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洛東正脈10區間
쉰섬재-독경산-창수령-울치재-맹동산-하삼의
산에 다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어디 산을 갔다 오면 다시 어느 산
몇번 갔다 오면 한달이 지나고...일년이 지나 갑니다.
낙동정맥에 합류해서 출석율이 좋지 않습니다.
다른 산을 가느라고 어쩔수 없이 빠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끝내 가는 길이고
그 길은 도망 가지 않으니 급할것은 없습니다만
자꾸 가는 세월이 아까울 뿐입니다
[백청회관]
1월 30일(토) 새벽 4시 30분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백청리 마을회관앞
어둠 속에서 자는둥 마는둥 버스에 몸을 싣고 덜컹거리다가 내리니
처음 듣는 이름 '백청회관'이 앞에 덩그러이 서있었습니다.
[기념사진]
'거인산악회' 낙동정맥4기팀
한달여만에 다시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인데
저는 이 사람들을 보면 좀 무서운 생각부터 듭니다.
람보, 터미네이트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山에다 뼈를 뭍을 때까지 산에서 살다 갈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오늘은 제법 많은 산객들이 모였습니다
뭔가 신나는 일들이 생길것만 같은데....
[산행 출발] 4시 35분
동짓달 보름달이 가로등처럼 휘영청 떠 있는 쾌청한 날씨
기온도 적당하여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였습니다.
'백청마을회관' 뒤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 끝 - 쉰섬재 登路입구] 5시
15분 정도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비포장 갈림길이 나옵니다.
본격적인 산행 준비를 하고 낙동정맥 마루금으로 오를 준비를 합니다.
[쉰섬재 登路] 5시 11분
지난 9구간 날머리를 표시해놓은 표지기가 보입니다.
산행대장이 세심한 산행 흔적들을 남겨 놓아 깜깜한 밤중에도 길을 쉽게 찾아 오릅니다.
우리는 거저 뒤 따라 가면 됩니다만 지금부터 오르막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낙동정맥 "쉰섬재"까지는 길의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무작정 어둠을 뚫고
불빛에 의지해서 오를 뿐이었습니다.
[쉰섬재] 5시 35분
가파른 많큼 거리는 짧았습니다.
낙동정맥 마루금 "쉰섬재"에 올랐습니다
'백청회관'에서는 1시간 걸렸고, 된비알은 20분 정도 올랐습니다.
지금부터 해뜰때까지는 사진이 없습니다.
거저 어둠 속에서 진군하는 일 밖에 없으니까요
대신 '구글어스' 산행괘적도'로 대신하니 참고 하시바람니다.
[구글어스로 본 백청마을 - 쉰섬재]
[여명] 7시 4분
'쉰섬재'에서 한시간 정도 걸으니 여명 黎明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어둠을 뚫고] 7시 11분
조용한 새벽 산길에 여명 黎明이 희망처럼 번지기 시작합니다
[黎明] 7시 20분
곧 화려한 폭죽을 터뜨릴듯한 여명 黎明이 세상을 휘감습니다.
[日出] 7시 27분
드디어 붉은 해가 솟아 오릅니다.
해가 솟기 전 여명 黎明이 더 요란한듯했습니다
태양이 그 모습을 삐쭉 내미니 세상이 갑자기 조용해 지는듯합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 나타나니 만물이 고개 숙이는 듯합니다.
[日出] 7시 29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은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띈 얼굴 고은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日出] 7시 30분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금강송]
이곳 영양 출신 청록파 시인 조지훈과 경주 출신 박목월,
그리고 또 한분 경기 안성 출신 박두진....
박두진선생의 대표작 "해야 솟아라"를 오랜만에 음미하며 걷는 낙동정맥.
모두 한마음인지 오늘은 흩어지지 않고 나란히 걷고 있는 모양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태양이 솟으니 힘도 솟아 나는 듯합니다.
[쉰섬재에서 창수령까지 구글어스]
여기 "임도"가 아래 사진의 임도입니다.
[임도] 8시 13분
독경산 가기 바로 전에 있는 "임도"가 나옵니다.
이 임도는 '창수령'의 영양군 쪽에서 영덕군의 백청리로 넘어 가는 임도였습니다.
[임도] 8시 14분
이 임도는 왠만한 차량은 모두 다닐수 있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이런 정맥길의 고개길 임도에는 이름이 보통 있는데 여기는 없었습니다.
[무덤] 8시 30분
임도를 지나 조금 가다가 무덤이 있는 곳에 아침식사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침 식사]
낙동정맥팀은 산에선 '아침식사'를 합니다. 대신 점심식사는 뒷풀이로 합니다.
이유는 서울에서 너무 멀어 무박 산행을 하여야 하고, 또 일찍 출발하여야
서울까지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무님이 준비한 김치찌개는 일품이었습니다.
[독경산 들머리] 9시 35분
아침식사를 끝내고 조금 전진하니 안부가 나왔으며 "독경산"으로 오르는 등로 입구였습니다.
여기서 부터 독경산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이었습니다.
[독경산 오르는 된비알]
급경사를 오르고 있습니다.
[독경산 정상] 9시 45분
급경사를 10분 정도 오르니 바로 "독경산" 정상이었습니다.
[독경산 정상]9시 46분
독경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서 있습니다.
[독경산 정상 표지] [삼각점]
독경산의 높이는 683.2m
오늘 총 걸은 거리가 27.1km 이라 수많은 산봉우리를 넘었는데, 산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은
이곳 "독경산"과 다음에 갈 "맹동산" 뿐이었습니다.
[독경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맹동산"]
'독경산'에서 바라보는 "맹동산"이 가관입니다.
손에 잡힐듯이 풍력발전기가 장난감 파랑개비처럼 돌아 가고 있습니다.
맹동산이 여기서 볼때엔 무척 가까워 보이지요?
아휴~ 우측으로 삥 둘러 가기 때문에 엄청 멀었습니다.
저 파랑개비를 보고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창수령으로 가는 길에서 내려다 보는 918번 도로] 10시 4분
'창수령'으로 가는 길 좌측으로 '창수령 고갯길'이 정맥길에 와서 붙습니다.
이 도로는 918번 지방도로서 영덕군 창수리에서 영양으로 넘어 가는 중요 도로 입니다
이 고갯길이 "자라 목아지"를 닮았다고 "자라목이"라고도 한다는군요
[창수령] 10시 8분
蒼水嶺 고갯마루가 보입니다. 버스도 지나 가고....
'푸를 창 蒼'이니 뭔말인지 아시겠죠?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蒼水嶺에서 바라보는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엄청난 파랑개비를 보고 놀랐습니다.
낙동정맥 맹동산 마루금은 온통 풍력발전기로 줄을 서 있습니다.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 "C"자 반대로 삥~둘러 가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창수령 蒼水嶺] 10시 11분
산불감시요원이 한사람 근무하고 있는 蒼水嶺-자라목이 입니다.
[창수령] 10시 13분
낙동정맥을 종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곳을 산행 들날머리로 이용하는데
우리는 지난 구간에서 운전기사의 저시마을 운행 거부로 루트가 좀 꼬여서
쉰섬재에서 끊고, 다시 "하삼의"까지 다소 먼 거리를 오늘 한번에 갑니다.
[낙동정맥 안내도]
좌측 동해쪽으로는 울진군을 완전히 벗어나 영덕군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우측 낙동강 쪽으로는 아직 영양군을 지나지만 곧 청송군으로 진입하겠습니다.
[독경산-창수령 구글어스]
[울치재 가는 마루금]
창수령에서 "울치재" 가는 길은 이동통신탑 뒤로 나 있습니다.
여기서 쉽게 간다고 우측 임도를 따라 가면 절대 않됩니다. 알바합니다.
반드시 이곳으로 진입하여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가셔야 합니다.
낙동정맥은 마루금만 따라 가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더군요.
괜히 짱구 돌리다가 알바 합니다. ㅎㅎ
[울치재로 가며 뒤돌아 본 '창수령'과 독경산]
창수령을 지나 689.6m봉을 지나 가면서 뒤돌아 본 "창수령" 고갯길과
그 뒤로 "독경산"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또 오라고....
에구~ 언제 또 오겠냐~ 앞으로도 갈곳이 너무 많아 두번씩은 못 오것다~~!
[689.6m봉] 11시 7분
'689.6m봉 오르는 길엔 돌담을 쌓아 놨습니다.
산꼭대기에 이런 돌담은 이색적인게 틀림없지요? 인적도 드문데....
[저수지]
좌측으로는 "창수저수지"가 맹동산을 갈때까지 보입니다.
그 이유는 오른쪽으로 삥~돌아 가기 때문입니다.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가까워 보이는 '맹동산 풍력발전단지'.....하지만 엄청 멀었어요
아마 심리적으로 가깝게 느끼는데 실제 조금 더 머니 엄청 멀게 느껴졌으리라
[울치재로 가는 길]
'울치재"로 가기 바로전 산봉우리를 하나 넘습니다.
[울치재]
"울치재"가 나타납니다.
[울치재] 11시 40분
"울치재"란 어떤 내력을 갖고 있을까? 궁금하면 모든 걸 파헤쳐야 하는 파란문이 조사해 봤습니다
어렵게시리 다행이 옛문헌에 "울치재"의 내력이 나오더군요
의외로 단순무식한 내용이었습니다.
옛날, 석양(夕陽)에 이 재를 넘는 나그네는 반드시 화를 입었답니다.
그래서 이 고개를 두려움에 떨며 '울고 넘는다'는 뜻으로 "울티재(泣嶺)"라 하였으며
당연히 저녁에는 이 고개를 넘어 가기를 꺼려했다는데...대부분 높은 고갯길의 내력이 비슷하죠?
화를 입는 것은 맹수들한테 입기도 하지만 주로 도적들한테 입지요
산에서 만나는 것들 중에 가장 두려운게 호랑이도 아니고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죠
[울치재에서 버라보는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더욱 가깝게 보이는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여기서 풍력발전단지 입구까지 1시간 10분이나 걸렸습니다.
[울치재 이정표]
맹동산을 가면 "OK 목장"을 본다는데.......
벌써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말았더군요.
엄청난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길이 완전히 바껴져 어디가 어딘지 알기 어렵습니다.
[창수령-울치재-맹동산 구글어스]
[당집] 11시 56분
'울치재'에서 둔덕 하나를 넘으니 "당집"이 나왔습니다.
'당집'이 뭔말인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무당이 굿하는 집'을 "당집"이라고 한다는걸...ㅎㅎ
오늘은 귀신이 나올 듯한 텅빈 음산한 집이었습니다.
낙동정맥을 하신 분들은 이 '당집'은 잊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특이하니까...
[창수령과 독경산]
뒤돌아 보니 '창수령'과 '독경산'은 자꾸 멀어져 가고....
[맹동산 가는 길]
금새 갈수 있을듯한 맹동산이 산봉우리를 몇개를 더 넘어야 갈수 있었습니다.
[맹동산 가는 길] 12시 32분
오른쪽으로는 맹동산발전단지로 올라 가는 新作路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정맥길은 좌충우돌하며 가지만 "山自分水嶺"의 원칙은 반드시 지킵니다.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12시 40분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초입에 다가 왔습니다.
멀리서 볼때엔 풍력발전기의 파랑개비가 장남감처럼 보였는데 와서보니
파랑개비가 장난감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걸 보며 놀람니다.
[父子之間] 12시 46분
오늘은 지난 6구간에서 만났던 초딩6학년 어른같은 어린이는
얼마전 스키를 타다가 조금 다쳐서 못 왔다고하는군요. 빠른 쾌차를 바라며....
그런데 그 어린이 보다 1학년 위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아빠와 함께 낙동정맥에
왔습니다. 아빠야 우리 정맥팀에서 핵심적 역활을 하는 C일보 기자이라 모두 아는데
아들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습니다. 아들 훈련을 잘 시키는거지요? 너무 쎈듯도 한데...
훈련도 훈련이지만 우선 이런 도전을 감행한것이 대단하다 아니 할수 없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짝짝짝
앞으로 훌륭한 인물이 될것이라고 확신해도 좋겠습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풍력발전기]
가까이서 보니 풍력발전기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맹동산 구간은 모두 풍력발전기로 뒤덮혀 있습니다.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12시 50분
지금부터 지긋지긋한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순환도로를 따라 약2시간을 갑니다.
변화는 없고 오로지 '풍력발전단지'입니다.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단지' 건설로 모든 지형이 바뀌어서 2번째 오는 횐님들도 길을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순환로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옛길 찾기는 어려워도 그냥 찾아 가기는 더 쉬워졌습니다
계속 똑 바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엄청난 규모의 風力發電所에 왔으니
發電에 대해 몇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학교때 어렴푸시 "플레밍의 오른 손 법칙"이란거 기억 나시죠?
내용이야 정확히 알 필요도 없고 몰라도 상관없지요.
하지만 電氣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과 語原에 대해선 꼭 알아 두어야지요
電氣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지금까지도 유명한 과학자가 아닌 철학자인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의 '탈레스'라는 철학자이지요?
이 양반이 전기를 발견하게 되는 동기가 재미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호박' 장신구에 먼지들이 달라붙는 걸 보고 호박을 문지르면
종이나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걸 발견해 냈습니다. 먹는 호박이 아니라 장신구 호박입니다.
바로 '정전기'라 불리는 마찰전기를 발견하게 된 거였죠.
장신구 '호박'을 그리스어로 ‘일렉트론(electron)’이라고 하는데
電氣는 이 말을 따서 영어로는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라고 한 것이지요
[風力發電 集電시설] 1시 5분
여러 발전기에서 발전된 전기가 모여져 송전되는 風力發電 集電시설이 있습니다
電氣란 무었인가?
우주의 모든 물체는 원자라는 아주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거 모두 알지요
원자의 중앙에는 원자핵이라는 것이 있고 이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그 주위를 전자들이 떠다니고 있지요?. 아는 이야기 그만 하라구요? 그래도 한번 더 공부하셈
쉽게 말하면 양성자가 가진 성질을 (+)전하, 전자가 가진 성질을 (-)전하라고 부르죠.
외부에서 물리적 힘을 가하면 전자들이 빠져나와 무리를 지으면서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 '전기'라고 말하는 것이죠.
[황장재 가는 길]
여기서 '황장재'가 얼마나 먼데 벌써 여기에 '황장재' 안내 표지가 있나 ~
"삼의교" "하삼의"등의 이정표가 더 필요한데 발전단지 건설로 "낙동정맥"의 흔적이
즉, 선답자들의 표지기등 흔적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깨끗하게 청소되 있습니다
옛 이정표 두개를 어렵사리 발견했으나 오늘 산행에는 전혀 도움이 않되는 것들입니다.
[맹동산-하삼의 갈림길 구글어스]
[맹동산 상봉에서 뒤 돌아 본 풍력발전단지]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아봅시다.
전기를 만들어내려면 터빈과 발전기의 회전이 필요하답니다.
터빈은 수력, 풍력, 태양력, 화력, 원자력 등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회전날개를 돌게하는 기계이지요.
터빈이 회전하면서 발전기 안의 전자석으로 된 원통을 돌리게 되고....
이렇게 하면 발전기 안에서는 음극과 양극이 계속 바뀌면서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라죠?
[명동산으로 가는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앞으로 우리나라의 바람부는 언덕에는 이런 풍력발전기가 설치되겠지요
낙동정맥 산줄기는 그 옛모습을 전혀 찾아 볼수 없다고 투덜대는 2번째 종주자들
[삼의면 하삼의로 가는 길]
중요하지는 않지만 '낙동정맥'은 여기서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하지만 바로 다시 이곳에서 직진하는 길로 다시 내려 옵니다
하지만 좌측길로 직진하여 마루금을 따라 갔습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포장도로가 끝나고 옛날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보이는 정맥길이 나옵니다.
하지만 금새 다시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삼의면 하삼의 가는 갈림길]
정맥길에서 내려 오면 아까 삼거리에서 직진해 오는 포장도로를 다시 만나는데
이곳에서 "천마농장"방향으로 내려 가도 "하삼의"로 내려 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좌측 포장도로를 따라 "명동산-하삼의 삼거리"까지 갔다가 우측으로 "하삼의"로 내려 가려합니다
['마당두들' 표지판]
옛이정표가 남아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정표는 도움이 않되고..
이곳이 "옛 임도삼거리"이기에 "하삼의"로 하산하는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명동산, 하삼의 갈림길 - 옛 임도삼거리] 2시 45분
좌측에 '마당두들' 이정표가 있는 곳에 이렇게 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하삼의"로 내려 갈수 있었습니다.
다음 10구간인 "명동산-황장재 구간"은 다시 이곳으로 올라 전진해야 합니다
[하삼의-명동산 갈림길에서 하삼의 '삼의소공원까지 구글어스]
구글어스로는 긴 거리이듯하지만 명동산 갈림길에서 하삼의까지 약30분 정도면 됩니다
['하삼의' 마을로 내려 가는 길에 있는 연못]
연못 주변은 모두 곰취농장입니다.
두번째 종주하는 횐님들이 이 연못을 보고는 기억을 찾아 내더군요
'풍력발전소'를 만드느라 맹동산의 지형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짐작할수 있습니다
[하삼의길] 2시 57분
조금 내려 가니 맹동산에서 바라 보던 "천마농장" 앞으로 난 길을 다시 만납니다.
[하삼의 길 삼거리에 있는 안내판] 2시 58분
'곰취농장', 천마농장' 입구임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약20분 정도 내려 가면 "하삼의"입니다.
[삼의리 소공원 정자] 3시 17분
곰취농장 입구에서 약20분 정도 내려 오니 정자가 보입니다.
"하삼의"마을에 있는 "삼의소공원"이었습니다
[삼의리 소공원] 3시 19분
이곳 "삼의 계곡"은 원래 유명한 여름 피서지이더군요.
여하튼 이런 산간오지에도 공원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총산행거리 : 27.1km
GPS로 정확히 측정한 거리임니다
총산행시간 : 10시간 45분
출발 오전 4시 35분
도착 오후 3시 20분
[뒷풀이]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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