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산' 주변 지도]

"DMZ 평화의 길-철원구간"을 답사하고 나오니 12시 30분경이어서

<노동당사>와 최근 오픈 했다는 "철원역사문화거리 테마공원"과 <소이산>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노동당사']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대체로 맑음 .

<화살머리고지>에서 탐방을 마치고 나와 이어서 "노동당사"로 이동하여

 

['철원역사문화거리' 입구]

<노동당사> 앞에 최근에 오픈 했다는 "철원역사문화거리 테마공원"으로 들어 갑니다.

지난 봄에 왔을 땐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그 사이 완공 되었군요

 

[조감도] ☆ 철원군 테마여행 홈피에서 퍼옴 ☆

먼저 <철원군청 홈피>에서 퍼온 <철원역사문화거리 조감도>를 참고 하고 안으로 들어 갑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철원>의 중심지는 바로 이곳이었답니다.

특히 1920년대~1930년대의 그 당시 <철원>에 있었던 중심가를 206억원을 들여 재현하여 관광지화 했다고 하는군요.

 

['철원공립보통학교']

당시 <철원>의 인구가 80,000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수도 2,600명이나 되는 큰 학교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 건물은 초창기 1학급일때의 건물이랍니다.

 

['커피샾'과 '역전식당']

관광객들이 현재 이용 할수 있는 <커피샾>과 <역전식당>이라는 음식점이 있더군요.

<역전식당>에선 일제강점기 시절 음식을 파는게 아니고 요즘 음식을 파는데

<떡갈비 정식 15,000원> <냉면 9,000원> <해물순두부>등의 매뉴가 있더군요.

저는 <떡갈비 정식>을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오정포']

안내문을 참고 하고,,,

 

[상점들']

일제강점기시절의 상점들이 나열되 있습니다.

당시 서울의 유명 백화점의 분점까지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번창 했었는지 짐작이 가죠.

일본 본토 관광객들과 우리나라 자원 수탈의 중심 도시 중에 하나 였으니 쪽바리들이 많이 살았답니다.

한편 요즘 같은 시대에 <일제강점기 시절> 쪽바리들의 시설들을 꼭 재현 할 필요가 있는가? 라고 주민들의 반발도

많았다고 합니다

 

['철원극장']

<철원극장>이라는 극장도 재현 해 놨습니다.

 

[철원역 안내문]

"철원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하며 당시의 빨간 벽돌 모습으로 재현 해 놨는데,

이 역은 이곳에 있었던게 아니고 여기서 좀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잠시 후 <소이산 정상>에 오르면 그 위치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철원역>은 <경원선>에서 <금강산 관광 전철>이 분기 하는 곳이어서 동해바다의 해산물, 강원도의 산림자원 등의

집하지였고, 특히 <금강산 관광객>들이 묵어 가는 환승역이어서, 1937년 한해에 승하차 인원 약 28만명,

수하물 약 6만 3천톤으로 역무원들만 80여명이 근무하였던 엄청 큰 <철원역>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철원역>에서는 <소이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그러니까 <철원역>은 <소이산 모노레일 승강장>이 되었습니다.

 

[모노레일]

<철원역>에서 <소이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모노레일>은 왕복 1.8㎞라고 합니다.

그런데 탑승하려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금요일인데도 두시간은 기다려야 하더군요.

저는 <모노레일>이 없던 때에 이미 몇번 걸어서 오른 적이 있어 걸어 올라 가기로 합니다.

 

['소이산' 등산로 입구]

<철원역>에서 승용차로 <소이산 등산로> 입구로 이동하여 걸어 올라 갑니다.

이곳은 <철원역>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으니 처음 찾는 분들은 안내원에게 길을 물어 봐야겠죠?

또는 글 말미에 첨부한 저의 지난 답사기를 참고 해서 오르면 되겠습니다.

 

['소이산' 오름길]

<소이산>의 높이는 "해발362.3m"입니다만, 평지의 높이가 200여m 되니 실제 높이는 150m 정도입니다.

걸음걸이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범한 사람은 10분 정도 걸리고, 좀 늦는 분들은 20분 정도 걸리 겠습니다.

엄청 중요한 군사시설이 있던 곳이라 정상까지 자동차 포장도로가 넓게 나 있어 길찾기는 누어서 떡먹기이고

오르기도 쉽습니다.

 

['소이산 정상' 출입문]

<소이산 정상부>에 도착하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군부대 정문이 있고

 

[옛'미군막사]

이어서 <6.25> 때엔 미군이 <레이더 기지>로 사용하며 막사로 쓰다가 그 이후엔 우리 국군이 사용 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빈 막사더군요

 

['소이산 정상 참호' 입구]

<소이산 정상 군참호 입구>입니다. 올라 가면...

 

['소이산 정상 참호']

<소이산 정상 방카>입니다. <소이산> 속에는 지상까지 교통호가 수없이 여러 갈래로 뚫려있으며,

물탱크, 부대정비공간, 탄약고, 2종창고, 발전실, 화장실등이 있답니다. 문을 열고 올라 가면...

 

['소이산 정상부']

<소이산 정상>으로 올라 가게 되는데

 

['소이산 정상']

"소이산 所伊山 362.3m" 제가 다녀본 휴전선 근처 전망대 중에선 최고의 전망대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관광 목적 전망대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적군의 동태를 살피며 전쟁을 대비하는 매우 중요한

군기지였으니 조망은 당연 최고여서 지금부터 자세히 조망을 합니다

 

['철원평야-'평강고원' 조망]

"철원평야와 평강고원" 약3억평 넓이라 하는 이 평야는 12만여년 전까지 화산 용암이 뒤덮여 있던 곳이랍니다.

용암이 이 <소이산> 중턱까지 쌓였었다고 하는 <철원용암대지 鐵原熔巖台地>였다고...

3억평이 넘는다고하는 <철원평야>와 <평강고원>은 화산 용암으로 만들어진 곳이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비옥한 땅에서 나는 이곳의 <철원 오대쌀>은 밥맛 좋기로 유명하죠.

펼쳐지는 <철원평야>와 <평강고원>, 그리고 <비무장지대>가 가슴이 뻥뚤리게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사진의 한계 때문에 약간씩 줌인하여 하나씩 조망하도록 하겠습니다.

 

['백마고지'-'김일성고지' 조망]

서북쪽으로 고개를 조금 돌리면 오전에 들렸던 <백마고지>와 북녁의 <김일성고지>등이 조망되는데

실제는 매우 가까이 보이는데 사진의 한계 때문에 멀어 보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줌인 한 사진과 이곳에 설치되 있는 안내도를 함께 보며 감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백마고지' 줌인]

오전에 <백마고지전적비>에서 <철원DMZ평화의 길>을 답사 했던 길이 훤히 보입니다.

 

['김일성고지' 줌인]

우리에게 <김일성고지>라고 알려진 유명한 "고암산 高巖山 780m"을 줌인 해 봤습니다.

<김일성>이 <고암산>을 뺏기면 <평양>까지 함락 당한다고 끝까지 사수 해야 한다고 해서 <김일성고지>라는

닉네임이 붙었다고 하는데....

무었보다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도성을 쌓은 곳이 <고암산> 앞 비무장지대라고 하니

앞으로 통일이 되면 <궁예도성> 학술조사를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가겠죠.

저는 등산을 가겠고...

<산명호 저수지 山明湖貯水池>는 일제가 만든 저수지로 <철원평야>에서 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백성 1,500세대를 이곳으로 이주시켜 농사를 짓게 했다고 합니다

 

[지난 봄에 촬영하여 편집한 사진]

<철원역>에서 <경원선>과 <금강산 전철>이 분기하며 운행 되었다는데

<경원선>은 <월정리역>을 지나 <원산>으로 가고,

<금강산 전철>은 <철원역>에서 우측으로 연결되어 <김화>와 <창도>를 지나 <금강산 내금강>까지 116.6km 길이라는데,

주로 "금강산관광" 열차였답니다. 이용객의 상당수가 일본 본토놈들이었다고 하네요.

일제시대 년간 수십만명이 <금강산>을 찾으며 <금강산관광>은 엄청난 붐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자기네 땅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다녔다나 뭐래나....X씨끼들...

당시 <금강산 관광>을 갔다 오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취급 받을 정도로 붐을 이루었다고...

 

[옛 '철원 중심지' 줌인]

조금 줌인한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휴전선> 중에서 "평지"에 있는 비무장지대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철원역>의 위치를 알수 있고, <월정리역>도 조망됩니다.

<비무장지대>는 대부분 산줄기를 따라 휴전선이 걸쳐 있지만 이곳엔 특별하게 <평야지대>에 휴전선이 지나고 있어

남침 북침하기 좋은 지형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서로 빼앗기 위해 <백마고지전투> <김일성고지전투>등이 치열했던 곳이죠.

<휴전선>을 기준으로 북쪽이 <평강고원>이고 남쪽이 <철원평야>이죠.

무척 가까이 있죠? <월정리역> 뒤로 뾰쪽하게 솟은 산이 북한의 <전승봉>으로

<김여정>의 시할아버지 <최현>이 전투를 벌이던 곳이라고 합니다.

 

['정상 참호']

조망을 마치고 다시 정상 방카로 돌아 서면

 

['금학산' '고대산' 조망]

<금학산>과 <고대산>이 조망됩니다.

 

['명성산' 조망]

동남쪽으로는 <신철원-갈말읍>과 그 뒤로 <명성산>이 조망되고

 

['소이산 봉수대' 조망]

동쪽 방향 바로 앞에 <소이산 봉수대>가 있는 봉우리인데,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가는 길을 새로이 저 봉우리로 연결 시켰더군요. 그래서 저 봉우리를 넘어 하산 합니다.

 

['소이산 봉수대' 입구]

정문 앞에 있는 <소이산 봉수대> 가는 좌측 계단으로 올라 가면...

 

['소이산 봉수대 터']

<소이산 봉수대>는 없고 전망대만 있는데 여기선 <아이스크림고지>등이 잘 보입니다.

직진하면....

 

['모노레일 승강장' 가는 길]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연결 되고...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모노레일 승강장>을 만납니다. 우리는 걸어서 올라 왔기에 다시 걸어 내려 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다시 포장도로로 나가 내려 가면....

 

['소이산' 등산로 출입구]

등산로 출입구를 나가서 앞에 표기한 <철원 수도국터>로 승용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옛 '철원 수도국']

일제가 만든 우리나라 강원도 최초의 <수도시설>이었답니다.

규모가 엄청난데, 당시 이곳의 쪽바리들 인구가 얼마였는지 가늠 할수 있겠더군요.

여기서 <소이산과 테마공원>을 마치고, <고석정>과 <고석정 꽃밭>으로 이어 갑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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