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5코스』
『한산대첩의 서막-견내량을 건너서』
『'정과정'과 '고려 의종'의 유배지 거제도로 가다』
[실트랙-국토지리원 지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니다 ★
<남파랑길 15코스>는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에 있는 "통영시립 충무도서관"에서 출발하여
"통영시 용남면 龍南面"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거닐다가, "견내량"을 건너는 <신 거제대교>를
통과하여 "거제시 사등면" 속으로 들어 갑니다.
['통영시립 충무도서관' 앞] 11:20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약간 흐림 후 맑음
일기예보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제법 분다고 하는데 현지 날씨는 구름이 약간 있었을 뿐
대체로 맑은 날씨였으며 여름은 여름이었습니다.
<동천>에서 약4시간이 걸려 도착하였고, 이어서 바로 답사에 들어 가 "사등면면사무소"까지
가는 "16.9km" 거리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현위치] ★ 사진을 클릭하고 또 클릭하면 무지 확대 됩니다 ★
<충무도서관>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참고 하고 출발하는데
이 안내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변경전 안내도"였습니다.
<변경전 15코스>는 <삼봉산 등산코스>였으니 빨리 <변경된 안내도>로 교체 해야 하겠죠?
(안내도를 클릭 하고 한번 더 클릭하면 분명히 알수 있습니다)
['충무도서관' 입구]
<충무도서관> 입구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기호마을' 입구] 11:27
<대전-통영 고속도>가 지나고 있는 굴다리 앞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기호마을>로 이어 집니다.
['기호마을' 조망]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의 "기호(텃개)마을"을 통과하여 고개로 올라 갑니다.
"기호마을 基湖"은 '마을 터'를 만들어 준 '湖水'같은 바닷가에서 유래 한답니다.
순수 토박이 지명이 "텃개"로 이를 한자로 표기 한 것이 "基湖"랍니다.
[고개] 11:32
<기호마을>을 통과하여 고개로 오르면 우측에 <대전-통영 고속도 톨게이트>가 있으며
정면엔 <변경전 남파랑길 15코스>가 지나던 <삼봉산>이 다가 옵니다만
<변경된 남파랑길 15코스>는 좌측 해안도로를 따라 마을길을 이용합니다.
['대안마을' 조망]
고개에서 내려 가며 다음 마을인 "대안마을"을 조망하며 7분여 진행하면....
['1969 BBQ', '1971카페'] 11:39 .
상호가 독특한 "1969 BBQ"라는 육류음식점과 "1971 카페"라는 카페가 눈길을 끕니다.
['1969 BBQ']
상호가 독특한 "1969 BBQ"라는 갈비집과 "1971 카페"는 폐교된 "장문초등학교 章門初校"를
개인이 인수하여 지난 5월에 리모델링하고 음식점과 카페로 오픈하여 운영 중이라는군요.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운동장이 주차장이라 넓고, 대규모 단체 손님을 받아
음식을 팔며 운동회도 열어 줄수 있고...
['대안마을'] 11:43
이어서 "대안마을"을 지나 갑니다.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에서 제일 큰 마을이라고 합니다.
['통영죽림신도시' 조망] 11:48
<대안마을>을 지나며 출발지였던 <충무도서관>을 뒤돌아 봅니다.
<통영죽림신도시>가 전체적으로 조망되는군요.
[고개] 11:49
<대안마을>에서 <신리마을>로 넘어 가는 고개인데 보행자를 위한 갓길이 없어 조심해야 하고
['신리마을'] 11:54
고개를 넘어 가면 "신리마을"을 만나는데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고 <新里마을>이 되었답니다.
['구집마을' 조망] 11:56
<신리마을>을 지나며 지난 <남파랑길 14코스>의 <손덕마을><창포마을><구집마을>을 조망하며
특히 이 지역의 지명을 <龍南面>이라고 하게 해줬다는 "해룡바위"가 보이며
<통영시>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 <벽방산>과 <14코스> 때에 넘었던 <공얄등산 고개>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목화"를 닮았다는 <면화산>이 벌써 추억 속으로 가고 있습니다.
['연각사' 입구]
]'연각사'] 12:00
<신리마을>에서 고개를 다시 하나 더 오르면 고갯마루에
"연각사"라는 절이 있고....
[내림길]
이어지는 내림길엔 굴양식을 위한 굴껍질들이 수북히 바다로 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갈림길] 12:05
<연각사 고개>를 내려 가면 "음촌마을 陰村"이 나타나는데
<삼봉산> 북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陰村>이라고 한다고....
여기선 <음촌마을>을 통과하지 않고 좌측 해안가로 나가 <양촌마을>로 가야 하더군요.
['양촌마을' 조망] 12:07
해안가로 나가면 <삼봉산>의 그늘에서 벗어 나 햇볕이 드는지 "양촌마을 陽村"이 이어지는데
앞에 보이는 산능선을 넘어 가야 합니다.
['양촌마을회관' 앞] 12:09
<양촌마을회관>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고
[갈림길] 12:13
이어서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자동차도로를 버리고 좌측 마을길로 올라 가야 하더군요.
그런데 이곳 이정표는 직진방향인 <삼봉산 방향>과 <음촌마을 방향> 만을 알리고 있고,
좌측 <원평리 방향>은 표시가 없어 혼동을 주었고
[고갯길]
완만한 고갯길을 14분여 오르면...
[고갯마루] 12:27
고개를 넘게 돠는데 <원평리>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원평리' 조망] 12:31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가 조망 됩니다.
"원평리 院坪里"는 <통영>과 <거제도> 사이의 해협인 "견내량 見乃梁"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을 <통제영> 관원들이 여기서 검속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관원들과 여행객들의 숙박시설인 "견내량원 見乃梁院"이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
"院이 있는 뜰"이라는 토박이지명 "원뜰"의 한자 지명인 <원평리 院坪里>가 되었다고
[갈림길] 12:33
<원평리> 중심지로 내려 가면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안내 되는데
[농로]
농로를 잠시 진행하면....
['원평초' 앞] 12:36
"원평초등학교"앞을 지나고
['죽촌마을'] 12:38
이어서 "죽촌마을 竹村"을 만나는데 직진합니다.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던 곳이란건 한자를 보면 금방 알수 있죠?
직진해서 5분여 진행하면...
['밤개마을' 조망] 12:43
"밤개마을"을 통과합니다.
['밤개마을' 정자] 12:45
"밤개마을"은 옛부터 '밤나무가 많아 "栗浦"라고 했다고 합니다.
[해안길]
<밤개마을-栗浦> 해안로를 진행하면서 좌측을 바라 보면...
['가조연육교' 조망] 12:51
오늘 진행하는 <남파랑길 15코스>의 종착지인 <가조연육교>가 있는 <성포>가 조망됩니다.
<거제도>와 <가조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가조연육교>라는데 <옥녀봉>으로 가는 다리라고
['밤개마을-견유마을' 경계] 12:53
이어서 <대전-통영 고속도>가 끝나고 <거제도>로 연결되는 <14번국도> 옆을 지나는데
이곳이 <밤개마을>과 <견유마을>의 경계가 되는 곳이더군요.
['14번국도' 굴다리] 12:55
<1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면...
['견유마을']
굴다리를 통과하면 바로 "견유마을 見留村"이 나타납니다.
<남파랑길 15코스>엔 점심식사 할만한 곳이 별루였는데 ...
['견유식당'] 12:57~1:32 (35분간 점심식사)
사전 답사한 산악회 회장님이 간신히 찾아 낸 식당인데 인원이 제법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들어 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식당은 <삼계탕 13,000원>과 <영양돌솥밥 10,000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영양돌솥밥>은 일반 동네 백반 수준이어서 가격 대비 불만족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래도 이 동네에선 유명한 집이라네요.
['견유마을'] 1:33 ★ 길조심 ★
<견유식당> 앞에는 <남파랑길 방향 화살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이 화살표가 가리키는 골목으로 내려 가면 절대 않되겠습니다.
<남파랑길 15코스>는 좌측으로 가야 하니 유의 해야 겠더군요. 이런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통영타워' 조망]
<신 거제대교>와 <견내량>을 조망할수 있는 <통영타워>가 보이는데 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견유마을 見留村"은 꼭 알아 두어야 하는 마을이었습니다.
조선시대 1754년(영조 30) <제115대 통제사 '조동점趙東漸'> 때 거제도와 고성 및 통영을 경계하는
방어의 요충인 이곳 <견내량 見乃梁> 해역을 방비하기 위해 <통제영> 직할 병영인 "유방 留防"을
설치하여 "견내량유방 見乃梁留防"이라 했으며, 이를 약칭하여 <견유>라 칭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통영타워'] 1:39
<견내량>과 <거제대교>등을 조망 할수 있는 "통영타워"가 있는데
영업이 시원찬은지 거의 폐업 상태이고 <전망대>에 있는 카페만 그런데로 운영하는듯....
['견내량' 조망]
"견내량 見乃梁"
<고성반도>와 <거제도> 사이의 해협으로 길이 3㎞, 폭 180~400m의 좁은 해협으로
우리는 먼저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을 떠 올립니다.
<임진왜란>이 터지며 육지에선 '조총'으로 무장한 쪽바리들이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점령 해 갔죠.
<호남 곡창지대>를 점령하고 후방 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한 海路 확보를 위해선
<남해 바다>까지 접수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쪽바리들은 주력 함대를 이 <견내량>으로 집결시켜
전투 태세를 갖추며, 잠시 후 지나 가게 될 <거제도 오량포>에 정박 하고 있었답니다.
그 때가 1592년 7월 8일.
쪽바리 대장 <와키자카>가 이끄는 함대는 무기가 '조총'이었으니 주로 <접근전-백병전>을 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조총'의 사정거리가 2~30m 정도 였기 때문입니다.
한편 우리 수군은 사정거리가 300m 이상 1km 정도 되는 <대완구>에 <비격진천뢰>라는 무기,
요즘 말로 <함포>여서 멀리 떨어져 싸울수 있는 유리한 전투 무기체계였습니다.
또한 일본 전함은 일본에서 이곳으로 신속하게 항해를 위한 선박이어서 뱃바닥이 삼각형으로 뾰쪽하여
이런 좁은 물쌀이 쎈 해협에선 방향 전환이 매우 어려운 전함이었는데
우리 전함은 밑바닥이 평평한 <판옥선>이어서 이런 곳에서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쉬웠습니다.
그렇기에 싸우면 이기는 전력 구조였으며, 지면 오히려 쪽 팔리는 상황이었겠죠.
이런 무기체계는 <이순신장군>이 갑자기 만들수 있는게 아니었고, <고려> 말부터 왜국의 침략에
대비 해 온 우리 수군의 <유비무환>의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이 해협은 폭이 좁고 물살이 쎄서 海戰을 하면 우리가 필승을 할수 있었겠지만
패전한 쪽바리들이 육지로 도망 가기가 쉽다고 생각해서 넓은 <한산도> 앞 바다로 유인하여
그 유명한 <학익진 전법>으로 거의 몰살 시켜 버리며, 패잔병들까지 살아 돌아 가지 못하게 한것이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병법으로 전투를 하여 대승을 거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에 하나인 <한산대첩>이 이루어 진 것이죠.
나머지 2개 대첩은 <진주대첩>과 <행주대첩>으로 육지에서 이루어 졌고...
그 피비린내 나던 <견내량>에는 세계 최대 최고의 <해양중공업 도시>를 왕래하는 대교들이 건설되 있고
아는지 모르는지 아득한 그날의 화약 냄새 한줄기가 지나 가는듯 <파란문>을 역사 속으로 몰아 갑니다.
['신 거제대교']
세계 최고의 조선소, 해양구조물을 생산하는 <거제도>와 연결하는 <견내량>의 <신 거제대교>.
건너편엔 <시래산 始來山>이 보입니다.저 <시래산> 바로 뒤에 <우두봉>이 있는데....
저는 <임진왜란>의 <한산대첩> 보다도 "고려 18대왕 의종"과
<의종>이 역모혐의를 쒸워 유배 보낸 그의 동서 <정과정 鄭瓜亭>이라는 고려가요를 쓴
"정서鄭敍"가 먼저 생각 납니다.
<고려 18대왕 의종>이 '동서지간'인 <정서 鄭敍>를 유배 보내고 세월이 좀 흐른 후
<정중부의 난>이라는 <무신의 난>으로 그 자신이 폐위되어 <거제도>로 유배를 가는데
이 <견내량>을 건너 건너편 <시래산> 뒤 <우두봉>으로 갔답니다.
그래서 이곳을 '전하가 건너 간 곳'이라고 "전하도 殿下渡"라고도 한다는 거 아시나요.
['정과정곡' 원문]
내 님을 그리워하여 울고 있으니
산 접동새와 내 신세가 비슷합니다.
(모함들이 사실이) 아니며 거짓인 줄을
잔월효성(지는 달 뜨는 별)이 아실 것입니다.
넋이라도 님과 함께하고 싶구나 아아
(내가 죄가 있다고) 우기시는 이가 누구입니까
잘못도 허물도 천만 없습니다.
모함에 지나지 않는 것을
서럽구나 아아
님이 나를 벌써 잊으셨습니까
아소님아, 다시 들으시어 다시 불러 주소서
학창시절에 배운 바로는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가사로는 작자를 알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죠?
<정서 鄭敍>의 호가 <과정 瓜亭>이어서 윗 가사의 이름이 <鄭瓜亭曲>이 된 것이니 작가를 알수 있게
된 것이라던가, 우리나라 유배문학의 효시라고 한다던가 하는거 기억 나시나요? ㅎㅎ
이 가사는 <정서>가 <거제도>로 유배 갔다가 다시 <부산 동래>로 유배지를 옮겨가서 쓴 것입니다.
여하튼 <의종>에 의해 이 <견내량>을 건너며 유배를 간 <정서>..........
입장이 바껴 <의종>이 <정중부>에 의해 유배를 가게 됬으니 그 심정은 어떠 했을까.....
인생무상을 온몸으로 느끼지 않았을까.....그러니 잘 나갈 때 잘 해!!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남파랑길 27코스>에서 다시 자세하게 언급하겠습니다.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간들의 왕권을 둘러 싼 소설같은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거제대교' 북단] 1:46
<신 거제대교>를 건너기 위해선 먼저 <신 거제대교> 북단으로 올라 가야 하고
여기서 좌측으로 뒤돌아 서면....
['(신)거제대교']
<거제도>의 조선사업 활황으로 건설된 <신 거제대교>가 <견내량>을 쉽게 건너게 해 줍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시래산> 뒤에 보이는 "우두봉 牛頭峰"에 "고려 18대 왕 의종"이 유배가서
3년간 살았다는 "둔덕기성 屯德岐城"이 있습니다.
그래서 "폐왕성 廢王城"이라고도 한답니다.
<남파랑길 27코스>가 저 산으로 이어져 있어 앞으로 들리게 될 예정이니 그들에 대한 얘기는
그때에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산도'와 '미륵산' 조망]
<신 거제대교> 중간 쯤에서 서쪽으로 <미륵산>과 <한산도>를 조망하는데,
<미륵산>은 가운데 제일 높은 산이어서 쉽게 알수 있지만, .
<한산도>는 좌측에 다른 여러 섬과 겹쳐 보여 분명하게는 보이지 않는군요. 실제로는 잘 보였습니다.
사진의 한계가 느껴지는군요
[뒤돌아 본 신거제대교 북단]
다리 중간에서 뒤돌아 본 다리 북단인데
지난 <13코스~14코스>에서 지나며 가까이 보았던 <면화산>이 사진의 가운데에 보이며
그 뒤로 <고성의 마테호른>이라는 <거류산>이 조망됩니다.
['가조도 옥녀봉' 조망]
동북쪽 방향으로는 <통영>에서 <마산-진해-부산>으로 연결되는 강 같은 바닷길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선박들이 이 <견내량>을 통과하지 않으면 <거제도> 앞 바다인 <태평양>으로 한바퀴 돌아야 하니
옛날 <임진왜란> 당시엔 이 바닷길이 <호남지방>과 <한양>으로 가는 핵심 바닷길이었답니다.
['신거제대교' 남단 조망]
<신 거제대교> 남단을 조망합니다.
앞에 보이는 <거제대교> 좌측이 "오량포"로 <임진왜란> 당시에 일본 함대가 주둔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뭍이 되었다는군요.
저곳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 함대를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 바다로 유인하여
<학익진 전법>으로 거의 몰살 시켰다는거 아닙니까.
그 역사의 현장이 이젠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군요.
['신거제대교' 남단 갈림길] 2:00
<신 거제대교> 남단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해안으로 내려 가도록 데크 길을 새로 만들어 놨더군요.
내려 가면...
['오량 소공원']
<오량 소공원>에 <견내량>을 볼수 있는 조망소가 설치 되 있고....
['거제남서로'] 2:03
이어서 <신 거제대교> 아래를 통과하는 <거제남서로>가 지나는데
<남파랑길>은 직진해서 바닷가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곳은...
['15코스-27코스' 중첩지점]
앞으로 <거제도>를 한바퀴 돌아 나오는 <남파랑길 27코스>와 교차 하는 곳이랍니다.
내년 봄 쯤에 이곳을 다시 지나게 되겠군요.
['오량1교'] 2:04
조금 내려 가면 "오량1교"를 만나는데 <남파랑길>은 좌측 바닷가로 안내되고
['신거제대교' 조망] 2:06
바닷가로 나가면 이곳이 <임진왜란> 때에 왜군들이 정박하던 <오량진>이었답니다.
<신 거제대교>가 다른 각도에서 조망되는데, 다리 뒤로 지나온 <삼봉산>이 조망되는군요.
['후포마을' 조망] 2:15
이어서 "후포마을"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삼거리] 2:20
정자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남파랑길>은 우측 <청포마을 2.1km→>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현위치 안내판>을 자세히 보면
<시점까지 1.17km ><종점까지 5.83km >라고 알리고 있어 의아해 했는데
이 안내판은 <남파랑길 거제15코스>를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남파랑길 15코스>는 <통영구간 15코스>와 <거제구간 15코스>로 나누었고
나누는 지점을 <신 거제대교>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안내하는 현위치는 <신 거제대교>에서 이곳까지가 <1.17km >라는 의미....
['청포마을' 가는 고갯길]
완만한 오름길을 7분여 걸려 300m를 올라 가면....
[갈림길] 2:27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청포마을 1.7km→> 방향 임도로 올라 갑니다.
100m 정도 올라 가면....
[삼거리] 2:29
다시 <청포마을 1.6km→>라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두루누비>에서 제공하는 GPS 트랙과 다르기 때문인데, GPS 트랙을 너무 믿으면
고생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변경된 이정표 따라 가는게 신상에 도움됩니다.
['숲길']
['청포마을' 조망]
숲길을 7분여 통과하면 "청포마을"이 펼쳐지고
['청포마을'] 2:36
[삼거리] 2:43
<청포마을길>을 7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납니다.
이곳에 서 있는 이정표도 방향을 자기 편한대로 가리키고 있으니 조심해야 하더군요.
이런 이정표가 여러군데에 있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야트막한 고개를 7분여 넘어 가면...
[삼거리] 2:51
<←청곡마을 0.73km >를 가리키는 삼거리를 지나고
['청곡교회' 입구] 2:54
이어서 "청곡교회"입구에서 이정표가 교회로 올라 가라고 길안내를 합니다.
['창곡교회'] 2:55
가정집 같은 교회 앞마당을 통과하면...
[과수원]
과수원을 10여분 통과하게 되고
['금강원룸'] 3:05
과수원이 끝나면 <금강원룸>이라는 건물이 나타나는데 좌회전 하여 우회전하면...
['청곡마을'] 3:08
"청곡마을" 쉼터를 만나는데 우회전 하고
['거제실버웰요양센타' 앞]
<거제실버웰요양원> 앞에서 좌회전하면...
['지석마을' 가는 길]
<창곡마을>에서 <지석마을> 가는 길이 열립니다.
이 길을 13분 정도 진행하면
['지석마을'] 3:21
<사등축구장>등 체육시설이 있는 "지석마을"을 만나고
[뒤돌아 본 해안길] 3:29
<지석마을>에서 해안 데크길을 따라 8분쯤 진행하여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사등초교' 앞] 3:30
이어서 "사근리"로 진입하는데
['사등초교']
"사등초등학교"를 흘깃 들여다 보고
[해안데크길]
<남파랑길 15코스 거제구간>의 하일라이트인 "성포해안산책로"를 만나 진행합니다.
[전망대] 3:40
전망데크로 나가보니, <벽방산><면화산><구절산> 등이 조망됩니다.
['가조도연육교' 조망]
오늘의 종점인 <사등면사무소>와 <가조도연육교>를 조망하고
[카페]
경관이 좋은 곳엔 언제나 카페가 들어 서죠. ㅎ
['사등면사무소' 앞 통과]
<15코스 종점>은 원래 <사등면사무소>이지만 산악회 버스가 있는 곳까지 진행합니다.
['성포 버스정류장'] 3:50
<가조도연육교>가 있는 "성포버스정류장"에서 답사를 마칩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8km 였으며, 4시간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