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들/洛東正脈

[낙동정맥15구간]오룡재-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

파란문 2010. 4. 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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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15구간]  
    오룡재-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   
     1. 日時 : 2010년 4월 16일(금) 밤 11시 양재 서초구민회관 출발
                  2010년 4월 17일(토) 새벽 5시 5분 산행 출발
                  2010년 4월 17일(토) 오후 1시 45분 산행 종료
     2. 장소 : 경북 영천시 임고면, 고경면
                  경북 경주시 안강읍
     3. 구간별 시간 : 총산행시간 8시간 20분
          1)오룡재[05:05]-(49분)-삼성산 갈림길[05:54]-(1시간6분)-시티재[07:00]
          2)시티재[07:00]-(20분)-이동통신탑[07:20]-(15분)-호국봉[07:35]-(4분)-
            382.9m봉[07:39]-(21분)-272.2m봉[08:00]-아침식사(30분)
          3)272.2m봉[08:30]-(25분)-야수골 사거리[09:05]-(24분)-송전철탑[09:29]-(31분)-
            어림산[10:00]-(38분)-마치재[10:38]-휴식(1시간)
          4)마치재[11:40]-(40분)-남사봉[12:20]-(1시간15분)-한무당재[1:35]
     4. 총 거리 : 도상거리 19.1km, 실산행거리 약22km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크게 3구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영천시 '오룡고개'에서 경주시 안강읍 '시티재'까지와
     '시티재'에서 '마치재'까지, 그리고 '마치재'에서 '한무당재'까지가 되겠습니다
     비교적 평이한 코스여서 매우 빠른 걸음으로 진행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볼거리가 없어 매우 지루한 산행길이었습니다
     
 
     [오룡고개에서 시티재까지 구글어스]
     
     이해를 돕기 위해 '오룡고개'에서 '시티재'까지 구글어스를 보여 드립니다
     오룡고개에서 삼성산 갈림길까지는 제법 된비알이었습니다
     
     
     [오룡고개 산행 들머리] [새벽 5시 5분]
     
     오룡고개에서 새벽 5시 5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둠 속이라 날이 밝을 때까지 이 사진 이외의 사진은 없습니다.
     
     
     [삼성산]
     
     '오룡고개'에서 어둠을 헤치고 약25분 정도 오르니 날이 밝아 옵니다.
     낮이 무지 길어 졌습니다.
     앞에 '삼성산'이 나타나니 이제부터 헤드랜튼을 끄고 산행을 합니다
     
     
     [삼성산 갈림길] 5시 54분
     
     오룡고개에서 약50분 정도 오르니 "삼성산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새벽은 훤히 밝아 옵니다
     
     
     [삼성산 갈림길]
     
     "삼성산 갈림길"에는 표지판이 "삼성산"으로 되 있으나, 이곳은 갈림길일 뿐이고,
     "삼성산 정상"은 여기서 남동쪽으로 약800m를 갔다가 다시 와야 합니다.
     새벽이라 조망을 할수도 없고, 또한 특별한 볼거리도 없다고 선답자들이 알려주어
     삼성산 정상은 생략하고 바로 "시티재"로 갑니다
     
     
     [삼성산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도덕산"]
     
     날이 제법 밝아와 뒤돌아 보니 지난 14구간에서 올랐던 "도덕산 道德山 703m"이 보입니다.
     
  
     [通政大夫 月城 李氏 墓] 6시 3분
     
     '삼성산 갈림길'에서 조금 가니 "通政大夫 月城 李氏 墓"가 나옵니다.
     "贈"이라는 한자가 붙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死後에 추서한 벼슬이 "通政大夫"인가 봅니다
     '大夫'가 붙는 벼슬은 최소 "正三品" 이상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봉분에 잔디가 젼혀 없고 흙과 자갈로 덮혀있더군요.
     그리고 이 동네 풍습인지는 모르겠으나 보이는 무덤은 거의 다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시티재로 가는 봄길] 6시 30분
     
     6시 30분 쯤 되니 따사한 봄 아침 햇살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와 소나무를
     절묘한 빛으로 조명합니다.
     이 상쾌한 새벽 산행은 직접 해보지 못한 분들은 이 절묘한 기분을 모르리라
     누워 잠자는 분들이여 일어나 '낙동정맥'으로 오시라~
     
  
     [경주중고 동창회 '경주시계종주' 기념팻말] 6시 34분         [349.8m봉-공터] 6시 48분
     
     경주중고 동창회 산악팀들이 '경주市界종주'를 몇년전에 했는가 봅니다
     그 기념비를 이렇게 세워 놨군요. 이 정도 하고 기념비를 세우면 우리같은 정맥꾼들은 
     곳곳에 무지 많이 세워야하는데...ㅎㅎ
     
     
     ['시티재' 앞 묘지] 6시 50분
     
     '시티재'로 급강하 하기 바로 전에 있는 묘지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호국봉"이며, '시티재'는 바로 앞입니다.
     그리고 좌측 끝으로 멀리 희미하게 "어림산"이 보입니다.
     
  
     [시티재로 내려 가는 길]
     
     '시티재'로 내려 가는 길은 생각많큼은 가파르지 않았습니다.
     
     
     [시티재와 안강휴게소] 
     
     '시티재'와 "안강휴게소"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안강 휴게소] 7시 정각
     
     7시 정각에 "시티재 안강휴게소"에 도착했으니 '오룡고개'에서 1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강휴게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시티재'를 넘나드는 차량들도 별루였습니다
     조용한 안강 휴게소- - -
     
  
     [시티재 - 영천시 고경면]
     
     "시티재"는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안강읍을 이어주는 고갯길입니다.
     "28번 국도"가 새로이 고속화도로로 넓게 뚤려있어, 이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건너야 합니다.
     영천시에서 설치한 조형물이 특이하군요
     
     
     [시티재 - 경주시 안강읍]
     
     안강 휴게소에서 '영천,경주市界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눈치껏 무단횡단합니다.
     고속화 도로여서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니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건너편에 '안강휴게소'가 보입니다.
     
   
     [시티재에서 호국봉까지 구글어스]
     
     '시티재'에서 "호국봉"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약35분 정도 오르면 됩니다.
     첫번째 약간 하얗게 보이는 봉우리가 "KTF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호국봉 오르는 길]
     
     '시티재'에서 조금 오르면 "KTF 이동통신중계탑"이 보이고 그 뒤로 "호국봉"이 보입니다.
     
          
          [이동통신 중계탑] 7시 20분
     
          "KTF 이동통신중계탑"이 제법 큰 규모
     
  
     [이동통신 중계탑에서 정맥길 가는 길]
     
     중계탑의 좌측으로 나아가면 중계소 정문 앞길에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정맥길은 당연히 좌측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護國峰 - 340m]
     
     해발 340m밖에 안되는 조그만 산이지만, 
     영천에서 경주로 넘어 가는 중요 고개 "시티재"가 있는 이곳, "낙동정맥"은
     '6.25 한국 전쟁' 초기 1950년 8월11일부터 18일까지 
     낙동강 방어선 동부 전선의 안강 지역 일대에서 한국군 수도 사단이 
     북한군 제12사단을 포위 격멸한 전투를 한 곳이랍니다.
     
   
     [국립영천호국원]
     
     護國峰의 서쪽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지나 가면서는 숲으로 보지 못했는데
     護國峰의 산기슭에는 "국립영천호국원"이 있었습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조국수호와 세계 자유평화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업적과 공적을 기리고, 그 높은 위훈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하여 조성된 
     민족의 성지인 '국립묘지'인데, 영천에 있는 국립묘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護國峰의 정상 - 382.9m] 7시 39분
     
     護國峰이라는 정상목이 있는 봉우리에서 4분 정도 앞으로 가면
     실제 護國峰의 정상인 382.9m봉이 나오며, 이곳에도 돌무덤이 있습니다
     
     
     [영천시 고경면 "고경저수지"]
     
     護國峰을 지나면 우측, 즉 서쪽으로 "고경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며
     구경거리 없는 지루한 정맥길에 한모금 청량제가 되 줍니다.
     
 
     [호국봉에서 '야수골 사거리'까지 구글어스]
     
     護國峰에서 "야수골 사거리"까지는 '고경저수지'를 옆에 끼고 거의 평지같은
     정맥길을 걸어 갑니다.
     
     
     [고경저수지 위 정맥길]
     
     '고경저수지' 위 정맥길은 거의 평지 수준입니다.
     '오룡재에서 한무당재'까지의 도상거리가 19.1km,실제거리 약22km가 넘습니다만
     휴식및 식사시간 1시간 30분을 합쳐도 총8시간20분 걸렸으니, 실제 걸린 시간은
     6시간 50분이므로 얼마나 평이한 길인지 짐작 할수 있지요?
     시간당 평균 3km 정도 속도로 걸었습니다. 
     
     
     [272m봉 - 아침식사] 8시 정각 - 
     
     8시 정각에 아침식사를 합니다.
     30분간 식사를 하며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고경저수지]
     
     '고경저수지'는 제법 큰 규모의 저수지였습니다.
     낙동정맥으로 막혀 물길이 짧은 영천시로서는 물확보가 큰 문제일것입니다.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사용해야하니 곳곳에 저수지가 필요하겠군요
     물확보가 어려운 경북 내륙지방은 정말 척박한 농업지대가 되겠고,
     특히 평지가 거의 없는 산악지대여서 옛부터 빈곤한 지역이었던가 봅니다.
     
     
     [고경저수지와 파계리]
     
     고경저수지 위에는 '파계리'라고 하는 마을이 조용히 있습니다.
     
  
     [옛길-옛군부대 후문] 8시 33분
     
     지도상에 '옛길'이라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는 폐허가 된 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상한 참호] 8시 36분
     
     뭔지 잘 모르겠는 참호같은게 길옆에 있습니다.
     볼거리 하나 없는 곳에선 이것도 볼거리랍니다. ㅎㅎ
     
     
     [무명봉]
     
     "옛군부대 후문 갈림길"에서 철조망을 따라 가면 조금 높은 봉우리가 하나 나옵니다.
     저 봉우리를 넘으면 "야수골 사거리"가 나옵니다.
     
     
     [어림산] 8시 53분
     
     무명봉에 오르니 드디어 "어림산"이 보이가 시작합니다.
     '어림산'은 오늘 구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서 510.4m높이의 산입니다.
     다른 구간에서는 낮은 산이지만.....ㅎㅎ
     
     
     [야수골-보현사 갈림길] 9시 5분
     
     "야수골-보현사 갈림길"
     우측으로는 "영천시 고경면 논슬리 야수골"로 가는 길이고,
     좌측, 즉 동쪽으로는 "경주시 안강읍 보현사"로 가는 길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길인듯...
     
 
     [야수골 사거리에서 '마치재'까지 구글어스]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드는 구간인 "야수골 사거리"에서 "어림산"을 지나
     "마치재"까지 가는 구글어스를 먼저 보시고....
     빨리 가려면 "야수골 사거리"에서 야수골로 가면 쉽게 "한무당재"까지 갈수 있으나
     낙동정맥 마루금을 밟아야 하는 우리는 빙~둘러 갑니다.
     
     
     [252m봉-송전철탑] 9시 29분
     
     '야수골 사거리'에서 약25분쯤 가면 "송전철탑"이 있는 "252m봉"에 오릅니다.
     이곳에선 "어림산"이 지척인듯 보입니다만, 또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심리적으로 이럴때가 더 힘듭니다.
     
     
     [어림산으로 가는 길]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어림산' 정상으로 갑니다.
     
     
     [어림산] 10시 정각
     
     510.4m 높이의 "어림산"에 도착했습니다.
     민밋한 肉山으로 특별한 볼거리도 없습니다.
     
  
     [어림산 정상표지판과 삼각점]
     
     '어림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이 있을 뿐입니다.
     
     
     [어림산에서 마치재로 내려 가는 마지막 봉우리]
     
     '어림산'에서 '마치재'까지는 두어개의 봉우리를 넘어, 사진에서 보는
     바위들이 제법 널려 있는 마지막 봉우리에서 완만한 경사로 내려 갑니다
     
     
     [마치재로 내려 가는 소나무숲길]
     
     다른 분들의 산행기를 보면 급경사 내리막으로 기술해 놨으나
     보시는 바와 같이 완만한 내리막 길입니다.
     
     
     [마치재 - 904번 지방도] 10시 38분
     
     몇몇 지도에는 "927번"지방도라고 표기하는데 실제 "904번 지방도"이며,
     드디어 "마치재"에 도착합니다.
     "오룡재"에서 약5시간 30분이 걸렸고, "시티재"에서 약3시간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마치재 -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현곡면 경계 표지판]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현곡면'을 연결하는 "마치재" "904번 지방도"
     "마치재"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재"는 한문을 포함하면 "馬峙재"로 표기해야합니다.
     그런데 어색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峙"가 순수 우리말로 "고개, 재, 티"라는 뜻입니다.
     "驛前앞"이라고 하는 것과 같이 이중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마치재"는 "마치", "마재", "마티", "말고개"등으로 표기 해야 합니다.
     아까 지나온 안강휴게소를 지나는 "시티재"도 같은 방법으로 표기해야겠죠
     "시티재"의 "티", "재"는 고개라는 같은 의미를 두번 사용한것이지요?
     그냥 "시티", 또는 "시재", "시고개"라고만 표기 해야 합니다.
     
     
     [마치재에서 酒宴]
     
     '마치재'옆 잔디밭에서 약 1시간정도 휴식을 취하며, 쇠주도 한잔 했습니다
     
 
     [마치재에서 '한무당재'까지 구글어스]
     
     '마치재'에서 '한무당재'까지 구글어스입니다.
     "남사봉" 올라 가는 오르막 이외에는 힘드는 곳이 없습니다.
     
     
     [390m봉으로 가는 길에서 내려다 본 '마치재'] 11시 42분
     
     '남사봉' 오르기 전에 있는 "390m봉"으로 가는 길에 어느 무덤에서  "마치재"를 내려다 봤습니다
     경주로 가는 길이 역사를 들먹이는 듯 하군요.
     
     
     [남사봉으로 가는 길]
     
     진달래가 이쁘게 피었는데, 금년에는 꽃이 늦게 핍니다.
     그 이유는 금년에는 음력이 아직도 2월이라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채소밭(?)] 12시 4분
     
     "390m봉"을 오르니 '채소밭'같은 넓은 개간지가 나왔습니다.
     혹시 골프장을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게도 했습니다만,
     골프장이라면 이런 규모가 18개가 되어야 하므로 골프장 건설은 아닌듯하고,
     채소밭으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좌측에 난 도로를 따라 빙 돌아 끝까지 갑니다.
     
  
     [채소밭(?)]                                    [채소밭(?)에서 올려다 본 "남사봉"]
     
     채소밭을 빙 돌아 가면 "남사봉"이 보입니다.
     
  
     [남사봉 오르는 들머리]                                     [남사봉 登路]
     
     채소밭을 빙 돌아 가면 전답자들이 달아 놓은 표지기들이 "남사봉" 들머리를 알려 줍니다.
     완만한 경사의 "남사봉"을 오릅니다.
     
     
     [남사봉 정상] 12시 20분
     
     '마치재'에서 약40분 정도 오르면 "남사봉 정상"이 나옵니다.
     
     
     [남사봉 정상 표지판] 12시 20분
     
     "470m"높이의 "남사봉" 입니다.
     조망도 없고 구경거리도 없습니다
     
     
     [남사봉 정상에서 휴식]
     
     마치재에서 쇠주도 한잔 하고 남사봉을 올랐더니 조금 나른했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고.....
     
     
     ['남사봉'에서 '한무당재'로 하산 하는 길]
     
     '한무당재'까지 인적없는 한적한 산길을 갑니다.
     진달래를 벗하고....
     
     
     [임도] 12시 58분
     
     '남사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 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바로 건너 갑니다
     
  
     [한무당재 가는 길]
     
     구름에 달 가드시 가는 나그네....
     
     
     ["황수탕" 마을]
     
     낙동정맥 오른쪽, 즉 동쪽 아래에는 "황수탕"이라는 약수터가 있는데 
     음식점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선행을 끝내고 저곳으로 가 "황수탕" 약수로 만드는 "영계백숙"을 먹기로 했습니다.
     
  
     [한무당재로 가는 길]
     
     아무도 봐 주지 않는 산길을 이렇게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
     진정 산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 짓을 할수 없지요
     
     
     [한무당재] 1시 35분
     
     산줄기가 내리막으로 치달으면 무덤 두기가 있는 곳이 나오며 "한무당재"가 보입니다.
     "한무당재"는 지도 마다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청석재"라고도 표기하고, "할마당재"라고도 표기하고 있습니다.
     "한무당재"는 이곳에 중국의 "한신장군"을 모시는 무당이 살고 있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한무당재 - 심곡길] 
     
     도로에 내려 와서 공식적인 도로표지판을 보니 "심곡길"이라고 표기되 있더군요
     
  
     [영원모텔 - 사랑하기 좋은 집]
     
     '한무당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 오니 모텔이 하나 있는데
     "사랑하기 좋은 집"이라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경주 현곡에서 영천 고경으로 가는 "904번 지방도" 삼거리]
     
     "904번 지방도" 삼거리에 내려와 산행을 마침니다
     8시간 40분이 걸린 낙동정맥 15구간
     
     
     ["황수탕" 마을 "약수식당"]
     
     버스를 타고 "황수탕" 마을로 이동하여 토종닭 백숙으로 몸 보신을 하고....
     
     
     ["황수탕"]
     
     음식점 뒤로 약100m쯤에 있는 "황수탕"으로 올라 갔습니다.
     "황수탕"은 좌측에 보이는 건물 속에 있습니다
     
  
     ["황수탕"]
     
     물을 먹어 보았는데 '초정리 약수', '방아다리 약수'와 비슷한 맛으로
     약간의 탄산수, 철분이 엄청 들어 있어 조금 떫은 맛이었습니다.
     "황수탕"이라는 이름에서 물 색깔이 누른 색인줄 알았는데 색깔은 맑았습니다
     그런데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지 화장실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와 '개살구님"은 귀경하는 도중에 경산 '영남대' 앞에서 내려 대구로 들어와
     하룻밤 자고 다시 창녕에 있는 "관룡산-구룡산 종주"를 하러 갔으니 2박 3일간
     깅상도 산에서 놀다 왔습니다.
     "관룡산-구룡산 산행기"가 이어집니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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