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행지맥 마지막(파란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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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南正脈의 棲鳳枝脈에서 分岐하는 "태행지맥 太行枝脈" 마지막 산행기 은장고개-다락고개-굴고개-구봉산-봉화산-함경산-살곶이입구 마지막 나무가 베어져 나가고, 마지막 강이 더렵혀지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들은 깨달으리라. "돈을 먹고 살수는 없다는 것을..."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크리족 인디언' - "노아 시에틀"- [태행지맥 전체 개념도] [태행지맥 구글어스] "태행지맥 太行枝脈" "태행지맥"은 "漢南正脈의 서봉지맥"에서 분기하여 서해로 가는 도상거리 41.4km의 산줄기 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정보가 없는 경기 중서부의 대표 산줄기가 되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에 있는 "서봉지맥""장안대 뒷산"에서 분기하여 "왕림고개"를 지나 "삼봉산"-"태행산"-"구봉산"-"승학산"-"와룡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앞-살곶이 입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랍니다. [태행지맥 마지막구간 지도] [태행지맥 마지막구간 구글어스] "태행지맥 마지막구간"은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에 있는 "은장고개"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에 있는 "살곶이 입구"까지 "18km"를 갑니다. 이 거리는 제가 직접 걸은 거리를 GPS로 측정한 것이니 도상거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두번째구간" 지도] "태행지맥 두번째 구간"은 생략했습니다. 산봉우리 이름조차 하나없는 단순한 지맥길인데다가, 잡목 구간이 많아 즐겁다기 보다는 괴로운 길이라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고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음 기회에 시간이 나면 가기로 하고 이번엔 생략하고 마지막 구간을 갑니다. 가야할 곳이 너무 많은데 괜한 시간 낭비인듯해서입니다. ['수원역 4번 출구'-"1004번 버스 정류장"] 9:00 2013년 3월 15일 (금) 맑음 전철을 타고 "수원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가면 "제부도 입구행" 좌석버스 1004번" 정류장이 있습니다. "수원역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여섯군데나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은장고개' "마도면" 방향] 9:40 "수원역"에서 9시 정각에 출발한 [1004번 좌석버스]는 40분이 걸려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에 있는 "쌍송리입구-은장고개"에 도착했습니다. 계속 가면 '마도면'을 지나 '송산면 사강리', '서신면'으로 갑니다. "마도면"의 "마도 麻道"는 옛날 중국과 해상을 통해 무역이 활발하던 조선초에 중국사신이 麻依(삼베옷)를 입고 "마도면 해문리" 지역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다녔다 하여 "麻道"로 불리게 되었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그러니 "해문리"도 한자로 쓰면 금방 이해됩니다. "海門里" [은장고개] "은장고개" "태행지맥"은 도로 개설로 완전 절개되어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은장고개"는 '화성시 남양'과 '화성시 마두'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랍니다. 고개엔 "GS신성주유소"가 있군요. ['은장고개' 들머리] 지맥 마루금은 절개지 때문에 진행이 어렵다고 하며 "솔고개"까지 우회를 합니다. "화성장례식장" 앞으로 난 "쌍송리" 가는 길로 들어 갑니다. ['화성장례식장'] "화성장례식장" 앞을 지나...잠시 올라 가면.... ["솔고개"-'태행지맥' 합류지점] 9:50 "솔고개"가 나오며 "태행지맥 마루금"을 다시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절개지 위에 있는 "101m봉"으로 올라 갑니다. 봉우리 정상에서 좌측으로 간다는 것도 미리 알아 두고.... ★중요한 참고사항★ "솔고개"에서 "다락고개"까지 구간은 우회로를 이용해야겠더군요. 길이 나빠도 "너~무 나빠" 골고다의 고행길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앞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다락고개"까지 우회하시길 권해 드림니다. 다음 지도를 참고해서... [우회로 안내] "솔고개"에서 "다락고개"까지 우회로를 알려 드리는 지도입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은 이 구간 많큼은 꼭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ㅎㅎ 그래도 가겠다면 따라 오세요~ [뒤돌아 본 '은장고개'] 9:56 길이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냐!~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 질지 모르는 "파란문"은 "101m봉" 절개지를 따라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은장고개""솔고개" 주변 지형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리지날 지맥길로 진행하지 못한 이유도 알게 되고.... [갈림길] 10:01 ★★★길조심★★★ 절개지 봉우리에 오르니 어디서 오는 산길인지는 몰라도 선명한 길이 이어져서 다소 의아스럽게 생각하며 잠시 진행하니 봉우리가 나오는데, 길은 직진하여 산 아래로 향하고 있는데 지맥길은 우측으로 가야 했습니다. 여기서 왔다리 갔다리 시간을 보내고 우측으로 희미한 지맥을 찾아 10여m 내려 가니 .... [잡목-길없는 길] 통행이 거의 불가능한 "길없는 길"이 이어 집니다. 삼년전 "태풍 콘파스"를 기억하시나요? 비는 거의 뿌리지 않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태안반도'와 '남양반도'를 초토화 시켰던 글자 그대로 颱風이었던 "콘파스" '금북정맥'을 할때 "서산-태안"을 지나며 그 영향으로 부러진 나무들로 고생했었는데 이곳 "태행지맥" "남양반도"에서도 다시 그 태풍의 흔적을 만납니다. [마루금 조망] 10:07 주변이 마을과 공장지대여서 길만 있으면 산책객들의 통행이 많았을텐데 길이 태풍으로 완전히 폐쇄되었기에 사람들의 흔적 조차도 찾을수 없는 원시림처럼 정글이 되어 버렸군요 잡목을 헤치고 조망이 되는 곳을 찾아 가야할 지맥을 조망합니다. [길없는 길- 잡목지대] 참고할 지형지물도 없고, 길도 없고.... 잡목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찔리고 걸리는데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길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글과 사진으로는 길안내를 할수 없습니다. GPS나 안내원이 없는 경우는 길찾기도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려 드림니다. [무명봉] 10:27 왔다리 갔다리 길을 개척하며 30여분을 헤매며 전진하니 대머리 봉우리가 하나 나옵니다. 휴~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엄나무] 다시 잡목들의 행진이 이어 집니다. '엄나무'를 많이 볼수 있었는데....무얼 의미하는지 아시겠습니까? 엄나무는 요즘 왠만한 일반 산에서는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산객들이 눈에 보이기만 하면 자기 집으로 옮겨 가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엄나무가 여기저기 자라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의 통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러니 지맥길이 어떠한지 어림짐작 하지 않아도 알겠죠. 이나저나 이 산행기 때문에 이곳의 엄나무 앞으로 요절 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건강에 좋다면 목숨걸고 나서는 분들 많지요? ㅎㅎ 자연보호 합시다!~ [쓰러진 나무들] [묘지] 다시 15분여 거지같은 길을 헤매며 진행하였는데..... 숨 돌릴수 있었던 곳은 묘지 한기가 있는 곳 뿐이었습니다. [절개지 위 잡목지대] 10:42 어찌 어찌 능선을 낮은 포복 높은 포복하며 진행하니 공장 절개지 위가 나옵니다. [길없는 길] 넘어진 나무들이 제일 문제였습니다. 나무 밑으로 기어 가기도 하고...기어 가다가 밤송이에 찔리기를 몇회... 옷은 완전히 헤어지고.... 손바닥은 가시에 몇번 찔리고.... [소나무 숲] 11:05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들과 잡목들 엄나무 가시나무는 왜 그렇게 많은지... 그 놈들과 전쟁을 하다가 패잔병이 될 즈음 ....그러니까 짧은 거리를 한시간 동안 헤매고 바람 소리 들리는 봄 기운이 느껴지는 소나무 숲이 나오며 길이 열립니다. 휴~~ [잡목지대 탈출] 드디어 [317번 지방도]가 보이며, "조은운전학원"이 펼쳐집니다. 후다닥 내려 갑니다. ㅎ ["317번 지방도"] 11:11 [317번 지방도]에 내려 서니 "조은자동차운전학원" 정문이 있고, 앞에 "다락고개"가 보이는군요. 에휴~~~ 이제 살겠다~ [다락고개-(Q마트)] 11:12~11:35 "다락고개" "다락고개"는 '마도면 쌍송리'와 '마도면 청원리'를 잇는 고개랍니다. "태행지맥"을 종주하는 산객들이 [2구간 날머리-3구간 들머리]로 하는 곳이 이곳이지요. 이곳에는 "Q-마트"라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다락고개'에서 만난 사람들] "Q-마트"에 들려 생수 두병을 사서 나오는데, 이 분들이 이런 마을에 등산복을 입고 가는 이유가 궁금했는지 막걸리를 한잔 권하며 좀 쉬었다 가라고 친절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Q-마트" 바로 옆- 뒤에 보이는 "화성자원"이라는 고철 수집 판매를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태행지맥"과 이곳을 산행하는 이유를 알려 드리고.... 길에서 만나는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며 20여분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홍어와 무인도"에 찾아 오셨는지 모르겠네여. [고속도로] 11:36 "다락고개"에는 "시흥-평택간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완공 단계에 있었습니다. 이나저나 "태행지맥"은 완전히 끊어져..... ['태행지맥'과 우회로] "다락고개"에서 ""금당리"까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맥은 좌측 능선으로 갔다가 다시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개척된 길이 없다고 하여 [317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곳 이정표에는 [318번 도로]라고 표시되 있었습니다 ['태행지맥'과 우회로] 도로를 따라 15분여 진행합니다. 지맥은 좌측 능선입니다. 그러니가 이 지점에 떨어지는 빗물은 "시화호"로 흘러 가고, 조금 차이이지만 "태행지맥" 넘어로 떨어지는 빗물은 "아산만"으로 흘러 갑니다. [송대] '마도면 해문리 송대마을'인듯한데 묘지와 사당이 멋있게 꾸며져 있고.... [삼거리] 11:48 삼거리를 만나면 직진해서 "제부도"방향으로 갑니다. [318번 도로]라고 표기되있습니다. 4분 정도 진행하면.... ['청원초등학교' 앞 삼거리] 11:52 "청원초등학교" 정문 앞에 삼거리가 다시 나옵니다. 이곳이 '마도면 청원리'랍니다. 직진해서 "제부도"방향으로 갑니다. ['노인회마도분회'-'청원교회'] 11:54 "대한노인회 마도분회" 앞을 지나고.... '(주)포스벨'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 공장을 지납니다. 다시 4분 정도 더 진행하면..... ["더에이스테크(주) 앞 갈림길] 11:58 ★★길조심★★ "더에이스테크(주)"라는 회사가 있는 고갯마루를 만나는데 오리지날 마루금과 다시 합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회 도로를 버리고 오리지날 마루금 산길로 접어 들게 되겠습니다. [마루금] 11:59 "더에이스테크(주)" 간판 뒤로 가면 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으며 100m정도 수렛길을 따라 들어 가면.... [인삼밭] 12:01 ★길조심★ 인삼밭을 만나는데, 여기서 인삼밭 좌측으로 돌아 갑니다. ["34/64번 송전탑"으로 가는 길] 인삼밭을 지나면 바로 공터가 있고 지맥길은 자작나무가 보이는 곳으로 직진합니다. [자작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34/64번 송전탑" 조망] 12:08 콘테이너하우스 농가가 있는 곳에서 [34번/64번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34/64번 송전탑"] 12:12 ★길조심★ [34번/64번 송전탑]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묘지에서 조망] "마도면 금당리"의 "금당공단"이 앞에 있습니다. [묘지 길] 묘지 상단부를 지나서... [숲길] 숲길을 5분여 가면.... ['파평윤씨 직장공파 묘단'] 12:20 "파평윤씨 직장공파 묘단"을 지나게 됩니다. 묘단을 좀 독특하게 만들어 놨군요. "파평윤씨"는 조선왕조에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가문이지요? 역사를 더럽힌 "여인천하"의 주역들이 대부분 "파평윤씨" 왕비들이었습니다. "파평윤씨" 여자들이 대부분 예쁘다구요~~ㅎ "파평윤씨 왕비"에 빌붙어 "파평윤씨"들의 전성시대가 오래 지속되었었죠. [포도밭] "파평윤씨직장공파묘지"를 지나면 바로 포도밭이 펼쳐지는데 포도밭 갓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표지기] 포도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늘 처음으로 선답자의 표지기를 만납니다. ['금당정미소' 조망] 포도밭을 지나면 과수원이 다시 이어지고 앞에 4층짜리 건물과 그 뒤로 푸른색 "금당정미소"가 보입니다. "금당정미소"로 가갑니다. [금당 엄나무마을] 12:29 4층 건물 앞에서 卍자 교차로에는 이곳이 "금당엄나무마을"이라고 알려 주며... [금당정미소] "금당정미소"를 관통해 지나 갑니다. [엄나무 공원] 12:35 "금당정미소"를 지나면 바로 "엄나무공원"이 맑끔하게 조성되 있으며 우측에는 "진선제2농장"이라는 표지석도 있습니다. [갈림길] 12:38 "엄나무공원"에서 3분 정도 마을길을 따라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친절하게 이정표를 설치해 놨습니다. 당연히 "금당리 등산로"방향으로 갑니다. [松林길] 소나무들은 태풍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줍니다. 태풍에 부러져 넘어진 나무들은 대부분 참나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닷가에 심는 방풍용 나무들은 모두 소나무인거죠. 海松이라고 하죠 [갈림길] 12:42 갈림길을 만나면 우측으로.... [갈림길] 12:44 ★길조심★ 언덕배기에서 좌측으로... [시멘트도로로 나가는 길] 나무가지로 막아 놓은 곳을 넘어 가면.... [시멘트포장도로] 12:49 시맨트포장도로를 만나는데 "금당리"와 "해문리"를 잇는 고개였습니다. ['136m봉' 오르는 길] 등산로는 맑끔하게 청소를 한듯합니다. 소나무 숲은 확실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동네분들이 청소를 한듯... [쉼터] 12:56~1:11 "136m봉"아래엔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어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식사 15분 정도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봉우리에선 좌회전. ['136m봉' - 갈림길] 1:12 ★길조심★ 50여m 더 진행하면 "136m봉" 정상을 지나는데 여기선 우회전 해야 합니다. ['139m봉' 조망] "136m봉"을 지나면 "139m봉"이 조망됩니다. ['139m봉'] 1:15 ★길조심★ "139m봉"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이며, "송산면 육일리"로 접어드는 경계봉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마도면"을 뒤로하고 "송산면" 속으로 들어 갑니다.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산책길] 산책길은 잘 정비되어 아주 좋았습니다. 7~8분 내려 가니.... [코스코밸리아파트-포도마을] "코스코밸리 아파트-포도마을"이 보이고.... [송산면 육일리] 1:24 도로로 내려 서서.... "육일리 六一里"는 이 고을에서 여섯명의 '교리"라는 벼슬을 한 사람들과 한명의 영의정을 배출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네요..ㅎㅎ 옛날 이 시골에서 벼슬길에 오른 것은 그 고을의 이름을 바꿀 정도로 자랑이었겠지요. ['당성터널' 가는 길] 서쪽을 바라보면 7층짜리 건물 두동이 보이는데 '원룸'건물이더군요. 이런 시골에 왠 '원룸'? ㅎ 여튼 '원룸'으로 갑니다. [뒤돌아 본 '139m봉'] '원룸' 정문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이해하기 쉽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139m봉"입니다. ['당성터널' 가는 길] 1:27 '원룸' 좌측 절개지를 올라 가면.... ['당성터널' 조망] 1:32 "당성터널"이 조망됩니다. "당성터널"로 갑니다. ['당성터널'과 '굴고개터널'] 1:40 "당성터널"위로 오릅니다. "당성터널" 옆에는 "굴고개터널"이 있는데 구도로에 있는 터널이며, 이곳이 예전엔 "굴고개"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당성터널' 위] 1:42 "당성터널"위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중요한 곳입니다. "송산면""서신면"의 경계이기도하고 "태행지맥"에서 분기하는 "해운분맥"의 분기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해운분맥""청명산"-"해운산"을 지나 "궁평항"으로 가는 分脈입니다. 앞으로 시간 나면 가야할 分脈이기도 합니다. 터널 위를 지나 앞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농가] 1:47 "당성터널"을 지나 봉우리로 오르면 농가가 한채 있는데 사람이 살고있지는 않는듯... 집 앞으로 나 있는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당성' 조망] 1:50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앞에 城이 보이는데 "당성 唐城"이라고 합니다. ['당성' 오르는 길] 수렛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지맥길은 과수원과 잡목숲 사이로 올라 갑니다. ['당성' 오르는 길] 城으로 올라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사람들의 흔적은 거의 찾을수 없습니다. "당성"을 찾는 분들은 모두 정문으로 들어가 일반등산로를 이용하겠지만, 지맥꾼들은 마루금을 가야하니 이런 길없는 길로 갑니다.ㅎ ['당성' 성곽 좌측방향] 1:58 성곽에 올라 성곽의 좌측방향을 보고는... ['당성' 안] 城안으로 들어 가는 길을 바라보는데 멀리 "망해루"가 있었다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이곳이 "구봉산 九峰山"이랍니다. ['당성' 우측 성곽길] 지맥길은 우측 성곽을 따라 올라 갑니다. [송산면 "사강" 조망] "구봉산 당성"에서 "송산면 사강리"가 조망됩니다. "사강"은 "沙江"으로 쓰는데 예전엔 바닷물이 주변까지 들어와 모래가 많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하며,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의 중심지였답니다. 그러니까 "남양반도"의 끝자락에서는 가장 번화가였다는거죠. 저곳에 "송산고등학교"가 있는데 저에게는 잊을수 없는 학교입니다. 70년대 중반 군대를 제대하고 첫직장으로 간곳이었고, 영어교사로 2년 동안 후진양성을 한 제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해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제자들 몇몇과는 지금도 가끔 만나 옛 교정을 안주 삼아 한잔 합니다. 그들도 벌써 오십줄에 들어섯으니 세월의 흐름을 무엇으로 표현해야할지.... 그러니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제가 전국의 산하를 두루 다녔지만 이곳 "태행지맥"이 더욱 애착이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망해루' 가는 길] "嘆老歌" 舍人 易東 禹倬 한 손에 막대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지맥 갈림길] 2:08 "구봉산" 주능선에 오르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은 중요한 곳으로 "태행지맥"의 산줄기가 갈라지는 곳입니다. "태행지맥"은 이곳에서 서북쪽 "송산면 고포리"방향으로 뻗어 간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태행지맥"은 이곳에서 남쪽방향인 "서신면 송교리"방향으로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정설은 없습니다. "제부도"방향이 경치가 더 좋기 때문에 "서신면 송교리"로 간다고 하는것이 정설일듯... ['망해루' 조망] "당성"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망해루 터"가 있는 "구봉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구봉산 정상-"망해루" 터] 2:12~2:15 ['望海樓' 안내판] "남양반도"라는 이름이 붙은 사연을 알아보면 이 지역이 "남양 홍씨"들의 집성촌이었기 때문이랍니다. "남양 홍씨"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때에 중국 "당나라"에서 이주해온 여덟명의 才士 중에 한명이 이곳에 자리를 잡아 "남양 홍씨의 시조"가 되었다고하여 이 城의 이름이 "唐나라 홍씨들이 쌓은 城"이라고 "당성 唐城"이 되었다고 합니다만..글쎄 ['望海樓'에서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선감도" "대부도" "영흥도"가 보여야 하는데...... 간척사업으로 섬인지 육지인지...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望海樓'에서 북서쪽 조망] 북서쪽에는 "시화호"가 보이며, 그 뒤로 "인천 송도신도시"의 고층빌딩들이 육안으로는 잘 보였는데 사진에는 흐릿하군요. [남쪽방향-'당성' 성곽길] 2:15 성곽길을 따라 50여m 가면.... ['당성' 남쪽 갈림길] 2:16 "당성"을 벗어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다음에 시간 나면 이곳 "구봉산-당성"만 다시 한번 더 찾아 와 보고 싶군요. 제자들이랑 함께 올까? ㅎ ['당성' 남쪽 갈림길에서 가야할 길 조망] 구봉산은 아홉개의 봉우리가 능선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겠죠. 봉우리들을 차례대로 넘어 갑니다. [신흥사] 어유~~ 전국의 산을 누비며 다녔어도 이런 절간은 처음 봅니다. "구봉산"의 한 봉우리를 몽땅 순례지로 만들어 놨군요. 재미있는 것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신흥산-칠곡리' 갈림길] 2:21 "송산면 칠곡리"를 오르내리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예전에 송산고 교사였을 때에 "칠곡리"로 가정방문을 나간적이 있었는데...ㅎ 이곳에서 중학교를 나와 서울로 진출해 저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 친구도 여기 출신 ㅎㅎ 이 친구도 "남양 홍씨"로 "홍광유"...요즘 어케 지내시나 가수'조용필'이도 '송산중학교' 출신이죠. [신흥사] 이 지역에선 가장 큰 절간인듯..... [갈림길] "신흥사"의 부속 건축물과 석불들이 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당성'-'신흥사' 조망] 2:29 "구봉산"의 "신흥사"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 지나온 "당성"과 "신흥사 불상"을 감상합니다. ['봉화산' 조망] 2:31 가야할 "봉화산"을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정비된 등산로] 이곳도 태풍 '콘파스'로 피해를 입었었겠지만 뒷처리를 잘해 놨습니다. 편안한 산책코스를 10여분 진행하면.... ['봉화산' 조망] "봉화산" 오르기 전에 있는 "바리고개"로 내려 갑니다. [바리고개] 2:39 "바리고개" "서신면 백곡리"와 "전곡리"를 잇는 고개 ['봉화산' 오르는 길] 7분 정도 완만하고 아름다운 오름길을 오르면.... [헬기장] 2:46 "봉화산 헬기장"이 나오고... [운동시설] 2:47 운동시설이 이어지며... [봉화산 정상] 2:48~2:52 바로 "봉화산 정상"이 나옵니다. 이정표엔 다음 가야 할 곳이 "여우재"라고 알려 줍니다. [봉화산 정상] "봉화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옛날 서해안의 중요한 '봉화대'가 있었다는군요. [북서쪽 조망] "시화호"와 "인천 송도" 방향을 조망하고.... [서쪽 조망] "선감도" "대부도" "영흥도" 방향을 조망합니다. 이런 날씨에 왔으니 그나마 괜찮은 조망을 하는 것입니다. [남서쪽 조망] 햐~~ 드디어 "제부도 濟夫島""태행지맥의 끝-살곶이"가 조망됩니다. "태행지맥"이 꿈틀 꿈틀 바다로 나아가는 것이 보이죠? 이런 광경을 보려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봉화산 능선길] "봉화산 정상"에서 5분 정도 다음 봉우리로 이동하면.... [팔각정] 2:57 [봉화산 유래] 팔각정이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봉화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은 이곳에 세워져 있군요. [내림길] 제법 아름다운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면.... [여우재] 3:00 ★길조심★ 고개가 나오는데 "여우재"라고 한답니다. 이곳이 "여우재"라는 것은 "봉화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서 알았습니다. 이곳에선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수렛길을 따라 직진해서 "하내테마파크"후문으로 갔습니다. ['전곡리' 조망] 가는 길에 "전곡리"를 조망하고... ['하내테마파크' 후문] 3:05 "하내테마파크" 후문이 나옵니다. 그런데 들어 갈수 없다고 경고판을 붙여놨군요. 경고판 문귀도 살벌합니다. ['하내쉼터'] 안을 들여다 보니 시설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나 들어가면 감옥 보낸다니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 가 돌아 가야겠습니다. ['하내테마파크' 내부] 청소년수련원으로 주로 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한 곳이라는군요. ['자연쉼터'로 오르는 길]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길은 없습니다만, 길을 개척해서.... ['자연쉼터'] "태행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봉우리에는 "자연쉼터"라는 쉼터가 있으며.... "하내테마파크"는 "[하]늘 아래 아름다운 곳에서 [내]일을 준비한다"고....ㅎ 돈벌이가 주목적이겠지.... [태행지맥 마루금] 3:11 다시 마루금에 올라 정상적인 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 ['하내테마파크" 내부와 '전곡리' 조망] "하내테마파크" 내부를 들여다 보며 진행합니다. 일반 관광객들에겐 입장료 5,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갈림길] ★길조심★ "하내테마파크" 울타리가 우측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도 쉼터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숲길] 3:16 "하내테마파크" 울타리와 헤어져 직진하면.... [송림] 소나무 숲을 잠시 지나고... ['하내테마파크' 정문] "하내테마파크" 정문 매표소가 보입니다. [주차장] 산길을 벗어나면 "하내테마파크" 주차장이 먼저 나오고 ['하내테마파크' 정문 앞 도로] 3:24 2차선 도로를 만나는데 "전곡리"와 "광평리"를 잇는 도로이더군요. 다음에 "태행지맥"을 가실 분들은 여기서 우회로를 이용하시기 바람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알게 됩니다만, 다음 지도를 보고 우회하시길 .... [우회로 구글어스] "태행지맥 마루금"은 "함경산"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함경산 구간"은 절개지로 매우 위험해서 통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니 이 구간은 우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함경산' 들머리] 앞으로의 지맥길이 어떤지 아직 모르는 '파란문'은 우직하게 마루금을 따라 올라 갑니다. "하내테마파크" 정문 건너편으로 올라 가는 것입니다. [잡목] 도로에서 올라서니 바로 잡목들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사람들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길이 없거나 매우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리저리 길을 찾아 오르니.... [절개지] 3:34 우엑~~ 엄청난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고 돌아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로 더 올라 갔습니다만......더 위험해서 다시 내려와야했고, 차라리 이곳에서 절개지를 내려가 "함경산"으로 가는게 더 나았습니다. 그래서 올라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함경산"으로 진행하니 이곳을 잘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절개지 상단] 3:37 잡목을 헤집고 간신히 꼭대기로 올라 갔더니 더 위험했습니다. "함경산"은 채석장이 되어 파먹혀 완전 큰 핵실험 분화구가 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빙 돌아 가려고 했으나 엄청난 분화구를 돌려면 몇시간 걸리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내려가 처음 만났던 절개지를 통과하기로 결정을 하고 다시 내려 갑니다. ['함경산' 조망] 건너편 "함경산"은 완전 반쪼가리가 되있습니다. 그리고 절개지를 올라 가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침니다. ['함경산' 가는 길] 처음 절개지로 내려가 살금 살금 진행합니다. ['함경산' 조망]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니 올라야 할 절개지가 숨막히게 합니다. 에구~~ 그래도 어쩌나....다시 돌아 가려니 본전 생각나니 그냥 올라 가야지.... [절개지 오르는 길] 3:44 절개지의 돌들은 모두 파쇄된 것들이어서 밟으면 우루루 무너져서 오를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낙석방지 그물을 치기 위해 설치한 철사줄이 있어 붙잡고 올랐습니다. 그물들은 삭아서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함경산' 절개지] 한걸음 한걸음 오르니 그래도 올라 가더군요. 올라 갔더니 또 올라야 할 절개지가 기다리고 있어 욕부터 나오더군요. ㅎ 또 올라 가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 3:54 지나온 "태행지맥"과 주변을 조망합니다. 이런 고생 끝에 오는 즐거움이 없으면 지맥 산행을 않하겠지요. ['함경산' 하산길] 반쪼가리 "함경산"을 오르니 산길이 제법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숲길]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함경산" 산길을 15분여 내려 갑니다. [갈림길] ★길조심★ 조그만 갈림길 봉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산길은 직진해서 사라지고, 우측길은 잡목지대로 길없는 길이었습니다. [벌목지] 벌목지가 나오며 가야할 건너편 "함양이씨 묘"가 있는 능선이 보입니다. [길없는 길] 다시 잡목지대를 잠시 지나 내려 가면..... [전곡리 방향] 세계적 요트 경기장이라고 자랑하는 "전곡항"이 보입니다. 앞에는 뭘 하려는지 완전 파헤치고 있군요. '전곡해양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후문... [유적지 발굴조사장] 4:21 유적지 발굴 조사장이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여기도 파헤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공사를 하다보니 유적지가 나와 조사를 하는 거겠죠? ['함양이씨 묘' 가는 길] 유적지 발굴 조사장을 지나 "함양이씨 묘"로 올라 갑니다. 그리고 좌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제부도' 조망] 4:33 "함양이씨 묘"가 있는 능선에 오르니 "제부도"가 바로 앞에 보이며 "제부도"로 가는 연육교가 바닷물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잡목지대] 또 다시 잡목지대....이젠 그러려니.... 15분여 헤매고.... [마을] 잡목 숲을 빠져 나가니 마을이 나오는데.... ['서신' 조망] 좌측, 즉 동쪽으로 "서신면"이 조망됩니다. "서신'에도 제자들이 있었는데...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스승이 별루여서 걱정이 앞서는군요. ㅎ [가야할 길 조망] "태행지맥"도 서서히 가라 앉기 시작합니다. "장외리"인듯 합니다. [당밭성지길] 4:51 전봇대에 "당밭성지길"는 팻말이 있더군요. 직진해서 수렛길을 따라 갑니다. [농가] 농가 한채를 지나 3분여 올라 가면.... [갈림길] 4:54~5:01 묘지가 나오는데 오리지날 지맥길은 묘지 뒤로 이어지지만 직진해서 수렛길을 따라 가도 다시 만나더군요. [수렛길] 수렛길을 6분여 진행하면.... ['살곶이' 조망] 5:07 "살곶이"가 보이며, 전원주택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수렛길] 수렛길을 따라 가면 좌측에 공원 쉼터도 있고.... [숲길] 넓은 수렛길을 벗어나 다시 산길을 잠시 진행하면..... [전원주택단지] 5:20 ★길조심★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고 있는 공사장이 나오는데, 모델하우스가 멋지게 있습니다. "유니버살전원주택"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가야할 마지막 봉우리 조망] 요즘 부동산 경기도 나쁜데 공사가 진행중인 주택단지를 지나 건너편 봉우리로 갑니다. 저 봉우리가 "태행지맥의 끝봉우리"였습니다. ['제부도' 조망] "제부도 濟夫島" 옛부터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朝鮮朝 中葉 이후 "송교리松橋里"와 이곳을 연결한 '갯벌 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뜻의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에서 따와 제부도(濟扶島)"로 개칭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갯벌 고랑'에 연육교를 설치해 썰물 때에는 차량을 이용해 건너 다닌답니다. 저의 제자 한명이 "제부도"에서 횟집을 크게 하고 있어 한번 찾아 간적이 있습니다. 횟집 이름이 뭐더라? [마을길 통과] 5:26 마을을 통과해서 마지막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마지막 봉우리] 5:35 마지막 봉우리도 지맥꾼들이나 다니는 길없는 길.... ['서신면 송교리'와 '살곶이' 조망]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 서니 "살곶이"가 조망되는데.... 일반적으로 "태행지맥의 끝"이 "살곶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살곶이"는 간척사업을 하기 전까지는 섬이었답니다. 이곳의 지역 이름이 "서신면 송교리 松橋里"인데, 지명의 유래가 예전에 "살곶이"가 섬이었을때, "살곶이"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를 소나무로 만들어서 "松橋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태행지맥의 끝"은 "살곶이"가 아니라 "살곶이 입구"가 되겠습니다. [내림길] 잡목지대를 다시 10여분 내려가면... [솔밭] 海松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을 통과하고.... [인삼밭] 5:44 바로 인삼밭이 나옵니다. 인삼밭 좌측으로 돌아 앞에 보이는 하얀집 ['바다들' 음식점]으로 내려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개 한마리가 다가와 꼬리를 칩니다. 깜짝 놀랐는데... 근데 이놈이 여기서 1km정도를 따라오며 길안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남정맥"을 할때도 "학당슈퍼" 근처에서 이런 개 두마리가 길안내를 해줬는데...ㅎ 개하고 뭔 인연이 있는지...ㅎ 개팔자? ["바다들' 음식점 앞] 5:49 "바다들" 음식점" 제 의견으로는 이곳이 "태행지맥의 끝"이라고 단정할수 있습니다. "살곶이"는 예전에 섬이었기 때문에 지맥이라 할수 없기 때문이죠. 여튼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 이 정도로 언급하고.... ['살곶이' 입구로 가는 "76번도로"] [76번 도로]를 따라 버스 정류장이 있는 "살곶이 입구"로 갑니다. 개가 앞장서서 길안내를 합니다. 이 녀석은 내가 버스를 타는데 저도 따라 탈려고 해서 간신히 떼어 놓았습니다. 여하튼 한눈에 뿅 갔는지 저를 따라 올려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살곶이" 입구] 5:58 "살곶이 입구"에서 "태행지맥"을 마침니다. 함께 타려고 하는 개새끼를 간신히 떼어 놓고 [1004번 좌석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돌아 가는데....자꾸 그 개가 생각 납니다. 총거리 : 18km 총걸린 시간 : 8시간 15분 앞으로는 섬 산행을 계획 중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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