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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미시령에서 대간령까지 산행기 미시령-샘터(화암사삼거리)-상봉-화암재-신선봉-헬기장-대간령-도원리 "讀書如遊山" "독서(讀書)는 유산(遊山)과 같다" 讀書人說遊山似 今見遊山似讀書 工力盡時元自下 淺深得處摠由渠 坐看雲起因知妙 行到源頭始覺初 사람들은 글읽기가 산을 유람하는 것과 같다더니 이제 보니 산을 유람하는 것이 책 읽는 것과 같구나 공력을 다하면 스스로 내려오는 법 얕고 깊음을 아는 것 모두가 자기에게 달려있네 조용히 앉아 일어나는 구름을 보고 오묘함을 알고 발길이 근원에 이르러 비로소 시초를 깨닫네 - 퇴계 이황(退溪 李滉) 선생님 말씀- [설악산국립공원 상세 안내도] 지도를 클릭하면 무지 큰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22개 중에 다섯번째 국립공원으로 1970년에 지정되었고, 특히 국립공원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입니다. "설악산 대청봉"을 기준으로 북동쪽은 [속초시]에 속해 있고, 동남쪽은 [양양군]에 속해 있는데 서쪽은 모두 [인제군]에 속해 있어 [설악산국립공원]의 대부분은 [인제군]입니다. "설악산" 하면 [속초]가 먼저 생각나지만, 외설악의 중심지이자 관광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이겠지요. 사실 "설악산"의 山群들은 대부분 [인제군]에 있는데... 그래서 일반 산행기에선 볼수 없는 만화 한편을 쌩뚱맞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ㅎㅎ ['인제 8경'] "인제 8경"을 간단히 돌아 볼수 있는 만화여서 소개해 드리는데 이 만화는 '인제군청 홈피'에서 쎄비해 온 것입니다. ㅎ [인제8경]과 [백두대간 설악산]을 짧은 시간에 둘러 보았나요? ㅎ ['속초-인제-신남' 길 안내판] "미시령"으로 갈때마다 홍천을 지날쯤 도로에 있는 길안내판이 눈길을 끌었는데.... (요건 제가 예전에 촬영한 것입니다 ㅎㅎ) 얼핏보면 단순한 길안내 처럼 보이지만 지명을 연결해서 읽어 보세요. 이제 아셨나요? ㅎㅎ "지금까지 '속초'는 쓸쓸 우울했었나 봅니다." 그러나 "'속초'는 이제부터 신나게 되었답니다" ㅎ ['미시령'에서 '대간령'까지 지형도] ['미시령'에서 '상봉' '대간령'까지 구글어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경계가 되는 고갯길 "미시령"에서 출발하여 "상봉-화암재-신선봉-대간령"까지 [백두대간 마루금] 약6.7km를 진행하고, "대간령"에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 있는 "도원리주차장"까지 접속거리 약6km를 진행합니다. 그러니까 합쳐서 약12.7km를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짧은 거리 같지만 경사도가 있어 체감적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쉽지 않은 구간이기도 합니다. 지도로 보면 단순한 산행코스입니다만, 우리는 무지 복잡한 마음을 갖고 "미시령"으로 향했습니다. 왜냐고요? ㅎㅎ [출입금지] 11:28 2017년 9월 9일 (토) 맑음 박무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위에 올려드린 [설악산국립공원 상세 안내도]를 클릭해서 보시면 오늘 우리가 진행하려고 하는 구간이 [설악산국립공원] 공원 안이라는 것을 알수 있고, 또한 [비법정탐방구역]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산악회 운영진은 당연히 "화암사"로 가서 단속이 거의 없는 곳으로 진행하자고 당연한 계획을 밝힙니다. 그런데 오늘 [복정역] 출발부터 1시간이나 늦어 "화암사"에서 출발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화암사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거리도 훨신 길어 힘들어 못하겠으니 "미시령"에 나 혼자라도 내려 달라고 요청하며, 제가 아는 우회통로를 이용하자고 우기고 우겼습니다. 그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미시령' 우회 들머리] "단속하면 못가는거고, 걸리지 않으면 가는거다!!~~" 저의 강력한 주장에 운영진도 어느정도 수긍하고 금줄을 넘어 진군하였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짓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람니다. ㅎㅎ 저는 '산림청장'이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 편달하고, 산림자원보호에 앞장 서 달라고 [출입금지구역의 출입허가]를 공식적으로 수여 받았습니다. 그러니 저는 오늘 [출입허가]를 왜곡 빙자하여 '직무유기' '직권남용'을 한것이죠. 그래서 이 산행기를 인터넷에 올릴것인지 말것인지를 두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니 위험을 무릎쓰고 올리는 것이니 저의 맘도 좀 헤아려 주시길...ㅎㅎ [대간 마루금으로 오르는 길] 제법 가파른 백두대간 옆구리를 10여분 치고 오릅니다. 모두들 뒤에서 누가 잡아 당기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부랴부랴 허둥지둥 올랐을 것입니다. ^.^ ^*^ 저는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을 못먹어 맥아리가 없었는데 이곳을 10여분 오르자마자 기력이 쇠진. ㅎ ['대간 마루금'] 11:38 드디어 "미시령"에서 오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올라 탓습니다. 간단하게 오를수 있는 곳인데, 마음 조리며 어렵게 올랐지요? "화암사"에서 부터 올랐다면 후미는 오늘 산행을 포기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ㅎ 아! ~~ 펼쳐지는 "백두대간" ~~ 가까운듯 보이지만 덩치가 큰 산들이라 의외로 은근히 힘드는 구간입니다. 특징없이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을 30여분 헥헥거리며 오르면... ['TP #1지점' - 화암사갈림길1] 12:12 ['TP #1'] 지점이라는 팻말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잠시 숨을 돌리수 있는 곳이며 [화암사능선]의 남쪽 옆구리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 곳이죠. "TP"는 제 생각에 "turning point"의 약자인듯....믿거나 말거나...ㅎ 여기서 다시 20여분 오르면... ['TP #2 지점' - 화암사갈림길2] 12:35 ['TP #2'] 지점을 알리는 팻말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샘터"가 있습니다. [화암사갈림길2]에 도착 한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화암사"에서 올랐다면 이곳으로 올라 대간마루금을 만났을 것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은 물론 [9정맥-157지맥 마루금]에도 샘터는 있을수 없습니다. 샘터가 있으면 마루금이 아닌거죠. 마루금은 빗물이 나뉘어 흘러 내리는 꼭지점이기 때문에 물이 고일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 샘터와 '전남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의 "노치마을""노치샘"이라는 샘터가 있는데 [백두대간 마루금]에 매우 근접해 있는 샘터여서 종주 중에 만날수 있는 셋도 없는 두곳의 샘터입니다. 이곳 이외에 유명한 "노치샘"을 미리 보여 드릴까요? 앞으로 가시겠지만 무지 유명한 샘터이니 알고 가시길... ['전라남도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 입구] ['노치샘'] [대간 마루금]에 매우 근접해 있는 유명한 "노치샘"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물 한바가지 드시고 "파란문"을 기억하세요~~ ㅎㅎ [오름길] [화암사갈림길-샘터]에서 숲으로 그늘이 진 길을 통과하며 다시 20여분 헥헥 오르면... ['울산바위' 조망] 12:57 "전망바위"에 도착합니다. 경치가 빼어난 곳이니 땀을 식히며 잠시 조망을 하고 갑니다. "미시령" 옛고갯길이 꼬불꼬불 '속초'와 이어지는데... 그 뒤로 "울산바위""달마봉"이 조망됩니다. 또 그 뒤로 "화채능선"이 조망되는데...이름 같지 않게 별볼일 없는 능선이 "화채능선"이더군요. 박무만 없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울산바위"에 대한 전설은 대부분 아시지요? '금강산'이 전국에 있는 뽐내는 바위들을 뽑겠다고 방을 내었더니, '울산'에 있던 저 바위도 참가하러 갔는데, 몸집이 너무 커 무거워 너무 늦게 도착했다지요. 헥헥거리며 도착했는데도 이미 12,000봉을 뽑고 난 후여서 지각으로 불합격하고 '울산' 고향으로 되돌아 가려고 했으나 돌아 가면 고향 사람들에게 챙피 당할까봐 고향으로 돌아 가는 도중 이곳에 주저 앉아버려 "울산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그러나 "울산바위"는 경남의 "울산 蔚山"하고는 한자가 틀림니다. "鬱山바위"의 "鬱"은 울타리 "울 鬱"로서, "설악산의 울타리" 역활을 하는 바위산이라는 뜻이니, 정설부터 먼저 알고 전설도 믿읍시다. 전설은 재미로... ['미시령' 조망] "미시령 彌矢嶺 해발 826m" '대간-정맥' 종주자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산경표 17페이지"에는 "彌時坡嶺 麟蹄北五十里 杆城南八十里 俗稱麗水坡嶺"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내용은 "'미시파령'은 인제 북쪽50리, 간성 남쪽80리 지점에 있는데, 속칭 '여수파령'이라고도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을 관통하고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리산]을 향해 용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장관을 이루는데 혼자 보기엔 아까워..... "미시령"에서 이곳 "전망바위"까지가 은근히 힘들게 하는 쉴틈없는 오르막이었다는걸 알려 줍니다. [숲길] "전망바위"에서 부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10여분 숲길을 진행하면... ['상봉' 조망] 1:10 너덜지대를 지나며 "상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선두그룹은 벌써 도착해 있군요. [뒤돌아 본 대간 마루금] 1:13 너덜지대를 지나며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1,110m봉"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봉우리여서 오르지 않았습니다. 마루금은 우측에서 바로 앞 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평탄했는데 사진으로는 원근이 겹쳐져 "1,110m봉"에서 온듯 보입니다만... [헬기장에서 '상봉' 조망] "상봉" 앞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며 "상봉"을 조망합니다. "6.25전사자 발굴지"들이 군데군데 있는데, 순국자들의 넋을 기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구 파헤쳐 놓기만하면 자연홰손이라고 저는 아우성을 칩니다. ['상봉' 정상부] 1:20~1:56 "상봉"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 분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상봉'] "상봉 上峰 1,242.6m" 어느 개인이 부착한 정상판에는 1,244m라고 합니다만,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에는 1,242.6m로 표기되 있고, 오늘 산행코스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설악산"을 형성하고 있는 봉우리 중에 하나여서 "山"이라는 이름은 붙이지 못하고, "峰"이 붙어 있습니다. 세월을 알리는 정상 표지 색상이 바래지고 있고... ['상봉'] "상봉"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단체사진] ♬ ♪ "날이 새면 ~~↑ ♬" 찰칵 ~ ㅎㅎ 이제 여러분들과 언제 또 만날려는지 모르겠군요. 이러한 열정과 의지를 지리산 천왕봉까지 함께 하시길 바람니다. "많은 분들이 '파란문' 또 나와서 기록도 남겨 주며 동참해 주세요~~"라고 하면... 또 어찌 기회를 만들지도...ㅎㅎ ['상봉'에서 '신선봉' 조망] "상봉"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신선봉"입니다. 가까운듯 보이는 저 "신선봉"을 가려면 한번 더 헥헥거리며 땀을 흘려야 합니다. 에휴~~ ㅎㅎ ['상봉'에서 '마산봉' 조망] 북쪽으로는 지난번에 탐방했던 "마산봉-병풍바위봉-암봉-대간령"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박무가 껴 아쉽게도 "향로봉-금강산"이 보이지 않는군요. [암벽 내림길] "상봉"에서 "화암재"로 내려 가는 길은 암벽타기코스도 있고 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데 대체적으로 가파른 내림길이 40여분 이어졌습니다. ['화암재'로 내려 가는 길] 암벽코스가 끝나면 내림길이 이어지고... ['화암재'] 2:36 "화암재"에 도착했습니다. "화암재"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서 '인제군 북면 용대리'로 이어지는 고개인데, 쉽게 말하면 "화암사"에서 지난구간에 지났던 "마장터"로 넘어 가는 고개이더군요. 그러니까 "대간령"에서 내려 가나 "화암재"에서 내려 가나 모두 "마장터"에서 만난답니다. [너덜 오름길] "화암재" 부터 다시 급경사에 너덜이 합쳐진 오름길을 한시간 정도 올라야 "신선봉"에 도착 할수 있는데 너덜이 깔려있는 숲길을 40여분 헥헥거리며 오르면....엄청난 너덜지대를 만나고... [뒤돌아 본 '상봉'] 3:20 너덜지대에서 "상봉"을 뒤돌아 봅니다. 힘들어 갤갤거리면서도 지나온 "상봉"을 뒤돌아 보니 이제 고생 끝~~~이라는 즐거움이 솟아 나고 ['신선봉' 정상 근처 돌무덤] "신선봉" 정상부에는 거대한 바위가 분해되어 돌무덤을 이루고 있는데 또다른 경치를 제공해 줍니다. [헬기장에서 '신선봉' 조망] 3:26 "신선봉" 앞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며 "신선봉"을 조망합니다. "신선봉" 아래 앉아 있는 두분 보이지요? 길안내를 하는 팀장이 있는데...숨은그림찾기..ㅎㅎ 저곳에서 "신선봉"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왼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신선봉"에서 "대간령"으로 하산 할때 "신선봉"으로 오르는 박산행꾼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들에게 물어 보니 이 헬기장은 박산행하는 꾼들이 텐트치는 곳이랍니다. 주변이 온통 너덜지대여서 텐트 칠곳이 이곳 뿐일듯.... 에휴~ 난 집에서 편히 잘란다~~ ['신선봉'을 올라 가며 뒤돌아 본 삼거리] "신선봉"을 오르며 뒤돌아 보고... ['신선봉'] 3:30~3:35 "신선봉 神仙峰 1,212.2m" 이곳도 개인들이 부착한 정상표시가 있는데 높이가 "1,204m"라고 합니다만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1,212.2m"로 나오니 참고 하시고... [조망 1] "신선봉" 정상에서 먼저 남쪽을 조망하면... 지나온 "화암재"와 "상봉"이 "황철봉-대청봉"으로 이어지며 장쾌하게 뻗어 나갑니다. "설악산 대청봉"은 우리나라 남쪽 산 중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죠? [조망 2] "신선봉" 정상에서 약간 왼쪽인 동남쪽을 바라보면....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새로운 각도로 조망되고 '대명콘도-한국콘도'등 콘도 골프장들까지 잘 보이는군요. 특히 오늘 출발지점으로 하려고 했던 "화암사"와 앞에 있는 유명한 "秀바위"가 조망됩니다. 제가 완강하게 우기지 않았다면 저곳으로 가 저기서 부터 올랐을 것입니다. ㅎㅎ 저곳에서 출발했다면 고도를 1,000m 정도 높이며 헥헥거리며 올라야 했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죠. "화암사"의 해발이 186m이고, "미시령"의 해발이 826m이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수 있죠? ㅎ 특히 '동해'에서 오르는 등산코스는 무지 무지 가파릅니다. 오늘 "미시령"에서 금줄을 넘은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이제 두 눈으로 확실히 비교 할수 있겠죠. [조망 3] 조금더 왼쪽 동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속초시]가 "영랑호"를 품고 있고... [조망 4] 북쪽으로는 지난 구간에 탐방했던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뻗어 가고 있습니다. 박무가 조금 없어져 "향로봉"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아쉽게도 "금강산"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군요. [조망 5] 북동쪽으로는 잠시후 내려갈 "도원리 임도"가 조망되고 ['신선봉' 내림길] "신선봉"에서 "헬기장"이 있는 "868.4m봉"까지는 끊임없는 완만한 숲속 내리막으로 지긋지긋 한시간 정도 내려 갑니다. [헬기장] 4:40 "868.4m봉-헬기장" 삼각점이 있는 "868.4m봉" 헬기장에서는 길조심을 해야 하고... [뒤돌아 본 '신선봉']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신선봉"인데 내려 오는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산봉' 조망] 대간령으로 부지런히 내려 갑니다. 오늘 하루는 벌써 뉘엇뉘엇 기울져 가고 [내림길] 헬기장에서 25분 정도 내림길을 더 내려 가면... [돌담 진지] "대간령" 바로 앞에서 확실한 용도는 모르겠지만 군진지 같은 돌담을 지나고 ['대간령'] 5:06~5:11 이어서 "대간령(새이령)"에 도착합니다. 2주만에 다시 왔습니다. 그때는 좌측 "마장터"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우측 "도원리"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도원리' 방향 내림길] [급경사 내림길] [도원리 2km→] 방향으로 내려 가면 엄청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도원리 임도]까지가 [2km]이고, [도원리]까지는 6km...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않되는 "S자"로 내림길을 만들지 않았다면 통행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 20여분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면.... ['주막터'] 5:33 옛날에 주막이 있었다는 "주막터"를 지나고 계곡이 깊어 물이 좋더군요. 계곡에서 족탕을 좀 하고 다시 25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 6:05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는 한자로 쓰면 "林道"이니 우리 말로 "숲길"이라는 뜻인데... 저는 이 임도라고 지칭하는 도로를 "비포장도로"라고 부르고져 합니다. 차량이 다닐수 있는 큰길이니까요... ['도원1리'까지 4km→] [도원1리 4km →]라고 알려 줍니다. [비포장도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35분 정도 진행하면.... ['새이령'과 '원터 굴바위' 갈림길] 6:39 다리를 하나 건너 삼거리를 만나는데, [새이령]과 [원터-굴바위] 갈림길 삼거리였습니다. [현위치 안내도] [현위치 안내도]를 참고하고 [뒤돌아 본 '마산봉'] 다리에서 뒤돌아 보니 "병풍바위봉"과 "마산봉"이 다른 각도로 조망되고 "대간령"은 잘 보이지 않는군요. ['도원천'] 문명의 이기가 손을 전혀 뻗치지 못한듯 인공시설이 없어 맑고 깨끗한 [도원천]이 내년 여름에 다시 놀러 오라고 손짓합니다 [비포장도로] 다시 7분여 평지성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선녀폭포'] 6:47 우측 [도원천]에 아름다운 계곡 풍경이 펼쳐지는데 특히 "선녀폭포"라는 곳을 둘러 보게 됩니다. 사람이 누워있는듯한 바위가 눈길을 끄는데...각자 감상하시고 어두워져 더 이상 사진 촬영은 못하고 [도원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냈습니다. [1~2구간 전체 구글어스] "진부령"에서 "미시령"까지 [백두대간]을 두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한 루트를 구글어스로 종합했습니다. "새이령계곡"과 "도원천계곡"까지 "十"로 이 지역을 완전 탐방했습니다. 이렇게 다니는 [백두대간]도 산행코스로 색다른 묘미가 있다고 생각 되는군요. 이렇게 대간코스를 꾸며 [대간 마루금]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탐방하는 것이 특징일겁니다. [고도표] 탐방하고 난 다음 내가 오른 [백두대간]의 고도에 대헤 반추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화암사"에서 올랐다면...ㅋㅋ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 박재삼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못 견디게 내게 보내고 있는데!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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