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의 등뼈"
"[의왕대간] 1구간 매봉-이수봉-국사봉" 답사기
인덕원IT밸리-과천매봉-이수봉-국사봉-390.6m봉-하오현성당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의왕대간']
[지형도]
[구글어스]
"의왕시"의 등뼈라고 할수 있는 산줄기....이름하여 [의왕대간]
[의왕대간]은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있는 "이미마을-인덕원IT밸리"에서 출발하여
"과천매봉-청계산 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발화산-바라산-백운산-지지대고개-망치봉-덕성산"을 지나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에 있는 "부곡체육공원"까지 도상거리 "약25km"라고 합니다.
한번에 종주하기엔 즐거움 보단 괴로움이 더할것 같아 두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려 합니다.
오늘은 "이미마을-인덕원IT밸리"에서 "하오고개"까지 가려고 하는데
"하오고개"는 여러번 다녔기에 오늘은 "390.6m봉"에서 "하오현성당"으로 가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덕원역 2번출입구'] 10:45
2017년 4월 29일 (토) 맑음 연무
대중교통으로 [의왕대간]을 가기 위해선 먼저 [4호선 인덕원역]으로 가는게 좋더군요.
[인덕원역 2번출구]로 나가면...
['인덕원역 2번출입구' 앞 버스정류장] 11:00
바로 앞에 [인덕원역 2번출입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청계사" 방향으로 "청계산"을 가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이기도 합니다만
[의왕대간]의 출발지로 가는 마을버스도 탈수 있는 정류장이더군요.
여기서 [6-3번] 또는 [12번] 마을버스를 타면 되겠습니다. 버스는 자주 있더군요.
여기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을 5분 정도 걸려 가서...
['인덕원 IT 밸리' 버스정류장] 11:05
[인덕원IT밸리] 정거장에 내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등 국정농단 세력들이 추락해 들어가 있는 [서울구치소(의왕구치소)] 근처 입니다.
IT밸리와 아파트단지 개발로 도시화 되어 산행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으니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먼저 정거장 우측을 바라보면....
[등산로 입구]
버스정거장 뒷쪽으로 등산로가 확실하게 나 있어 들어가 보면...
['청계산 등산로 입구']
[청계산등산로입구] 임을 확실히 알리고 있습니다만
저는 [청계산등산로]를 가려는게 아니고 [의왕대간]을 가려고 하기 때문에
여기서 지도를 보니 [의왕대간]은 이길이 아니어서 다시 버스정거장으로 뒤돌아 갔습니다.
(잠시후 결과적으로 이 등산로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다시 설명합니다)
['의왕대간 출발점' 입구]
지도에 나와 있는 [의왕대간]은 버스 진행방향으로 40m 정도 조금 더올라 가야 하더군요.
[오리지날 의왕대간 입구와 우회로] 11:10
그러면 골목을 만나고 골목 좌측에 [의왕대간]의 오리지날 들머리가 있는데...
현재는 도로 공사 중으로 출입금지를 하고, 우측 골목으로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직진해 가면...
['안양-성남 고속도로 공사중]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앞을 막고 있어서 조금전 들머리를 폐쇠한 이유를 알게 되고
우측을 바라 보면
[굴다리] 11:15
고속도로를 통과 할수 있도록 굴다리가 건설되 있더군요.
지도를 보니 조금전 [인덕원IT밸리] 버스 정류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청계산등산로]와 만나더군요.
이제서야 [의왕대간] 들머리와 [청계산등산로]의 상관관계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해 나가면...
[삼거리] 11:19
'의왕시' 만의 독특한 이정표를 만나며 "매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름길]
10여분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진행하면...
[삼거리 쉼터봉] 11:30~11:40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는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는데
[의왕대간 안내판]과 이정목이 길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안양-성남 고속도로]로 오리지날 [의왕대간]은 없어져
이곳이 실질적인 [의왕대간]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매봉]까지 1,730m, [이수봉]까진 4,970m, [국사봉]까진 6,110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10여분 산행 채비를 재정비하고 "매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능선길]
평지성 능선길을 10여분 진행하면....
['매봉' 조망] 11:50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 올라야할 "매봉"을 조망하고
[내림길] [오름길]
[오름길]
다시 15분여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문원동 갈림길'] 12:04
[과천시 문원동]으로 연결되는 삼거리를 지나게 되며
이 봉우리로 올라 가면...
[전망 쉼터] 12:05
오랜만에 다시 찾는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이곳은 제가 두번 다녀 간적이 있는 곳인데 [관악지맥]을 종주할때 였습니다.
여기서부터 [백운산]까지는 [관악지맥]이 [의왕대간]과 함께 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약간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진행하면....
['349.4m봉'] 12:14
삼각점이 있는 "349.4m봉"에 오르는데 이 봉우리는 "매봉"과 함께 쌍봉으로 보이는 봉우리이죠.
이 봉우리 바로 앞에 "매봉"이 있는데
['매봉' 조망]
"매봉"이 조망됩니다.
"매봉"의 높이가 "369.2m"이니 20m 정도 차이가 나는 봉우리라는 걸 알수 있고...
5분여 진행하면
['매봉' 정상부] 12:21
전망데크를 설치한 "매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매봉' 정상] 12:22~12:40
"과천 매봉 369.2m"
"청계산"에는 두개의 "매봉"이 있다는건 모두 아시져?
구별을 위해 이 봉우리는 주로 "과천 매봉"이라고 부릅니다.
조망을 하고 가야겠죠?
[과천 관악산 조망]
우리나라 市 중에서는 제일 작은 면적이라는 "과천시"와
그 뒤로 "경기5악" 중에 하나인 "관악산"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종시"로 대부분 이사한 "정부종합청사"도 확실하게 보입니다.
['우면산' 조망]
약간 북쪽으로는 "남태령"과 "우면산"이 조망되고
'과천시'에 있는데도 "서울대공원"이라 하는 "서울대공원"도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청계산' 가는 길] 12:40
"매봉 정상"에서 18분 정도 휴식과 조망을 하고, "청계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의왕대간]과 [관악지맥]이 함께 합니다.
['국사봉' 조망]
잠시후 올라야할 [388.7m봉-헬기장]과 [이수봉] [국사봉]이 조망됩니다.
8분 정도 내려가면....
[안부] 12:48
안부를 지나는데 좌측에는 철조망 울타리가 함께 합니다.
좌측은 [서울대공원]이어서 공원 울타리
[바위]
이 바위가 "매바위"로 보이는데....보는 사람 마음대로 ㅎ
[오름길]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388.7m봉' -헬기장] 1:05
"388.7m봉-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산상주점]
헬기장 아래엔 산상주점도 있고...
['산림욕장2']
이어서 "산림욕장 2"를 지나면...
['절고개 1'] 1:20
"청계사"로 갈수 있는 첫번째 "절고개"를 지나고...
여기서 "청계사"까지는 200m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지요.
[오름길]
12분여 오름길을 오르면....
['절고개 2'] 1:32
"청계사"로 통하는 두번째 "절고개"를 통과합니다.
[삼거리] 1:34~1:57
두번째 "절고개"를 지나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길은 우회로로서 "이수봉"으로 조금 쉽게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의왕대간]을 진행하고 있음으로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20여분 휴식을 취하며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된비알]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하지만 거리가 짧아 10여분만 헥헥거리면 되겠습니다.
['망경대' '석기봉' 조망]
"망경대"와 "석기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계단 오름길]
가파른 계단을 잠시 올라 가면...
[전망대] 2:10
"청계산 정상부"를 가장 잘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에 오릅니다.
['망경대' '석기봉' 조망]
"청계산"은 완전 육산이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정상은 암봉이라는 걸 알수 있는 곳입니다.
['매봉' '관악산' 조망]
그리고 그림처럼 펼처지는 지나온 "매봉"과 "관악산".....
"청계산"과 "관악산" 그리고 "수리산"이 "과천시"와 "안양시"를 어떻게 품고 있는지 보여주기도 하고...
[삼거리] 2:13
전망대에서 50여m 진행하면 중요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지난번 [성남누비길]을 진행할때 지났던 삼거리이기도 하지요.
즉, 이 삼거리 좌측은 "과천시"이고, 앞쪽은 "성남시"이며, 우측은 "의왕시"로서
세개 도시의 행정구역이 분기하는 "市界"가 되겠습니다.
[헬기장] 2:14
이어서 바로 계수기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면 "이수봉"이 보이기 시작하며
8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이수봉'] 2:22
"이수봉 二壽峰 545m"
"정여창선생"이 피신해 두번이나 목숨을 보존했다는 봉우리입니다.
['국사봉' 조망]
"이수봉"에서 가야할 "국사봉"을 조망하고
잠시 내려 가면...
[말레이 곰 포획 장소] 2:26
"말레이 곰 포획 장소"를 통과하고
[내림길]
내림길을 8분여 내려 가면
['청계사' 갈림길] 2:34
"청계사"로 연결되는 세번째 "절고개"를 통과해서
['국사봉' 정상부]
오름길을 24분 정도 오르면....
['국사봉' 정상] 2:58~3:28 (30분 휴식)
"국사봉 國思峰 542m"
"국사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는 전국에 수없이 많습니다.
이곳은 '나라를 생각했다'고 國思峰
國寺峰, 國師峰, 國士峰, 國事峰, 國祠峰등등..
그 중에 '왕이 사냥 개시를 알렸다'는 國射峰도 "왕방산" 옆에 있더군요.
[내림길]
15분 정도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가면....
[사거리 안부] 3:43
[운중저수지] [녹향원]으로 갈수 있는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390.6m봉'-삼거리] 3:48
이어서 "390.6m봉"에 도착합니다.
[의왕대간]과 [성남누비길]은 "하오고개" 방향으로 갑니다만
오늘은 그동안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하우현성당 방향" 산줄기로 가 보기로 합니다.
"하오고개"로 가더라도 버스를 타려면 "운중동"이나 "하우현성당"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도로 보다는 산줄기로 가는게 산객들에겐 유익하죠.
[의왕대간]을 벗어나 [하우현성당 원터마을 1,800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송전탑] 3:52
송전탑을 하나 지나면...
[갈림길] 3:53 ★ 길조심 ★
갈림길을 만나는데 길조심을 해야 하겠더군요.
"하우현성당"으로 가려면 반드시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이어서 외줄기 능선길을 13분 정도 진행하면....
[내림길] 4:06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을 만나고
6분 정도 내림길을 내려 가면...
[삼거리 안부] 4:12
이 산줄기에선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처음으로 만납니다.
"하우현성당"으로 가는 길안내는 없습니다만, 여기서 좌측 내림길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3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 4:15
비포장도로 수준의 임도를 만나
[내림길]
임도를 7분 정도 진행하면...
['원터마을'] 4:22
'의왕시 청계동 원터마을'에 도착하고
['하우현성당'] 4:26
이어서 "하우현성당"을 지나면...
['안양-판교로' 굴다리] 4:27
[안양-판교로]를 만나는데 "판교-분당"으로 가려면 굴다리를 이용해 건너편 버스정거장으로 갑니다.
[인덕원역]으로 가려면 여기서 바로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원터마을' 버스정류장] 4:30
[안양-판교로]에 있는 "원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지나온 "390.6m봉"과 산줄기를 조망하며
[의왕대간] 첫번째 구간을 마감합니다.
저는 여기서 [103번]시내버스를 타고 분당으로 갔습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1km였으며, 5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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