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산행기
  계산역-연무정-솔숲-계양산-계양산성-계산역  
        한남정맥이 그 마지막 종착지를 향해 가다가
        인천에 잠시 솟고 가는 "계양산"을 다녀 왔습니다.
        가을이 서해안까지 붉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파란문-
    

  [계양산 산행 개념도]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 산행도입니다
  인천지하철 "계산역 5번 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연무정"을 들머리로
  "경명길"을 먼저 돌며 '계양산' 북쪽 사면으로 둘레를 반바퀴 돕니다.
  그리고 "피고개"에서 정상을 오르고, "계양산성"-"연무정"으로 하산합니다.
    

  ['계산역'에서 '연무정'으로 올라 가는 길] 오전 11시 12분

  2011년 11월 3일(목) 맑음 박무
  "계산역 5번 출구"에서  북쪽으로 '계산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옷을 벗을 준비를 하며 마지막으로 야한 색깔을 내뿜습니다
    

  [연무정 입구] 오전 11시 18분

  "계양산" 산행 들머리는 무수히 많겠지만, 대표적 산행들머리인 "연무정" 앞입니다
    

  [연무정 입구-들머리]

  현재 '계양산 등산로' 단장 사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산행코스]

  "계양산"은 395m 높이의 낮은 산이라 정상까지 왕복 2~3시간이면 족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계양산 북사면"을 반바퀴 돌아 "피고개"에서 정상을 오르고,
  능선을 따라 하산하려고 합니다.
    

  [들머리]

  가운데 문이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우리는 우측 둘레길로 먼저 돌아가서 "피고개"에서 정상을 오르고,
  가운데 문으로 나올 것입니다.
    

  [무당골-임학공원 갈림길 가는 길]

  "임학공원"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로 돌아 갑니다.
    

 
  [갈림길] 11시 32분

  들머리에서 10여분 산책길을 따라 돌아 가면 사거리 안부를 만나는데....
  좌측 "계양산(정상)"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솔숲' 가는 길]

  조그만 언덕을 하나 넘어 가면 계양산 옆구리길로 완만한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쉼터] 오전 11시 48분

  사거리 안부에서 15분 정도 산책길을 걸어 가면 쉼터가 나오는데..
  10여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쉼터에서 바라보는 '계양산 정상']

  쉼터에서 "계양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계양산 정상"에는 군통신시설이 있어 어느 곳에서나 정상임을 쉽게 구별 할수 있더군요
  능선으로 정상만 오르내리기엔, 인천까지 많은 시간을 들여 온것이 너무 아까워
  이렇게 먼저 옆구리를 반바퀴 돌고 올라 가는 것입니다.
    

  [갈림길] 오후 12시 27분

  쉼터에서 약25분 정도 전진하면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은 사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솔숲] 12시 33분

  사거리에서 조금 가면 솔숲이 나옵니다.
  이 솔숲은 제법 유명세를 탄 곳이더군요.
  이 솔밭을 비롯해 "계양산" 북쪽 사면 일대를 까뭉개 골프장을 지을려고 해서
  인천 시민들이 "롯데골프장" 건설 반대 시위가 격열하였다고 합니다.
  시위야 여러곳에서 열렸겠지만, 몇분이 저 키큰 소나무 위에 올라가 간이집을 짓고
  골프장 건설 반대 농성을 벌여 유명하답니다. ㅎ
  돈 많은 재벌 "롯데"가 '성남비행장 활주로'까지 방향을 바꾸며, 잠실에 백몇십층 짜리
  위락시설을 지을려고 현 MB정권의 허락을 얻었는데, 요즘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진자들은 아직도 배가 고프답니다. 불쌍해~~
  인천의 진산, 인천시민들의 휴식처, 한남정맥의 국토 산줄기를 일부 가진자들의 
  공놀이 놀이터로 만들어 돈을 벌려고 하는 발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가진자들은 우리 자연을 까뭉개며 이용해 돈을 더 벌려고 하지말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외국에 팔아 외화를 벌어 들여 떼부자가 되거라~ 그러면 박수 친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의 개발"이라고 파란문은 항상 말하고 있죠?
    

  [계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 오후 2시 55분

  큰 솔숲을 지나, 조그만 솔숲에서 약2시간반 동안 식사를 하고
  '계양산'의 서쪽에서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 산이 "피고개산"이라는데, 계양산 중턱까지 펼쳐지는
  이곳에 골프장을 지을려고 했답니다.
  현재는 허가를 해 주려던 시장이 낙선하여 흐지부지....
    

  [피고개산 안내판]

  "피고개산"과 "계양산" 사이에 "피고개"가 있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갈림길]

  '계양산 정상'방향으로 갑니다.
    

  [피고개로 가는 길]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계양산을 만끽합니다.
    

  [피고개] 오후 3시 11분

  "한남정맥 마루금"이 지나 가는 "피고개"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야 '계양산 정상'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정상부근 '헬기장'까지가 "한남정맥" 마루금으로
  이곳에선 "크리에이티브능선"이라고 하더군요.
    

  [된비알] 

  "피고개"에서 약40분간 된비알을 오릅니다. 오늘 산행에서 땀을 흘리는 곳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계양산 정상'] 오후 3시 54분

  "피고개"에서 약40분간 헥헥거리면 정상이 보이는 '헬기장'이 나옵니다.
  "한남정맥"이 우측 "징매이고개"에서 올라와 "피고개"로 내려 가는 분수령입니다
  계양산 정상이 쉽게 다가 오죠?
    
 
  [군 시설]

  계양산 정상의 군시설은 통신시설인듯....규모가 큽니다.
    

  [계양산 정상] 오후 4시 13분

  계양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계양산 정상]

  [계양산 정상]

  서울, 영종도, 강화도, 서해까지 훤하게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지지리도 재수없게 박무가 시야를 가림니다. 
    

  [정상에서 내려 가며 바라보는 '계양산성']

  내려 가는 길은 식은 죽 먹기 입니다.
  앞에 보이는 '육각정'과 '계양산성'만 지나면 됩니다.
    

  [하느재] 오후 4시 42분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25분 정도 내려 가면 "하느재"를 만납니다.
  전망대도 있고.....
 
  [등산로]

  계양산에는 현재 대대적인 등산로 단장 사업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현 인천시장의 공약이었다나 뭐래나...
    

  [산불감시초소] 오후 4시 48분

  정상에서 약30분 정도 내려 오면 '산불감초소'가 나옵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보는 '경인운하']

  박무로 시야가 가려 경치를 구경하지 못합니다.
  앞에 말도 많은 "경인운하"가 보이는 군요. 별도로 씹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 국토의 갈비뼈에 해당하는 "한남정맥"이 저 운하로 짤렸습니다.
  백두대간 정맥 지맥을 사랑하는 '파란문'은 "한남정맥"의 허리가 짤린것에 대해
  무지 무지 애도하는 바입니다.
    

  [육각정] 오후 4시 27분

  "연무정"에서 올라 올때 쉬는 곳
  우측 절벽이 "계양산성"이라는데 자세한 사항은 다음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길 가운데 말뚝들이 보이시죠?
  멀쩡한 이 山路에 계단을 깐다고 공사중입니다. ㅎㅎ
    
          
            [계양산성 안내]

  [육각정에서 뒤돌아 본 '계양산 정상']

  산불 난듯 가을이 불타고 있습니다.
  인천이라는 도시 속에 이런 산이 솟아 있다는게 자랑스럽죠?
    

  [연무정으로 내려 가는 길]

  아기자기한 길을 따라 갑니다.
    
 
  [연무정으로 내려 가는 길]

  길 단장이 잘되있습니다.
    

  [날머리] 오후 5시 9분

  오전에 출발했던 문이 보이는군요.
    

  [들날머리]

  문을 나와 뒤돌아보았습니다.
  우측으로 '계양산의 옆구리'를 돌아 가서 정상을 오르고
  저 문으로 내려 왔습니다.
    

  [계산역으로 가는 길]

  약 5시간 50분이 걸린 산행이었습니다만, 식사시간이 2시간 30분이었으니....
  식사시간에 식사를 주로 했겠습니까? 뻔하죠? ㅎㅎ
  언제나 산에서 주저 앉으면 세월 가는줄 모르고 다닌다니까요...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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