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들/한북정맥

한북정맥 일곱번째 산행기

파란문 2014. 11. 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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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일곱번째 산행기
      큰넋고개-87번도로-작은넋고개-죽엽산-
      비득재-고모산-무림고개-귀락고개-축석령
   
      "오~매 단풍 들것네"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리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김영랑-


  [산행코스]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와 '가산면 우금리'의 경계인 "큰넋고개"에서 출발하여
  "죽엽산"과 "고모산"을 오르고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있는 "축석령"까지
  GPS 측정 거리로 "16.7km"를 갑니다.


  [내촌삼거리]      8:00

  2014년 10월 30일 (일) 맑음 연무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6시 59분발 '신철원행'을 타고 "내촌삼거리"에 내렸습니다.
  "큰넋고개"로 가는 [33번 시내버스]를 타려면 시외버스 내린곳-내촌파출소앞에서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건너가서 타야합니다.


  [큰넋고개]      8:12

  "내촌삼거리"에서 [33번 시내버스]를 타고 10분도 걸리지 않아 "큰넋고개"에 도착했습니다.


  ['큰넋고개-작은넋고개' 상세 위성사진]

  "큰넋고개"에서 "작은넋고개"까지 산행로를 미리 알고 진행해야 조금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특히 [87번도로]를 지나서 길조심을 해야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큰넋고개-들머리]      8:15

  "큰넋고개"에서 "작은넋고개"로 가는 들머리는 건너편 버스정류장 뒤로 이어집니다.


  ['87번도로' 가는 길]

  버스정류장 뒤로 나가면 밭이 펼쳐집니다.
  우측 공장 건물이 정맥 마루금이지만 밭 옆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X 표' 한곳으로 정맥이 이어지는데 ....


  [울타리]
  
  소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지만 공장 담장이 가로 막아 갈수 없습니다.
  전에는 이곳으로 갈수 있었는데...
  그래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우회로]

  좌측 밭 가장자리로 우회해야합니다.


  [우회로]

  밭을 지나면 토지정리를 하는 곳이 나오며 위로 올라 갑니다.


  [주유소]       8:23

  그러면 주유소가 보이며 주유소 옆으로 난 공간을 통해 도로로 나갑니다.


  ['87번지방도]

  [新87번 지방도]를 만나며 건너편 고갯마루 쪽으로 "가산면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안전에 유의하며 무단횡단을 해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찾아 가려면 엄청 돌아야하니...알아서들 하시고....ㅎ


  ['작은넋고개'로 가는 들머리]         8:25

  [87번지방도]를 건너 전봇대가 있는 곳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정맥 마루금]        8:28~8:30

  고갯마루에 오르면 "파평윤씨 묘"가 나오는데
  우회로를 지나 한북정맥 마루금에 다시 합류 한것입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고 좌측 묘지 뒤로 올라 갑니다.


  ['큰넋고개' 조망]

  연무 속에 "큰넋고개"와 "육사생도6.25참전기념비"가 보이는군요.


  [오름길]

  "파평윤두순씨 묘" 뒤로 난 좁은 길을 따라 30m쯤 올라 가면...


  [묘지]       8:31

  다시 묘지를 만나는데
  묘지 뒤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능선 합류지점]         8:32      ★ 길조심 ★

  능선에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제법 넓은 길이 좌측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정맥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 내림길로 바로 하산해야 합니다.
  좌측 능선길로 가기 쉬운 곳이어서 알바하기 쉽상이니 주의 해야겠습니다.


  [내림길]       8:33       (3분 정도 알바)

  능선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내림길로 내려 갑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묘지]        8:38

  묘지를 만나며 길은 안정을 찾고...
  이제부터 길찾기는 쉬워집니다.

 
  [묘지길]

  갈림길 없는 분명하고 넓은 길을 따라 7분여 진행하면....


  [이정표]       8:45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남니다.
  [죽엽산 4.32km→]라고 알려 줍니다.


  ['포천시 가현면' 조망]

  이어서 절개지를 지나는데 우측을 보면 '포천시 가현면 금현리'가 조망되고...


  [숲길]

  숲길을 7분여 진행하면...


  [묘지]        8:52

  제법 넓은 묘지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 100여m 숲속길을 따라 가면...


  [갈림길]       8:54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정맥길은 직진합니다만, 절개지로 갈수 없고
  우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우측 아래가 "작은넋고개"입니다.


  [작은넋고개]        8:54

  "작은넋고개"가 나타나며 건너편에 "관동사"라는 절 같지 않은 절이 보이고...


  [작은넋고개-죽엽산 들머리]

  이정표가 있는데
  [←진목리 : 금현리→] 만을 알리고 있으며, "죽엽산"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건너편 "죽엽산 들머리"로 올라 갑니다.


  ['566.1m봉' 조망]       9:00

  "작은넋고개"에서 6분 정도 선명한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에 주택지가 나오며
  "죽엽산"의 전위봉인 "566.1m봉"이 조망되고...


  [犬公들의 환영]

  느닺없이 견공들이 나타나 반겨줍니다.
  저를 개들이 좋아하는지 가는곳마다 개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ㅎ


  [오름길]

  "죽엽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넓고 분명해서 길찾기는 할 필요가 없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이정표]       9:12

  이정표를 만나는데...
  [←2.95km 국도87번 : 죽엽산 1.87km→]이라고 알려 줍니다.


  [벌목지]       9:15

  이정표를 지나면 벌목지 옆으로 오름길이 나타나며


  ['수원산-국사봉' 조망]

  벌목지에서 동쪽으로 지나온 정맥길이 쫘~악 펼쳐집니다.
  "수원산-불정산-국사봉-큰넋고개"까지 마루금이 선명하게 조망되는데
  정말 멋집니다.




  [된비알]

  벌목지에서 조망을 마치고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35분 정도 오릅니다.
  그러면...


  [공터봉]       9:48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로프 오름길]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을 잠시 올라서...




  [암릉 능선길]

  바위들이 나뒹구는 능선길을 18분 정도 진행합니다.
  가을은 빨리도 지나 가는군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벌써 낙엽이 떨어지며 나무들은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죽엽산"으로 가는 길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566.1m봉' 정상]        10:06

  "566.1m봉 정상"
  "죽엽산"은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 봉우리가 "566.1m봉"입니다.
  능선에 정상이 있어 정상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봉우리는 봉우리입니다.


  ['죽엽산' 조망]        10:08

  "566.1m봉 정상"을 지나면 송전탑이 좌측에 있고
  "죽엽산 정상"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광릉수목원' 출입금지 지역]

  "566.1m봉"을 내려 가면 안부에 [광릉수목원 출입금지표지판]이 보이는데...


  ['광릉수목원' 출입금지 표지판]       10:10

  출입금지를 강력하게 알리던 표지판은 무슨 표지판인지 모르게 변해있고
  낙서만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수목원 안으로 들어 갑니다.



  ['608.1m봉' 오르는 길]

  '국립광릉수목원'의 나무들은 아무래도 좋은 품종들이겠죠.
  날씬하고 쭉쭉 뻗은 나무들이 줄을 이어 서 있습니다.


  ['특용작물재배지']      10:17

  우측에는 '특용작물재배지'라고 출입금지를 하고 있고...


  [뒤돌아 본 '566.1m봉']
 
  뒤돌아 보니 조금 전에 올랐던 "566.1m봉"이 봉우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소삼각점봉' 가는 길]

  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소삼각점봉']       10:23

  "국립건설연구소"가 설치했다는 "소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고




  ['608.1m봉' 가는 능선길]

  아름다고 푸근한 능선길을 7분여 진행하면....


  ['608.1m봉' 정상]         10:30

  "608.1m봉"에 오릅니다.
  '국립수목원' 안이어서인지 어떠한 안내 표지판도 없어 어디가 어디인지 잘 알수 없습니다
  "죽엽산"의 세개 봉우리 중에 두번째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죽엽산' 정상 조망]

  "681.1m봉"을 지나면 건너편에 "죽엽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681.1m봉"에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잠시 내려가 다시 올라 가면....


  [독특한 소나무]

  독특하게 생긴 나무를 지나가고....


  ['죽엽산' 정상(?)]        10:37

  조금 오르면 봉우리가 나타는데 "죽엽산 정상"이라고 하는 봉우리입니다.
  그런데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이곳이 정상이 아니고 다음 봉우리가 정상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능선길]

  능선길을 조금 내려 갔다가...


  ['죽엽산-615.8m봉' 오름길]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지도상 '죽엽산 정상']        10:41~11:00 휴식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에 표기하고 있는 "죽엽산 정상"입니다.
  "죽엽산 竹葉山 615.8m"
  대부분의 옛지도에는 "주엽산 注葉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시대 부터 어케된건지 "죽엽산"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미 여러번 언급했습니다만 일제시대에 지명총람을 새로 만들면서 발못 표기된
  지명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무식한 공무원들이 발음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고
  들리는대로 받아 적다가 발생한 오기가 무지 많더라구요.
  대간-정맥 종주자들의 지침서인 "山經表"에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注葉山 楊州東四十里 抱川西二十里]라고 나와 있으니 우리는 이걸 믿어야겠죠? ㅎ
  또한 "대동지지"에는 “주엽산은 양주 동쪽 40리에 있고 남쪽으로 광릉과 봉선사가 있으며,
  포천현에서 서남쪽으로 30리에 양주와 경계를 하고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수원산 큰 산줄기가 계곡을 지나 이 산을 이루었고, 남쪽으로 곧바로
  뻗어내려 광릉의 터를 이루고, 곧바로 뻗어나가 서울의 터를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거리]         11:02       ★ 길조심 ★

  "죽엽산 정상"에서 조금 가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면 "세조 무덤-광릉"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등산로가 발달되 있습니다.
  정맥길은 우측길로 내려 가야 합니다.



  [내림길]

  "죽엽산"에서 "비득재"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입니다.
  6분 정도 내려 가면...


  ['북한산' '도봉산' 조망]        11:08

  운무를 뚫고 섬처럼 떠있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조망됩니다.
  운무가 있다해도 육안으로는 그런대로 잘 보였는데, 사진에는 별루군요.
  앞에 가까이 보이는 산은 "수락지맥"의 "용암산"인듯...


  [내림길]

  다시 10여분 내려 가면...


  [임도]        11:18~11:21

  넓은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로 내려 가는 길이 제법 어려운데...


  [임도]

  내려 가서 뒤돌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쉽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이가 있어 발디디기가 쉽지 않더군요.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이곳 바로 뒤로 내림길이 있습니다.
  뒤돌아 서면...


  ['비득재' 가는 길]        11:21

  이렇게 "비득재"로 내려 가는 길이 있습니다.
  임도로 내려 서서 직진하면 간단합니다.
  그런데 많은 종주자들이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가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숲길]

  이렇게 생긴 좁은 길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수목원 출입금지 안내판]       11:26

  '수목원출입금지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여기는 경고문이 지워지지 않았군요.


  [내림길]

  황색물결 속으로 5분 정도 진행하면....


  ['고모산' 조망]       11:31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 뒤로 잠시 후 올라야할 "고모산(노고산)"이 보입니다.


  [내림길]

  길은 넓어지고....
  내림질을 계속 합니다.
  6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 갈림길]      11:38~11:43     (5분 알바) 

  임도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야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 5분 정도 알바를 하고...


  [갈림길]        11:43       ★ 길조심 ★

  삼거리에서 20m쯤 직진하면 나무가 부러져 넘어진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넓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속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숲속]

  숲속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묘지가 있는데 직진합니다.


  [묘지]        11:45

  그러면 다시 묘지가 나오며 능선을 따라 숲속으로 진행합니다.

 
  [숲길]

  정맥길은 다시 선명해 지며...
  숲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묘지]        11:50

  "안동 권상진씨 묘"가 있는곳에 다다르는데
  직진해 전진합니다. 좌우측 어디로 가나 곧 다시 만납니다.
  30m쯤 전진하면...


  [임도 고갯길]         11:52

  제법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을 건너 직진하고...


  ['이경호 거사' 묘지]          11:53

  임도 고갯길을 건너면 바로 "이경호거사"의 묘지가 나오고...


  [뒤돌아 본 '죽엽산']

  "이경호거사"의 묘지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죽엽산"이 그림처럼 조망됩니다.


  [묘지길]       11:56

  "이경호거사 묘지"에서는 묘지로 통하는 제법 넓은 길이 이어지는데


  [송전탑]

  송전탑 방향으로 갑니다.


  [송전탑에서 '고모산' 조망]        11:58

  송전탑에선 잠시 후 올라야 할 "고모산(노고산)"이 보이고...


  [내림길]

  약간 어수선한 내림길을 3~4분 내려 가면...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죽엽산 날머리-비득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에는 [←2.99km 죽엽산 : 축석령 6.05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비득재]       12:02~12:50       (48분간 점심식사)

  "비득재 해발254m"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와 '고모리'를 잇는 고갯마루입니다.
  [국토포탈 지명의 유래]에는 "노고산(老故山)기슭에 위치하여 고모리(古毛里)로 통하는
  큰 고개의 모습이 비둘기가 나는 모습과 같아서 비득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한자로 '비둘기 구鳩'를 사용하는 "구현 鳩峴"으로 쓴다고...


  [생선구이집]

  "비득재" 우측에 제법 유명한 생선구이집이 있습니다. 옆에는 찜질방도 있고...
  오늘 점심은 여기서 사 먹으려고 도시락 준비를 아예하지 않았습니다.
  "고향초가집"이라는 생선구이집으로 들어 갑니다.


  ['죽엽산' 조망]

  이곳에서도 "죽엽산"이 조망되는군요.
  '꽁치구이정식' 8,000원. 밑반찬은 그런대로 괜찮은듯 합니다.
  생선구이 맛이야 어디던 같으니 언급 할 필요 없고...
  모듬생선구이도 있는데 좀 비싸고... ㅎ
  점심식사와 휴식을 50분 정도 하고 출발합니다.


  ['고모산' 들머리]        12:50
 
  "비득재-고모산 들머리"에는 파란색 계단이 설치되 있는데...
  계단에 "나무와 가죽"이라는 인테리어 가게가 "즐거운 산행"을 기원하는 글귀를 써놨는데
  정작 "나무와 가죽"이라는 가게는 이전을 했는지 폐업을 했는지 문을 닫고 말았더군요.
  정맥을 아는 분이 사장인듯 한데....

 
  [숲길]

  "비득재"에서 계단을 오르면 길은 다시 넓고 선명해지며
  6분여 오름질을 하면....


  [송전탑]        12:56

  송전탑을 지나는데... 좌측이던 우측이던 어느곳으로 지나도 됩니다.


  ['고모산성' 흔적?]       1:01

  송전탑에서 다시 5분여 오름짓을 하면 "고모산성"의 흔적인듯한 곳을 지나고



  [된비알]

  가파른 오름길을 6분여 올라 갑니다.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었더니 배가 불러 헥헥거리고...ㅎ


  [이정표]        1:07

  이정표를 지나는데..
  이정표에는 [←3.62km 죽엽산 : 축석령 5.42km→]라고 알리고 있고...


  [정상 오름길]

  5분 정도 된비알을 더 오르면...

            
             ['고모산' TV방송 중계탑]      1:12~1:22

  "고모산 故毛山 380m (일명:노고산 老故山)"
  "고모산" 정상부에는 'KBS 소흘 TV방송 중계소'가 있습니다.
  정상은 우측 암봉입니다.
  우측 암봉 정상에 올라 가서...


  ['고모산 정상'에서 조망]

  'KBS 소흘 TV방송 중계탑'을 내려다 보고...


  ['고모산' 정상에서 조망]

  서쪽 방향으로 "수락지맥"의 "용암산"인듯한 산이 조망되고...


  ['고모산성']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진행합니다.
  안내판을 보고, 30m정도 나가면...


  ['고모산성' 안내판]         1:13

  다시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내림길]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 길을 20여분 내려 갑니다.


  [묘지]      1:35

  그러면 묘지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나가면...


  [도로 절개지]      1:36

  바로 도로 절개지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없던 도로인데...


  [도로로 내려 가는 길]

  절개지 상단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고모리-이곡리 고개]       1:39

  "고모리"와 "이곡리"를 잇는 고개로 내려 가서
  좌측 전봇대 옆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숲길]

  숲길은 다시 뚜렸해지며 눌루날라 길이 이어집니다.
  8분 정도 진행하면...


  [쉼터]       1:47~1:58

  낡은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만나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숲길]

  다시 평지 같은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         2:08

  이정표를 지나는데...
  [←5.18km 죽엽산 : 축석령 3.86km→]라고 알리고
  6분 정도 더 진행하면...


  ['258.2m봉']           2:14

  "258.2m봉"
  봉우리 같지 않은 "258.2m봉"을 지나고...  


  ['천도교 묘지']

  "258.2m봉"을 지나 내려 가면 바로 "천도교 묘지"가 나옵니다.
  저 앞에 봉우리가 보이지요?  저 봉우리로 갑니다.
  '한북정맥'은 저곳에서 우측으로 갑니다만...


  [오리지날 정맥길-'262.4m봉' 조망]        2:20

  "천도교 묘지" 중간에 있는 이 봉우리에서 '한북정맥'은 우측 "262.4m봉"으로 갑니다.
  그런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갈수 없고, 긴 거리를 우회하여야 합니다.


  [포천시 소흘읍 조망]

  북쪽으로 '포천시가지'와 "왕방산"이 조망됩니다.
  "왕방산"은 '왕이 방문했다'고 "왕방산 王訪山"이 되었다죠?
  지난 구간에 "팔야리"와 "왕숙천"에 대해 언급했었지요?
  "팔야리"는 '태조 이성계'가 8일간 머물렀다고 "八夜里"라고 하고
  "왕숙천"은 '왕이 숙박을 하고 갔다'고 "王宿川"이 되었다고 알려 드렸죠? ㅎ


  [뒤돌아 본 '죽엽산-고모산']

  "천도교 묘지"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죽엽산-고모산"이 조망됩니다.



  ['천도교 묘지' 통과]

  정맥 마루금을 벗어나 우회로가 시작됩니다.
  "천도교 묘지"를 직진해 통과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2:25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이어집니다.
  약30분간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계단 설치 중]

  알류미늄 계단을 설치 중에 있고...


  [군부대 후문 통과]      2:33

  군부대 후문인지 샛문인지...마을과 통하는 곳도 통과하고...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울타리를 따라 가면
  울타리를 질러 가는 지름길이 있는 곳도 지나고...



  [이정표]         2:46

  오리지날 정맥길도 아닌 우회로에 '한북정맥 이정표'가 서 있기도...
  [←6.67km 죽엽산 : 축석령 2.37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4분 정도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와 헤어지는 곳]         2:50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와 헤어지며 개인주택 울타리가 시작됩니다.
  개인주택 울타리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나가면...


  ['무림리' 도로]

  '무림리' 도로가 보이며 자동차 소리가 요란스럽습니다.


  ['무림리고개' 날머리]      2:54

  개인주택 울타리가 끝나는 곳에서 도로로 내려 갑니다.
  그리곤 도로 건너편으로 건너가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무림리고개]        2:54

  "무림리고개(다림고개)"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와 '이동교리'를 잇는 고갯길이랍니다.
  "삐노꼴레"라는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는 고개인데...
  직진해서 고개를 넘어 갑니다.
  (피곤하신 분들은 이 길을 따라 직진하면 "축석령"으로 간단하게 갈수 있습니다)


  ['무림리고개-귀락고개-축석령' 상세 위성사진]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무림리고개"에서 "축석령"까지 정맥길을 예습하고 갑니다.
  특히 "수락지맥분기점"이 있는 "배수지" 부근과 "귀락터널" 주변을 주목해야 합니다.


  ['축석령'으로 가는 들머리]        2:57

  "무림리고개"를 지나 "대연농원 안내석" 뒤로 올라 갑니다.



  [숲길]

  마루금에 올라 타면 길은 무척 좋아 집니다.
  우측은 "대연농원 밥집"이고, 좌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노꼴레"입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3:03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 숲길]

  3분 정도 진행하면...


  [포장도로 만남]       3:06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직진합니다.  50m쯤 직진하면


  [갈림길]        3:07~3:25      (휴식)      ★ 길조심 ★

  중요한 곳인데 공사판이 벌어져 정맥길이 어수선해졌습니다.


  ['무림배수지']

  새로 만들어진 "무림배수지 정문" 앞으로 올라 가서...


  ['무림배수지' 통과]

  좌측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오리지날 한북정맥]

  잡풀을 헤치고 조금 진행하면...


  ['수락지맥 분기점']       3:29

  "수락지맥 분기점"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다섯번째 지맥인 "수락지맥 水落枝脈"이
  분기하는 지점입니다.
  "수락지맥"은 여기서 "수락산"으로 가서 "서울시계"를 따라 "광나루"까지 갑니다.
  '한북정맥'은 여기서 우측 "무림배수지 울타리"로 진행합니다.


  ['무림배수지' 울타리]

  "무림배수지" 울타리를 따라 돌아 가면서....


  ['무림배수지' 전경]

  "무림배수지"를 조망하고...


  ['무림배수지'-'군부대' 울타리 옆길]         3:33

  "무림배수지" 울타리가 끝나는 곳에서 다시 군부데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납니다.
  좌측으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통과]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10여분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끝 지점]        3:44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통행흔적이 별루여서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흐릿한 숲길]

  흐릿하고 너저분한 정맥길을 따라 6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3:50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면 "귀락터널"을 생략하고 우회하는 길이 되겠습니다.
  (앞에 있는 구글어스를 참고하세요)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여기서 우측 우회로를 이용했더군요.
  정맥길은 직진합니다.


  [급경사 내리막]       3:51

  삼거리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이 20m정도 있고...
  통행흔적은 거의 없습니다.
  앞에 팻말이 하나 설치되있는데, [←등산로 30~40m]라고 알리는 팻말입니다.
  직진해서 급경사 오르막으로 올라 갑니다.


  [급경사 오르막]

  통행흔적이 거의 없는 급경사 오르막을 30m쯤 오르면...


  [희미한 숲길]

  정맥길은 안정을 되찾고...
  100m쯤 진행하면...


  ['파평윤씨 묘']       3:56

  "파평 윤규준씨 묘"가 나타납니다.
  묘 앞으로 나 있는 조금 넓은 묘지길로 진행합니다.


  [묘지길]

  제법 넓은 묘지길을 3~40m쯤 내려 가면
  넓은 묘지길은 우측으로 가고
  "귀락터널"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귀락터널' 가는 길]      3:57      ★ 길조심 ★

  "귀락터널" 위로 지나가는 "동물이동통로"로 가는 길은 통행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여하튼 이곳에서 좌측으로 숲을 헤치고 들어 가면...


  ['귀락터널' 입구]          3:58

  잡목으로 뒤덮힌 "귀락터널 위 동물이동통로" 입구가 나오고...


  ['귀락터널' 위 동물이동통로]

  "귀락터널 위 동물이동통로"를 지나가며...


  ['귀락고개']

  도로를 내려다 보고...


  ['귀락터널' 끝지점]       4:00

  터널 위 "동물이동통로"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내림길]

  터널 절개지 위를 따라 내려 가면...


  [귀락터널]       4:03

  "귀락터널" 앞에 내려 서서, "귀락터널"에 눈길을 한번 주곤...


  ['포천시-의정부시' 경계]

  "축석령" 방향으로 내려 가면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정맥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맥 마루금]

  우측에 도로를 두고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7분여 진행하면...


  [건물]        4:10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듯한 공원 쉼터 같은 건물을 지나고...


  [묘지]        4:13

  도로와 약간 멀어지며 묘지 옆으로 진행하면...


  [철봉?]

  철봉인지 뭔지 모를 시설을 지나고


  [이정표]       4:15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정표에는 [←9.4km 죽엽산 : 축석령] 이라고 알리고 있는데
  "축석령" 방향으로는 거리표시가 없습니다
  이것은 "축석령"에 도착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ㅎ
  여기서 오리지날 정맥길은 좌측으로 가서 "축석교회"로 건너 갑니다만,
  건널목이 없어서 우측으로 내려 가는 것입니다.


  [날머리]        4:18

  날머리로 내려 가면....


  [축석령]       4:18

  "축석령 삼거리"에 내려 서는데
  "초아의 봉사, 무궁무진 포천"이라는 비석이 있는데 뭔뜻이여? ㅎ
  '로타리클럽'은 암호를 해독해라!~ 뭔말이여?


  ['축석교회' 조망]

  오리지날 한북정맥은 좌측 "축석교회"쪽으로 갑니다.


  [祝石]

  이곳 고개의 이름이 "축석령 祝石嶺"이라고 불리워지게 만든 바위입니다.
  "조선 '숙종' 때에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吳伯周)라는 사람이 부친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영약을 찾아다니다가 산삼을 석청에 재어 복용해야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산삼과 석청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 날 밤 고개에서 호랑이와 마주치게 되었다.
  이에 그 자리에 엎드려 아버지의 병에 쓸 약을 구하게 해달라며 밤새 빌었는데,
  다음날 아침 고개를 들어보니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
  놀랍게도 그 바위 근처에서 산삼과 석청을 구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
  그 일 이후 오백주가 바위에게 밤새 빈 그 바위가 '祝石'이 되었고, '祝石'이 있는 이 고개를
  축석령이라고 했다."


  [축석령'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 괘적]

  "축석령"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정맥길입니다.


  [거리-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6.7km"였으며, 8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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