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의 중심지가 될뻔 했던
"미역산-태화산-마구산-정광산-노고봉" 산행기
유정저수지-은곡사-미역산-태화산--연지봉-마구산-마락산-
활공장-휴양봉-벌덕산-정광산-노고봉-독고개-외대용인캠퍼스
"오메 단풍 들것네"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라와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 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 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것네"
- 김영랑 -
['구글 지형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에 있는 "작은 안나의 집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은곡사-미역산-태화산"으로 올라 "연지봉-마구산-마락산-활공장-휴양봉-벌덕산-정광산-노고봉"을 종주하고
"독고개"에서 [한국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로 하산하는 약"12.8km"를 갑니다.
['곤지암역' 2번출입구] 8:35
2017년 10월 9일 (월) 구름 약간 낀 맑은 가을날씨. 박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로 길었다는 추석연휴....그 마지막날이자 "한글날"에
먹고 마시느라 피로해진 육신을 추스려 가다덤어 보려고 길을 나섯습니다.
[분당선 이매역]에서 8시 12분발 전철을 타고 20여분이 걸려 [곤지암역]에 내렸습니다.
[곤지암역]에서 [곤지암버스터미널]로 가려면 ...
[곤지암역 1번출구]로 나가서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가면 빙 돌아 가기에...
우측 도로를 따라 100m쯤 진행하면....
['곤지암천' 육교]
[곤지암천]을 건너는 육교를 만나며, 육교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여
[3번국도]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까지 가서 길을 건너 갑니다.
['곤지암버스터미널'에서 뒤돌아 본 '곤지암역'] 8:38
[곤지암버스터미널] 앞에서 뒤돌아 본 [곤지암역]입니다.
이해하기 쉽죠? ㅎ
['곤지암버스터미널']
[태화산 등산로 입구]로 가려면 [추곡리행 버스]를 타야 하는데
[7:10] [8:35] [9:00] [10:20]......
저는 [9:00]에 출발하는 [37-32번]을 타고 갑니다.
['유정저수지' 앞 '작은안나의 집' 버스정류장] 9:16
[37-32번] 버스는 약15분이 걸려 [태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는데,
이곳 버스 정류장의 이름은 [작은 안나의 집]으로 안내방송을 하니 유의 해야 합니다.
전철-버스 환승요금까지 적용되어 추가요금 200원으로 값싸게 [태화산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유정저수지]가 있어 산행 도중에 조망을 하며 위치 파악을 할수 있는 기준점이 되기도...
['태화산' 등산로 입구] 9:20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입구에는 [태화산등산로]를 알리는 안내석과 안내판이 확실하게 길안내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첫번째로 올라야할 "미역산"이 정면으로 조망되는데,
"은곡사"에서 "돌탑봉"으로 올라 갈 예정입니다.
[태화산 계곡길]
등산로 입구에서 7분여 계곡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갈림길] 9:27
중요한 갈림길을 만나는데....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특히 [태화산]으로 직접 오르실 분들은 반드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미역산]을 먼저 오르고 [태화산]으로 가실 분들은 [은곡사] 방향인 직진성 우측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은곡사' 진출입로]
저는 [태화산]으로 직접 오르는 코스는 이미 탐방한바 있어
오늘은 [은곡사 - 미역산] 방향으로 갑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7분여 올라 가면...
['은곡사' 입구] 9:31
"은곡사"에 도착하는데, 이정표가 길안내를 잘해주고 있더군요.
[은곡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산행길이 열립니다.
['은곡사']
"은곡사"라는 절간은 전통사찰은 아닌듯....
요사체는 딸랑 이 현대식 건물 뿐...다소 실망을 하고
[갈림길] 9:33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다시 [등산로] 방향을 알려 주는 안내판이 있더군요.
저 길안내표지가 없었다면 무조건 직진할듯...ㅎ
[등로]
[등산로]로 들어 가니 조그만 계곡을 하나 건너고,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올라 가는데
길은 분명하고 선명했습니다.
3분 정도 올라 가면...
[가족묘] 9:36
가족묘가 있는데 가족묘를 만든다고 제법 넓은 면적을 빡빡 밀었더군요.
여기서 길이 어수선합니다만 좌측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급경사 오름길]
가족묘에서 부턴 급경사 오르막이 이어 집니다.
35분 정도 핵핵거리며 오르면...
[능선 쉼터] 10:11~10:34
[도척면사무소]에서 [미역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에 오르게 되는데,
처음으로 앉아 쉴만한 곳이어서 여기서 쉬어 갑니다.
이름없는 이런 [미역산]을 찾는 산객들은 많지 않겠지요. 저 같은 사람이 아니면...ㅎ
그런데 이때 산객 한분이 올라 오는데 이런 곳에 혼자 오르면 분명 산꾼이리라 생각 할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인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평택 사시는 분이라고...
이후 [태화산]까지 함께 산행을 하며 대화를 나누었는데 [미역산 정상]에 가서 언급하기로 하고...
['시어골고개' 가는 길목] 10:35
이정목이 쉼터 뒤에 세워져 있는데 [시어골고개 가는 길목]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정목에 이런 형태의 지명을 표기하는 것도 보기 어렵죠? ㅎ
그리고 [헬기장 0.5km ↑]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제가 진행해 본 결과 [헬기장]은 [미역산 정상]이었으니 [헬기장] 대신 [미역산 정상]이라고 표기해야 하고
그리고 [시어골고개]는 특징없는 고개라고는 할수 없을 정도의 고개였으니
이런저런걸 고려하면 이정목의 위치 지명은 [미역산 가는 길목]이라고 표기하는게 더 좋겠다고 생각되는군요.
[시어골고개]에 대해선 잠시후 알게 됩니다.
[조망대] 10:37
조금 더 올라 가니 조망이 좋은 전망명소를 만납니다. 여기서 쉴걸....후회 ㅎ
후답자들은 여기서 쉬세요~ ㅎ
[조망]
산행 출발지였던 "유정저수지" 앞 [태화산 등산로 입구]가 분명하게 보이며
버스정류장 이름을 [작은 안나의 집]이라고 하게 한 [작은 안나의 집]도 보이는군요.
[작은 안나의 집]은 요양원인듯...
[오름길]
다시 오름길을 오르는데 이정목이 하나 더 발견됩니다.
[정상 1.8km]라고 알리는데, 아마도 [미역산 정상]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태화산 정상]을 가리키겠죠?
조금전 이정목에는 [헬기장 0.5km]라고 했고, [헬기장]은 [미역산] 정상]이었으니...ㅎ
전망명소에서 5분여 오르면...
['돌탑봉'] 10:42
돌탑과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미역산]을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은 끝나고 이제부터 능선을 걷게 되더군요.
능선을 7분여 진행하면....
[무명봉] 10:48
이름 없는 봉우리를 통과하고...
다시 10여분 완만한 내림길과 오름길을 진행하면...
['미역산' 정상] 10:58~11:00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미역산 정상"이었습니다.
높이는 정상목에 "613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612.4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특징없는 정상인데 조망까지 할수 없는 꽉막힌 정상이더군요.
[산객]
오늘 [미역산] 산행에서 유일하게 만난 산객입니다.
평택에 거주한다는데 "쌍용자동차"에 근무한다고...
그래서 제가 [경기옛길-삼남길]을 걸을 때 만났던 "옥관자정"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는데 모르더군요. ㅎ
"옥관자정"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뒤 "칠원동"에 있는 우물로서
"인조"가 지나다가 물맛이 좋다고 우물에게 정3품에게 하사하는 "옥관자"를 하사하였다고 붙여진
독특한 이름의 우물이라고 알려 주었죠....한번 찾아 보세요...[옛 삼남길]이 지나는 곳이었습니다.
이나저나 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임엔 틀림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런델 홀산을 할 정도이면...
['태화산' 조망]
[미역산]을 지나면 [태화산]이 조금씩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유정저수지' 조망]
동쪽으로는 "유정저수지"가 계속 따라 다니고...
그러니까 "유정저수지"는 [태화산]과 [미역산]이 만들어 내는 저수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시어골고개'] 11:21
[미역산]에서 느린 걸음으로 20여분 진행하면 "시어골고개"를 알리는 이정목을 만납니다.
그런데 이정목의 안내가 터무니 없었습니다.
고개라면 산마루를 넘나드는 길이 있어야 하는데 좌우로는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어골"은 우측 계곡에 있는 마을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방향이 반대방향으로 되 있습니다.
공식적 지명은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시어골'인데
이 마을은 주변 산세가 험준하고 맹수들이 많아 "이곳에서는 살기 싫다"라고 사람들이 말을 해서
'싫어골 →시러골 →시어골'로 음운변화되어 "시어골"이 되었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ㅎ
여기서 5분 정도 더 직진 진행하면....
['삼지송' 삼거리] 11:2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 "삼지송"이라는 소나무가 길에 서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있는 소나무를 일컷는가본데 '삼지송'인지 '2지송'인지 모르겠습니다.
[유정저수지]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이곳으로 오르게 되는 "태화산등산로" 중에 계곡 등산로 입니다.
이 삼거리를 시점으로 [태화산]이 시작됩니다.
7분여 오름질을 하면...
['철쭉군락지' 쉼터] 11:34
철쭉군락지를 알리는 팻말이 있는 쉼터를 지나고...
봄에 거면 더욱 좋을 곳이겠군요.
[오름길]
어느 산이나 정상으로 오를땐 깔딱이 한번쯤은 있죠
15분 정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태화산' 정상 쉼터] 11:51~1:24
"태화산 泰華山 641.1m 정상에 도착합니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이어선지 '태화산'엔 산객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태화산 정상]은 이곳이 아니고 직진방향으로 3~40m 더 가야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상석이 있는 이곳은 뭐냐고요? ㅎ
이곳은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상석과 쉼터시설을 한것이니 접대용 정상이라고 해도 될려나? ㅎ
직진해서 3~40m 가면...
['태화산' 정상]
[태화산]에서 가장 높은 정상을 만나는데 황폐화된 옛 군시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정상석을 설치 할순 없겠죠? ㅎ
[삼거리]
[유정저수지]에서 이어지는 [태화산 주 등산로]가 [병풍바위]를 경유하여 이곳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태화산' 정상 쉼터]
다시 등산객들을 위한 정상 쉼터시설로 돌아와 '쌍용자동차' 산객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분이 준비한 김밥인데 3~40분 줄을 서서 간신히 사온 김밥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평택에 있는 '대중김밥집' 김밥인데 무지 유명해져서 3~40분 줄을 서야 살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특징은 '우거지'가 들어가는 김밥이라나 뭐래나...
여튼 덕분에 귀한 김밥 잘먹었습니다. ㅎ
이 분은 승용차를 [은곡사] 앞에 세워 놓고 올라 [태화산]만 오르고 다시 원점 회귀한답니다.
이런 인연도 인연이라면 인연으로 맺고 살아야겠죠? ㅎ
산을 사랑하고 길을 느낄줄 알면 인생도 풍요로워 지고 건강한 삶이 될것이라 여겨집니다.
"자연 속으로의 여행...최고의 여행"이 될것입니다.
[내림길]
예정에 없던 분을 만나 [태화산]까지 심심치 않게 진행했습니다만,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군요.
[[태화산] 정상에서 이별을 하고 [마구산]으로 출발합니다.
3분 정도 내려 가면...
['마구산' 조망] 1:27
잠시 후 올라야할 "마구산 馬口山"이 조망됩니다.
[내림길]
예전엔 없던 계단을 곳곳에 설치했군요.
긴 계단을 내려 가면...
[삼거리] 1:29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가면 [추곡리]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연지봉' 가는 길]
삼거리에서 4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연지봉'] 1:33
"연지봉 蓮池峰 561.8m"에 도착합니다.
현재는 헬기장이지만 아주 먼 옛날엔 연꽃이 피는 연못이었다나 뭐래나
[뒤돌아 본 '태화산']
"연지봉"에서 뒤돌아 본 [태화산]입니다.
정상석과 쉼터가 있는 곳과 제일 높은 정상이 구별됩니다.
['마구산' 가는 길]
"연지봉"에서 내림길을 내려가서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23분여 진행하면....
['용인-광주 市界' 삼거리] 1:57
능선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용인시-광주시 市界"가 지나는 곳이죠.
지금까지는 "광주시"를 지나왔지만 지금부터는 "용인시-광주시 市界"를 따라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마구산' 정상부]
"마구산 정상부"가 보이는데 예전에는 없던 계단과 전망대 시설에 예산을 많이 들였겠군요.
이 능선의 왼쪽은 [용인시]이고 우측은 [광주시]입니다.
이 市界는 [독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마구산' 정상] 2:02~2:04
"마구산 馬口山 595m"
'용인시'에선 제일 높은 산으로서 "말아가리산"이라고도 합니다.
'광주시'에는 600m 이상급 산들이 많이 있지만 '용인시'에는 이 산이 제일 높고, 다음으로는 "시궁산"
예전 6년전에 왔었을 때엔 다음 사진과 같은 모습이었는데....
[뒤돌아 본 '태화산']
"마구산"에서 뒤돌아 본 [태화산]과 [미역산]입니다.
['정광산' 조망]
"마구산"에서 가야할 [정광산]과 [노고봉]을 조망하는데
통과해야 할 [마락산-활공장-휴양봉-벌덕산]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내림길]
[마구산]에서 [마락산]으로 내려 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며 고도를 200m 정도 낮춥니다.
['마락산' 조망]
내림길을 15분여 내려 가면 다시 올라야할 [마락산]이 조망되고
['금어리-시어골' 고개] 2:22~2:35
이어서 고개를 만나는데
[용인시 금어리]와 [광주시 상림리(시어골)]를 잇는 고개였습니다.
여기서 13분여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이 고개 좌측을 바라보면...
[임도]
임도가 턱밑에까지 올라와 있고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마락산' 정상] 2:46
"마락산 馬落山 474.8m"에 오릅니다.
[마구산]의 말이 이곳으로 굴러 떨어졌는지....
[마락산]엔 산불감시 카메라와 초소가 있습니다만, 현재는 거미줄만...
[내림길]
완만한 내림길을 8분여 진행하면...
[활공장' 조망]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임도] 2:54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내려 서는데 포장된 임도를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임도를 따라 활공장까지 올라 갑니다.
제법 가파른 시멘트 포장도로 오름길을 7분 정도 오르면...
['활공장' 조망] 3:01~3:09
페러글라이더 활공장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주변엔 위험에 주의 하라는 경고판이 여러개 보입니다.
[조망]
페러글라이더 활공장에 오르니 나무를 모두 짤라 없애버려 조망은 좋습니다.
먼저 서쪽방향을 조망하면...
바로 아래에 [용인자연휴양림]이 있고, '용인시 모현면'과 '광주시 오포읍'이 펼쳐지며
'에버랜드'의 뒷산인 "향수산"과 '오포읍'의 진산이라는 "문형산", 그리고 '분당'의 뒷산인 "영장산"이 보이고
그 뒤로 '수원'의 "광교산"과 '과천'의 "청계산"까지 안개로 희미하지만 그래도 조망됩니다.
[뒤돌아 본 '태화산']
남쪽으로는 지나온 [미역산-태화산-연지봉-마구산-마락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시어골' 조망]
동남쪽 [미역산] 아래엔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시어골'이 조망되는데
"험준한 주변 산과 맹수들로 살기 싫은 곳"이라고 [싫어골-실어골-시어골]이 되었다는 지명의 유래는
현재 돈 많은 사람들의 별장등 호화 주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격세지감을
[왁자찌끌]
[활공 준비]
[활공]
활공장에서 조망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왁짜지껄 사람들이 트럭을 타고 무더기로 올라 옵니다.
그리고 페러글라이더를 펼치고 바로 뛰어 내리며 활공을 합니다.
예전에 어느 페러글라이더 메니아가 저에게도 페러그라이딩을 추천하며
"파란문님"이 하면 모든 비용을 무료로" 해 주겠다고 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저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에구~ 땅바닥도 제대로 못 걷는 놈이 뭔 하늘을 날겠쑤!~"
"우리나라 산천을 걸어서라도 다 돌아 보고 고향 앞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땅 바닥 다 걷고 나면 자동으로 하늘로 올라 갈테니...난 급하지 않소~!"
서로 웃고 말았답니다. ㅎㅎ
[진행방향 조망] 3:09
앞으로도 가야할 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휴양봉-정광산-노고봉]이 조망됩니다.
[암릉구간]
{'휴양봉' 가는 길]
활공장에서 [휴양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구간을 올라야 하고
10여분 진행하면...
['휴양봉' 전망대]
[휴양봉]에도 전망대를 만들어 놨군요.
['휴양봉' 정상] 3:21~3:22
"휴양봉 520m"
"휴양봉"이란 이름은 어느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데...
이 봉우리 아래에 '용인시'가 "용인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손님들 유치를 위해 이곳 봉우리에 이런 시설을 하고 "휴양봉"이라는 이름을 붙인듯 합니다.
[조망]
연무가 조망을 어렵게 하지만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잘 보입니다.
[奇岩]
독특한 모양의 바위를 지나 10여분 진행하면
['벌덕산' 조망]
[벌덕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벌덕산' 정상] 3:32
"벌덕산 475m"에 오릅니다.
다른 시설은 없고 이정목 만이 [벌덕산]이라고 조용히 알리고 있습니다.
잠자는 [벌덕산]이 벌덕 일어 날까봐 빨리 내려 갑니다. ㅎ
['정광산' 조망]
올라야할 [정광산]이 조금 조망되는데...아직도 갈길이 멀군요.
[헬기장 가는 길]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가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헬기장] 3:37
잡풀로 뒤덮힌 헬기장에 오르는데
[정광산]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 옵니다.
헬기장을 잠시 내려 가면...
['밤티골' 갈림길] 3:40
"밤티골" '용인자연휴양림 매표소'로 연결되는 삼거리를 지나고
['정광산' 오름길]
20여분 헥헥거리며 오름짓을 하면...
['정광산' 정상] 4:00~4:14
"정광산 正光山 562.1m"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시설이 있습니다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원탁이 있어 쉬었다 갑니다.
['노고봉' 조망]
[정광산]에서 [노고봉]은 가깝습니다.
['노고봉' 가는 길]
10여분 능선길을 진행하면...
['노고봉' 전망대] 4:25
"노고봉 전망대"를 만나며
['노고봉' 정상] 4:26
"노고봉 老姑峰 579.1m"
[노고봉]은 "곤지암리조트"의 스키장이 있는 산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돌탑 뒤에 스키장이 있습니다.
여기선 [백마산 5.5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전망대] 4:34~4:37
[노고봉]에서 8분 정도 진행하면 전에는 없던 전망대를 만나는데 조망을 하고 갑니다.
['외대' 조망]
연무가 많이 걷혔군요.
바로 아래에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외국어대 용인캠퍼스"가 조망되고
['백마산' 조망]
북쪽으로는 [용마봉-백마산]이 보이며 그 뒤로 멀리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삼거리] 4:42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도 우측 [백마산 5.2km→] 방향으로 진행하고
[내림길]
6분 정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가면...
['곤지암리조트' 조망] 4:48
우측에 "곤지암리조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고봉' 조망]
뒤돌아 보면 지나온 [노고봉]과 [전망대]가 [곤지암스키장]을 감싸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곤지암 스키장]의 슬루프 정상 그늘집이 보이는군요.
['곤지암 스키장']
스키장은 겨울을 기다리며 조용히 쉬고 있는데
멀리 '곤지암' 중심가가 조망되는군요.
['402.9m봉'] 5:08
삼각점이 있는 "402.9m봉"을 지나서
[내림길]
내림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발리봉' 조망]
건너편 "발리봉"이 조망되고
['독고개'] 5:17
드디어 "독고개"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좌측 "한국외국어대학교"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내림길]
완만한 내림길을 20여분 내려 가면...
['외대' 만나는 곳] 5:37
'외대' 올레길을 만나고
['외대 셔틀버스 종점']
이어서 버스 종점을 만나는데 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가다리면 않됩니다.
이 버스 정류장은 '외대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곳이라는데 셔틀버스도 못봤습니다.
[캠퍼스 중앙로]
'외대 용인캠퍼스'는 중앙에 이 도로가 뻗어 있고 양쪽에 학과별 강의실이 있습니다.
이 중앙 도로를 따라 다시 10여분 내려 가야 합니다.
['외대 버스 종점'] 5:45
[외대 도서관] 앞에 광역버스들의 종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1151번 광역버스]를 타고 귀가 했습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진행한 거리는 12.8km로 길지 않은 거리인데도 8시간 25분이 걸렸군요.
쉬는 시간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는데, 걸은 시간은 5시간이고, 쉰 시간이 3시간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