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暑-中伏날에 보신탕 파티]
'이을우 교우'집에서
2011년 7월 23일(토) 오후 2시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 大暑"날 입니다.
다음날이 "중복 中伏"이니 그냥 지나 칠순 없지요?
살 날도 머지않은데....
['이을우 교우 집]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 70번지'
치열한 생존경쟁의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부모님이 사시던 곳으로 돌아와
새로이 아담한 그림같은 전원주택을 지어 자연과 함께 살아 가고 있는 "이을우 교우" --
아직도 회색빛 시멘트와 시꺼먼 아스팔트 위에서 살아 가고 있는 우리를
그가 초대하여 '보신탕 파티'를 열어 주었습니다.
일년 중 가장 덥다는 "大暑"-"中伏" 바로 전날에......
[보신탕 포식]
"中伏날"이니 보신탕이 빠질수 없습니다.
요즘 아주 불량한 중국산 개고기를 피해, 직접 동네 누렁이를 한마리 잡았답니다.
장작불로 직접 삶았으니 그 眞價는 가히 짐작할수 있을 것입니다.
[한잔~~ 캬~!]
사실 이런 행사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정 마음에서 울어 나지 않으면 '보신탕 파티'를 열어 줄수 없는 것이지요.
여하튼 초대 받아 먹는 '보신탕'은 더욱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날엔 힘도 쎄지는 듯 합니다. ㅎ
그래서 평소에 친구들과 항상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지요? ㅎ
평상시 잘 하지도 못하는 소생들을 불러 주어 그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육과 디저트]
흐물 흐물 할 정도로 좀 과하게 삶아 수육보단 탕이 더 찐했지만
준비하는 그 정성과 토종 멍멍이에 한잔 술은 삼복더위를 완전히 날려 주었습니다.
[단체 기념 사진]
참석한 사람들과 기념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 날이 새면~♬" 찰칵
[이을우 교우 부부]
'을우야!~'
잘 먹고... 무지 마시고... 잼있게 놀다 왔다. 넘 고마워~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니 나도 즐거워 지더라
꿍끼씨 더욱 사랑하고...건강 더욱 챙기고...
도란 도란 살거레이~
더위를 조금이라도 잊도록 하는 게 내 보답이라 생각해
눈 내리는 겨울에 '서풍이 부는 날'이라는 노래 한곡 보낸다
- 西風이 부는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