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 나들이 1탄]
'김명제 교우 별장을 찾아서'
고운 말만 하며
언제나 웃음 지으며
땀 흘리며 일하며 살아도
짧은 인생
그 짧은 인생의 어느 여름을 휴식하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 공용주차장"]
2011년 8월 3일(수)~5일(목)
김명제 교우가 노후생활및 재산증식 등 이런저런 목적으로 지은 별장으로
일년 중 최고의 휴가씨즌에 피서를 떠났습니다.
워커힐에서 양평으로 가는 남한강 강변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 양평읍내를 가기 전
'아신역'근처에서 "옥천"으로 좌회전 하여 '용문산 사나사'로 올라 갔습니다.
'사나사' 바로 전 "사나사 공용주차장"이 윗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나타나면
우회전하여 골목을 따라 산속으로 2~3분 올라 갑니다.
['김명제 교우' 별장]
"용문산 백운봉" 산줄기 자락 맨위에 지은 '김명제 교우' 한옥이 다소곳이 얌전을 떨며
더위에 지친 나그네들을 반겨 줍니다.
['김명제 교우' 별장에서 바라보는 '玉泉'과 '남한강']
이 한옥이 어디 쯤 위치하고 있는지를 가장 쉽게 알려 주는 사진입니다.
남한강이 조망되는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매우 훌륭한 조망이 목가적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옥 내부]
천장은 매우 높아 모두 시원 시원 했습니다.
그리고 나무 냄새가 친근감을 주며 이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침실] [사랑방 창밖]
나무와 황토로 자연친화적 집을 지었다는데...
건강에 좋겠죠?
[거실에서 조망]
서민들과 함께 바닥인생을 살며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는 "원효대사"가 한 말이 생각 납니다
"열반에 머문다는 것은 열반에 속박되는 것이다"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잊고 그 어떤 욕심도 없이 조용히 살고 싶지 않으시나요?
['玉泉']
'사나사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시냇물이 남한강과 만나는 곳으로 내려 갔습니다
이곳은 "전철 중앙선 아신역" 근처이며, 남한강과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시원하게 물가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 하며 피서를 했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풍부했으며 시원했습니다.
[고기잡이 준비 중인 김명제교우]
비가 오면 고기잡이가 시원찮은데도 방문한 친구들을 위해 고기를 잡겠다고
어항을 준비 중입니다.
잡으면 얼마나 잡느냐고...물고기 한테 잡혀 먹지나 말라고 핀잔을 주었는데...
그런데 예상을 깨고 피래미들을 제법 많이 잡아 튀김 안주를 해 먹을 수 있었다우~
휴가철이라 제법 많은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야외에서 이렇게 만나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이 먹으니 갈곳이 자꾸 한정되나 봅니다.
그러니 평상시 친구 관리를 잘 해야 노후가 즐겁지요? ㅎ
[폭우는 쏟아지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시냇가에서 별장으로 다시 올라 왔습니다.
더위를 식혀주어 좋기는 합니다만, 금년에 지긋지긋하게 비는 내립니다.
[酒宴]
본격적으로 퍼 마시기 시작합니다...
(추가 설명이 필요 없지요? ㅎ 노는게 모두 그렇고 그렇게 마시는거...)
[피래미 튀김 안주]
김명제가 어항으로 잡은 피래미가 제법 많아 튀김으로 만들어 술안주로 ...
피래미들이 서로 붙어 있는 좀 야한 것을 골라 주는 '이 원장'...고맙수~
[정원에서]
억수로 퍼붓던 비가 물러가니 풍경은 더욱 깨끗해 지며 아름다워 집니다.
정원으로 나와 "玉泉面'과 '남한강'을 내려다 보며 또 퍼 마시기 시작....
정말 부럽지 않으세요? ㅎㅎ
[밤은 깊어 가는데도...]
뭔 얘기도 그렇게 많은지...해도 해도 끝나지 않습니다...ㅎㅎ
쓰러지는건 술병 뿐...
[기쁨조]
이 두분이 오늘의 기쁨조..ㅎ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상상에 맡김) ㅋㅋㅋ
이 분들은 새벽 3시반까지 이렇게 퍼마시며 놀았다네요...
그러니가 12시간을 꼬빡 퍼마신거지요...체력이 약한 소인은 일찍 꿈나라로 갔는데...
[새벽 산책]
'108배'고 뭐고 간에 '파란문'은 산꾼이니 새벽 산책을 나갔습니다.
용문산 '사나사'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뒷 산봉우리는 "백운봉 전위봉"입니다.
[舍那寺 계곡]
비가 많이 내려서 "舍那寺 계곡"에는 급류가 소리내며 물안개를 흩뿌립니다
[咸王穴]
"舍那寺 계곡"을 올라 가는데 중간쯤에 "咸王穴"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조사를 해 보니 "강릉 咸氏"와 "양근 咸氏"의 시조가 이곳 "혈 穴"에서 태어났다는군요
바로 위에 있는 "사나사 舍那寺" "함씨각 咸氏閣"에 影幀이 있다는 군요
[咸王穴]
이곳에서 "咸氏 始祖"가 탄생 되었다고합니다.
"함씨"들이 지은 시가 많더군요. 한편 소개해 드림니다.
함왕혈 (咸王 穴)
함동진
태고적 할미의 자궁 속 헤집는
치어 버들치 한 마리
인간의 정자처럼 꼬리치는 춤사위로 재현되는
설화의 탄생을 본다.
수정 같은 말간 양수(羊水) 앞에
제수를 진설하고 소원 비는
사나사 함씨각 영정(舍那寺 咸氏閣 影幀) 꼭 닮은
먼 대(代)의 손녀 자매
함왕의 정기 내림 받고.
나 시원히, 할미의 양수 한 컵 마시고는
위대한 강능함씨(江陵咸氏)
따스한 피 내 몸에 흐름을 자부한다.
[舍那寺 一柱門] [신축 중인 舍那寺 一柱門]
"咸王穴"에서 조금 더 올라 가니 "용문산 사나사 일주문 舍那寺 一柱門"이 나타는데
오리지날은 너무 낡아 새로 신축중에 있더군요.
[舍那寺]
"舍那'라는 말은 산스크리트語로 "비로자나 毘盧舍那"의 약자인데
한자를 우리말로 발음하면 "비로사나"가 되어 "사나'가 된 것이니
그 의미는 '태양"이라는 뜻
[龍門山 등산안내도]
[출발에 앞서]
출발에 앞서 기념 사진을 한방 박고 집으로..........
즐거운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