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4회차
댓재-두타산-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이기령
"제왕운기 帝王韻紀"가 쓰여진 역사의 현장.
"衣食住'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버리고
心身을 수련하라는 頭陀.
삶과 역사의 현장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2011년 4월 17일(일) 맑음
뫼솔산악회 대간4기팀과 함께 무박 산행
[산행도]
강원도 삼척시 "댓재"에서 "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이기령"을 거쳐
동해시 "이기동"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대간 "댓재"→"이기령" 18km
접속구간 "이기령→"이기동" 6.5km
합계 24.5km
['댓재' 정상석] 새벽 3시 40분
"댓재 해발 810m"
"댓재"는 원래 '해발 900m'가 넘었으나 도로 개설로 절개하여 낮아졌답니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잇는 고갯길 "댓재"에
이른 새벽 3시 40분쯤에 도착하였습니다.
대간 종주를 하는 우리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山經表"에는
'청옥산'과 '건의령' 사이에 "죽현 竹峴"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댓재"라고 불리워지는 것은 "대나무재"라는 것을 줄여 부르는 것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댓재' 온도계] 새벽 3시 40분 ['댓재' 이정표]
"댓재"에는 다른 곳에선 보기 어려운 온도계가 설치되 있어 현재의 기온을 알수있었습니다
4월 중순에 영하3도라고 알려 줍니다. 동해 바닷바람이 우루루 몰려 들어 넘는 백두대간
"댓재"엔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그래서 체감 온도는 아마도 영하10도는 될듯...
무척 추웠습니다. 산행 바로 그 다음날에는 강원도 산간지방에 폭설이 내렸다네요.
너무 추워 출발 시간을 조금 늦추고,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고
[산행 들머리] 새벽 4시 40분
영하3도에 세찬 대간 바람이 부는 "댓재"를 새벽 4시 40분에 출발합니다.
지금이 4월 중순 봄이여? 겨울이여?...
[댓재에서 두타산까지 구글어스]
이 구간은 깜깜한 밤중이라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사진 대신 구글어스로 산행괘적을 보여드림니다.
[햇댓등] 새벽 4시 59분 ★길주의★
아직도 깜깜한 밤이니 눈에 뵈는게 없어 무작정 앞 사람만 따라 걷습니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을 20여분 오르니 조그만 봉우리가 나오고
봉우리엔 이정석이 진행 방향의 8시 방향으로 가라고 안내 합니다.
이곳이 "햇댓등"이라고 하는 봉우리였으며, 삼거리이라 길조심을 해야하는 곳이었습니다
"햇댓등 963m"
"햇대"는 '새로 돋아 나는 대나무'를 의미하므로 "죽순"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여하튼 이 지역엔 대나무와 관련있는 이름이 많군요.
[930m봉-명주목이] 5시 25분
"햇댓등"에서 25분 정도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니 "명주목이"이라고 하는 고갯길이 나오고
하늘엔 조금씩 여명이 밝아 오기 시작합니다.
['930m봉'-명주목이에서 뒤돌아 본 '햇댓등'] 5시 25분
"명주목이"에서 뒤돌아 보니 "햇댓등"이 제법 높은 봉우리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해발 810m의 '댓재'에서 올랐기에 "햇댓등"이 그렇게 높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여기서 바라보니 제법 높습니다.
['1032m봉'에서 보이는 '두타산'] 5시 38분
"명주목이"에서 조금 가니 "1032m봉"이 나오고,
산봉우리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측 가능하게 "두타산"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1032m봉'에서 보이는 '두타산'] 5시 40분
'두타산'이 3.9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니...
[日出] 5시 47분
東海에서 日出이 시작됩니다.
매일 솟아 오르는 태양이지만 이곳에서 맞는 일출은 또한 색다릅니다.
"東海"를 일본놈들은 "日本海"라고 표기하고 각종 영문지도에도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동해 東海"- East Sea"라고 표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쪽바리들 욕만 하지 말고 냉정하게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東海"는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뜻의 일반명사입니다. 고유명사가 아니죠.
특히 우리 입장에서나 "동쪽에 있는 바다"이지, 일본이나 미국쪽에서 보면 "西海"입니다
세계 지구촌 속에 함께 살아 가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인정 한다면 우리가 "東海"라고
계속 고집하는 것은 너무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않드시는지요.
우리나라 "西海"도 똑 같은 맥락입니다. 중국놈들은 우리가 "西海"라고 부르는 바다가
자기들 입장에선 "東海"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외교문제를 고려해 우리가 "西海"로 부르고
있는 자기들의 "東海"를 "黃海"로 부르고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西海"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일본놈들하고는 '독도문제'와 함께 타협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너무 주관적으로만 우리들은 살아 오지 않았는지...
한번 되새겨 보면서 일반명사와 고유명사를 잘 고려해 "西海→黃海 Yellow Sea"로
원만히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이, 예를 들자면 "東海→靑海 Blue Sea", "韓日海"로 일본과
협의하면 어떨까 잡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상대가 있는 것이니...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두타산' 가는 길] 5시 48분
삼각점이 있는 이 봉우리가 "1016m봉"이라고 여겨지는데
이곳에서 "두타산"으로 가는 대간 마루금이 잘 조망됩니다.
다행인 것은 "1242m봉"으로 오르지 않고 옆구리로 돌아 "두타산"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휴~~
['통골재'로 가는 길] 5시 55분
"댓재"에서 많이 온듯한데 이제 2.8km를 왔군요.
[두타산→3.3km] [댓재→2.8km]를 가리키고 있는 이정표를 지나 갑니다.
['통골재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두타산' 가는 길] 6시 8분
"통골재" 바로 앞 봉우리에서 "두타산" 가는 길을 바라 봅니다.
아침 햇살이 산천초목을 붉게 물드립니다.
"1242m봉"을 오르지 않고 옆구리로 지나 가서 조금 위안이 됩니다.
정식 마루금은 "1242m봉"을 올라가야 합니다만, 등산로가 안보였습니다.
['통골재'] 6시 15분
"댓재"에서 4시 40분에 출발했으니 여기까지 1시간 35분 걸렸습니다.
[통골재 이정표]
'두타산'까지 2.2km 남았다고 알려 줄뿐
이정표는 손님도 없이 새벽 햇살에 덮히며 외롭게 서 있습니다
이 아랫마을 이름이 "통골"임에 틀림없습니다
['1242m봉' 올라 가는 길]
"통골재"에서 부터 "1242m봉 옆구리"까지는 된비알입니다.
하지만 "1242m봉" 정상까지 오르지 않으므로 25분 정도만 고생하면 되겠습니다.
['1242m봉' 옆구리] 6시 41분
"통골재"에서 25분 정도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우측으로 넓은 등산로가 잘 나있고,
그래서 아무른 생각없이 그냥 "두타산'으로 갑니다. 정식 마루금은 아닙니다만...
['1242m봉 옆구리' 이정표] 6시 41분
"1242m봉 옆구리'에는 '두타산'까지 1.3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뒤로 '두타산' 정상이 보입니다.
['1242m봉' 옆구리를 지나며 바라보는 '두타산'] 6시 50분
"1242m봉"을 우회하여 옆구리로 조금 가면 "두타산 가는 등로가 완만하게 보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비교적 쉬운 코스란걸 알수 있지요?
['두타산' 오르는 길]
철죽 나무들이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 나지 않고 있습니다.
4월 중순인데도 두타산-청옥산에선 꽃구경을 할수 없었습니다.
"1242m봉 옆구리"에서 20분 정도 완만한 경사를 타고 오릅니다.
[두타산 정상] 7시 11분
'두타산"이라고 하면 이름에서 부터 뭔가 "머리 골 때리는 산"이라는 느낌을 주는
힘든 산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그건 "무릉계곡"에서 오를 때 그렇고,
대간 마루금으로 오르면 거리는 멀지만 비교적 쉬운 산행이 됩니다.
"두타산" 정상은 이렇게 두리뭉실 다가 옵니다.
[두타산 정상] 7시 11분
"두타산 頭陀山" 정상에는 넓은 공터에 무덤이 하나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골 때리는 분'이 여기에 묘를 썻나 봅니다. 에휴~ 자주 성묘하기 너무 힘들텐데..
[두타산 정상석]
"두타산 頭陀山 1353m" 지도에는 1357m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이곳부터 "삼척시"와 "동해시" 市界를 이루는 경계봉이기도 합니다.
"쉰움산"-"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이 품고 있는 "무릉계곡"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두타산 정상 이정표]
漢字는 '뜻글자'라고들 알고 계시죠? 반드시 그런건 아닙니다.
먼저 "두타 頭陀"를 漢字의 뜻글자로 해석하려고 하면 절대 할수 가 없습니다.
뜻글자로 접근하면 "골 때리는 비탈"로 접근되지만 그런 뜻일리야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頭陀"는 인도의 옛글자인 '산스크리트語' "dhuta"를 한자로 音譯한것이라
한자로는 그 뜻을 알수 없습니다. 그리고 "dhuta"를 한자로 音譯한것을 다시 우리말로
바로 音譯을 하였기에 '산스크리트語'의 "dhuta"를 알아야 뭔 뜻인지 알수 있는 것입니다
"dhuta"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맑은 마음으로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이라고 불교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두타산에서 갈미봉까지 구글어스]
무릉계곡을 감싸고 도는 '두타산'에서 '갈미봉'까지 구글어스
[두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청옥산'과 '갈미봉'] 7시 25분
"쉰움산"-"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이 품고 있는 "도원명"의 "무릉도원"이라는
"무릉계곡"이 "dhuta", 즉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곳'인듯 합니다.
그리하여 "이승휴"는 이곳에서 "제왕운기 帝王韻紀"를 집필했나 봅니다.
아!~ 백두대간....
오늘 우리가 가야할 백두대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타산 하산길]
'두타산' 정상에서 '청옥산'을 향해 급경사 내리막을 약30분 정도 내려 갑니다.
['박달령'으로 가는 길] 7시 57분
'두타산'에서 급경사 내리막 1.3km를 약30분 정도 걸려 내려오면
"박달령"이 900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나고, 구조요청알림 표지 "11"이 보입니다.
['박달령'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청옥산'과 '고적대'] 7시 57분
아침 햇살에 빛나는 "청옥산"과 "고적대"를 바라보며 "박달령"으로 갑니다.
[박달령] 8시 15분
"천등산 박달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박달재' 아래에
"박달폭포"라는 폭포가 있더군요.
[박달령 이정표]
"청옥산"까지 1.4km라고 안내합니다.
['박달령'에서 보이는 '청옥산'과 '고적대'] 8시 16분
"청옥산"은 비교적 가깝게 보입니다만, "고적대"는 대간길이 아니길 바라며 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고적대"는 암봉으로 무척 위압감을 주었습니다.
[문바위재] 8시 30분
"박달령"에서 15분 정도 청옥산을 오르니 "문바위재"라는 곳이 나오는데,
門처럼 생긴 바위여서 붙여진 이름인듯...
[청옥산 오르는 된비알]
'문바위재"에서 약40분간 된비알을 치고 오릅니다.
登路는 비교적 잘 나 있습니다.
[학등] 9시 11분
"청옥산 정상에 오르니 먼저 "학등 鶴嶝"이라는 곳을 만납니다.
"嶝"이라는 한자가 다행이 쓰여있어 그 뜻을 알수 있었습니다.
"嶝"은 "나즈막한 고개"나 "산비탈 길"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산비탈 길"을
뜻하는 듯하고, "鶴嶝"이니 鶴들이 많이 찾는 산비탈이라 붙여진듯 합니다.
"학등"에서 "청옥산 정상"까지는 50m로서 잠깐이면 가더군요
['학등'에서 뒤돌아 본 '두타산']
"학등 鶴嶝"에서 "두타산"을 뒤돌아 보고...
[청옥산 정상] 9시 13분
"청옥산 靑玉山" 정상에 올랐습니다.
"청옥산" 정상도 약간 공간이 있는 평평한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느낌으로는 직진해야 할듯 느껴집니다만
우측으로 꺽어 가야 합니다.
[청옥산 정상에서 기념사진]
살으리 살으리렸다 청산에 살으리렸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렸다
[청옥산 정상석] [청옥산 안내]
"청옥산 靑玉山 1405m"
주변에 靑玉이 많이 발견되고,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靑玉"은 '사파이어'로 "9월의 탄생석"
[청옥산 정상 이정표]
"고적대 高積臺"까지 2.3km라고 알려 줍니다
['연칠성령' 가는 길] 9시 18분 ★길주의★
"청옥산" 정상에서 대간길은 진행방향에서 3시방향으로 꺽깁니다.
정상석 뒤로 난 길로 가기 쉬운데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연칠성령' 가는 길에서 보이는 '고적대'] 9시 35분
"고적대"를 바라보며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연칠성령' 가는 길]
"연칠성령"으로 가는 길은 완만합니다.
[연칠성령] 9시 50분
청옥산 정상에서 약30분이 걸려 "연칠성령"에 도착했습니다.
[연칠성령]
"연칠성령 蓮七星嶺"에는 돌탑과 이정표,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연칠성령 이정표] [연칠성령 안내]
"연칠성령 蓮七星嶺"
'삼척시 하장면'과 '동해시 삼화동'을 넘나드는 고갯길로서
山勢가 험해 "난출령 難出嶺"이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이 "난출령 難出嶺" 정상을 '망경대 望京臺"라고 하는데 '인조원년' 명재상이었던
"이식 李植"이 은퇴하고 이곳에 올라 서울을 사모한 곳이라고 "望京臺"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모든 지도에는 "망군대 望君臺"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연칠성령 이정표]
"연칠성령 蓮七星嶺"은 한자로만 보자면 "연꽃 일곱송이 별"
['연칠성령'에서 '고적대'로 가는 길] 10시 45분
"연칠성령"에서 50분 정도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고적대"는 암봉으로 뾰쪽하게 생겨 위압감을 줍니다.
['고적대' 오르는 암릉구간] 10시 59분
"고적대"를 오르는 登路는 암릉구간입니다.
멀리서 볼때엔 위험해 보였는데, 가파르기는 해도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고적대 암봉들]
암봉들을 바라보며 된비알을 힘겹게 오릅니다.
[고적대 기암괴석] 11시 5분
"고적대" 오르는 길에는 기암괴석들이 제법 많습니다.
[고적대 전위봉] 11시 12분
"고적대" 정상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만, 오르고 보니 전위봉이었습니다
['고적대 전위봉'에서 보이는 '고적대 정상'] 11시 13분
전위봉에서 "고적대" 정상을 바라봅니다.
['고적대 전위봉'에서 뒤돌아 본 '청옥산'과 '두타산']
봉우리에 오르면 항상 앞뒤좌우를 조망해야 합니다.
뒤돌아 보니 "두타산" "청옥산"이 뚜렸하게 보이며,
"연칠성령"과 "망경대"도 그 모양을 보여 줍니다.
['고적대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갈미봉'과 '상월산']
동쪽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갈미봉"이 보이고, 멀리 "상월산"이 보입니다.
[고적대 정상석] 11시 15분 [고적대 안내]
"고적대 高積臺 1357m"
글자 그대로 "높이 쌓음"이라는 뾰쪽한 산입니다.
[고적대 정상 이정표]
이곳 이정표에는 "백복령"을 한자로 "白茯嶺"이라고 써놨습니다.
['두타산'에서 '갈미봉'까지 구글어스]
구글어스의 방향을 바꿔 "두타산-청옥산-갈미봉"과 무릉계곡을
구글어스로 보여 드림니다.
['고적대'에서 '고적대 삼거리'로 하산하는 길]
"고적대"에서 "갈미봉으로 가는 내리막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고적대 삼거리'로 내려 가는 길에서 보이는 '갈미봉'] 11시 31분
"고적대 삼거리"를 앞에 두고 바라보는 "갈미봉"
이 능선의 왼쪽으로는 "한강 水界"이며, 오른쪽은 '무릉계곡"으로 흘러 동해로 갑니다
['고적대 삼거리'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청옥산'] 11시 40분
"고적대 삼거리" 앞에는 조망대 같은 곳이 있어서 조망하고...
"망경대"는 다른 지도에는 "망군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고적대 삼거리' 이정표] 11시 49분
"무릉계곡"에서 오르는 일반 등산로 삼거리입니다.
['갈미봉'으로 가는 길]
"갈미봉"으로 가는 능선은 오른쪽은 절벽. 그 아래엔 "무릉계곡"
완만한 능선을 갑니다.
[암봉을 지나 뒤돌아 본 '연칠성령'과 '망경대'] 12시 19분
"무릉계곡"쪽은 절벽이고 .......
[암봉을 지나 뒤돌아 본 '두타산' '박달령' '청옥산']
여기서 "두타산"-"박달재"-"청옥산"을 바라보니 거의 평지처럼 보이는데
저기를 걸을 때엔 높낮이가 심했던 것 같은데....
이렇듯 멀리서 보면 쉽게 보입니다. ㅎ
북사면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암봉을 지나 '갈미봉' 가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무릉계곡' 아래] 12시 20분
"무릉계곡" 아래엔 "쌍용양회" 시멘트공장 채석장이 산을 깔아 뭉개고 있습니다
[갈미봉 정상] 12시 26분
"고적대"에서 1시간 10분이 걸려 "갈미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갈미봉"은 정선군과 용인시, 광양시에도 같은 이름의 "갈미봉"이 있죠?
[갈미봉 정상 표지판] [갈미봉 정상 이정표]
"갈미봉 葛味峯 1260m"
이곳에 자생하는 "칡"들은 틀림없이 맛이 좋을 것입니다.
['갈미봉'에서 '이기령'-'이기동'까지 구글어스]
방향을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갈미봉"-"이기령"-"이기동" 구글어스 입니다.
['갈미봉' 정상에서 '이기령' 가는 길] 12시 38분
"갈미봉"에서 "이기령" 가는 길을 바라보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특히 "1142.8m봉'을 넘어 가질 않고 좌측 옆구리로 지나 가니 더욱 편합니다.
[갈미봉 하산]
다소 지루하다고 할 정도로 완만한 길을 내려 갑니다.
애깃거리도 별로 없는 지루한 길이라 "나이와 산"에 대해 몇자 끌적거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이별로 비유되는 우리의 산을 나름대로 비유해 봤습니다
"10대 : 금강산"
바라만 보고 사진으로만 보아도 아름답고 그 깊이를 알수없는 베일에 가려진 신비한 곳.
찾아가기도 힘들고 타기도 힘든산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오후 1시 29분
자작나무 조림지를 지나고
"20대 : 한라산
너무 멀리있어 큰 맘먹어야 한번 찾아 볼수있는 산. 아직은 신비로움이 가시지 않은산.
마음만 먹으면 정상정복이 어렵지 않은산
[소나무 숲을 지나고....] 1시 33분
소나무 숲도 지나갑니다.
"30대 : 설악산
비록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지만 능선을 따라가면 그런데로 타기 쉬운 산.
아름다운 자태에다 끊임없는 메아리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
[쉼터가 있는 곳의 이정표] 1시 41분
이정표가 있는 쉼터도 지나고....
빠른 속도로 진행 합니다.
"40대 : 지리산
백두대간의 대미를 장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면적만큼이나 넓은 포용력으로
정상까지 자동차길을 내주어 아무나 넘을 수 있는 편안한 산
[정선군 임도를 옆에 끼고....]
대간길 좌측으로 임도가 나타나며 나란히 갑니다.
"50대 : 내장산
평소에 잊고 살다가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 오면 가는 詩情 아쉬워
한번쯤 가보고 싶은 산
[이기령] 1시 55분
"갈미봉"에서 1시간 20분이 걸려 "이기령"에 도착합니다.
"이기령 耳基嶺"
정선군 임계면에서 동해시 이기동으로 내려 가는 고개여서 "이기령"이라 했겠죠?
조사를 해 보니 한자로 "耳基嶺"이었습니다.
[이기령 이정표]
"동해시 이기동"까지 6.5km라고 알려 줍니다. 하지만 버스가 최고로 올라 올수 있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이라 약5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나
내려 가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여기를 올라 올려면 엄청 힘들겠더군요.
[함께한 '뫼솔산악회 대간4기팀']
뫼솔산악회 대간4기팀
함께한 시간 즐거웠고, 독립군 산객을부담없이 맞아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얼마 남지 않은 대간길 무사히 즐겁게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동'으로 내려 가는 길] 1시 58분
"이기령"에서 "이기동"으로 내려 가는 길은 넓게 잘 나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 바다 쪽으로 내려 가는 길이라 급경사 내리막이 많았습니다.
"60대 : 남산
누구나 알고 있고 너무나 가까이에 있어 예전에 수없이 올라 본 산.
구서구석 샛길까지 다 알고 있어서 거의 찾지 않는 산.
[동해시 조망] 2시 23분
"동해시"가 조망됩니다.
바다가 다가 옵니다.
[외딴 집을 지나서...] 2시 28분
"이기령"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30여분 내려 오니 처음으로 외딴집이 나오고...
70대 :고향 동산
멀리 바라보며 추억만 회상하는 올라가지 않은 작은 언덕
['이기동'으로 내려 가는 포장길] 2시 45분
시멘트 포장도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이기동] 2시 49분
버스가 올라 올수 있는 최고지점에 있는 "이기동"의 최 상류인 곳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치고 "백복령"으로 가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이기령'에서 '이기동'까지 구글어스]
방향을 바꿔 "이기동"에서 올려다 보는 대간길과 접속구간 구글어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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