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62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Kilimanjaro와 Meru산에 잘 다녀 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8/17(화) 00:50 인천출발 ---> 카타르 도하 ---> 케냐 나이로비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8/18(수) 근교 관광
8/19(목) - 8/22(일) Meru산 3박4일
8/23(월) 휴식
8/24(월) - 8/30(월) Kilimanjaro 6박7일
8/31(화) 09:15 킬리만자로 출발 ---> 나이로비 ---> 도하
9/1 (수) 16:40 인천 도착
인천서 도하까지 가는 비행기 옆좌석에 앉았던 이집트 아가씨 Sophia, 한국이름이 지혜이고 전통미술을
배우러 왔다는데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알아서 영어와 한국어 짬뽕으로 대화를 나눴다.
도하 공항에서 다음 나이로비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맞은 일출
나이로비 --> 킬리만자로 구간의 비행기 프로펠러
구름 위에서 비행기 창을 통해 본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 국제공항, 나이로비와 암스텔담 두 곳에서 오는 비행기가 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여행사 직원
호텔방 천정에 매달린 모기장, 말라리아 모기가 더러 있다.
화장실 천정에 매달린 물통, 여기서 데워진 물로 샤워를 한다.
우리나라 여인숙 정도의 풍경이다.
호텔 방문에 게시한 주의사항 들
호텔 복도에서 바라본 킬리만자로
호텔 복도에서 바라본 일출
호텔 정원, 그럴싸 하다.
호텔 식당, 여기서 밥을 열 끼쯤 먹었나보다.
아침은 Free, 점심, 저녁은 $9, Kilimanjaro Beer $2
아침, 산인지 사파리인지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
길거리 행상들, 우리 60-70년대 모습과 흡사하다.
300년 되었다는 Bobos (Elephant) Tree, 무지하게 굵었다.
옆에 있는 같은 종류의 나무
처음과 같은 나무, 키를 보기위해 가이드를 앞에 세웠다.
마랑구 루트 들머리
독일의 등산가 한스 마이어, 최초로 킬리만자로 정상을 밟은 사나이
8월18일 산으로 가기 전 휴식일, 마랑구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나무들이 크다.
가이드와
킬리만자로 등반 시 주의사항
폭포 앞에서
이것도 폭포
근처 민가에 들러 주인 아줌마와..
맹물에 삶은 소고기를 먹어보라고 주는데 무지 질기다.
바나나 농장에서 숨박꼭질
Kilimanjaro National Park Gate
마랑구 폭포 키누카모리, 처녀가 임신을 하면 강제로 이곳에서 뛰어내리게 했단다.
탄자니아 초대 대통령, 선생님 출신이란다.
운전기사와
폭포 전경, 위에 서 있는 처녀상이 보인다.
폭포 물줄기가 대단하다. 떨어지면 살아나긴 어려울 것 같다.
위에 서있는 처녀상
그 날 점심에 먹은 도시락
가이드와 기사와 처녀상
뛰어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처녀
슬픈 눈으로 지켜보는 아버지
뒤에서 오열하는 어머니
8월19일 메루산 3박4일 일정을 시작하다.
메루산에서 3박4일을 함께 한 독일 베를린에서 온 젊은 커플, Andrea와 Sebastian Schmarz
사람들이 싹싹해서 정이 많이 들었다.
떠나기 전 호텔 앞 주차장에서 만난 아이들, 천진난만 하다.
스낵을 사기 위해 들린 수퍼마켙, 이 사람들이 말은 있으나 글이 없어 영어 자모를 빌려다 쓴다.
메루산 입구, 산의 모형
메루산 입구, 기린
다른 기린
저 멀리 코끼리와 얼룩말
Porter들의 짐 무게를 확인하기 위한 저울, 한 사람이 15Kg 이상을 못 지게 한다.
저 멀리 메루산
이름 모를 꽃
무지하게 늙은 무화과 나무, 밑으로 4x4가 지나간다.
무화과 나무 앞에서 단체 사진, 왼 쪽 부터 무장한 레인져, 이태리에서 온 딸과 아버지, 나, 독일인 부부,
안드레아와 세바스찬, 호주인 부부
이정표
폭포 앞 쉼터
꽃
4륜 자동차의 끝
메루산
첫 날의 숙박장소, 미리아캄바 헡 8월20일 해발 2,500m에 있는 Miriakamba Hut을 떠나 3,500m Saddle Hut으로 향하다.
메루산에서 첫 밤을 보낸 Miriakamba Hut과 뒤에 메루산
내가 잔 건물, 이날 밤 전등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침 햇살을 받은 메루산
출발 전, Sebastian과 함께...
우리의 Ranger Jeseph, 실탄으로 무장했다.
Saddle Hut으로 향하는 이정표
메루산
Joseph과 일행들
길에서 만난 카멜레온
짐을 이고 진 Porter
아름다운 꽃
Little Meru
이름 모를 꽃
Saddle Hut, 오늘 밤 여기서 잔다.
Saddle Hut, 해발 3,500m
흉칙하게 생긴 까마귀, 한국 까마귀 보다 덩치가 엄청 크다.
또 다른 카멜레온, 엄청 순하고 느리다.
Little Meru, 해발 3,800m
이 꽃은 말라 보이는데 만져 보면 촉촉하다.
Little Meru에서 내려다 본 Saddle Hut
8월21일 새벽 2시에 Saddle Hut을 떠나 Meru산을 오르다.
80Km 떨어진 킬리만자로 위로 여명이...
그리고 일출..
추위에 움추리고 있는 가이드 들
해발 4,562m 메루산
가이드 므사피리와...
기묘한 바위
분화구
황량한 바위들
그리고 거친 풍경
또 바위
하산길의 므사피리
내리막 길에..
이 황량한 산에도 꽃은 핀다
멀리 보이는 분화구
바위
좀 더 가까이 본 분화구
바위
므사피리
분화구와 메루산
3,800m Rhino Point
8월22일 메루산을 내려오다.
아침식사 중인 Ranger Joseph
Andrea, me & Sebastian, 3박4일 정이 많이 들었다.
Buffalo 뿔
나무 열매
하산길, 일행과 함께..
기린
열심히 설명하는 Joseph
Umbrella Acacia
가시나무, 가시가 무척 억세다
저 멀리 한 무리의 Buffalo
이내 경계를 푼다
안드레아 & 세바스챤
Buffalo & me
풀밭과 야생화
또 기린
키 크다
삼총사
정상등정 확인증을 받고 기뻐하는 안드레아와 세바스챤
호텔 매점 아가씨 Joanitha, 무척 수줍어 한다.
8월23일 킬리만자로로 떠나기 전 하루 휴식, 근처 농가를 한 바퀴 돌다.
나팔꽃?
무슨 꽃?
60-70년대 우리 농촌과 흡사하다.
논둑길에서
논에 물을 대기 위한 수로
이상한 열매
고티가 나는 자전거
논 가운데 야자나무
숲 길
이름 모를 꽃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Blue Monkey
좀 더 가까이 찍은 원숭이
나무 열매
고무나무, 크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서..
두루미
논 매기
논 둑에 핀 꽃
동네 꼬마
꼬마 녀석들, 쵸컬릿을 한 조각씩 나누어 줬더니 한참을 따라오며 손을 흔든다.
8월24일 Moshi의 Hotel을 떠나 킬리만자로 Lemosho Route를 향해 출발하다.
내가 타고 간 고물 Toyota Land Cruiser, wiper는 고장나고 창문 여는 수동 손잡이도 떨어져 따로 논다.
다가와서 말을 거는 동네 꼬마 녀석들
옷가게와 쌀가게
구멍가게
산으로 가는 길
등록 사무소, 밖에서 일거리를 찾는 포터들이 한 떼 대기하고 있다.
등산시 주의사항
입산신고 사무실
Londorosi Gate, 서쪽 끝 가장 먼 곳에 있다.
산행시작, 고사리가 지천이다
산길을 따라서..
주변 풍경, 아직은 초록색이다.
키 큰 나무들
그리고 풀밭
길에서 만난 들쥐
첫번째 캠프인 Mti Mkbwa (Big Tree) Camp에 도착
내 텐트
그리고 식탁
화장실
나무에 불은 이름표
8월25일, Mti Mkbwa Camp --> Shira1 Camp --> Shira2 Camp
원래 7박8일 코스인데 하루를 줄여서 Shira1 Camp를 지나쳤다.
할미꽃 비슷한 꽃
나무에 진흙으로 지은 개미집
코끼리가 즐겨 먹는 풀
카멜레온, 얼핏 보면 도마뱀 같다.
이고 진 포터들
또 카멜레온
가이드 므사피리, 내가 준 모자를 썼다.
풍경이 삭막해 진다
Shira1 Camp Site, 아침이라 다들 떠나고 텅 비었다.
말라 보이지만 촉촉한 꽃
바위 벽
이정표
우리는 왼쪽으로 갔다
킬리만자로의 대표적 수종인 Senecio Kilimanjari
Shira2 Camp 지킴이l
요 물로 손 닦고 고양이 세수만 한다.
Shira2 Camp Site, 둘째 저녁
덩치 큰 까마귀
Waiter God, 곳이라고 발음한다
화장실이 멋지다
8월26일 Shira2 Camp --> Barranco Camp
서양사람들이 쓰는 화장실 텐트, 재래식 화장실에 쪼그려 앉는게 힘든 사람들 용
Lava Tower 경유, Barranco Camp Site로 출발
뒤돌아 본 Shira2 Camp Site, 해발 3,850m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이정표
여기에도 꽃이...
황량해 보이는 Trekking Route
저 멀리 해발 4,600m Lava Tower
Lava Tower
Senecio Kilimanjari
이름을 까먹었다
꽃
시네시오 킬리만자리
킬리만자로 정상이 보이기 시작
시네시오 킬리만자리 군락
죽은 나무가 새 같이 생겼다.
텐트에 도착, 구두끈을 풀다.
바랑코 캠프 전경, 해발 3,950m
꽃과 나무
구름에 쌓인 킬리만자로, 날씨가 하루에도 수 없이 변한다.
8월27일 Barranco Camp --> Karanga Camp
Karanga Camp행 이정표
뒤돌아 본 Barranco Camp
가파른 Barranco 벽을 기어 어오르는 포터들
나도 기어 오르고..
얘도 기어 오르고..
내 Waiter God도 기어 오르고..
킬리만자로가 한 눈에 보이고..
므사피리가 폼 잡고..
나도 폼 잡고..
참새 한마리
동물처럼 생긴 죽은 나무
포터들의 지름길, 사고가 많이 나서 막아 버렸단다.
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해발 3,930m Karanga Camp에 도착
까마귀
날으는 놈을 카메라로 잡았다.
황량한 벌판
킬리만자로
석양 무렵의 킬리만자로
그리고 Sunset
8월28일 Karanga Camp --> Barafu Camp
킬리만자로가 깨끗이 보인다
텐트를 개는 므사피리
여기에도 새가 산다
Karanga Camp 전경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
길은 점점 황량해 지고..
사람들은 지치고...
구름위로 모습을 보인 마웬지봉
해발 4,600m Barafu Camp, 숨쉬기가 어렵다.
바람에 너머진 화장실
Porter Fita
영국 처녀 Jessica Wilson, 우리 딸과 동갑이다.
그의 아버지 Dr. Craig Wilson, Oxford 출신이라는데 미국서 대학교수를 하고 있다.
나와 동갑이다
까마귀 한마리
8월29일 정상 도전, Barafu Camp --> Summit --> Barafu Camp --> Mweka Camp밤12시에 기상하여 뜨거운 차 한잔 마시고 12시반에 정상을 향해 출발.
산소 부족으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올라가는 내내 고도와 먼지와 추위와의 싸움이었다.
몇 사람이 픽픽 쓰러지는 걸 보니, 다소 긴장이 된다.
중간쯤 올라가다가 배낭을 가이드에게 주었다. 평생 처음 내 배낭을 남에게 맡겼다.
정상까지 6시간 예상했는데 6시간 반이 걸렸다.
저 멀리 마웬지봉 너머로 태양이 떠 오른다.
빙하, 아프리카에..
빙하, 그리고 운해..
빙하
Rising Sun over Mawenzi Peak
빙하와 킬리만자로의 흙
빙하
빙하 앞에 섰다.
마지막 Uhuru Peak 가는길, 해발 100m쯤 올라 가는 길이 백리는 되는 것 같다.
드디어 아프리카 최고봉 꼭대기에 섰다. Uhuru! Freedom! 자유!
Msafiri를 끌어안았다. 한동안 감동이 밀려왔다. 해냈다. Hallellu Yah!
나는 자유인이다.
되돌아 오는 길, Marangu Route와 만나는 Stella Point에서..
마웬지봉은 어느새 구름에 휩싸이고..
이 날 약 1,300m를 올라갔다가 3,000m를 내려왔다.
긴장이 풀리니 피로가 몰려온다.
8월30일, Mweka Camp --> Mweka Gate 푹 자고나니 발걸음이 가볍다.오늘은 고도와 추위와 먼지로부터 해방이다.
오리머리처럼 생긴 나무
Rain Forest의 시작이다.
초롱꽃
나무 다리, 여유가 생겼다.
오솔길
지천인 고사리
또 한 그루 큰 나무 밑에서..
오솔길
고사리
꽃
진흙 길
꽃
소년
다 내려왔다.
꽃
꽃
Wilson 부녀를 다시 만났다. 나는 Moshi로 이들은 Arusha로 가야 한다. Good Bye~
킬리만자로 정상 등정 확인증
Mount Meru 정상 등정 확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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