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정맥이 지나는 용인의 진산"
"석성산" 산행기
용인시청-325.3m봉-석성산-동백지구 동백고 앞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으니 험한 산도 자유롭게 오른다.
[구글어스]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시청 - 보건소" 앞에서 출발하여 "석성산"을 오르고
'용인시 동백지구"에 있는 "동백고등학교" 앞까지 GPS 측정 거리로 "7km"를 갑니다.
['용인시청' 앞] 10:50
2015년 7월 16일 (목) 구름조금 맑음
"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다음날
초가을 날씨같은 여름철에 만나기 어려운 맑고 시원한 아침이어서 부랴부랴 산행길에 나섭니다.
"용인시의 진산"이라는 "석성산"으로 간편 산행을 하기 위해 먼저 "용인시청"으로 갑니다.
'용인시청'이 있는 곳엔 "용인행정타운"이라고 여러 관공서가 밀집해 있습니다.
['용인시 청소년 수련원' 앞]
"용인행정타운" 안에 있는 "용인청소년수련원" 앞으로 가서...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앞]
"용인청소년수련원" 뒤에 있는 "처인구보건소"로 갑니다.
보건소 정문 건너편에 "석성산 산행들머리"가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 10:56
"석성산"은 '용인시'의 중심부에 있으니 산행들머리는 여러곳 있겠습니다만
가장 알려진 들머리여서 이곳으로 오릅니다.
저는 이 산행로를 전에 여러번 이용한적이 있습니다.
이 들머리는 "영남길" "수여선옛길"이기도 하군요.
[들머리 안내판]
들머리로 들어 가면 먼저 [석성산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며
전에는 없던 몇개의 안내판이 줄을 서 있습니다.
[영남길]
[수여선옛길]
전에는 이런 길 안내가 없었는데, 최근에 만들어진 길인가 봅니다.
옛날, 그러니까 1930년부터 1972년까지 "水原"에서 "용인-이천"을 지나 "麗州"까지 철도가 있었었다죠.
그 철도의 이름이 "수여선 水麗線"이었답니다. 협괘열차로 "수인선"과 연결되 있었답니다.
지금은 폐쇠되고 그 철도 자리에 "수여선옛길 水麗線옛길"을 만들어
추억을 더듬어며 걷기를 할수 있도록 했다는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숲길] [갈림길]
"보건소" 앞 들머리에서부터 산행길이 바로 시작됩니다.
산행로는 넓고 선명하여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조금 올라 가면 첫번째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 길로 가나 다시 만납니다.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풍림아파트 갈림길] 11:10
처음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 '삼가동'에 있는 "풍림아파트"와 연결되는 곳이랍니다.
이곳 삼거리를 지나 50m쯤 진행하면....
[용인시청 갈림길] 11:11
곧 바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다시 나타납니다.
이곳엔 몇개의 의자와 간단한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용인시청 뒤"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곳이기도 하고...
[산책로]
[거리표지목] 11:18
"용인시청갈림길"을 지나면 능선에 올라서며, 평지성 능선길이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500m 간격으로 정상까지의 거리표시목이 설치되 있습니다.
정상까지 "3.0km"라고 알리는 거리표시목을 지나고...
[숲길]
[군부대 울타리] 11:21
편안한 숲길을 10여분 다시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기도 하고....
다시 5분여 더 진행하면...
[풍림아파트 갈림길] 11:26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이곳도 "풍림아파트"와 연결되는 삼거리이더군요.
[멱조현-메주고개 유래]
이곳엔 안내판이 설치되 있는데....
"멱조현"을 "메주고개"라고도 한 유래를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멱조현"의 유래부터 알려 주고 난 다음 "메주고개"의 유래를 알려 주어야 순서인듯 한데
"메주고개"의 유래부터 알려주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려 주는 내용이나 문장력도 조잡하고 매끄럽지 못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첨부해서 "멱조현"에 대해 조금 언급하자면....
"멱조현"은 한자로 "覓祖峴"이라고 쓴답니다.
'찾을 멱覓, 할아버지 조祖, 고개峴'으로서 ‘할아버지를 찾아 넘던 고개’라는데서 연유했답니다.
'한남정맥'이 지나는 이곳에 "부아산 負兒山"과 "석성산 石城山"이 있는데
"멱조현"은 이 두 산 사이에 있으며, "부아산"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더군요.
"부아산"은 한자로 "負兒山"이라고 쓰며, '업을 부負, 아이 아兒'로서 '아이를 업은 듯한 산'이라는 뜻이죠.
"부아산"과 "멱조현"을 묶어서 그 유래를 알아보면....
옛날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부부가 저 건너편 부아산(負兒山)에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부역 때문에 집을 비우게 되었고, 시아버지가 대신 나무를 해서 장에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돌아올 때면 아이를 업고 고갯마루에서 기다렸는데,
어느 날 밤이 깊어도 오지 않는 시아버지가 걱정이되어 찾아 나서다가 길을 잃었다고 합니다.
한참을 헤매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혹시나 하여 달려갔더니
그곳에는 시아버지가 배고픈 호랑이를 만나 목숨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답니다.
이를 본 며느리는 호랑이에게 배가 고프다면 내 아이라도 줄 터이니 시아버님을 다치게 하지
말라며 아이를 던져주자 호랑이는 아이를 물고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린 시아버지가 자신은 늙었기에 죽어도 한이 없을 텐데 어찌하여 어린 손자를 죽게
했느냐고 꾸짖자, 며느리는 아이는 다시 낳을 수 있으나 부모는 어찌 다시 모실 수 있겠느냐며
모셔왔다고 합니다. 이후 시아버지도 며느리가 더욱 마음 아파할 것을 걱정하여 겉으로는
슬픈 내색을 하지 않았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살았다고 합니다.
위 안내판의 "메주고개"에 대한 설명도 핵심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고생 고생하여 어렵게 일군 콩으로 만든 메주가 너무 소중해서 파리가 메주를 먹어 가는것 조차도
아까워 메주를 먹어간 파리를 처단하기 위해 이 고개까지 넘어 추적했다고 설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
즉, 자린고비...절약정신을 강조하는 것으로 언급해야 할듯한데....
[군부대 울타리]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거의 평지성 능선길을 산책하드시 10여분 진행합니다.
'용인의 진산'이라고 하는 "석성산"에도 군부대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 아름다운 우리강산에서 군시설이 없어지길 고대합니다.
[오름길]
이번엔 경사가 약간 있는 오름길을 잠시 올라 갑니다.
[쉼터봉] 11:37
정상까지 [2.0km]라고 알리는 거리표시목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이 봉우리에도 쉼터가 있습니다.
[오름길]
쉼터가 있는 봉우리를 내려 가서 다시 오름길을 7분여 오르면....
['한남정맥' 합류 삼거리] 11:44~11:50
"부아산"에서 "멱조현"을 지나 오는 "한남정맥 마루금"을 만나는 삼거리와 합류합니다.
추억의 '한남정맥' 마루금에 합류한것입니다.
그래서 좌측 30여m 지점에 있는 "325.3m봉" 정상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한남정맥 325.3m봉]
이 봉우리가 "멱조현"에서 연결되고 있는 "325.3m봉" 입니다.
한남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있는데, 눈에 띄는 표지기가 몇개 있군요. ㅎ
그 중에서도 특별히 "드림팀산악회" 표지기가 반갑게 다가 오는군요. ㅎ
"드림팀산악회"의 "지혜소님"이 저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한남정맥'을 무난히 종주 했다고
마지막 구간에 저를 초대하여 함께 산행을 하고, 감사패와 선물까지 주시어 무척 고마웠는데...
길을 찾아 한남정맥을 종주하던 '추억의 흔적'인 표지기가 아직까지 불을 밝히고 있어 옛친구를 만난듯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표지기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퇴색되 가고 있었습니다.
[한남정맥 삼거리]
"325.3m봉"에서 일반등산로 합류지점인 삼거리로 내려 가는 길인데
일반등산로와 "325.3m봉"은 무척 가깝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내림길]
"325.3m봉" 삼거리에서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갔다가...
[거리표지목]
정상까지 [1.5km] 라는 거리표시목을 지나면...
[동백초당마을 갈림길] 11:59
이정표의 글자가 일부 지원진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동백 조딩ㅁ을] 이라는 글자는 [←동백 초당마을] 이겠고...ㅎㅎ
[거리표지목- 정상까지 1.0km] 12:01
거리표시목이 [1.0km] 를 알리는 곳을 지나면...
[쉼터] 12:03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詩가 있는 쉼터를 지나 갑니다.
소풍길 같은 인생길을 살고 하늘로 돌아 가리라....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6분 정도 오르면....
[쉼터] 12:09
또 다시 쉼터를 지나고...
[포장도로] 12:10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그러니까 "동백지구"에서 자동차로 "석성산 정상" 부근까지 오를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도로는 군사도로로서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연결되는 도로이며
"통도사"까지도 연결되는 도로이더군요.
[삼거리] 12:10
포장도로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삼거리가 있습니다.
삼거리의 우측길은 "통화사"로 연결되는 도로이고, 좌측길은 군부대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군부대 정문 앞 봉우리에서 조망을 즐기고 가려면 좌측 군부대 도로를 따라 올라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남정맥'을 종주하는 분들은 더더욱 좌측 마루금을 따라 가야겠죠?
좌측 포장도로로 약30m쯤 올라 가면...
[등산로 갈림길] 12:11
곧 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 가라는 안내판을 만납니다.
좌측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갈수도 있습니다만, 등산을 왔으니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면....
[오름길]
통행흔적이 많은 선명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잠시 올라 가면...
[갈림길] 12:15
갈림길을 만나는데
(1) 빨리 '석성산 정상'으로 가려면 우측 산옆구리길로 내려 가면 됩니다만
(2) 지나온 길과 "멱조현"을 조망하고 가려면 직진해 "조망대"로 올라갔다가 되돌아 오면 됩니다.
"조망대"까지는 거리가 3~40m 정도이니 갔다가 오는게 좋습니다.
좌측 암봉 위가 조망소 봉우리입니다.
[군부대 포장도로] 12:17
삼거리에서 1~20m정도 직진해 올라 가면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고 앞에 군부대가 보입니다.
저 군부대는 통신부대로 알려져 있으며, 옛날엔 봉수대가 있던 자리랍니다.
옛날 "봉수대 烽燧臺"가 있던 자리엔 현재 초현대화된 軍通信部隊가 정상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석성산'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通信의 요충지임을 알수 있지 않습니까?
조망대를 가기 위해 여기서 좌측 8시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면...
[조망대] 12:18~12:27
조망대가 있는 암봉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암봉으로 올라 가면...
[조망대]
춤을 추듯 절묘하게 가지를 뻗고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끄는데
조망이 훤히 트이는 곳입니다.
[조망 1]
먼저 동남쪽을 바라보면
출발지였던 "용인시청"에서 이어지는 지나온 산줄기가 선명하게 조망되고
"함박산-학고개-부아산"을 지나 "멱조현"을 건너 "325.3m봉"으로 연결되는 "한남정맥"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조망 2]
남쪽으로 방향을 조금 돌리면
"부아산"에서 "멱조산"으로 이어져 "멱조현"을 건너 "석성산"으로 연결되는 "한남정맥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앞에 보이는 '한남정맥'의 좌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한강'으로 흘러 가고,
우측으로 덜어지는 빗물은 '오산천'으로 흘러 '아산만'으로 갑니다.
[조망 3]
서남쪽으로 방향을 틀면
'수원시-화성시-오산시'가 펼쳐지는데....
개 눈엔 X만 보이고 산꾼에겐 산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ㅎㅎ
'한남정맥'에서 분기하여 "아산방조제"로 이어지는 "서봉지맥"이 조망되는데
"서봉지맥"은 '한남정맥 수리산" 근처의 "감투봉"에서 분기하여,
"칠보산"을 지나 "서봉산"으로 이어져 "아산방조제"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 입니다.
'화성시'에서 가장 높다는 "건달산"은 '서봉지맥' 마루금 선상에는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봉지맥" "장안대학교" 뒷산에서 분기하여 "남양반도"로 뻗어 가는 산줄기가 "태행지맥"이며
그 대표산인 "태행산"이 조망됩니다.
저는 저 산줄기들을 모두 종주했다는거 알고들 계시지요? ㅎㅎ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두발로 쓴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고....
[조망 4]
서쪽으로는 "동백지구"가 발 아래에 보이며
"한남정맥"이 "광교산"을 지나 "수리산"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리산 감투봉"에서 분기하여 "칠보산"으로 연결되는 "서봉지맥"이 분명하게 조망되는군요.
[우회로]
조망을 마치고 다시 산허릿길 삼거리로 돌아가 잠시 내려 가면....
['통화사' 도로] 12:33
"통화사"로 연결되는 도로를 다시 만납니다.
[사당?] 12:34
"통화사"로 가는 도로에 사당같은 건물 하나를 지나고...
[삼거리] 12:35
이어서 이정표와 석등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석성산 정상"은 여기서 좌측 9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만,
바로 앞에 "통화사"가 있으니 잠시 구경하고 가기위해 직진해 30m쯤 가면...
[통화사] 12:36~12:44
석탑이 하나 있고 석탑 뒤로 "통화사"가 조금 보입니다.
특별히 알려 드릴만한 얘깃거리가 없는 "통화사'도 제법 큰 절이더군요.
중요한것은 "석성산 石城山"이라는 地名이 "城이 있는 산"이라는 것인데
그 城을 돌로 쌓은 城이라고 "석성산 石城山"이라고 한것이랍니다.
그러므로 이곳에는 城이 있는데 그 石城의 "東門"이 이 절 앞에 있었다고 합니다
[정상 오름길 입구] 12:44
다시 삼거리로 돌아가면 오름길 입구에 이정목이 정상방향과 행정타운 방향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름길]
"통화사" 삼거리에서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옛 약수터] 12:50~12:55
[안내판]
얼마 전까지도 있었던 약수터 자리입니다.
석성산에 대한 안내판이 있는데 공식 기관이 아닌 어느 산악회가 설치한 것입니다.
어느 산악회가 우리나라 고대 역사를 언급하고 있으며...더더욱 자기들도 추측한다는 내용을...ㅎ
'용인시청'과 '용인문화원'은 뭐하고 있는건지...
石城 안에는 5개의 샘터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인 할수 있는 것은 이곳 밖에 없답니다.
그것도 수질이 좋지않아 마실수 없다는 경고판이 얼마 전까지도 붙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샘 위에있는 군부대 때문이 아닐까??
이 샘에는 전해 내려 오는 전설이 있더군요.
이 샘은 서울에 사는 벼슬아치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모실 명당을 찾아 지관과 함께 용인을 지나다가
석성산에서 명당을 발견하고 이곳에 묘를 쓰려고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날을 잡아 가묘를 쓰려고 땅을 팠더니 그 속에서 물이 솟구쳐 나왔다는군요.
그 물이 그치지 않고 솟구쳐 산 아래는 홍수가 났답니다. 과장이 좀 심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벼슬아치는 크게 놀라 지관에게 연유를 물었더니 산 형상이 호랑이 형상인데
호랑이의 눈인 눈물샘을 건드려 물이 쏟아진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냥두면 산 아래 마을에 물난리가 난다며 물난리를 막으려면 저기 큰 바위로 막아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 위의 큰 바위로 물을 막았다고 합니다. 위에 누르고 있는 바위 보이시나요?
그러자 물은 막히고 바위틈에서 조금씩 물이 흘러 약수터가 됐다고 하는데...ㅎㅎ
그나마 이젠 폐쇠되었으니 아쉽습니다.
[오름길]
옛 약수터에서 앞에 보이는 계단을 잠시 오르면...
[헬기장] 12:59
헬기장을 만나는데
좌측엔 군부대가 있으며 옛날엔 봉수대가 있던 곳이라하며
정상은 우측에 있습니다.
[정상 조망]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정상을 바라보며 30m쯤 진행하면...
[석성산 정상부]
"石城山"이라는 이름 다웁게 정상부는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에는 정자가 하나 있고
[석성산 정상] 1:03~1:26
"석성산 石城山 471.3m"
"돌로 쌓은 城이 있는 山"이라고 얻은 이름이라하고, '산경표'에도 등장하는 한남정맥의 중요한 산입니다.
"용인8경" 중에 제1경이 이곳 석성산 정상에서 日出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망 1]
"석성산" 정상에서 조망을 해야겠죠?
남서쪽에서부터 조망을 시작합니다.
"세마대" "건달산"이 조망되며,
그 뒤로 "서봉지맥"이 지나며 "서봉지맥"의 대표산인 "서봉산"이 보입니다.
"아산방조제"와 "서해대교"도 아스라이 보이는듯 합니다.
그리고 "서봉지맥"에서 분기하는 "태행지맥"의 대표산인 "태행산"도 조망되고...
[조망 2]
"수리산"에서 분기하는 "서봉지맥"이 수원의 "칠보산"을 통과하고 있는 산줄기가 그림같고...
언급되고 있는 산들에 대해선 모두 "파란문의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찾아 참고 하시고...
[조망 3]
서쪽으로는 "한남정맥"이 "광교산-수리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우측으로 "청계산-관악산"이 조망됩니다.
[조망 4]
북서쪽으로는 '서울'의 "북한산-도봉산"까지 조망됩니다.
여름철에 이런 맑은 날씨를 만나 산행을 한다는 것은 행운이지요?
"석성산"이 있는 '용인'에서 '서울'은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조망 5]
북쪽으로는
"할미산성"이 현재 복원 중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 뒤로 "향수산"이 조망됩니다.
"할미산성"이 있는 산의 이름은 "선장산 禪長山 349.7m"이라고 "산경표"에도 나와 있습니다.
조만간 "선장산(할미산성)-향수산"을 다시 한번 더 탐방하려고 합니다.
[조망 6]
동쪽으로는 조망이 시원치 않습니다.
나뭇닢 사이로 "태화산 泰華山 644m"만 조금 보이는군요.
"태화산"은 '광주시'에서 "양자산" 다음 두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석성산 정상 정자]
석성산 정상 정자에서 조망과 휴식을 23분 정도하고 출발합니다.
[정상 내림길] 1:26
정상에서 북쪽 '한남정맥' 방향으로 가파른 계단길을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1:2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오늘은 여기서 좌측 "동맥지구"의 "호수마을"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한남정맥'은 직진하죠.
[급경사 내림길]
"동백지구"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였습니다.
꺼꾸로 올라오려면 무척 힘들겠습니다. ㅎ
[계단] 1:44
[조망]
급경사 내림계단을 내려 가면 조망도 트이고...
[내림길]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내림길을 계속 내려 갑니다
[삼거리] 1:54
그러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한들공원' 가는 길]
중간에 갈림길이 여러곳 있습니다만
저는 넓고 선명한 직진길을 이용했습니다.
['한들공원' 정상] 2:11
운동시설이 있는 "동백지구 한들공원"의 정상부를 통과하여 내려 가면...
['석교공원' 분수대] 2:18
[석교공원 통과]
"동백지구 2단지 아파트"에 있는 "풍림코아루아파트" 안에 있는 "석교공원 분수대"와 육교를 건너서...
['동백고' 앞 버스 정류장] 2:25
[동백고.호수마을서해그랑블.풍림코아루아파트 앞]이라는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구글어스]
"동백지구"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의 지나온 길입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7km였으며, 3시간2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