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들/한남정맥

드림산악회와 함께한 한남정맥 마지막구간

파란문 2013. 9.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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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90지구 드림산악회와 함께" "한남정맥 마지막구간 산행" 문덕재입구-남정곡고개(12번군도)-비루고개(56번지방도)- 쌍룡대로(22번군도)-문수산-북봉-270m봉-보구곶 "산에서" "젊어 한창 때 그냥 좋아서 어쩔줄 모르던 기쁨이거던 여름날 헐떡이는 녹음에 묻혀 들고... "中年들어 肝腸이 저려오는 아픔이거던 가을날 울음빛 단풍에 젖어 들거라... "진실로 산이 겪는 사철 속에, 아른히 어린 우리 한평생" - '詩人 박재삼'의 "산에서"중에서- [한남정맥 마지막구간 구글어스] '김포시 통진군 서암리'에 있는 "문덕재 文德齋"에서 출발하여 '한남정맥'의 마지막 산인 "문수산 文殊山 376m"을 오르고 "보구곶"까지 14.5km를 갑니다. [한남정맥 가는 길] 2013년 9월 8일 (일) 맑음 박무 오늘은 "국제로타리 3690지구 드림산악회"의 초대를 받아 함께 산행을 합니다. 그동안 '드림산악회'는 "홍어와 무인도"에 연재된 산행기를 참고하여 "한남정맥"을 완주 할수 있었다고, 마지막 구간에서나마 그 고마움을 알리고 싶어서랍니다. ㅎ 미비한 산행기라고 여기는 '파란문'은 오히려 초대 해준 '드임산악회'에 고마움을 표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여튼 이런 기회에 산꾼들과 만나 함께 산행하며 모르던 사람들을 알게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인천 계양구 용종동 "홈플러스" 근처에서 출발하여 마지막 구간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드림산악회' 회장님인 "혜우님"이 산행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처음 만나는 분들입니다. 회장님이 맘씨 좋은 후덕한 인상을 풍기고 있어 먼저 안심이 됩니다. ㅎ ['문덕재' 앞 삼거리] 9:21 모두 아시다시피 저는 이미 두번이나 답사 한적이 있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산행기는 별도로 쓰지 않고, 다만 그동안 정맥길에 변경 사항이 있는 것만 골라 후답자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짧게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변동사항 1] 저는 몇년전에 "문덕재 文德齋"를 통과하여 "고정리 지석묘"로 진행 했었는데, 지난 8월에 '드림산악회'가 사전 답사를 할때 "문덕재" 관리인이 출입금지를 시켜 어쩔수 없이 우회로를 찾았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문덕재"로 들어 가는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 숲길로 올라가 "문덕재"를 빙~둘러 가야 했습니다. ['문덕제 입구 삼거리'에서 뒤돌아 본 '문배주양조장'] "문덕재" 입구 삼거리의 위치를 알려 드리기 위해 삼거리에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것고개"에서 "문배술 양조장"으로 들어 와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문덕재"로 가는 길에서 첫번째로 만나는 삼거리이니 찾기 쉽겠습니다. 더 이해하기 쉽게 다음 위성사진을 .... [현위치에서 '문덕재' 주변 구글어스]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어스로 확실하게 안내해 드림니다. 제가 몇년전에 진행한 루트는 '초록색 라인'으로 표기되 있고, 이번에 진행한 루트는 붉은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군초소"까지 간단하게 갈수 있었는데, 15분 정도 빙 돌아 갔습니다. 사실 이곳은 정맥 마루금을 벗어난 우횟길이기 때문에 어느 길로 가던 무방합니다. "문덕재"는 "해주 최씨 문중의 재실"이던데 요즘은 출입을 강력 통제하고 있다는군요. 한글 창제를 강력 반대하다가 세종대왕으로부터 감옥형까지 받은 "최만리 선생"이 "해주 최씨"이며 이곳에 무덤이 있답니다. "최만리선생"은 당시 '집현전 부제학'이었는데 그의 "한글 창제 반대 상소문"은 유명하죠? 그 상소문 하나로 그는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 있습니다. 좋던 나쁘던... [숲길] 9:23 "문덕재"로 가지 않고 숲길로 올라 가는데, 의외로 길이 좋았습니다. 먼저 묘지가 나오며 그후 선명하고 제법 넓은 숲길이 시원하게 이어지더군요. [갈림길] 9:36 ★길조심★ "문덕재"를 빙 돌아 가는 숲길에는 몇군데 갈림길이 있었는데 모두 왼쪽길로 가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군초소] 9:37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면 "군초소"가 있으며 좌측 "문덕재"에서 올라 오는 길을 여기서 만납니다. 참고로 "문덕재"를 통과해 이곳 "군초소"로 진행했던 저의 산행기를 보여 드림니다. * * * * * * * * * [삼거리에서 "문덕재"로 가는 길] 참고자료 "문덕재" 뒤 봉우리에 '초소' 보이죠? 저곳을 오늘은 우측 능선으로 빙 둘러 간것입니다. ['문덕재' 정문] 참고자료 여기서 좌측 담장 옆길로도 못가게 막았다는군요. [문덕재] [해주 최씨 김포문중] [최만리선생 추모비] "최만리 선생"은 '한글창제'를 반대 해서 무지 나쁜놈으로 비치는 듯 합니다만, 실제 엄청 깨끗한 청백리여서 세종대왕은 한글 반포 후 최만리선생을 다시 등용 시켰습니다. "최만리선생"이 올린 상소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小國이 독자적인 글을 만들어 사용하면 大國이 가만히 있겠느냐~?" "글 모르는 백성들이 글을 알면 그들을 다스리기가 얼마나 어렵겠는냐~" 뭐 이런 내용입니다 세종대왕은 최만리의 반대 상소는 그의 소신을 펼친 것이라고 인정해준것이었죠. 반대 할수도 있다..뭐 이런거죠 세종대왕은 자기에게 반대하고 쓴소리 하는 사람들도 절대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정치행태하고 비교되죠? 세종대왕이 다시 태어 났으면...."환생 하소서!~" 세종대왕의 위대함은 이런 점에서 더욱 더 빼어납니다. ['문덕재'에서 군초소가 보입니다] 자료사진 '문덕재'를 통과하면 "군초소"까지 간단하게 갈수 있었는데.... 저 "초소"가 다음 사진의 현재의 "초소"입니다. * * * * * * * * ['국제로타리 3690지구 드림산악회' 표지기] 다시 "군초소"에서 "드림산악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후의 한남정맥길은 변동사항이 거의 없어서 생략 합니다. "드림산악회"라는 산악회 이름은 전국에 많이 있습니다. 저도 검색을 해 봤더니 어느 '드림산악회' 인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명칭을 확인하여 알려 드림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드림산악회"라고 해야 하는데, 이 카페를 찾아 가려면 먼저 "계산로타리클럽"을 찾아 들어 가야 하더군요. 그러니까 카페 검색을 할때 "계산로타리클럽"을 검색해서 들어가 동아리를 찾아야 하더군요. 왜 이렇게 상세히 알려 드리는지 그 이유는 이 산행기를 보시는 분들 중에 인천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회원 가입 하시라고... 후답자들을 위해 표지기를 곳곳에 부착하는 성의를 보여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시는 분들은 "국제로타리 3690지구 드림산악회"의 표지기를 참고 하면 길찾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현재 모습] [지난 모습] 군초소에서 잠시 진행하면 길조심 해야 하는 곳이 나오는데 여름철과 겨울철의 모습이 엄청 달라 유의 해야 하겠더군요. 그래서 비교해 볼수 있도록 참고사진을 올렸습니다. [고정리 지석묘] 10:19 "문덕재" 위 '군초소'에서 약40분 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고정리 지석묘" [밤줍기] 광란의 여름이 아무리 길어도 기어코 가을은 오고야 마는군요. 벌써 알밤들이 영글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밤줍기를 하며 진행 합니다. [점심식사] 12:00~1:00 한시간 정도 점심식사를 하고..... ['문수산' 가는 길]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인 "문수산 정상"을 향해 힘차게 전진합니다. ['문수산' 오르는 된비알에서 휴식] 1:46 "문수산"의 높이는 376m로 그렇게 높지 않지만 해수면에서 바로 솟아있어 사실 내륙지방의 산들보다 오르는 거리는 200여m는 더 높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이 걸어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선 힘들수 밖에 없지요. 쉬면서 차근차근 올라 갑니다. [문수산 정상-장대지] 2:25 "문수산"의 정상인 "장대지 將臺址"에 올랐습니다. 맑끔하게 복원된 "장대지 將臺址"가 상큼하게 다가 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음 사진과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예전 '장대지'] 자료사진 [복원된 '장대지'] 복원된 "장대지 將臺址"에 올랐습니다. "장대지 將臺址"는 "문수산성"에서 장군이 총괄 지휘를 하던 곳이었습니다. 지휘소가 있었을 텐데 지휘소는 복원하지 않았군요. ['장대지'에서 '강화도' 조망] 복원된 "장대지"에서 "강화도"를 조망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저의 "한남정맥 마지막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한남정맥 완주 기념사진] 많지 않은 회원님들이 완주를 했군요. "완주를 축하 합니다" 길은 또 어느 곳으로던 이어 집니다. 언제나 자연을 사랑하며 자연 속으로 즐거운 여행을 계속 하시길 바람니다. ['문수산 정상석'에서 '드림산악회 회장님'] 후덕함을 보여 주시는 "드림산악회 회장님"이십니다. 초보 산객들을 이끌고 먼 길을 완주하시느라 고생도 많으셨죠? 회장님은 한의사 이시더군요. '인천 계양구 용종동'의 "홈플러스" 뒤에 있는 "화생당한의원" 원장님이었습니다. 산행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셔서 회원님들이 산행 중에 먹고 마실것들을 몽땅 짊어 지고 한남정맥을 종주 하셨더라구요. ㅎㅎ 다 비운 배낭이 저 정도..ㅎ 이 산행기를 보시는 분들 중에 산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드림산악회"에 합류하세요!~ 특히 인천지역에 사시는 분들.... 비영리 산악회로서 산행과 함께 이웃돕기등 선행을 하는 착한 사람들의 모임이더라구요. "파란문"이 보증하겠습니다. 즉시 가입하세요. 도움이 되면 됬지 손해 볼 일은 없을 테니.. 저도 시간 맞는데로 가능한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수산 북봉'에서 '270m봉' 조망] 3:20 "문수산 정상"을 올랐다고 "漢南正脈"이 그렇게 호락호락 끝날줄 알았다면 큰 오산..ㅎ 다시 앞에 보이는 "270m봉"을 지나야 합니다. ['270m봉'에서 '보구곶' '留島' 조망] 4:13 "270m봉"에 오르면 '한남정맥'은 허리를 숙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강"과 "西海"가 만나는 "보구곶"으로 입수 할 차비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의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고.... ['보구곶'에서 기념사진] 5:00 먼 길이었죠? 수고하셨습니다. 몇구간으로 걸었다라던가...시간이 얼마나 걸렸다라던가...이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완주를 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남정맥을 완주한 경험으로 더 많은 산행을 하시기 바람니다. 완주를 축하 합니다. [뒷풀이] 6:15 '한남정맥 완주 뒷풀이'는 한강변에 있는 "전류리포구"로 이동하여 진행했습니다. '전어'와 '대하'......꿀맛이었습니다. '한남정맥 완주증' 수여식이 거행 되었는데.... [완주증 수여] 한남정맥 완주에 결정적 역활을 하신 분들이랍니다. 제가 성함은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고..... 여튼 감사님, 회장님, 산행대장님.....이라는 건 기억합니다. ㅎㅎ [완주증 수여] 대단한 체력으로 완주하신 부부들만 보면 저는 부럽습니다. [완주증 수여] 아이디 "미래님"은 기억하는데 저를 지하철까지 태워다 주셨거던요...ㅎ 뒤에 보이는 산이 "파주 심학산"입니다. [완주증 수여] 앞으로도 우리나라 명산들을 섭렵하시기 바람니다. 축하합니다. [완주증 수여] 완주를 하고 나니 뿌듯하지요? 앞으로 또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완주증 수여] 문수산 오를때 힘드셨죠? 앞으로 더욱 자주 산행 하시길...ㅎ 몸무게 5kg을 빼면 50km를 더 갈수 있답니다. ㅎㅎ [끝날줄 모르는 지난 얘기들] 그동안 있었던 에피소드는 밤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지고.... [감사장에 감사] 제가 쓴 "한남정맥 산행기"가 완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저를 불러 감사장도 주시고.... 감사장을 주시니 제가 더 감사 해야 할듯 합니다. 아무튼 한남정맥 완주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쁨니다. [감사장] 과분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선물] 선물도 주셨는데...집에 와서 펴 보니 가을 등산용 티셔츠 "SALEWA"였습니다. 비싼건데ㅔ... 감사합니다. 특히 "화생당한의원"의 "補精强壯" 한약을 주셨는데, 한번 먹었는데도 금방 효과가 있더군요 앞으로 사 먹겠습니다. ㅎ *'국제로타리 3690지구 드림산악회'의 한남정맥 완주를 축하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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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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