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문 2013. 3.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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徽山會와 함께하는 "휘마루 시산제" 이모저모 불광역2번출구-장미공원(거북약수터)-탕춘대성-절터-구기동 존재하는 것들의 합법칙적 조화 속에 현실을 믿지,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는 神은 믿지 않는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산행지 구글어스] 오늘 산행은 산행이 아니고 시산제에 참석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지하철 [불광역 2번출구]에서 출발하여 "구기터널 입구"에 있는 "장미공원(거북약수터)"을 들머리로 "탕춘대성" 위를 지나 "포금정사"가 있었던 절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구기동" "이북5동청"앞으로 하산하는 단순한 코스가 되겠습니다. [불광역 2번출구] "2013년 3월 10일 (일) 오전 10시" "북한산국립공원"의 서부지역 대표적 산행출발지인 "불광역 2번출구"는 산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두웠던 겨울을 보내고 화사하게 맞이하는 봄이 오니 더욱 많은 산객들이 자연 속으로 나들이를 하려고 나온듯 합니다. [장미공원(거북약수터)-산행들머리] 10:25 "불광역 2번출구"에서 건너편 길을 따라 "구기터널" 방향으로 올라가면 "거북약수터"가 있는 곳이 들머리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두팀으로 나뉘어 시산제 장소로 가는데, 이 팀은 등산을 조금 더 좋아하는 선수들 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ㅎ ["탕춘대성" 오르는 길] 전에는 없던 시설들이 새롭게 설치되 있는 "탕춘대성"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정말 많은 산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쉼터] 10:40 "거북약수터"에서 15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쉼터가 나옵니다. 이 쉼터에서 대부분 옷을 벗고 간편 차림을 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이 쉼터에서는 조망이 매우 좋은데.... [쉼터에서 "북한산 서부능선" 조망] 이 쉼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압권입니다. "북한산 서부능선"을 완벽하게 조망할수 있는 최고 명당. 오늘 우리는 "탕춘대성"을 지나 "비봉"아래에 있는 "포금정사 터"까지 갈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산꼭대기로 올라 가지 않고 중턱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바로 하산 하는 것입니다. ㅎㅎ 간단산행 [숲길] 우리나라 등산코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되는 "북한산국립공원"입니다. 인구 천만명이 사는 도심 속에 이렇게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수 없답니다. 그리고 잡목은 거의 없고 주로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갈림길] "홍은동" 방향에서 오르내리는 산행로도 새롭게 단장 시켰군요. 앞에 "북악산""인왕산"이 보입니다. ["탕춘대성"] 11:05 "탕춘대성 암문" "탕춘대성 蕩春臺城"은 "탕춘대 蕩春臺"라는 누각 이름에서 따온 城이름. "蕩春臺"는 현재 "세검정"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樓臺'인데, 지금은 그 터만 있답니다 '연산군'이 1506년에 산수 좋은 '평창동' 골짜기에 연회장소로 지었고, '흥청'이라는 관청을 만들어 전국에서 이쁘다고 하는 여자들 만여명을 뽑아 모아 놓고 음주가무를 즐기며 개지랄 떨며 방탕하게 놀았던 山水좋고, 경치 좋은 곳이 바로 "蕩春臺"였답니다. "방탕할 탕 蕩"이니 상상이 갑니다.'봄을 완전 농락한다는 탕춘대' "흥청망청 興淸亡淸"이라는 단어가 이때에 탄생되었으니.......모두 아시죠? ["탕춘대성"에서 "족두리봉" 조망] "탕춘대성"을 지나며 "족두리봉"을 조망합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수없이 지나 다녔던 "종로2가"에 있는 "탑골공원"을 기억하지요? 우리는 주로 "파고다공원"이라고 불렀습니다. '파고다'가 '탑'이라는 뜻인데 그땐 뭔뜻인지도 모르고 그저 '파고다공원'이라고 불렀죠. 그런데 이 "파고다공원"은 "원각사"라는 절간이 있던 자리였답니다. 조선 개국 당시 "불교의 고려"를 "유교의 조선"으로 완전 개조하기 위해 숭유억불 정책을 썻다는거 아시지요? 그래서 모든 절간 다 때려 부수었는데도 "한양城" 안에 유일하게 새로이 절간을 하나 지었는데, 그 절이 "원각사"라는 절이랍니다. 민간인 가옥 200여채를 헐고 지었다니 처음 그 절의 규모를 어림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종' 때까지 왕족들이 선왕의 극락왕생을 빌었던 유서 깊은 절이었답니다. 우리나라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파고다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만.... "국보 1호"는 알아도 "국보 2호"는 처음 아시는 분들 많지요? ㅎㅎ 그런데 이 "원각사"를 때려 부수고 "기생 양성소"로 개조한 놈이 바로 "연산군"입니다. 興淸亡淸이라는 단어가 새로 탄생된 곳이 바로 "원각사", 즉 "파고다공원"이었던 것입니다 "탕춘대"와 "흥청망청"...그리고 "원각사"....묘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ㅎ ['향로봉-절터' 갈림길] 11:31 "향로봉"으로 오르는 길과 "포금정사 터"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절터-시산제 장소] 11:45 "포금정사 터-절터" 시산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불광역"에서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벌써 많은 교우들이 집합해서 준비를 하고 있군요. [시산제] 오늘 시산제는 총교우회의 산악회인 "휘산회 徽山會"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 "62회"는 "휘산회 시산제"와 함께 합니다. 겸사겸사 ㅎ [시산제] 전국 고교 동문 산악회에서 스스로 최고라고 자랑하는 "휘산회" 다웁게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시산제] 웃고 있는 돼지 입에 금일봉 물려 주고.... ['휘마루'] 우리는 우리끼리 놀며 먹고 마시고....ㅎㅎ [배식] 시루떡과 돼지머릿고기 막걸리.... 질서정연하게 배식하고... ["62회 휘마루" 단체사진] 우리 "62회"기수들이 제법 많이 모였습니다. 시산제.....이렇게 산에서 한번 모인다는 의미가 더 커겠죠? 神을 믿고 않믿고는 다른 문제.... 모두 올 한해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산] 1:15 식사를 끝내고 바로 하산합니다. ["족두리봉" 조망] 제가 서두에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언급한것은 '시산제'의 의미를 조금 더 음미하시라고 올린 것입니다. 존재하는 것들의 합법칙적 조화 속에 현실을 믿지,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는 神은 믿지 않는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자기 자신 자기 스스로가 지키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뜻으로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 했습니다. [하산길] 북한산에는 금강송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공원입니다. 잡목 잡풀이 없어 낙엽도 거의 없고 그래서 깨끗하기도 하죠 ["향로봉" 조망] 오늘 날씨가 좋아 모든 것들이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날에 산행을 하지 않았다면 얼매나 후회가 됬을까요 ㅎ ['금산사' 앞 하산길] "포금정사 터"에서 "이북5도청"으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 입니다. [금산사] "금산사" 앞을 지나고... [연화사] 북한산에는 절간도 많습니다. "진흥왕순수비"가 '비봉'에 세워진 이유가 여럿 있지만 그중 민간 신앙의 본거지가 이곳이라서이라죠? ['이북5도청'으로 가는 길] 주택가를 지나고... ['구기동'에서 뒤돌아 본 '북한산'] "구기동"에서 뒤돌아 본 "북한산"입니다. 가운데 "비봉 碑峰"을 두고 "북한산 서부능선"이 뻗어 있습니다. [뒷풀이] "구기터널" 앞에 있는 음식점에서 뒷풀이를 하고.... [행운권 당첨-진주목걸이] 행운권 추첨에서 일등을 하여 진주목걸이를 탄 이 넘은 복도 많지요? 아유~~~ 배 아프 진주목걸이 타고도 "휘마루"에 금일봉 하사하지 않으면 어케되는지 알지? 즐산 안산은 보장 받지 못하는수도 있으니 알아서 혀!~ ㅎㅎ 이번 시산제에는 최상택 전임회장이 "진주목걸이"를 찬조해 주었고 이수열 교우회장이 30만원.... 교우회에서 40여만원을 찬조해 주어 꽁짜로 푸짐하게 놀수 있었습니다. 감사 ['계동 골목'] 미국 뉴욕에 사는 "하봉호 교우"가 서울에 왔다고 벙개팅이 있답니다. 벙개팅 장소로 가는 도중에 추억의 "계동골목"을 둘러 보고.... 현대그룹 빌딩 이외에는 변한게 별로 없군요. ['볼재'] 우리들 교실이 있던 자리엔 현대그룹 빌딩이 서 있고... "볼재"는 한쪽 귀퉁이에 .... [창덕궁] "秘園"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창덕궁"입니다. 정문인 "돈화문"을 슬쩍 구경하고 제가 초등학교..중학교 시절까지도 왕족들이 이곳에 살며 드나 드는걸 보았죠 [원서동 골목] "원서동" 골목으로 들어가서 ['북촌면옥'] 벙개팅 장소인 "북촌면옥" ['이상배'] 졸업 후 처음 만나는 "이 상배" 아직도 졸업후 처음으로 만나는 교우들이 있으니...허 참 ['하봉호'] 미국 뉴욕에서 온 "하 봉호".... 자주 오시는 분..그래서 무지 반갑지는 않음..ㅎ 재뉴욕 한인회장, 휘문동문회장...등 직함도 많으신 "천국으로 가는 하봉호"입니다. ㅎ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시산제도 지내고...벙개팅도 하고....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라며.... 오늘 시산제 지낸 분들이나 못지낸 분들이나 모두 즐겁고 안전한 산행 많이하세요~~ ㅎㅎ 이제 '흥청망청'은 잊어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산뜻한 자연 속으로 "이해인" 수녀님의 詩 한수 감상하며 가자구요~ 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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