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둘레길』
『진달래가 반기는 개화산을 가다』
['강서둘레길' 안내도]
[실트랙 '구글어스']
[실트랙 지형도]
"강서둘레길"은 세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화산자락길"과 함께
"개화산"을 중심으로 조성되 있었습니다.
<개화산자락길> 2.1km,
<1코스 개화산 숲길> 3.35km,
<2코스 공원길> 3.53km,
<3코스 강서한강길> 4.56km
총 "13.54km"라고 하는데 오늘 저는 4개 코스를 나름대로 하나로 묶어 한번에 진행합니다.
하나로 묶어 진행한 실트랙은 윗 지도로서 약"11.7km"였습니다.
['방화역 3번출입구'] 11:22
2021년 3월 22일 (월) 맑음
<지하철5호선>의 종점인 <방화역3번출입구>에서 출발합니다.
<3번출구>로 나가 좌회전하여 100m 정도 진행하면
['방화3동 주민센타' 사거리] 11:24
<방화3동 주민센타>와 <국립국어원>이 있는 사거리를 만나 좌회전하여
150m 정도 올라 가면... (나중에 알았지만 정면에 보이는 산이 '치현산'이었습니다}
['삼정초교' 앞 삼거리] 11:27
<삼정초교>앞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오늘 첫 탐방지인 "느티공원"이 앞에 보이고
['느티공원']
[안내문]
[조선 11대 중종 1488∼1544년]
그는 자기가 왕이 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왕이 된 어린 허수아비 왕이었죠.
그가 왕이 되도록 [중종반정]이라는 쿠데타를 일으킨 인물 중에
천하의 모사꾼 "심 정 沈貞 1471~1531년"이라는 인물이 있죠.
이 인물이 잘 나가던 관직을 삭탈 당하고 은거하며 살던 곳이 이 <개화산> 주변이라고 하는데
그 때 심은 나무가 바로 앞에 보이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라고하니
수령이 500여년이 되는 무지 오래된 나무로서 이제는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수명을 연명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되는 오래된 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게 일반적인데도 지방 보호수로 남아 있는 것은
아마도 이 나무를 심은 "심 정 沈貞"이라는 인물의 역사적 평가 때문은 아닌지...
['심정 묘' 조망] 11:30
[느티공원]의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심 정 沈貞"이라는 분의 묘가 조망됩니다.
우측 <삼정초등학교> 운동장 뒤 <개화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군요.
앞에 보이는 <삼정초교> 담장을 따라 가면...
['둘레길 1코스']
[오름길]
운동장 울타리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강서둘레길1코스-개화산숲길>이 좌우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개화산>의 동쪽 사면에 있는 둘레길이며, 저는 <개화산>을 넘어 서쪽 사면의 둘레길로 바로 갈 예정입니다.
우측으로 잠시 올라 가면....
['풍산 심씨 문정공파 묘역'] 11:34
"풍산 심씨 문정공파 묘역"이라고 알리는 곳에
<풍산 심씨 문정공파>의 시조라는 "심 정 沈貞"이라는 분의 묘와 그의 아들 "심 사손"의 묘가 있습니다.
아버지 보다 먼저 죽은 아들 "심 사손"의 묘가 앞에 있고 더 오래 사신 아버지 "심 정"의 묘는 뒤에 있습니다.
두부 다 명대로 살다 가신 분이 아니고 <아버지 심정>은 사형 당했고, <아들 심사손>은 적군에 살해 당했답니다.
['심정 묘']
[조선 11대 중종 1488∼1544년] 앞에서도 언급 했습니다만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그는 자기가 왕이 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왕이 된 어린 허수아비 왕이었지요.
그가 왕이 되도록 [중종반정]이라는 쿠데타를 일으킨 인물 중에 "심 정 沈貞 1471~1531년"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 묘가 바로 그 분이 영원히 잠자고 있는 무덤입니다.
천하의 모사꾼이라고도 평가되는 인물로써 권력의 화신이라고도 역사는 평가하더군요.
쿠데타로 자기도 모르게 왕이 된 어린 [중종]은 쿠데타 세력들의 허수아비였답니다.
처음엔 쿠데타세력이 [연산군]의 학정을 깨부순 공로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칭송을 받았었지만
권력을 손에 쥐었다고 안하무인이 되어 부정부패와 권력남용이 하늘을 찌를듯 심해졌었습니다.
점점 성인이 되며 왕권 회복에 목 말라져 가는 [중중]이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준 쿠데타세력들을 견제하며
그들의 힘을 뻬기 위한 대안 정치세력을 옹립하게 되는데 그들이 바로 "조광조"를 대표로 하는
진보개혁파인 신진사림들이었죠.
진보개혁파들의 집권으로 쿠데타 공신세력인 훈구파들이 몰락해 가기 시작했는데, 이 때 이조판서라는 관직을
박탈 당한 인물이 바로 이 무덤의 주인공인 "심 정 沈貞"이었답니다.
그러나 그냥 물러 날 "심 정 沈貞"이 아니었다는거 아시죠? "남 곤"과 공모하여...
"조광조"에 대한 복수를 위해 모사를 꾸민 유명한 "走肖爲王"이라는 나무잎 사건의 장본인이 되죠.
나뭇닢에 꿀로 "走肖爲王"이라는 글자를 쓰고 벌래가 갉아 먹도록 해서 그 나뭇닢을 왕에게 보여 줬죠.
<주(走)>와 <초(肖)>를 합치면 <조(趙)>가 되지요?
즉 <조 趙>씨 성을 가진 자가 왕이 된다는 글자가 "주초위왕 走肖爲王"이니,
다시 말해 <조광조>가 왕이 된다는 낭설을 자연 현상처럼 만들려고 궁궐의 나뭇닢에다 꿀로 글씨를 쓰고
벌래들이 꿀을 따라 갉아 먹어 나뭇닢에 글자가 새겨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뭇잎을 왕에게 보여 주어 결국 대성공을 하여 <조광조>를 사형시키고 권력에 복귀했죠.
조선왕조 최대의 신진개혁세력을 몰살 시킨 이 일련의 사건을 <기묘사화>라고 하죠.
하지만....
['심정 묘'에서 조망]
모사를 꾸며 권력을 잡고 유지 하려한 수 많은 위정자들이 모두 그러하듯
"심 정 沈貞"이 그런 잔머리로 권력에 영원히 머물수 없었다는 것은 사필귀정.
더 오래 권력을 쥐려고 꾸민 또 하나의 유명한 사건 "경빈 박씨의 세자 저주 사건"이 들통 나서
결국 <경빈 박씨> 그의 아들 <복성군>, 그리고 모사꾼 <심 정 沈貞>까지 모두 사약을 받고 사형 당하며
<사림파> <훈구파> 모두로 부터 질시의 대상이 되었던 인물이 바로 이 묘의 주인공이라고 역사는 평가합니다.
아 ! ~ 권력은 무었인가.....
이젠 아파트에 둘러 싸여 있어도 '죽어도 준치'인지 어쩐지 명당 자리에 누워 다시 권력을 꿈꾸고 있는듯...
['개화산 정상' 가는 길] 11:39
둘레길을 따라 가는게 원칙이겠지만 이곳 주민이면 모르겠으니
산꾼이 <개화산>에 올라 <개화산 정상석>을 보지 않고 간다는건 더더욱 비원칙이라 생각되어
둘레길 일부를 생략하고 <개화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심정 묘> 뒤로 이정표와 함께 정상으로 올라 가는 샛길이 보이는데 이정표의 <약사사 방향>입니다.
5분 정도 올라 가면...
[도로]
['약사사' 입구] 11:44
<약사사>와 <군부대>로 통하는 도로를 만나는데
우측엔 <약사사 입구> 안내표지석이 보이는데 <약사사>는 잠시후 들리기로 하고
앞에 보이는 정자로 올라 가 정상으로 먼저 올라 갑니다.
['나눔의 숲'] 11:44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입구엔 "나눔의 숲"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계단을 잠깐 올라 가면....
['무장애숲길'] 11:45
['무장애숲길']
<개화산 자락길>의 일부인 <무장애숲길>을 만납니다.
<무장애숲길>로 가지 않고, 직진해서 정상 방향으로 조금 올라 가면...
['풍산 심씨 묘역'] 11:46
['개화산자락길']
<개화산> 일대는 <풍산 심씨 문정공파 묘역>이어서 곳곳에 <심씨 묘>가 있었는데 50~60개소가 있답니다.
이 묘지 뒤가 <개화산 정상>인데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더 이상 올라 갈수 없군요.
좌측으로 난 <개화산 자락길>을 잠시 진행하면...
['개화산 정상 군부데'] 11:49
<개화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더 이상 올라 갈수 없었는데
여기서 뒤돌아 보면...
['개화산 정상석 봉우리' 조망]
등산객들을 위해 정상석을 설치한 봉우리가 보입니다.
정상석 설치 봉우리로 가면
[삼거리] 11:50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앞에 보이는 정상석 봉우리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내려 갈 예정.
['개화산 정상석 봉우리'] 11:51~11:54
"개화산 開花山"의 정상 높이는 128.4m인데 앞에 보이는 군부대가 있는 곳이라 갈수 없어서
등산객들을 위해 이곳에 정상석을 설치 했다는데....
정상의 높이는 128m이고, 이 봉우리의 높이는 114m라고 친절히 알려 주는 정상석이 좀 이채롭습니다.
[삼거리 회귀] 11:55
[내림길]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9호선 개화역> 방향으로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개화산둘레길1코스' 사거리] 12:50
<삼정초등학교> 뒤 <심정 묘>에서 빙~ 돌아 오는 <개화산둘레길1코스>를 여기서 다시 만나
우측으로 <개화산둘레길1코스>를 진행합니다.
직진하여 내려 가면 <지하철9호선 개화역>으로 가더군요.
[둘레길1코스']
[정상부 군부대 조망]
<개화산둘레길1코스>의 서쪽 옆구리를 돌아 갑니다.
정상부의 군부대가 우러러 보이는 둘레길을 4분여 진행하면...
['미타사' '충혼비' 들날머리] 12:04
<미타사>와 <충혼비>에서 접속하는 데크를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충혼비>를 다녀 옵니다.
['충혼비'로 가는 길]
<개화산 호국공원>으로 내려 가는데 <인천 계양산>이 아주 가깝게 조망되고
['충혼비' 입구]
<개화산 호국공원> 입구에는
"강서 두루두루 스탬프투어 제7코스 호국충혼비"의 "스탬프함"이 있군요.
스탬프투어 하시는 분들은 꼭 들려야 겠습니다.
['호국충혼위령비']
[안내문]
"호국충혼위령비"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고
['둘레길 1코스'] 12:10
['데크 계단] 12:12
다시 둘레길로 돌아 와 진행하면
긴 데크계단이 설치된 곳을 오르게 되는데....
['신선바위']
이 주변이 "신선바위 神仙巖"가 있는 곳이라고...
바위 위에 올라 가면 바위 모양을 볼수 없고 올라 가기 전에 옆에서 봐야 바위 모양을 볼수 있죠.
이곳도 같더군요.
['신선바위 전망대'] 12:14~12:17
[안내문]
"신선바위 神仙巖 전망대"
<신선바위> 위에 오르면 <신선바위>를 볼수 없고 펼쳐지는 경치만 즐길수 있습니다.
오르기 전에 밑에서 미리 <신선바위>를 촬영한게 다행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신선바위'에서 조망]
<개화산>에서 펼쳐지는 서쪽 방향 경관입니다.
서울의 하늘길인 <김포공항>이 좌측에 활짝 펼쳐지고, 그 너머에 <3기신도시 대장지구>가 보이며
<한남정맥>과 <인천의 계양산>이 추억을 일깨워 주는군요.
[진달래길]
['숲속쉼터'] 12:19
<신선바위>에서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 데크길을 잠시 진행하면
<숲속쉼터>라는 쉼터가 있고
['데크길']
['아라뱃길 전망대'] 12:23
['아라뱃길 경인항' 조망]
<숲속쉼터>에서 다시 4분여 데크길을 진행하면 "아라뱃길 전망대"를 만납니다.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이 조망되는데, 그 뒤로 <전호산 72.1m>이 여기도 오라고 손짓합니다.
<한남정맥>의 <부천 할미산>에서 분기하여 <원미산><개화산>을 지나 이어지는 "원미분맥"의 종점이기 때문..
지금은 <아라뱃길>로 섬이 되었지만 <원미분맥>의 마지막 봉우리이며
<정조대왕>이 올라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영원히 기억에 남을 곳이라고 "영사정 永思亭"이라는
이름을 남겼다는 <전호산>입니다.
[데크길]
['개화산공원'] 12:25
데크길을 조금 더 진행하면 <개화산공원>을 만납니다.
여기서 <봉화정> 방향으로 올라 가면...
['개화산 능선'] 12:28
<개화산 주능선>을 만나는데 <개화산자락길>과 <강서둘레길1코스>가 만나는 곳이었습니다.
['개화산 정상']
남쪽으로는 <개화산 자락길>이 이어지며 정상부근 군부대 정문이 보입니다.
['약사사' 조망]
동쪽 아래엔 <약사사>가 가까이 있고
['봉수대' 방향]
북쪽으로는 <강서둘레길1코스>가 이어지며 <봉수대>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 가면...
['봉수대'] 12:31
운동시설이 설치된 "개화산 봉수대"에 도착합니다.
이 일대가 "개화산 해맞이공원"이었습니다.
"강서 두루두루 스탬프투어 제8코스 개화산 봉수대" 스탬프함이 있더군요.
['봉화정']
['봉수대']
[안내문]
"개화산 봉수대"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합니다.
다만 이 봉수대는 모형으로 원래 군부대가 있는 정상에 있었는데
역사적 흔적을 알리기 위해 이곳에 모형을 설치했다고
['해맞이 공원']
<봉수대> 아래엔 헬기장과 <개화산 전망대>가 있는데 모두 지도에 <개화산 해맞이공원>으로 표기 된곳.
여기서 <약사사>를 다녀 오려면 화살표로 표기된 곳에서 왕복하면 되더군요.
화살표 앞으로 내려 가면...
['약사사' 가는 길] 12:34
이정표가 <강서둘레길1코스>라고 알리고 있으니 여기가 <1코스>와 <3코스>가 나뉘는 곳이더군요.
여기서 <약사사>를 다녀 옵니다.
잠시 내려 가면...
['약사사' 뒤]
<약사사>가 바로 나타나며
['약사사 정문'] 12:36
['약사사']
[안내문]
신라시대 [주룡]이라는 도사가 매년 9월9일에 이 산에 올라 동자 두 세명과 술을 마셨답니다.
동자들과 술을 마셨다는게 안내문에 알릴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ㅎㅎ
[주룡]이라는 도사가 죽고 난 후 그 자리에 기이한 꽃이 피었다고 "개화산 開花山"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 절은 "개화사 開花寺"가 본명인데
조선 말기부터 이곳의 약수터가 병을 낫게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약사사"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약사사' 앞]
<약사사> 정문은 일주문이 있는게 아니라 일반주택 정문과 같습니다.
<강서둘레길1코스>는 여기서 조금 내려 가다가 좌측으로 꺽어져 <심정 묘> 방향으로 가고
<개화산 자락길>은 이 길로 가다가 우측 <무장애숲길>로 가더군요.
['개화산 전망대'] 12:42~12:46
<약사사>에서 다시 <개화산 해맞이공원>으로 돌아 와 <개화산 전망대>에서 조망을 하고 갑니다.
['개화산 전망대']
[조망]
[전망 안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사진과 안내를 참고 하고
['겸재 정선 선생'이 그린 '개화사']
['겸재 정선 선생'이 그린 '개화사']
[그림 설명]
<겸재 정선 선생>이 그린 진경산수화를 감상하고 갑니다.
<개화산>과 <개화사>를 그렸다는데
한강 건너편에서 바라보고 특징적인 것들을 부각시켜 그린 진경산수화로 보입니다.
['개화산 전망대2' 조망]
<개화산 해맞이공원>에는 두개의 전망대가 있더군요.
아랫쪽에 있는 전망대가 조망이 더 좋더군요.
['개화산 전망대2'] 12:47~12:50
<개화산 2전망대>에서 다시 조망을 하고 갑니다.
[''행주산성(덕약산)' '북한산' 조망]
<한양성의 내사산 內四山>은 [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이고.
<한양성>의 <외사산 外四山>은 북쪽의 [북한산]과 동쪽의 [용마산], 남쪽의 [관악산]이며
서쪽엔 앞에 보이는 "덕양산 德陽山 125m"이죠.
이렇게 작은 산이 <한양성의 외사산>으로 꼽히는 이유는 그많큼 군사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이겠죠.
<개화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이 새삼스럽습니다.
[서울 방향 조망]
<개화산>에서 바라보는 <한양성의 내사산>이 생각보다 가깝군요.
['겸재 정선선생'이 그린 '행호관어']
[그림 설명]
아마도 <겸재 정선 선생>이 <개화산>에서 바라본 <행주산성-덕양산>과 <행호>로 보입니다.
안내문을 참고하고...잠시후 <조류관찰대>에서 상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상사마을 가는 길]
<개화산>에서 하산하는 <강서둘레길3코스>입니다.
['상사마을' 가는 내림길] 12:51
[내림길]
<상사마을> 방향으로 6분여 내려 가면...
['상은약수터'] 12:57
[뒤돌아 본 '상은약수터']
"개화동 상은약수터"라고 하는 곳에 도착하는데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습니다.
옛날엔 약수터가 있었는데 현재는 폐쇠되었더군요.
['상사마을' 골목]
[도로]
<개화동 상사마을 相思里> 마을 골목을 빠져 나가면 마을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만나고
['행주대교' 방향] 1:00
이정표의 안내를 받아 <행주대교> 방향으로 가면...
['토끼굴' 앞] 1:04
<김포공항>과 <행주대교>를 잇는 [39번국도]를 통과하는 <토끼굴>을 만납니다.
<강서둘레길3코스>는 <토끼굴>을 통과하여 갑니다만
앞에 "행주나루 표지석"이 있으니 다녀와야 겠습니다.
['행주나루터' 표지석]
[표지석]
"행주나루 터 幸州津址"
나루터 였다기엔 너무나 변해 상상이 안가는 한강변의 <행주나루터>랍니다.
옛날엔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소금끼가 있어서 갯가라고 했다는군요.
['행주대교' 남단]
옛날엔 나루터 였을 강변이 거대한 다리가 놓이고 제방이 건설되어
그런 <행주나루터>가 있었었다고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군요
['토끼굴' 통과] 1:09
[뒤돌아 본 '토끼굴']
<토끼굴>을 통과하여 뒤돌아 본 길찾기입니다.
가 보면 알겠지만 좀 횃갈리는 곳이었습니다. 길조심 해야 하고
['전호대교' 가는 길]
['전호대교' 앞]
['전호대교' 굴다리] 1:21
길 안내가 비교적 잘되있는 길을 따라 12분여 진행하면
<굴포천>을 건너는 <전호대교> 밑을 통과합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 1:23
<전호대교 굴다리>를 지나면 <한강공원 자전거길>을 만나며
<서울시 강서구>와 <경기도 김포시>의 市界가 앞에 <굴포천>에 있고
[현위치]
이곳에 있는 안내도에서 현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강서둘레길3코스>를 숙지합니다.
['전호대교' '아라뱃길 갑문']
<전호대교>와 <아라뱃길 갑문>이 있는 여객터미널을 조망하고
뒤돌아 동쪽으로 한강변을 따라 진행합니다.
['한강강서공원']
['행주대교'] 1:32
강변공원을 잠시 진행하면 <행주대교> 밑을 지나고
['개화산' 조망] 1:36
이어서 지나온 <개화산>이 조망됩니다.
['조류조망대']
['강서습지공원']
['강서습지공원' 쉼터] 1:46~2:03 (휴식)
좀 지루한 <강서한강공원>을 쉬면서 통과하면
['한강공원 강서안내소'] 2:08
<한강공원 강서안내소>라는 건물을 만나는데 다시 강변으로 나가야 합니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조류관찰대'] 2:12~2:14
<강서습지공원>에 있는 <조류관찰대>로 올라 가서 조망을 합니다.
['덕양산-방화대교' 조망]
['행주대교' 조망]
<행주대교> 아래엔 '수중보'를 설치해 한강엔 늘 일정한 강물이 넘실되는 것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이곳이 "행호 杏湖"로서 <겸재 정선 선생>이 그린 "행호관어 杏湖觀魚"라는 그림의 배경이랍니다.
조금전 <개화산전망대>에 있었던 <겸재 선생>의 <행호관어>를 한번 더 윗 사진과 비교해 감상하면...
['겸재 정선선생'이 그린 '행호관어']
[그림 설명]
현재의 <행주대교> 앞 "행호 杏湖"에서 고기잡이하는 어선들의 행렬이 인상 깊습니다.
고기도 엄청 많았겠고 권세가들의 별장도 눈에 띕니다.
수중보로 호수를 이룬 현재와 옛날 한강의 모습이 비교 되는데 그림엔 모래톱이 한강 가운데에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죠.
그림의 좌측 뒤에 보이는 뾰쪽한 산이 <심학산>으로 보이고, 가운데 산은 <고봉산>, 우측 뒤의 산은
<북한산>으로 보이는군요.
이렇듯 <진경산수화>는 특징적인 것을 부각시켜 그리는 기법이지요.
있는 그대로 그리는 <실경산수화>와는 비교되는 <겸재 선생>이 구축한 <한국화>의 효시라 한답니다.
['한강공원 개화나들목' 주변] 2:16
[현위치]
['정곡나들목']
<개화나들목>은 자동차 통행로이고 <정곡나들목>은 사람들 통행로이더군요.
<정곡나들목>으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면...
['방화동'] 2:21
<방화동> 진입로가 열리고
['강서둘레길2코스' 출발지점] 2:25
이어서 <강서둘레길3코스-강서한강길>이 끝나고 <2코스-공원길>이 시작됩니다.
이 공원은 "서남환경공원"이었습니다.
['마곡서광아파트' 앞] 2:29
조금 진행하면 우측에 <마곡 서광아파트>가 있는데 <서남환경공원>을 다녀와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궁산' 조망] 2:32
오수 처리장인 <가양하수처리장>은 대부분 지하화하고 있어 냄새는 나지 않더군요.
예전엔 이 지역을 통과하려면 냄새를 감수 해야 했습니다.
지난번 <강서구 역사탐방>으로 올랐던 <궁산>이 조망됩니다.
<심정 선생>이 지은 <소악루>가 있는 곳이죠. 궁금하신 분은 제가 쓴 [강서역사탐방기]를 찾아 보세요.
['서남환경공원']
<서남환경공원>은 길쭉하게 오수처리장 경계뚝을 통과하더군요.
곳곳에 운동시설이 있고 메타세콰이어숲이 이어졌습니다.
[서남환경공원'] 2:39
[현위치]
['서남환경공원']
공원 끝 아래엔 <서남환경공원>의 하일라이트인 분수대와 어린이 놀이터등 시설이 광장을 이루고 있고
<강서구 문화관광 홈피>에서 인용합니다.
서울시의 9개 구와 광명시에서 나오는 하수를 처리하는 서남 물재생센터는 마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부지면적은 1,065,000㎡이다. 하루 200만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물재생센터 내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 물재생센터가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전환시키기 위해 하수처리시설 외에도 분수대, 어린이놀이터, 풋살경기장, 연못,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서남물재생센타']
<마곡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공원길을 다시 뒤돌아 <마곡서광아파트>로 되돌아 갑니다.
['마곡서광아파트' 앞] 2:50
<마곡서광아파트> 정문 앞으로 되돌아 와서 좌측 골목으로 올라 가면
['서광아파트' 뒤]
['치현산' 들머리] 2:53
<강서둘레길2코스>의 <치현산 구간>이 이어 집니다.
제법 긴 계단을 올라 가면...
['치현산' 정상 방향] 2:56
<치현산 정상>으로 안내되고
[묘지] 3:00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진행하면 정상부근에서 묘역을 만나는데
문인석 등이 있는걸로 봐서 왕년에 벼슬을 한 사람의 묘역인듯하고
['치현산' 정상] 3:02
이어서 "치현산 雉峴山"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 주변이 옛날엔 "꿩 사냥" 하기 좋은 고개여서 "꿩고개"라고 하였다는데,
높이 70.5m의 고개를 한자로 "꿩 치雉" "고개 현峴"을 사용해서 "雉峴"이라 하고
이 고개가 있는 산을 "치현산 雉峴山"이라고 했다네요.
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만 하나 보이더군요.
['개화산' 조망]
<개화산>을 조망하고
[내림길]
<치현산>을 내려 가면...
['방화동 버스종점'] 3:10
<방화동 버스종점>을 만나 <치현산>을 뒤돌아 보고
['방화역'] 3:13
<방화역>으로 돌아가 귀가 합니다.
[실트랙]
오늘 걸은 거리는 "11.7km"였으며 3시간 55분 정도 걸렸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찾아 보려고 아껴 두었던 <개화산>을 오르고 둘레길을 즐겁게 걸었습니다.
추천하고픈 코스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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