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둘레길』
[평택섶길] 제5코스 원효길" 답사기
권관2리-장수리길-38번국도-평택마린센타-평택국제여객터미널-
평택해양수산청-포승공단-도곡리-원정초교-77번국도-원정6리-수도사
"평택섶길"
쉬어가며 돌아 가는 길
평택의 자연, 역사, 문화, 사람을 만나는 길
길을 걸으며 인생의 쉼과 여유를 찾는 길
대로가 아닌 작은 길
[평택섶길]에 위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해 그 길을 찾아 갑니다.
- 파란문 -
['평택섶길 전체 안내도']
[평택섶길]은 12개 코스에 약170km로서 [평택시]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라고 합니다.
안내도에 약간 회색으로 표기된 지역이 [평택시]라고 하니 [평택섶길]은 [평택둘레길]이라고 해도 될듯
['평택섶길 5코스' 안내도']
['35코스 구글맵']
['5코스 구글어스']
'경기도 평택시 현덕읍 권관2리'에 있는 "권관2리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평택항"과 "포승공단"을 통과하여
'경기도 평택읍 포승읍 원정7리'에 있는 "수도사"까지 "20.5km"를 갑니다.
['권관2리'-'39번국도굴다리'] 8:53
2018년 3월 27일 (화) 맑음 미세먼지
전철을 타고 [평택역]에 내려 역 우측에 있는 [평택공영버스터미널]에서 8시에 "당진"을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안중터미널"을 지나 "평택호-권관2리 버스정류장"에 내려 답사를 시작합니다.
[평택터미널]에서 이곳까지 시외버스 요금은 3,000원이었습니다.
[39번국도]가 지나는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나가면...
['권관1리' 마을 통과]
'평택시 현덕면 권관1리' 마을을 통과합니다.
12분 정도 마을을 통과하면...
['권관리들'] 9:05
'권관리 들판'이 펼쳐지며
농로를 따라 4분여 앞에 보이는 둑 삼거리로 진행합니다.
[삼거리] 9:09
그러면 길안내석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원효길]은 우측으로 진행하라고 알려 줍니다.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삼거리] 9:10
다시 삼거리를 만납니다.
안내판에 길안내 표시를 해 놨습니다.
그런데 이 길안내 표시는 언듯 좌측으로 가라는 듯 보입니다만
이 안내 표시는 우측으로 500m를 가서 좌측으로 가라는 뜻이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ㅎㅎ
그리고 우측 500m 앞 삼거리에서는 다시 안내해 주지 않으니 여기서 숙지를 하고 가야 했습니다.
이런 형태의 [원효길] 길안내 표시는 대부분 이런식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하더군요.
['장수리길(산티아고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다시 들판이 펼쳐지며 농로가 이어지는데
[평택섶길 5코스 안내도]에는 이 농로를 "장수리길(산티아고길)"이라고 표기하고 있더군요.
7분여 농로를 진행하여 앞에 보이는 둑으로 올라 가면...
[삼거리-변경전후길] 9:17
어떠한 길안내 표시도 없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 삼거리에 길안내 표시가 없는 이유는
아마도 조금전 삼거리에서 [500m후 좌회전]하라고 알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도를 보니 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변경전 원효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변경후 원효길]이더군요.
[변경전 길]
삼거리 우측 [변경전 원효길]은 '현덕면 장수리'로 빙돌아 가고
[변경후 길]
삼거리 좌측 [변경후 원효길]은 [38번국도]로 바로 나가기에 지름길이 되더군요.
저는 [변경후 원효길]로 진행합니다.
['38번국도' 가는 길] 9:22
길 중간에 [원효길]이 확실하다는 길안내 표시도 확인하며
['38번국도'] 9:24
[38번국도]로 나가면 전봇대에 길안내 표시가 있습니다.
보행자 보도가 있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차량들의 소음과 매연을 감수 하며
[38번국도]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매상교'] 9:33
[매상교]라는 다리를 건너고
[삼거리] 9:36
이어서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전봇대에 길안내 표시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건너 가라고 알리는듯 하지만...
길안내 표시를 자세히 보면 [200m를 더 직진해서 좌측으로] 가라는 뜻이었습니다.
조금전 들판 삼거리에서와 같은 맥락의 길안내입니다.
그러니 [200m 앞 삼거리]에선 별도의 길안내가 없으니 이곳 길안내표시를 잘 기억하고 가야 하겠지요? ㅎ
7분 정도 [38번국도]를 더 진행하면...
['서부두입구' 삼거리] 9:43
다시 신호등이 있는 [서부두입구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전 삼거리에서 길안내에 대한 기억대로 좌측으로 길을 건너 [서부두] 방향으로 갑니다.
['평택해양경찰서' 조망]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38번국도]를 건너 방향을 바꾸면 "평택해양경찰서"가 조망됩니다.
"평택해양경찰서"가 있는 곳은 매립지이더군요.
[원효길]은 다리를 건너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 합니다.
['서부두 수입차량 출하장' 옆길] 9:47
"평택해양경찰서" 입구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서부두길']
매립지 가로공원길을 진행합니다.
좌측엔 [서부두 수입자동차 출고장]이 길게 이어지더군요.
30분 이상 이 길을 직진하면...
['서해대교'로 가는 길] 10:15
가로공원길이 끝나고 매립 중에 있는 [서부두 지역]을 만나며 "서해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왕복 1차로이고 보도도 없어 걷기엔 위험했습니다.
조심하며 5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0:20
삼거리를 만나는데 전봇대에 길안내 표시가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우회전 하면...
['서해물류' 앞 통과]
"서해물류"와 "남경수산"이라는 업체 앞을 지나고
앞에 표기한 화살표가 있는 곳으로 가면...
[삼거리] 10:25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안내 표시가 담장 끝에 있어 잘 보이지 않더군요.
여튼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길안내 표시를 찾아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만호2리' 통과]
['만호2리 다목적회관']
'포승읍 만호리'로 들어 가는데, [만호2리 다목적회관]을 지나더군요...
['서해대교' 통과] 10:31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는 [서해대교] 밑을 통과합니다.
[사거리] 10:37
[서해대교] 밑을 통과하면 바로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도 길안내 표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도를 보고 좌회전 하면...
['평택마린센타' 조망]
[평택항]의 랜드마크라고 하는 "평택항마린센타"가 보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서해대교' 밑]
[서해대교] 밑을 통과하여 [마린센타]로 갑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해대교]를 건너가며 [마린센타]를 보긴했어도
이렇게 걸어서 [서해대교] 밑으로 [마린센타]를 찾아 가다니...
여행은 이래서 즐겁다니까요 ~~ㅎ
['평택항마린센타'] 10:47
[서해대교]에서 [마린센타]로 들어 가는 [원효길]은 길이 없어
나무 울타리를 살짝 넘어 가야 하더군요.
['평택항마린센타' 정문] 10:50~11:03
"평택항마린센타" 정문으로 들어 갑니다.
마린센타 14층에 있다는 전망대를 올라 가려면, 정문으로 들어가 좌측 엘리베이트를 타야합니다.
[전망대 전용 엘리배이트]
마린센타 정문으로 들어가 로비에서 좌측을 보면 커피샵이 있고 [14층 전망대]까지 논스톱으로 가는
엘리베이트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망대를 다녀 가는 건 무료이니 후답자들은 꼭 다녀 가시기 바람니다. 이런 정보 좋아요? ㅎ
[전망대]
[14층]에 있는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여느 큰 빌딩에 있는 전망대와 비슷한 전망대 였는데 원형 전망대로서
[평택항]을 두루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였습니다.
[동쪽 조망]
먼저 동쪽을 조망하면, 오늘 지나온 [5코스 원효길]이 어느정도 가늠됩니다.
심한 미세먼지로 조망이 시원치 않아 아쉽습니다.
[남쪽 조망]
남쪽으로는 [서해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평택항 서부두]와 그 뒤로 [행담도]가 어렴푸시 보이는군요.
[남서쪽 조망]
서남쪽으로는 바로 아래에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고
[아산만] 건너편엔 "당진시"가 보입니다.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포승공단]이 펼쳐지고
그 뒤로 [해군2함대사령부]가 흐릿하게 보이는데
해군2함대 우측 조그만 야산 뒤로 오늘 [원효길]의 종점인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1,300여년 전에 "원효"는 이곳을 지나 가며 '수도사'에서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을까?
"홍성-예산-서산"의 지자체들은 [원효 깨달음길]은 [태안반도]라고 주장하고
"평택시"와 '수도사'는 이 길로 가다가 '수도사'에서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주장합니다. ㅎ
"의상"과 "원효"의 유학길에 대해선 제가 여러번 글을 쓴 적이 있으므로
'수도사'에 가서 언급하기로 하고...
[스카이라운지 회전식당]
[14층 전망대] 위 [15층]은 "스카이라운지 회전레스토랑"이더군요.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내려 갑니다.
[마린센타 정문 앞] 11:03
마린센타 정문으로 나가면 우측에 [원효길] 길안내 표시가 가로등에 표기되 있더군요.
[원효길]은 여기서 바로 직진이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둘러 보고 가겠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있으니 매우 가깝습니다.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여객선의 입출항이 없는 시간이어서인지 터미널은 조용했습니다.
10여명의 사람들이 벤치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모두 즁국말을 쓰더군요.
[산둥성]이나 [강소성]으로 오가는 여객선을 타는 터미널이니 승객들은 거의 대부분 즁국사람이라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비행기를 타죠? ㅎ
[터미널 내부]
터미널 내부도 조용 ~~ 여객선이 떠나고 도착하지 않았나 봅니다.
[항만도로] 11:19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둘러 보고 다시 [원효길]을 진행합니다.
여객터미널 앞 길로 150m정도 진행하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11:21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정문 앞을 지나 수산청 담장이 끝나는 곳에서 담장을 끼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만호리' 통과]
'만호리' 마을을 통과하고
['IMT모텔' 조망]
이어서 [IMT모텔]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는데...
[원효길]은 [IMT모텔] 정문 앞을 통과해야 하더군요.
화살표 표기 한곳으로 가면...
['IMT모텔' 앞 삼거리] 11:28
길안내석이 길안내를 하고
['IMT모텔' 앞 통과]
[IMT모텔] 정문 앞을 통과해서
저 앞에 보이는 삼층짜리 주택 앞으로 가면...
[길안내] 11:31 ★ 길조심 ★
전봇대에 길안내 표시가 있습니다.
얼핏 우측으로 안내하는듯 하지만, 우측으로 가면 절대 않되더군요. ㅎ
이 길안내는 여기서 100m 정도 직진해서 우회전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이곳 [원효길]의 길안내가 대부분 이런 형태라는 것은 앞에서도 몇번 언급했었죠? ㅎ
100m 정도 직진해 나가면...
[공단순환로] 11:33
[공단순환로]를 만나며 우회전합니다.
앞에서 이미 길안내를 했기 때문에 여기엔 별도의 길안내가 없으니
조금전 삼층 주택앞 전봇대의 길안내를 기억 잘해야 겠고..ㅎ
['유성TNS사거리'] 11:36
이어서 첫번째 사거리를 만나는데 [유성TNS사거리]라고 네이버지도에 나와 있더군요.
좌측 [해군2함대 사령부]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면...
['평택항홍보관' 조망]
조그만 동산 위에 [평택항홍보관]이 조망됩니다.
[평택홍보관] 앞으로 가면...
['평택항홍보관' 입구] 11:42
[평택홍보관] 입구 전봇대에 [평택홍보관] 안으로 들어 가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원효길]은 [평택홍보관]을 경유하여 다시 이 도로 몇백m 앞에 있는 [신당근린공원]으로 내려 가더군요.
저는 특별히 볼게 없는 홍보관이라 생각되어서 홍보관을 들리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신당근린공원' 입구] 11:47
그러면 [신당근린공원] 입구를 만나는데 [평택항홍보관]에서 내려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더군요.
['기업은행 포승공단지점' 앞] 11:53~11:58
이어서 [기업은행 포승공단지점]을 만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좀 쉬어 갑니다.
여기서 우측을 바라보니...
[인기 음식점]
[도담한식부폐]라는 식당에 들어 가려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섭니다.
기사식당이라고 쓰여있는데 기사들은 물론 공단 직원들까지 보이더군요. 유명한가 봅니다.
저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갈까하다가 줄서기 싫어 그냥 패스...
[호텔 밀집지역] 11:59
[포승공단]의 호텔 밀집지역입니다.
추가로 계속 짓고 있는걸로 봐서 손님이 많은가 봅니다.
['동우화인캠공장'] 12:05
이어서 [동우화인캠(주)]라는 회사 공장을 돌아 가면
['축산농협미래부연합사료' 앞] 12:11
[축산농협미래부연합사료]라는 공장을 지나고
['공단농협사거리'] 12:18
이어서 [공단농협사거리]를 지나 가면
['모아엘가 201동' 앞] 12:25
좌측에 아파트단지가 시작되는 곳을 만납니다.
[모아엘가 201동] 앞에서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평택도곡초교'] 12:27
좌측은 상가, 우측은 아파트단지가 잠시 이어지다가
[평택도곡초등학교]를 만나 지나면...
['도곡근린공원' 입구] 12:30
[포승작은도서관]이 있는 [도곡근린공원] 앞을 지나고
[삼거리] 12:34
이어서 [T자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에 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나무 계단으로 건너 가면...
[오름길] 12:35
전봇대에 위로 올라 가라는 길표시가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가면...
['원정리']
'포승읍 도곡리'에서 '포승읍 원정리'로 들어 가게 되더군요.
이 길을 5분여 직진하면...
['T'삼거리] 12:40
다시 [T자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안내석이 설치되 있습니다.
그러나 방향표시가 퇴색되 어디로 가라는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지도를 보고 길을 건너 좌측으로 조금 가면...
['원정초등학교'] 12:42
[원정초등학교] 정문을 만납니다.
정문 우측 샛길로 들어 가면...
['원정초교' 옆길]
['원정초교' 뒷문]
[원정초등학교] 울타리를 돌아 뒷문으로 가서 마을을 통과하면...
['원정5리' 통과] 12:47
[원정5리] 큰길로 나가게 되는데
['지구촌교회' 앞] 12:48
[지구촌교회] 앞을 지나 갑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여기서 [앞으로 변경될 예정인 원효길]이 갈라지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참고로 지도를 보여 드리면...
[변경될 섶길]
앞으로 변경될 예정인 [원효길]을 연두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길이 완성되지 않아 갈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간색으로 표기된 기존 [원효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삼거리] 12:52
[지구촌교회]를 지나 4분여 직진하면
[GS25 편의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성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100m 정도 진행하면...
['원정4리 다목적마을회관' 앞 삼거리] 12:55~1:02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를 다시 만나는데
[원정4리 다목적 마을회관]이 있고 [쌍용마을]이라고도 하더군요.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77국도' 굴다리] 1:03
[77번국도]가 지나가는 도로의 굴다리를 통과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77번국도' 옆길]
[77번국도] 우측으로 난 농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3분 정도 진행하면...
['원정6리' 버스정류장] 1:16
[원정6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삼거리] 1:18
[원효길] 지도에는 직진한다고 표기되 있는 곳을 만나는데...
직진해서 [77번국도] 옆으로 올라 갔더니 길이 없더군요.
[77번국도] 옆에는 잡목 잡풀]들이 널부러져 걷기 곤란하더군요.
그래서 돌아 나와 우측 도로를 따라 우회합니다.
['남양만들' 마을]
마을을 7분 정도 통과하면...
['77번국도'-'수도사' 입구] 1:25
[77번국도]로 나가게 되는데 바로 도로안내판과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도로안내판에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즉 "수도사"로 가는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77번국도]를 건너 가면...
['수도사' 가는 길] 1:27
[원효길 지도]에는 우측으로 돌아 가라고 표기되 있지만 빙 돌아 가기에
가운데 지름길로 직진해 "수도사"로 올라 갑니다.
150m 쯤 올라 가면...
['총각도령' 산신각 점집] 1:30
"총각도령 산신각"이라고 하는 점집을 지나면
['수도사' 정문] 1:33~2:36
"수도사 修道寺" 정문에 도착하며,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이 있다고 알리고 있는 정문입니다.
[평택섶길 제5코스 원효길]이라는 타이틀은 아마도 이곳 [수도사] 때문이 아닐까요?
신라시대 '문성왕' 시절 "염거 廉居"라는 승려가 창건했다고 하는데
"원효"와 "의상"이 '당나라'로 유학 갈때 "원효"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
장소가 이곳이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절로 알려져 있답니다.
"의상"은 모든 어려움을 뚫고 유학을 갔습니다만, "원효"는 해골물에 깨달음이라는 이유만으로
유학을 포기하고 서라벌로 돌아가 저잣거리를 떠돌며 "무애 無碍"를 외치며 그 뜻처럼 아무 거리낌없는
행동을 하며 놀았는데....'요석공주'와 정사를 삼일 동안이나 벌여 아들도 낳았죠?
그 아들이 이두문자로 유명한 신라의 대학자인 '설총'이죠?
['섶길 5코스 종점'-'6코스 시작점']
"수도사" 입구는 "평택섶길 5코스 원효길 종점"이며
"평택섶길 제6코스 소금뱃길 시작점"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약사전']
"수도사"는 현 주지스님인 "적문스님"이 '전통사찰음식'으로 매스컴을 타며 좀 알려졌다죠.
그래서 "수도사"를 찾는 분들이 많아져 부흥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옛주택]
절간에 민속촌 같은 시설도 있고...ㅎ
[대웅전]
"수도사"에는 [약사전] [대웅전] [관음전]등 여러 부처를 모시는 사찰이더군요.
['관세음보살']
전통적인 '관세음보살'이 아닌 매우 날씬한 '관세음보살'이 신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은 국비와 시비 약30억을 들여 만들고 "수도사"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네요.
체험관 안내하는 분과 약 한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곳이 "원효"가 깨달음을 얻은 장소인듯 착각하게 하는데,
역사 기록을 보면 그 깨달음의 역사적 장소는 추정일뿐 이곳이라고 단정 할수는 없습니다.
기록에는 "당항성" 근처 무덤가라고 기재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원효대사 깨달음'을 체험하는 곳이지 [깨달음을 얻은 장소]라고는 하지 않고 있어 다행..ㅎ
"원효"와 "의상"의 유학길과 깨달음에 대해선 이미 제가 여러번 글을 쓴적이 있어서 여기선 생략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음을 클릭하여 제가 쓴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람니다
http://blog.daum.net/paraanmoon/1701584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 이야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758
"[내포문화숲길] 원료깨달음길 2코스"
[체험관 내부]
체험관 내부는 동굴을 만들어 놨는데...
아마도 "원효"가 해골물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무덤가 토굴을 형상화 한듯...
동굴을 통과하면 원효가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영상으로 잠시 상영하는 상영관이 있었습니다.
30억씩이나 들여 만든 체험관으로선 글쎄...ㅎ
['수도사' 전경]
체험관 앞에서 내려다 본 "수도사"입니다.
"원효"의 깨달음 "일체유심조 一切有心造"는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예수"의 사랑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느끼게 하는가
필자인 "파란문"은 오늘을 살아가며 이런 느낌을 갖는데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 건물은 화려하게 치솟아 높아졌지만
우리들의 인격은 더 낮아졌습니다.
고속도로는 사통팔달 관통하며 넓어졌지만
우리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아무리 사도 기쁨은 줄어들었습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습니다.
모든게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어졌습니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졌습니다
['원정7리' 통과]
"수도사"를 나와 [원정7리] 마을을 잠시 통과해 나가면 이 길이 [소금뱃길]이란걸 알려 주고...
달에 갔다 왔다 우주로 나아가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습니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 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77번국도' '수도산' 입구] 2:40
[77번국도]를 만나는데 [소금뱃길]은 좌측으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오늘 답사는 여기서 마치고 우측에 있는 [원정6리 버스정류장]에서 2시50분에 출발하는 [83번 시내버스]를
타고 "안중터미널"로 가 [80번]으로 환승하여 [평택역]으로 가 전철로 귀가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습니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내지는 않습니까?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 삶일까요....
['원정6-7리 버스정류장' 버스시간표]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20.5km"였으며 '수도사'에서 한시간 포함 5시간 3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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