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가 그리워 떠나는 여행
"삼척에서 강릉까지"
잘 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 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진대,
어느 날 세상 스쳐 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여행지]
2017년 12월 28일~29일 대체로 맑음
지난 6월에도 갔던 "삼척 대명쏠비치리조트"를 예약하고
모처럼 와이프와 단둘이 2017년의 마지막 겨울여행을 떠납니다.
['동해휴게소'에서 조망]
2017년 12월 28일 (목) 대체로 맑음
강추위가 몰아치다가 그런 날이 언제였는지 되묻는듯 봄날처럼 포근한 날이 겨울여행을 반겨주었습니다.
'분당'에서 '제2영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삼척'으로 가다가
'동해고속도로'에 있는 "동해휴게소"에서 추억의 "망상해수욕장"을 조망하고...
['삼척대명쏠비치리조트"]
[리조트 로비]
'삼척대명쏠비치리조트"에 먼저 첵크인하고...투숙하는데 회원도 하룻밤에 십만원
['쏠비치산토리니광장']
['食客']
[점심식사]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생선구이'로....
['삼척항']
이어서 '삼척항'으로 가서
[자연산 감성돔]
자연산 옥돔 돌돔은 세마리(약1kg)에 150,000원
산오징어 쬐끄마한 놈들 네마리 만원, 자연산 해삼 만원어치 쬐끔 사서
['쏠비치리조트']
[룸]
리조트로 돌아와 자연산 회와 "화요 소주" 41도짜리로 한잔하고...
['쏠비치리조트'와 '삼척해수욕장']
2017년 12월 29일 (금) 대체로 맑음
다음날 아침에 '삼척해수욕장'과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고
['산토리니광장']
'산토리니광장'에서 세월을 한탄하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ㅎ
['이사부 사자공원']
리조트 첵크아웃을 하고 나와, 옆에 있는 "이사부 사자공원"을 둘러 보고
['정동진' 해변에서]
"정동진"도 오랜만에 다시 들려 보고
['강릉통일공원']
"안인진"에 있는 "강릉통일공원"도 들렸는데 여긴 처음 방문했습니다.
퇴역한 해군 함정과 1996년에 침투했던 북한 잠수함등이 전시되 있었습니다.
[퇴역함정]
'4,000톤급' 해군퇴역 함정이 전시되 있어 둘러 보고
[북한주민탈출선]
옆에는 '북한주민탈출선'도 초라한 모습으로
[침투 북한잠수함]
[안내문]
1996년 침투했던 북한 잠수함이 관심을 끌었는데
밖에서 볼땐 제법 큰 규모로 보였는데 들어가 보니 속은 비좁더군요.
[잠수함 입구]
[잠수함 내부]
잠수함 속으로 들어 갈땐 헬멧을 쓰고 들어 가야 머리를 보호 할수 있더군요.
매우 복잡하고 비좁은 잠수함 내부
['허난설헌' 생가]
[안내문]
'강릉 경포대' 근처 '초당두부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허난설헌 생가"를 둘러 보았습니다.
[안채]
['허균' 영정]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선생"의 영정이 걸려 있었습니다.
'난설헌'의 동생이죠.
이 동네가 초당두부로 유명한데,
'허난설헌'과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선생"의 호가 "초당"이어서...
['허난설헌 기념공원']
['허초희' 동상]
"허난설헌"의 詩는 우리나라에서 보다 중국에서 먼저 더 알려져
다시 우리나라로 역수입되었다죠?
하지만 그녀의 결혼생활은 평탄치 못했죠.?
시대를 앞서가는 똑똑한 여인들의 운명이 대체로 그렇듯...
['허난설헌' 기념관]
기념관을 횡하니 돌아 보고 귀가했습니다.
"홍어와 무인도"를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새해엔 더욱 건승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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