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가야할 길"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
동편마을1단지-간촌약수터-과천야생화학습장-중앙공무원교육원-
과천시청 뒤-과천향교-용마능선-과천동-남태령-사당역
"藥補 食補 行補 "
藥補보다 食補가 낫고
食補보다는 行補가 훨씬 더 낫다.
약으로 몸을 補하기보다는 음식이 낫고
음식보다는 걷는게 훨씬 더 낫다.
['관악산 둘레길' 전체 개념도]
"관악산둘레길"은
"서울시 관악구 구간"과 "서울시 금천구 구간".
"경기도 안양시 구간"과 "경기도 과천시 구간"으로 나뉘어 있더군요.
"서울시구간"은 지난 "서울둘레길 관악산구간"으로 갈음하고,
오늘은 "과천시구간"을 갑니다.
[과천시구간 산행괘적 구글어스]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은 [간촌약수터]에서 출발하여, [남태령]까지 입니다.
['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에 있는 '관악산산림욕장 입구'] 9:56
2013년 6월 29일 (토) 연무 맑음
현재 위치는 "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 4단지"에서 "간촌약수터"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지난번 "안양시구간"을 마치고는 [인덕원역]까지 걸어 갔었습니다만, 예상외로 멀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과천시구간"을 할때는 [인덕원역 8번출구]에서 [80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왔는데 [동편마을1단지 정류장]에 9시50분에 내렸습니다.
[8번 마을버스]도 있어 교통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관악산산림욕장] 9:59
산림욕장 입구길을 따라 3분 정도 오르면 다시 "관악산산림욕장"을 알리는 입구가 나오며
[관악산 등산 안내도]
'안양 관양동'에서 오르는 "관악산 등산로" 현위치를 알려 주는 안내도를 참고하고
잠시 3분여 오르면....
[간촌약수터공원]
"간촌약수터공원"이 나옵니다.
지난주 다녀 갔던 곳이라 친근감이 듭니다.
['간촌약수터' 갈림길] 10:04
다시 "관악산둘레길"에 돌아 왔습니다.
"과천시구간"으로는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현위치와 '안양시구간' 안내도]
이곳에는 "관악산둘레길 안양시구간"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양시구간"에 있기 때문이겠지만, 여기선 앞으로 가야할 길도 알려 주는게 좋은데
"과천시구간"은 "과천시'에 가서 알아 보라는듯...좀 그렇죠? ㅎ
[안양시-과천시 분기점 가는 길]
매우 넓고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갑니다.
이 능선은 "관악산 관양능선 주등산로"이기도 하답니다.
'관악산둘레길'은 "관악산 관양능선 주등산로"도 조금 함께하는 군요
[안양시-과천시 분기점] 10:14
"안양시"와 "과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둘레길에 도착했습니다.
직진하는 "관양능선 주등산로"와 "과천시구간 둘레길"이 비교되는 곳입니다.
아직까지도 '주등산로'가 '둘레길'보단 더 이용객이 많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한편으론 "과천시"는 둘레길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수 있기도 합니다.
정말 비교되죠? ㅎㅎ
넓은 길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가야 합니다.
[현위치와 '과천시구간' 안내도]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의 길이는 "안양市界"에서 "남태령망루"까지
"6.6km"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태령망루"까지만 갈수는 없겠죠? 당연히 [사당역]까지 가야합니다.
'동편마을1단지 버스정류장'에서 '남태령망루'를 지나 '사당역'까지 GPS로 직접 측정된
거리는 "10.7km"였습니다.
['과천구간'으로 가는 길]
"과천시구간"에선 길찾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산객들의 통행흔적도 별루일뿐만 아니라, 안내표지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중요한 곳엔 리본이 메달려 있으니 리본을 보며 진행해야 하더군요.
리본 표지기를 확대하여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독특한 바위] 10:18
市界에서 4분 정도 오솔길을 따라 진행하니 독특한 바위가 구경거리 없는 길을 밝혀줍니다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10:21
다시 3분 정도 가니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는데....
지난번 "관악지맥"을 할때 알게된 "군군지휘통신사령부"의 울타리인듯...
[밤나무단지 탐방로 입구]
다시 4분 정도 군부데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니 개울을 만납니다.
이곳이....
['밤나무단지 탐방로입구'-'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 10:25
"밤나무단지 탐방로" 입구를 알리는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이 나오는군요.
이곳은 지난번 "관악지맥"을 종주 할때 한번 왔었던 곳입니다.
['관악산 육봉' 조망]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에서 지난번 "관악지맥" 할때 올랐던 "관악산 육봉"을 조망하며
"관악지맥"이 흘러 가는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
이곳부터 도로를 따라 내려 갈수도 있으나, "야생화학습단지"를 둘러 보며 갑니다.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
여름철이라서인지 '야생화'와 잡풀을 구별하기가 어렵군요.
관리를 하지 않아 진짜 자연 그대로 야생화가 자라고 있군요. ㅎ
[도로]
하나뿐인 야생화학습장 진출입로를 따라 잠시 나가면....
[국군지휘통신사령부 후문] 10:32
"국군지휘통신사령부 후문"을 지나고....
[관악지맥] 10:34
"관악지맥 마루금"을 만납니다.
지난번에 한번 왔었던 곳이라 낮설지 않습니다.
좌측 담장 안이 "중앙공무원교육원"이라 야생화학습장으로 우회했었었죠.
[중앙공무원교육원 앞] 10:37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문으로 가는 넓은 도로를 만나는데, 여기서 길조심.
둘레길은 건너편으로 5~60m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뒤돌아 본 '중앙공무원교육원']
지나온 '야생화학습장'과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들어 가는 길을 뒤돌아 보고...
['육봉능선 등산로' 입구] 10:39
"관악산 육봉능선 등산로 입구"가 둘레길 입구이기도 하더군요.
"기술표준원"과 "중앙공무원교육원" 담장 사잇길이 등산로 입구 인데,
"용운암 마애승용군"입구를 알리고 있으며, 원래 "백운사"절간 입구표시가 있었는데
지워졌군요.
[등산로]
"기술표준원"과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잇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통제소] 10:42
초소와 화장실이 있는 "육봉능선 주등산로"입구가 나옵니다.
우측 주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이 등산로가 유명해지고 산객들이 몰리기 시작한것은 아마도 저의 산행기가 한몫했으리라.
그 이전까지는 열혈산객들 자기들끼리만 애용하던 곳이었는데....
제가 쓴 "관악산 육봉능선 산행기"가 여럿 있으니참고하세요~
[세심교] 10:44
잠시 가면 "세심교"를 건너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둘레길을 찾는데 주의를 하며 올라 갑니다.
주등산로와 둘레길은 기본개념부터 틀리니까요
['각세도' 교주 묘 앞] 10:46 ★길조심★
"세심교"에서 100여m 오르면 처음으로 규모가 큰 무덤이 나오는데
이 무덤이 "각세도 覺世道"라는 종교의 교주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직진하는 길은 "관악산 육봉능선 주등산로"입니다. 산객들은 모두 "육봉"으로 가는군요.ㅎ
둘레길은 우측으로 갑니다.
[종합청사 뒤 둘레길]
"각세도 교주 묘"에서부터는 둘레길이 억지로 만들어 진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하튼 길은 알수 있을 정도이며, 중요한 것은 정부청사 울타리를 따라 간다는 것입니다.
10여분 진행하면...
[조망] 10:55
시야가 트이는 곳이 나오며
정부종합청사가 발 아래 보이며, 멀리 "청계산 과천매봉"과 "청계산 망경대"가 조망됩니다
[포장도로] 10:56 ★길조심★
종합청사로 통하는 길인듯한 넓은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갈림길] 10:56 ★길조심★
이정목 하나가 "과천시청 방향"을 알리고 있습니다만,
이제까지 우리가 보고 왔던 둘레길 이정표와는 다른 이정표였습니다.
우측 나무에 둘레길 리본이 하나 메달려 있어 "과천시청" 가는 길이 둘레길 임을 알았습니다
여하튼 여기서 넓은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 좁은 숲길로 들어 가야 합니다.
['과천시청' 가는 길]
매우 부실한 길안내이지만 참고해서 진행합니다.
"과천시"는 "관악산 둘레길"에 별 관심이 없나 봅니다.
이용객이 없어서 관심을 두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으니 이용객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용객이 없을수록 더 관심 가져야....
[종합청사] 10:58
종합청사 뒤 울타리 철조망에 전기가 통하는 "전력선로"이니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아직도 이런 구시대적 발상으로 외부인의 침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정부종합청사 울타리에서....
[숲길]
정부청사 울타리와 로프를 설치한 숲길을 3분 정도 더 진행하면...
[계곡] 11:01
계곡을 하나 건너게 되고....
[종합펀사 뒤 둘레길]
다시 8분 정도 산줄기를 하나 넘어 가면....
[종합청사 경비대 건물 뒤] 11:09
종합청사를 경비하는 경비대가 있다는 "경비대 건물"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갑니다.
['강득룡선생' 묘소] 11:10
그리곤 "강득룡선생 묘소"를 만나게 됩니다.
"강득룡선생 묘소" 앞은 조망이 훤히 트이도록 청사건물을 지었는데
그 이유는 종합청사를 설계하여 공사를 하려고 했을 때 "신천강씨 후손"들의 반발이 있어서
"고박정희 대통령"이 "신천강씨 후손"들과 적절한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과천정부종합청사"는 박대통령이 결정한 것이지요?
지금은 "세종시"로 이사를 갔습니다.
['강득룡선생' 동상]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에서 꼭 알고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더군요.
"안릉부원군 안정공 강득룡선생"은 나름 대단한 분이셨더군요. 알아봤더니
'태조 이성계'의 두번째 부인인 유명한 "신덕왕후"의 친오빠이더군요.
그래서 "부원군 府院君"이라는 칭호가 주어진것이더라구요. 시호는 '안정공 安靖公'이고..
'태조 이성계'가 高麗를 쿠데타로 무너 뜨리고 朝鮮을 세워 자신이 太祖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그런데 '강득룡선생'은 '태조 이성계'의 부인인 "신덕왕후"의 친오빠인데도 불구하고
쿠데타세력인 '이성계 일파'에 협력하지 않고 모든 관직을 버리고 관악산 연주대 밑에
그러니까 이 근처에 은거하며 멸망한 고려를 생각하며 여생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두명의 왕을 모실수 없다는 "不事二君"의 忠節을 지켰다는 충신이랍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태봉국-후고구려" "궁예"의 와이프가 "신천강씨"였는데, 그래서 그녀를
"강씨왕후"라고 하죠? 그녀에 얽힌 이야기들은 "한북정맥 강씨봉"에서 알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쓴 "명성지맥 산행기"에서도 나름 기술해 놨으니 참고 하시고....
또한 高麗 王建의 증조할머니가 "신천강씨"여서 고려시대엔 "신천강씨"들의 세력이
컸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고려에 대해선 충신이지만, 조선의 신진 세력들로부터는
'수구세력'으로 불리워졌겠죠? 역사는 승자의 독점이니까요.
여하튼 여동생이 왕후가 되었는데도 "不事二君"의 忠節을 지켰다는 것은
전후사정이야 어떻던 "한마음"은 높이 평가하겠습니다.
사실 이 근처 '관악산'과 '청계산'에는 고려 말 "不事二君"의 忠節을 지키겠다는
고려 말 유명인물들이 많이 찾아 은신처가 많이 있지요? '청계산 망경대 국사봉' 등등
"한양조씨" '조견' '조윤'등의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습니다.
['과천시청' 뒤 쉼터] 11:12~11:42
이곳에서 고교동기동창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홀로 다녀 오고...."케냐의 최고봉"들을 홀로 등정하고 다닌
독특한 산꾼인데, 이번엔 스페인으로 떠난다네요. 같이 가자는데..ㅎㅎ글쎄
저는 우리나라 산천도 아직 다 못다녀봐서...ㅎ
이 친구의 "킬리만자로 등정기"와 "케냐 산행기"는 제가 편집을 하여 저의 블로그에
올려져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기 바람니다.
또한 "태행지맥"에서 만났던 아이디 "DAEGAN39님"과 이번 둘레길을 함께 했습니다.
이 분들의 사진은 곧 올려질 "관악지맥 세번째 산행기"에서 만나 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산행은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이 짧아서, "관악지맥 세번째구간"까지
함께 진행하게되어 산행기가 두개로 나뉘게 되어 다음 산행기에 올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나저나 여기서 30여분 간식을 먹으며 반가운 만남을 즐기고 출발합니다.
['과천시청' 뒷길]
쉼터에서 '과천시청' 뒤를 잠시 진행하면...
앞에 가는 두분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얼굴은 다음 산행기인 "관악지맥 세번째 산행기"에서 '현충원 박정희대통령 묘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드림니다. 기대 하시라~~ㅎ
[갈림길] 11:43 ★길조심★
갈림길을 만나는데 길안내가 부실합니다.
"정부과천청사역"으로 가는 길만 안내하고 있어 우측으로 가기 쉽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과천시내로 나가는 것이니 '관악산둘레길'과는 멀어지겠죠?
좌측으로 들어 가니 '둘레길 리본'이 초라한 모양을 하고 축 늘어져 메달려 있었습니다
반드시 길안내표시가 허술한 좌측 숲길로 들어 가야 합니다.
[계곡]
산줄기와 산줄기 사이에는 계곡이 있죠
'과천시구간'에도 산줄기를 넘어 계곡을 통과하는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갈림길] ★길조심★
계곡을 지나니 '관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인듯한 길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둘레길은 우측 산 옆구리로 안내 되었습니다.
[갈림길] 11:48
산줄기를 잠시 오르니 느닺없이 갈림길 같지 않은 독특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번엔 특별히 친절하게 방향표시까지 해주는 갈림길이었습니다.
이곳에 방향표시가 없었다면 모두 직진했겠죠? ㅎㅎ
선답자들로부터 원성을 많이 들었는지 '과천시'가 특별히 방향표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철조망 울타리 길]
숲길로 들어 가니 사유지 철조망이 길을 따라 다니다가 숲을 벗어 나니...
['과천향교'앞]
'과천향교'에서 오르는 "관악산 주등산로"가 나옵니다.
반갑기도 하지만 너무 빨리 나와 둘레길이 싱겁기도 했습니다.
['과천향교' 앞]
개울을 따라 "과천향교"로 내려 가면....
['과천향교']
건너편에 "과천향교"가 보이며....
['과천향교' 앞 다리] 11:54
"과천향교" 앞 다리에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 있습니다.
그러나 안내도는 둘레길을 가는데 실전적으로 아무른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둘레길은 제가 사진 속에 표기한 화살표를 따라 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과천향교" 정문 앞 우측 "골프연습장"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안내도 앞에 서있는 사람이 저의 친구 '아프리카 산꾼'입니다. ㅎㅎ
'DAEGAN39님'은 먼저 길찾아 가시고...ㅎ
'DAEGAN39님'은 이곳 정부종합청사에서 30여년간 공무원생활을 하셔서 이곳 지리를
잘 아시는 분이었는데...때로는 퇴근을 할때 관악산을 넘어 서울대로 가곤 했다네요. ㅎ
정말 혈혈 산객이라 아니할수 없죠? ㅎ
[현위치]
현위치는 전체적으로 알겠으나, 이곳에서 둘레길을 어떻게 가는가하는 정보는 얻을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아프리카 산꾼"인 제 친구가 이곳에 살기 때문에 쉽게 갔습니다.
['과천향교']
조선 태조 때에 세웠다니 오래된 국립교육기관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각 고을마다 향교가 건립된 이유를 아세요?
高麗의 정치이념은 佛敎가 기반이 되었습니다.
조선의 신진 쿠데타 세력들은 高麗의 정치이념을 싹~바꾸어야 진정한 독립왕조를 세우는
것이었겠죠? 그래서 새로이 도입한 것이 "공자의 유교"였습니다.
"삼강오륜"을 필두로 새로운 왕조의 기반을 닦기 위해 백성을 교육-교화시키기 시작한
곳이 바로 "향교 鄕校"입니다. 그러니 '孔子'의 위폐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하죠.
다분히 정치적이었지요. 절간은 때려부수고, 향교는 더욱 늘려 "고려"라는 나라를 완전히
잊겠끔 했던 것이죠.
'과유불급', 후에는 "유림"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유학자들의 세력이 커져 큰소리를 치며
정권을 넘나 들기 시작하자 왕권을 쥔 왕이 이들을 쳐부수기도하죠?
유명한 서원 철폐령이 내려지면서 향교는 약화되기 시작했죠.
"과천향교"는 현재도 운영 중에 있답니다.
[골프연습장]
"과천향교" 정문 우측으로 들어 가면 골프연습장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모르고 가면 길을 찾을수가 없겠더군요.
[숲길] 11:56 ★길조심★
골프연습장 옆으로 나가면 바로 숲입니다.
앞에 보이는 철조망 옆으로 길이 있었습니다.
모르고 가면 곤란하겠더군요. 안내표시도 없고....
['용마골능선' 오르는 길] 11:57
골프연습장을 빠져 나가면 넓은 곳이 나오는데 길안내가 없습니다만
좌측을 보면 로프가 쳐진 등산로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숲길]
완만한 오름길을 5분 정도 올라 갑니다.
[삼거리 쉼터1] 12:02
처음으로 의자가 있는 삼거리 쉼터가 나옵니다.
"용마골능선"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름길]
제법 등산하드시 오름길을 오르는데.....
이 능선이 "용마골능선"이라고 한답니다.
[조망소] 12:05
시야가 트이는 암반이 나오는 곳에서 우측을 보면.....
[조망]
과천시내와 "매봉" "청계산 국사봉"이 조망됩니다.
과천시는 넓이에서 좀 작은 도시란걸 알수 있군요.
[용마골능선]
"용마골능선"을 5분 정도 더 오르면.....
[갈림길 쉼터] 12:11~12:21 ★길조심★
두번째 갈림길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선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이정표에 "관악산둘레길 방향"을 표시해 놨습니다
능선을 버리고 "용마골"로 내려 가야 합니다.
여기서 30분간 점심 식사를 하고....
['용마골'로 내려 가는 길]
숲길을 8분 정도 내려가면....
[조망소] 12:29
조망을 할수 있는 넓은 바위가 나오고...
[관악산 조망]
능선 뒤로 관악산 "사당능선"과 "송신탑봉우리"가 살짝 보입니다.
[갈림길] 12:32 ★★길조심★★
전망바위에서 3분정도 내려 가면 처음으로 사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직진했는데 큰 실수를 했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자세히 보니 이정표 꼭대기에 "둘레길 방향표시"가 있더군요. ㅎㅎ
여기서 좌측 "용마골"로 내려 가야했었는데 모르고 직진했던 것입니다.
알바한 거리가 긴 거리는 아니었지만 후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숲길] 알바 중
알바하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넓고 선명한 산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했습니다.
['삼거리소공원']
길이 끝나는 지점에 소공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이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습니다.
여기서 알바가 아닌가하는 의심을 약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삼거리소공원']
"삼거리소공원"이라는 어린이공원을 만들고 있어 길이 없어 진듯...
좌측으로 월담을 하여 내려 갔습니다.
['용마1교'] 12:43
공원 문을 나서면 "용비1교"라는 다리를 건너고....
조금전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둘레길"을 다시 만납니다.
['과천등기소']
둘레길을 다시 만나 "과천대로"방향으로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이곳이 "용마골"이랍니다.
앞에 보이는 城같은 건물이 "과천등기소"라고 하고....
['과천대로' 횡단] 12:46~12:55
"남태령"에서 "과천"으로 통하는 "과천대로"를 건너 건너편 보도를 따라
'남태령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 횡단보도 앞 슈퍼에서 10여분 캔맥주 한잔하고 출발했습니다.
[꽃길]
뭔꽃인지 잘모르겠습니다만, 나팔꽃인가? 꽃길을 따라 '남태령'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남태령 옛길' 갈림길] 12:59
갈림길이 나오면 '남태령 대로'를 버리고 1시방향 좁은 도로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이 "남태령 옛길"이라고 합니다.
[남태령 옛길] 1:07
포장도로를 따라 8분 정도 오르면 포장도로가 끝나고 옛길이 시작되는 곳이 나옵니다.
안내도도 있고...
['남태령 둘레길' 안내도]
이곳 안내도에는 "남태령 둘레길"이라고 안내하고 있군요.
그리고 "남태령" 지명의 유래도 소개하고 있는데....
['남태령 망루'로 오르는 길]
"남태령 南泰嶺"
"남태령의 유래"에 대해선 설명이 너무 부실합니다.
'과천 이방'이 '정조대왕'에게 엉겁결에 '남태령'이라고 해서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地名이란게 얼떨결에 말한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니죠?
제가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알려 드리면
'정조대왕'이 부친인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 "융건릉"으로 이 고개를 넘어 갈때
'정조대왕'이 '과천 이방'에게 이 고개의 이름을 물었답니다.
'과천 이방'은 얼떨결에 "여우고개"라고 아뢴것이 아니라,
이 고개의 이름이 "여우고개"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리고 "여우고개"라는 말이 '여우'가 실제 많이 나타나서 지어진 이름이 아니라
"여우같은 놈들", 즉 '산적'들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기에 "여우고개"라고 아뢰기가
조금 거시기하여, '남쪽에 있는 큰 고개'이니 "南泰嶺"이라고 거짓으로 아뢰었답니다.
이 고개가 "여우고개"라고 알고 있는 금위대장은 거짓 보고를 하는 '과천 이방'에게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 보고를 하느냐?"고 혼줄을 내며 처벌을 하려고 했습니다.
'정조대왕'이 거짓 보고를 한 이유를 물었더니 '과천 이방'은
"이 고개의 원래 이름은 '여우고개'이지만 임금님께 이런 저질스런 이름을
아뢰기가 민망스러워 "남태령"이라고 한것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정조대왕'은 오히려 그 뜻이 가상하다고 여겨 큰 상을 내리고,
그 이후 이 고개는 "남태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문헌에 이미 "남태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다못해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책에도 이 고개가 '남태령'이라고 이미 나오고 있으니....
이러한 지명의 유래를 과천시는 다시 조사하여 왜곡되지 않도록 하시라!~
설명을 하려면 차라리 '파란문'의 설명이라도 채택하시라!~
[과천루] 1:11
고갯마루엔 "과천루 果川樓"라고 하는 망루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남태령을 넘는 사람들의 동태를 파악할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만
망루의 모양은 고증을 거친것인지..오르내리는 계단이 없어 조금 비현실적 망루이더군요.
전시용 망루?
['우면산 등산로' 입구]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은 여기서 끝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남태령' 고갯마루에서부터는 "서울시"가 시작되기 때문이겠죠.
관악산둘레길을 완주하려면 "사당역"까지 가야 합니다.
이 길 뒷쪽으로는 "우면산 종주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저의 "우면산 산행기"를 참고 하시면 더욱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남태령']
'남태령 망루'에서 고갯마루까지는 5분정도 더 올라 가야 하더군요.
[남태령 정상] 1:16
"남태령 정상"에는 건널목이 있는데 '수동 신호등 조작기'가 있었습니다.
신호조작기를 켜고 길을 건너 갑니다.
가능한 '관악산' 옆으로 붙어 내려 가야겠죠? ㅎ
[수도방위사령부]
'남태령' 부근엔 "수도경비사령부가"가 서울을 경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4호선 '남태령역 3번출입구'] 1:25
'님태령'에서 8분 정도 내려 가면 "4호선 남태령역"을 지나고...
['사당역' 가는 길]
조금 더 내려 가면 [사당역]이 보이고....
['서울둘레길 관악산구간' 입구] 1:41
"관음사"로 들어가는 "서울둘레길 관악산구간"이 시작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관악산둘레길"을 모두 종료하고, 너무 짧은 거리여서 시간이 남아
이어서 계속 "관악지맥"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노량진 사육신묘"까지의 "관악지맥 세번째구간"을 갑니다.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 유람기"는 여기서 끝내며,
"관악지맥 세번째구간"으로 산행기는 이어 집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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