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역사박물관 "강화도'
강화외성과 호국돈대길 <2부>
화도돈대-오두돈대-광성보-손돌목돈대-용두돈대-광성포대-덕진진-
덕진돈대-강화척화비-초지항-초지진-초지대교
2026년 5월 13일(수) 맑음
[강화나들길 2-A코스 종점] 12:56
"강화나들길 1-A코스"를 끝내고 계속해서 "강화나들길 2-B코스"를 진행한다.
[강화나들길 2-B코스 시점] 12:57
<2-B코스> 출발지에도 출입문이 설치되 있고 쉼터도 있다.
[오두돈대 광성보 조망]
해안길을 진행하며 앞으로 진행할 <강화외성>의 유적들을 조망한다.
"오두돈대"가 먼저 보이는데 '자라 머리 모양 지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여기서 봐야 알수 있다.
27분 정도 진행하면...
[오두돈대] 1:24
"오두돈대 鰲頭墩臺"에 도착한다
"자라 오鰲, 머리 두頭" 즉 "자라 머리" 형태 지형에 설치된 돈대란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돈대 내부]
텅 빈 돈대 내부를 둘러 보고 나가면...
[강화외성 전성 유적지] 1:29
<오두돈대> 옆에는 <강화외성>의 흔적을 복원해 놓은 곳을 만난다,
[강화외성과 오두돈대]
여기에 복원된 <강화외성>은 좀 독특한 형태의 城인데
"벽돌"로 城을 쌓았는데 이는 <영조> 때에 쌓은 것으로 이런 城을 "전성 塼城"이라 한단다.
'벽돌 전塼'자이다.
[해안길] 사진을 클릭하면 더 확대 할수 있음
<오두돈대>를 지나면 <강화외성>의 최대 진지인 "광성보"가 조망되기 시작한다.
<염하>에 핀 갈대를 벗 삼아 시간을 잊고, 세상을 잊고,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기면....
[광성보] 2:00
"광성보 廣城堡"
<광성보> 입구에 도착한다
<강화도> 유적 중에 입장료를 받는 세곳 중에 한곳이고 입장료도 가장 비싸다.
성인 1,400원으로, 70세 이상만 무료다.
[안해루]
"안해루 按海樓"
'누를 안按, 바다 해海'를 사용 하니 "바다를 제압한다"라는 의미인듯 하다.
<강화외성>에 있는 문루 6개는 모두 바다와 관련이 있다.
1871년 <신미양요> 때에 미군의 침공을 받아 쑥대밭이 되고, <어재연장군>등 거의 전원의 조선군이 전사한 곳이다.
<안해루> 좌측엔 <광성돈대>가 있다.
[광성돈대]
"광성돈대 廣城墩臺"
"보堡"는 요즘 군대식으론 "대대급 부대"이고 "진鎭"은 "중대급 부대" 쯤 될것이며
"돈대墩臺"는 "소대급 부대" 정도 될 것이라 한다.
이곳 <광성돈대>는 <광성보 안해루>의 핵심 방어 기지가 되겠단다.
[안해루 밖]
<안해루>에서 바라본 바깥 광경이다.
공원으로 조성되어 <신미양요>의 포성과 화약연기는 전혀 없고 한가롭기만 하다.
[광성보 공원]
<안해루>에서 '소나무들이 받들어 총'을 하고 있는 듯한 공원길을 잠시 진행하면...
[무명용사비와 쌍충비] 2:10~2:30
"쌍충비각 雙忠碑閣"
<신미양요> 때에 미국을 상대로 끝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어재연장군"과 "어재순장군" 순절비와
함께 전사한 "59명의 무명 용사 순절비"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쌍충비 비문 해설] 사진을 클릭하여 확대하면 작은 글도 읽을수 있다.
[어재연장군]
<어재연장군 생가>를 다녀 온적이 있는데, <경기옛길-영남길>의 끝에 있다.
'경기도 이천'과 '충북 음성군'의 경계에 있는데 생가를 복원해 놨다. (아래 사진)
[어재연 장군 생가] 2016년 1월 촬영
[신미순의총]
<쌍충비각> 앞에는 전사자들의 무덤인 <신미순의총>이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 있고...
[삼거리] 2:35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손돌목돈대>를 다녀와 좌측 <용두돈대>로 간다.
[손돌목 돈대]
"손돌목 돈대"
<신미양요> 때에 치열한 <덕진진>에 상류한 미군들이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와 백병전이 벌어졌던 곳이란다.
이 전투에서 <어재연장군>이 전사하고...
<신미양요 전사자수>
미군 피해는 전사자 3명 부상자 12명이라고 밝혔는데
조선측 피해에 대해선 미군측 집계와 조선측 집계가 틀린다.
미군측 집계: 전사 243명, 익사 100여명, 포로 20명
조선측 집계: 전사 53명, 부상 24명 (고종실록)
[<어재연 장군>이 전사한 <손돌목 전투>에서 전사한 조선군] (미군 기록물)
우리 군인 거의 모두가 몰살 당한 처참한 현장을 미국놈들이 찰영해 전쟁 전리품이라고 자랑하는 사진이다.
"수자기 帥字旗"
"수 帥"는 "장수", 요즘말로 부대 대장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수자기"는 "수 帥"라는 글자가 세겨진 부대 대장의 깃발을 의미한다.
<신미양요> 당시 우리나라 이 지역 대장 장수였던 "어재연 장군"의 깃발이었다.
미군의 전리품으로 이 깃발을 빼앗아 자기 함선인 <콜로라도호>에 걸어 놓고 기념촬영들을 했고 미국으로 가져 갔다.
2007년 우리나라의 반환 촉구에 영구임대형식으로 우리나라로 돌아 왔으나
16년만에 자기들 행사에 전시한다고 다시 돌려 달라고 해 돌려 줬단다.
현재 우리나라엔 없고 모조품이 있단다.
{푸에블로호]
북한 대동강변에 전시되 있는 <푸에블로호>이다.
1866년 무장한 미국 상선인 <제너럴 셔먼호>가 대동강을 타고 올라 가 평양까지 가서 함포를 쏘며 개항 할것을
요구하며 개지랄을 떨었는데, 보다 못한 <평양감사 박규수>가 <제너럴 셔먼호>를 작살내 축출한 사건이 있었다.
<남북전쟁>을 끝내고 세계 세력확장에 나선 미국은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이유로 5년후 침공을 하는데
이것이 1871년 <辛未年>에 일어 났다고 <신미양요 辛未洋擾>라 한다.
1968년 북한은 미국 정보수집함이던 <푸에블로호>를 '원산' 앞바다에서 납치해
현재 <평양> 대동강에 전시하고 자랑거리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이 자리가 바로 <제너럴 셔먼호>를 파괴시킨 자리라고 한다.
<손돌목돈대>에서 <신미양요>의 포성이 바다와 하늘을 뒤흔들고
불을 뿜던 '강같은 바다'는 이제 여유있게 흐르고 있다.
[용두돈대 입구] 2:44~2:50
"용두돈대 龍頭墩臺"
좁은 <강화해협>에 '용 머리'처럼 내밀고 있는 돌출된 돈대이다.
<강화해협>을 통과하려면 이 돈대의 허락 없이는 통과가 어렵겠다.
[용두돈대]
<용두돈대>에는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 江華戰跡地淨化記念碑"가 있다.
"손돌목 蓀乭項"
건너편인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인데 이곳 <용두돈대>와 사이 해협이 좁고 수심이 앝아 물살이 쎄다고 하는데
이 해협을 "손돌목"이라 한단다.
여기엔 전해 오는 설화가 있는데 인용하면...
고려시대 몽고군의 침입으로 왕이 강화로 피난을 할 때, 손돌이란 뱃사공이 왕과 그 일행을 배에 태워서 건너게 되었다.
손돌은 안전한 물길을 택해 초지(草芝)의 여울로 배를 몰았다.
마음이 급한 왕은 손돌이 자신을 해치려고 배를 다른 곳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신하를 시켜 손돌의 목을 베도록 명하였다.
이 때 손돌은 왕에게, 자신이 죽은 뒤 배에 있는 박을 물에 띄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몽고군을 피하며 험한 물길을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손돌을 죽이자 적이 뒤따라오므로 왕과 그 일행은 손돌의 말대로 박을 띄워 무사히 강화로 피할 수 있었다.
왕은 손돌의 충성에 감복해 그의 무덤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 그 영혼을 위로하였다.
설화는 설화일뿐이고 <진도>를 잇는 "울돌목"처럼 "물이 솟구치며 흘러 간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다.
해협을 가로지르는 물길의 물 색깔이 틀리죠?
[광성포대 조망]
<용두돈대>에서 잠시 후 들릴 <광성포대>를 조망한다.
<광성보>를 방어하는 포대가 <용두돈대>를 호위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광성포대] 2:52
[광성포대]
<광성포대를 지나면....
[갈림길] 3:08
다시 <해안도로>를 만나는데 <나들길>은 해안으로 안내하고...
[덕진진 조망 ] 사진을 클릭하면 더 확대 할수 있음
해안 방파제를 따라 <덕진진>으로 진행한다
<초지대교>와 건너편 <대명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광성포대>에서 35분 정도 진행하면....
[덕진진] 3:30~4:00
<덕진진>에 도착하는데 입장료는 무료다.
[공조루]
"덕진진 공조루 德津鎭拱潮樓"
'공拱'은 '두 손 맞잡을 拱'이니 '조潮'와 합치면 "바닷와 손 잡는 문"이라는 의미이리~~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뒤돌아 본 바다 방향 <공조루>이다.
[남장포대] 4:03
[남장포대]
<덕진진>의 포대는 <광성보>의 포대보다 규모가 훨신 크다.
포대를 지나면 둔덕으로 올라 가는데
[덕진돈대] 4:07
"덕진돈대 德津墩臺"를 만난다.
<신미양요> 때에 미군이 <초지진>으로 상륙하여 이곳으로 침략하고 점령한 돈대다.
<덕진돈대> 성벽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면....
[강화척화비] 4:09
"해문방수타국선신물과 海門防守他船愼勿過"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다.
"바다의 관문을 지키고 있으므로, 외국 선박들은 통과할수 없다"라는 의미란다.
[초지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더 확대 할수 있음
<척화비>에서 <초지진>을 조망한다.
<신미양요> 때 미군은 <초지진>으로 상륙해 <덕진진>으로 침략했다.
[덕진교] 4:17
<덕진돈대>에서 내려 가면 <온수천>이 흐르는 <덕진교>를 만나 건너 돌아 다시 해안으로 돌아 나간다.
<온수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덕진돈대>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바닷가로 나가 <덕진돈대>를 바라보면....
[덕진돈대 조망] 4:26
<덕진돈대>가 조망되는데
[신미양요 때 미군 사진]
미군 기록 사진에서 그날 <덕진돈대>의 상황을 생생히 볼수 있다.
놈들은 <덕진돈대>를 점령하고 만세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표출하고 있는데
우리 조선군은 수없이 죽었다.
미군은 <덕진진>을 점령하고 <광성보>로 돌격해 갔다.
공격루트를 알아 보면....
<덕진돈대>에서 <초지진>으로 향한다.
20여분 진행하면....
[초지항] 4:47
"초지항 草芝港"을 만나는데 '횟집'이 많았다.
<초지항>에서 <초지진>은 가깝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확대 할수 있음
[초지진] 4:53~5:00
"초지진 草芝鎭"
안내문을 참고하고...
[홍이포 누각]
<초지진> 안에는 <홍이포>가 있는 누각이 있다.
[하늘에서 본 초지진]
[대명항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더 확대 할수 있음
건너편 <대명항>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정족산-길상산-마니산 조망]
서쪽으로는 <정족산>과 <길상산>, 그리고 <마니산>까지 보인다.
<강화지맥>을 종주했던 때가 벌써 13년이나 흘렀구나~
<길상산>의 끝이며 <동검도> 앞 <거꾸러된 집> 근처가 <강화지맥>의 끝이었는데...
[초지대교 조망]
<초지대교> 입구로 버스를 타러 간다.
[초지대교 입구 버스정류장] 5:13
여기서 <70번> 또는 <71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래역>으로 가 < M4723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역>에서 환승하여 귀가
(구래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여 서울로 갈수도 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20km이며, 7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박물관 관람이라던가 휴식시간등을 포함한 시간이지만 느림보가 된건 어쩔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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