기다렸다.
'진위'를 거쳐서 이르렀는데, '황천상'은 내 짐이 무겁다고 말을 내어 실어 보내니 고마울 뿐이다.
'수탄'을 거쳐 평택현 '이내손(李內孫)'의 집에 투숙했는데, 대접이 매우 은근했다.
'수탄'은 현재의 '송탄 서정리' 쯤으로 여겨 집니다.
4월4일 하룻밤을 평택에서 보내고 4월5일에 '아산'으로 출발합니다.
4월5일의 일기를 보면...
初五日乙丑。晴。日出登途。直到墳山拜哭。因到蕾家拜先廟。聞南陽叔永世
을축 4월 5일 (양력 1597년 5월 20일) 맑음
해가 뜨자 길을 떠나 바로 선산에 이르러 배향하며 곡하고 나서,
그 길로 조카 '뇌'의 집에 이르러 조상의 사당에 배향하고 나왔는데
'남양 아저씨'가 별세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청담중학교 사거리'] 9:52
[팽성객사]를 지나면 [청담중학교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엔 [청담중학교]가 있고
우측에는...
['팽성읍사무소']
[팽성읍사무소]와 [팽성농협]이 있습니다.
['팽성읍119안전센타'] 9:58
[청담중학교사거리]에서 5분여 진행하면 "팽성읍119안전센타"를 지나고
['예비군훈련장사거리'] 10:02
이어서 [팽성예비군훈련장사거리]를 직진으로 통과합니다.
5분 정도 직진하면....
['평택섶길' 지나는 곳] 10:07
앗! "평택섶길-대추리길"이 지나는 낯익은 곳을 만납니다. 햐 ~
지나해 3월6일에 다녀 간바 있습니다.
좌측에 [용화사 입구 버스정류장]이 있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미군 [K-6] 기지로 가는 길이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우측 반사경 앞에 [섶길 안내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더군요.
그때의 사진을 보여 드리면...
['송화교차로'] 10:15
이어서 [송화교차로]를 만나는데 우측에 [팽성초등학교]가 보이고...
['송화2리' 입구] 10:19
[송화2리(신당골)] 입구 안내석을 지나면...
['송화사거리']
['송화사거리 육교'] 10:23
"송화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여 [석근리]로 가야 하는데
[45번국도]에 횡단보도도 없고, 교통량이 많아 육교를 건너 가야 하더군요.
['송화사거리 욱교'에서 조망]
육교 위에서 지나온 길과 [팽성읍]을 조망합니다.
['남산3리'] 10:28
[송화사거리]를 육교를 이용해 직진 통과하면 [남산3리] 표지석을 만납니다.
표지석 안내판에는 "옛적에 고을 관청 남쪽산에 있는 마을이라고 남산리"라 한다고 안내합니다.
좌측길로 4분여 진행하면...
['석근1리'입구 사거리] 10:32
[석근1리(흙다리)입구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 [석근리]로 가야 합니다.
[석근리]는 "동네 앞에 흙으로 만든 다리가 있었다고 흙다리"라고도 한답니다.
후에 흙다리는 돌다리로 바뀌고...
우측으로 직진하기 쉬우니 조심해야겠고...
['능안삼거리' 가는 길]
[석근1리입구]에서 7분여 왕복2차선 도로를 진행합니다.
여기도 보행자 도로가 없어 매우 위험했습니다.
자동차들이 저를 보고 중앙선을 넘어 비켜 가야 할 정도...
['석근리마을쉼터'] 10:39~10:49
"석근리마을쉼터"를 만나는데 여기서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이 쉼터에는 "장준. 장현근 효자 정문"이 있는데 매우 효자였답니다.
"장준"은 자기 아버지가 독사에 물리자 독사를 찾아 죽이고 상처 부위를 입으로 빨아 내고
독사의 쓸개를 내어 환부에 발라 치유시켰다네요. ㅎ
"장현근"은 "장준"의 아들인데 또한 효자였다는군요.
['능안삼거리'] 10:53
[석근리마을쉼터]에서 4분여 진행하면 "능안삼거리"를 만납니다.
앞에는 [34번국도]가 지나고 있는데, '평택시 팽성읍'과 '아산시 둔포면'의 경계였습니다.
이제부터 '평택시'를 벗어나 "이순신장군의 자택"이 있는 '아산시'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안내석이 길안내를 시작합니다.
서울서 여기까지는 표지기가 가끔 길안내를 했을 뿐인데...
['둔포중심지' 가는 길]
[34번국도]와 나란히 왕복2차선 도로를 따라 "둔포"로 갑니다.
여기도 보행자 도로가 없어 걷기가 매우 불안합니다.
13분 정도 제법 먼 거리를 진행하면....
['운용교차로;] 11:06
[운용교차로]를 만나고 "아산시 둔포" 속으로 들어 갑니다.
이 도로의 우측 지역은 아직도 "평택시 팽성읍"입니다.
['둔포119안전센타' 앞 삼거리] 11:11
길찾기에 중요한 지점인 "둔포119안전센타" 앞에 도착하는데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방향을 바꿔 골목을 조금 들어 가면...
['둔포순복음교회'] 11:13
[둔포순복음교회]를 지나갑니다.
"둔포"에도 다양한 종교시설이 엄청 많으며 규모도 모두 시골에 어울리지 않게 크더군요.
'빈익빈 부익부'라고 규모에서 밀리면 죽는걸로 인식하고 건물 규모를 널리는데 온 힘을 쏟는듯...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11:16
이어서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앞을 지나 갑니다.
본명은 [둔포고등학교]였다는군요.
['둔포성당'] 11:17
계속해서 [둔포 성당]을 지나면...
['둔포중학교'] 11:23
[둔포중학교]를 만납니다.
['아산테크노밸리' 가는 길]
앞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아산테크노밸리 아파트단지"랍니다.
아파트 방향으로 직진 진행하면...
['아산테크노밸리' 조망] 11:28
아파트 단지 근처에 도착하면 지나온 길이 조망되는데...
좌측을 바라보면...
['쌍령지맥' 조망]
"평택시내"와 "평택시내"를 감싸고 있는 [쌍령지맥]을 이루는 "부락산"과 "덕암산"이 조망됩니다.
[쌍령지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쌍령지맥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둔포육교'] 11:31
[34번국도]와 [45번국도]가 지나는 "둔포육교"를 건너 직진합니다.
['34번''45번' 국도]
엄청 좋아진 도로들....
['아산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아파트단지]로 들어 갑니다.
이런 곳에 이런 대규모 신도시같은 아파트 단지가 있는줄 예전에는 미쳐 몰랐습니다.
['중앙공원5교차로']
['염작초교' 조망] 11:37
조금 올라 가면 "중앙공원5교차로"를 만나는데
좌측에는 "염작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방향을 우측으로 바꾸면....
[고개]
고개를 하나 넘어 갑니다.
[중앙공원 삼거리] 11:42
그러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둔포' 방향]
이 길은 [둔포교차로]를 지나 [삽교방조제]를 건너 [당진]으로 가는 길입니다.
50m정도 올라 가면...
['UN빌리지'] 11:46
좌측에 [UN빌리지}라고 하는 주택단지가 있습니다.
사진 속 앞에 보이는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 했나 본데
직진해서 두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갔습니다.
['UN빌리지' 통과]
두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UN빌리지] 주택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습니다.
이 길의 끝까지 직진해 가면...
[길없음] 11:52
길이 끊겨 없어 집니다.
다행히 건너편에 표지기가 보입니다.
길없는 밭을 지나 건너 가면...
[표지기] 11:53
조그만 농로 사거리를 만나는데 표지기가 있습니다.
오리지날 길은 아마도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어져 있나 봅니다.
중요한 문제는 아니나 약간의 알바는 했습니다.
여기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지나 온 길]
[아산테크노밸리 아파트단지]에서 오는 길이 어느 정도 그려지는군요.
['운교리' 가는 길]
직선으로 뻗은 [운교리] 농로를 통과하면....[영인지맥]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 산줄기를 넘어 가야만 [음봉]으로 갈수 있으며, [이순신장군묘소]로도 갈수 있습니다.
['운교2리' 입구] 12:00
[운교2리 입구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정자 쉼터] 12:02
이어서 2층 정자 쉼터에 도착하는데 [이순신백의종군길] 안내석이 있습니다.
12분여 농로를 더 진행하면....
['운교1교' 앞] 12:14
[운교1교]가 보이는데 [운교1교]를 건너 가야 합니다.
['운교1교' 통과] 12:15
[운교1교]를 건너 농로를 직진해서 앞에 보이는 마을까지 8분 정도 직진하면...
['원골농원' 앞 삼거리] 12:23
[원골농원] 앞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진행하고
['핀튜브코리아']
폐업 한듯한 [핀튜코리아]라는 공장을 지나면...
['산전리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 12:35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를 만나는데 [산전리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산전리마을회관']
[산전리마을회관] 앞에도 [백의종군길 안내석]이 있고...
['관대초등학교' 조망]
이어서 [관대초등학교]가 조망되기 시작하며 8분여 진행하면...
['산전교차로']
['번영식당'] 12:43~1:28 (45분간 점심식사)
[산전교차로]를 만납니다.
이곳에 있는 [번영식당]이라는 곳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이순신백의종군길]을 홀로 종주하는 아이디 [걷는 발]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 분이 점심을 베풀어 주어서 잘 먹었습니다.
정년 퇴직을 했지만 나태해 질까봐 몸과 정신력을 배양하기 위해 [백의종군길]을
한번에 종주하기 위해 길을 나섯다고 하더군요. 또한 같은 고향 사람이더라고요. ㅎ
[음봉]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봉재저수지' 가는 길]
[45번국도]의 갓길을 따라 15분 정도 진행하면...
['봉재저수지 수문'] 1:43
['봉재저수지'] 1:45
"봉재 鳳在 저수지"를 만나는데 낚시꾼들에게 인기 있다는군요.
['봉재2리' 가는 길]
['봉재2리' 입구] 1:57
계속해서 [45번국도]를 따라 12분여 더 진행하면 [봉재2리입구]를 지나고
['구이가' 앞] 2:01
이어서 2층 초가집인 '구이가'라는 음식점을 지나는데 폐업했는지 인기척이 없고
['아산시 음봉면' 경계] 2:04
[음봉면]이 시작된다는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그러니가 [음봉면 신정리] 속으로 들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원남리 교차로']
이어서 [음봉면 원남리]로 이어지고
['원남리'] 2:18
['원남리' 통과] 2:23
[원남리]를 통과하여 [45번 옛길]을 진행합니다.
['어르목고개' 오르는 길]
['어르목고개'] 2:33
[원남리]에서 10여분 고개를 오르면 "어르목고개"에 도착합니다.
이 고개는 "영인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고개로서 저는 두번째 찾게 되는군요.
다시는 못 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찾아 왔군요.
2013년 3월 30일에 지나 갔으며 관련 산행기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http://cafe.daum.net/paraanmoon/MeLu/2" 여기 클릭
['음봉배수지']
[어르목고개]에는 [음봉배수지]가 있습니다.
[내림길]
[어르목고개]를 내려 가면....
[흑염소 음식점] 2:43
'흑염소 음식점"이 있는데 산속에 선박 모형의 흙염소 음식점이 특이 하군요.
['태산LCD' 앞] 2:46
[태산LCD공장]앞을 지나면 [백의종군 안내석]이 또 다시 길을 밝히고
['음봉면삽=무소' 가는 길]
[음봉면]의 중심지로 들어 갑니다.
['음봉삼거리'] 2:59
"음봉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엔 [음봉농협] [음봉면사무소] [음봉보건소]등 관공서가 있는 음봉의 종심지랍니다.
[영인지맥]을 할때 왔었던 곳입니다. 잠시후 여기서 [500번 시내버스]를 타고 [평택역]으로 가려 합니다.
[이순신장군묘]는 앞에 보이는 [음봉면사무소] 안으로 들어 갑니다.
['음봉면사무소'] 3:03
[음봉면사무소] 안으로 들어 가서 좌측 길로 6분 정도 올라 가면...
['충무공 묘소' 입구] 3:09
[이충무공 묘소] 입구 사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엔 "충무공 신도비"가 있습니다.
['충무공 신도비'] 3:10
[충무공 신도비]는 비각 안에 있는데...
좌측에도 신도비가 하나 더 있어 혼돈 하기 쉽습니다만 좌측 신도비는 [이봉상]이라고 하는 분의 신도비인데
[이봉상선생]은 [이순신장군]의 후손이라고 합니다만 자세한 기록은 알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일대가 [난중일기]에도 언급한 [이순신장군]의 선산인듯 합니다.
신도비가 있는 입구에서 5분여 걸어 올라 가면...
[주차장과 관리사무소] 3:16
묘소관리사무소와 주차장 화장실등 묘소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홍살문] 3:18
묘소로 올라 가면 홍살문을 지나고
['충무공 묘소' 전경] 3:20
"이순신장군 묘소"를 만나게 됩니다.
우측에 보이는 전각에 [정조대왕]이 내린 "어제신도비"가 있습니다.
['이순신장군 부부' 합장묘]
[이순신장군]의 부인인 [상주 방씨]와 함께 잠들고 있는 합장묘입니다.
['이순신장군 묘']
"이순신장군의 적"은 누구였을까...?
왕 본인이 국가라고 생각한 [선조]라고하는 쪼다리와
자기 나라의 병화를 모면하기 위해 파병된 명나라의 원병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망으로 넘어온 왜군 모두가 충무공의 적이었다고
<<칼의 노래>>를 쓴 "김훈"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에 대해선 언급하고픈 말이 너무 많지만, 그 동안 여러 산행기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하고
<<칼의 노래>> 마지막 엔딩을 되씹으며 장군에 대한 참배를 마칩니다.
바람결에 화약 연기 냄새가 끼쳐왔다.
이길수 없는 졸음 속에서, 어린 면의 젖냄새와 내 젊은 날 함경도 백두산 밑의
새벽안개 냄새와 죽은 여진의 몸냄새가 떠올랐다.
멀리서 임금의 해소기침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냄새들은 화약 연기에 비벼지면서 멀어져 갔다.
함대가 관음포 내항으로 들어선 모양이었다.
관음포는 보살의 포구인가.
배는 격렬하게 흔들렸고,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선창 너머로 싸움은 문득 고요해 보였다.
세상의 끝이...이처럼...가볍고...또...고요할수 있다는 것이...
칼로 베어지지 않는 적들을...이 세상에 남겨 놓고...내가 먼저...
관음포의 노을이...적들 쪽으로...
['충무공 신도비'] 3:43
[이순신장군 묘역]을 둘러 보고 어쩐지 허망한 슬픔을 안고 [충무공 신도비] 앞을 다시 나섭니다.
['음봉삼거리'] 3:50
바로 [음봉삼거리]로 돌아와 [500번 시내버스]를 타고 [평택역]으로 가는데
미군 평택기지에서 건설공사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친구와 연락이 되어 [평택역]에서 한잔하고
무궁화호를 타고 수원역으로 돌아와 [분당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25km"였으며 약7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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