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문 2017. 6. 29. 14:14
 



     關東第一樓  
   "三陟 竹西樓" 
일시 : 2017년 6월 27일~28일 
장소 : 쏠비치 대명삼척콘도와 죽서루
날씨 : 맑았으나 가끔 구름 연무  
            
['삼척 죽서루'] "쏠비치리조트 대명삼척콘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삼척시의 명소인 "죽서루 竹西樓"를 찾았습니다. "송강 정철선생"이 강원도관찰사로 부임하여 강원도를 유람하며 쓴 "관동별곡 關東別曲"에서도 이곳 "三陟 竹西樓"를 노래했으니 그 경치가 어떠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현재는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나무 숲]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이 대나무숲의 서쪽에 있는 누각이라고 "죽서루 竹西樓"라고 한듯 [죽서루] '숙종' '정조' '율곡 이이'등 선인들이 다녀 가며 쓴 詩들이 고풍찬연하게 "죽서루"를 장식하고 있고 ['제1계정'] "미수 허목선생"이 삼척부사로 재임하던 '효종3년'(1662년)에 쓴 "제일계정 第一溪亭"이라는 글도 있는데 "미수 허목선생"은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 이조판서 우의정까지 오른 유일한 분으로도 유명하신데 등산을 엄청 좋아하셔서 당시로는 엄청난 나이인 84세에 관악산을 등산하시고 남기신 산행기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제가 쓴 "관악산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해선유희지소'] "죽서루"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우측에 대나무숲이 보입니다. "해선유희지소 海仙遊戱之所"는 1837년 삼척부사였던 "이규헌"이 쓴 글이라 합니다. "바다의 신선들이 거닐며 희희락락한 곳"이라는 뜻이겠죠? ['오십천'과 '죽서루'] "죽서루 竹西樓" 앞에는 오십구비를 돌아 내리는 "오십천 五十川"이 깊은 계곡을 이루고 "오십천" 건너편에는 '삼척시'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들이 움집해 있습니다. "송강 정철선생"이 강원도관찰사로 부임하여 강원도를 유람하며 쓴 "관동별곡 關東別曲"에서 읊은 "죽서루"에 대한 구절을 음미해 보겠습니다. 眞진珠쥬館관 竹듁西셔樓루 五오十십川쳔 나린 믈이 ⇒진주관(삼척) 죽서루 오십천에서 내려온 물이 太태白백山산 그림재랄 東동海해로 다마 가니, ⇒태백산의 그림자(오십천에 비친 태백산 풍경)를 담아 동해로 흘러 가는데 찰하리 漢한江강의 木목覓멱의 다히고져. ⇒차라리 한강의 목멱(서울 남산)에 이르도록 하고 싶구나. 王왕程뎡이 有유限한하고 風풍景경이 못 슬믜니, ⇒왕이 지시한 일정이 정해져 있어, 자연 경치는 싫지 않는데(떠나려 하니) 幽유懷회도 하도 할샤, 客객愁수도 둘 듸 업다. ⇒품은 생각도 많고, 객지에서 느껴지는 나그네의 향수로 쓸쓸하구나.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